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컹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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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스컹뿡이 레벨 34에 진화한 포켓몬. 스컹뿡과 마찬가지로 스컹크가 모티브이지만 냄새나는 액체를 내뿜는 곳이 엉덩이에서 꼬리 끝으로 바뀌었다.
스컹크 하면 방귀 이미지가 있다 보니(물론 실제 정체는 지독한 냄새의 분비액이다) 울음소리가 마치 방귀 뀌는 것 같은 지저분한 소리다. 얼굴도 양 옆으로 퉁퉁 부은 얼굴이 엉덩이처럼 생겼다.
3. 포획
4세대에서는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다이아 버전에서만 나온다. 반대인 펄 버전에서는 몬냥이 계열이 나온다. 그 외에는 교환이 유일한 수단. 4세대 전국도감 완성의 숨겨진 복병들로 이 녀석들 때문에 GTS나 지인 교환이 없을 때 다이아 버전이 강제된다.
5세대에서는 블랙2 한정으로 페스티벌 미션 은혈에서 등장한다. 페스미션 진행시 은혈에 있는 포켓몬들이 고확률로 스컹뿡으로 변한다.
XY에서는 칼로스 11번도로에서 여유롭게 포획이 가능해졌다.
4. 대전
똑같이 독/악 타입인 드래피온과 마찬가지로 2배 약점이 땅타입 하나인 포켓몬. 드래피온과 비교하면 공격은 거의 비슷하며 스컹탱크는 HP나 공격이 높은데 비해 드래피온은 물리방어와 속도가 더 높다.
쓸만한 기술은 일단 자속기인 깜짝베기, 깨물어부수기나 독찌르기, 오물폭탄, 애시드봄, 악의파동이 있으며 그 외에는 화염방사[1], 불대문자, 맹독, 연막, 흑안개, 안개제거[2] 등의 기술을 배우며 모티브가 스컹크인 만큼 두 마리를 동시에 독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독가스를 배울 수 있다.[3] 특이한 점으로는 자폭기인 대폭발과 추억의선물을 익힐 수 있다.
종족값을 보면 공격이 93, 특공이 71이라 어태커로 쓰기에는 확실히 미묘하다. 물론 공격력이 낮아도 기술의 위력으로 극복하는 포켓몬들도 여럿 있기는 하지만 스컹탱크는 하필이면 고위력기가 없기로 악명 높은 독/악 타입. 더스트슈트도 못 배우기 때문에 메인 웨폰으로 위력 80짜리 독찌르기와 깨물어부수기를 채택해야 하니 당연히 화력이 안 나온다.
물리 쪽이 이 모양인데 물공보다 수치가 더 낮은 특공 쪽은 더 볼 게 없다. 그나마 불대문자를 배우는 덕분에 불 4배 약점 포켓몬을 노리고 써볼 법은 하지만 그게 전부. 그래도 불대문자는 뛰어난 위력과 훌륭한 타점 덕분에 물리형으로 써도 서브 웨폰으로 곧잘 쓰인다.
HP는 103이라 나름 상급에 들기는 하지만 방어력이 양쪽으로 60대라 실질적인 내구력은 중~중상급 수준이며, 스피드도 애매하게 84 밖에 안 된다.
그러나 맹독, 뽐내기, 속임수, 도발, 따라가때리기, 대타출동 같은 깔짝용 기술을 많이 배우며 여차할 때는 발악기인 대폭발이나 추억의선물을 갈길 수도 있기 때문에 써먹을 방도가 전혀 없는 포켓몬은 아니다. 독 타입이라 먹다남은음식 대신 검은진흙을 쓸 수 있어 엔트리에 도구가 겹칠 염려도 없다는 것도 장점.
특성은 가장 무난한 유폭이 주로 쓰인다. 악취는 효과는 좋지만 확률이 너무 낮은 데다가 내구력도 스피드도 애매한 스컹탱크에게는 살릴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며, 숨겨진 특성인 날카로운눈은 말할 것도 없는 쓰레기 특성이므로...
7세대부터는 그 이전까지 Pt/HGSS 가르침기술 또는 5세대 드림월드 특전기로만 습득 가능했던 기습을 자력기로 배우게 되었다.
8세대에서는 나쁜음모를 배울 수 있어 특수형도 기본 스탯이 낮지만 고려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물리형은 드래피온처럼 다이맥스와의 시너지가 나쁜데, 다이애시드와 다이아크의 부가효과는 각각 자신의 특공 상승, 상대의 특방 하락이라서 특수 어태커한테 걸맞기 때문. 그나마 상기했듯이 나쁜음모를 배울 수 있어, 특수 쪽으로는 도저히 못 굴리는 드래피온과는 달리 혜택을 볼 수는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4.1. 포켓몬 GO
4세대 할로윈 업데이트로 첫 등장했으며,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기도 한다.
성능은 PvE에서는 무가치하다 봐도 무방하지만, PvP에서는 독/악이라는 좋은 상성을 이용해 슈퍼리그에서 조커픽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할로윈 기념으로 열리는 할로윈컵[4]에서는 상당히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 시리즈에서도 등장. 말끝마다 "쿠쿡"을 자주 붙인다. 1부에서 부하인 또가스와 주뱃[5]과 함께 '''해골 팀'''이라는 탐험대를 하고 있으나 말이 좋아 탐험대지 실상은 불량배 집단이다. 푸크린 길드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들끼리 독차지하기 위해 길드에 접근한다. 먼저 길드에 들어온 주인공과 파트너를 사사건건 방해하면서 푸크린 길드장에게 잘 보이고 해골팀도 같이 원정에 떠난다. 원정 중반쯤 그란돈 석상에서 일행과 떨어진 푸크린을 독가스 스페셜 콤보로 공격하지만 갑자기 암전되고 푸크린이 사라지고 난 뒤 해골팀 전원이 쓰러져 있었다.
그 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코터스 장로로 통해 바닷가 동굴과 유적의 조각, 환상의 대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나무돌이와 주인공, 파트너, 푸크린 길드 전원이 힘을 합쳐 환상의 대지로 갈 방법을 찾고 있을 때 갑툭튀하여 파트너의 돌을 다시 강탈한다. 하지만 곧바로 투구푸스&암스타 형제에게 공격받아 해골팀 전원이 다 쓰러지고 뒤쫓아온 페라페에게 온갖 쌍욕을 먹는다.[6] 주인공과 파트너와 다시 만나지만 화를 내기는 커녕 다쳤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하여 돌 조각을 다시 돌려주고 이후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완전히 퇴장한다. 이때 또가스와 주뱃의 대사와 2부에서부터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개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중에서 주인공과 배틀한 적이 없다. 사과의 숲이나 그란돈 석상에서 대면하기는 했지만 이벤트로만 진행되었을 뿐 정식적으로 배틀한 적이 없다. 그나마도 주인공 일행을 또가스와 함께 독가스 스페셜 콤보로 단번에 이겨 버렸다.
참고로 던전에서 만나서 동료로 만들고 싶다면, 신비의 숲과 빛나는 언덕, 하늘 산 전 구역에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멀리서 날아오는 화염방사나 추억의선물, 대폭발에 주의. 성능은 지능그룹이 G이므로 리더로든 파트너로든 굴리기 좋은 편이다. 다만 악의파동과 대폭발을 빼면 전체공격기나 다수공격기가 없는 게 아쉽다.
6. 기타
애니에서는 진짜 방귀를 뀔 수 있다. 적어도 24시간은 냄새가 배게 되는 아주 고약한 방귀로 정식 기술이 아니므로 마자용도 반격을 할 수 없다.[7][8] 애니에서는 주피터의 스컹탱크가 나온다.
4세대에서는 갤럭시단의 간부 주피터의 히든카드로 등장한다. 외모와 울음소리 때문에 인기는 낮은 편. 하지만 디아루가 버전에서만 나오는 나름 유니크 포켓몬이므로 도감을 채우려면 꼭 잡아야 한다.[9] HGSS의 사천왕 독수가 2차전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에스퍼를 무시하므로 지진으로 묻어주자. 구멍파기까지 배우고 있으니 효과 만점. 5세대에서는 블랙2의 페스티발 미션 수행 중 은혈에서 찾을 수 있다. 확률이 엄청 낮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6세대에서는 XY의 9번도로에서 배틀 또는 무리배틀로도 출현한다.
빛나랑 골덕에서도 주피터의 포켓몬으로 출현하지만 취급이 나쁘다. 먹이도 제대로 안 주는지 굉장히 야위어 있고 울음소리가 거슬린다고[10] 주피터가 던진 스프레이 깡통에 맞거나 패배를 인정하는 척 하던 주피터가 걷어차서 본의아니게 흔들풍손의 뒤치기를 해버리고 길동무로 쓰러진다. 기절한 상태로 주피터에게 발길질까지 당한다. 자신을 대놓고 싫어하는 주인이라도 명령에는 충실한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
[1] 진화하면서 자력으로 습득. 어째 연상되는 이미지는 에프킬라+라이터밖에 없다만...[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안개제거 습득 포켓몬 중 노보청, 클레피, 큐아링과 함께 날개가 없는 포켓몬이다. 이미지답게(...) 방귀를 뀌어서 그 풍압(?)으로 날려보내는 것으로 추정.[3] 6세대까지는 독가스 보유자 중 속도가 가장 빨랐다.(...) 7세대부터는 염뉴트에게 물러줬다.[4] 독, 고스트, 악, 페어리, 벌레 타입만 참전 가능한 리그.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5] 프롤로그에서 파트너가 소중히 여기던 돌을 훔쳐간다. 후에 주인공과 만나서 다시 되찾지만.[6] 이 당시 페라페는 해골 팀이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매우 분개한 상태였다.[7] 개구마르-개굴반장의 개굴무스가 정식 기술이 아니라 반격이 불가능한것과 같다.[8] 여경의 스컹뿡은 로켓단을 잡기 위해 꼬리로 이용해서 방귀를 뀐 적이 있고, 무청의 수업시간에 한지우와 함께 했던 포켓치 주식회사의 직원 신구의 스컹탱크는 로켓단 삼인방에게 빼앗긴 사람들의 포켓몬과 몬스터볼을 돌려받기 위해 문에 있는 포켓몬 전용 문에 들어가 진짜 방귀를 뀌어 쫓아냈다. [9] 다만 화염방사를 자력으로 배운다는 점 때문에 디아루가 버전 한정으로 포니타를 키우기 싫은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이 녀석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10] 빛나도 '방금 거 울음소리?' 라며 어이없어 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