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소/장르
1. 개요
양판소의 소재에 따른 장르 구분을 서술한 문서.
2. 1세대
- 1990년대
하지만 이 이야기가 1세대 작품에는 지뢰작이 없다는 건 '''절대 아니다.'''
1세대 작품들 중에서도 지뢰작이 많기는 했지만, 각각 따로따로 개성있게 막장인 경우였지 양판소처럼 정형화된 패턴을 따르는 작품은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 그러기가 힘든게 정형화된 패턴으로 삼을 바탕이 없었다. 그렇기에 고유성있는 판타지 세계관이 많았지만, 한편으론 D&D,톨킨,슬레이어즈등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기는 모습도 잦게 보였다.
3. 2세대
- ~ 2007년
3.1. 퓨전 판타지
3.1.1. 이고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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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대체역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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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군깽
한국 남성들의 트라우마라 할 군대를 판타지 세계 속으로 옮기는 장르다. 『전사의 후예』와 『808포병대대』가 시초. 문피아에서 출판한 『반생전기』나 『중사 클리든』이 이에 속한다. 회귀물과 결합하면 현실에서는 만에 하나 일어날까 말까한 자고 일어났더니 군대라는 충공깽 전개도 나온다.[1] 다만 이런 군대라는 소재가 공감팔이, 호기심 자극으로만 끝나는 일이 많다.
현대물 등에선 현대 무기가 과소평가되지만, 군대물만큼은 지구를 얕보지마라 판타지 수준으로 아주 최강으로 나온다. 대개 K2 소총 하나 들고 가면 다 쓸어버리며 판타지 세계의 주민들은 십중팔구 총을 보고 "헉 저것은 미지의 절라 짱쎈 지팡이!"하면서 주인공을 숭배한다. 게다가 주인공은 얼룩덜룩한 위장복을 입으니 이걸로 개그도 한다. 거기에 차원이동이나 이세계 및 대체역사랑 결합하면 그야말로 이군깽.
3.1.4. 환생물
빙의가 아닌 환생도 빙의물, 회귀물과 전개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전생의 기억이 모두 있고, 아직 뇌가 발달되지 않은 갓난아기나 태아일 때부터 일반 성인처럼 생각한다. '내, 내공이 없다!' 나 '내, 내가 아기라니!' 같이 놀라는 장면은 필수.[2] 빙의물과의 차이는 환생 나이가 0살이냐 xx살이냐 뿐이다. 그리고 양판소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괜찮은 빙의, 회귀물과 비교하면 봐줄 만한 물건이 극도로 적다. 욕망 분출이 우선시되는 2차 창작에 이상하리만치 환생물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지, 가장 많이 쏟아져나오는 장르 중 하나임에도 98% 이상이 눈이 썩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연금술사』, 『아린이야기』가 여기에 속한다. 요즘은 뭔가 처참한 좌절이나 참사를 겪고 애기였을 때의 과거로 가는 게 아니라, 몇 년 전으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3.2. 마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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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기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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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드래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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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상인물
작가들 머리가 좀 굵으면 주인공에게 좀 신분 페널티를 주고 시작한다. 그래봤자 얼마 뒤면 금방 부와 권력를 얻어서 작위 따니 전혀 차이가 없다. 황금만능주의를 참 잘 보여주고 갑질은 꼭 나오며, 99%로 수전노 개그나 개념없는 부자들의 개드립이 있다. 그리고 영지를 사서 영지물로 바꾸기도 한다.
3.6. 빙의물
공통인 시작은 '사고를 당해 눈을 뜨니 모르는 천장이 보였다'라는 것으로, 현실의 나는 죽었고 영혼만이 차원을 넘어 마침 사고를 겪어 인사불성이던 사람 몸으로 들어간다. 내용 전개는 주변인들이 주인공을 이차원의 사람들이라고 모를 뿐인 차원이동물이다. 빙의 대상의 기억이 없으면 기억상실 컨셉을 잡고, 있으면 그 기억을 살려 깽판을 친다.
TS도 있고, 보통은 왕족이나 귀족 등이며 평민 이하 하층민인 때는 비교적 적다. 이러면 무림세계에서 킹왕짱이었던 고수가 모종의 음모로 죽어서, 혹은 그냥 현대인이 판타지 세계의 평민 자식으로 태어나, 기억을 바탕으로 수련하고 절라 쎄져 기사나 귀족에 올라 세계를 구하거나 황제를 한다는 전개가 거의 90% 이상이다.
3.7. 영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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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차원이동물
차원을 이동하여 처음보는 세상에 떨어지는 장르다. 이고깽이 아주 대표적이고 적절하며 친절한 예시이며 역시 양판소의 단골소재다. 본래는 독자와 비슷한 입장의 현대인이 생소한 세계로 옮겨가면서 느끼는 놀라움이나 경험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수단[3] 이었으나, 클리셰화하고 저질 작가들이 뛰어들면서 '눈 떠보니 숲이다. 앗싸 판타지로군, 일단 소드마스터!'하는 전개가 일상화했다. 제시되는 이동 방법 자체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간단하게는 사후세계를 거치거나 영혼만 넘어가거나 몸이 통째로 소환당하기도 한다. 교통사고(트럭)이나 투신(한강)은 이미 개드립을 칠 정도로 클리셰. 하지만 거의 모든 사례에 있어서 원래 기억은 유지하고 있는 게 포인트. 차원이동을 한 다음에는 많은 확률로 숲에서 깨어난다. 보통 무협과 엮이면 퓨전 판타지란 이름을 다는 듯하고, 식상하자 판타지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오는 경향도 있다. 그 밖에도 무협 > 판타지, 무협 > 현실, 무협 > 판타지 > 현실 등의 여러 상황을 구비했으니 취향따라 보길 바란다.
2010년대에는 겜판소나 레이드물과의 혼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차원이동을 했는데 어째선지 게임 시스템 같은 것이 있는 식. 이 경우 레이드물에 비해 신이나 악마, 관리자 같은 초월자가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들을 때려잡는 걸 주인공이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층수가 나눠진 탑 같은 걸 올라가는 소설도 많다.
이고깽과 마찬가지로 쏟아져 나온 탓인지 절대다수가 불쏘시개이지만서도 그중에 그나마 볼 만한 건 건질 수 있다.
그 대상층이 여성인 물건도 있는데, 『안젤리크』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의 순정 판타지가 시초로 보인다. 주로 차원을 넘어간 여학생[4] 이 주인공이다.
둘레에 꽃미남이 즐비하며 복잡미묘한 연애감정 묘사가 주이지만, 여성들이 통칭 인터넷 소설처럼 즐겨보지도 않아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여성향하고는 꽤 멀다. 이제는 여성 작가의 공장에서 쏟아져나는 작품이면 레알 할리퀸이고 역하렘도 장난 아니지만. 남성이 여성으로 TS하는 일도 흔한데, TS물이라고 기대 마라. TS의 독자층은 대개 주인공의 곤란을 즐기는 맛으로 보는데 이건 그냥 섹드립이다. 갈 데까지 가면 극도의 마조히즘적 피학 묘사, 여주인공에게 심장까지 빼줄 듯한 신급/황제급 남캐들의 절규, 근거도 없는 비극으로 줄달음질 친다. 유명 작으로 『아슈레이』가 있다.
3.9. 하렘물
뽕빨물 요소가 강한 작품의 경우는 대부분이 하렘물이다.
오타쿠 요소가 강할 경우도 하렘물일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이미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노벨로 나왔던 인기 러브 코미디 작품들의 아류작인 경우가 많다.
3.10. 이면세계물
어반 판타지/한국 항목 참고.
4. 3세대
- 2007년 ~ 2010년
4.1. 겜판소
항목 참고
5. 4세대(웹소설)
6. 기타 마이너 장르
6.1. 교사물
보통 단독으로 나오는 때가 드물지만, 제자니 뭐니 하면 이쪽 내용이 제법 들어간다. 단, 무협지에서는 사제관계가 기본인지라 오히려 본격적인 교사물은 드물다. 코믹한 계열에서도 '교육'이라는 성역을 만나면 꽤나 얌전한 경향이 있고, 그에 따라 지루할 수 있다.
반대로 보통 비급 하나 던져주며 익혀보라고도 한다. 그리고 못하면 보통 두들겨팬다. 이러면 당연히 보통 사람들은 주화입마 같은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만, 주인공이 선택한 제자라면 그 뛰어난 재능으로 시련을 사뿐히 뛰어넘는다. 성실한 미인 여교사나 여학생이 나오기 쉽고, 판소의 귀족처럼 여교사 여학생에게 추근대는 어그로꾼이 있을 확률이 높다. 주인공은 당연히 생활반경상 여교사 여학생에게 호감을 가지고 능력을 얻어서 트롤러를 깨러 간다. 메인으로 나오면 『GTO』의 영향이라도 다분히 받았는지, 학생과의 관계가 꽤나 험악하다가 마법과 같은 초월적 능력을 거쳐 각종 사건을 풀며 친해지는 일이 많다. 애초에 장르의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그 사건들이 다른 작가의 내용과 비슷비슷한 것이 문제다.
6.2. 슈퍼히어로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원펀맨을 비롯한 슈퍼히어로물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가 많아진 장르. 장르 특성상 배경이 현대인 경우가 많아서 현대 판타지와 결합하기가 쉽다.
6.3. 스팀펑크
마법에 과학을 접목시켜서 마도과학물로도 부르고, 현대 수준과 동등하거나 SF 수준의 문명인 판타지 세계가 배경인 작품들도 종종 있다. 비공정이나 이런 걸 다 설명하기 귀찮은지 그냥 마법을 과학에 접목시켰다란 한 줄로 말도 안되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대충 넘어가며, 상세한 묘사는 없고 마도과학 기술 따위는 그저 작중 배경일 뿐이다.
6.4. 남녀역전물
남자와 여자의 지위나 역할이 뒤바뀐 세계관을 다룬 작품. 그렇다보니 세계관이 여존남비 사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타지 요소가 있을 경우 여성만이 특별한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남주인공만 남자중에서 유일하게 여성만이 사용할수 있는 힘을 사용할수 있다는 설정도 많이 나온다.
6.5. 전쟁소설
밀리터리물이라고도 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현대 한국에서 수두룩히 많이 나온, 대부분 국제정세에 기반한 가상전쟁물. 발발하지 않은 가상의 전쟁을 기반으로 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한국이 졸라 짱 쎄서 다 쳐부수고 이긴다는 국뽕 기반 전쟁물이 대부분이니 대체역사/유사역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6.6. 조폭물
한때 한국 영화계를 휩쓸었던 조폭 코미디 열풍과 일진문화가 결합해 나타난 조폭미화물이다. 이것을 20대 이상의 백수가 쓰면 외로운 늑대 같은 조폭남이 등장하는 쌈마이 스포츠신문 연재소설 비슷하며, 고등학생이 쓰면 조폭 때려잡고 다니는 고딩 두목이 폼을 잰다. 여자 취향으로 가면 일진 속성이 있는 남주와의 연애물이다. 보통 최종 보스는 야쿠자 삼합회 마피아나 군벌 및 나라의 정규군이고 더 심하면 프리메이슨 수준의 유수한 거대비밀조직이다. 그 밖에는 이고깽과 비슷하다. 무협이나 판타지와 조합해서 기연으로 힘을 얻은 주인공이나 이계에서 넘어온 능력자가 암흑가를 평정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작품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7. 관련 문서
[1] 문피아의 『죽어도 군대』는 '현실 군대 루프물, 죽으면 훈련소'라는 꿈에 나올까 두려운 소재를 써먹었다.[2] 그 덕에 생각은 천재 수준인데 몸은 기저귀를 차고 기어다니는 갭이 유머소재로 쓰인다.[3] 그 밖에도 이놈의 갑갑한 세상에서는 풀 방법이 없으니, 뭔가 만만한 세상에서 할까 하는 탈출요구이기도 할 것이다. 사실 『걸리버 여행기』와 같은 맥락이다.[4] 이쪽은 어째 남성향 차원이동물보다 더 피도 눈물도 없다. 남성향의 경우 대개 학생들이지만 2~30대나 40대 이상 아저씨들도 날아가나, 이쪽은 30대 아줌마는 커녕 20대도 아주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