송경호/선수 경력

 




1. 개요


프로게이머 송경호의 선수 경력에 대한 문서이다.

2. 프로 데뷔 이전


NaB라는 아마추어 팀에서 원거리 딜러로 2012-2013 원터 예선전에 출전하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예선전엔 통과했지만, 2차 예선전 CJ Entus전에서 따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CJ Entus에게 0:3으로 탈락 당하였다. 그 후 다음 시즌부턴 라일락의 권유로 탑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된다.

3. Incredible Miracle


[image]

3.1. 2013 시즌


모스트 픽은 레넥톤. 레넥톤 실력은 괜찮은 편이고 HOT6 Champions Summer 2013 16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KT bullets를 상대로 탑 리신을 꺼내 라인전을 압살하고 적절한 로밍으로 경기를 캐리하며 MVP를 따내기도 했다.
레넥톤 이외의 챔프는 애매하다. 한타 기여도 좋은 자크로 한타 때 아무런 힘을 못 쓴다거나 쉬바나로 합류 타이밍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NLB 윈터시즌에서는 균형의 수호자 나진 소드가 나진타임에 키워준 리븐으로 전혀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나진 소드의 NLB 불패 신화를 연장시켰다.

3.2. 2014 시즌


2014 롤챔스 스프링 예선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탑 야스오를 꺼내들었다가 상대 탑 리미트의 공격적인 움직임과 헬리오스의 지속적인 탑 갱킹으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말려버렸고 결국 팀은 나진 소드에 패배하였다. 그래도 팀은 다행히 16강 진출에 성공하였지만 스멥의 기량이 상승하여야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듯. 그래도 16강에서는 모스트 픽인 레넥톤이 대세가 되어서 그런지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이는 편. 미드킹, 라일락과 봇듀오의 기량이 올라온 상황에서 탑 라이너의 캐리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잘 묻어가는 편이다.
서머 시즌에는 뿌잉과 함께 잔류하며 새로 리빌딩된 1팀의 팀장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리빌딩된 IM 1팀은 1경기 삼성 블루에게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패배하였다.
2014년 7월 1주 차에 챌린저 3위를 찍었다. 그리고 1팀의 마지막 경기인 SKK 와의 2경기에서 간만에 리븐을 꺼내 캐리하며 1년 만에 MVP를 받았다. 라인전이야 임팩트가 워낙 최근에 폭망이라서 그러려니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전에 꾸준히 리븐을 꺼낼 때마다 팀이나 상대 팀이 리븐을 키워주어도 본인이 우왕좌왕했던 것과 달리 깔끔하게 캐리해내며 챔프 폭이 넓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NLB 12강에서 인벤저스를 상대로 리븐으로 전장을 휘젓는 슈퍼 캐리를 보여주며 2:0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곧 이은 블레이즈 전에서 야스오로 슈퍼 플레이와 하드 스로잉을 번갈아 가며 보여주면서 2:0으로 패배했다. 다만 스멥이 블레이즈의 스노우볼링을 가속화시킨 것은 사실이나, 스멥의 무리한 플레이는 그나마 1인분을 해준 스머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기량 면에서 밀리면서 점점 불리하게 흘러가는 게임을 바꿔보고자 하는 데서 나온 건지라 변호의 여지는 있다. 특히 봇이 심각했는데, Bory는 인벤져스 원딜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12강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다.
IM 시절의 스멥을 되돌아보면 그나마 라인전 강캐인 레넥톤 하나는 잘 다룬다고 평가받았지만, 프로 세계의 팀 단위 운영 면에서 탑라이너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거의 수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2013년에는 암살자 챔프를 기피하는 당시 미드 라이너 미드킹의 성향과 맞물려 팀을 완전히 침몰시켰고,[1] 다른 팀원들에게 꾸준히 고통을 주는 선수로 인식되었다. 특히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는 최악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IM 16강 광탈에 일조하였는데 마지막 KT 불리츠전 이전의 스멥의 킬뎃은 '''0.9''' 당시에 미드킹의 부진이 너무 심각해서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되었지만 스멥 또한 만만치 않았던 IM 1팀의 구멍이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느리지만 분명한 성장세가 엿보였다. 2013-2014 윈터부터 2014 스프링까지 꾸준히 픽한 리븐 등이 그 증거.[2] 결국 2014 서머 시즌에 롤챔스에서 그 리븐을 꺼내들었고 이 리븐으로 임팩트를 털어버리고 T1 K를 격파하는 등 포텐이 폭발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NLB에서는 리븐이 아닌 야스오로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월말부터 아이디가 'SSmeb'으로 변경되었다. 'IM Smeb' 아이디는 당시 실버 2티어였던 유저가 사용 중이다. 팬들은 최근 폼과 솔로 랭크 순위로 봐서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준비가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아주부TV의 스트리밍 페이지로 봤을 때 하봄(김석준)이라는 선수가 IM 1팀의 탑 라이너로 소개되었고, 스멥은 SKT 선수 모집에 신청을 한 것이 드러났다.[3]

4. ROX Tigers



4.1. 2015 시즌



4.1.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새롭게 시작되는 LCK에서는 신생 팀인 GE 타이거즈의 탑솔러로 시드 결정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날 카사딘과 제이스로 팀을 하드 캐리, 팀 동료인 프레이, 쿠로, 고릴라의 맹활약을 묻어버렸다. 서머 시즌보다 더 발전한 기량에 팬들은 롤판의 탈쥐효과를 연호하고 있다. 둘째날 갑자기 친정 사랑을 시전했으나 프라임[4]이 제닉스 모즈룩의 발목을 잡으며 결국 친정 팀과 동반 진출에 성공했다.
LCK 프리시즌 개막전 1세트에서 마오카이를 픽해 SKT의 마린에게 라인전 솔킬을 내주고 여러모로 탈탈탈 털렸다. 2세트에서도 똑같은 리산드라를 보고 카사딘으로 대응했으나 마린이 리산드라를 미드로 보내고 자기는 마오카이를 가져가며 또 패배했다. 이후 2015 롤드컵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경기의 참패로 인해 마린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2번째 경기에서는 진에어의 트레이스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괜히 팬들이 기대했던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특이하게 SKT 전과 동일한 탑 챔프 구도였는데, 이날은 트레이스의 리산드라에게 사실상 솔킬을 따다시피 하여 쿠로의 아리에게 킬을 먹여주었고, 한타에서도 마오카이로 맹활약해 정반대의 결과를 뽑아냈다. 2세트에서도 카사딘으로 마오카이를 무시하고 카이팅을 시도하는 상대 2원딜을 잡아먹으며 쿠로와 함께 캐리했다.
그리고 kt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썸데이의 레넥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탑을 파는 kt의 운영에 당해 라인전은 밀렸지만 이를 준수하게 버텨냈고 라인전 후에 타 라인이 왕귀하는 동안 훌륭하게 킬세탁을 하며 레넥톤을 악어가죽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2세트 동일한 매치업에서는 팀 단위에서 두 번의 쓰로잉이 나오며 패했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본인의 산불로 클린 에이스를 당하며 아쉬움이 약간 남았다.
이후 이틀 만에 출전한 마지막 CJ 전에서는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완벽히 진화한 모습. 라인전부터 텔레포트 활용, 한타까지 모든 면에서 샤이를 그야말로 압살하며 팀의 2연속 완승의 주역이 되었다.
정규 시즌에는 모든 경기를 무난히 캐리해서 쓸 것이 없었다. GE가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진에어와의 1세트에서 리산드라를 골라 트레이스의 나르에 판정패한 것이 옥의 티. 그리고 CJ와의 전반기 1위 결정전에서 마린의 천적 샤이를 또 압살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농담으로 말하던 '스멥 > 샤이 > 마린 > 스멥' 삼각관계가 성립된 상황. 그리고 레넥톤이 1티어에서 내려오며 약해진 썸데이를 프리시즌과 달리 가볍게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사실상 한국 3탑으로 불리는 선수 중 나머지 두 명인 듀크, 마린과의 대결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후 듀크와 마린과의 대결에서도 마린의 리산드라를 풀어주었다 많이 고생한 SKT 전의 3세트를 제외하면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팀이 승리를 거두며 전승 행진에 크게 기여했다. MVP 포인트는 듀크, KDA는 스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객관적인 지표도 훌륭하며 게임 내에서 워낙 활약이 뛰어나기 때문에 롤챔스 해설진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이 맛이 가고 있는 2라운드에서도 마린에게 라인전을 밀린 것을 제외하면 정말 꾸준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CJ와의 경기에서 지는 게임을 다 살려낸 리산드라와 바로 다음 세트에서 게임을 터뜨린 케넨이 특히 인상적. 리와 프레이가 부진에 빠지고 쿠로는 거품이 걷혔다는 비판까지 받는 상황에서 팀을 지탱하는 에이스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마린에게 라인전에서 밀리며 인간 상성이 잡혀버렸다. 3세트에서 그 잘 다루는 나르로 울프를 끊어내며 대역전극을 만드나 했지만 결국 실패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후 스멥은 IM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다. 캐리형 챔프라고 해도 리븐, 야스오 등 AD 캐스터 위주로 픽을 했던 시즌 4와 달리 메타에 맞춰 카사딘, 리산드라, 럼블 등을 주 챔프로 삼으면서 그야말로 포텐이 폭발했다.
특히 kt 전에서 탑 룰루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한타에서는 코그모를 완벽히 지켜내면서도 지속 딜을 퍼붓는 등 2경기 연속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이제는 AP 캐리, 탱커에 이어 서포팅 타입의 챔프도 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굳이 외적 요인을 찾아보자면 이적 후 스멥의 포텐이 터진 것에는 팀원과의 시너지도 큰 몫을 했다. 스멥이 IM 시절 강력한 미드 라이너와 뛰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에 비해, 스멥을 GE로 데려온 쿠로는 넓은 챔프 폭과 공격성을 겸비한 선수이다. 미드가 든든하게 버텨주게 되니 스멥이 무리수를 두다 게임을 말아먹을 일도 별로 없어졌고, 둘의 넓은 챔프 폭을 이용해 밴픽에서 우위에 서는 빈도도 증가했다. 바텀의 프레이 또한 스멥과 쿠로의 캐리력 덕분에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게 되면서 몸니시라 비판받던 모습이 거의 사라졌으며, 올스타 원딜 시절의 폼을 회복해 나머지 라인을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정글러인 리까지 대부분의 팀원들이 공격적으로 호흡이 딱딱 들어맞다 보니 스멥이 IM 시절처럼 잘 커놓고 혼자 던지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국내 탑 라이너 중에서도 유독 넓은 챔프 폭과 높은 숙련도를 보여주었다. 경쟁 관계인 마린은 챔프 폭 문제는 없으나 스멥이 보여주는 리븐, 카사딘, 쉔, 룰루 등은 취향이 아닌지 잘 안 쓰는 편이고, 썸데이는 럼블, 리산드라를 위시한 몸 약한 AP 메이지 쪽이 여전히 좀 약하다. 듀크는 반대로 몸 약한 AD 캐스터 쪽을 잘 안 한다. 사실 시즌 5 종료 시점에서 따지면 저 셋 다 프로 탑솔러로서 챔프 폭은 충분해서 넘칠 정도이고 이것이 한국 탑솔러와 외국 탑솔러를 차별화하는 커다란 요소 중 하나인데, 문제는 스멥은 그냥 언급한 챔프를 다 빠짐없이 주 챔프처럼 다룬다. 사실상 노갈량표 픽밴의 키 플레이어.

4.1.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1라운드 초반, 미드와 정글이 많이 불안하면서 고전했다. 스멥은 전체적으로 반반 먹으면서 꾸역꾸역 버티고 있었고, 바텀도 나름 강한 상황에서 스멥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스프링 때와는 다르게 많이 약해지면서 코어템이 전체적으로 늦게 나왔고, 그로 인해 템도 안나온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다가 버티지 못하고 먼저 죽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히든 카드 리븐을 장착했고, 그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서머를 리븐의 시대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를 서머 3전 3승으로 입증했고, IM 시절부터 이어져온 LCK 리븐 전승을 이어갔다. 그리고 진에어 전에서는 리븐으로 '''서머 시즌 최초, 그리고 탑 라이너 최초로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폼을 끌어올렸다.[5] 이렇게 리븐을 쓰면서 리븐이 확실히 존재감이 크긴 한데, 밴하자니 리븐의 활용 빈도가 그리 높은 건 아니고, 또 스멥만 쓰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뺏어서 사용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리븐을 밴하자니 그냥 리븐 없는 OP 챔프들 가져와서 조합 짜면 되고, 내버려두자니 간간히 나와서 게임이 말려버리니 상대 팀 입장에선 빨리 리븐의 파훼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쿠로, 프레이, 고릴라의 폼이 전부 하락하면서 고통받는 중이며 이 와중에 다소 무리한 플레이도 가끔 다시 보이긴 한다. 멘탈이 약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클템의 분석에 따르면 게임이 잘 안 풀리면 호진과 위즈덤이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탑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자꾸 보인다고 한다. 이게 스멥의 멘탈 케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몬테도 클템보다 훨씬 전에, 심지어 KOO의 분위기가 최고조이던 시절에도 이야기한 바 있다. 스멥과 프레이 고릴라 듀오의 긍정 멘탈을 보면 그냥 KOO 정글러들의 게임을 풀어가는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오히려 오프 더 레코드로 보나 인터뷰 및 평소 언행으로 보나 KOO에서 유리멘탈을 주로 담당하는 건 쿠로와 위즈덤이다.
팀이 부진할 동안에도 스멥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나진과의 와일드카드전에서는 2연 말파이트를 픽해 라인전 약세를 감수하면서도 듀크를 상대로 잘 버텨 주었고, CJ와의 준 플레이오프에서는 우직한 샤이를 영리하게 요리하는 등 포스트시즌에도 팀의 에이스다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는 룰루로 썸데이의 나르를 오히려 솔킬 내는 등 활약했지만, 2세트는 자신이 럼블을 들고 썸데이의 피즈에게 연속 솔킬을 당했고 최후의 백도어에서 실피가 된 나그네의 다이애나를 과열 상태로 쫓아가다가 역으로 따여 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윗쪽 한타에선 쿠로의 빅토르가 썸데이의 피즈를 잡아냈기 때문에 쫓아가지 않고 그냥 합류했으면 4 대 5였기에 손쉽게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3세트도 썸데이의 리븐에 시종일관 밀렸고, 4세트는 본인이 피즈를 들고 깽판을 쳤지만 이어진 5세트 블라인드 픽 룰루 미러전에서 썸데이의 실수[6]에도 불구하고 라인전 우위를 잡지 못했고 팀은 애로우의 애쉬에 무너졌다. 나그네가 되는 날이었고, 블라인드의 강자 kt에게 픽밴의 강자인 KOO가 5세트에서는 장점을 잃고 말렸다는 평이 대세이다.
이 시즌 동안 부캐로 솔로 랭크 1위를 찍은 적이 있다.

4.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image]
16강에서 북미의 자이온스파르탄을 완파했으나 대만의 F급 탑솔러라던 스테이크를 썰어먹는데 실패했고 특히 FW와의 1차전에서 의아한 텔포로 비난을 받았다. 어쨌든 4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FW 전의 부진으로 마린과 썸데이보다 아래라는 평가가 자리 잡아버린 상황.
하지만 8강에서 '''4연 피오라'''로 그 썸데이를 완전히 찍어누르고 상대의 전략을 말리게 만들면서 플레이오프의 설욕과 함께 4강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1세트는 썸데이의 다리우스를 솔킬내려고 다이브하다 역솔킬을 따이고 팀원들의 시팅을 받고도 큰 활약을 하지 못하며 우려를 샀으나 2세트는 '''썸데이의 레넥톤'''을 상대로 상성과 스코어의 집중 견제를 극복하고 썸데이를 두 번이나 솔킬 내는 등 무쌍을 찍었다. 레넥톤이 초반 라인전은 피오라보다 강하지만 성장성이 한참 밀리기 때문에, 초반에는 썸데이가 스코어의 시팅에 힘입어 탑 라인전을 압도하는 그림이었으나 미드에서 나그네의 스로잉이 나온 이후 스코어가 탑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레넥톤과 피오라의 상성이 역전되는 타이밍이 오자 그 전까지 밀렸던 걸 이자까지 쳐서 갚아줬다. 3세트는 썸데이가 자신감을 잃은 건지 말파이트를 픽했고 라인전부터 CS 100개 차이를 벌려놓고 말파이트건 룰루건 보이는 족족 박살내버렸다. 4세트에서는 술통 그 자체와 호진의 기량 차이로 인해 초반부터 엄청나게 말렸는데, 쿠로가 킬을 먹고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성장치를 따라잡고 그래도 부족한 성장 상태에서 오히려 kt와 썸데이를 스플릿으로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KOO는 팀 단위에서 스멥을 무조건적으로 마린이나 썸데이만큼 봐주지는 않는다. 할 일 없으면 탑 갱 간다는 KOO 정글의 스타일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CS 배분이나 정글 서폿의 백업 면에서 마린이나 썸데이만큼 자원을 몰빵받지는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승자 인터뷰에서 말하길 처음에는 팀에서 시키는 대로 다리우스만 연습했는데 피오라를 해보고 좋은 것 같아서 자기가 팀을 설득한 모양. 또한 후니의 피지컬은 최고지만 자신이 경험에서 앞서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피오라라는 챔프의 숙련도만 놓고 보면 그 마오라를 능가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마린의 경우 스멥보다도 기본 메카닉이 더 좋고 롤잘알이라서 그렇지 피오라의 스킬 메커니즘을 100% 활용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스멥은 피오라의 성능을 100%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결승에서는 후니를 그야말로 '''찍어죽였다.''' 1세트는 리븐을 픽해 헤카림을 상대로 상성의 불리함에 초반 갱킹으로 헤카림에게 퍼블까지 내주면서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으나, 야금야금 킬을 주워먹더니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의 르블랑을 순식간에 전장 이탈시키고 원딜까지 잘라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 피오라로 딜교환 이득을 보려던 후니의 리븐을 역으로 솔로킬 내버리고 자신에게 포커싱되던 '''스카너의 궁극기를 응수로 무려 세 번'''이나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7] 지켜보는 팬들과 해설진으로 하여금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팀이 바론을 사냥하는 상황에서 레클레스가 쏜 마법의 수정 화살을 응수로 흡수하는 장면 또한 일품. 3세트에서는 1세트에서 후니가 썼던 점화 순간이동 헤카림을 들고 나와서 초반부터 챔피언 상성을 살려 딜 교환을 엄청나게 유리하게 이끌었고, 불리하게 돌아가는 탑 라인을 풀기 위해 레인오버와 옐로우스타가 3인 갱킹을 시도했으나 역으로 '''리븐을 죽이고 살아돌아갔다!''' 리븐을 처치한 후 오히려 렉사이와 쓰레쉬까지 추격하는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결국 그렇게 라인전을 씹어먹은 헤카림은 한타에서 말 그대로 무쌍을 찍었다.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 상황에서는 우월한 기동력으로 리븐이 따라오지 못하는 동안 미친듯이 딜을 넣었으며, 마지막 넥서스 옆에서의 그림자 맹습 + 커져라 콤보는 순식간에 프나틱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KOO 타이거즈를 롤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롤드컵 이전까지 마린과 썸데이에 비해 비교적 박한 평가를 들어야만 했던 스멥은 이 날 경기를 통해 자신이 세계 최고의 탑솔러 중 한 명임을 입증해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프로에서 한 번 실패했던 선수가 마음이 맞는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부활하고 세계의 쟁쟁한 탑솔들을 하나하나 깨며 우승에 도전하는 그야말로 소년 만화의 주인공 포지션이지만 결승 상대가 나빠도 너무 나쁘다. 단순히 가장 강한 탑솔을 상대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결승에서 만날 마린은 올 한해동안 스멥의 국체탑 도전을 번번히 저지해왔던 벽이자 인간상성 그 자체다. 스멥을 지켜봐왔던 팬이라면 스멥이 썸데이후니에게 밀린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썸데이는 스프링 시절 스멥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받았고 리븐 등의 활용으로 고평가를 받았던 시점에도 스멥은 비등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후니는 유체탑이라 평가 받는 탑솔러이지만 아마추어 탑솔 출신으로 탑신병자들의 지옥인 LCK에서 검증받지 않고 바로 유럽에서 프로활동을 시작했기에 경험과 노련함에서 압도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싸워나온 전장의 수준이 다르다.[8] 하지만 결승의 상대인 마린은 지금까지 상대한 탑솔들과 비교하기가 어렵다. 이뤄낸 성적에서도 차이가 나는 데다 KOO는 3월 이후로 SKT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단순히 팀 성적 뿐 아니라 스멥도 마린만 만나면 의문사를 당한다거나 탑이 터져나가는 일이 번번히 있어왔다. 스멥 본인이 인터뷰에서 마린만 만나면 떨린다고 인증할 정도의 상성을 보이고 있는 상대라 결승전은 결코 쉽지 않을 예정. 하지만 이 마지막 난관에서 승리 할 수 있다면 한 시즌 내내 이어진 인간상성을 극복해내며 그야말로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마린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고 스멥은 지금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스멥에게 웃어주는 점이다.
그리고 1, 2세트 내내 예상치 못한 픽인 마린의 럼블에 완전히 말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팀원들이 잘 봐준 적도 있기는 있었음을 감안하면 인간상성은 인간상성인 셈. 특히 인간상성답게 다른 탑솔을 상대로는 라인전을 밀려도 이후 상황에서 완벽하게 세탁하는 스멥의 특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마린이 2세트에서 마구 데스를 기록하고도 스멥에게 그 이상의 데스를 안겨주며 귀신 같이 세탁하고 캐리를 해냈다.
[image]
3세트에서 게임을 다 터뜨렸으나 다른 팀원들이 던지고 마무리를 못 짓는 상황에서 우직한 스플릿으로 상대 진영의 억제기 포탑 아래서 벵기와 마린을 1:2로 따내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기는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픽한 페이커가 날뛰면서 다시 지워졌고 세체탑 도전 기회는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다.

4.2. 2016 시즌


[image]

'''LCK 스프링, 서머 정규시즌 MVP 및 라이엇 선정 월드 챔피언십 파워 랭킹 1위에 빛나는 스멥의 최전성기'''


4.2.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2016 스프링 정규시즌 MVP'''

'''스멥은!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잘한다는 평가를 듣고있는 탑솔러 선수에요!'''

이현우 해설

6경기, ROX : CJ 경기에서 팀의 첫 경기임에도 강한 자신감으로 1,2 세트 연속으로 탑 퀸을 꺼내들어 맵을 넓게 쓰며 환상적인 로밍과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었다.
kt와의 라이벌 매치에서도 1세트에서 뽀삐로 전날 큐베의 뽀삐를 능가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더니 패배한 2세트에서는 탐 켄치로 맹활약하고 3세트에서는 자신의 히든카드인 케넨을 꺼내 숨막히는 견제 조합의 일익을 담당하는 등 그야말로 메타를 선도하는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던 롱주와의 경기에서 간만에 피오라를 꺼내들었다. 초중반에는 개사기 같은 탐 켄치의 맷집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느새 히드라와 칠흑의 양날도끼를 뽑더니 미드 한타에서 원딜이 없는 4:5 상황에서 혼자 딜러진을 학살하면서 왜 스오라가 스오라인지 보여주었다.
SKT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퀸, 2세트에서 피오라, 3세트에서는 뽀삐를 꺼냈는데, 세 챔피언을 잘 다루어 3세트 모두 SKT의 탑 라이너 듀크를 압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갱플랭크로 건물주 메타를 시전하여 큐베의 뽀삐를 강제로 흙수저로 만들어 버렸다. 탑에서 안내려오고 한타가 일어난 곳에 궁만 써서 킬과 어시를 먹으면서 폭풍 성장을 하여, 부지런히 팀과 활동한 큐베의 뽀삐와 3레벨 차이를 벌리기도 했다. 게임 시작 15분 넘게 지나서야 팀원들과 합류해서 엄청난 성장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갱플랭크가 롤챔스에서 승률은 저조하나 금지율은 높은 이유를 깔끔하게 설명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후 경기에서도 2015 롤드컵 결승전 3세트의 피오라를 연상시키는 캐리를 보여주며 '스오라(스멥 + 피오라)'라는 단어를 생성시켰다. 아프리카 개인 방송에서 어떤 챔피언이 가장 자기랑 맞지 않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자신에게 그렇게 안 맞는 챔피언은 딱히 없었다고 대답했지만 연습이 가장 어려웠던 챔프로 피오라를 꼽았다. 대회에서 피오라로 보여준 활약을 생각해본다면 꾸준한 연습으로 극복해낸 셈이다.
현재 LCK에서 유일하게 케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탑솔이기도 하다. 탑 역시 후니가 롤스타전에서 사용해서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꿀을 빨고 있는 것은 스멥 혼자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시즌 6 후니의 경우 중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초중반 오버 플레이가 지나쳐서 현지에서 무척 호불호가 갈린다. LCK에서 탑 퀸을 대세픽으로 끌어올렸고, 정작 다른 선수들이 퀸으로 번갈아 망하는 와중에도 본인은 패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잘 써먹고 있다. 북미 해설진은 세라프가 북미 2부 리그에서 퀸을 꺼냈다 반반 파밍하고 유통기한으로 패하자, '요즘 한국에서는 퀸이 대세라는데 북미에서는 영 아닌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체탑을 위협하는 사파 강자 트레이스와의 대결에서 비장의 무기 모르가나와 그레이브즈를 모두 꺼내든 트레이스를 뽀삐와 퀸으로 완파하며 한체탑의 칭호를 확실히 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스베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스멥 본인은 1세트 스베누의 소울에게 충격적인 솔킬을 따였는데, 해설진은 노틸러스 대 뽀삐 구도여서 실력으로 따였다기보다는 스멥이 무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솔킬 이후 한타와 운영에서 대활약을 펼친 걸로 봐선 일회성 사고.
후반기 첫 경기인 롱주전에서 2연속 뽀삐 하드 캐리를 보여주며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삼성전 3세트의 탑 그레이브즈 픽은 쿠로의 아지르와 프레이의 진에 가린 진짜 꼴픽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스베누 전에서도 소울을 상대로 그레이브즈를 꺼내 활약이 미미했다는 평가였는데, 삼성의 큐베를 상대로 정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너무 연승을 하다 보니 다소 자만에 가까운 픽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쿠로의 아지르가 워낙 눈갱 수준의 숙련도를 보여줘서 그렇지, 실제로 스노우볼링의 시발점은 스멥이 2연 갱 당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SKT전에서 듀크를 만나 1세트에는 뽀삐로 한타마다 상대 딜러를 벽꿍해서 삭제시켜 캐리하더니 2세트에는 히든 카드 케넨을 꺼내들어 듀크의 피오라를 아예 멸망시키며 여전히 한체탑은 스멥임을 보여줬다. 2세트에 탑그브 띄워놓고 바꿔버린 케넨이 신의 한수.
4월 2일 아프리카전 2세트에서는 리라가 갱킹을 오자 호응을 위해 먼저 들어온 익수는 물론 리라까지 잡아낸 후 살아돌아가는 미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를 본 해설자들과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클템 해설은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는 탑솔러"라고 말할정도였다.
4월 7일 Jin Air 전에서도 2연 라이즈를 선보이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2세트에서 TrAce에게 솔킬을 당하며 게임을 비벼지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세트의 MVP를 받아 팀원들이 장난식으로 디스했다. 일단 트레이스의 실력이 당시 LCK 탑급인데다 원체 누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라 큰 비판은 없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겪고 온 SKT에게 또다시 패배하면서 LCK 우승이 코앞에서 날라가버리고 말았다. 1세트는 노틸러스를 잡아서 자체 캐리력이 봉쇄된 감이 없잖아 있었고, 한타 때 궁으로 페이커를 끊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팀컬러와는 맞지 않는 옷을 장착한 ROX는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없었던데다가 조합 컨셉을 극도로 뽑아낸 SKT에게 완패했다. 2세트는 캐리력이 뛰어난 에코를 잡고서 종횡무진 활약했고, 스멥을 잘 키워서 캐리하도록 하면 승리한다는 공식을 이어갔다. 다만 페이커의 아지르가 멱살캐리하면서 비벼질 뻔 했으나 듀크의 의도하지 않은 트롤링이 프레이의 이즈리얼을 피 다 빠진 아지르에게 배달시킨 결과가 되어 역으로 ROX가 한타를 이기게 되었던 부분은 있다. 3세트에서는 한번 더 노틸러스를 픽했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뱅의 이즈리얼이 미쳐날뛰면서 쿼드라킬을 내주고 패배했다. 4세트의 경우는 뽀삐를 픽했으나, 상대 듀크의 람머스에 막히며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고 페이커가 카시오페아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흐름을 SKT쪽으로 가져갔고, 결국 승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4.2.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2016 서머 정규시즌 MVP'''

개막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1세트는 에코를 선픽했다가 정글로 돌리고 큐베의 마오카이에 대응하여 솔랭에서 고평가를 받는 탑 스웨인을 가져왔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반면 큐베의 마오카이는 엠비션의 렉사이와 함께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는 큐베의 뽀삐 상대로 탑 피즈를 픽했으나 거하게 말아 먹었다. 특히 미드에서 재간둥이로 벽을 못 넘은게 패배의 시발점이 되었다.
MVP전에서는 1세트 탑 트런들로 애드의 피즈를 솔킬내어 퍼블을 기록했으나 최종 킬뎃 1/2/3에서 알 수 있듯이 거기까지가 활약의 끝. 2세트는 간만에 럼블을 픽했으나 상대 정글 비욘드의 아무무 깜짝 픽에 말려버렸다. 다행히 3세트는 마오카이로 제몫을 했다.
ESC Ever전에서는 1세트 에코, 2세트 마오카이로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승격팀 상대지만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며 지난 시즌의 폼을 다시 보여줄거라 예상됐으나...
SKT전에서 두 세트 모두 스웨인을 들고 라인전은 듀크의 에코에 털리고, 텔 타고 가서 죽어준다거나 마나 관리 실수로 한타 패배를 이끄는 등 제대로 망하며 다음 kt전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물론 kt의 썸데이도 기복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 듀크를 상대로 패배하긴 했지만, 아무리 낮게 봐도 스멥만큼 폼이 떨어져 있진 않다. 그리고 썸데이는 플라이가 페이커에게 솔킬을 주고 미드에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는 스코어의 지원에 힘입어 듀크 상대로 오히려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가장 염려스러운 건 챔프 폭이 아예 죽어 버렸다는 것. 지난 시즌까지 탑솔러 중 가장 넓은 챔프 폭이라고 극찬받은 것이 무색하게 현 탑솔 2대장인 마오카이와 에코를 제외하면 트런들 1승, 럼블과 피즈는 1패, 스웨인 3패가 전부이다. 피오라 그 자체라 불릴 정도로 테크니컬한 선수가 이번 시즌 들어 피즈와 스웨인으로는 거하게 망하고,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에코도 은근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삼성전 1세트에서 팀에서 에코를 선픽했으나 정글로 돌리고 스웨인을 가져왔고, SKT전에서는 심지어 상대가 밴픽에서 에코를 열어줘도 가져오지 않았다. 정작 테크닉을 살릴 수 없어 싫어한다는 소문이 돌던 마오카이로 2승, 역시 스킬셋이 단순한 편인 트런들로 1승을 거두었는데, 비교적 약체인 ESC Ever와 MVP를 상대로 거둔 결과라 이어질 kt 경기, 삼성과 SKT를 상대하는 리턴 매치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스멥의 상징과도 같던 피오라와 리븐이 메타 변화와 아이템 및 특성 변경으로 사실상 사장된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깜짝 카드였던 케넨 역시 대회에서 나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피오라 같은 경우 삼성의 큐베가 MVP전에서 쓴 적이 있지만, 거의 망할 뻔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후 kt를 상대로 3연 에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폼 자체가 죽지는 않았음을 증명했다. 1세트는 kt가 봇에서 의아한 플레이로 3킬을 헌납한 덕에 CS 먹다가 편하게 승리, 2세트는 말리는 와중에도 궁 활용을 통해 잘 큰 애로우의 진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지만 기적의 바론 오더로 역전한 게임을 재역전당했고, 그 뒤로는 썸데이 마오카이와 스코어 렉사이의 미친 활약상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에코 전승이 깨졌다. 3세트는 썸데이가 트런들을 뽑아온 데다가 스코어의 집중 견제에 2데스와 CS 60개 차이로 망할 뻔했지만, 프레이가 애로우를 찍어누른 덕에 복구할 시간을 벌었고 탑에서 애로우를 솔킬 내는 등 활약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스웨인이 솔랭에서 고평가받고 있다곤 해도 논타겟팅 의존도와 뚜벅이라는 약점은 여전해서, 현 메타에서 못 다루면 안 될 수준은 아니기에 포기하고 에코만 꾸준히 하면 될거라는 예상을 받았는데... '''그 에코가 6.11 버전에서 너프를 먹었다.'''
팀이 상승세를 타면서 본인도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고 안정권에 진입, 1라운드 기준으로 MVP 포인트 800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했다. 다만 MVP 포인트에 대해서 OGN의 스멥 밀어주기가 과도하다는 평이 있다. 물론 MVP를 받았던 판 중 스멥이 못했던 판, 킬 세탁 했던 판은 없으며 항상 1인분 이상 해주었다. 그러나 피넛이나 쿠로의 하드 캐리가 나왔던 판에서도 스멥이 MVP를 받는 경우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8월 5일 아프리카전에서 2세트 연속 MVP를 받고 1100점으로 2위인 썸데이를 100점 차이로 앞지르며 MVP 1위를 확정했다. 리그제 출범 이후 최초로 2연속 MVP 선정은 덤. 12-13 윈터부터 살펴봐도 페이커의 뒤를 이은 2번째 2연속 MVP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스멥의 미친 폼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폼에 적신호가 켜졌던 듀크와 부상의 여파인지 다소 기복이 있는 썸데이에 비교했을 때 안정감 면에서 확실한 우위라는 평. 다만 위 두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 전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으므로 셋의 객관적 평가는 서머 시즌 결승전이 끝나야 확실히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시즌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확실히 다음 탑솔러는 자신이라고 각인시킨 것. 팬들 사이에서 올스타전 얘기가 솔솔 나오는 와중 롤챔스쇼에서 현 LCK 최고의 탑솔러를 꼽아보라는 질문에 두 패널이 모두 지목했고, 정규 시즌 MVP 수상이 확정되며 탑솔러 중에서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image]
결승전에서 상대 썸데이를 솔킬 내는 등, 라인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한타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후의 5경기에서 체력이 2남은 바론을 극적으로 스틸, 최종적인 승리의 1등 공신이 되면서 최고의 탑솔러임을 확증했다.
또한 스멥은 본인이 우승하면서 최초로 정규 시즌 MVP를 받은 팀이 우승하는 기록도 썼다. 즉 서머 정규 시즌 MVP와 포스트시즌 MVP는 모두 우승팀인 ROX 출신이다.

4.2.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image]
페이커를 제치고 '''라이엇 선정 파워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탑 라인전이 더더욱 중요해진 메타가 되면서 스맵의 파워가 더더욱 돋보이지 않겠냐는 예측이 주를 이뤘지만 의외로 16강에서 보여준 스맵의 라인전만큼은 세체탑 후보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다. 팀에서는 스멥이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한 영향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 같다고 했다.
[image]

'''Deleted!!'''

조별예선, G2와의 경기에서 케넨으로 멋진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자

하지만 라인전 KDA가 안 좋게 끝난 와중에도 G2전에서 보여준 백만볼트 케넨을 포함해 매드무비급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파워랭킹 1위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기세를 회복한 듯 EDG와의 8강에선 코로를 말 그대로 압살하며 더더욱 본인의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3세트에선 피오라 픽으로 애매하게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본인이 진지하게 게임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바로 다음 세트에서 여지없이 보여주며 팀을 2년 연속으로 4강에 올려놓았다.
4강에선 작년 롤드컵 결승의 리매치인 SKT와의 경기. 스맵은 다소 라인전이 수동적인 편에 속하는 듀크를 상대하며 3세트까진 시종일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애쉬 - 미스포츈과 조합된 2, 3세트에선 럼블을 잡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텔을 활용하면서 SKT의 바텀을 터뜨리는데 일조, 세트스코어 2:1로 SKT와의 5전제에서 최초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내기까지 성공했으나 4세트에서 뜬금없이 니달리를 잡고 캐리형 정글러로 부활한 벵기를 필두로 한 미드 - 정글 듀오의 케미에 경기를 내주며 동점 상황이 되었고, 5세트에서는 제이스를 픽하면서 탑에 힘을 실어줬지만 듀크의 끈적하게 버티는 라인전에 생각보다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피넛의 실수 한 번이 불러온 스노우볼로 결국 팀이 휩쓸리면서 4강에 그쳐야 했다. 롤드컵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던 스맵으로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은 대회.

4.2.4. 2016 LoL KeSPA Cup


[image]
하지만 귀국 직후의 케스파컵에선 SKT에게 완벽 설욕하고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IEM 경기까지도 진출이 확정되어있었으므로 SKT 없는 세계대회에서 얼마나 날라다닐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지만 ROX 자체가 거의 공중분해되면서 이는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5. kt Rolster



5.1. 2017 시즌



5.1.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케스파컵 종료 이후, ROX의 주력 맴버들이 뿔뿔히 흩어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선수였던 스멥의 거취에 관해 국내와 해외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 결국 2016년 11월 29일부로 허원석과 함께 kt 롤스터에 입단하는 충격적인 이적을 선보였다. kt 입단 후 인터뷰를 보면 이지훈 감독과 '스코어' 고동빈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준 듯 하다.
작년 전체 MVP, 세체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하드캐리를 팀을 바꿔서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ROX 시절에는 메카닉과 공격성이 강했지만 라이너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피넛 대신 스코어라는 완성형 정글러로 교체되자 자신이 캐리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다. 대신 2017 시즌에서는 폰, 데프트, 마타 등 2014 시즌 최강 라이너들과 본인 스스로의 능력이 합쳐져 kt 특유의 탈수기 운영의 정점을 찍고 있다.
다만 스프링 메타상 딜포터, AD 정글이 선호되고 탑은 거의 강제적으로 탱을 가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캐리력이 돋보이는 피오라나 리븐을 쉽게 못 꺼내는 상황에 놓여있다.[9] 카밀이나 제이스는 어차피 밴이라 탱커 외의 선택지가 없다. 아랫쪽에서 캐리해주면 탱잡고 반반가도 문제는 없지만, MVP전에선 레넥톤과 럼블로 잘커놓고 던지는 등 본인에게 캐리롤을 맡겻을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SKT와의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는 럼블을 픽해 후니의 노틸러스를 압박하면서 SKT의 노림수를 적절히 받아치는데 성공했으나, 중후반 미드 한타에서 팀이 패배했고 생존기가 없는 럼블도 뒤이어 처치당했다. 이후 운영에 능한 SKT의 조합에 휘말리면서 1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2세트에선 스멥은 또다시 럼블을 잡고 1세트처럼 후니의 노틸러스를 거세게 압박하고, 전체적인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간 kt는 탈수기 운영을 극한으로 돌리면서 승리를 거의 가져왔다. 바론 한타에서 나미 궁 + 노틸러스 궁 + 오리아나 궁이 환상적으로 들어가면서 입롤 수준으로 SKT가 에이스를 따내면서 비벼지는 듯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컸고, 이를 잘 유지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다. 3세트에서는 탑 1티어가 밴을 당하자 그라가스를 픽했지만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10] 럼블을 잡고 신들린 듯한 이퀄라이저를 선보이는 후니와 절정에 달한 모습을 보여준 페이커의 제드가 오히려 kt의 진영을 파괴했고, 뱅을 끝내 잡지 못해 포탑을 전부 깨고도 패하고 말았다.
스프링 2라운드에서 SKT를 다시 만나서 펼치게 된 2차전, 1세트는 딜러인 갱플랭크를 잡은 후니의 파괴력에 마오카이를 픽한 스멥은 물론이고 팀 전체가 본인들이 자랑하는 탈수기 운영을 돌려보지도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카밀을 잡고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후니를 말리게 하는 데 성공해 벤치로 보냈지만, 3세트에서는 탈론을 픽했지만 프로핏의 럼블이 유유히 로밍을 가고 이퀄라이저로 게임을 지배한 반면에 탈론은 전략을 간파당해 스플릿도 애매해진데다가 암살자인 탈론의 특성상 한타 기여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게 되면서 심각하게 파이면서 패배하고 만다.
2라운드 들어선 미드, 봇의 상황이 매우 안 좋다. 폰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흔들리며 불안감을 안겨주더니, 삼성전에선 점화 르블랑으로 퍼블먹고 시작해놓고 역솔킬을 당하거나, 라이즈 궁 타고 갈 상황이 아닌데 괜히 갔다가 게임이 끝나는등 총체적 난국. 데프트는 라인전에선 준수한 모습을 보이지만 라인전이 끝나면 CC기를 자석마냥 얻어맞는다. 아무리 정글과 서폿이 딜 넣는 시대라고 해도 메인 딜러인 미드 원딜이 터지면 게임이 끝날 수 있는건 롤의 불변의 진리다.
그렇다고 스멥이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삼성전에선 탑 4밴해놓고 가져간 그라가스로 던지거나, 갱플랭크로 하루의 렝가에게 순삭되는등 좋지 못했고, MVP와의 재대결에서 역시 럼블로 짤려대고 이퀄라이저도 못맞추는등 패배에 상당한 기여를했다. OP챔인 카밀과 승률 90퍼 마오카이를 제외하면 할줄아는게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11]
2라운드 부진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락스 시절에 비해 본인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보인다. 사실 완벽하던 ROX 시절에 비해 kt 입단 후에는 1라운드부터 던지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는 평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팀의 운영이 오차 없이 완벽하게 돌아가면서 상쇄가 되었다. 그러나 2라운드가 되자 팀이 운영만으로 승리할 수 없게 되면서 스멥의 던지기가 더더욱 부각되고 있다. 탱커가 아닌 럼블로 백포지션도 아닌 그 무엇을 잡다가 혼자 허무하게 짤리거나 어떻게든 초반부터 탑에서 득점을 하려다가 스코어와 더불어 역관광을 당하는 등 개인적인 기량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조급함이 눈에 띈다. 피넛, 쿠로와 동시다발적으로 맵을 휘젓던 16 ROX와 비교하면 폰은 폼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스코어와 마타는 들이대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스멥이 묘하게 혼자 놀고 있다. 스멥 본인이 가장 먼저 운영단계와 한타단계에서 상대를 흔들려는 욕심이 강한데 결과적으로 독이 되어 상대가 아닌 아군을 흔들어버리고 있다.
콩두전 2세트의 노틸러스 캐리를 보면 스멥의 문제는 챔프폭이라고 보긴 어렵다.[12] 위에 언급한 플레이스타일과 팀플레이의 문제인 상황. 사실 메카니컬한 폼 자체는 폰과 마타는 물론 데프트보다도 더 낫게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전 2세트에서는 마린의 문도를 상대로 라인전 구도에서 럼블로 솔킬, 그 뒤에는 약간 아쉬운 이퀄의 활용이 있긴 했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피가 8남은 장로 드래곤을 스틸 하고 3세트까지 가는데 큰 기여를 한뒤, 3세트 에서 쉔을 꺼내들어 작년 스멥이 생각나듯 깔끔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스코어와 함께 버스의 운전대를 잡으며 팀의 딜러가 짤려서 이상해졌던 경기를 멱살잡고 승리로 만들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을 묵묵히 해냈고, 무엇보다 폰이 정규시즌의 부진을 속죄하는 캐리를 선보이면서 천적 MVP를 셧아웃시키고, 우승 후보라던 삼성의 크라운도 박살내면서 삼성도 3:0 광탈시키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기록으로는 피넛과 3연속 결승 진출을 이루었다.
대망의 결승전, 1세트에서 제이스를 잡으면서 롤드컵때처럼 라인전 우위를 내세웠고, 초반 후니의 쉔 상대로 압박을 가했으나, 자신이 힘을 쓰기도 전에 신드라가 자꾸 물리면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갔고, 로밍과 한타력을 내세워 어찌어찌 동률을 이뤘지만 바론을 먹지 못하고 SKT가 제이스부터 잡으면서 게임이 끝났다. 2세트는 후니가 카밀을 가져가자 2015 시즌 자신의 시그니쳐 픽 피오라를 픽했고 탑을 또 압박했지만, 피넛의 리신이 대놓고 바텀만 물었고 음파 - 방호 - 배달궁이라는 전설급의 하드 캐리로 딜러진이 계속 죽자 스멥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들어가서 암살이라도 하려고 해도 4연 방패가 막아주니 킬을 낼 수가 없었다.[13] 게다가 이득을 못챙기게 하는 후니 때문에 시간만 끌렸고, 다급한 피오라가 카밀과 쏠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솔킬을 당하면서 끝났다. 3세트에서는 또 제이스를 픽해 역시 그라가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세했지만, 또 피넛의 그브가 바텀을 파면서 초반부터 킬을 쓸어담았다. 다급해진 kt가 트위치라도 끊어 이득을 보려고 했지만, 룰루 - 나미가 또 3중 방패로 보호했고, 대놓고 그브가 앞에서 때리면서 오히려 애쉬가 죽는 등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자신은 겨우겨우 살아나갔지만 3:1도 이긴 그브를 더 이상 막을 수가 없었고, 최후 한타에서 결국 물려 죽으면서 SKT에게 승리를 내준다. 근데 무서운건 이게 다 SKT가 대놓고 탑을 저격밴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활약을 보였다는 점. 쌩으로 4밴을 뚜드려맞고 손발이 다 잘린 상황에서도 언제나 탑을 압박하고 라인을 밀며 상대정글의 동선을 파악했고 다른라인을 찌르는 동선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결승전 3경기 내내 가장 꾸준하게 잘했던건 kt쪽에선 스멥 뿐이었다.[14]
이번 시즌 활약을 요약해보자면 정규시즌은 썸데이보다 약간 모자랐고 포스트 시즌은 썸데이보다 확실히 뛰어났다. 정규시즌 활약이 약간 애매했던 이유는 탱커위주의 탑 메타 때문이다. 물론 스멥도 탱커를 잘한다. 다만 ROX 시절이건 kt 시절이건 탱커를 잡고서 본인 위주로 풀어가는 게임은 많지 않았고, 럼블, 케넨 등 딜러를 잡았을때의 캐리력에 특화된 선수다. 반대로 전임자 썸데이는 럼블 등 AP 챔프를 잘 못다루는 대신 탱커를 잡고 상대 딜러진의 프리딜을 봉쇄하는데 특화된 선수이다. 즉 스프링시즌 메타에서 썸데이는 수혜자이고 스멥은 피해자인것. 반면 포스트시즌에선 제이스, 케넨, 럼블 등의 딜러가 1티어로 떠올랐기에 스멥의 장점인 딜러를 잡았을때 캐리력이 부각되며 팀이 상승세를 탓다. 그리고 미드시즌에서 노틸러스와 쉔은 너프를 먹었고, PBE에 나온 리메이크 마오카이도 평이 좋지 않기에 탑 딜러메타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에 서머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5.1.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경기인 롱주전에선 사전 예상과는 다르게 0:2 패배했다. 1세트 그라가스는 봇 교전에서 상대 탑솔러가 2킬을 먹는바람에 이후 라인에서 솔킬을 줘버렸다. 그이후 토스각은 나름 잘잡았으나 격차가 너무심해서 자살토스가 되버리며 패배. 2세트는 갈리오로 분전했으나 폰의 피즈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망쳤다.
아프리카전에선 2:1 승리하긴 했는데, 구멍 소리듣던 폰이 캐리하니까 본인이 망하는 기묘한 결과가 나타났다.[15] 1세트는 그라가스를 픽, 솔킬 찬스에서 궁을 코앞에서 삑살내고 역으로 얻어맞아 점멸 낭비하고 이후 올라온 엘리스에게 죽고 그이후에도 사망전대를 찍는등 다데의 후계자 자리를 굳건하게 만들었고 2세트는 자르반으로 뜬금없이 AP 케넨 꼴픽한 마린을 솔킬내는등 활약했으나 3세트에선 케넨을 픽, 아프리카측에서 케넨의 한끼 식사인 카사딘을 탑에 올려보냈음에도 CS 15개 리드에 그치다가 카사딘 6렙 이후엔 갱킹에 털리면서 0/3/0을 찍었다. 그런데 잘큰 마린의 피오라가 어중간하게 들이대다 역으로 얻어맞아 줘서 게임 끝났을 땐 2만이 넘는 독보적인 딜량을 찍었다.
그러나 2015 ~ 2016 시즌에도 그랫듯 서머 중반부터 세체탑급 폼을 보여주고있다. 후니와 마린이 몰락한 가운데 큐베, 칸과 함께 탑솔 3대장으로 평가받고 있다.[16]
SKT와의 게임에서 3세트 연속 후니와 운타라 상대로 분전했고 초중반을 유리하게 끌어간 주역이었으나 후반 한타력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스멥은 서머부터 레넥톤으로 게임을 초반부터 터트리고 솔로킬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평가는 여전히 높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2라운드 들어 팀이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는 과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SKT, 삼성 등 순위 경쟁자들을 완파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며 종횡무진했다. 이를 반영하듯 MVP 포인트 1위도 아프리카의 쿠로와 경합중이다. 둘이 상당히 친한 사이기에 경기 MVP 인터뷰를 하게 될때마다 이 주제로 상대를 도발하며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도 주는중이다.
정규시즌 내내 팀 단위로 가장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롱주가 기세를 타기 전까지 1위에 가장 근접한 팀이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T에게 또다시 발목을 잡히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세트를 압도적인 폼으로 이기긴 했지만 1세트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후니에게 탱커 싸움에서 완패하며 후니 하드 캐리를 허용하며 또다시 탱커 싸움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또또다시''' SKT에게 발목을 잡히며 4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쉔과 초가스, 자르반으로 절정에 이르는 폼을 보여주며 2세트를 선취한 kt이긴 했지만 블랭크의 출전에 SKT의 미드 바텀 분위기가 살아나며 역스윕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5.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SKT를 잡기 위해 kt에 왔으나 SKT를 한 번도 못 잡아내고 롤드컵 진출마저 실패하면서 ROX 시절보다 더 씁쓸한 1년이 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자타공인 가장 유력한 세체탑이었고 분명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은 그 가능성이 실현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중요한 매치업에서 개인 혹은 팀이 부진했었고, 마지막 남은 선발전에서조차 큐베에게 1세트는 솔킬을 당했다. 세트 전반적으로 큐베는 팀에서 원하는 목적에 맞는 픽과 플레이를 모두 연결하였다면, 스멥의 경우는 2세트는 아예 바텀에서 사고로 승기가 넘어가버렸고 상대 정글의 밀착마크에 존재감이 없어졌고, 3세트는 모처럼 활약하나 싶었더니만 딜러진과 팀적으로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하면서 탈락. 롤드컵 직행이 걸린 서머 정규시즌에 폼이 올라온 큐베와 신흥 강자 칸 상대로 우위를 선보이면서 2017 시즌 가장 유력한 세체탑이었던 여론이 무색하게 가장 먼저 탈락하면서 두 명의 탑솔러의 활약을 구경만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큐베를 제외하면 경쟁 탑솔러들이 활약 기간이 짧았거나 똑같이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도 있는지라 올스타전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5.1.4. 2017 LoL KeSPA Cup


[image]
첫 경기인 Ever8 Winners전 1세트에서 팀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멥의 케넨이 미드 2차타워 앞에서 궁대박을 터뜨리며 하드 캐리했다.
이어지는 4강 삼성전 3세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또 나왔는데, 미드 2차 타워 근처 부시에 숨어있다 튀어나와 마찬가지로 케넨 궁대박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 KT가 레드진영임에도 7.22버전 최대 OP로 꼽히는 오른을 풀어주고 피오라를 가져왔다가 처참하게 망하며 패배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는 승패와 상관없이 무난한 픽으로 최소 1인분 이상은 해주었으며,
[image]
특히 5세트에서는 자르반으로 결정적인 순간 깃창 에어본을 계속 성공하면서 강타의 신으로 거듭난 스코어와 함께 뛰어난 모습으로 팀에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함께 우승했던 ROX 동료들을 제치고 최초이자 유일한 케스파컵 2회 우승자가 된 건 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최초의 케스파컵 2회 우승자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던 예전 동료들유쾌하게 디스하기도 했다.

5.2. 2018 시즌



5.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첫 경기 아프리카전에선 작년부터 스로잉 문제가 심했던 카밀을 픽해 대체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첫 패배 후 팀이 연승 행진을 하면서 1위 싸움에 가세했고 작년 내내 단 한 번도 잡지 못한 SKT까지 잡아냈다. 자신의 말대로 SKT를 꺾긴 했는데, 정작 SKT는 하위권에 위치해 있고 원래 SKT가 있었던 자리를 이제는 아프리카가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7경기를 치룬 현재, 중하위권 팀 상대로는 나르, 제이스로 라인전을 찍어누르거나 갱플랭크로 왕귀해서 쓸어담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아프리카전에선 1, 2세트 갱플랭크로 활약해놓고 3세트에 카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킹존전에선 갱플랭크와 초가스로 상대의 탑 공략에 말려들어 패배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작년 스프링에도 잠깐 나왔던 썸데이화 드립이 다시 나올법한 상황. 그땐 탑 메타가 탱커에서 딜러로 바뀌면서 폼이 올랐는데, 이번엔 시작부터 딜러 메타라서 약간 염려스럽다.
3패를 찍은 2라운드 ROX전에서도 폰의 오랜만의 부진에 묻혔으나 나르로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소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현재 스코어와 폰의 일시적인 폼 저하와 함께 스맵도 과거의 세체탑 포스를 잃은 것 처럼보이나, 2017 시즌에서도 그랬듯 기세만 탄다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충분히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월 1일 콩두와의 경기 1세트에서 카밀을 선택해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탑에서의 교전에서 4킬을 챙겨가며 역대 여섯번 째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대퍼타임의 시그니쳐 픽으로 여겨지던 춘밀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
3월 8일 SKT와의 2번째 경기 2세트에서 카밀을 선택하고 상성상 불리한 잭스를 상대로 완벽하게 압도했다. 특히 잭스의 와드 + Q를 이용한 도주기를 갈고리 발사로 예측해서 막아내는 슈퍼 플레이도 선보이며 카밀에대한 불안한 시선들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하지만 리그를 거듭하면서 종종 스맵과 춘봉박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특히 스코어의 폼이 이전보다 떨어지면서 스맵도 덩달아 같이 말리는 경우가 보이는 편이다. 분명히 스코어에 비해서 손가락은 더 살아있는 편이나 2017 스프링보다도 개인 단위에서 한타 및 스플릿 구도 쓰로잉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 꾸준히 못하는건 절대 아닌데 잘하다가도 기복이 커진 것.
정규시즌 마지막에 기량이 절정이라던 아프리카의 기인을 상대로 찍어 누르며 승리에 기여를 했고 이어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카밀은 갈고리 발사를 잘못 썼다가 솔킬을 당하거나 혼자서 적진 한가운데에 다이브하는등 실수도 종종 있었으나 오른으로 트할의 카운터픽 레넥톤을 악어가죽으로 만들고 4세트에서는 전성기 스멥을 보는듯한 2:1 다이브 동귀어진까지 보여주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1세트는 갱플랭크로 MVP를 따냇으나 2세트는 카밀을 픽했다가 기인의 히든카드 트포 말파에 카운터당했고, 러쉬가 죽은 상황에서 바론에 미련을 못버리다가 킬을 헌납하거나 와드 체크 안하고 부쉬에서 귀환타다가 잘리는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3, 4세트는 기인의 오른이 중요한 순간마다 궁대박을 친 반면 스멥의 쉔은 스플릿이나 합류로 스노우볼링을 굴리지 못하며[17]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을 요약해보자면 한체탑은 물건너 갔고, 3대장 자리도 약간 애매한[18] 폼이였다. 스멥보다 하락세가 더 심각하다던 스코어는 포스트시즌에 부활했는데 스멥은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 그러나 스코어와는 달리 나이로 인한 노쇠화가 아니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기에 서머엔 이보다 잘할 것이라는걸 기대할 수 있다.

5.2.2. 2018 리프트 라이벌즈


[image]
대회에서 문도 박사, 자르반 4세, 케넨, 제이스를 픽해 전체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결승전 IG전에서는 제이스를 픽, 중체탑이자 무력에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을 더샤이를 상대로 압도하며 경기 MVP를 타기도. 물론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를 치루는 동안 종종 대퍼하는 장면도 있었다만 전체적인 클래스가 상대 탑라이너보다 역시 위라는 느낌을 주었고, 스멥 최대 장점인 넓은 챔피언폭을 잘 보여준 대회.

5.2.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일단 서머 초반부는 다소 기복이 큰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라인전 단계에서 갱킹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상대 정글이 오기도 전에 라인전을 터뜨려버리며 게임을 리드하는 등 스멥과 춘봉박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중. 허나 2R에 아프리카전에서 기인에게 솔로킬을 2번 따인다거나, 통신사전에서 킹겐에게 1세트 주전을 맡기는 등[19] 스프링때의 기복을 해결하지 못한 모습.
허나 2R 중반부터 2016 시즌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폼이 급상승하고 있다. 나르, 제이스 등 주도권이 있는 챔피언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때 빛나는 편이며, 특히나 케넨은 거의 뽑았다 하면 필승 카드로 꼽힐 정도로 AD든 AP든[20]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image]
[image]

'''8월 2일 진에어전 3세트, 흐름을 바꾸는 솔로킬'''[21]

8월 2일, 진에어를 잡으면 KT가 단독 1위로 올라가는 상황이었기에 경기의 중요성이 몹시 컸다. 허나 진에어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특히 3세트에 진에어의 보루 테디의 이즈리얼이 미쳐 날뛰면서 승리를 내주는가 싶었는데, '''나르로 바론 앞에서 오리아나를 끊고, 바텀 라인에서 소환의 갱플랭크를 때려잡는 등''' 게임을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현재 자신의 폼이 얼마나 올라와있는지 보여준 경기. 해설진들이 '스멥이 짐승 상태'라고 표현하며 스멥의 이름을 외쳐댔고, 커뮤니티에서도 16 스멥이 돌아왔다는 등 굉장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image]
[image]

'''8월 7일 HLE전 1세트, 흐름을 가져온 르블랑 솔로킬과 한타 승리를 확정 짓는 궁극기'''[22]

[image]
[image]

'''8월 7일 HLE전 2세트, 갱플랭크를 완벽히 말리게 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8월 7일, 1위 확정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이나갸 걸린 HLE와의 매치에서도 역시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당일 한화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스멥과 kt의 현재 폼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image]

'''8월 9일 MVP전 1세트, 자르반 4세로 쿼드라킬을 하며 게임을 끝내는 모습.'''[23]

8월 9일, MVP와의 경기에서는 자르반 4세, 갱플랭크를 플레이하여 팀의 2:0 승리에 일조,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스멥의 경기 내용도 상당히 좋았는데, 1세트는 자르반 4세로 애드의 카밀보다 먼저 움직이며 초반 불리하던 게임을 뒤집었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쿼드라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로 나르를 찍어누르는[24]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가 끝난 현시점에서는 다시 세체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결승전에서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image]
정규시즌이 끝나고 나온 통계를 보면, 스멥은 탑라이너 KDA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표지션의 KDA 1위는 전부 그리핀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나 유의미한 지표. 그리고, 서머 시즌 스멥은 탑라이너 중 '''가한 데미지 1위, 받은 데미지 10위'''이다. 즉 이번 시즌 공격적인 챔피언을 상당히 잘 다뤘다고 볼 수 있다.
[image]
결승전에선 소드 상대로 우세라는 사전 예상과는 반대로 아트록스를 들고 초가스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스코어의 갱킹으로 얻은 이득을 정반대로 굴리는등 4세트 초반까지 매우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망한 제이스로 엄청난 한타 능력을 보이며 4세트 대역전승에 공헌했고[25] 5세트에 결승전 승리의 아이콘 우르곳이 풀리자 칼픽했고 초반 집중 견제를 잘 넘긴다음 스플릿 구도에서 소드를 공기로 만들며 팀을 우승시켰다.

5.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image]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KT가 CS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합류전에서 승부보는 스타일로 갔기 때문에 스멥이 지속적인 희생을 당하며, CS 측면에서 계속 뒤쳐졌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는 춘봉박이 강림하며 2렙 때 딜교환하다가 마지막에 평캔을 하는 실수를 하며 솔킬을 따였고, 상대의 지속적인 갱킹에 계속 죽어버리며 제대로 망했었다. 하지만 팀적인 케어를 받으며 복구했고 승리하며 고급 버스 승객이 되었다.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가 끝난 시점에서는 팀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승카드이긴 해도 우르곳을 픽했을 때의 임팩트가 다른 잘하는 탑솔러들에 비해서는 떨어지며, 비슷한 1티어픽인 사이온은 팬들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스맵과 안맞는 픽이기 때문. 비슷한 처지였던 큐베를 생각해보면 이후 넉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빠르게 극복해야 될 문제.
8강에서 결국 저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더 샤이와 만난 4경기 내내 밀리며 팀과 함께 무너져 버렸다. 심지어 더샤이가 시종일관 중후반에 던지면서 애국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스맵의 평가가 더더욱 안좋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상성상 피오라에게 경기내내 밀리다가 마지막에 피오라를 상대로 최대한 시간을 끌다가 수호천사로 부활한 후 빠른 판단으로 텔을 타서 아지르, 그라가스와 함께 넥서스를 깨면서 대역전극을 찍었다.
[image]
4세트에서 미드에 우르곳을 쥐어준 채 이렐리아로 하드 캐리를 하면서 롤드컵 내내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는가 했지만 회광반조에서 끝났고, 5세트의 탑 스웨인은 결국 시종일관 던지던 더샤이에게조차 존재감이 지워지며 자신의 커리어의 저점을 경신해야했다.

롤드컵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스코어 - 스맵 중심의 새로운 리빌딩을 한다는 소식이 있다.

5.2.5. 2018 LoL KeSPA Cup


[image]
2라운드 8강 GC 부산전에서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코어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모습이다. 비디디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스멥의 오더대로 했더니 잘 풀렸다고 한다.
4강 젠지전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서브 킹겐이 준수한 라인전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약간은 불안한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4세트에선 큐베에게 솔킬을 2번이나 내주며 플라이에게 무력화된 비디디와 함께 상체부터 무너졌다.[26]

5.3. 2019 시즌



5.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만 보자면 '''피넛과 함께 2019 시즌 최악의 먹튀 중 한 명''', 2라운드에서는 어느 정도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결국 8주차에서 상위권 탑 라이너에게 완벽하게 박살 나버리면서 결국 다시 먹튀왕이 되었다.
첫 경기인 한화전에서 상대 탑솔러인 트할이 캐리하는 동안 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서로 사이온을 한판씩 했는데 게임을 캐리한 트할의 사이온과는 달리 꽤나 아쉬웠고, 픽의 이유를 알수 없는 럼블은 게임에서 완전히 존재감이 사라졌다. 솔랭 성적도 롤드컵 이후 꽤 부진했었고 무엇보다 대세챔 중 제대로 다루는 게 우르곳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상태라 팬들의 걱정이 많다. 때문에 솔랭 깡패인 서브 멤버를 쓰자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킹존전에서는 라스칼에게 솔킬을 따이고 존재감 면에서도 크게 밀려버리면서 IM 시절 스멥으로 돌아온 듯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그 후 그리핀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전령을 쓰지도 못하고 죽는다거나 소드에게 2연 솔킬을 허용하는 등 예전 스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이다.
현재는 LCK 최하위 탑솔 수준으로 추락했다. 팬들은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을 부족한 연습량으로 보고 있다. 원래부터 스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데 비해 연습량이 부족하단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력은 상당해 이러한 지적이 적었다. 하지만 2018 시즌에 불안불안하더니 2019 시즌에 와서 부진과 침체화가 심해지며, 연습량 부족이 결국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팬들은 판단하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보이다 연습 부족으로 급격한 부진을 겪은 2017 시즌 뱅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2주간 휴식 후 3월 8일 젠지전에서는 스코어와 함께 불안한 하체를 이끌어가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요릭으로 망한 5:5 한타에서 혼자서 끝까지 살아남고, 타워 깨러 가는데 억제기 앞에서 그동안 살아난 상대 정글,서폿과 2:1 결상전에서 더블킬하는 모습은 백미.
하지만 곧이어 SKT 전에서는 2세트때 Bdd가 야스오로 페이커를 솔킬내는 등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스멥이 제이스로 칸의 블라디에게 처참하게 발리고 3세트때 칸의 피오라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그리고 샌드박스전에도 서밋에게 시종일관 라인전이 박살나버리면서 결국 또 패배에 일조했다. 승리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마지막 담원 전에서도 1세트 케넨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나 싶더니 결국 한타에 기여를 못하면서 역전패 당했고, 2세트에서는 케일을 상대로 카밀을 들었음에도 너구리에게 박살나며 팀의 승강전행을 이끌었다.

5.3.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에 앞서 일단 본인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으로 보인다. 2019 스프링 당시 킹존 소속인 폰과 커즈도 초기에는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하고 부진하다가 점차 본인들의 폼을 끌어올리며 킹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던 전례도 있고 본인의 폼도 1라운드의 그 끔찍한 폼에 비해선 그나마 나아졌다는 위안거리라도 있으니 열흘 이상의 긴 연습 기간이 주어진 만큼 얼마나 노력해서 본인의 폼을 되찾는지가 관건이다.
일단 승강전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진에어전 3세트에서 솔킬을 따이는 등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함은 서머 시작 전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5.3.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프레이가 은퇴를 번복하고 KT에 영입되며 일명 대벌레 듀오가 다시 결성되었다. 그리고 항상 적은 연습량으로 논란이 있었던 스멥이 작심했는지 솔로 랭크 400판을 넘었다.
시즌 초에는 킹겐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킹겐 선수가 부진함에 따라 다시 주전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폼은 스프링에 비해선 꽤나 좋은 모습이었지만, 그 폼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고 다시 킹겐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전성기에 많이 못 미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떨어진 폼을 생각해보면 KT와의 재계약은 물론이고 LCK 리그내에서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5.3.4. LCK 스토브리그/2019


11월 19일 계약이 종료되었다. 참고로 기존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얄짤없이 방출되었다.
같은 시점에 KT에서 나온 엄티가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다른 팀들이 2군 아카데미까지 만들며 선수 육성에 투자한 것과 대조적으로 '''KT는 연습생 1명이 전부였으며 밴픽이나 피드백, 멘탈 케어마저 감독, 코치진이 아닌 스맵이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스맵의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게 연습량 부족인데 '''감독, 코치진이 할 일까지 스맵이 했으니 안 그래도 부족했던 연습량이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팬덤의 여론도 스맵에게 동정표를 주고 있는 상황이고 LCK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를 망쳐놓은 KT 오정손에 대한 비판 역시 더 강해졌다.
한때 중국발 찌라시로 은퇴 루머가 나돌기도 하였으나 본인이 은퇴설을 직접 부인하고 한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2019 시즌에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마음가짐이 달라지며 시즌이 끝나고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방황을 했다고 하며, 많은 팀들과 대화를 할 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 시즌 이상 휴식을 하고 복귀한 선수들 거의 대다수가 상위 라운드에 입성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거나 그대로 은퇴 수순을 밟은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멥은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라 복귀 후에 폼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스멥이 찌라시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SKT와의 접촉이 있었음을 본인이 간접적으로 시인했고, 이 과정에서 T1의 구단주 조 마쉬최고의 탑솔러를 영입했다며 설레발을 떨어댔으니, 많은 팀들 프론트에서는 '''스멥이 T1으로 간다'''라는 찌라시가 오피셜처럼 퍼져 있었다는것. 덕분에 타팀에서는 스멥의 영입을 자연스럽게 접을수 밖에 없었고, 김정수 감독 부임 이후, 감독의 스타일과 맞지 않아 T1과의 계약도 흐지부지 되었다는 이야기
2020년 3월 아프리카 TV에서 주최하는 멸망전에 참가하여 예전에 같은 팀 정글러로 활동하였던 호진의 팀에 탑 라이너로 합류하였다.
멸망전 이후로도 꾸준히 솔랭 챌린저 티어를 유지중에 있으나 본인은 정작 솔랭 도중 만난 쿠로와의 대화에서 "한 시즌 쉬어보니 왜 쉬면 안되는지 알겠다. 난 종인이 형처럼 안될줄 알았다." 라며 심히 자조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5.4. 2020 시즌


5월 말 기점으로 솔랭에서 만난 프레이와의 대화에서 새 팀을 구한 것으로 보이는 뉘앙스의 발언을 흘려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1년 단위로 보면 커즈와도 동급의 연봉을 받는다는 본인 피셜로 미루어 T1이나 젠지[27]혹은 LPL쪽의 팀과 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5월 27일, 중국 OP.GG 선수 명단에 이스타 게이밍 소속으로 명단이 올라왔는데, 중국 OP.GG는 협회 명단을 보고 정보를 올리는 것이라 사실상 이스타 게이밍 이적이 확정된걸로 보였으나... #
이틀 뒤인 29일, '''kt 롤스터로 복귀'''가 확정 되었다. # 이스타행이 90%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뜬끔없는 발표였으나 KT 팬들은 다시 반기고 있다. [28] 이후 나온 기사, 여러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지피셜, 5월 27일 LPL 관계자가 웨이보를 통해 빌어먹을 전염병이란 글을 올린것으로 보아 정황상 이스타 게이밍 이적이 코로나19로 인한 비자 문제로 파토나고 레이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로스터에 스맵이 합류하게 된 걸로 보여진다. 이로써 스맵은 KT에서 5년 가까이 팀에 있게 됐으며 사실 상 스코어의 뒤를 잇는 KT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다. 또한 2021 시즌까지 계약을 맺으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KT에서 마칠 확률이 꽤 커졌다.
또한 KT 시절 동료 유칼과는 2년만에, ROX 시절의 동료 쿠로와는 4년 만에 다시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다.

5.4.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정규시즌 최종전 직전 스멥의 2라운드 지표. 비교 대상이 치트키라 묻히는 감이 있지만 그 뒤를 이어 2위를 마크하는 지표가 많다는 점이 스멥의 폼이 얼마나 좋은지를 방증한다.
젠지 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1세트에서는 말파이트를 픽한 라스칼에게 라인전을 밀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나, 한타에서는 오공으로 어느 정도 활약을 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라스칼에게 라인전을 밀리는 느낌이 강했으며, 초반에 게임 자체가 너무 말려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라스칼을 솔킬 내는 활약이 있긴 했지만 오브젝트 싸움에서 밀리며 바다용 4스택을 먹은 비디디의 캐리로 젠지에게 패배한다.
6월 24일 한화와의 1세트에서는 제이스로 아트록스에게 과한 킬각을 보다 역으로 당해 데스를 기록했으나, 용싸움 대치 중에 미친 포킹으로 라바의 코르키를 전장에서 이탈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한다. 2세트에서는 모데카이저를 선픽. 초반 보노의 도움으로 신인 두두의 카밀을 2번 따내게 되고 경기 내내 게임을 지배해 승리한다. 해설진들은 노데스의 스맵이 돌아왔다며 환호했지만 마지막에 춘봉박이 등장해 타워에 맞고 1데스하며 팀 보이스상에서 "잘해봐라~", "앞으로는 안갔으면좋겠는데..." 등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모데카이저로 MVP를 받았는데 역시 베테랑답게 인터뷰를 즐기는 모습으로 모데카이저를 픽한 데에는 멸망전에서 클템의 모데카이저가 인상 깊어서 픽했다는 언급을 했고, 클템도 스맵 최고!를 외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스산슬로 불린다 한다.
7월 8일 DRX 와의 경기에서 장염으로 이탈한 투신을 대신해 서폿 포지션을 가게 되었다. 3세트 모두 마오카이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 승리에 기여한다.
이후 샌박전에서 다시 서폿으로 출전한 뒤 소환에게 다시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7월 16일과 31일 T1전에서 교체출장했으나 둘 다 패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본인이 패배에 기여한 경기는 아니었으며, 31일 경기에선 레넥톤을 잡고 칸나를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했으나 팀이 무너지면서 패배했다.
8월 7일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말랑 - 유칼과 함께 출전. 마침 한화의 선발로 나온 큐베와 재회하게 되었다. 1세트는 모데카이저를 들고 말 그대로 숨쉰채 패배했지만 이어지는 2, 3세트에서 탑 루시안을 꺼내들며 준수한 플레이로 승리를 견인했다. 보통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기피되는 탑 루시안으로 2세트 연속 캐리하는 모습에 더샤이를 보는것 같다며 적샤이라는 별명이 붙은건 덤.
8월 9일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말랑 - 유칼과 함께 선발 출전. 1세트에서 픽한 케넨은 초반에 터진 바텀 교전의 여파로 웨이브도 태우고 쌍버프를 든 라스칼의 이렐리아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세트 중후반 봉풀주 강타를 이용한 바론 스틸이나 뒷텔로 만들어낸 궁대박으로 최고조에 이른 솔랭 성적이 단순한 숫자가 아님을 증명해냈다. 2세트 나르로 레넥톤을 제압하고 카직스 레넥톤을 상대로 1:2 역관광을 만들 뻔한 상황을 연출하며 무난하게 승리.
[image]
[image]
3세트, 오랜만에 자신의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피오라'''를 꺼내드는 패기를 보여줬지만 미드 정글 패배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같이 쓸려가 버렸다. 그래도 그 와중에 보여준 응수 반응이나 과감한 앞점멸킬은 스맵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팀원들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에이밍과 함께 준수한 폼을 보이며 KT 양로원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2라운드 설해원 전에서 1세트 초반부터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먹더니 직후 봇에 텔을 타 순식간에 4킬을 먹으며 폭풍 성장, 후반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MVP에 선정되었고, 2세트에서도 제이스를 잡고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무난한 활약을 하며 에이밍의 하드 캐리로 게임을 승리했다.
시즌이 끝난 시점 평가는, 전성기 시절에 받던 단점이 없는 탑라이너라고 평가 받던 시절까지로 회귀하진 못했지만 폼을 일정 수준 이상 끌어올리며 이전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2019 시즌에도 인정받았던 한타 캐리력은 더욱 발전해 LCK 상위권 탑라이너들과 비견될 수준까지 올라왔으나, 이전에는 강력했던 라인전이 나이 탓인지 많이 퇴색되었다. 특히 CS 수급률이 좋지 않은 편. 이 때문에 루시안, 제이스 같은 라인전 압박용 챔피언을 픽했을 때나 챔피언 상성을 유리하게 가져가고도 라인전을 리드한다는 느낌이 체감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1인분 이상을 해주는 KT의 상수였으며, 상위권 탑 라이너들에게도 쉽사리 솔킬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주었다.[29] 휴식후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슬럼프나 위기 없이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세체탑의 반열에 올랐던 탑 라이너의 클래스를 증명했다.특히 한타 때까지 버티는 국밥챔과 라인전부터 몰아붙이는 칼챔의 역할 둘다 능숙하게 수행한 탑솔러인데다가 이번 시즌 극강의 폼을 자랑했던 탑솔러인 칸나를 상당히 몰아붙였던 전적도 있고, 복귀후 첫 경기에 서자마자 라스칼을 솔킬내거나 2라운드 젠지전에서 봉풀주 강타 바론 스틸이나 피오라 응수 활용 등으로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스멥의 평가를 높여준다.

5.4.2.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아프리카에게 0:3으로 지며 선발전에서 탈락하였다. 팀원 전체가 아쉬운 폼을 보였다. 스맵 본인도 서머부터 팀에 합류한게 아쉬웠다고 한다. 19 서머에 합류했던 프레이도 스맵한테 스프링부터 호흡을 맞췄다면 더 나았을 거라는 이야기가 생각났었다고.

6. 은퇴


[image]
2020년 11월 16일, kt 롤스터와 계약 종료 오피셜이 떴다.
나이가 많고 슬슬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여서 그런지 어떤 팀과도 오피셜이 뜨지 않는 상황이다. 서머때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나름 활약했다만.. 결국 이대로 휴식을 하게되면 선수 복귀는 힘들고 은퇴가 유력해보이는 상황이다. 그나마 하이프레시 정도가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하이프레시도 그냥 유망주 육성 방향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여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12월 17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는 글을 업로드하며 은퇴를 확정지었다.

[1] 탑버전 미드킹이라는 말까지 나왔다.[2] 윈터 시즌에는 라인전 강자 엑스페션을 상대로 리븐을 꺼내들어 무난히 성장했고, 당시 프레이의 훈훈한 몸니시 덕분에 킬을 먹고 캐리할 기세기도 했으나 본인이 프레이 이상으로 던져대며 다시 이걸 나진이를 외치게 만들었다. 스프링 시즌에도 프로 팀 상대 전패 신화를 쓴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상당히 난감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했다. 팰컨스가 가장 해볼만했던 경기는 롤 마스터즈 SKT T1 S와의 경기였지만, 그 다음은 바로 스멥의 IM #1팀과의 경기였다.[3] 이후 합격을 했지만 마린의 서브로 올 것을 제안받아 거절하고 GE 타이거즈에 입단한다.[4] 스프링 시즌에 SKT 형제 팀을 위협하던 그 프라임이 아니다. 대부분 중국 가버리고 IM #1 출신 네 명에 스멥의 탑 자리만 다른 선수로 채웠다.[5] 한국 최초는 마스터즈 이벤트전에서 임팩트가 갱플랭크로 한 적이 있다.[6] 엘리스가 블루를 넘겨줬는데, 그걸 카이팅해서 잡으려다 리셋되어 버리는 바람에 포션 두 개와 미니언 한 웨이브가 낭비되어 버렸다.[7] 나중에 2016 LCK 스프링 경기에서 스멥의 피오라가 나왔을 때 스카너의 궁극기를 응수로 무력화시킨 모습을 말했는데, '딜레이 없는 확정 CC를 응수로 막은 선수입니다. 말 다 했죠.'라는 말로 스멥의 피오라는 최고라는 표현을 했다.[8] 후니가 소아즈와 오도암네 등과 싸우고 있을 때 스멥은 마린, 듀크, 썸데이, 샤이 등과 탑을 섰다.[9] 다만 리븐은 시즌 6 이후로 점점 티어가 떨어져 가는 중이고 피오라 역시 전성기에도 막 뽑을 만한 픽은 아니였다. 메타 때문에 그 둘을 픽하지 못한다는 건 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을 보고 상황이 될 때 픽하던 타이거즈 시절과 달리 픽할 상황이 도저히 안나오는 것도 맞다.[10] 진 커튼콜을 못 끊거나, 화염방사기 킨 럼블을 배달해서 아군을 구워버리는 등.[11] 노틸러스와 쉔은 진에어전 이후로 봉인했고, 럼블은 많이 쓰기만했지 플레이가 좋지못하며 제이스는 너프먹고 미드로 자리를 옮겼다. 레넥톤과 그라가스는 아무리 함정카드라지만 작년 스웨인급 흑역사를 썼고 피오라와 갱플랭크 역시 조커카드 정도에 불과하다.[12] 다만 1세트는 승률 90퍼를 찍던 마오카이를 들고도 졌고, 3세트는 똑같이 노틸픽했음에도 그라가스대신 쉔뽑은 로치에게 졌다.[13] 그래도 어찌어찌하다가 더블 킬을 냈다. 하지만 리신을 잡지 못하고 그 리신은 르블랑과 그브, 말자하까지 킬하면서 게임이 완전히 터져버렸다.[14] 다만 3세트 내내 라인전 상성에서 유리했다는점을 감안해야한다.[15] 물론 1세트는 스코어가 스멥 이상으로 폭망하긴했지만 2, 3세트는 늘 보던 스코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16] 참고로 1라운드 상대 전적은 스멥 > 큐베 > 칸 > 스멥으로 물고 물리고있다.[17] 사실 이건 스멥의 탓이 아니다. 3세트는 쿠로의 카르마가 선 지휘관을 뽑아서 유칼의 탈리야가 미드 지박령이 되는바람에 스멥도 움직일 각이 안나왔고, 4세트는 10분만에 0:5 에이스를 당하며 게임이 터져버렸다.[18] 두자리는 칸과 기인으로 확정이고, 남은 한자리도 크레이지, 린다랑 등과 경쟁중이다.[19] 다만, SKT의 이번 시즌 부진으로 통신사전은 옛날의 통신사전이 아니게 되었기에 신인인 킹겐을 출전 시켰다고 볼 수 있다.[20] 주로 AP 케넨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21] 이 날 단독 MVP를 차지했다.[22] MVP를 차지했으며, 이 매치는 스멥의 400전이였다.[23] 1세트 MVP를 받았다.[24] 2세트 MVP인 스코어의 적절한 개입의 덕도 톡톡히 봤다.[25] 4세트 딜량이 1등이였다.[26] 첫 솔킬은 서로 킬각을 잡은 상태에서 한 끗 차이로 따였다면, 두 번째 솔킬은 합류 도중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터졌다.[27] LCK 내에서 그 정도의 연봉을 챙겨줄만한 팀은 이 둘 정도로 좁혀지기는 하는데 T1은 이미 워크샵까지 다녀온 상황이며 젠지도 새 감독을 구하는게 급선무인 상황이지 탑솔을 보강하는게 중요한 상황은 아닌지라 신빙성이 떨어지기는 한다.[28] 연기자라는 태그가 붙어있었는데, 프레이와의 대화 중 "KT가 작업치길래 ㄲㅈ라 했음"이라는 말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의가 아니라던지 KT 프런트가 답 없어서 떠났다는 의견들이 많았으나 말 그대로 스맵이 프레이를 속이기 위해 했던 연기가 의도치 않게 노출이 됐다고 한다. 참고로, 프레이가 개인 방송으로 밝히길, 스멥이랑 대화했던 날엔 '''이미 입단이 확정된 상태라 그 다음날에 숙소를 들어갔다고 한다.''' 갑자기 이스타 로스터에 등록됐다는 말이 나오자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다고... 즉, 이스타로의 이적이 엎어진것도, KT가 제의한것도 상당히 빠른 시기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6월 11일 진행된 와디드 - 리라의 와리가리 2화에서 출연한 폰 역시 스멥이 이스타 갈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29] 굳이 따지자면 2라운드 젠지전에선 라스칼에게 다소 솔킬을 내줬으나, 이것도 순수 1:1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바텀의 열세를 커버하기 위해 라인을 비운 상황에서 벌어진 성장 차이로 밀린 것이고, 후반부에선 라스칼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으니 충분히 감안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