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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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8세대에서 새로 등장한 화석 포켓몬. 수장룡의 하반신에 판피어의 머리가 거꾸로 달려 만들어진 포켓몬.
3. 스토리
6번도로에서 복원시킬 수 있으며 어치르돈으로 복원시키려면 화석물고기와 화석긴목이 필요하나, 화석물고기는 실드버전에서 주력으로, 화석긴목은 소드버전에서 주력으로 나온다. 소드에서도 화석물고기를 구할수 있고 실드에서도 화석긴목을 구할수있으나 확률이 매우 낮아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복원시 레벨은 10이고, 최소 3V가 보장된다.
4. 실전
종족값의 경우, 양내구가 살짝 높지만 공격과 특공이 둘 다 애매하며 스피드도 55로 상당히 느리다. 기술폭 면에서는 물리기술로 전용기인 아가미물기라는 안정적인 물타입 기술이 있으며, 고드름침과 고드름떨구기 등의 자속 얼음타입 물리기도 배운다. 이외에도 락블레스트, 스톤샤워, 스톤에지, 아이언헤드, 사념의박치기, 사이코팽 등의 쓸만한 서브웨폰도 많이 배운다. 지진이 없어서 전기 타입에 대처하기가 힘들다는 점은 조금 마이너스. 특수기술의 경우 하이드로펌프, 파도타기, 냉동빔, 눈보라 등의 강력한 자속기술을 배우지만 서브 웨폰으로 쓸 특수 기술이 없다는 것이 문제. 결국은 물리형으로 운용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데, 기술폭이 더 넓고[2]과 아가미물기와 궁합이 더 좋은[3] 어래곤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같은 물/얼음 타입들과 비교해도 껍질깨기를 쓰고 스킬링크 특성으로 고드름침을 5회 모두 맞출 수 있는 강력한 스위퍼인 파르셀이나 공격기 폭도 괜찮으면서 각종 유용한 보조기들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라프라스에 비해 메리트가 부족하다. 결국 순수 물리 어태커로 쓰면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치르돈의 진가는 눈팟에서 나타난다. 눈팟에게 높은 일관성을 가지는 불꽃, 바위 타입을 자속 물타입 기술로 견제할 수 있으며, 아이스바디 특성으로 인해서 날씨가 싸라기눈일 때 HP를 조금씩 회복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회복기의 부재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게다가 숨겨진 특성은 바로 '''눈치우기'''인데, 똑같은 눈치우기 특성 보유자인 툰베어에 비하면 화력이 약하지만, 전용기인 아가미물기의 부가효과가 선공을 할 경우 위력이 '''2배'''이기 때문에 아가미물기에 한해서만큼은 매우 높은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순수 얼음타입인 툰베어와 달리 불꽃이나 강철타입을 상대로 더 잘버티는 것도 장점. 다만 여전히 기본 공격 종족값이 낮기 때문에 아가미물기 이외의 기술의 화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로라베일도 배우지만, 이제는 눈설왕과 배바닐라도 오로라베일을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나름 나쁘지 않은 스펙을 가졌지만 가라르 화석 포켓몬 중 가장 채용률이 낮다. 그나마 가끔 쓰이는 파치르돈과 달리 이 녀석은 진짜로 안 보인다. 래곤 쪽의 두 포켓몬은 사기 포켓몬인데 치르돈 쪽은 이래저래 찬밥 신세다.
5. 기타
- 머리가 거꾸로 붙어있다는 것만 제외하면,[4] 오복원이 콘셉트인 화석 포켓몬 가운데서는 그나마 색깔 배치가 평이하고 접합부 자체는 부자연스럽지 않으며, 수중 포켓몬들끼리 붙여놓아서 그런지 타입도 그렇게까지 이질적이지는 않아 넷 가운데서는 그나마 괜찮아보인다는 얘기가 많다.[5] 하지만 저 180도로 돌아간 머리 때문에 트레이너가 없으면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을 몰골인지라 불쌍하다는 의견은 넷 가운데서 가장 많다. 입 위치 때문에 차려놓은 카레를 못 먹어서 괴로워하는 팬아트가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물 속이라면 배영하면서 머리 위의 먹이를 잡을 수 있으니 낫다. 어치르돈의 사냥 방법을 그린 팬아트[6]
- 다른 대부분의 물고기 계열 포켓몬과 비슷하게, 육지에서도 그냥 허공에서 헤엄치고 있다.
- 원래 몸은 이랬을거라는 가설 하의 팬아트도 있다.
- 8세대 화석 포켓몬의 이로치는 공통으로 회색 계열을 띠는데, 영정사진이 연상된다는 평이 있다.
- 원래는 몬스터볼 말고 다른 볼에 있는 어치르돈은 존재 불가능이였지만 왕관의 설원에 화석 전용 레이드굴이 있기 때문에 몬스터볼 외에 담긴 어치르돈이 존재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 포켓몬스터W 50화 예고에서 어치르돈으로 보이는 화석 조합이 나왔다. 실제로 처음 복원할 때는 어치르돈과 파치래곤을 복원하려 했으나 의외로 모젤란이 아니라 가사츠가 화석을 착각해서[8] 엉뚱하게 조합되어 어래곤과 파치르돈으로 복원되었다.
6. 관련 문서
[1] 메타몽을 이용해서도 알까기가 불가능하다.[2] 고드름떨구기를 빼면 어치르돈이 배우는 실전성 있는 공격기들은 어래곤도 쓸 수 있고, 거기에다 어치르돈이 못 배우는 지진, 흡혈, 역린 등도 배운다.[3] 기본 스피드가 애매하지만 구애스카프나 순풍으로 보조하면 130족도 추월하고, 옹골찬턱으로 화력을 더 증강시킬 수 있다.[4] 그마저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머리 위의 하늘색과 파란색 부분이 입 같아서 위화감이 없고, 눈동자도 원래는 세로로 나 있는데 접합 위치 때문에 반쯤 감긴 느긋한 눈처럼 보인다. [5] 머리를 180도로 뒤집어 붙인 것은 오복원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붙인 것으로 보이며, 만약 머리가 제대로 붙어있었다면 8세대 화석 포켓몬들 중 가장 생존에 유리한 형태가 되었을 것이다.[6] 실제로 송장헤엄치개라는 곤충은 이렇게 물 속에서 뒤집힌 채로 헤엄치며 물 위에 떨어진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7] 쥬레곤은 잘렸다. [8] 가사츠 왈, 어느쪽이든 비슷하니까 어서 장치나 기동해! 라고. 모젤란과 가사츠가 처음 의도했던건 어치르돈과 파치래곤인데, 가사츠가 엉뚱하게 화석긴목과 화석용을 착각해서 엉뚱하게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