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마
1. 개요
Система / Systema 영어로는 The System. '체계', '시스템' 정도의 의미. 러시아의 CQC이다. 기본적으로 소비에트 시절에 개발한 군용 격투기를 이용한 연구를 기초로, 거기에 중국무술 등 여러 전통무술들의 기법을 첨가해서 다듬어졌다.
2. 개념과 분류
대외적으로 스페츠나츠를 비롯한, 러시아 특수부대가 익히는 무술로 유명하지만, 개념이 불분명하다. 어떤 부대는 "рукопашка / rukopashka"(맨손격투)나 "махалка / makhalka" 혹은 "бойня / boinya"(싸움, 격기 정도의 슬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마다 이것을 모두 시스테마라고 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주로 해외에 홍보하게 되면서 시스테마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마치 모든 중국무술을 쿵푸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러시아에서 배우는 거의 모든 걸 시스테마로 일컫다 보니, 그 안에는 제대로 된 군대 특공 무술, 중국 무술 비슷한 차력, 현대에 만든 창작 무술[1] 등도 있고, 계보도 복잡하게 얽혀있다.[2]
스스로를 시스테마라고 칭하는 무술들의 역사적 기원은 크게 가문 전승이나 기사 전승 같은 전통 무술 기원설, 전통 무술이 소비에트 시절에 군으로 흘러갔다는 설, 모스크바의 다이나모 체육회에서 1920년-1980년 사이에 맨손 무술 시스템을 연구하던 프로젝트에서 나왔다는 설, 그리고 소비에트 시절 중국에서 친선교류로 건너와서 태극권 등의 중국 무술을 가르친 것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현대 창작 무술이라는 설이 있는데, 시스테마 측에서 홍보하는 글들 중에는 카자크 전통 무술에 근간을 둔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공통으로 러시아군 도수격투술을 기반으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다이나모 체육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체육 조직으로, KGB나 NKVD, MVD 같은 러시아 국가 기밀 조직의 전신인 GPU의 후원 하에 만들어진 조직이다. 공산권 국가가 그렇듯이 소련 시절에는 국가 주도의 엘리트 체육을 했는데,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사시 체육 선수들의 포텐셜을 군인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수들을 스페츠나츠의 일원으로 가입시켰다. 그 과정에서 다이나모 체육회가 맨손 무술을 연구하여 군에 보급한 것.
아울러 아래에 보이는 얄딱꾸리한 중국 무술스러운 부분은 2차대전 이전부터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던 교류를 통해 배운 영향. 1950~60년대 당시 바로 인접한 공산국가들이라는 특성상 중국의 무술 교관이나 무술가들이 러시아에 친선 방문하여 시연을 보이고 군인을 가르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또한 소련 붕괴 이후 관련 인사들이 마케팅을 위해서 세계 시장에 약을 팔 수 있을법한요소들을 도입했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요소들이 지금은 사이비라고 손가락질받지만, 90년대-00년대 당시의 서방세계 사람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련식 기밀쯤으로 취급받았을 것이다.
현재 제일 많이 알려진 시스테마 계열은 첫째, KGB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의 미하일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의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과 둘째로, 물리학자 출신이자 KGB, NKVD 같은 소련군 일부 부대에 자신의 시스템을 가르친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3][4] 의 계통[5] 과 이 두 계열이 많이 알려진 상태.[6] , 그리고 이 두 계통은 상당히 다른 면이 많다. 겉으로만 보더라도 카도치니코프 계통과 랴브코/바실리에프 계통과의 차이점은 얼핏 차이는 없어보이면서도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상당히 극명한 모습을 보인다. '''물리학과 인체구조 기반에 다양한 무기술과 대응술[7] , 군사훈련에 가까운 이미지의 카도치니코프라면''', 랴브코의 이미지는 '''맨손 무술적인 요소가 강한 면이 있으며, 호흡법과 정신수양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동작을 보면 신체의 이완을 중시하면서 어깨와 골반 등의 관절을 유연하게 쓰거나 팔다리를 동시에 움직여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를 타격/제압한다. 그래플링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스테마 펀치라고 해서 일종의 "발경"[8] 이라고 해야할지 특유의 묵직한 펀치가 있는데 팔에 힘을 준다기보다 오히려 힘을 빼고 무거운 느낌으로 망치질을 하듯 해서 타격을 준다. 사실 다른 격투기나 무술에서도 펀치를 쓸 때 어깨와 팔에 과하게 힘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하니, 엄청나게 특별할 건 없는 개념이다.
가끔 사이비(...)스러운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허공에 손질을 해서 상대방 집어던지기, 손에서 나오는 기로 종이 태우기 같은 차력(...)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미묘한 짓을 하는 것이 다 중국 무술의 영향과, 자칭 시스테마를 주장하는 차력사들이 구분 없이 섞여들어온 탓.[9][10] 하지만 헛손질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건 psychological no contact combat을 보고 한 말 같은데, 기가 아닌 인체공학적, 심리적, 물리적 움직임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바딤 스타로프가 직접 설명함) 쉽게 말해 놀래켜 제풀에 넘어지게 만들기...라기보다는 상대방의 대응 방식의 역이용.
동작이 독특한 러시아의 무술이라서인지 한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다.
유튜브에 systema, 또는 Система로 검색하면 교본영상의 일부, 간단한 트레이닝 영상 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기초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주는 영상이나 글로 된 자료는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거기다 카도치니코프, 랴브코 이 두 계파의 훈련영상이 섞여있어서 많이 혼란스러운 편.
일단 스타일마다의 간단한 특징 등은 이 곳을 참조하자.
3. 수련 현황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본국인 러시아와, 캐나다이며 한국과 일본에도 관련 지부가 한 곳 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영국 등에도 널리 퍼졌다.
한국은 네이버 카페 시스테마 코리아(Systema KOREA)의 운영자인 David Kim(본명:김용성)씨에 의해 2006년 시스테마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최초로 시스테마를 배우기 시작한 한국인으로, 모스크바 본부의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미하일 랴브코(Mikhail Rybko)의 지시로 2008년 한국에서 시스테마를 소개하는 첫 세미나를 가진 후, 네이버 카페 시스테마 코리아를 창설하고 현재도 트레이닝 중이다. 해당 카페는 현재 3명의 인스트럭터와 2명의 인스트럭터 인 트레이닝(IiT, 강사)과, 7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서울, 경남, 대전 등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대표 인스트럭터(지도자)인 David Kim(본명:김용성)씨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모스크바의 미하일 랴브코(Mikhail Rybko)와 토론토 본부의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Vladimir Vasiliev) 마스터 양측으로부터 모두 인스트럭터 및 유일한 공식지부 자격을 수여 받고, 한국 지부인 시스테마 코리아를 이끌고 있다.[11]
캐나다를 방문하여 바실리에프 계열에서 인스트럭터(강사) 자격을 받았었던 유대경(본명 : 유수선)에 의해 시스테마 한국협회가 2012년 10월 경에 설립되었고, 유대경에게 배운 7명이 캐나다 본부에 가서 일주일의 세미나를 받고 인스트럭터 인 트레이닝(강사) 자격증을 받았다고 하나, 시스테마를 고작 일주일 배워서 강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현재 유대경을 포함 모두 자격을 상실하였다. 이후 유대경은 시스테마와는 관련없는 절권도에 기반한 워페어 컴뱃 시스템(WCS, Warfare Combat System)이라는 무술을 운영 및 강의하고 있다.
2014년 7월 국내 (사)대한카팝크라브마가협회[12] 의 회장[13] 이 아시아인 최초로, '''러시아''' 한 지역 경찰특공대(스페츠나츠)의 시스테마 지도교관이었던 바딤 스타로프로(Vadim Starov)부터 인스트럭터 과정을 수료받고 협회 소속센터를 중심으로 시스테마를 보급중이다. 관련기사 바딤 스타로프는 원래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수련하고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의 교관이었으나, 돈 문제로 갈라져 나와서 독립하였다.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Systema-RMA 코리아)는 지도자가 카도치니코프 계열의 시스테마를 배운 후, 예전에는 평일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주말에는 3호선 양재역 근처에서 지도를 했지만, 지금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8번 출구 근처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Systema-RMA 코리아) 네이버 카페 이곳에서는 시스테마 외에도 국내 칼리 아르니스 및 실랏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쪽은 카도치니코프 계열을 가르치는 곳.
4. 시범 영상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 소개 영상. 전형적인 군용무술이지만 시스테마 특유의 유연함이 돋보인다.
칼리슈니코프 소총과 총검, 야전삽, 세이버(!) 등을 활용하는 훈련 및 시연 영상. 역시 카도치니코프 계열 영상이다.
위 영상의 2분 7초경부터 몸을 꼬는 듯한 동작들이 험지에서의 기동, CQC를 위한 지향사격, 낙법(!) 등에도 응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분 30초부터는 소총, 권총을 들고 자세를 바꾸면서 지향사격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을, 3분 12초경부터는 배배 꼬고 구르는 동작을 통해 참호에 돌입하고 장애물을 넘으며 코너를 도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래 링크된 영상들 대다수는 랴브코, 바실리예프, 스타로프 계통의 영상들이다.
상황별 대처
'''시스테마 펀치'''라고 하는 시스테마 식 발경법이다. 망치질을 하듯이 운동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타격과 달리 운동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여 상대의 표피나 내부 손상을 입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총모음집. 상술한 랴브코, 바실리예프, 스타로프 양반이 모두 나온다.
5. 비판
- 블랙벨트 시스테마 혹평 해외 포럼에서 개인의견으로 시스테마에 대해서 혹평한 의견인데, 간략히 말하면 이렇다. 시스테마는 그저 마케팅만 다르게 했을 뿐 이것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침착한 몸놀림은 다른 무술에서도 똑같이 배울 수 있는데다,[14] 거기서 가르쳐주는 실전적인 움직임은 차라리 안배우느니만 못하고, 그렇게 효율적이라면 왜 러시아 군대에서 컴뱃 삼보를 대체하지 못하며, 시스테마는 왜 어디에서도 실전성을 입증받은 적이 없냐는 것이다.
- 박현성의 시스테마 비판 박현성(피닉스 박)이 시스테마 시연영상을 보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열렬한 비난과 비판을 가한 적 있다.받아주는 상대방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하여 실제 움직이는 상대방과 대결할 시에는 나올 수 없는 동작들만 가려 뽑은 엉터리 홍보동영상이라고 한다. 시범이라는 게 원래 받아주는 상대를 배려해서 하는 것이긴 하지만, 실전을 지향한다고 공언한 사람이 시범만 보여준다면 진정성에 의심이 갈 수 있다.
- 절권도 WCS 강사인 유대경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위 문단의 박현성 관장도 유대경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 시스테마 펀치는 그 원리가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다. 펀치로 상대방에게 강한 타격을 주려면 그냥 정확한 자세로 전신의 힘을 펀치에 잘 전달하면 된다. 이 원칙을 무시하고 외부를 무시하고 내부에 충격을 가하는 방법은 시스테마를 모르는 사람들은 알 수 없으며, 과학실험에서조차 증명된 적이 없다. 중국무술 내부에서도 발경이 지향하는 바는 위 원칙과 얼핏보면 다를 게 없어 보인다.[15] 대체로 러시아 스페츠나츠는 각 부대마다 서로 다른 격투술을 구사한다.
- 시스테마의 마케팅 목표가 주로 택티컬&군용무술 수요자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위의 한계들이 명확히 드러난다. 취미로 군용무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나, 본업으로 자기 보직에 맞는 일을 하는 군인, 경찰들에게 중국권법 식의 체조, 호흡법, 훈련 요령 등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게 시스테마의 장점이라면, 모든 무술과 마찬가지로 장점을 뒤집으면 바로 단점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전통무술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간략화를 거쳐 깊이가 덜한데다 역사가 짧아서 계보가 꼬이기 일쑤이고, 타 격투기와 비교하자니 링 위에서의 실전을 추구하지도 않아서 실전성이 부족하다고 욕을 먹는 것. 이는 시스테마뿐만 아니라 다른 군용무술도 빠지기 쉬운 함정이지만, 시스테마를 팔아먹는 쪽에서 이런 사이비같은 식으로 신비주의적으로 약을 판 바가 있어서 이 문제가 두드러진다.
6. 대중매체에서
만화 고교철권전 터프에는 가상의 암살권 나다신영류와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 만화에 등장하는 시스테마는 거의 북두유정권에 가까우니 믿지 말 것.
시스테마를 사용하는 캐릭터로는 가면전사 아쿠메츠의 주인공(중 한명)과 하야테처럼 3기 애니의 츠구미 루리, DoA5의 마리 로즈, 외모지상주의의 홍재열, 알렉산더 소피아 , 정도가 있다.[16] 회사원(영화)의 지형도(소지섭 분)은 시스테마라기 보다는 단순 격투술로 보이며 시스테마의 움직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만화 도박마에서는 아이디얼의 보스 빈센트 랄로의 심복인 보저가 사용하는데, 만화이다 보니 하치나 나오키의 대사를 통해서야 알 수 있다.
아르티옴이 시스테마 펀치를 쓰는지는 알 수 없지만, 레인저 및 붉은 라인기지에 격투술을 연마 중인 병사 npc들이 등장한다. 핵전쟁 이후에도 스페츠나츠 훈련 교본이 남았다면 쓰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게임 내에 등장하는 병사들은 원 원 투 지르는 모션만 뱅크신처럼 반복하고 있지만(...).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스페츠나츠 오퍼레이터 캅칸의 정예 스킨 '빔펠' 스킨이 MVP 모션으로 시스테마 동작을 보여준다.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에서 샘 피셔는 시스테마 동작을 사용한 근접 격투술을 사용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컴뱃 시스테마(Combat Systema) 치프 인스트럭터 케빈 세커스(Kevin Secours)가 근접 격투술 모션 캡처를 했으며, 거기에 카람빗 사용 동작은 칼리 아르니스와 실랏 기술을 첨가 했다.
6.1. 시스테마를 사용하는 캐릭터
- 스트리트 파이터 5 - 콜린
- 외모지상주의 - 홍재열, 알렉산더 소피아, 박형석 [17]
-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 마리 로즈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크로우 브루스트
[1] 알렉산더 레툰스키의 ROSS가 이쪽에 가깝긴 한데 전반적인 틀은 카도치니코프와 거의 동일하다. 왜냐하면 레툰스키가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에게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훈련받았기 때문인데 레툰스키는 여기다 자신이 배운 유도와 삼보를 접목시키고 훈련 방식을 스파링 같은 하드 드릴 형식으로 바꾸는 등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여담으로 카도치니코프와 레툰스키는 소프트 드릴만 고집할거냐 하드 드릴로 갈 것이냐로 가지고 의견대립이 있었다고 한다.[2] 이 부분에서는 제일 잘 알려진 쪽이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 랴브코 측에서 갈라져 나온 시비리야스키 카작.[3]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의 일대기[4] 2019년 4월13일에 사망했다.[5]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이 사람은 바실리 오셰코프와 공동으로 삼보를 창시할 때 공동으로 작업한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와 연관이 있고, 그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카도치니코프 시스템의 기본 동작은 삼보와 비슷한 것(정확히는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의 스타일을 강하게 받은 것.). 그리고 카도치니코프 계통은 새로 등장한 택핏이란 훈련체계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창시자인 스캇 소넌이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배웠기 때문.[6] 그러나 인지도나 분포로 봐서는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이 많이 퍼진듯 하다(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있고 미하일 랴브코의 아들인 댜닐 랴브코,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도 큰 요인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바실리에프가 시스테마를 상표등록을 한 것도 결정적.[7] 나이프, 야전삽, 봉, 총기류, 간혹가다 세이버를 쓰는 영상도 등장한다. [8] 사실 발경 자체가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실제로 시스테마 측에서도 더 강한 힘보다는 본래 있는 그대로의 힘을 이용한다고 강조한다.[9] 영상의 1분 36초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면 조금 이상한 면이 보인다. 왼손에서 기가 나와서 종이를 태운 것이라면, 손이 있는 쪽의 탄 자국이 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반대쪽이 많이 탔고, 뒤집으면(즉 손이 닿은 쪽을 보면) 덜 탔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마술에 기반한 사기. 참고로 시연자는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 [10] 스타로프 본인도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해당 영상의 댓글란은 막아놓은 상태이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약을 파는 스타로프가 킥복싱과의 대결에서 실력이 떨어짐을 보여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11] 해당 카페는 가입조건이 정말 까다로운데 전과자, 무직,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사람은 가입불가이며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필수이다. 모든 게시글은 비공개로 설정을 해야한다는 방침이 있고 가입할 때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밝혀야만 하는 등 폐쇄적이고 까다로운 편이다. 카페 내부에서 몇 몇 자잘한 사건들이 있었다곤 하지만 가입조건 불가자의 조건에 무직 및 시위전력이나 범죄자 관상이 쓰여있다던가 하는 등 납득이 가지 않는 면도 있다. 즉, 네이버의 주짓수, 유도 등 타 무술카페처럼 쉽게쉽게 가입해서 가볍게 정보를 얻거나 활동할 만한 분위기는 아닌 편.[12] 2014년 12월 11일에 (사)크라브마가 한국협회에서 (사)대한크라브마가 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지금은 다시 (사)대한카팝크라브마가협회로 변경했다.[13] 총재에서 회장으로 변경.[14] 이건 사실 맞는 말이다. 무술 배우러 가서 처음 접하게 되는 해당 무술의 풍격을 몸에 익히고(수)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응용하는데(파)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하려고 하면 다 한다. 이게 딱히 시스테마 만의 문제는 아니고, 애초의 어느 나라든 군용 무술은 대게 이렇다.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용법으로, 타격/그래플링의 경향이나 운용 방식인데, 가장 중요한 총화기와 주특기를 비롯해 받아야 할 훈련이 많을텐데 언제 쓸지도 모르는 냉병기와 도수공권 기술을 익히는데 큰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기 때문에 간략하게 요점만 짚어서 가르치는 것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기본 원투도 못하는 사람 붙잡고 원인치를 가르치는 모양이 되면 문제겠지만...[15] 신체의 밸런스, 팔의 긴장을 푼 채 직선으로 빠르게 휘두르는 방법, 클린치 상황에서의 타격 운용법을 정확히 알려준다면 모를까, 시연은 이완법-여러가지 시범-재현 식으로, 이론 설명을 강사들 본인의 시범으로 해먹는다. 운용 방식이 충격력을 좌우한다던지, 말을 거창하게 하면서 강의를 진행한다는 의견도 있다.[16] 추가로 박형석도 현재는 알렉산더 소피아에게 배우는 중이다.[17] 원래 몸으로 배웠으나 이론적으로도 새로운 몸도 쓸 수 있는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