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마츠다
1. 프로필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3에 등장하는 켄 마스터즈의 제자.
혈기왕성한 열혈청년. 스포츠 만능에 특히 농구를 잘한다. 어느 대회에서 켄 마스터즈의 시합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제자로 입문하였다. 당시 켄은 제자를 받지 않는 주의였지만, 숀의 끊임없는 어필에 굴복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켄의 집에서 숙식하며 수련했다. 스승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풍림화산류의 제자로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마츠다'라는 성에서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일본계 브라질인 3세로[10] , 조부가 일본인인 일본계 쿼터. 조부는 유술가이기도 해서, 숀은 그 밑에서 약간의 기본기를 배웠다.[11] 원래는 무도(武道)에 별 관심이 없었고, 본격적으로 격투기에 빠진 것은 켄의 시합을 본 이후부터다. 조부의 영향으로 예의가 바른 편이며 스승 켄에게도 예우를 다하고 있다. 실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풍림화산류의 유일한 제자로, 후계자의 위치가 확고하다. 가족 사항은 조부 마츠다 킨지로, 부친 마츠다 유이치로, 모친 브랜다 마츠다, 형 파비오 마츠다, 누나 라라 마츠다[12] .
원래는 스트리트 파이터 3에 등장하는 유일한 풍림화산류 캐릭터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카모토 요시키가 "스파인데 류랑 켄이 없는 건 좀 이상하지 않냐?"라고 태클을 거는 바람에(라는 이야기가 있다.) 류와 켄이 출연하게 되고 스파 3 세컨드 임팩트부터는 고우키도 출연하게 되면서 풍림화산류의 유일한 계승자 위치...는 그만두고 사실상 사쿠라의 역할을 잇는 캐릭터가 된 셈이지만, 류에게는 제자가 없으므로 일단 풍림화산류의 차기 계승자가 되기야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히비키 단과 비슷하게 좀 어설프다. 그래도 알렉스와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 3의 부제인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수련을 위해 류와 대결한 적도 있다. 오로에게 제자로 삼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히비키 단의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알고 있다. 자신의 기술이 불완전한 것에 약간의 컴플렉스가 있어 '''단 취급'''을 받으면 분개한다( ).[13] 춘리에 대해서는 켄에게 들어 알고 있다. 2차 창작 작품들에서는 카스가노 사쿠라와의 대결 구도가 가끔 보이지만 대부분 숀이 패한다. 스파 3 서드 스트라이크에서는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엔딩에서도 얻어맞는다. 다만, 알렉스는 맞더라도 간지라도 나지만.
3.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 & 기타 출연작
인게임에서의 기술들은 대부분 '아류'의 느낌이 강하다. 모션들도 보면 정식 풍림화산류 사용자들에 비해 어정쩡하기 그지 없다. 다만 사쿠라보다 더 어정쩡한건 의외. 사쿠라가 파동권과 진공파동권을 눈대중만으로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 재능을 가진 캐릭터이긴 하지만...[14] 당장 '하도 버스트(파동권)'를 슈퍼 아츠로만 쓸 수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부 기술명들은 원래 기술명이 일본어라도 영어로만 표기해놓거나, 소돔처럼 영어 일본어 혼용으로 표기해놓은 것이 특징. 예를 들어 기본잡기인 업어치기(세오이나게)와 배대되치기(토모에나게)는 '세오이 스로우', '토모에 스로우'라는 기술명으로 사용하며 용미각의 정식 기술명도 일어 독음을 그대로 영문으로 표기한 '류비캬쿠'다.
하지만 이런 설정들과는 전혀 다르게 세컨드 임팩트까지는 상당한 강캐로 통했다. 서서 강P가 거리와 관계없이 류나 켄이 근접 강P로 쓰는 어퍼컷만 나가기 때문에 대공에 탁월했으며, 레버를 뒤로 한채 서서 중공격이나 강공격을 쓰면 기게이지가 두 배로 빨리 차는 버그 덕분에 기도 엄청 빨리 모인다.
'토네이도(용권선풍각)'은 발동 좋고 스턴치도 높고 히트백도 많아서 일부러 반격을 맞아주기도 어려운 고성능이었고, '드래곤 스매시(승룡권)'는 원조보다 판정은 좀 후달리지만 동일한 성능에 승룡권 시전 이후 파워 덩크를 시전해서 비교적 안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슈퍼 아츠 '하이퍼 토네이도'는 필요 게이지 양이 다소 길긴 하나 게이지 스톡이 두 줄까지 가능해서 EX 필살기 난사도 부담없이 해줄 수 있는데다가, 광속 발동에 돌진 거리도 빵빵하고 데미지도 무식하다. 근접 강K이나 토네이도 히트 확인 후 '''노 캔슬'''로 강제연결도 가능. 뒤 강손으로 게이지 채우고, 블로킹 등의 찬스 상황에서 근접 강K -하이퍼 토네이도만 때려넣어줘도 체력 반절이 날아간다. 저스트 프레임이긴 하지만 밀착해서 근접 강K - 앉아 중K 강제연결 후 하이퍼 토네이도로 이어줘도 정신나간 데미지가 들어간다. 농담이 아니라 세컨드 임팩트에서는 스승인 켄보다 강캐다.
그러나 서드 스트라이크에 가서는 설정과 맞지 않게 강캐라는 게 캡콤에게 거슬렸는지 아니면 전혀 맞지 않았던건지 대폭 약화되어 레미, Q, 트웰브와 함께 4대 약캐로 통한다. 기모으기 버그는 당연히 수정되었고, 새로 추가된 원거리 강P는 성능이 탐탁찮아서 되레 독으로 작용한다. 드래곤 스매시는 양손으로 솟구치는 추한 모션이 되면서 2타째의 내려찍기가 없어졌고[15] , '토네이도'는 히트백의 삭제로 '''헛치든 가드하든 히트하든 반격 확정'''이라는 괴이한 필살기가 되었다. 제일 뼈아픈건 슈퍼 아츠 3인 '하이퍼 토네이도'. 스톡 게이지 길이가 거기서 더 늘어나고 스톡 수는 1개로 줄어드는 바람에 EX 토네이도와의 연계가 불가능해져 활용도가 팍 줄어들어버린 것도 서러운데 데미지도 영 시원찮다.
게다가 안습한게 흔히들 말하는 서드 스트라이크 4대 약캐(숀 마츠다, 트웰브, 레미, Q)중 가장 고수가 활약한 사례도 없고, 다른 3 캐릭터(트웰브, 레미, Q)와는 달리 특출나게 뛰어난 장점도 없다는것.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지만 세컨드 임팩트부터는 블로킹 보너스 게임에도 등장해서 농구공을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퍼스널 액션 또한 농구공을 던지는 것인데 더들리의 장미 던지기와 성능은 유사하지만 아쉽게도 발동속도가 더들리의 퍼스널 액션보다는 조금 더 느려서 잘 쓰지는 못한다. 여담으로 라운드 시작시의 농구공 던지기에 운 나쁘게 맞을 수도 있는데, 이경우 숀 측 게이지가 눈꼽만큼만 차고 맞은 쪽은 스턴이 걸리나 라운드 개시를 알리는 Fight! 구호에 맞춰서 풀리는 이스터 에그성 연출. 다만 보기가 꽤 힘들어서 당시 게임잡지에서 제대로 거론된건 극소수[16] 였다. 사실은 플레이어의 조작으로 어느정도 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입력한 레버 방향에 비례하여 공의 궤도가 변한다. 여기서 공이 상대 앞이냐 뒤 기준이냐가 랜덤이지만, VS 화면 뜨고 개시전까지 스타트버튼을 눌러놨다면 무조건 상대 앞쪽 기준으로 던져진다. 레버 방향을 여러번 넣으면 변화구도 가능하며 '''이는 뉴 제너레이션부터 서드 스트라이크까지 불문하고 전부 적용할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누나 라라 마츠다의 캐릭터 스토리, 아케이드 모드 스파 3 코스 엔딩/스파 5 코스 엔딩, 시네마틱 스토리인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 시즌 3 부터 추가된 블랑카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NPC로 등장한다. 누나 라라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켄의 제자가 되기 전으로 켄의 통신 가라테 교육 서적[17] 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때부터 켄의 무술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제너럴 스토리에서는 누나 라라가 받은 피스의 위치 때문에 팡에게 위협을 당했으나 켄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이것이 켄과의 인연의 시작점이 되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 '켄의 경기를 보고 감동하여 켄의 제자가 되었다'는 설정과는 다소 어긋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스파 3와 연결되는 스토리다.[18] 스파 5의 묘사를 보면 누나 라라가 마츠다류의 계승자를 자처하고 있어 본인은 그다지 가업을 잇겠다는 자각은 없어보이며 아직은 무술가로서 입문하지 않은 평범한 소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누나 라라에게는 많이 괴롭힘 겸 귀여움을 받고 있는 듯하지만 누나에게 "누나의 무술은 이미 마츠다류도 뭣도 아니잖아..."라고 태클거는 걸 보면 의외로 현실적인 남매 묘사(...).
블랑카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누나 라라가 스파 5의 기본 제공 스테이지 중 브라질 배경의 Hillside Plaza에서 블랑카와의 대결이 끝난 후에 블랑카 군 인형이 팔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블랑카의 이야기를 누나 라라와 함께 들어준 후 블랑카에게 "으음, 어디 보자... 일본에 가져가 보는 건 어떨까? 그래, 일본에서 만화나 게임 같은 걸로 만들어지면 인기가 생기지 않겠어?"라고 블랑카 군 인형을 일본에 가져가서 팔아보라고 얘기한다. 동생 숀 얘기에, 라라는 "아, 하긴 일본 사람들은 희한한 걸 좋아하니까"라고 말한다.
참고로 블랑카와는 이웃이며, 그의 어머니와도 교류하고 있다는 것이 누나 라라에 의해 밝혀진다. 블랑카의 라라 상대 승리대사에서 '''너, 이웃이네. 다음에 놀러 와라. 엄마가 좋아할 거다'''라고 언급한다.
누나 라라의 아케이드 모드 스파 3 코스 엔딩에서는 해변에서 숀이 격투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사를 본 누나 라라가 미소를 지은 후 윙크를 날리며 왼손으로 주먹을 올리고 동생 숀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스파 5 코스 엔딩에서는 누나 라라가 켄에게 마츠다가의 도장을 소개해준 다음 가족들이랑 훈련을 하고 있던 중 같이 훈련해서 기분 좋은 누나 라라의 스플릿 리버에 쓰러진다. 가족들은 숀이 걱정되 박수를 칠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숀이 가족들과 훈련을 같이 하는 게 기뻐서 박수를 치고 있으며, 누나 라라는 쓰러진 숀을 보고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다.
마블 VS 캡콤 1에서는 류의 대전 시작 전 인트로와 류의 엔딩에서 스승 켄 마스터즈와 함께 등장한다.
캡콤 파이팅 잼에서는 뉴욕 스테이지의 배경 캐릭터로 등장하며, 뱀파이어 시리즈의 파이론 엔딩에서 달심, 더들리, 찰리 내쉬, 바렛타, 레이레이, 올바스#s-2, 빅터#s-3.1, 타오, 스승 켄 마스터즈와 함께 등장한다.
[1]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의 캐치프라이즈.[2] 일본계 브라질인,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松田家)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3]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松田家)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 게메스트무크 Vol.81 스트리트 파이터 3 팬북(출판사는 주식회사 신세이샤, 株式会社新声社) 89페이지에서는 1980년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4] 스트리트 파이터 3 뉴 제너레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를 포함한 작품들. 게메스트무크 Vol.75 스트리트 파이터 3 팬북(출판사는 주식회사 신세이샤, 株式会社新声社) 219페이지와 ALL ABOUT 시리즈(シリーズ) 「Vol.19 ALL ABOUT 스트리트 파이터 3(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 III) THE FIGHTING BIBLE」(출판사는 주식회사 전파신문사) 223페이지에서 발췌.[5]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6]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7]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8]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마츠다가 캐릭터 도감에서 발췌.[9] NPC.[10] 실존 일본계 브라질 파이터로 UFC에서 활동하는 료토 마치다가 있다.[11] 일본에서 온 브라질 유술가 집안이라는 점에서는 모티브가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인 모양이다. 다만 실제의 그레이시 가문은 일본계는 아니고 그레이시 유술의 창시자인 엘리오 그레이시가 일본인 유술가에게 유술을 전수받아 자신의 유파를 세웠다는 차이점이 있다.[12] 누나 라라 마츠다는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신캐릭터로서 참전하였다.[13] 단은 재능은 있지만 자뻑과 열폭 기질, 게으름 때문에 전형적인 이류 격투가지만 숀은 적어도 단보다는 매우 성실하다.[14] 다만, 숀은 켄에게서 직접 배우기라도 했지만, 물론 사쿠라도 단에게서도 직접 배운 것도 있긴 한데 숀과 달리 그냥 참고 수준이다.[15] 대신 역가드에는 강해졌다는 장점은 있다.[16] 국내에서는 게임매거진의 스파 3 세컨드 임팩트 공략 부록 정도가 유일하다시피했다.[17] 여담으로 켄의 통신 가라테 교육 서적을 보고 격투 겸 쌈박질을 배운 사람이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와카바 히나타이다.[18] 이 만남이 켄의 경기를 직접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하면 어떻게든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