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코믹스

 

1. 개요
2. 상세
3. 이 회사에서 연재하는/한 코믹스 일람
3.1. 아치 시리즈
3.1.1. 아치와 그의 친구들
3.1.1.1. 아치 앤드루스
3.1.1.2. 베티 쿠퍼
3.1.1.3. 베로니카 롯지
3.1.1.4. 레지 맨틀
3.1.1.5. 저그헤드
3.2. 사브리나 시리즈


1. 개요


Archie Comics
1939년에 설립된 미국코믹스 출판사.

2. 상세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등장하는 하이틴 코믹스를 주로 발매해주는 연륜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히어로 같은 초인이 아닌[1] 평범한 인물들이 주인공인 만화를 전문으로 했다는 점에서 미국 코믹스에서는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 우리나라에 방영된 시트콤미녀 마법사 사브리나」(원제:「Sabrina: The Teenage Witch」)의 원작만화도 이곳에서 연재되었다. 코믹스 이름처럼 가장 간판이 되는 작품은 아치 시리즈.


원본
실사본
그리고 아치 시리즈에서 나온 노래 중 가장 유명한 것이「Sugar, Sugar」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한국에서도 소량이 번역 소개된 적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고 애니메이션도 AFKN으로 소개된 게 전부. 물론 미국 내에서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작품이라서 애니메이션으로 여러번 제작되었다. 주로 필메이션이 사브리나 시리즈와 함께 애니메이션화를 맡았고 1987년의 The New Archies부터는 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했다.
2010년 경부터 스마트폰으로 보는 코믹스 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코믹스판을 여러 회사를 갈아타며 발매한 것으로 유명한 스쿠비 두 시리즈도 잠시 아치 코믹스판 만화를 거쳐간 바 있다. 이후 해나-바베라워너 브라더스 밑으로 들어간 후로는 DC 코믹스 전속이 되지만. 사실 스쿠비 두 시리즈의 탄생 자체가 아치 코믹스의 영향을 꽤 받았다.

3. 이 회사에서 연재하는/한 코믹스 일람



3.1. 아치 시리즈



3.1.1. 아치와 그의 친구들


[image]
기타를 연주하는 빨강머리가 아치. 리버데일[3]이라는 빅토리아풍의 작은 마을에서[4] 이들과 친구들이 주고받는 청춘 로맨스가 주된 이야기다. 위의 금발 베티와 흑발 베로니카는 아치를 둘러싸고 언제나 경쟁하는 투탑 히로인으로, 미국 내에서는 히로인 쟁탈전 하렘물 삼각관계의 그야말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두 처자이다. 역사도 일본 미소녀들보다 훨씬 오래되었다(...).
소탈, 활발, 명랑한 포니 테일 베티와 섹시한 부잣집 아가씨인 베로니카는 절친이지만 아치를 사이로 두고서 가차없는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오덕들이 드퀘5비앙카플로라+데보라로 취향을 구분하듯이 저쪽에서는 베티냐 베로니카로 취향이 갈라진다. 물론 여자 밝히면서도 헤타레인 아치는 70년이 지났지만 계속 눈 돌아가면서 양쪽에 하악거리고, 때로는 엉뚱한 다른 여자한테 꼬리를 치다가 두 명에게 동시에 응징을 당하기도 한다.
베티와 베로니카는 '''삼각관계 하렘물의 상징이자, 망가 히로인들의 조상격'''으로서, 어느 정도냐면 베티나 베로니카와 각각 결혼하는 미래를 다룬 6부작 만화가 나왔을 정도. 처음에는 600호 기념으로 아치가 베로니카에게 청혼하고 결혼하는 이야기라고 홍보되자 '''CNN이랑 뉴욕 타임즈에서 떠들어댔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서 난리가 났다.'''[5] 나중에 이 이야기는 상상 속의 미래 이야기이며 첫 3권은 베로니카와의 인생, 나중 3권은 베티와의 인생을 다룬다는 사실을 공개해서야 잠잠해졌을 정도이다. TV Tropes 문서를 보면 느낌이 잡힐 듯.(#) 오덕계 식으로 설명하면, 매력적이지만 변덕스러운 츤데레 히로인(베로니카)과 평범하지만 헌신적인 소꿉친구 히로인(베티)의 대결구도 정도가 된다.
2014년에는 성인 버전 설정(Life with Archie)의 주인공인 아치가 사망하였다. 동성애자인 친구를 살해하려는 동성애 혐오자를 막으려다가 총에 맞아 사망. 청소년 버전 스토리의 아치는 계속 이어진다. 청소년 버전과 성인 버전 두 개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던 것을 중단하고 성인판을 종결시키기로 결정했기에 이런 설정이 생겼다. 2014년 7월의 36화에서 사망하고, 마지막 화인 37화에서 친구들이 그를 추모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청소년 버전 스토리는 2015년부터 뉴 리버데일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내세우면서 리부트되었다. 반응은 긍정적인 편.
이 외에도 공포물 스핀오프가 나오기도 했다. Archie's Weird Mysteries라는 시리즈로 총 40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사는 딕 엔터테인먼트.[6] 1999년에 Pax TV(현 아이온 텔레비전)에서 첫 본방을 탔으며 전반전인 내용은 리버데일의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아치 일행이 목격, 해결하는 내용. 미국 교육친화형 애니메이션 인증(E/I)을 받은 작품인 만큼 교훈적인 클리셰가 들어가 있되 각종 B급 공포영화들을 패러디, 오마주한 내용이다. 또 이 세계관을 토대로 2002년에는 니켈로디언 채널을 위한 TV 극장판 The Jug Man을 선보인 바 있다.(에피소드 리스트)
2017년에는 아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리버데일이 방영되는 중이다. 미스테리하고 스릴러적인 연출이 많은데, 아치 코믹스는 명랑만화 이 외에도 B급 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잦은 편이다.
프레데터 vs 아치, 샤크네이도 vs 아치처럼 정신나간 B급 영화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아치의 친구 중에서 저그헤드는 한때 버거잭 체인의 마스코트이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아래의 5명이다.
2021년부터 WEBTOON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재한다고 한다. 참조

3.1.1.1. 아치 앤드루스

붉은 머리의 주근깨를 지닌 소년. 1941년에 등장했으며, 아치 세계관의 주인공이자 마스코트. 여러모로 평균적인 성격을 지닌 청소년이면서도,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선량하고 정직한 녀석이다. 은근히 만악의 근원으로서 말썽꾸러기 같은 면모도 상당하며, 베티와 베로니카 양쪽에서 어느 한쪽을 고르지도 못하고 헤롱거리는 허당이다.
주 무대인 '리버데일'과 함께 미국인들의 이상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아일랜드 계통처럼 보이지만 일단은 스코틀랜드 이민자 출신이다. 여러모로 미국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친구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라는 점 때문인지, 아치 코믹스를 왜곡하는 2차 창작에서는 가장 먼저 망쳐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7][8] 어쨌든 말도 안되게 친절하고 착한, 이웃친구의 정석같은 캐릭터.

3.1.1.2. 베티 쿠퍼

본명은 엘리자베스 앤 쿠퍼. '베티'는 애칭이다. 상징적인 이미지는 포니테일 블론드. 일본 미디어였다면 도도한 히로인으로 묘사될 만한 디자인이지만, 털털하고 활발하며 누구보다 아치를 좋아하는 '''이상적인 이웃집 소꿉친구'''의 포지션에 있는 히로인이다.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에 적극적이며, 밝고 활기찬 소녀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
일반적으로 그 나이대의 여자처럼 매우 활발하고, 금발 포니테일 디자인과 함께, 이미지로 그려질 때는 베로니카보다 훨씬 튀어보이는 인상이다. '''또, 묘하게 4차원적이고 바보같다'''(...). 재벌 집안의 독설가 베로니카에게는 자주 당하는 편이지만, 서민의 뚝심이나 엉뚱함으로 이겨내기도 한다. 이래저래 가장 많이 고생하지만, 또 베로니카에 못지 않은 능력을 지닌 소녀.[9]
베로니카처럼 점잔을 떨지 않으나, 4차원적인 엉뚱한 성격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분을 살필 줄 아는 편이며, 사고뭉치 아치와 졸부 베로니카에게 인간적인 태클을 자주 건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아치와 10대 소녀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에는 금새 헤벌레 하며 바보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때는 베로니카가 객관적인 독설을 날리며 서로 비평을 주고받는 사이.
의외인 점은, 환경문제라든가 세계평화라든가 하는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글쓰기가 숨겨진 취미라는 점이다. 때문에 교사가 되거나 작가로서 성공하는 스핀오프 스토리가 상당히 많다. 어린 시절에는 4차원적이고 엉뚱한 모험을, 철이 들면 헌신적이고 애정이 가득한 노후를, 남성에게든 여성에게든 가장 이상적인 이웃집 소녀(친구)를 캐릭터화한 것이라고.

3.1.1.3. 베로니카 롯지

흑발 롱헤어. 재벌의 딸. 독설가. 리버데일 패션의 선두주자. 교양있지만 '''승리'''를 중시하며 오만하고 배배꼬인 성격이다. 이런저런 특성 때문에 안티가 생길만큼 악독한 행동을 자주 하지만, 이것도 매력이라서 털털한 4차원 소녀 베티와의 만담이 꽤 재미있다. 때문에 두 사람을 동성애로 엮거나 어떤 여자친구가 더 좋냐[10]라는 썰은 옛날부터 많은 미국인 덕후들에게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는 대기업 회장인 하이럼 롯지, 어머니는 허마이오니(=헤르미온느와 같은 이름) 롯지이다. 베로니카가 리버데일이라는 소도시에 이사를 온 것은 아치가 그녀에게 쓴 편지 때문이었고, 그때부터 리버데일을 미모와 돈빨로 휩쓰는, 반쯤 악녀같은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이후에도 아치를 소유하려고 하는 건지, 오히려 자신이 아치에게 조종당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행동이 베로니카의 특징.
매우 직설적이고 상대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는다. [11] 쇼핑 중독이며 돈지랄 파티를 자주 여는데, 심하게 변덕스러우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해버리기도 한다. 또, 이성적이지만 화가 나거나 칠칠치 못한 행동을 목격하면, 본인도 그 이상으로 응대해버리는 경우가 잦다. 이럴 때는 4차원이긴 해도 착한 베티에게 제지를 받는 편이다.
처음에는 반쯤 악녀같은 모습이었지만, 베티와의 우정이 싹트고, 또한 아치의 좋은 점을 알게 되면서 본인도 아치 패거리의 주요 인물로 자리잡는다. 베티와는 소울프랜드이면서 3각관계를 이루는 연적이라는 미묘한 관계이다.(이 점은 베티도 비슷하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치를 제외하면, 어쩌면 아치를 포함하더라도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 사이라는 점이 은근히 드라마 요소.

3.1.1.4. 레지 맨틀

아치의 라이벌격인 캐릭터로 위에서 베이스를 치는 검은머리의 남성 캐릭터. 주로 베로니카의 관심을 두고 그와 경쟁하는 사이. 하지만 대체로는 그와 친한 친구다.
농담을 좋아하며 자기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착각하고 있다.

3.1.1.5. 저그헤드

본명은 포어사이드 펜들턴 존스 3세. 하지만 전부 저그헤드라고 부른다. 게으름뱅이, 잠꾸러기, 먹보.
몸매는 말랐으며 얼굴도 그럭저럭 잘 생긴 것으로 묘사되지만, 언제나 무언가를 먹고있는 먹보 캐릭터. 뭘 먹어도 음식 만화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맛있는 표정으로 먹는다. 주인공(아치)에 못지 않을 정도로 마스코트로서 유명한데, 오히려 주인공인 아치보다도 독자적인 코믹스는 훨씬 많다. 아무래도 음식선전에 쓰이기에 적절한 캐릭터성 때문인 듯. 버거킹의 마스코트로 활동하기도 했다.[12]

3.2. 사브리나 시리즈


'''마법소녀'''물의 원조격 캐릭터다.
아치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리버데일 근교에 있는 그린데일에 살고 있는 10대 마녀다. 일반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신비한 소녀로서 등장한다.
본문 상단의 'Sugar Sugar' 영상에서도 키스로 등장인물들을 동물로 변신시켜주는 은발 소녀가 바로 사브리나이다.

3.3. 소닉 코믹스 시리즈(1993~2017)




3.4. 메가맨 코믹스 시리즈(2011~2015)


2011년 5월부터 메가맨(록맨) 코믹스도 연재함에 따라 국내외 록맨 팬들도 이 출판사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었지만 2015년 12월 23일에 나온 55 이슈를 내고 무기한 휴재중. [13]
자세한 정보는 해당 문서로 가서 살펴보자.

[1] 히어로 코믹스도 발매하지만 전반적으로 마이너한 편.[2] 이 때문에 미국 인디 코믹스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1980년대 미국 인디 코믹스를 대표하는 앤솔로지 러브 앤 로켓의 주요 필진이었던 에르난데즈 형제는 아치 코믹스 팬이었다고 한다.[3] 리부트 이후에는 뉴 리버데일.[4] 현실세계의 어디를 소재로 하고 있는지는 불명. 회사 측에서는 독자들이 상상하는 곳에 있다고 정리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모티브가 된 곳은 캔자스하리와타 시라고 한다.[5] 베로니카가 베티보다는 성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라 안티도 많다...[6] 정확히는 딕 엔터테인먼트와 그 프랑스 지부인 르 스튜디오 텍스(Les Studio Tex)의 공동작으로, 프랑스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응하고자 자회사를 세우고 합작으로 만들었다.[7] 미국의 이상주의를 까는 창작에서는 위선적인 백인으로 그려지거나, 페미니스트들에게 추악한 하렘 마스터라고 왜곡당하는 경우도 있다. 붉은 머리와 성씨 때문에 아일랜드 계통으로 해석하여, 백인 중의 유색인종이라는 평가를 듣던 아일랜드계라서 왕따와 차별을 받는 게 현실인데, 아치 코믹스는 그의 상상 속의 세계라는 심히 충공깽적인 왜곡도 있다.[8] 심지어 아치 코믹스에서도 스핀오프에서도 의외성을 위하여 가장 충격적인 재해석을 당하는 주인공이다. 일단은 본편에서의 중년 아치의 최후는 영웅적으로 그려낸 편인데, 최소한 이쪽이 아치의 캐릭터에 걸맞는다.[9] 베로니카가 돈지랄과 좋은 두뇌를 이용한 잔머리로 어그로를 끌면, 베티는 행운이나 선천적인 능력으로 이겨버리는 패턴이 많이 나온다.(...) [10] 베티=4차원적인 털털함과 이웃집 친구같은 매력, 베로니카=험난한 빙산처럼 독하고 날카로운 모습이지만 의외의 매력[11] '''자기 자동차로 학교 벽을 뚫어버린 적'''이 있다. 1999년 TVA인 Archie's Weird Mysteries에서도 이 일로 교장선생님에게 불려갔을 정도였는데, 그 자리에서 아무도 안 다쳤는데 무슨 문제냐고 했다.[12] 연륜이 있는 위키러라면 1980년대 미국 영화에서 저그헤드가 버거킹마스코트로 쓰이는 걸 본 적이 있을 듯.[13] 실제로 아치 코믹스에서 마리오 시리즈를 코믹스로 연재하려고는 했으나 닌텐도 측에서 거부를 해서 취소됐다고 한다. 다만, 일본 쪽에서는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슈퍼 마리오 군'이 장기 연재중이다. 여기서 아치 코믹스풍 마리오 컨셉아트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아치 코믹스에서 연재하고자 했지만 무산된 닌텐도 프렌차이즈에는 '''별의 커비'''와 '''메트로이드'''(영어주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