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아링
[clearfix]
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시리즈 7세대 작품인 포켓몬스터 썬·문에 새로 추가된 포켓몬. 형태로 미루어 모티브는 화환, 그 중에서도 하와이의 전통 꽃목걸이인 레이(Lei)로 보인다. 그 때문에 큐아링의 타입을 '풀/페어리'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플라제스처럼 단일 페어리 타입이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그룹은 단일 식물'''이라는 영문 모를 페어리 포켓몬이다. 일칭은 큐어(キュアー)와 고리(輪, わ), 한칭은 cure + ring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
포켓몬센터나 병원에서 사람과 포켓몬의 치료를 돕는다는 설정이 있다. 그로 인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신작에서 럭키, 해피너스, 다부니, 푸크린을 이어 해피너스와 함께 간호순의 파트너로 나온다. 애니에서 나온 것을 보면 해피너스는 물리적으로 침대를 끌고 수술 등을 집도하고, 큐아링은 심리치료나 물리치료 등 재활을 담당하는 모양.
고디모아젤과 성비가 같다. 다만 디자인이 중성적이므로 수컷도 위화감이 없다.
배틀트리에서 마오가 데리고 나온다.
3. 스토리 및 포획
셰이드정글에서 매우 낮은 확률(5%)로 나온다. 조우 자체도 어려운데, 여기서 또 5% 확률로 미스트시드를 지니고 있다.
큐아링 자체는 일찍 나오지만, 큐아링이 배울 수 있는 강력한 기술들은 죄다 후반부에서 습득 가능하다. 매지컬샤인은 포니광야까지 가서야 나오고, 에너지볼은 아칼라섬 8번도로에서 얻을 수 있지만 포니섬까지 가야 얻을 수 있는 괴력몬 푸시가 필요하고, 큐아링의 어정쩡한 특수공격을 보완해주는 명상은 바다민족의 마을에서 사야 한다. 때문에 그때까지는 힐링시프트 보정을 받아 선공기로 나가는 드레인키스랑, 리스크가 큰 꽃잎댄스를 제외하면 큐아링이 배울 수 있는 가장 강한 견제기[3] 인 매지컬리프로 연명해야 한다. 그나마 드레인키스가 약하긴 해도, 자속보정을 받고 회복량도 꽤 많기 때문에 쓸만한 편. 울썬문에서는 매지컬리프를 기가드레인으로 대체할 수 있어, 힐링시프트 보정을 받는 기술을 하나 더 쓸 수 있다. 하지만 큐아링의 약점은 이것뿐만이 아닌데, 좁은 기술폭도 있다. 큐아링이 배우는 기술은 죄다 페어리 또는 풀 타입 기술이기 때문에 파괴광선이나 잠재파워밖에는 견제기가 없는데, 파괴광선은 페널티가 크고 잠재파워는 스토리에서는 원하는 타입을 맞추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닥 좋지 않다. '''애초에 큐아링은 스토리에서 어태커로 쓰라고 만든 포켓몬이 아니므로 쓰고 싶다면 이런 단점들은 다른 포켓몬으로 커버해야 한다.'''
4. 대전
작은 크기에 걸맞게 상당히 빠르고, 체력이 낮고 공격력이 형편없지만 방어력이 꽤 좋다. 거기에다 페어리 타입 자체는 방어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특수막이 겸 서포터로 쓸만한 능력치이다.
향을 사용해 치료한다는 설정에 맞게 달콤한향기와 아로마테라피를 배운다.
큐아링의 특성 중 하나인 힐링시프트는 광합성과 플라워힐 등 회복기술의 우선도가 +3 증가하는 특성이다. 기존의 우선도 증가 특성이 우수한 측에 속하므로 서포트 포켓몬이나 깔짝형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회복기술의 9할은 변화기이고, 변화기의 우선도를 +1 증가하는 특성인 짓궂은마음이 이미 있기 때문에 그 하위호환이라는 말도 많았지만 이 특성의 효과를 받는 기술의 우선도는 +3이나 증가하는데다 짓궂은마음 특성은 악타입에게는 기술 자체가 실패하는 너프를 받았으며, 우선도 +3 효과는 흡수계열 '''공격'''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자력으로 배우는 드레인키스랑 기술가르침으로 배우는 기가드레인을 '''우선도+3의 선공기'''로 사용할 수 있어 하위호환까지는 아니다.
참고로 힐링시프트 드레인키스와 플라워힐은 선공기여서 사이코필드에 막히기 때문에 더블에서 카푸나비나랑 같이 쓰는건 좋지 않다. 단, 씨뿌리기는 기술 자체가 회복 기술이 아니라 방해 기술로 취급받으므로 우선도가 증가하지 않는다.
또 다른 특성으로 플라제스의 특성이였던 풀타입의 스텟 저하를 막는 플라워베일을 가지고 있는데, 플라제스와 마찬가지로 큐아링은 단일 페어리 타입으로 싱글 배틀에선 의미가 없는 특성이다. 자연회복의 경우 유턴이랑 궁합이 좋고 맹독을 카운터칠 수 있으나, 선제 회복이랑 명상 랭크업을 하지 못한다는 큰 단점 때문에 묻히는 특성이다. 어차피 맹독을 치료하고 싶으면 아로마테라피를 쓰면 되는 것도 있고.
단독으로 싸우기보다는 더블배틀에서 활약하기 좋은 포켓몬이며, 자력으로 배우는 씨뿌리기를 쓰고 상황에 따라 광합성과 플라워힐, 드레인키스로 자신과 동료를 회복하는 단순한 전략이 강력하다. 도발이 걸려도 드레인키스로 버티는 게 가능. 파티에 따라 채용할 보조기도 자력으로 도우미, 아로마테라피, 기술머신으로 맹독, 도발, 명상, 유턴, 유전기로 망각술, 당신먼저 등 몇 가지를 배운다.
실전에서 보이는 형태는 힐링시프트 특성과 대담 성격에다 드레인키스는 반드시 채용하고, 나머지 3개는 변화기로 채워넣는 게 정석. 흔히 플라워힐[4] , 씨뿌리기, 광합성, 방어를 많이 채용하고, 명상[5] , 도발 등을 대신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스피드가 100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주력기가 스피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6] 때문에 건방/무사태평 성격에다 트릭룸을 까는 형태도 많다. 아이템은 안정적으로 체력을 회복해주는 먹다남은음식, 드레인키스의 회복량을 늘려주는 큰뿌리, 또는 상대의 도발을 1회 무효화하는 멘탈허브를 주로 채용한다.
힐링시프트 특성을 이용하여 랭크업 스위퍼 형태로도 채용해볼만 하다. 특공 풀보정 드레인키스의 결정력은 11000 정도로 높지 않지만 메가이어롭, 포푸니라의 속이다 이외의 모든 공격기술보다 먼저 발동되기 때문에 생구 착용후 명상을 쌓아 특수막이를 겸한 스위퍼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파훼법 자체는 적지 않지만 대처하지 못한다면 파티 절반이 쓸려나갈 수 있다.
단점이라면 변화기 의존도가 높아서 도발에 약하다는 점, 그리고 화력이 너무 낮아서 명상을 쌓지 않으면 드레인키스의 대미지가 제대로 안 나간다는 점 등이 있다. 그래도 잘만 굴리면 가히 좀비와 맞먹을 정도로 끈질긴 서포터다.
플라워힐을 배운 큐아링과 질풍날개 파이어로를 조합하면, 파이어로가 반동대미지로 HP가 50%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엔 6세대때의 파이어로를 그나마 체험해볼 수 있다.
8세대에서는 순풍, 안개제거, 맹독 등 유용한 변화기를 많이 잃었고, 어태형은 잠재파워도 잃는 타격을 입었다. 대신 앵콜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공격기로 어시스트파워랑 꽃가루경단을 얻었다. 아쉽게도 꽃가루경단은 아군에게 사용 시 회복 기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회복 기능이 없는 공격기 취급받기 때문에 힐링시프트 보정은 받지 않는다.
더블에서는 높은 우선도의 흡수기로 아군의 약점보험을 발동시킬 수 있게 되어 가치가 상승했다. 우선도 +3으로 드레인키스나 기가드레인을 쓸 수 있으므로 큐아링으로 약보를 발동시키는 기믹은 날따름과 분노가루로 막을 수 없으며, 고릴타나 어흥염의 속이다로도 막을 수 없다! 참고영상
5. 기타
여러모로 전세대의 플라제스를 떠올리게 하는데 꽃을 지니고 있는 요정, 풀타입도 있을 것 같은데 단일 페어리 타입, 특성 플라워베일을 가지고 있고 다른 특성 힐링시프트도 서포터 성향이 강하고, 꽃보라, 꽃잎댄스, 그래스필드 등 풀타입 기술을 많이 배운다는 점도 비슷하다. 게다가 플라제스의 전용기인 플라워가드도 배운다.
단일 페어리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페어리 타입 캡틴인 말리화는 큐아링을 사용하지 않았다.
썬문 애니메이션 4화에 포켓몬센터에서 등장하는데, 본체인 녹색을 제외하고 나머지 꽃들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간호사 모자를 쓰고 있는 걸 보면 공식 설정대로 포켓몬센터에 고용되고 있는 듯.
68화에서는 아칼라섬의 간호순이 멜레멜레섬의 간호순을 도우러 왔는데, 포켓문제 끝날 때 대량의 큐아링을 팔에 감아서 라이드포켓몬으로 삼아 아칼라섬으로 날아서 돌아갔다. 그걸 보고 경악하는 멜레멜레섬의 간호순이 포인트. 그리고 포켓몬 닥터로 진로를 바꾼 웅이도 소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103화에 멜레멜레섬의 간호순이 도와준 답례로 닥터 견습인 웅이를 도와달라고 한마리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112화에서 멜탄이 머리의 너트를 잃어버렸을 때, 나몰빼미가 너트의 대체품으로 테이프, 튜브, 탬버린 등을 마구잡이로 가져오는 장면에서 나몰빼미가 웬 야생 큐아링을 데려와서 멜탄의 머리에 씌우는(...)걸 시도했다... 너트처럼 둥글고 속이 비어있는 튜브형태라 그런듯. [7] 그리고 그 이후 모래꿍과 클레피도 멜탄의 머리에 씌우는 등 기행을 벌였다.
색이 다른 큐아링의 경우 녹색의 본체만 푸른 색으로 변한다.
[1] 파쪼옥, 플라베베, 에블리, 코스모움과 함께 가장 작은 포켓몬이다. 그리고 가장 작은 포켓몬들 중 유일하게 진화형이 없다.[2] 진화전인 플라베베, 플라엣테가 꽃을 꺾어서 타고다니는것처럼 큐아링이 붙이고 다니는 꽃은 몸의 일부가 아닌 꽃을 떼어다 붙인것이다.[3] 풀묶기는 포켓몬에 따라 위력이 다르므로 논외.[4] 더블 한정.[5] 큐아링의 화력이 워낙 처참하기 때문에 특방을 더 많이 올리는 망각술보다 특공도 보정해주는 명상의 채용률이 더 높다.[6] 드레인키스, 광합성, 플라워힐은 힐링시프트 보정을 받아 선공기로 나가고, 트릭룸은 무조건 마지막에 나가며, 씨뿌리기는 턴이 끝날 때 대미지를 주기 때문. 단, 그 외의 기술은 늦게 나가니 주의.[7] 이때 큐아링은 어지간히도 겁을 먹었는지 울먹이며 꽃을 꽉 붙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