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테루
'''
1. 개요
[image]
《미래일기》의 주인공이자 서바이벌 게임의 1st 선수. 성우는 [image] 토가시 미스즈 / [image] 조시 그렐리[2]
애칭은 '유키'. 사쿠라미 중학교에 다니고 가족은 어머니 아마노 레아, 아버지 아마노 쿠로가 있으며 둘은 이혼하여 현재는 어머니와 같이 살지만, 거의 집에 혼자 방치되어 있다.[3]
어머니는 교토에 있는 게임회사에 다니고 안경속성+나이스 바디에 약간 백치미 기가 있다. 유키는 마더콘(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인지 미래일기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에 엄마 닮은 같은 반의 안경소녀 후타바 모에를 좋아해서 러브레터를 건넸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다.[4]
성격이 상당히 소극적이라 친구들과의 관계관리를 안 하다 보니 결국 친구없는 신세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긴 취미가 자기가 주변에 보고 듣는 것들을 모조리 휴대 전화에 메모해 저장해놓는 것이다. 일기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자신은 이게 일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초반에 얼핏 보기에는 그저 소심한 캐릭터에 불과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극 초반의 살인행위와 나쁜 짓은 대부분은 유노가 다 해먹었다.
자신의 공상속에 있던 신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구상한 서바이벌 게임 미래일기의 '''1st 선수'''로 정해져 살기 위한 싸움을 하게 된다. 거기에, 데우스가 생각하는 신 후보 확률 넘버 1. 무르무르는 가사이 유노를 꼽았다.[5]
쭉 겪었던 외로움 탓에 잔정이 위험할 정도로 많아서, 얼마 전까지 자길 죽이려고 했던 상대라도 우호적으로 다가오면 금세 경계를 풀어버린다. 어찌 보면 가사이 유노가 얀데레가 된 것도 이런 면모 탓.
상당히 감정을 알기 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변 인물들의 기행에 [6]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하거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여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은근히 자뻑 기질도 있어 미래일기의 능력을 처음 얻었을 때나 몇몇 경우에는 자신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웃기도 하며, 기분이 좋을때는 팔을 붕붕거리면서 좋아하는 모습도 보인다.
가족과 떨어져 살고 마땅한 친구들도 없어 외로움을 탔던지라 의견주장이 서툴기는 하지만, 본인의 성격은 상당히 착하고 상식적인 편으로 막나가는 유노의 행동에 제동을 걸기도 한다. 종종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생각못한 행동으로 역전을 해나가는 걸 보면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는 모양.
유키테루 미래일기의 능력은 평소 자신이 했던 것들처럼 자기가 보는 모든 일이 전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일어나는 일은 전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일명 '''무차별 일기'''[7] . 대신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것을 예지할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알 수 있다.[8] 그러나 예지를 하는 것은 항상 진실이라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을 진실로 믿어버리면 그 일기에 유키테루가 믿은 거짓말이라도 핸드폰에 예지되게 된다. 이 약점을 제대로 간파한 아키세는 어떤 의미에서 먼치킨 인증.
그러나 최강의 얀데레 가사이 유노의 일기에는 유키테루의 행동이 10분 간격으로 전부 수록되기 때문에 유키테루를 제외한 모든 주변 일 + 유키테루에 관한 일의 결합으로 그녀와 함께 최강의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두 명이서 나란히 1st와 2nd 자리를 꿰차고 있는 덕분에 다른 선수들로부터 위협대상으로 지목당해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 중.
주인공이지만 능력치 출중하고 인기도 많은 유노에 가려 사실상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유노의 들러리 정도로 보이지만 의외로 할 때는 하는 주인공이다. 사실, 초반부터 미래일기 소유자들 비해 너프를 먹었는데 본인에게는 신이 되고자 동기나 욕심도 없었고 경험마저도 부족했지만, 처음부터 위협이 될 일기 소유자 중 한 명이었던 3rd를 처리했다.[9] 다트 실력 하나만은 일품이라 이걸로 다른 선수를 처리하기도 하는 데다가[10] 연재가 계속되면서 유노를 정신적으로 컨트롤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게다가 한번 감을 잡은 뒤로는 사격 실력도 총기를 불문하고 백발백중이며, 몸싸움도 최종장에서 보면 오히려 유노 쪽이 유키테루에게 일방적으로 털린다. 유노가 원래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았으며 모종의 이유로 보정을 받고 시작한 걸 감안하면 오히려 진짜 괴수는 이쪽 같기도 하다.(...) 순정파인데다가 자세히 보면 나름 선량하고 정의로운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면들이 드러난다. 유노가 워낙에 통제불능이라 성장을 할라 치면 멘탈을 박살내서 리셋시키는 게 문제일 뿐이다.(...)
여주인공 가사이 유노에게 거의 집착할 정도로 죽을만큼 사랑받는 것도 모자라 아키세 아루에게도 알게 모르게 애정공세를 받고 있다. 작중 내용을 살펴보면 괜찮은 미소년인 듯. 미카미 아이와 카스가노 츠바키도 귀엽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고 미카미 아이의 헌팅일기에서의 평가가 별이 다섯 개인 것을 보면...
참고로 개요 문단에 나오는 사진은 1쿨 오프닝 스크린샷. 그 외에 유키테루로 추정되는 손 위에 유노로 추정되는 손이 겹쳐지는 장면에 나온다. 마지막에 유노가 뻗은 손을 잡아주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2쿨 오프닝에서는 마지막에 다른 소유자들과 달리 풀 컬러로 등장. 리다이얼 오프닝에서는 피를 보지 않고 데우스의 가면을 쓰고 있다가 벗는다.
캐릭터 이미지송은 담당성우 토가시 미스즈가 부른 '네가 너의 인생의 주역이니까 가슴을 펴고 걸어'인데, 뭔가 모르게 여태까지의 행적과는 괴리감이 있는 거 같은 곡명이지만… 정작 가사를 보면 심약한 유키테루와 잘 맞는다.
유노에게 결국 고백하게 될 때의 대사가 꽤나 감동적이다. 왜 유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여담으로 도넛을 좋아하는 모양. 4th인 쿠루스 형사의 모함에 의하여 몸을 숨기고 있을 때 배고픔에 울면서 도넛을 먹고싶다고 바닥에 빙빙 그림을 그리기도 했으며, 쿠루스 형사의 아내가 들고 온 도넛의 냄새를 맡고 좋아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작중에서 과거 아버지가 도넛을 만들어주었다는 말을 보면 가족과의 기억이 남은 음식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2. 작중 행적
초반부 일기를 얻게 되고 일기를 이용해 커닝을 해서 시험성적 1위가 되는 등 잘나가게 된다. 그러나 너무 일기를 사용한 탓인지 3rd 히야마 타카오에게 들켜 살해당할 뻔 했으나 유노의 도움으로 그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 건으로 유노와 4th, 8th를 제외한 모든 일기 소유자들에게 위험인물로 찍혀 수시로 목숨이 노려지는 처지가 된다.
9th 우류 미네네의 중학교 테러로 유노와 함께 도망치다가 친구들에게 붙잡히지만 4th 쿠루스 케이고에게 도움을 받고 유노의 탈출, 반 아이들의 방해로 미네네를 당황시켜 왼눈을 잃게 만들었다.
한창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이기는 해도 서바이벌 게임 과정에서 나름대로 친구도 만들고 6th, 5th, 4th, 10th와 대적하며 그들을 탈락시키면서 나름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나...
6권[11] 유노에게 '''감금'''당한다. 표지조차도 목에 구속구가 걸려있다.
아빠가 등장했으나 아빠는 빚 때문에 이혼한 거였고, 7th 콤비와의 싸움에서 대패하고 일기마저 빼앗긴 채 입원해 있는 유키테루를 찾아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다만...
아빠가 온 이유는 누군가가 유키테루의 휴대폰을 부수면 빚을 갚아준다고 했기 때문에 휴대폰을 찾아서 부수기 위해서였다. 아빠는 유키의 휴대폰을 망가뜨리려고 시도하다가 유노한테 들켰고, 유노는 이 사실을 알리지만 유키는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아빠는 유키테루가 들고 있던 낙하산을 타고 혼자 도망친다. 게다가 도망치다가 유키테루의 엄마와 만나게 되는데, 엄마가 유키는 어딨냐며 경찰에 데려가겠다고 하자 엄마를 '''살해'''했다. 엄마의 죽음을 안 유키테루는 크게 충격을 받아 방 안에 엄마 사진을 도배하고 틀어박힌다.[12]
그 후 유키는 아빠를 만나 엄마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며 자수하라고 한다. 아빠는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후회하며 자수하겠다고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11th가 보낸 자객의 칼에 찔려 살해당한다. 엄마의 죽음은 물론 아빠의 죽음까지 눈앞에서 본 유키테루는 크게 충격을 받고 격분해 자객들을 살해한다. 살인을 망설이던 유키테루가 처음으로 자기 손으로 살인을 하는 장면.
이를 계기로 유키테루는 흑화하여[13] 신이 되어 부모님을 살려내기로 결심한다. 부모님은 물론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도 신이 되어 살려내면 된다고. 이때 유노에게 칼을 겨누며 자신은 신이 될 것이고 그러려면 유노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유노는 "난 언제든지 유키를 위해 죽을 수 있어" 라며 유키가 신이 되도록 도와줄 테니 맨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면 된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유노와 계속 협력하기로 하고, 신이 되어서 부모님, 죽은 사람들, 유노까지 다 살려내면 된다고 생각하며 안도한다.
[image]
[image]
이후 양복까지 차려입은 모습으로 신이 될 것을 선언했다. 옆에 유노까지 끼고 인과율의 성당에 들어오는 모습과 11th의 정체를 밝히며 웃는다. 실은 유노가 대사 하나하나 전부 짜준대로 연기한 것에 불과했다. 이때 둘이서 팔을 붕붕 휘두르면서 좋아하는게 묘하게 귀엽다. [14]
그리고 우에시타 카마도의 뒤통수를 쳐서 11th의 뒤를 쫓다가 뒤늦게 도착한 아키세 아루를 통해 지금 있는 유노는 진짜가 아니라 가짜임을 알게 되지만 "유노는 유노야" 라고 응수하더니 유노를 데리고 도망간다.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게 한 것도 11th가 꾸민 짓이고 자신의 아버지가 11th가 보낸 자객에 의해서 죽게 된 것을 알게된 후, 부모님의 복수 겸 11th를 죽이기 위해 시장이 있는 가사이 은행으로 유노와 함께 쳐들어간다. 그러나 당초의 계획과는 달리 별도로 행동하여, 우류 미네네와 니시지마 일행을 먼저 보내 일종의 방패막이로 이용했다. 이후 무장경비원들에게 포위된 미네네를 구해주지만, 미네네는 유키가 자신과 니시지마를 방패로 이용했기 때문에 니시지마가 죽었다고 분노하며 유키테루를 죽이려 한다. 유키테루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만 하면서 변명하기 급급.
하지만 11th를 1시간 안에 죽이지 못하면 자신들이 죽는다는 미래가 나오자, 11th를 죽이기 전까지 미네네와 유키는 서로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11th는 가사이 은행 대금고로 도피하고 유키와 미네네는 문앞에서 발목이 잡히고 만다. 미네네는 11th를 죽이지 못하면 계획은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당초 유키테루와 협력하기로 했던 약속 역시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니시지마의 원수를 갚겠다며 도로 유키테루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그 순간 유키가 기지를 발휘해 일기의 능력을 이용하여 대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낸다.[15] 마침내 대금고의 문이 열리는데... '''문이 하나 더 있었다.''' 가사이 은행 대금고는 이중문이었던 것. 그것도 망막인증식.
미네네는 다시 유키테루를 죽이려 들고 유키테루는 도망치면서 서로 총격전을 벌인다. 그 와중에 위기에 몰리지만 일부러 유노에게 일기로 자신의 유언을 보내어 미래를 바꾸고, 일기만 놔두고 몰래 자리를 이동한다. 미래가 바뀔 때 나는 노이즈가 나자 미네네는 그곳에 유키테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가가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유키테루의 훼이크. 유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네네가 가지고 있던 총을 맞춰 떨어뜨린다.
하지만 정작 미네네를 쏘는 건 망설이는데, 미네네는 왜 쏘지 않냐면서 유키테루를 때리고 총을 빼앗는다. 총을 쏠려는 순간, 미네네는 어린 자신의 환상을 보게 된다. 그 때 유키테루가 결국 미네네를 쏜다. 어린 자신의 환상을 유키테루에게 겹쳐본 미네네는 마음을 바꾸어 유키테루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길이나 터주겠다면서 온 몸에 두른 폭탄을 폭발시킨다. 하지만 미네네의 자폭에도 불구하고 금고문은 열리지 않았다. 유키테루는 절규하고, 그때 유노가 달려와 빨리 도망치자면서 반 강제로 유키테루를 지하용수로 쪽으로 끌고 간다.
이후 유노가 결국 금고문을 열고 들어가 11th를 살해한다. 그리고 아키세 아루가 이걸 목격하고 유노의 정체를 의심한다. 자세한 사정은 가사이 유노 항목 참고.
모든 사실을 안 아키세와 친구들은 유키를 설득하려고 하고, 실제로 탐정 일기에는 유키테루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미래가 예지되어 있었으나 무차별 일기의 맹점과 유노에게 의존하고 있는 심리를 이용한[16] 유노의 계략에 넘어가[17] 아키세와 8th를 보호하고 있는 친구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여기고 히노 히나타에게 총을 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신이 되어 부모님과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거짓을 말하는 유노와 '신이 되어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은 육체뿐이고 영혼은 되돌릴 수 없다'고 진실을 말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믿고 싶은 거짓을 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신이 되어 사람들을 살려내면 된다는 생각 하에 망설임없이 살인을 저질렀고, 부모님을 살려낼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살려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정신적으로 완전히 궁지에 몰려 진실을 부정하려고 친구들에게 총을 쏜 것.
노노사카 마오에게서는 "마음 속으로는 유노의 말이 거짓이고 우리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걸 인정하기가 두려운 거지? 겁쟁이" 라며 정곡을 찔렸다. 당연히 그녀도 사살. 마지막으로 사살한 코사카 오지에게는 "너는 울 자격이 없다" 라는 말을 들었다. 역시 총을 맞고 사망.
이후 아키세 아루 역시 죽이려 했으나 총알이 바닥나서 실패한다. 그리고 아키세는 유노를 없애기 위해 달려들지만 제압당한다. 아키세는 유키테루에게 유노의 정체를 알려주려 하지만 부상이 심각했던 아키세는 결국 유노에게 공격받아 죽고, 죽기 직전 자신의 일기를 유키테루에게 보여줘 유노의 정체를 알린다.
유노의 정체를 알았지만 유노와 함께 지내다가 결국 동정을 졸업한다.[18]
이후 유노에게 아키세가 알려준 유노의 정체-'''이 세계는 두번째 세계이며 유노는 첫번째 세계에서 일기싸움에 승리하여 신이 되었던 유노, 즉 이 세계의 가사이 유노가 아닌 첫번째 세계의 가사이 유노라는 것'''-에 대해 말을 꺼내는데, 그 순간 유노는 유키테루를 죽이려 든다. 유키테루는 깜짝 놀라 도망치고, 무르무르가 도망치던 유키테루를 데려가 유노의 과거 영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이것 역시 가사이 유노 항목 참고. 여담으로 첫번째 서바이벌에선 현재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유키테루가 유노를 지켜주었던 것 같다 [19] .
이후 인과율의 탑에서 시간을 되돌려 자신을 다시 만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유노를 질책하며 '''"넌 미쳤어"'''라고 말한다. 결국 무르무르에 의해 탑에서 떨어진다. 떨어지면서 자신도 남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을 죽인 것을 떠올리고, 자신은 이미 구원받을 자격이 없지만 유노 한 명만은 구해내겠다며 필사적으로 대성당 절벽을 기어오른다. 이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우류 미네네가 나타나 떨어지던 유키테루를 구해준다. 자세한 사정은 우류 미네네 항목 참고.
여기서부턴 쫒아다니는 유키테루와 거부하는 유노로 초반의 관계도가 완전히 뒤집혀버리며, 참고로 이때는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는다. '''거의 90도에 가파른 절벽을 오른다거나'''[20] , '''무르무르가 허공에서 보이지 않게 공격한 것을 '감'으로 피한다거나''' '''건물 빌딩에 깔려 죽을 위기에 처해도 멀쩡히 산다'''
유노와 무르무르가 세번째 세계로 넘어가자 미네네의 말에 따라 같이 세번째 세계로 넘어가면서, 일기를 통해 유노가 세번째 세계에 존재하는 유노를 죽이는 미래와 자신이 죽는 미래를 본다. 이에 세번째 세계의 유노가 있는 집으로 간다.
세번째 세계의 유노가 부모의 학대로 철창에 갇혀있자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미네네가 미래를 함부로 바꾸지 말라고 얘기함에도 불구하고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꺼내준다. 하지만 곧 두번째 세계의 유노가 나타나서 세번째 세계에 존재하는 유키테루의 부모님들을 인질로 잡고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고민하다가 미네네에게 '지키고 싶은 사람을 확실히 정하라'고 한 소리 듣지만 손에 닿을 듯한 기적이라면 보고 싶다며 포기하지 않고,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피신시키기 위해 사쿠라미 중학교로 들어간다. 자신과 유노의 인연이 시작 된 그곳에서, 자신이 왜 유노에게 반했는지를 떠올리려 한다. 그 곳에서 쫓아온 유노를 육탄전으로 밀어붙이고(!?) 가세한 무르무르의 공격까지 전부 피해내며[21] DEAD END 플래그를 회피. 유노를 제압하지만 유노는 데우스의 핵의 힘으로 꿈의 구체를 만들고, 유키테루는 이 안으로 흡수된다.
꿈의 구체 속에서 유키테루는 유노가 존재하지 않는 행복한 세계를 보게 되지만 결국 유노를 잊지 못한다. 이때 꿈속의 부모님에게 "아마도 그 애를 좋아하는 이유는 엄마와 아빠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은 것 같아. 늘 곁에 있어줬기 때문에..." 라고 말하며 유노에 대한 사랑을 확실히 자각하게 된다.
이에 구체를 탈출하고, 때마침 세번째 세계의 쿠루스 케이고가 발사한 총알이 유노에게 날아가고 있던 중이라 이를 막아주면서[22] 등장한다. 유키테루는 유노에게 자신을 찌르고 신이 되라고 하지만, 유노는 결국 유키테루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그를 죽이는 대신 자살한다.
3. 결말
[image]
[image]
'''그리고 아마노 유키테루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 그가 선언한대로 신세계의 신이 되었다.''' 신이 된 이후로는 두번째 세계로 돌아가지만 유노가 죽었기 때문에 모든 의욕을 잃고 세계가 멸망하도록 내버려둔다. 멸망한 후에도 새로운 세계를 만들지도 않고 멍하니 '''1만년'''을 보낸다.
[image]
그런데....
첫번째 세계의 유노의 기억을 물려받은 세번째 세계의 유노가 '''시공을 망치로 깨부수고''' 데리러온다. 이때 "너는 몇 번째 유노지?" 하고 묻자 유노는 "나는 나, 가사이 유노야" 라고 대답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일전에 약속한 대로 함께 별을 보러 간다. 첫번째 세계의 유노는 죽었기에 결국 배드엔딩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러한 대사와 다른 세계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 등으로 보아 결국 모든 세계의 자신은 하나의 자신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23] 결국 해피 엔딩.
초반의 유노 뒤에만 숨어다니던 울보 찌질이 유키와 첫번째 유노와 세번째 유노 모두를 구하겠다고 미네네에게 강변하며 첫번째 유노와 맞서는 후반부 유키테루를 비교해보자. 무엇보다 당시 미네네의 계획은 유노가 세번째 세계로 넘어오면 그냥 유노만 죽이고 얌전히 두번째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며 이를 강하게 거부하고 미래를 바꿔서라도 이곳의 유노를 구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다름아닌 유키테루 본인이다. 유키의 성장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모든 것이 주어지는 유노의 구체 안 가상세계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유노를 떠올려서 구체 바깥으로 탈출하는 부분일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무서워서 친구도 만들지 않았던 과거의 유키에겐 꿈도 꾸지 못할 장면이다. 신이 되어서 아무 것도 안하고 니트처럼 지내는 장면은 무르무르가 그냥 여자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너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이해할 것이라며 대답하는 것으로 볼때 유키가 여전히 수동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냥 유노를 잃은 슬픔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image]
애니판에서는 TVA 방영 당시 유키테루의 휴대폰으로 '''유노가 만나러 왔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빛이 내리쬐는 것으로 끝났지만, 후일담을 다룬 미래일기 리다이얼 OVA가 발매되고, 블루레이판 후일담인 "무르무르 선생의 뒷담화 코너"에서 '''유키테루가 돌아온 유노와 함께 두번째 세계를 재건립하는 것'''이 언급되면서 코믹스판과 똑같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참고로 세번째 세계의 유키테루는 아주 잠깐 나오는데 가족이 해체되지 않고, 이전과는 달리 짝사랑하던 여학생 와카바 모에와 연인 사이가 된 행복한 모습으로 나온다.
4. 보유한 일기
미래일기/등장 미래일기 문서 참고.
5. 최악의 주인공?
다른 애니에서 남주가 별로다 라는 말이 나오면 '''미래일기 남주보면 환장하시겠네요''' 라고 되맞는 경우가 많다.
1. 7th와의 결전에서 코사카 오지의 저택에서 승부를 겨룰 때 유노가 목숨을 걸고 지켜줘도 사귀는 척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켰다. 그리고서 나중에 유노가 기절한 뒤 이쿠사바 마르코의 일침에 말하는 내용은 '''하지만 자신은 약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였다. 때문에 마르코에게 얻어맞고 날아간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유노의 정신나간 행보 때문에 보인 태도라 볼 수 있기는 하다. 멘탈 약한 남주의 모습이야 성장물에서는 흔한 설정이기도 하고.
2. 만난 지 하루 된 친구들을 자신을 몇번씩이고 구해준 은인이자 헌신적인 여성보다 더 좋아한다. 이 때문에 그 친구들 중의 한 명에 의해 위험에 처했던 적이 있다. 그때 유노가 없었거나,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유키테루를 도와줄 생각이 없기라도 했었다가는 유키테루는 3rd보다 빨리 죽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유노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미래일기 패러독스에서 그것이 적나라 하게 드러났다. 즉, 유노가 없었다면 유키테루는 진작에 죽은 목숨이었다.[24]
3. 1년 전부터 자신에게 신부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는 여자를 의심하며 배척한 뒤, 다른 악역들을 신뢰하였다가 함정에 빠져 죽을 뻔했다. 진짜 문제는 이렇게 위험에 빠져놓고 또 유노를 의심하면서 배척했다가 다른 악역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까지 처하다가 구해지고, 또 배척하고...
4. 가장 문제는 그렇게 소중히 친구들을 여긴다면 모를까, 마지막에는 신이 되면 살릴 수 있다는 불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친구들을 자신의 손으로 쏴죽인다.'''[25]
5.1. 반박
이렇듯 작중 유노를 대하는 자세를 확실히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다가 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유노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많아 무능하다고 까이지만 이는 유키테루가 평범한 중학생이었다는 설정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교 대상을 유노로 잡은, 지나치게 왜곡되고 부당한 결론이다. 일단 위의 비판점을 모두 집고 넘어가자면.
1. 이는 전후 상황과 유키테루와 유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에 생긴 왜곡이다. 당시 유키테루는 유노에게 겨우 마음을 열고 신뢰하기 시작했는데 유노는 '감금'이란 최악의 형태로 답변했다. 거기에 자신이 활약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오지의 저택에 정전을 일으켜 7th의 침입을 허용시키기까지 했다.[26] 즉, 당시 위기는 유노의 자업자득이며, 이에 유키테루가 유노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건 수지가 맞지 않다. 또한 당연히 유키테루는 유노에게 말로 이루지 못할 최악의 배신감을 느꼈으며, 감금 사건이 끝나자 처음으로 유노를 강하게 내쳤다. 이 상태에서 유노가 구해주러 왔다고 바로 태세 전환하고 유노를 믿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다. 7th 이쿠사바 마르코의 지적도 '자신의 여자'란 표현부터 유노의 성격, 만행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신만의 가치관을 유키테루에게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애초 유노는 스스로의 비범한 능력을 제외하고 일기능력만 보면 본인 한정 절대적인 천적이다. 원래는 1:1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인데 정신이상자에 기이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상태다. 정작 유키테루는 자기 자신에 대한 것만 예지 못하는[27] 문제가 있는데다 본인 능력의 한계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목숨을 의탁할 대상이 필요한데 정신이상자에 가까운 유노를 무한히 신뢰하는건 상식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누군가 다른 우호적인 대상이 나타날 때마다 유노대신 그들을 의지했으나 정작 대부분 자신을 배신했거나 위험이 닥쳤을 때 의지할 대상이 유노밖에 없어진 경우 또는 심적으로 궁지에 몰린 경우 뿐이었다.
2. 유키테루의 유노에 대한 첫인상은[28] '미친 스토커'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생명의 은인이든 뭐든 간에 사람을 죽여도 피를 뒤집어써도 아무렇지 않는 여성에게 친근감을 느끼라는 쪽이 상식적으로 무리다. 그에 비해 히나타와 마오는 유키테루에게 다정하게 다가왔다. 유키테루는 당연히 유노보다 그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따라서 유키테루의 반응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 부분은 이런 유키테루의 무른 부분을 파고든 히나타와 마오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3. 쿠루스 케이고는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나서준 믿음직스러운 어른이고, 츠바키 때는 유키테루와 유노의 신뢰 관계가 두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조하지만 유노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이고 츠바키와의 싸움은 2권 내용이다. 초반부터 비정상적인 유노를 소심한 성격의 유키테루가 바로 받아들이는 전개야말로 부자연스럽다. 호죠 레이스케 때는 어린아이라서 방심할만하다. 상식적으로 유치원생이 욕조에 드라이기를 담가 감전사시키려고 하거나 방울토마토에 독극물을 넣거나 집 안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행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 비정상이다. 무엇보다 유노는 2주차 플레이이기 때문에 이들이 소유자인 걸 아는 것이다. 그런데 유키테루가 유노와 똑같은 판단을 하기를 바라는 건 매우 부당하다.
4. 이것 또한 유키테루가 어른이 아닌 심리적 성장이 덜 된 중학생이라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신이 되어 되살린다'란 방법이 유키테루에게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도 고려하지 않은, 부당한 결론이다. 게다가 당시 유키테루는 하루 아침에 아빠와 엄마 둘을 잃어서 유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기 충분했으며, 무엇보다 유키테루는 지금까지 '나중에 되살리면 그만'이란 심정으로 살인을 거리낌 없이 해왔다. 사실상 현실도피에 가까우며, 유키테루가 친구의 말을 인정해버리면 부모를 되살릴 수 없는 건 물론, 자신이 지금까지 돌이킬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는 걸 직시해야만 한다. 이는 아빠와 엄마를 잃고 가까스로 다시 일어선 유키테루가 멘붕하고도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책망하는 건 옳지 않다. 애초에 '''저 불확실한 근거는 유노도 한때 믿었던 것이다.''' 게다가 유키테루가 친구를 갈구하고 이들역시 친구로 남은것이긴 하지만 이들 모두 유키테루에게 통수를 친 전적이 있다.[29] 유노의 거짓말이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유키테루에게 유노는 비정상적이긴 해도 모든것을 자신에게 헌신하는 인물인 상황이고 누굴 믿을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마디로 유키테루를 비난하는 이들은 유키테루의 주변 상황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고 유키테루가 미숙했던 장면들만 꼭 집어내서 까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유노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유능하며, 사람을 죽여도 거리낌 없다. 게다가 2회차라 소유자가 누구누구이고 무슨 능력을 가졌는지 다 꿰고 있다.[30] 그런 유노의 활약에 유키테루가 묻히는 건 당연하며, 유키테루가 유노만큼 못하는 게 정상인 것이다. 게다가 유키테루가 겪은 일들을 보면 멘붕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다. 당장에 각 권에서 유키테루가 겪은 수난을 살펴보면.
1권 - 살다가 처음으로 살해 당할 뻔했고 (그것도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테러 사건을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친구들에게 '''배신 당했다.'''
2권 - 사람들이 눈앞에서 대량으로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나갔다.
3권 - 유노가 레이스케를 잡다가 실수로 엄마의 머리에 망치를 내리치고 말았다. 어렸을 적부터 살아온 집이 습격을 당해 엉망진창이 됐다.
4권 - 새 학교에서 처음 사귄 친구들이 '''사실 자신을 죽이기 위해 친구로 가장한 적이었다.'''
5권 - '''자신을 지켜주던 경찰이 자신을 범죄자로 몰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을 총으로 쐈다. (단, 총에 맞았을 뿐 죽지 않았다.)[31] 이후 수배자 신세가 되어 경찰에게 쫓기게 됐다.
6권 - 겨우 유노에게 마음을 열었지만 '''유노에게 속아 감금 당했다.''' 또한 자신을 구하러 온 친구들이 콘크리트에 생매장될 뻔했다. (애니에서는 가스로 변경.) 또한 집에 돌아왔더니 자신을 감금한 유노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7권 - '''믿었던 아빠가 살기 위해 자신을 배신하고''' 도주에 걸리적거리는 엄마를 죽였다. 이후 아빠가 스스로 자백하고 싶다고 나타나고 다시 마음을 열었으나, 열자마자 아빠가 존 바쿠스에 의해 암살 당했다.
11권 - 지금까지 신이 되어 되살리면 된다고, 부모를 살릴 수 있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다시 일어나 수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거기에 친구가 참수 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유노의 진실을 듣고 '''자신이 지금껏 유노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았다.'''
12권 - 신이 되어 1만년 동안 멍하니 지냈다. '''그것도 친구, 부모님, 히로인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에서.'''
'''심지어 저 수난들을 불과 3개월 만에 다 겪었다.''' 생략되었지만 2권의 카스가노 츠바키, 3권의 호죠 레이스케 역시 우호적으로 접근했으나 실제로는 속이고 유인하거나 잠입한 경우다. 철저하게 속거나 배신당하면서 목숨을 위협당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위에 상세라는 글을 보았듯이 유키테루는 애초에 신이 될 의지조차도 없었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마음에 들어서 결국 사건에 휘말리게 된 주인공이다. 즉 유키테루는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이었으며 또한 그는 교우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학생이었다. 게다가 게임에 마지막에 참여하는 등 초반부터 꽤 핸디캡을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32]
게다가 유키테루가 대면하는 상대자는 8th 제외하고는 너무나 강한 적이었다. 상대는 하드 얀데레이면서 인간흉기[33] ,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살인을 반복해온 살인자, 현직 형사, 그 인간흉기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간 천재인 유아, 수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비 교주, 10년이나 테러 경력을 가진 테러리스트, 시장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일기를 훔쳐볼수 있는 '''미래일기 게임의 창시자''', 수많은 신도들과 테러리스트에게 최면을 걸어두는 뛰어난 최면술사 등의 적들하고 싸워야 했다. 그리고 7th도 위에서 설명한 인물들보다 덜 할 뿐 유키테루를 뛰어넘는 능력자이며 8th 역시 본인은 약해도 원아들과 증식일기의 능력을 동원하면 상대하기가 매우 힘든 적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싸우라는 것인가?
사실 유키테루가 최악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는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활약을 제대로 못했다는 점과 의도하지 않게 가사이 유노에게 민폐를 주었다는 점과 도중에 시청자들에게 답답한 행동을 했다는 점 때문일지도.
사실상 외로움에 시달리던 소년에 불과했던 한명이 참으로 불운한 사건에 휘말려 눈앞에서 수많은 지인들이 죽음을 경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고생을 겪었는데, 이건 평범한 인간이 경험했다고 하면 오히려 더욱 나쁜 결과가 나올수도 있었다. 유키테루는 오히려절망의 끝자락까지 가다가 결국 그걸 극복하여 행복한 결말을 스스로의 손으로 챙긴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최악이 아닌 영웅적 주인공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이는 동료이자 연인인 가사이 유노도 마찬가지다. 둘 다 일반인들보다 훨씬 부족한 정신적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불운과 고통을 이겨내었다. 최고의 로맨티스트들이기도 하고.
또한 유키테루가 무능하다는 의견도 틀린 것이, 1권에서 우류 미네네와의 전투에서 마지막 지뢰를 유노의 지시 없이 순간적으로 우류 미네네의 눈동자를 보고 의도를 읽어 마지막 지뢰를 피했으며, 2권에서 카스가노 츠바키의 천리안 일기의 맹점을 노려 혼자만의 힘으로 수많은 신자들에게 보호 받는 츠바키를 정면에서 쓰러뜨렸고, 존 바쿠스 공략전에서는 유키테루가 유노에게 가려졌을 뿐 충분히 지능캐가 맞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34]
[1] '유키테루' 이름의 배경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 해당하는 로마 신화의 신 유피테르(Jupiter). 아마노는 '하늘의'라고 읽을 수 있으니 하늘의 유피테르라는 말이 된다. 또한 '테루'는 tell(이야기하다)의 일본 발음과 비슷한데 유키테루의 주변 일을 이야기하듯이 일기를 쓰는 점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2] 일본은 여성, 북미는 남자 성우다. 그리고 토가시 미스즈는 데이트 어 라이브 일본판에서 토비이치 오리가미, 조시 그렐리는 북미판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이츠카 시도를 연기했다.[3] 모티브인 제우스도 마찬가지. 성년이 되기 전까지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다.[4] 이때 유노가 토끼 인형 옷을 입고 집요하게 방해했으나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들에게 잡혀 있는 사이 유키가 고백해 버렸다.[5] 이 때 무르무르는 '지금이라면 1st라 할 리는 없겠다만'이라는 말을 했다가 데우스가 쿨하게 '나는 유키테루에게 걸지'라고 하자 놀랐었다 [6] 대부분이 유노의 행동이다.(...)[7] 정발 코믹스판에서는 '''마구잡이 일기'''로 번역되었다.[8] 멀리볼 것도 없이 다트 실력에 대한 예지를 봐도 그러하다. 자신이 해야할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예지가 아니라 '''주변에 일어난 현상에 대한 관찰'''이기 때문에 예지되는 것.[9] 작중 행적을 보면 미래일기 소유자들 중에서 가장 늦게 서바이벌 게임에서 참여 한 걸로 보인다.[10] 3rd와 6th를 이걸로 처리했고, 9th는 왼눈을 잃었다. 7th는 운 좋게 피해갔지만, 그 틈을 노린 유노에게 살해당한다.[11] 애니메이션 에서는 13화[12] 이때만은 유노도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고 방문 밖에 식사만 챙겨주는 것으로 그쳤다.[13] 흑화까진 아니라고 볼 순 있지만 행동으로 봐선(8th와 아이들을 이용하고 죽도록 내버려두거나, 11th의 사설경비원들을 죽이거나, 니시지마가 죽도록 내버려두거나 친구들을 모두 총으로 쏴 죽이는 등...) 분명한 흑화에 가깝다.[14] 심지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테마곡 이름도 '''EGOIST'''이다.[15] 다만 애니에서는 존 바쿠스 혼자 금고 안으로 도망쳐 버리고 비서인 쿠로사키 류지는 뒤를 따라온 아마노 유키테루와 우류 미네네가 금고의 비밀번호를 캐낸 뒤 우류 미네네가 쏜 총에 죽은 것으로 각색되었다.[16] 유키테루의 콩깍지가 어느정도인진 나중에 환각공간에서 부모에게 하는 말을 보면 나오는데, 후반부의 유키테루는 진심으로 유노를 '''조금 특이한 여자애''' 정도로 여기고 있다.(...)[17] 무차별 일기에는 히나타가 유키테루를 설득하려 한다는 것과 유노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다는 사실만이 나와있었다. 유노의 자해를 보지 못한 유키테루는 유노가 왜 다쳤는지 알 수 없고, 유키테루 자신에 대해 나오지 않는 무차별 일기로는 히나타가 유키테루에게 뭘 할 셈인지 알 수 없으니 유노의 말을 믿는 수밖에 없었던 것.[18] 마찬가지로 유노도 처녀 졸업[19] 7th전(1주차 세계)에서 유키테루가 칼을 들고 유노를 뒤에 두고 앞에 나서서 맞서는 장면이 있다.[20] 게다가 절벽에서 한번 떨어졌는데, 일기를 보고 공중의 돌을 밟고 뛰어올라서 다시 달라붙은 것이다.(...)[21] 애니메이션에선 미네네가 테러를 했을 때처럼 무르무르가 학교를 폭파시켜버리지만 유노가 도와주고도 쩔쩔맸던 당시와 달리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유키테루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부분.[22] 정확하게는 유키테루가 막은 건 유노의 자살 쪽이고(칼날이 자기 쪽으로 향해있다) 총알은 첫번째 무르무르에게 마찬가지로 구체에 봉인 되어 있던 두번째 무르무르가 유키테루와 함께 튀어 나오면서 손으로 막아낸다.[23] 사실 평행우주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비극성(결국 다른 우주의 자신은 지금 존재하는 인격체로서의 자신이 아닌 타인일 뿐이라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이러한 장치를 쓰는 경우는 많다. 다른 세계의 기억을 떠올리는 연출은 여러 루프물에서 흔히 쓰인 클리셰이다.[24] 이 점은 본편에서 7th에게 직접 언급되었다. 7th: 넌 손은 더럽히지도 않고 2nd 에게 보호받는 주제에…(후략)[25] 다만 이는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상태에서 가사이 유노의 거짓말에 넘어간 게 크다.[26] 유노는 2회차 플레이 중이었으므로 상대가 증식 일기로 생성한 파생 일기를 받은 똘마니가 아니라 7th임을 알고 아키세의 작전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감안해도 유노의 행동 때문에 경찰의 포위망이 뚫리고 말았다. 감금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이 유키를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져서 트롤링한 건 변함없다.[27] 배드엔드, 해피엔드 등 게임에 있어 결정적인 예지는 제외[28] 꿈 이야기에 대해 나눴던 과거는 유키테루 본인이 잊어버리고 말았으므로 예외로 한다.[29] 작중에서 게임에서 한발짝 떨어진 존재인 어머니와 경찰인 니시지마 마스미, 관찰자인 데우스를 제외하고 유키테루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한 인물 중 단 한번도 뒤통수를 치지 않은 인물은 아키세 아루 뿐이다. 친아버지부터 유키테루를 배신했고 담임선생도 자신을 죽이려 했던 것부터 시작해서 경찰인 쿠르스 케이고, 어린아이인 호죠 레이스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한 카스가노 츠바키 모두 자신을 배신했고 히노 히나타와 노노사카 마오 역시 초반에 배신을 했다가 친구가 되었다. 코사카 오지 역시 우류 미네네 사건 즈음에 유키테루를 적대시했다. 처음부터 테러리스트로 잠입했던 우류 미네네 역시 말할것도 없다. 그런상황에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는데 부활가능성에 유일한 희망을 걸고 있는데 친구라고는 해도 배신당한적이 있는 이들이 자신을 막아서서 이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30] 물론 1회차 때 유노와 마주하기 전에 리타이어해서 유노가 모를 수 있지만 소유자가 누구이고 무슨 능력을 가졌는지 다 아는 무르무르가 자신의 종인데, 모르는 소유자, 능력이 있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리가 없다.[31] 다만 유키테루는 처음으로 사람을 '''직접''' 죽인다는 걸 실감하게 된 사건이었을 것이다. 왜냐면 당시 시점에서 그동안 유키테루가 죽인 히야마 타카오나 카스가노 츠바키는 다트로 일기를 박살내서 죽인 거라 현실과 동떨어진 과정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죽였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어렵기 때문.[32] 게다가 본인일기의 능력은 상당히 우수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에 대한 예지가 없어서 자기방어는 안되는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본인 능력 역시 아예 어린아이인 호죠 레이스케를 제외하면 가장 열악한 편이다. 오히려 호죠 레이스케는 계략을 통해 정상적이라면 어린아이가 준비할 수 없는 물품을 이것 저것 치밀하게 준비했던지라 유노 없이는 개인능력 최하위나 다름없다.[33] 게다가 일기 능력 자체가 유키테루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는, 본인에게만 한정해서 완벽한 상성을 가진 물건이다. 일기를 이용한 전투에도 가장 능숙한 인물이라 애초 제대로 된 정보없이 능력자 데스매치에 끌려온 유키테루 최고의 천적인데 정작 자신의 약점과 한계 때문에 마지막 두 사람이 남으면 반드시 질 텐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면 유노가 있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34] 근데 애니에서는 우류 미네네의 눈동자를 읽는 재치와 존 바쿠스 공략전에서의 활약 중 일부가 분량 문제로 생략 당해서 덜 부각되는 편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