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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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ack Cat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며 실크의 영원한 숙적이다. 본명은 펄리샤 하디(Felicia Hardy). 스파이더맨과는 달콤한 연인과 악당 사이를 오간다. 아무도 모르는 스파이더맨의 정체까지 알고 있는데, 다른 만화사의 배트맨 시리즈의 캣우먼이랑 비슷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2]
마블의 슈퍼 히로인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섹시함으로 인기가 많으나, 독자적인 시리즈는 별로 나오지 않아 아쉬운 히로인이다. 결국 2019년 돼서야 솔로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30여년의 첫 등장부터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는 시대를 앞서간 센스를 자랑한다.
본래는 피터 파커가 아니라 스파이더우먼의 빌런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파이어스타, 헬캣, 모니카 람뷰와 절친한 친구 사이. 이들과도 서로의 본 모습까지 알고 있다.
범죄행위가 취미 겸 직업이지만, 슈퍼히어로 쪽에도 친구가 많은 여인이다. 히어로 활동도 많이 했다. 펄리샤가 범죄자가 된 것은 파더 콤플렉스였기 때문인데, 존경하던 아버지의 정체가 전문 범죄자였던 것으로 밝혀지자 그를 따라서 범죄를 시작했다.
마크 웨이드가 블랙 캣을 데어데블의 연인으로 쓴 적도 있는데[3] 정작 쓰다보니 블랙 캣에 매력을 못느껴서 다시 스파이더맨 작가진에게 돌려주었다고한다(...) 원래 댄 슬롯은 엔드 오브 어스에서 블랙 캣과 베놈이 스파이더맨을 돕는 것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런 사정으로 실버 세이블과 블랙 위도우가 나오기도 했다. 어쨌든 이 덕분에 데어데블 이슈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다.
2. 스파이더맨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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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을 사랑하는 범죄자 겸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진짜로 안하기도 했다. 물론 근본적으로 범죄자 기질이 있긴 하지만, 물건을 훔친 원인이 스파이더맨을 위한 선물이거나, 사랑을 위한 주술적인 물건이라던지 의외로 귀여운 모습이 많다. 풋풋했던 고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전부 진심이었다.
스파이더맨을 꼭 "스파이디"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일반인 피터 파커가 아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피터 파커를 사랑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는 편이다.#[5] 단, 블랙 캣은 무조건 가면 벗은 스파이더맨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있다. 평범하게 사귀는 이야기도 많다.
웃기게도 스파이더맨이 연애면에서는 훨씬 더 나쁠 때가 많다. 두들겨 패놓고 보니 그저 오해였을 뿐이었다던지, 블랙 캣이 친아버지를 감옥에서 구출했을 때 스파이더맨이 방해해서 임종의 순간에 함께있지 못했고,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때는 이빨이 나갈 정도로 맞은데다 신상이 까발려져서 인생이 끝장나버렸다. 덕분에 초창기는 귀여운 빌런이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표독스러운 캐릭터로 변해왔다. 이건 사실 작가들이 펠리시아를 거물 범죄자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서 그랬던 것. 덕분에 댄 슬롯은 스파이더맨 스토리 담당인데도 블랙 캣을 쓸수가 없었다고 한다.
빌런과 히어로의 중간 지점이던 시절에는 스파이더맨과 연애관계가 깨진 후에도 그와 친구 사이가 되며 피터가 메리 제인과 결혼한 이후에는 메리제인의 부탁으로 피터의 소재를 찾아봐주기도 했었다.
What if에선 블랙 캣이 피터와 결혼할 뻔했는데, 블랙 캣이 입을 함부로 놀린 탓에 빌런의 공격으로 메이 파커가 죽게 된다. 당연히 분노한 피터는 관계를 끝내는데, 여전히 피터를 사랑했던 펠리시아는[6] 피터를 빌런의 공격으로부터 막으면서 사망한다.
3. 능력
마블 공식 홈페이지
순수한 인간이지만, 채찍[7] 및 각종 도구와 트랩으로 스펙보다 강하다. 농담같지만 첫등장 때는 스파이더맨에게 구애하는 귀여운 범죄자 캐릭터였는데, 스파이더맨에게 연심을 배신당하면 작가들이 복수 시나리오에서 캐릭터를 발전시키면서 파워업 하는 경우가 많다.
딱히 초능력이 부각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블랙 캣에게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가능성 조작. 과거 킹핀과의 거래로 과학자들을 통해서 얻은 능력으로, 그녀가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대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다.
4. 작중 행적
4.1. 클래식 시리즈
그웬 스테이시가 사망하고 메리 제인 왓슨이 스파이더맨을 떠난 후, 히어로 대 히어로로서 서로 사랑했다. 하지만 범죄자라는 특성상 스파이더맨이 감당하기는 어려워서 결국 이별한다. 피터 파커가 MJ와 결혼한 후에도 가끔 협력하면서 그녀만의 방식으로 도와준다. 라이노를 대화로 돌려보내기도 했고, 메이 숙모가 총에 맞아 입원했을 때는 펄리샤 하디로서 병실을 밤새 지켜주기도 했다. 한때 MJ는 피터가 밤에 몰래 나가서 블랙캣과 바람 피는 것을 의심하기도.[8]
피터가 정부에 쫓기던 시절의 Spectacular Spider-Man 이슈에선 자신이 다쳤을때, 스파이더맨이 하룻밤 내내 블랙캣을 돌봐준것 때문에 자신이 메리 제인이나 메이 숙모와는 다른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모습을 보여준다.
《월드 워 헐크》 당시에는 히어로즈 포 하이어의 멤버였으며 다른 멤버들과 함께 헐크의 우주선에 침투한다.
4.2. Brand New Day 이후
리셋 이후 A Brand New Day(Amazing Spider-Man #546) 블랙 캣의 적극적인 리드로 스파이더맨과의 로맨스는 새로이 진행된 상태. 둘의 키스 장면이 TV로 생중계되었고, 소위 '스파이더맨 키스'(스파이더맨 영화판에서 MJ와 나눈, 거꾸로 매달려 마스크를 내리고 하는 키스)도 나오고... 침대 위의 검열삭제 상황에서의 대화도 자주 나온다. 현재는 새 시장(J. 조나 제임슨)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번은 데어데블에게 도와달라고 블랙캣과 함께 갔는데, 열심히 고생하다 돌아와보니 데어데블이랑 블랙캣이 키스하고 있기도 했다. 이건 마크 웨이드가 데어데블의 연인으로 블랙캣을 써먹고 싶었기 때문에 댄 슬롯에게 부탁해서 생긴 일이다. 근데 정작 웨이드는 블랙 캣을 못써먹겠다면서 다시 돌려주었고, 원래는 블랙캣이 엔드 오브 어스에서 스파이더맨을 도울 예정이었지만 빠졌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20화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가 걸리자 늘 그렇듯이 봐달라고 부탁했으나, 하필이면 이때의 스파이더맨은 피터의 몸을 차지한 옥토-피터였기에 이빨이 다 깨질 정도로 두들겨 맞고 경찰에 넘겨진다. 게다가 경찰에게 신상이 털리는 바람에 '''펄리샤 하디로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 그후 옥토-스파이디가 사실상 자살하고 피터가 부활할 무렵, 갇혀있던 감옥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였으며 '''자신의 인생이 망가진 것처럼 피터의 인생도 망가뜨리겠다'''며 복수를 맹세했다.
피터 파커가 몸을 되찾은 직후, 일렉트로와 팀을 짜서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시도한다.[9] 일렉트로의 경우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진행될 때 오토에게 인체실험을 당하여 고통받음과 동시에 능력이 폭주해 몇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 죽어버렸기 때문.
탈옥 후에는 킹핀이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에게 잡혀가면서, 뉴욕의 뒷세계를 주름 잡는 거물이 되었다. 스파이더맨 이슈 뿐만 아니라, 호크아이 이슈나 데어데블 이슈에도 나오는 빅보스가 되었다. [10]
올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위처럼 신상이 까발려져서 빌런으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상태. 히어로 활동을 하는 기존의 친구들과는 충돌하는 중이다. 이후에는 실크와 엮이는 중. 두 캐릭터의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꽤 비슷하지만, 내면이 히어로와 빌런이라는 차이점으로 제법 오랫동안 투닥거리는 중이다.
문제는 실크는 캔슬되고 블랙캣은 정작 스파이더맨 스토리에서 필요할 때 쓸 수 없게 되었다.(...) 어중간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캐릭터.
결국 닉 스펜서가 쓰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다시 스파이더맨과 협력하게 되는데... 여기서 블랙 캣이 피터와 메피스토의 계약 때문에 피터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탓에 성격이 불안정해졌음이 밝혀진다.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안 것이 블랙 캣의 인생사에서 중요한 점이었는데 이 기억을 잃으면서 주체할수 없게 변한 것. 그래서 친구인 블랙 캣을 위해 결국 피터가 자신의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혀준다. 이후에는 커트 코너스의 아들이 납치되자 구하기 위해 크레이븐의 사냥터에 잠입했었다.
5. 평행세계
메리 제인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스파이더맨과 파트너 및 연인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What If? 중 "스파이더맨이 블랙캣과 결혼했다면"이라는 이슈도 있다. 피터와 결혼한 것까진 좋았지만, 블랙 캣이 입방정을 떤 덕분에 메이 숙모가 벌처에게 살해당해 사이가 나빠진다. 결국, 스파이더맨과 메리 제인을 구하려다 사망한다. 참고로 벌처는 블랙캣이 속죄로서 살해했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결혼하고 나서도 자업자득으로 망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실버 세이블과 사귀게 된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1. 스파이더맨 TAS
6.1.1. TAS판의 개요 및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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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제니퍼 헤일. 여기서는 상당히 부유한 집안에서 사는 것으로 등장하며, 피터 파커와 같은 대학교에 다니면서 피터 파커 및 메리 제인과 삼각 관계로 등장한다. 초반부에는 블랙캣으로 활동하지 않고 그린 고블린 등의 악당에게 습격당하거나 납치당하는 등 다소 안습한 조연 정도로 활동하였다. 마이클 뫼비우스와 연인 관계를 형성하나, 뫼비우스가 실험 실패로 흡혈귀가 되어 헤어졌다. 또한 홉고블린으로 활동하던 제이슨 마첸달과도 연인 관계가 되기도 했다.
이후 시즌 4에서 킹핀이 그녀의 아버지인 존 허스키를 납치해 캡틴 아메리카 급의 초인을 대량으로 양성할 계획을 꾸몄으며,[11] 킹핀은 닥터 옥토퍼스에게 펠리시아를 납치해 그 모르모트로 사용했다. 실험은 성공했고, 펠리시아는 이 때부터 블랙캣으로 활동한다.
블랙캣이 된 이후 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킹핀에게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에는 전 남자친구였던 뫼비우스와 함께 블레이드에 협력해 뱀파이어들을 퇴치하는 데 일조한다. 시즌 5에서는 간간히 카메오로 출연해 스파이더맨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외계 행성으로 이동한 스파이더맨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여 캡틴 아메리카 등과 함께 레드 스컬, 닥터 옥토퍼스 등의 빌런과 싸운다.[12][13]
참고로 스파이더맨 TAS의 작가 존 셈퍼(John Semper)의 인터뷰에서 원작과 달라진 설정들 (부유한 집안 출신, 메리 제인과 삼각 관계, 초반부에 일반인이었으나 나중에 블랙 캣으로 각성, 블랙 캣의 능력 변경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확인할 수 있다.
6.1.2. TAS판의 능력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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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블랙캣은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킨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캡틴 아메리카와 유사한 능력을 가진 초인이 된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와의 차이점으로는 마치 마법소녀들처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해 일반인으로서의 모습과 초인으로서의 모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일상 생활과 히어로 활동을 구분해 병행할 수 있다.
물론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으로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능력을 발동시키기 위해 블랙 캣으로 변신할 때의 특징으로는 몸에서 빛을 발산하며, 변신 시간은 대략 2~3초. 변신 이후에는 머리카락이 금발에서 조금 더 긴 은발로 변하고 목소리도 굵고 낮게 바뀐다.[14] 특히 체형의 변화가 인상적인데 신장도 조금 커지지만 무엇보다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방식으로 얻은 능력이라는 설정답게 엄청난 '''근육미녀'''가 된다.[15] 한 마디로 쉬헐크의 스파이더맨 버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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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묘사는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데, 초반부에는 울퉁불퉁한 정도의 중근육 정도로 표현하지만 시즌 5에 들어서는 어지간한 남성 보디빌더를 웃도는 수준으로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성인 허리 사이즈에 필적하는 두께의 허벅지는 그야말로 압권이며, 이외에도 매우 굵은 알통이 돋보이는 팔벅지 수준의 팔뚝, 남자만 등으로 말한다는게 아님을 보여주는 떡 벌어진 광배근, 어떤 에피소드이건 간에 항상 선명한 식스팩이 보이는 복근 등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는 근육질의 완전체. 전신에 걸쳐 발견되는 근육의 굴곡은 특히 터질 듯할 정도로 몸에 딱 달라붙게 묘사되는 바디슈트로 인해 더욱 강조되며,[17] 대둔근 또한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달덩이처럼 엄청나게 거대해진 엉덩이가 항상 바지를 먹고 있는 지경.[18] (...) 이외에 특이하게 근육과는 상관없고 오히려 지방 덩이리인 특정 부위도 같이 커지는 것이 포인트.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초인으로 각성한 관계로 설정상 신체 능력은 캡틴 아메리카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며, 보다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이라는 종에게 허용된 생물학적 최대치'의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완력 - 캡틴 아메리카의 최대 근력이 1200파운드(약 540kg)의 무게의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블랙캣 또한 이와 유사한 수준의 괴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외관상 드러나는 인간의 극한 수준까지 발달한 압도적인 근육이 단순히 장식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듯 괴력녀로서의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 시즌 4 에피소드 3 - 블랙캣으로서 처음으로 등장한 데뷔 에피소드로, 신캐릭터 보정을 제대로 받아 스파이더맨과 두 차례 싸워 모두 승리했다. 특히 두 번째 싸움에서는 주변에 있던 성인 허리 굵기의 파이프를 뽑아낸 뒤 이를 휘게 만들어 스파이더맨을 구속하는 등 잠시동안이나마 완력으로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는 모습[19] 까지 선보였으며, 이후 스파이더맨과 협력하여 그녀의 아버지를 킹핀으로부터 구출하게 되는데 이 때 잠겨 있는 문을 발로 차서 강제로 열어버리거나 철제 문을 발로 차서 간단하게 박살내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육체적인 힘이 필요한 부분에서 활약하였다.
- 시즌 4 에피소드 4 - 블랙캣의 추리력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로 육체적으로서는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공사 차량을 어깨로 들이밀어 손쉽게 이동시킨 뒤 스파이더맨을 구해내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 시즌 4 에피소드 5 - 초반부에 블랙캣과 일반 잡몹 수준의 남성들의 싸움이 벌어져서 이들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무기를 사용하는 성인 남성 여러 명을 상대로 육탄전으로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마지막에 덤벼든 건장한 성인 남성 한 명이 내지른 주먹을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은 뒤 완력만으로 어린아이 다루듯 갖고 놀다 간단하게 집어던져 피니시를 내버린 장면은 블랙캣이 보통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괴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후 후반부에서 더욱 놀라운 괴력을 선보이는데, 맨손인 상태에서 육체적인 힘만을 사용해 대략 10cm 정도 두께를 가진 철제 문을 종잇장 구기듯이 한쪽으로 밀어버리는 모습이 압권.[20]
- 시즌 5 에피소드 1 -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결혼을 돕기 위해 결혼식장에 난입한 거대 로봇들을 처리하면서 다시 한 번 괴력을 선보였다. 발차기 한 방으로 거대 로봇을 날려버리거나 성인 남성 허리 굵기의 나뭇가지를 고뭇줄 구부리듯이 자유자재로 구부려 거대 로봇을 튕겨내는 장면 등.[21]
- 인간의 극한에 달한 민첩성 및 반사신경 - 캡틴 아메리카가 1마일(약 1.6km)의 거리를 73초만에 주파가능하며, 반응속도 20kph의 뛰어난 반사신경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블랙캣 또한 이와 유사한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22]
- 인간의 한계의 경지에 오른 강인한 체력 및 내구성, 도약력 - 캡틴 아메리카는 휴식 없이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는 체력을 보유했으며, 상당수 부상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및 이를 바탕으로 도움닫기 없이 10피트~20피트(약 3m에서 6m)까지 도약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였다. 블랙캣 또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신체에 심한 충격을 받아도 곧바로 회복하거나 건물 사이를 가볍게 뛰어넘는 등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난 도약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첫 에피소드에서 선보였다시피 강화된 신체능력을 이용해 손쉽게 은행을 터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도둑질에도 소질이 있으며,[24] 뛰어난 오토바이 조종 실력을 자랑하거나 스파이더맨이 오해하고 있던 사건을 본인의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해결하는 등 나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다른 슈퍼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으로 인해 고생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블랙캣 또한 신체능력 이외의 다른 능력은 보유하지 않은데다가,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각종 전투에 참여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도 아닌 초짜 히어로인지라 뮤턴트, 사이보그 등 사기적인 스펙이 난무하는 본작의 빌런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발리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닥터 옥토퍼스는 블랙캣의 천적 수준. 심지어 붙잡힌 히로인이 된 적도 있다.
6.1.3. TAS판의 평가
압도적인 수준의 근육질 및 거대한 슴가과 엉덩이 등을 보유한 나이스바디의 소유자라는 설정과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슈트를 입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본작에서는 색기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작중 한 남캐가 블랙캣을 보고 홀딱 반한 듯한 묘사가 있다.
기존과는 다른 설정으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극단적인데, 기존의 원작과 상당히 다른 묘사로 인해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있는 반면 근육미녀가 된 블랙캣을 보고 하악대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 이 쪽 계열 취향인 사람들은 아예 원작의 캐릭터와 따로 분류해 이 쪽만을 집중적으로 좋아할 정도. TAS가 종영된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팬픽이나 팬아트 등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만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도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팬픽이나 팬아트 중 절대 다수는 극도로 발전된 근육 묘사와 그 근육에 기인하는 괴력을 사용하는 모습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블랙 캣의 근육량이 증가하는 수준을 바꿔 아예 헐크 수준의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작품도 있다.(...)
어찌되었건 간에 블랙캣으로서의 활약이 짧은 부분과 월등한 신체 능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빌런을 제압하는데 쓰이지 못한 부분 등은 많은 아쉬움을 준다.[25]
여담으로 종종 작화 미스로 인해 변신 하지 않은 상태의 펠리시아를 근육질의 몸매로 그려넣는 경우가 있다.(...)
6.2.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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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스파이더맨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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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실사화
영화 스파이더맨 2의 각본 초기 단계에 리저드, 닥터 옥토퍼스와 함께 빌런 역으로 내정되어 있었다. 스파이더맨에게 피터 파커로서의 삶을 그만두도록 부추기는 역할이었다고 하는데, 최종 각본에서 리저드와 같이 빠지고 플롯은 반대로 피터가 스파이더맨을 그만두는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빠지게 된 블랙 캣은 대신 스파이더맨 2의 게임판에서 등장하며, 영화에서 폐기된 각본대로 스파이더맨에게 피터로서의 삶을 그만두도록 종용한다. 복장은 여기선 코믹스와 같지만 단발로 등장.
이후 스파이더맨 4에 다시 벌처와 함께 등장 예정이었으며 앤 해서웨이가 캐스팅 되었다 그러나 샘 레이미 감독의 하차와 함께 리부트가 결정되어 무산되고 만다. 해서웨이는 나중에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캣 우먼이 되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펄리샤(Felicia)'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해리 오스본의 비서로서 등장한다. 작중 비중은 크지 않지만 행동 거지가 범상치 않고, 오스코프 사내 기밀인 스페셜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등, 이후 블랙 캣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펠리시아 역의 배우 펠리시티 존스에 대한 팬들의 평가가 좋지 않은 편. 그 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끝났지만, 다시 블랙 캣역을 맡고 싶다는 발언을 하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6]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게임판[27] 에서 이와는 별개로 펄리샤 하디가 등장하지만 게임에서의 오리지널 요소는 영화 2에서는 거의 무시된 것으로 보이므로 사실상 게임과 영화는 별개로 봐야할 듯하다.
하지만 2015년 2월, 소니-컬럼비아가 스파이더맨 영화화의 배급만을 남기고 모든 권리를 마블에 다시 양도하고 마블이 리부트 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소속되는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확정시킴으로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공중분해되었고 자연히 차기작 자체가 사라짐으로써 펠리시티 존스가 블랙캣으로 나올 예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소니 픽처스가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일원에 포함하였으며, 실버 앤 블랙(Silver & Black)라는 팀업 무비로 제작될 예정이였는데 결국 무산됐다.
그 대신 솔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6.5. Marvel's Spider-Man
PS4로 출시한 스파이더맨에 정식으로 출연했다. 여성 빌런으로 출연하며 값비싼 물건들을 훔치는 괴도로 등장한다. 스파이더맨은 블랙 캣을 쫒고 있으며 블랙 캣이 아닌 '펠리시아'라고 본명으로 부르고 있다. 본편에서는 스파이더맨에게 자신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는 식으로 맵 이곳저곳에 표식을 남겨둔다. 이 표식 12개를 찾는것이 서브 퀘스트의 한 종류다. 표식을 찾을 때마다 블랙 캣에 대한 피터의 독백 또는 블랙 캣과의 통화를 들을 수 있다. 12개를 전부 찾아 블랙 캣의 은신처에 도달하면 블랙 캣이 스파이더맨에게 주는 선물로 '다크 슈트'를 선물한다. 또한 이 서브 퀘스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파이더맨에게 자신이 어디있는지 힌트를 주는 척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하고 자신은 그 틈을 타 경찰청에 몰래 잠입해 경찰청에 보관된 자신의 물건들을 되찾아오는 것이 목적이였다.[28] 한 마디로 블랙 캣의 손아귀에 놀아난 셈이다. 목소리 출연에만 그친 본편과 달리 DLC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모습을 드러내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 과거 피터와 사귀던 사이였고 스파이더맨 활동을 돕기도 했다.
게임 한정으로 공식 번역명이 블랙 캣이 아닌 '''블랙캣'''이다.
7. 기타
- Amazing Spider-Man Present Black Cat에서는, 어렸을 때 성적으로 원치 않는 관계를 당하여 성장과정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려진다.
- 2008년에 출시된 게임 스파이더맨 웹 오브 쉐도우즈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피터가 아닌 스파이더맨(정확히는 블랙 스파이더맨)에 빠져 있다는 것도 동일. 스파이디에게 책임감을 버리고 심비오트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자고 회유한다. 메리 제인과 경쟁하며 피터가 누구를 선택하나에 따라 엔딩또한 갈리게 된다.
- 게임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는 23CP짜리 초반 영웅으로 등장하나, 다른 초반캐에 비해 전체적인 성능이 안습하여 잘 쓰이지는 않는다. 거기에 완벽한 상위호환 캐릭터들까지 등장하면서 완전히 갑판용으로 전락했다.
- 게임 MARVEL 퓨처파이트에서의 블랙 캣에 관한 정보는 블랙 캣(MARVEL 퓨처파이트)를 참조.
- 마블 히어로즈에서도 등장한다. 트랩 설치 계통의 캐릭터이며, 이동기술이 스파이더맨을 닮은 와이어 이동이다.
[1] 스탠리 라우(Artgerm)가 그린 블랙 캣.[2] 캣우먼 쪽이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다. 캣우먼이 더 오래된 캐릭터이며 정체를 안다는 묘사도 오래됐지만, 히어로와 밀고 당기는 팜 파탈 형으로 바뀐 것은 블랙 캣이 등장한 이후라는 것이다. 다만, 초창기 블랙 캣은 어벙하고 귀여운 느낌도 있어서 캣우먼과도 차이가 많았다. 오히려 최근의 독해진 모습이 캣우먼을 닮은 편이다.[3] 이때 몇 안 되는 피터가 블랙 캣에게 차이는 스토리가 나왔다. 보통은 블랙 캣이 차였다.[4] J.스콧 캠벨이 그린 그림.[5] 얼티밋 세계에선 블랙캣이 가면을 벗은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10대 청소년이라는 걸 알자 "내가 이런 꼬맹이랑 키스를 했다고?"라며 소리치더니, 피터의 무릎에다 토를 하기도 했다.[6] 피터에게 차인 뒤에 스파이디라고 계속 부르다가 울면서 '''피터'''라고 혼자 부른다.[7] 최근에는 사복검 스타일의 채찍을 소지한다. 허리에 감고 다니는 평상시에는 허리보호대처럼 보이는 물건이다.[8] 센세이셔널 스파이더맨 #35에서 블랙캣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 잘 표현되었다. 메리 제인과 메이 숙모가 블랙캣을 험담하는 장면도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사실 범죄자라서 일반인들이 험담하는건 당연하다...)[9]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을 끝장낸 과격한 피터(슈피리어)와 현재 피터(어메이징)의 차이를 알았으나, 그래도 상관없다고 복수를 진행...[10] 사실 마블의 다른 작가들이 펠리시아를 암흑가의 보스 기믹으로 밀기로 해서 스파이더맨 스토리에는 많이 나오질 못했다고 댄 슬롯이 밝혔다.[11] 정확하게는 그녀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걸 레드 스컬의 조직이 알고 과학자들이 캡틴 아메리카를 초인으로 만드는 과정을 몰래 엿보게 해서 초인제조기술(특수혈청)을 빼돌리려 했는데, 이 때 그 과학자들이 나치라고 속였다. 나중에 속았다는 걸 안 (나치가 만든 초인의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 일리 없으므로) 그녀의 아버지는 레드 스컬의 조직에서 도망치게 되었다.[12] 특히 레드 스컬은 자신 및 아버지와 많은 연관이 있었으므로 필사적으로 추적했다.[13] 사실 이 당시에는 블랙캣이 뫼비우스 등과 함께 뱀파이어들을 퇴치하는 와중에 강제로 외계 행성으로 불려온 상황이라서 초반에는 스파이더맨에게 강하게 화를 내며 매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스파이더맨의 리더쉽 및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음 등을 깨닫고는 마음을 고쳐 스파이더맨과 화해했다.[14]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그녀의 본 정체를 눈치챌 수 없다.[15] 변화 이후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신장 188cm 및 체중 100kg으로 추정하고 있다.[16] 본인 스스로 자신의 완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싸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비슷하다.[17] 이는 다른 히어로들과 바디슈트를 착용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신의 기본적인 체형에 따라 본인의 몸에 맞는 옷을 착용하겠지만, 블랙 캣의 경우에는 변신 전에 이미 자신의 몸에 딱 들어맞는 바디슈트를 입은 상태에서 온몸의 근육량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늘려버리니 오히려 옷이 터져버리지 않는게 다행스러울 정도. 이쯤되면 입고 있는 옷의 탄력성이 궁금해질 지경이다.(...)[18] 물론 엉덩이 또한 극도의 수준으로 발달된 근육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항상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몇몇 장면에서는 순수한 근육질 덩어리의 볼기짝을 확인할 수 있다.[19] 설정상 스파이더맨의 힘은 캡틴 아메리카를 훨씬 능가한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는 특유의 격투술과 전투 센스가 대단하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절대 쉬운상대는 아니다.[20] 이 때 스파이더맨과 나눈 대화가 재미있는데, 스파이더맨이 "이런 일에는 근육질의 신체가 필요하니 자신에게 맡기라 (Here, let me do it. This takes muscle.)"고 했으나 블랙캣은 그 말을 넘기고 자신의 괴력으로 철문을 밀어버리고는 "님 말대로 근육질인 내가 해냈어! (You're right. It did!)"라고 여유있게 웃으며 말한다.[21] 여담으로 이 때 본인 입장에서 관계가 좋을 리 없는 킹핀과 일시적으로 협력해 거대 로봇과 싸웠는데, 싸움이 종료된 이후 킹핀이 나중에 다시 서로 협력해서 싸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자 블랙캣은 바로 거절했다.[22]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붙잡고 있던 블랙캣을 공중으로 집어던졌으나 블랙캣은 "고양이는 공중에서 떨어져도 항상 똑바로 착지할 수 있다 (Cats always land on their feet.)" 면서 여유있게 앉은 자세로 착지했다.[23] 언뜻 보기에는 매우 유용한 장치인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이를 사용한 것은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기절시킨 것, 일반 잡몹 남성 한 명을 기절시킨 것 단 둘 뿐이었다.[24] 참고로 이 당시에는 스파이더맨에게 들키지 않고 않고 그대로 킹핀에게로 복귀할 수 있었으나 스파이더맨과 싸워서 자신의 신체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 일부러 경보 장치를 발동시켰다.[25] 본작은 시즌 5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블랙캣으로서의 활동은 시즌 4부터 시작한다.[26] PS3, XBOX 360, PC, PS Vita로 발매. 시점 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과 2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27] PS4, PS3, XBOX ONE, PC로 발매.[28] 스파이더맨이 찾은 고양이 인형은 뉴욕시경에서 증거품으로 수거했는데, 12개가 한 자리에 모이자 강력한 EMP를 발사, 경찰청이 아수라장이 된 사이에 자신의 물건들을 되찾아갔다고.[29] 공식 모에화인 마블 망가버스쪽의 블랙캣과는 캐릭터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망가버스쪽 블랙캣은 단발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