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마블 코믹스)
1. 개요
Silk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리런치 이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화에서 첫 등장. 아시안-아메리칸의 흑발 생머리 스파이더우먼이라는 파격적인 그림체와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 스파이더 그웬이 인기를 끌면서, 지나친 신 캐릭터 우대[7] 라는 비판으로 결국 흑역사로 묻혔다는 의견이 많다.
피날레를 앞두고 쉴드에 정식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모킹버드처럼 조연으로 쉴드를 대표할 가능성이 희미하게나마 있다. 영화화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어서 운이 좋으면 잠깐 푸쉬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작중에서 직접 언급된 적은 없지만 동양적인 외모와 문씨라는 성씨로 한국계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후 작가 인터뷰에서 인증되었다. 가정 환경에서도 성적을 중시하고 부모의 간섭이 심했던 시절을 보냈다.
1.1. 능력
국내에 실크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을 때 이상하리만치 실크의 능력이 스파이더맨보다 위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해석이 있었다. 하지만 설정이 정립된 이후의 모습에서 볼 때 스파이더맨보다 예민하고 힘은 약간 모자라다. 실크의 스파이더센스는 설정상 최고이지만, 오히려 너무 울려대서 전투 때 타이밍을 놓치는 약점에 가깝다. 실크 본인은 '실크 센스'라 부르고 싶어한다.[8]
스파이더버스 한정으로는 스파이더 토템 거미 신부 덕분에, 피터 파커를 어떤 차원에서든 추적할 수 있다. 하지만 피터 곁에 있으면 피터와 쌍으로 성욕이 증폭된다는 특성도 있었으나, 스파이더맨은 엄연히 마블의 청소년 독자를 커버하는 만화이므로 만날 때마다 그러기는 부적절했는데 스파이더버스 이후로는 스파이더 토템(거미 신부)에서 자유로워진 것과 피터와 떨어져 지냈기 때문인지 그런 묘사는 더 없다.
단독 이슈에서 묘사되는 신디의 배경을 보면 거미에 물리기 이전에도 탁월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나가는 사소한 정보를 줄줄 외워버릴 정도. 근데 딱 한 번 나오고 이후 부각된 적이 없다.
스파이더맨 패밀리(?)로서는 생물학적인 웹 생성 능력이 탁월하다. 실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화 섬유제품을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의상, 낙하산, 방사능 보호복, 심지어 초창기 스파이더맨의 능력이었던 거미줄 방패도 만들 수 있다. 거미줄은 보통 10개의 손가락 끝에서 만들어내지만, 필요하다면 몸이나 의상 전체에서도 생성할 수 있다.
1.2.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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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에서는 붕대 패션을 연상케 하는 희대의 거미줄 의상을 선보였다. 벙커에서 탈출하자마자 속옷차림으로 날아다니려 하자, 기겁한 피터가 코스튬 입으라고 말해서 급조한 물건이다. 나중에는 팩트 채널에 근무할 때 새로운 히어로 '실크'의 복장이 좀 아니라는 직장 상사의 말을 듣고 새로운 코스튬을 창조한다. 의상 자체도 자신의 능력으로 변신하듯이 창조하여 갈아입을 수 있다. 대체로 빨간 스카프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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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클론 컨스파이러시 이슈에서 새 코스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한다. 한복을 모티브로 한 듯 보이는데, 디자인이 상당히 별로라서 많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디는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갑자기 한국인으로서의 정신이 깨어날 일도 없고, 거기다가 뒷 배경의 그림은 한국풍도 아닌 뜬금없는 일본풍 그림이다. 하지만 다른 스파이더우먼들과 겹칠 수 있는 흑백 슈트를 새롭게 만들려는 시도 자체는 평가할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평이 안 좋은데, 신디 문의 매력은 다른 아시아 출신에 비해서 문화적인 특색이 덜 연상된다는 점이나, Moon이라는 발음이 주는 신비함이 섞여서 창조되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한국 팬들도 아시아 문화보다는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무국적풍의 쿨데레를 강조하던 콘셉트이 실크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9]
문제는 원작에서 밀어주는 단발머리는 팬들한테는 잘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 거의 대다수의 팬아트나 코스튬 플레이를 보면 장발 실크가 훨씬 인기가 많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Amazing Spider-man #1(2014)부터 모니터를 통해서 피터 파커를 지켜보는 의문의 여성으로 등장했다. #4에서 밝혀진 정체는 '''피터가 방사능 거미에게 물렸던''' 과학박람회에 하키선수 남자친구와 함께 갔다가,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서 2번째 거미능력자가 된 여성이었다. 이후 그녀의 능력이 폭주하자, 스파이더 토템들의 가이드 역할을 맡던 에제키엘 심스가 신디를 납치한 이후 벙커에 숨어살도록 시켰던 것이다.
피터 파커는 오리지널 신 이벤트에서 '''숨겨진 진실'''을 보여준 주시자의 눈으로 신디 문의 존재를 깨닫는다. 하지만, 실크는 거미 능력자들을 사냥하는 몰런이 죽지 않았음을 깨닫고, 피터가 스파이더 토템 전체를 위험에 빠트렸다며 분노한다. 그 후 피터의 집에서 동거하며,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시절의 옥토퍼스가 만들어놓은 난쟁이 여친 안나 마리아 마르코니과 투닥거리는 3각관계가 나오는데 의외로 건전하고 재미있는 장면이다.
2.2. 스파이더버스
'''스파이더버스의 맥거핀 1.''' 스파이더버스에서는 히로인급의 활약상을 지니지만, 중요인물로 급부상 시켜준 스파이더 토템의 설명이 깊이 발전되지 못해서 맥거핀이나 메리수라는 비판도 많다. 멀티버스의 거미종족 전체의 운명을 쥐고있는 '''거미신부'''라는 스파이더 토템을 지니고 있음에도, 걸핏하면 무단탈주(...)를 반복하여 부상자를 속출시킨다.
하지만, 제시카 드루와 함께 가장 많이 활약한 스파이더우먼이기도 하다. 몰룬과 상속자들을 방사능으로 멸망한 차원에 가둬서 승리를 거둔 것도 실크의 돌출행동으로 발견한 방사능 차원의 벙커 덕분이었다. 피터가 죽을 뻔한 위기에서도 꽤 여러번 구출해준다. 이후 사태가 끝나자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작별하여, 다시 가족들을 찾기 위해 고향차원으로 떠난다.
2.3. 스파이더버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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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New, All-Different Marvel에서 솔로 타이틀이 확정되었는데, 가족을 찾기 위해 '신디 문'으로서는 팩트채널의 기자로 활동하고, '실크'로서는 블랙 캣 갱단과 모킹버드의 S.H.I.E.L.D. 사이에서 이중간첩 비슷하게 활동한다. 포켓 차원에서 부모님과 남동생을 찾아내고,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사실 상의 완결 이후에는 종종 카메오로 한국계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했다. 스파이더버스 2부나 웹워리어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2018년 스파이더겟돈에서도 등장했다
2019년에는 〈워 오브 더 렐름스〉 연계 작품인 〈뉴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에 등장했다.
이후에는 성격이 "본토 문화에 열광하는 소녀"에 가깝게 변했다. 노래방 가자는 동료의 말에 열광하거나 싸우고 있는 루나 스노우를 보고 유명 K-Pop 스타라며 좋아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 회식(?)에서 배를 가지고 어느 나라의 배인가에 대해서 싸우기도 했다. 참고로 상치는 중국산이라고 아마데우스 조와 실크는 한국산이라고 주장했다.
3. 관련인물
- 블랙 캣: 믿지못할 협력 관계이면서, 적이기도 한 애증의 관계이다. 가족을 찾기 위해서 S.H.I.E.L.D와 블랙캣의 이중첩자로서 활동했다. 편집부에서 밀어줬고 나름대로 케미도 잘 맞았으나, 묘하게 커플링(?)이 성사되기 어려운 디자인 때문인지 반응은 아쉽게 끝났다.
- 모킹버드: S.H.I.E.L.D.의 에이전트. 제시카 드루의 부탁을 받고 중요한 스파이더 토템의 보유자인 실크를 보호하려고 접촉하는 중이다. 실크-블랙 캣-모킹버드 3명은 미묘한 협력관계이면서 자주 대립하기도 한다.
- 팩트 채널의 동료들: 분홍머리 롤라, 금발 안경잡이 래퍼티라는 직장동료들이 있다. 일반인이지만 모킹버드와 만나는 신디를 보고 실크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함께 다른 차원에서 드래곤을 타고 싸우는 판타지 모험을 겪은 끝에 부모님을 구출하기까지 동참했다. 모험 때는 실크가 서로 의상도 만들어주는 등 사이좋은 주변친구 포지션이다.
- J. 조나 제임슨: 고블린 왕국 사건 이후, 뉴욕시장에서 쫓겨나 언론사 팩트채널에 자리를 잡으면서 연결점이 생겼다. 신디가 전자기기 대신 수첩을 쓰기 때문에, 아날로그라고 부르면서 직접 채용했으며 꽤 아끼는 직원으로 생각한다. 신디도 괴팍한 영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서로 잘 챙겨주는 편이다. 웃기게도, JJJ는 스파이더맨만 싫어하고 실크는 옹호한다.
- 헥터 세르반테스: 전 남자친구 겸 수호령이다. 첫 등장 때부터 언급되는 히스패닉 하키선수이다. 유령이 된 이후의 명칭은 '에스펙트로'인데,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지 않으며 벽을 통과하는 능력으로 실크를 도와준다. 클론 이벤트에서는 옥박사님 덕분에 육체를 잠깐 되찾기도 했다.
- 신디 문(지구-65): 스파이더 그웬의 개인 이슈에서 지구-65의 신디문이 등장한다. 그쪽 세계의 신디 문은 S.I.L.K 라는 과학범죄조직의 리더이다. 그리고 킹핀이 되는 그 세계의 데어데블 맷 머독과 사귀는 악당인데, 메인 유니버스의 블랙 캣이 그쪽의 신디가 벌인 무기 도둑질을 보고 실크가 타락했다고 착각하여 신뢰받을 수 있었다. 사실상 스파이더 그웬이 신규 스파이더걸 포지션을 받아가면서, 본래 세계의 실크보다는 이쪽이 악역조연으로 그나마 비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이쪽도 묻혔다.(...)
4.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4.1. MCU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네 학교 친구로 '신디'라는 동양계 여학생이 등장한다. 성은 비록 안 나왔지만 팬들은 이미 그녀를 신디 문으로 인식하고 있다.
배우는 중국계인 티퍼니 에스펀슨이 배역을 맡았는데, 이 때문에 실크가 중국계로 흡수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외모논란은 같은 영화의 MJ논란이 있던 미셸 캐스팅과 비슷하지만, 서구에선 아시안들의 외모는 잘 신경 안 쓰는지 논란거리는 안되는 편이다. 덤으로 미국에서 한국배우가 일본 캐릭터 역할을 하거나, 중국배우가 한국이나 기타 아시아 인물을 맡는 일은 흔하고,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배역 같은 경우는 대사중에 특정 국가의 언어가 들어있는 특별 케이스를 제외하곤 대사의 대부분을 영어를 쓰기 때문에[10] 특이한 사건이 절대로 아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퍼스트 어벤져에 이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도 출연하여 두번째로 MCU 영화에 나오는 케네스 최는 한국계 배우지만,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일본계인 짐 모리타 역할을 맡았다. 또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등장 비중이 거의 친구1 수준으로 작아서 논란거리 자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실크로 출연할 확률은 매우 적어 보이는데, 첫번째로 방공호에 갇혀있지 않다는 점과 두번째로 피터파커와 신디 문이 서로를 보고도 아무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점이다[11][12] . 그냥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넣어논 맥거핀이나 이스터 에그로 보인다.
4.2. 단독 타이틀 드라마화
2018년 6월에 뜬금없이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관련 타이틀을 낸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판권의 선점용 페이퍼 플랜 정도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아무리 잘 쳐줘도 애니메이션의 카메오 출연이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되는 캐릭터였는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같은 스핀오프에는 소식이 없었으니,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발상 자체가 의심을 받을 법도 하다.
아주 극히 일부의 실크팬덤에서조차, 실크한테 다른 스파이더맨과 차별화 되는 개성을 줄 수 있는가? 라는 문제를 마블에서 해결할 의지도 없이 타이틀을 캔슬된 상황이었던지라 주인공 발탁을 못 믿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이다.
그리고 2020년 9월, 실사드라마화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프라임 비디오가 배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소니 입장에서는 마블과의 충돌을 피하면서도 막 써먹을 수 있고[13] 슬슬 퍼져나가는 한류의 인기에도 편승[14] 할 수 있다보니 선택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터널스에 합류한 마동석의 전례처럼 한국쪽 여배우가 기용될 가능성을 꽤 높게 보고 있는듯.
5. 기타
- 마블 퓨처파이트에서 등장한다. 국산게임이라 그런지 사기적인 성능이나 무난한 출혈 리더스킬 때문에 잘 쓰는 편이라고.
- 처음에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수십년 만에 참신한 기믹을 지닌 캐릭터(동양계)로서 아시아-아메리칸을 스파이더맨으로 만들었다는 점 때문에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국내 팬들은 거미줄 사용능력이 뒤어난 실 능력자나 스파이더 토템을 이용한 마법사 캐릭터로 전직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지만, 사실 캐릭터 자체를 묻어버릴 속셈이라 무의미한 아이디어가 됐다. 2017년 최종 이슈에서 해피엔딩이 나오면서, 캐릭터 자체는 메인에서 퇴장하게 되었다. 이후 캐릭터 활용이 지지부진해서 흑역사화 되었다고 여기는 반응도 많지만, 활약은 적어도 잊을만하면 얼굴은 꾸준히 비춰주고 있긴 하다.
- 국내 히어로 커뮤니티에는 종종 실크 떡밥을 되살리려는 실크스탕스(...)들이 출현한다. 대체로 재미를 위한 콘셉트놀이지만, 가끔식은 정말로 실크 캐릭터에 감정이입 했던 팬들도 있다. 하지만 스파이더 그웬이 등장할 때까지 버틴 걸로 역할은 끝났으니 이제 성불하라라는 고인드립스러운 말로 응수받는다.
- 꽤 젊게 보이긴 하지만, 대학생 때 거미에 물린 후 10년 넘게 벙커에서 지냈으므로 현재의 신체나이는 최소 30대 초반이다.
- 신디의 성이 문씨라 문익점의 후손(...)이라는 농담이 트위터에서 돈 적 있다. 물론 농담이지만, 실제로 한국의 문씨 대다수(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가 남평 문씨이기 때문에, 정말로 신디도 문익점의 후손일 확률이 제법 높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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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연재중인 스파이더맨 페이크 레드에 스파이더 우먼으로 출연했다.
[1] 스파이더 토템('위대한 토템')들 중에 '신부'의 아바타이다. '신부'는 스파이더 토템(거미 능력자)들을 만들어 내는 역할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스파이더 토템을 참고.[2] 10년 동안 감금된 탓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대신 수첩을 들고다녀서 JJ가 그녀를 부르는 별명이다. 수첩을 쓰는게 인상깊어서 채용했다고.[3] Second Bitten. 피터 파커에 이어서 두 번째로 물렸기 때문.[4] 강력한 스파이더 센스. 모든 거미 능력자들 중에서 최고다. 대신 조절을 못해서 과부하가 걸려서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다. 실크 센스는 자칭.[5] 같은 거미에 물린 피터 파커를 멀티버스 어디에서든 찾아낼 수 있다.[6]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능력이다.[7] 60년대에 창조된 스파이더맨과 같은 거미에 물려서 탄생한 스파이더우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메인 이벤트에서 다른 스파이더맨들을 제치고 시점 캐릭터로 나오는 등등.[8] 이에 피터는 샴푸이름 같다고 놀린다.[9] 하지만, 정말로 무국적풍의 아시아-아메리칸이라면 점점 일본풍/중국풍을 흡수하다가 흔한 와패니즈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긴 하다. 사실 마블 코믹스 입장에서는 중국, 일본 캐릭터로 바꾸는 것이 더 좋으리라는 의견도 있다.[10] 사실 언어가 다 영어인 경우 굳이 국적이나 출신을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보는게 맞다. 당장 이 세계관 백인 캐릭터에 꼭 그 나라의 배우를 쓰는것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MCU 피터 파커부터 영국 배우였고, 블랙 위도우는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이 러시아계 미국인도 아닌것처럼 굳이 어느 인종이라서라는 잣대로 속단하긴 애매할 수 있다. 백인 캐릭터 캐스팅도 이렇게 하니 문제 없겠다는 판단일 공산도 크다.[11] 갇혀있지도 않는데 몰런이 찾아오지도 않았다는 점을 보아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 vs 몰런과 그의 가족들의 대결은 영화화 돼지 않을것으로 보인다.[12] 원작에선 같은 거미에게 물린 둘은 강렬한 성적 호감을 느끼지만 MCU에선 그렇지 않다.[13] 스파이더 그웬이나 마일즈 모랄레스같은 캐릭터들이야 인기인들이니 소니가 막 써먹긴 힘들고, 역대 스파이더 우먼들이나 스파이더 걸은 단독으로 써 먹긴 애매한 인기다. 뭐 실크도 인기로만 따지면 애매한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이유로 마블에 지불할 대가를 적게 가져가면서 실패해도 큰 타격은 없다.[1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덕분에 집콕족이 늘면서 기존 BTS 등의 아이돌계 외에도 K-푸드니 K-드라마니 하면서 침투 범위를 늘려가고 있는데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대성공 등으로 한류가 아니더라도 아시아계 인종들이 등장하는 작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상태다. 한국계 미국인이며 새로 바뀐 "K-POP에 열광하는 소녀" 기믹 역시 젊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즉 대박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긁어볼 만한 복권에 가까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