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와 베로니카
1. 개요
Betty and Veronica
삼각관계의 대결 구도. 명칭은 미국의 국민 만화인 아치 코믹스의 두 히로인 베티와 베로니카에서 유래했다. 베티 쿠퍼는 주인공 아치의 이웃집에 사는 평범하고 활기찬 금발머리 소녀, 베로니카 로지는 거만한 아가씨 타입의 재벌 딸로, 아치를 사이에 두고 베티와 경쟁한다.
이와 같은 삼각관계 구도는 아치 코믹스 그 이전부터 클리셰로 존재해 왔다. 19세기 오페라에서는 베티 vs 베로니카의 대결 구도가 명확히 이루어지는 작품이 많았고, 베티 타입의 캐릭터를 앵제뉴(Ingenue)라 부르기도 했다.
TV Tropes에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링크
이 타입을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다만 문화권에 따라 어느 쪽이 베티인지, 베로니카인지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일본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차분하고 조용한 아야나미 레이가 베티, 거만하고 고압적인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베로니카 타입인 것처럼 인식된다. 반면 서양권에서는 불안정하고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며 인간적인 성향이 부족한 레이가 베로니카, 좀 더 활달하고 인간적인 아스카가 베티 타입으로 인식된다.[2]
모든 특징이 저 타입에 들어맞는것을 지칭하기보단 남성 주인공과 두 여성의 삼각관계를 다루는 작품에서 '대립하는 여자 캐릭터들이 서로 대비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클리셰'를 말한다. 그래서 베티, 베로니카 타입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제각각일 수 있다. 애초에 이 개념은 한 명을 두고 경쟁하는 여러 히로인을 비교하는 '''상대적-정성적''' 척도이지,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다.[3]
2. 예시
삼각관계의 최종 승자 쪽을 볼드체 처리한다. 어느 쪽도 명확하게 승리했다고 판단할만한 정황 증거가 없는 경우 볼드체 처리를 하지 않는다. 두 쪽 다 이어지지 않는 애매한 경우는 각주를 단다. 또한, 남성 둘이 여성을 사이에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쪽도 기재 가능하다.
2.1.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원래 베로니카 타입 히로인의 승률이 베티 타입을 크게 상회했었다. 그러나 2013년경부터 헌신형 히로인이 트렌드 상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베티 타입의 승률이 40%대로 진입한 상태.
2.2. 게임[52]
2.3. 영화
2.4. 드라마
특히 한국 트렌디 드라마에서는 베티 타입이 메인여주/베로니카 타입이 서브여주가 되는 경우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다. 반대로 남캐의 경우에는 베로니카 타입이 메인남주/베티 타입이 서브남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베로니카 타입의 대표적 전문배우는 김사랑, 소이현, 한채아, 한채영 등이 있다.
2.5. 소설
2.6. 연극, 오페라, 뮤지컬
3. 실존 인물 사례
4. 기타
워낙 유명하다보니 엉뚱한(?) 곳에서 조크로 쓰이기도 한다. 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헐크버스터 시스템의 이름은 베로니카인데, 이는 헐크(브루스 배너)를 진정시킬 수 있는 그의 연인의 이름이 '''베티''' 로스이고, 헐크버스터 시스템도 일단은 헐크를 진정시키는 것이 목표이니 '''베로니카'''란 이름을 붙히게 된 것.
[1] 특히 미연시나 오토메 게임.[2] 근데 레이는 쿨데레 타입이어서 어느 정도 베로니카에 일치하는 구석이 있는데, 아스카의 경우 메가데레가 아니라 츤데레 경향이 더 강한지라 이쪽도 베로니카에 일치하는 구석이 있다...(애정의 대상을 대하는 태도 측면에서) 사실 레이와 아스카 둘 다 베로니카고 나기사 카오루가 베티다.[3] 그래서 100% 베티나 베로니카인 명백한 사례보다, 중간적인 특성의 여러 인물이 베티/베로니카 타입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 종합적으로 따져야 할 때가 많다.[4] 일단은 진히로인인데 카오리가 죽어서 진히로인이 된 경우이기 때문에 굵은채를 하지 않는다[5] 나카노 이츠키는 외모/지위로는 베티, 성격/태도로는 베로니카에 가까운 중간적 위치.[6] 물론 한스는 안나에게 애정을 가진 것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접근한 것이다.[7] 위는 로렐라이 편, 가운데는 우리앞에 봄이 있다 편, 아래는 용기있는 여자가 미남을 차지한다 편[8] 65화에서 윤이생이 염라왕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마지막화에서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9] 확실히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강유는 우암을 좋아한다.[10] 사실 김범수가 환보다 먼저 윤이나와 이어졌지만, 이미지를 깎아먹는 바람에 윤이나와 헤어지게 된다.[11] 정확히는 제로니스에게 애정을 가진 게 아니라 공작 부인 자리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12] 95화에서 한보미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다.[13] 단 외적면에서는 금발이고 일상복을 자주 입는 키리노가 베티, 흑발이고 고스로리 복장을 자주 하고 다니는 루리(쿠로네코)가 베로니카 타입이다. 그러나 성격적인 면으로 보면 키리노를 베로니카, 루리를 베티 타입으로도 볼 수 있다. 즉, 키리노나 루리는 둘의 중간 정도에 있다.[14]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리쿠오가 히로인들 중 츠라라를 유일하게 이성으로 바라보는 묘사가 있다.[15] 강한결, 신새륜 둘다 배이지와 이어지지 못했지만, 정황상 배이지의 마음 속에 오래 남은 사람은 신새륜인 것으로 작중에 묘사된다.[16] 남주와 이어지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혼인은 하지 않은 상태.[17] 57화에서 서로 고백하며 이어졌다.[18] 성격 자체는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인기 모델이자 학교의 아이돌이며, 특유의 눈치없음 때문에 주인공과 항상 거리를 둔다는 점에서 베로니카의 성향을 띈다.[19] 97화에서 정바름이 나유연에게 고백했다.[20] 아리스티아 앞에서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원래 성격을 보면 베로니카의 성향에 더 가까워 보인다.[21] 이치고와 엮이는 여자 캐릭터들은 많지만 이치고에게 확실하게 연애적 감정을 가진 인물은 오리히메와 리루카 뿐이다.[22] 작품 내에서의 히로인 쟁탈전에서는 졌지만, 호라! 모 젠젠 멀쩡하자나?이라는 유행어 덕분에 작품외적으로는 이쪽이 더 유명해졌다.[23] 35화에서 이연이와 이어졌다.[24] 초반에는 은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은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25]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문지민은 송요한을 좋아한다.[26] 다만 성격이 쿨데레에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나가토를 베로니카, 신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적극적이고 활발한 하루히를 베티 타입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27] 허영은 과거 남그린과 잠시 교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허영이 그린 앞에서 대놓고 그녀를 조롱하는 말을 한 일로 인해 그린은 허영에게 실망을 한 동시에 매우 싫어하게 되었다.[28]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소마가 에리나를 이성적으로 보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다.[29] 털털한 성격, 주인공 밤에게 메가데레 라는 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존칭을 사용하는 밤이 유리는 '누나'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베티의 성향을 띈다. 물론 당당하고 화려한 이미지, 자하드의 '공주' 라는 점 등에서 베로니카의 성향을 띄기도 한다.[30] 거만하고 자극적인 성격, 주인공 밤에게 츤데레 라는 점, 자하드의 '공주' 라는 점 등에서 베로니카의 성향을 띈다.[31] 우아한 이미지, 주인공 밤에게 츤데레 라는 점, 초반에는 밤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대했다는 점, 위대한 가문의 자제라는 점 등에서 베로니카의 성향을 띈다. 물론 청순하고 잔잔한 이미지에서는 베티의 성향을 띄기도 한다.[32] 본편에서의 진 히어로는 루카스이지만 외전에 따르면 이제키엘이 아티와 이어지는 평행세계가 있다고도 한다.[33] 원작에선 루해가, 웹툰에선 비파안이 진남주이다.[34] 본편 정사로는 진 히로인이라 볼 수 있지만, 멀티 엔딩이 나오며 유일한 승자로 보진 않는다.[35] 위에는 투란도트 편, 아래는 춘향전 편.[36] 강나휼과 결혼했지만 현시점에는 이혼했다고 언급되어 일단 볼드 표시는 하진 않는다.[37] 선우 주향의 사망으로 누구도 그녀와 이어지진 못했지만 주향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상대가 이민용으로 묘사된다.[38] 보면 아시다시피 제리코의 짝사랑 상대였던 반은 엘레인 일편단심 인지라...[39] 주인공 나비에의 전남편이지만 라스타를 정부로 들인 이후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다.[40] 사리피는 아직 레온하트의 왕비 대리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사리피와 레온하트의 관계를 보면 레온하트의 승리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사리피는 이리야도 좋은 친구로 보고 있다.[41] 성격으로 보면 다정한 하진을 베티, 겉으로는 사나운 편인 태혁을 베로니카로 볼 수 있지만 환경적인 면을 보면 소시민 가정 출신인 태혁을 베티, 금수저 출신으로 보이는 하진을 베로니카로 볼 수도 있다.[42] 초반부터 아영은 하진을 좋아하였는데 여러 이유로 인해 태혁과 잠시 사귀었지만 태혁이 아영이에 대한 오해로 본의아니게 상처 주어 헤어지게 되었고(그래도 나중에 태혁이 사랑이를 통해 오해를 풀어 반성하면서 사이는 좀 나아진다) 결국 승자는 하진이 되었다.[43] 마이 사망 세계관 한정 진 히로인.[44] 하야사카 아이는 베티와 베로니카의 특성이 갸루 모드, 메이드 모드에 대응된다.[45] 일단 확실히 이어진 건 아니지만 리즈는 유타에게 서로 마음을 두고 있는 상태다.[46] 소티스가 카라크에게 너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며, 민디와 린지 자매, 라비는 소티스와 카라크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임을 알고 있다.[47] 이 둘을 제외해도 네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네이트는 비키와 쥬키하를 비롯한 만인을 공평하게 사랑하기에 승자는 없다.[48] 1부 시점 한정으로 현시점에서는 레고시에 대한 마음은 접고(물론 서로 좋은 선후배 관계로 지낸다) 이후에 환승하게 된 루이와 교제 중이다.[49] 일단 쥬노는 밝고 붙임성 있는 성격에 주변인들과 가깝게 지내는데다가 짝사랑 대상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었다는 점에선 베티의 특성을 보여주는 반면, 하루는 의외로 어두운 면모가 부각되며 레고시를 포함한 주변인들과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베로니카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외적인 면으로도 보면 하루는 귀엽고 수수한 외모에선 베티, 쥬노는 뛰어난 외모의 인기인이라는 점에선 베로니카로 볼 수도 있다.[50] 엔딩에선 루이가 서로의 사정을 위해 쥬노와의 교제를 그만두고 약혼녀 아즈키와 정략결혼을 하게된다. 그래도 일단 루이의 마음은 쥬노에게 더 가까이 가 있는 듯 한 묘사가 있긴 하다.[51] 원작에서는 조르쥬 드 윌로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모음이 앞에 올 경우 연음되는 프랑스어 특성상 정확한 외래어 표기법은 조르쥬 뒬로가 맞다.[52] 특히 미연시나 오토메 게임.[53] 강제희의 경우는 베티와 베로니카의 중간적 위치다.[약간_스포] 평소에 채팅방에서는 활발하고 친근함을 보여줘서 베티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의 루트를 타게되면 사실 채팅방에 있는 성격은 그의 진짜 성격이 아니다. 원래 성격은 오히려 베로니카에 더 가깝다.[54] 성격은 부드럽지만 주변 사람들과는 항상 거리를 둔다는 점에서는 베로니카 성향을 띈다.[55] 실제 역사의 경우 숙빈 최씨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드라마 설정상 숙종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장옥정인 것으로 묘사된다.[56] 한국 드라마 중 베로니카 타입이 확실한 승리를 거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57] 독일의 소설가 카렌 두베의 소설[58]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편.[59]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단, 외적인 면에서는 금발의 옥타비아가 베티, 흑발의 클레오파트라가 베로니카 타입처럼 보이지만, 작중 설정상 옥타비아가 차갑고 냉정하고 배려심이 없는 편, 클레오파트라가 배려심이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이라 성격적인 면으로 보면 클레오파트라 쪽이 베티, 옥타비아 쪽이 베로니카처럼 해석될 여지도 있다.[60] 프란츠 리스트의 둘째 딸[61] 다만 이 관계는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놓고 겨룬 것도 아니고 정식 결혼해서 잘 살던 유부녀가 갑자기 바람이 나서 간통을 저지른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