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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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포켓몬. 모티브는 생김새에서도 보이듯이 전갈이다. 이름의 유래는 '''DRA'''stic (과격한) + scor'''PION''' (전갈). 얼핏 보고 드래곤하고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무관하다.
3. 스토리 및 포획
4세대 D/P/Pt에서는 대습초원에서 가끔 등장하는 스콜피를 잡아 진화시켜서 얻을 수 있으며, 전국도감 업데이트 이후에는 드문드문 드래피온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원래 스콜피는 레벨 40에 드래피온으로 진화하는데 여기서는 레벨 30 정도의 드래피온이 나온다.
벌레타입은 아니지만, 스콜피가 독/벌레이기도 하며 벌레처럼 생긴 외양 때문에 사천왕 중 한명인 충호가 가지고 있으며 HGSS에서는 체육관 관장 도희가 재대결 시 사용하고, 블랙/화이트 사천왕 2차전에 블래리가 사용한다.
상성은 좋으나 4세대 당시에는 스콜피를 40까지 키워야 하는데다 자속 타입 중 독 타입의 견제폭이 비행과 겹치는 것 등 견제폭이 좁은 편이라 스토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5세대에서 시스템의 변화로 인한 수혜를 제대로 받기 시작하며 이 단점들의 의미가 없어졌다. 5세대부터 다부니 노가다, 6세대부터는 학습 장치의 강화로 육성 난이도가 낮아졌고, 깜짝베기 등을 자력으로 배우며 독 타입이 페어리를 찌르기 시작하면서 기술폭도 넓어지고, 결정적으로 기술머신이 소모성이 아닌 영구적인 아이템이 되며 견제폭까지 해결되며 스토리용으로서 유용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특성도 양호한데 전투무장의 경우 안정적인 탱킹을 가능하게 해주며 스나이퍼는 약간 낮은 공격력을 보강해준다.
8세대에서는 스콜피와 드래피온 모두 등장한다. 특히, 소드/실드 시즌패스를 구매했다면 청량한 습지초원에서 진화 레벨보다 한참 아래인 드래피온을 얻을 수 있다. 레벨은 22.
4. 대전
스콜피 때는 독/벌레였던 타입이 진화하면 독/악 타입으로 바뀌게 된다. 이 조합은 방어적 상성으로 매우 뛰어난 타입인데 땅 타입을 제외하면 약점이 없으면서 그나마의 땅 타입도 4배가 아니라 2배 약점이다.[1] 종족치를 보면 물리방어가 높아 비자속 지진정도는 아슬아슬하게 견딜 수 있고, 스피드도 육중한 몸매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편이다. 대신에 낮은 건 아니지만 높다고도 할 수도 없는 애매한 공격 때문에 결정력이 모자라며 특수내구가 좀 부족해서 특수 어태커의 자속기를 맞고 골로 갈 가능성도 다분하다.
특성은 3가지가 있는데 전투무장은 급소를 공격당하지 않으며 스나이퍼는 급소 피해 보정이 증가한다. 스나이퍼는 급소를 공격할 확률을 높여주는 초점렌즈를 장착하고, 크로스포이즌이나 깜짝베기 등 급소보정 기술들을 배치해 대박을 노리면 된다. 깜짝베기는 교배기였다가 BW2에서 자력 습득기로 바뀌었다. 반대로 전투무장은 독압정을 응용한 깔짝계열로 키우면 된다. 날카로운눈은 대표적인 지뢰 특성이기 때문에 포기하자.
약점인 땅 타입이 메이저한 점에서 걸리기는 하지만 하트비늘로 얼음엄니를 배울 수 있고 NPC기로 아쿠아테일도 배우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 외의 서브웨폰은 지진, 깨트리다, 핫삼과 너트령을 겨냥한 불꽃엄니, 리자몽이나 불카모스를 겨냥한 스톤샤워 정도가 있다.
동족에 가까운 날전갈 글라이온과 비교하면, 종족값에서는 드래피온 쪽이 특공이 더 높고 나머지는 글라이온이 더 높다. 근데 어차피 둘 다 특공은 쓸 일이 적으니 안습하다. 물론 이쪽은 약점이 2배 딱 하나라는 장점은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글라이온이 우세에 있다. 사실 타입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교는 불가능하다.
6세대로 넘어오면서 급소 피해 보정이 2배에서 1.5배로, 스나이퍼 특성도 3배에서 2.25배로 하락하였지만 대신에 급소 랭크가 3일 때 확정적으로 크리티컬이 뜨게 바뀌었다. 게다가 탁쳐서떨구기, 도둑질#s-3의 위력이 올라갔으며 독/악이라는 절묘한 타입 덕분에 페어리 타입[2] 에게 강한 악 타입이 되었다.
7세대에선 지옥찌르기와 분함의발구르기를 습득하지만 각종 악타입 기술과 지진이 있기 때문에 큰 효용성은 없다. Z기술의 추가로 탁쳐서떨구기의 타점이 줄어든 것도 악재. Z경혈찌르기로 급소율을 올리는 도박전략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1턴을 소모해야하고 올라가는 능력치가 무작위인 점이 문제. 공격이나 스피드가 올라가면 파괴신이 되지만, 특공 같은 게 올라가면 최악이다.
어태커 드래피온의 제일 큰 문제는 화력이다. 배우는 기술들을 잘 살펴보면 대개 '''위력이 100을 상회하는 기술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90의 공격과 고위력기의 부재[3] 가 시너지를 일으켜 결정력이 매우 낮다. 물론 배우는 지진의 위력이 100이지만 그마저도 급소 보정기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쓰기 힘든 비자속기다. 풀보정 탁쳐서떨구기의 결정력이 2만을 겨우 넘긴다. 어떻게 급소율을 올려 스나이퍼 크로스포이즌이나 깜짝베기를 써야 3만대 중반의 결정력이 나오는데 이건 7세대 메이저들이면 랭크업 없이도 가능한 수치고, 1턴 써서 랭크업을 하면 화력이 우주로 간다. 최고 위력 습득기술은 위력 100의 지진이 끝이며, 자속기도 자속 보정 받아야 엇비슷한 정도다. 주력기가 이정도인데 깨트리다, 스톤샤워, 삼색 엄니가 가질 결정력은 뻔할 뻔자. 급소가 터진다는 전제면 메가갸라도스 정도를 제외한 메이저들의 약점을 찌르면 확1타가 나오는 편이나, 이것마저도 급소보정기가 아니면 50%의 확률이라 운게임이 된다. 거기다가 기습을 배웠으면 이런 문제점이 해결됬을텐데 기습을 배우지 못한다. 크로스촙, 스톤에지, '''더스트슈트''' 등의 고위력기의 추가가 절실한 상황.
8세대에서는 메가스톤과 Z크리스탈이 없어져서 탁쳐서떨구기를 사용하기 더 좋아졌지만, 고위력기는 조건부인 분풀이 외에는 여전히 습득하지 못했다. 그리고 8세대의 새로운 시스템 다이맥스와의 시너지가 영 좋지 않은데, 자속기인 다이애시드는 특공 상승, 다이아크는 특방 하락이라서 물리형으로만 쓰이는 드래피온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이 두 기술의 부가효과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거기에다가 다이제트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제비반환을 잃었다는 것도 아쉽다.
5. 포켓몬 GO
2018년 겨울 이벤트로 풀려 눈쓰개, 삐딱구리, 동미러, 형광어 와 함께 낮은 확률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필드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12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기도 한다.
6. 기타
드래피온도 스콜피처럼 개발 시기에는 독/벌레였을 가능성이 있다. 충호가 굳이 드래피온을 넣는 것으로 보아 독/벌레로 디자인되어 충호의 엔트리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타입을 바꿨을 수 있다는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악역 포켓몬 헌터 제이와 한지우의 라이벌 중 한명인 진철도 이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험악한 생김새 때문에 악역을 자주 맡게 되며, 또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오리그에서 진철의 포켓몬으로 나올 땐 지우의 포켓몬을 3연속으로 떡실신시키도 했다.[4][5] 다만 진철의 형 진환의 드래피온은 아주 잠깐이지만 기선의 레지락에게 털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6]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PAD팀의 멤버 중 하나로 드래피온이 등장한다. 제로의 섬을 찾고 있다는 것과 졸업 시험을 치른 이후 진짜로 제로의 섬을 찾아낸 것 외에는 별로 비중은 없다.
탐험대 내에서의 성능은 지능그룹이 C로 본가만큼 공격적. 같은 스나이퍼 특성을 가진 대포무노와 달리 기충전을 배우지는 못하지만, 급소 보정이 있는 기술인 크로스포이즌과 깜짝베기, 베어가르기를 배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할 수는 있다. 싫은소리, 고속이동, 바늘미사일을 배우는 건 덤.[7] 방 전체기로 지진, 주변 다수 공격기로 악의파동도 배우므로 위기 대처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지진은 아군도 때리므로 주의.
얼핏 일러스트만 보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키는 겨우 '''1.3m'''다.[8] 물론 자세를 고려하면 실제 몸길이는 이보다 훨씬 크겠지만, 적어도 '''흔히 상상하기 쉬운 전갈형 거대괴수하곤 거리가 멀다.'''
여담으로 왠진 몰라도 교배그룹에 뜬금없이 수중 3이 끼어 있다. 아마도 게나 가재를 닮은 전갈이라 그런 듯.[9] 헌데 최초의 전갈이 '''수생동물'''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꽤나 기묘하다.[10] 그러나 자세히 보면 다리 8개인 현실 전갈과 달리 다리가 6개다.
하마돈에겐 약하게 나가는 걸로 봐서 야생에선 하마돈 쪽이 오히려 이 녀석들의 강적이거나 상대하기 힘든 난적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11]
태우지네 계통과는 별로 안 닮았으나 조상이 가깝다고 한다. 태우지네 외의 다른 지네 계통인 펜드라와의 관계는 불명이다.
소드•실드 갑옷의 외딴섬에서 독타입 전문인 도정이 사용한다.
[1] 악 타입이 독 타입의 약점 중 하나인 에스퍼 타입을 봉쇄, 반대로 독 타입이 악 타입의 약점인 격투와 벌레, 페어리까지 모두 반감시킨다. 에스퍼와 페어리가 드래피온에게 자속 약점을 찔리는 건 덤.[2] 가디안, 님피아, 에리본, 브리무음.[3] 물론 드래피온 자신도 고위력기를 얼마 배우지 못하지만 자속기인 악/독 타입 자체가 고위력기가 얼마 없다는 점도 존재한다.[4] 브이젤, '''찌르호크''', '''토대부기'''를 떡실신시키고 같은 전갈 포켓몬인 글라이온에게 패배한다.[5] 트리토돈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받은 상태였던 찌르호크는 그렇다 쳐도 거의 풀피에 가까웠던 브이젤과 토대부기를 쓰러트린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6] 사실 게임을 생각하면 레지락의 방어력은 강철톤과 맞먹는 떡대 맷집이다. 거기다 지진까지 배우기 때문에 되려 드래피온이 털릴 가능성이 높다.[7] 저 중 싫은소리랑 고속이동, 깜짝베기와 베어가르기는 교배기이다.[8] 현실 아동들과 엇비슷한 신장이다.[9] 이상하게도 같은 전갈형 포켓몬인 글라이온은 단일 벌레그룹이다.[10] 게다가 과거 수생전갈 중 브론토스코르피오의 경우 스콜피처럼 약 1m에 가까운 덩치를 지녔다(…)[11] 그러나 포켓몬 GO에서는 얼음엄니와 아쿠아테일이 있어 오히려 역관광을 보내 버릴 수도 있다. 하마돈의 차징이 느린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