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 개요
2. 그 외

한국어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1]
독일어
Guten Tag[2]
프랑스어
Bonjour
중국어
你好
영어
Hello/Hi
라틴어
Salve/Salvete
일본어
こんにちは[3]
러시아어
здравствуйте
스페인어
¡Hola!
베트남어
Xin chào
이탈리아어
Buon giorno
태국어
สวัสดีครับ/สวัสดีค่ะ
인도네시아어
Selamat siang [4]
몽골어
Сайн байна уу
포르투갈어
Olá!
아랍어
مرحبًا
터키어
Merhaba
버마어
မင်္ဂလာပါ
그리스어
Γειά σας
힌디어
नमस्ते
스와힐리어
Habari
필리핀어
Magandang hapon[5]

1. 개요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하는 인사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만한 인사, 한자로는 安(편할 안)에 寧(편안할 녕), "'''무탈하시오?'''"라고 풀이할 수 있다. 즉 탈없이 무사하냐는 뜻이며 "오랜만에 봤는데 건강은 괜찮으시오?" "아무일 없으시죠?" 등 상대방의 건강을 챙기고 걱정해주는 인사말. 이는 보릿고개, 호환, 외적의 침입등 살기 각박한 조상님들의 삶의 모습이 비춰진 인사말이라고 한다.[6] 마익흘은 자신의 한글 강의 뮤비에서 이를 Are you in peace?'라고 번역했다.
혹은 의문문이 아니라 기원문으로 풀이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무탈하시길(May you be in peace)"''' 정도로 풀이 가능하다. 같은 원리로, "안녕하십시오"라고 기원의 의미로 말할 수 있다.#[7]
재미있게도 근동 지방의 인사말인 "샬롬(שָׁלוֹם, 평화)", "앗살라무 알라이쿰(ٱلسَّلَامُ عَلَيْكُمْ,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과 뜻이 비슷하다.
본래 언중들 사이에서 잘 쓰이지 않는 말이었다가[8]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에는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일본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으나, 인사말로는 별로 쓰이지 않고 문어식 표현으로만 남아있다.
모든 언어학습이 다 그렇듯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들이 가장 처음으로 배우는 말이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도 세계 속에서 한국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 말 정도는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인 학생이 토론회에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적이 있다.

2. 그 외


  • 영국남자의 경우 안녕영국인들한테 들려주자 onion(양파)이라고 들었다고 한다.
  • 다른 나라 인사말보다 발음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발음이 없는 언어가 은근 많아 발음이 힘들며, 거기다 반모음까지 있으니...
  • 인사말의 긍정적인 의미와 달리, 기업 및 스포츠팀 관계자가 쓴 글에서 이게 글 앞에 나오고 소속을 밝히는 존댓말이 이어지면 안 좋은 일로 사과문을 쓰는 일이 많아서 불길한 말로 여겨지기도 한다.
    •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입니다'라는 제목을 달고 사과영상을 올리는 것은 유튜버들 사이에서 '죄송합니다', '사과 말씀 드립니다.'와 같이 혹은 그보다 더 잦은 빈도로 쓰이며, 원래는 그냥 불문율이었기에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 하여금 사과영상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쳤지만 유튜브 뒷광고 사태 이후 수많은 유튜버들의 사과영상들이 대량으로 올라오면서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 반 유행어가 되었다.[9]
  • 스위트걸의 '안녕하세요'라는 노래 제목도 있다.

[1] 일제강점기 이전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인삿말이다.[2] 낮 인사다. 아침 인사는 Guten Morgen, 저녁 인사는 Guten Abend다.[3] 점심 인사말. 아침에는 おはようございます, 저녁에는 こんばんは를 사용한다.[4] 낮인사다. 아침인사는 selamat pagi, 저녁 인사는 Selamat sore, 밤 인사는 selamat malam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저녁 인사를 selamt petang이라고 한다.[5] 점심 인사말. 아침에는 Magandang umaga, 저녁에는 Magandang gabi를 사용한다.[6] 출처 : 어원이야기(우등생을 위한 103가지).[7] 단 초/중등교육 수준의 학교 문법에서는, 이러한 형용사의 기원문적 용법이 (형용사에 대해서는 비문에 해당하는) 명령문 용법과 외견상 혼동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는 형용사의 범주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일괄적으로 이러한 표현을 비문으로 간주해 사용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8] 단, 작별인사 형태로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신문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안녕히 주무십시오'나 '안녕히 가십시오' 등의 표현이 왕왕 등장한다.[9] 이런 사과영상들은 보통 카메라를 켜고 얼굴을 비춰주면서 사과하는 영상과 썸네일은 물론 영상 내내검은 바탕을 켜고 말을 하는 영상으로 나뉘고, 그 외 노트에 사과문을 적거나 사과문이 적힌 노트를 보여주는 방식의 사과영상도 있으나 보통 조롱용으로는 검은 배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