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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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3세대에 나온 포켓몬이며, 모티브는 씨레오까지는 얼룩무늬물범, 씨카이저는 바다코끼리다. 대형 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른 모든 포켓몬처럼 체중이 보통 1톤 이상인 바다코끼리와 달리 몸무게가 매우 가볍다. 대굴레오는 데굴데굴[3] + Leo(사자), 씨레오는 Sea + Leo, 즉 '바다사자', 그리고 씨카이저는 Sea + 카이저, 즉 '바다의 황제'라는 뜻이다.
대굴레오는 도감에서도 귀엽게 묘사되어 있고 실제로도 꽤 귀엽게 생겼지만, 씨레오가 되면서 급격히 덩치가 커지더니, 기어코 씨카이저가 된 이후로는 '''모 탐정만화의 박사님이 떠오를 정도로(...)''' 털이 덥수룩해지고 눈매마저 날카로워져서 조금 호불호가 갈린다. 이 모습이 늠름하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전의 귀여운 모습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하는 쪽도 있는 듯하다.
나무킹이나 엠페르트처럼 도감에서의 묘사와 실제 능력치 분배가 조금 상이한 편이다. 도감에서는 매번 씨카이저의 강인한 이빨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공격보다 특수공격 스탯이 더 높은데다 의외로 이빨 관련 기술도 절반 정도밖에 익히지 못한다.[4]
호연지방의 사천왕 미혜의 에이스 포켓몬이다.[5]
3. 스토리
기본적으로 특공형으로 운영되고, 견제기로 추천되는 기술은 시그널빔인데 이 기술로는 천적 중 하나인 풀 타입을 자속 얼음 타입 공격과 겸용하여 견제할 수 있고 풀 이외에도 스토리 NPC 트레이너들의 알짜 타입인 악 및 에스퍼도 쉽게 쓰러뜨릴 수 있게 해주며 위력도 70이라 그럭저럭 괜찮다. 하지만 시그널빔은 기술 가르침으로 배우게 하거나 알까기를 하여 유전을 시켜야 하는 기술이라 스토리 진행 중 배우게 하기 다소 까다롭다. 전당등록 전에 기술 가르침 이용이 불가능한 작품의 경우 견제폭을 늘리기 위해 아쉬운 대로 파괴광선을 채용하거나 물리기인 지진과 스톤샤워가 강제되는 경우가 있다.
다행히도 물리공격도 80은 되기 때문에 그런대로 쌍두형으로 쓸 수는 있다. 지진을 배우면 천적인 전기 타입에 한 방 먹여줄 수 있으며, 스톤샤워는 씨카이저가 자속 물/얼음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주기 어려운 얼음 타입 포켓몬을 찔러준다.
운에 맡기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일격기인 절대영도#s-3.7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상대만 아니라면 명중률은 최소 30%이다.[13]
3세대 R/S/E 및 리메이크 버전인 OR/AS에서 물짱이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상당히 쓸 만하다. 특히 3세대에서 일반 물 포켓몬은 독파리나 가재장군, 마릴리, 갸라도스, 로파파, 패리퍼, 밀로틱, 샤크니아, 고래왕 등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마릴리나 갸라도스는 특수가 낮아 쓸 일이 사실상 없고, 패리퍼는 비행이 붙어 있어 바위 타입에 얻어맞을 확률이 높아 애매하며, 밀로틱은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스토리 진행 중에는 못 잡는다.[14] 결국 고래왕, 독파리, 로파파, 샤크니아, 가재장군, 씨카이저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면 된다. 여울동굴에 대굴레오가 서식하는데 씨카이저는 대짱이처럼 저스핏 고내구에다 대짱이보단 특공이 높아 에스퍼 타입이면서 바위가 붙은 솔록과 루나톤을 쓰는 풍&란 전에 써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오로라빔을 자력으로 배우고 냉동빔을 자속 보정으로 사천왕 권수를 상대할 수 있고 특성 두꺼운 지방의 영향으로 보만다의 화염방사도 반감이다. ORAS의 경우 기술가르침이 엔딩 이후이기 때문에 시그널빔을 배우지 못한다.
4세대에서는 나오긴 하는데 '''사파리존'''에서만 나온다. 즉, 스토리 다 끝낸 다음이라 말짱 꽝.
5세대 BW2에서는 물결마을에서 물 위의 물보라 위에서 나오며 겨울에만 출현한다. 대검귀를 스타팅으로 쓰지 않았거나 싫다면 별가사리나 타입이 똑같지만 출현 확률이 극악인 라프라스나 씨카이저 중 하나를 여기서 잡을 수 있는데, 씨카이저는 라프라스와 함께 자속 얼음 타입 기술을 자력으로 배운다.[15] 오로라빔으로도 어중간한 풀타입 앞에서 꿀릴 게 없고, 쌍용시티의 사간은 드래곤 타입이니 얼음 타입 기술로 잡을 수 있다. 스토리에서 유용한 npc기로는 시그널빔이나 분노의앞니를 배운다. 겨울이 지나면 안 나오니[16] 잘 찾아보자. 13번도로의 은혈에서도 계절에 상관없이 나오지만, 출현 확률은 1%에 출현 장소도 8번째 관장인 시즈 격파 후에 갈 수 있다.
7세대에서는 섬스캔으로 나오며, 썬문에서는 시그널빔을 배우지 못하니 땅고르기와 암석봉인을 배워 견제폭을 좀 늘려야 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시그널빔을 배울 수 있으므로 땅고르기와 암석봉인은 조금 선택사항이 되었다.
8세대의 경우 지금은 데이터가 없고 연말에 왕관의 설원이 오픈되면 돌아올 예정. 그러나 오픈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토리 중 방문 자체는 가능하나 레벨이 60이다....
3.1. 번외
5세대 BW에서는 투텐도를 통해, XY에서는 뱅크를 통해 데굴레오를 끌어올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BW의 경우 카밀레를 상대하기 조금 고달프다. 에몽가의 경우는 비행 기술 위주만 쓴다면 반감이 들어가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제브라이카의 경우 물리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카밀레만 넘어간다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XY의 경우 자크로부터 죽창싸움이 벌어진다. 물론 코르니의 경우야 말할 필요도 없고 후쿠지의 경우 대등하게 상대한다고 해도 문제는 시트론. 초중반부와 중반부를 넘기기 고달프다. 대신 넘기는데 성공한다면 그 이후에는 꽤나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4. 대전
타입이 얼음/물로 라프라스와 같아서 여러모로 비교대상이 된다. 타입이 같고 둘 다 체력이 높으며 가장 인기 있는 일격기인 절대영도를 모두 배울 수 있다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나쁘지 않은 포켓몬이므로 선택 여부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다. 일격기형으로 간다면 운용법이 라프라스와 거기서 거기므로 순전히 사용자의 외견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고도 볼 수 있다. 특수형의 경우 라프라스가 더 기술배치가 좋으므로 라프라스보다 효율이 딸리고 물리형은 씨카이저쪽이 좋다.[17] 조금 딸리는 공격은 저주로 커버 가능.
라프라스는 비바라기 파티에 특화되어 있고 씨카이저는 싸라기눈 파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반 파티에서는 라프라스의 A급 특성인 '''저수'''에 밀리지만[18] 싸라기눈 파티에서는 아이스바디 특성이 매우 유용하므로 싸라기눈 파티의 주 멤버이다. 더불어 눈설왕이 급사하고 갑자기 날씨가 바뀌었을 때 빈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일격기는 교배 포함해 총 2개를 배운다. 하나는 두말할 것 없이 절대영도, 또 다른 하나는 닥트리오, 폭타, 하마돈, 몰드류 계열을 통해 유전되는 '''땅가르기'''. 보통 기술 2개가 몽땅 일격기면 곤란하므로 배우기도 쉽고 비행 타입도 견제되는 절대영도를 채용하자. 다만 가끔 '''잠자기/잠꼬대/절대영도/땅가르기'''라는, 즉 잠꼬대로 일격기를 난사하는 정신나간 기배를 사용하는 유저도 심심찮게 보인다.[19] 이럴 경우 개체치 노력치 성격 등등 모두 내구에 몰빵한다. 중요한 건 저 배치가 배틀프런티어와 배틀서브웨이에서도 나온다![20]
물리 면에서는 저주와 지진을 배울 수 있다. 자속기는 폭포오르기와 아쿠아테일 중 하나를 택하는데 속도가 느려서 쫄기 효과를 노릴 수가 없으니 아쿠아테일을 추천. 깨물어부수기를 넣어도 괜찮다. 다만 물리형으로 가기엔 80이라는 애매한 공격이 흠. 라프라스도 공격만큼은 씨카이저를 살짝 넘어서는 85인데.
특수형으로는 물 타입의 영원한 친구인 '''냉동빔'''과 '''파도타기'''를 사용한다. 그 외에는 선택사항으로 눈보라/시그널빔 정도. 특공이 더 높지만 안타깝게도 특수 계열은 기술 바리에이션이 적다. 그래도 하품, 앵콜 같은 보조기가 풍부해서 기술칸이 남아돌지는 않는다.
특공의 경우 이 녀석이 프리지오와 함께 얼음 타입 비전설 5위다. 하지만 어태커로써 사용하려고 한다면 같은 오히려 특공이 낮은 라프라스쪽에 비해 밀리는편. 특공이 높다지만 씨카이저는 하이드로펌프를 배우지 못해서 물타입 화력면에서 오히려 밀리는데다 라프라스쪽이 씨카이저가 배우지 못하는 유용한 공격기를 많이 배운다. 대표적으로 선공기인 얼음뭉치부터 시작해서 물타입 견제에 효과적인 10만볼트와 프리즈드라이등등... 따라서 라프라스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단순 어태커로써보다는 특성을 살려서 차별화를 꾀하는편이 낫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높은 체력이 있으니 잠자기는 배워두는게 좋다. 대개 대담한 성격을 선호한다.
또한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NPC기술로 새로이 분노의앞니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앞니+소금물 콤보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신규 유전기로 아쿠아링이 추가되었다. 눈팟 한정이지만 아이스바디+아쿠아링+먹다 남은 밥+방어로 1턴에 3/16씩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대굴'''레오 때는 컨셉과 잘 맞아서 굴러가서 그런지 전용기로 아이스볼을 배우나 쓸 일은 전혀 없다. 또한 쥬레곤과 더불어 두꺼운지방으로 '''얼음에 1/8배를 입는'''[21] 포켓몬이다.
8세대에서는 시그널빔을 박탈당해서 안 그래도 좁은 특수 기술폭이 더 좁아졌다. 물론 풀타입 대응용이라면 냉동빔이 있긴 하지만...
5. 포켓몬 GO
3세대 업데이트로 인해 이 포켓몬도 잡히기 시작했다. 나오자 마자 기존의 드래곤 슬레이어 라프라스를 위협했는데, CP와 공격에서 모두 라프라스보다 앞선다. 그렇게 크게 앞서는 건 아니고, CP는 '''3''', 공격은 15. 대신에 방어와 체력은 라프라스보다는 부족한 편이다. 다만 라프라스보다 좋은 점은 구하기가 훨씬 쉽다는 점. 만드는데 사탕 125개나 필요하긴 하지만 대굴레오는 매우 잘 보이는 편인 데다가 3세대 패치와 동시에 얼음타입 이벤트를 하면서 뿌려지다시피 나오고 2018년 말에 4세대 추가 패치 이후 딜리버드 이벤트 기간에 왠만한 포켓스탑 주변에 1~2마리는 나올 정도로 많아졌기에 더더욱 젠률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라프라스는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야생에서 발견하긴 매우 어렵고, 알에서도 10km에서 가끔 나온다.
[1] 6세대부터.[2] 다만 슈륙챙이의 경우는 금은 정발 당시 수륙챙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가 4세대에서 갑자기 이름이 바뀐 케이스이므로 조금 다른 맥락으로 볼 수 있다.[3] 그러나 이 포켓몬의 이름은 '''데굴'''레오가 아니라 '''대굴'''레오다! 비구'''술'''이나 '''슈륙'''챙이[2] 와 비슷한 맥락으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4] 얼음엄니와 깨물어부수기, 분노의앞니는 배울 수 있지만, 물기,불꽃엄니,번개엄니, 독엄니,사이코팽은 배우지 못한다.[5] 다만 리메이크판에서는 2차전 에이스가 얼음귀신이 되었다.[6] 견제폭이 씨카이저의 자속 기술들과 겹치기에 기술칸이 남아도는 것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7] 대굴레오, 씨레오(ORAS 한정)[8] 대굴레오[9] 씨레오[10] 대굴레오, 씨레오, 씨카이저(그림자)[단] 겨울에만 출연[11] 대굴레오[12] 대굴레오[13] 일격기의 명중률은 30+(자신의 레벨)-(상대의 레벨) 퍼센트이다.[14] 다만 ORAS에서 마릴리, 갸라도스, 샤크니아는 주요 기술의 물리화로 훨씬 좋아졌다.[15] 샤미드도 자력으로 오로라빔을 배운다.[16] 겨울 외에 다른 계절에서는 만타인이 나온다.[17] 물론 라프라스도 드릴라이너와 사념의박치기를 배우기 때문에 역시나 비등비등한 수준.[18] 물론 두꺼운지방도 반감을 늘려주는 점에서는 좋은 특성이고, 변화기를 잘 사용하는 씨카이저에게 있어서는 (6세대부터이기는 하지만) 도발을 막아 주는 둔감 특성도 좋은 특성이다.[19] 라프라스나 쥬레곤도 비슷하게 운용 가능하다.[20] 배틀하우스와 배틀트리에서는 비축하기와 잠자기를 쓰는 깔짝형으로 나온다.[21] 프리즈드라이에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