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룡
[clearfix]
1. 정보
2. 소개
8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사과 + 애벌레.[2] 벌레가 아니라 드래곤 타입이 껴 있는 이유는 사과 안의 웜(worm)이라는 클리셰를 비틀어 사과 안의 웜(wyrm)[3] 으로 만들어서인 듯하다.
애프룡은 그렇다 쳐도 과사삭벌레는 생긴 모습이 사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도감 설명에 의하면 태어나자마자 사과 속에 숨어 진화를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과의 "잎사귀" 부분이 과사삭벌레의 눈이다.[4]
유출된 도감에서 애프룡 다음에 단지래플이라는 포켓몬이 있어 애프룡이 단지래플로 진화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결국 야도란 계열과 마찬가지로 과사삭벌레가 서로 다른 두 포켓몬으로 분기진화하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5] 추가로 애프룡은 소드 버전에서의 진화체인 것으로 밝혀졌다.[6]
3. 포획 및 스토리
과사삭벌레는 첫 번째 체육관을 클리어한 이후 5번도로에서 랜덤 인카운트로 출현한다. 그러나 10%라는 조금 낮은 확률로 출현하기에 인내심을 갖고 찾아야 한다.
진화 아이템은 너클시티의 서쪽에 있는 남자아이 NPC의 의뢰를 부탁한 후 입수할 수 있다.[13] 내일 이사를 가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위해서 과사삭벌레를 줘야 하지만, 결국에는 돌려받으니[14] 한 마리를 따로 잡을 필요가 없다. 진화 전에 배우는 기술은 껍질에숨기와 놀래키기밖에 없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전투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15]
일반 특성인 먹보와 숙성은 매 배틀마다 나무열매를 준비할 수 있을 정도의 나무열매 부자가 아니면 사실상 특성이 없는 포켓몬이라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의욕 특성은 스토리에서 쓰려면 명중률이 100인 안정적인 기술만 구비해서 사용해야 명중률 감소 디메리트를 감수하고 사용해 볼 만하나, 숨겨진 특성이기에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풀 타입 자속기로는 G의힘, 에너지볼, 기가드레인 중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지만, 스토리에서 쓸 만한 드래곤 타입 자속기는 용의파동밖에는 없으니 스토리에서 쓰고 싶다면 쌍두형으로 굴리는 것을 추천한다. 기술폭은 4공격기를 채울 수준은 되고 공격과 특공도 둘 다 높으니 부족한 점이 많아도 스토리에서 강력한 풀 타입 어태커로 활약할 수는 있다.
4. 대전
플라이곤과 비슷하게 날아다닐 수 있고 모티브가 사과 먹은 벌레지만, 비행이나 벌레 타입은 없고 메가나무킹과 알로라 나시처럼 풀/드래곤 타입이다.
기본 특성으로 열매 관련 특성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우선 새로운 특성인 '''숙성'''은 열매의 효과를 2배 강하게 만드는 특성인데, 랭크업 나무열매의 경우 2랭크가 올라가고[16] 무화열매 같은 체력의 1/3을 회복하는 나무열매의 경우 2/3을 회복한다. 반감 열매의 경우 대미지가 1/4로 줄어든다면 비자속 얼음 기술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특성인 '''먹보'''는 열매를 좀 더 안정적으로 먹을 있다는 점에서 숙성과 차별화 된다. 가령 스피드 보완을 위해 캄라열매를 주었을 때, 숙성은 2랭크업이 되지만 체력이 1/4가 되어야 하므로 불안하지만, 먹보라면 반만 깎여도 캄라열매를 사용하므로 차별화가 된다. 단, 자뭉열매는 해당사항이 아니며, 오히려 바로 50% 회복시켜주는 숙성 쪽이 좋다.[17]
숨겨진 특성은 '''의욕'''. 의욕 특성은 공격력이 더욱 높아지고 도구가 나무열매로 고정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중률 저하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다만 다이맥스를 할 경우 3턴 동안 다이맥스 기술은 필중이 되므로 의욕 형태의 힘을 실어주어서 무난하게 운용할 수 있다. 이래 봬도 아이앤트보다 딱 1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모든 세대를 포함한 의욕 특성 포켓몬 중에서 1위의 공격력을 차지하고 있다.
종족치는 공격이 더 높은 쌍두형으로 나왔고, 물리 내구는 낮은 편이지만 심각하게 낮지는 않기에 1배 기술 하나쯤은 버틸 수 있다. 반면 특수 내구는 처참하게 낮아서 특수 공격에 취약하다. 날렵하게 생긴 것 치고는 스피드가 70밖에 안 된다는 것이 아쉽지만, 용의춤이나 캄라열매 등 대책은 충분히 있으며, 저 스피드는 스피드 1랭크업이나 구애스카프의 1.5배 보정으로 일단 쥬피썬더같은 130족은 추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전용기는 G의힘으로, 높은 곳에서 사과를 떨어트려[18] 공격하여 방어를 100% 떨어트리는 위력 80의 풀 타입 물리기다. 물리형으로 사용할 시 풀 타입 자속기로는 기관총과 씨폭탄도 있으나, 효과로 보면 전용기 하나로 충분하다. 드래곤 타입 물리 기술은 손톱이 없고 전용기도 없어서 역린과 드래곤다이브만 배울 수 있다.
그 외 노말 타입을 제외한 쓸만한 물리 기술로는 비행 타입 기술로 애크러뱃와 공중날기를 배우며, 그 외 유턴과 기습[19] 을 배울 수 있다. 비행 타입 기술의 경우, 애크러뱃은 나무열매나 기합의띠 같은 소모성 도구를 낀다면 좋지만 다른 도구와는 궁합이 나쁘고, 공중날기는 기본 위력이 좋고 상대의 다이맥스 턴을 낭비시킬 수 있지만, 2턴 소모 기술이라 교체 기점을 내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안타깝게도 의욕 특성의 명중 페널티를 보완할 제비반환은 배울 수 없다. 한편 유턴은 구애스카프와 조합은 좋지만, 용의춤과의 궁합은 나쁘다. 기습은 애매한 스피드 보완용으로도 좋고, 드래펄트를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헤비봄버의 경우 애프룡의 무게가 1.0kg밖에 안 되기 때문에 쓸모없어 보이지만, 다이맥스 시 위력 130의 다이스틸이 되기 때문에 얼음과 페어리를 견제할 수 있는 깜짝 기술로 채용할 수 있다.
특수형으로 굴리고 싶으면 공격기가 에너지볼과 기가드레인, 에어슬래시, 용의파동, 용성군 밖에 없기 때문에 유턴이나 기습, 대타출동 같은 변화기를 하나 넣는 것을 추천한다.
중력과의 궁합이 매우 환상적이다. 우선 의욕 특성 때문에 저하된 명중률을 보완해 주고, G의힘은 숨겨진 효과로 중력이 깔려 있을 때 사용하면 위력이 80에서 120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공격력 110에다 의욕+중력 보정을 받은 포켓몬이 120이라는 고위력+상대 방어 1랭크 확정 하락+비접촉 기술을 페널티 없이 날려대는 꼴이 된다. 에스퍼 공격기 사용 시 중력을 까는 거다이맥스 이올브와의 조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전에서는 대체로 기합의띠를 차서 목숨을 보전하고 의욕 특성을 활용한 다이맥스 어태커로 활용된다. 열매 관련 특성을 사용하기에는 애프룡의 종족치 및 방어 상성상 열매를 활용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20] 이 등 용춤과 다이제트로 낮은 스피드를 보완하는 것이 주요 전략. 혹은 스피드는 순풍에 맡기고 화력은 생명의구슬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비록 의욕은 모든 물리 기술의 명중률이 낮아지지만, 어차피 다이맥스를 사용하면 이 단점이 사라지며 공격력만 오르기 때문에 조합이 좋다. 명중률이 떨어지는 페널티를 매번 하이드로펌프를 쓴다는 셈치고 감안할 수 있다면 평소에도 쓸만한 편이다. 반대로 명중률 패널티가 크다고 생각한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성격 미보정, 아이템 미장착, 공격 노력치 252 투자, 의욕 특성 기준으로 역린의 결정력이 무려 43,740[21] 이나 되어 화력은 제법 출중하지만, 상기했듯이 드래곤보다는 풀 타입에 가깝기 때문인지 기술폭이 매우 좁다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자속기를 모두 반감하는 강철 타입 앞에서는 역린이나 기습으로 발악하거나, 유턴으로 치고 빠지거나, 씨뿌리기로 테러를 가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갑옷의 외딴섬에서는 그래스슬라이더와 더블윙을 배울 수 있게 되었는데, 더블윙은 비행 기술이 필요하다면 애크러뱃과 공중날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의욕 특성 때문에 명중률이 72까지 떨어지므로 안정성은 애크러뱃보다 떨어진다.
4.1. 거다이맥스
단지래플과 거다이맥스한 모습[22][23] 이 동일하지만, 종족치는 애프룡을 따르며 사용하는 거다이맥스 기술도 다르다.
풀 타입 전용기인 거다이산격은 상대의 회피율을 1랭크 떨어뜨리는 기술인데, 숨겨진 특성인 의욕과 연계하라고 준 것 같다. 하지만 다이맥스 기술은 필중기라 회피율 변동이 의미가 없고, 다이맥스가 풀려도 애프룡의 내구로는 상대가 다이맥스 기술을 맞고 살아있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쓰러지는 것이 더 이로워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의 회피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애프룡의 명중률을 대신 올렸다면 다이맥스가 풀린 후에도 의욕 특성의 페널티를 보완할 수 있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냥 다이그래스를 사용하는 편이 그래스필드를 깔아 위력을 더 높일 수 있어서 더 좋다.
5. 기타
- 색이 다른 과사삭벌레 계열의 모습이 유출되었는데, 청사과인 것으로 봐서는 그래니 스미스[24] 품종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 둔중한 분위기가 된 단지래플과 달리 애프룡은 용이 알을 깨고 나온 듯한 생김새에[25] 진화 전과 거의 차이 안 나는 작은 덩치와 날렵한 외형을 지녔다. 과사삭벌레는 키가 0.2m로 가장 작은 드래곤 포켓몬이고, 애프룡도 0.3m 밖에 안하는데 최종진화한 드래곤 포켓몬 중 가장 작은 신장이다. 날개를 접으면 사과랑 똑같이 생겼다.
- 4세대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등장한 경험치량이 60만 그룹에 속하는 포켓몬이다.
- 설정과 게임상의 성능이 단지래플과 뒤바뀐 듯하다. 입에서 산을 토해서 공격한다는 건 애프룡 쪽의 도감설명인데 정작 애프룡은 물리형의 종족치와 전용기를 가지고 있으며, 단지래플 쪽은 딱히 어떻게 싸우는가에 대한 얘기는 없으나 일단 애프룡과 달리 특수형이고 애프룡의 도감 페이지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입에서 발사하는 산성 물질'이라는 설정의 전용기 또한 단지래플에게나 있지 애프룡에게는 없다.
- 가라르지방에선 과사삭벌레를 잡아서 주면서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너클시티에 있는 청년에게 과사삭벌레를 빌려주고 고백에 성공한 뒤 진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 갑옷섬 스토리에 주인공이 다이꿀[26] 을 얻으러 포켓몬들이 가지고 있는 꿀을 조사하는 부분에 등장한다. 이때 호브가 주인공 머리에 묻은 과사삭벌레의 꿀을 핥아서 미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6. 국가별 명칭
[1] 정작 애프룡은 사과산을 못 배운다. 사과산은 단지래플의 전용기고 그에 반대되는 전용기는 G의힘.[2] 많은 창작물에서는 사과를 먹을 때 애벌레가 흔히 나오는데, 그걸 모티브로 삼은 것인 듯하다.[3] 거대한 뱀 혹은 팔다리와 날개가 없는 드래곤을 닮은 판타지의 생명체.[4] 뒷모습을 보면 애벌레의 뒷부분이 튀어나와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꼬리에 더듬이처럼 보이는 것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그쪽이 머리 같이 보이기도 한다.[5] 애프룡은 벌레 부분이 성장한 버전이라면 단지래플은 과일 부분이 성장한 버전으로 보인다.[6] 엄밀히 따지자면 과사삭벌레의 분기진화 조건은 진화시키는 버전이 아니라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진화 도구인 새콤한사과는 소드 버전에서만 입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드 버전 한정 포켓몬"으로 보는 것이다.[7] 도구를 끼면 애크러뱃과 맞지 않고, 용의춤을 넣으면 유턴과 맞지 않아 실질적인 기술폭은 더 좁아진다.[8] 드래곤다이브 혹은 의욕 특성 사용시.[9] 애크러뱃 사용 시.[10] 리스크가 있어도 고위력을 원한다면 드래곤다이브를 넣어도 좋다.[11] 쌍두형으로 쓸 시에는 용성군을 넣어도 좋다.[12] 애크러뱃은 제대로 쓰려면 도구를 주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대체제로 쓸 수 있다.[13] 엔진시티 체육관 클리어 이후 와일드에리어를 통해 너클시티로 갈 수 있으며, 소드버전은 새콤한사과, 실드버전은 달콤한사과를 준다. 새콤한사과는 소드버전 한정으로 터검니호 안에 있는 섬에서 얻을 수 있다. 하루에 1번씩 얻을 수 있는데, 이 또한 확률이라서 특산사과만 주구장창 얻을 수도 있으니 주의.[14] 플레이어한테 과사삭벌레를 받았음에도 자기가 직접 잡은 과사삭벌레를 주고 싶어서 결국 주지 못하겠다고 하고, 여자아이도 이 과사삭벌레는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여자아이는 서로 떨어져서도 그 아이가 잡은 과사삭벌레를 기다리겠다는 하고, 남자아이는 그 여자아이의 소원대로 직접 과사삭벌레를 찾겠다고 하는 것으로 끝나는 퀘스트다. 사실상 고백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15] 기술머신과 레코드를 포함해서 배울 수 있는 건 헤롱헤롱 하나가 끝이고, 용성군은 중후반에 키르쿠스 마을에서야 배울 수 있고, 구르기, 기습 등은 교배기다.[16] 스타열매의 경우 '''4랭크'''가 올라간다. 물론 올라가는 스탯은 랜덤이라 실용성은 낮다.[17] 근데 어차피 애프룡 내구로 열매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다.[18] 기술의 영칭이 Grav(ity) Apple, 즉, "중력 사과"인 것을 보아 뉴턴의 사과나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술로 보인다. 마침 뉴턴은 가라르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과학자다.[19] 마라카치, 다탱구, 드래펄트에게서 유전 가능.[20] 그나마 초창기에는 랭크업 열매, 숙성을 이용해 랭크업하는 샘플도 있었지만, 의욕이 훨씬 많이 보인다.[21] 메가레쿠쟈, 블랙큐레무의 공격 풀보정 역린에 맞먹는 결정력이다.[22] 생김새는 그 둘보단 진화 전인 과사삭벌레가 거다이맥스한 듯한 모습이다.[23] 얼굴이 마그카르고와 흡사하게 생겼다.[24] 사과의 품종 중 하나로 청사과 계열 품종이다.[25] 사과 부분이 꼭 알이 갈라지듯 쪼개져서 애프룡의 신체 일부에 붙어있다.[26] 우라오스를 거다이맥스로 만들어주는 수프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