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동(드래곤볼)

 

1. 개요
2. 손오공이 사용하는 순간이동(야드래트 성인의 순간이동)
3. 미스터 포포의 순간이동
4. 키비토 등의 순간이동
5. 같이 보기


1. 개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 문자 그대로 순간이동이다. 영어로는 Instant Transmission이라고 불린다.

2. 손오공이 사용하는 순간이동(야드래트 성인의 순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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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단숨에 갈수있어...'''

-오공이 트랭크스에게 순간이동을 설명해줬을 때.

사용자: 손오공, 메탈 쿠우라, , 오공 블랙, 베지트, 오지터, 베지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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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포착해 해당인물이 있는 장소까지 거리, 시간과 상관없이 아주 짧은 단시간에 등장할 수 있다. 해당 인물의 기를 감지할 수 있냐 없냐가 유일한 제한. 쓰는데 딱히 기력이 소모되는 것도 거의 없는 것처럼 가볍게 쓰고 다니는 기술이다. 초능력으로 분류된다. 주로 조력자 캐릭터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손오공도 인조인간편부터 사용한다.[2] 며느리도 안 가르쳐주는 비법인지, 본인 외에 누구에게도 전수하지 않았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이 기술을 처음 보면 깜짝 놀라면서도 딱히 배우려고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작중에서 순간이동을 쓰는 나머지 캐릭터들도 오공이 쓰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
흔히 전투 중에 시야에서 사라져서 배후를 잡거나 하는 것도 순간이동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잔상권 연출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고 '''배니싱'''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 작중에서도 아주 빠르게 움직인 것임을 언급하였고, 도 "나도 스피드에는 자신이 있지. 순간이동만큼은 아니지만."라고 하여 순간이동과 구분하였다. 물론 실제 순간이동을 전투에 활용한 적은 간혹 있지만, 집중하는 순간 필연적으로 딜레이가 되니 기습하는 순간이 아니면 사용을 잘 하지 않는다.
오공이 이것을 배운 계기는 프리저를 처치하고 붕괴되는 나메크성을 탈출하기 위해 프리저의 우주선으로 향했으나, 이미 고장난 상태여서 별 수 없이 주변을 탐색하다 운 좋게 기뉴 특전대어택볼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어찌어찌 어택볼 하나를 작동시켜 그들이 당초 지정했던 표적인 외계혹성 야드래트로 탈출, 그곳의 야드래트 성인들로부터 이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 와중에 나메크성의 신룡이 (부르마의 소원으로) 그를 지구로 소환하려 했으나, 아직 이 기술을 터득하는 중이었기에 오공은 '''스스로 소환을 거절함으로서''' 프리저가 보복을 위해 파파를 대동하고 지구로 찾아올 즈음까지 지구로 오지 않았다. 그 후 밝히길 그곳에 있던 1년 동안 익히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실제로 오공의 순간이동은 다른 캐릭터의 순간이동처럼 스무스하진 못하다.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이마에 손가락을 대고 집중하는 특유의 포즈가 유명하지만 기를 감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꼭 손을 댈 필요는 없다. 순간이동 에네르기파가 대표적인 예시. 일단 특정 대상의 기만 감지할 수 있다면 그 근처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며, 이는 오공 본인이 알지 못하는 장소까지도 적용된다. 실제 마인부우 편에서 동쪽 계왕신이 데리고 간 오반의 기를 쫓아 그 존재조차 모르는 계왕신계로 순간이동해 키비토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거리가 멀거나, 기를 포착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환경이라면 아무리 가까워도 혹은 오공 본인이 기억하는 장소라 해도 이동할 수 없거나,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 슈퍼에서도 우주의 중심을 찾기 위해서 계왕신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오공의 추측으로는) 계왕신들이 기를 지우고 낮잠이라도 자는 건지 기를 포착할 수 없어서 순간이동할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후 셀 전에서 18호를 토해내고 궁지에 몰린 이 자폭하려 들자 오공은 그의 복부에 손을 대고 함께 계왕이 있는 계왕성으로 순간 이동해 그들과 함께 죽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완전체로 부활한 셀은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모방, 지구(드래곤볼)로 돌아와 오반을 뒤치기한다. [3]
당연한 얘기지만, 손오공의 기술을 모두 계승한 베지트도 쓸 수 있고, 애니 한정 손오반 흡수 마인 부우에게 쓴 적이 있고, 이후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사용한다.
GT시절 노말 오공은 작아진 몸 탓에 순간이동을 하는데 지장이 생겼다, 작가가 순간이동을 사용하면 이야기가 순식간에 끝날지도 모르니까 봉인해두었다. 그런데 초사이어인 4가 되면 순간이동 지장 문제는 해소되긴 하나, 함부로 사용했다간 기를 무지 사용해버리기에 변신이 금방 풀리는 듯. [4] 대신 피콜로가 왠지 순간이동을 사용한다. 아마 신과 융합을 했기에 순간이동 능력도 얻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거 같다.
극장판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에선 이 기술을 썼을때 이상한 이계 같은 곳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현실에 나타나는 듯한 연출을 보였다. 게다가 이 공간내에서 순간이동이 가능한 자들끼리 서로 물리적 간섭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어, 쿠우라가 순간이동 중인 오공을 공격하는 묘사도 나온다. 물론 원작에서는 이런 묘사는 일절 없다. 전투씬의 긴장감을 위한 연출이라고 봐야할듯. 오공과 쿠우라가 순간이동 전투를 하는 와중에, 능력이 없어 이를 단지 지켜보는 베지터의 입장에서는 더 월드 비슷한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오공 블랙도 이 기술로 트랭크스를 공격한다. 애니에서도 오공이 순간이동을 쓰자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셀과 부우처럼 그것을 학습해 역관광시킨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아군이 아웃될 위기에서도 구해냈으며, 특히 무의식의 극의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태의 오공이 지렌을 상대로 버텨낼 수 있었던 건 이 기술 덕분이었다. 다만 디스포 앞에서는 쓰기도 전에 두들겨맞았다.
순간이동 하는중에 본의 아니게 크리링에게 얼굴을 한방 얻어 맞았다.#순간이동
극장판에서는 쿠우라가 사용했다.

3. 미스터 포포의 순간이동


드래곤볼에서 최초로 순간이동을 선보인 건 의외로 미스터 포포로, 부르마나메크 성인의 우주선이 있는 융더비트고원으로 데려갈 때 시전했다. 다만, 이 기술을 쓸 때 미스터 포포가 마법의 양탄자에 타고 있었는데, 미스터 포포의 기술이 아니라 이 양탄자의 기능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이동하기 전에 기를 느끼는 묘사도 없고, 아는 사람 옆으로만 갈 수 있는 오공의 순간이동과 달리 아무도 없는 고원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 일단 오공이 사용하는 순간이동과는 다르다. 그런데 이런 능력 있으면 사이어인과 싸울때 오공을 옮겨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덕분에 오공은 근두운타고 오느라 Z전사 측이 전멸할 뻔 했다.[5]

4. 키비토 등의 순간이동


키비토도 순간이동 능력을 선보였지만 손오공의 것과는 다른 기술로 보인다. 기를 느낀 사람 옆으로만 갈 수 있는 오공의 순간이동과 다르게, 아무도 없는 장소를 포함해 자유자재로 계왕신계와 하계의 별들의 여러 지점을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손오공의 순간이동에 비해 딜레이가 거의 없어 키드부우가 지구를 파괴 할때 오공일행을 구해줄 수 있었다
찰나의 순간 순수 부우도 이 기술을 학습, 모방해 계왕신계로 순간이동해 와서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이후 시점인 슈퍼에선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키비토와 분리된 동쪽 계왕신이 손오공과 우이스를 순간이동으로 전왕성에 데려갔는데 사용한다. 참고로 우이스가 자신은 전왕의 궁전으로 가는데 이틀 정도 걸리지만 계왕신은 순간이동이면 바로 갈 수 있다고 말한다. 키비토와 합체했을 때 익숙해졌다는게 제일 유력하다. 전왕의 궁전에 가본 적 없는 동쪽 계왕신이 어떻게 순간이동으로 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우주의 중심에 전왕이 있고, 그곳을 포착해 이동하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아니면 동쪽 계왕신이 전왕을 모른다는 자체가 애니판의 설정오류일수도...

5. 같이 보기



[1] 슈퍼 코믹스에서 습득. 링크 [2] 덕분에 그 전까지 손오공이 이동할 때 사용하던 근두운은 완전히 찬밥신세가 되고 (무공술을 사용하면서부터 그 필요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마인 부우 편에서는 손오반의 학교 통학 용도로 전락해버린다.[3] 이 장면 자체가 오공의 희생과 오반이 아버지의 도움으로 셀을 쓰러트리는 마지막 장면을 위한 거니 그럴 경우 그냥 셀이 더 빨리 터졌을 듯.[4] 그러나 그러면서 오공이 아슬아슬할 때는 키비토신이 튀어나와 구해준다... 이러면 그냥 드래곤볼 찾기 도와달라고 하는 게 빠를텐데?[5] 양탄자를 썼다면 최소한 피콜로가 죽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후 나메크성에서 개고생도 안했을 것이다. 피콜로는 신이 손오공을 저승에서 지구에 데려다준뒤, 근두운 타고 전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사망했기 때문. 그리고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이 부활한 생명체를 또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차오즈의 부활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천진반과 야무치의 부활 선에서 종결지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