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포켓몬

 

1. 소개
2. 화석 포켓몬 일람
3. 스토리 진행
3.1. 1세대
3.2. 2세대
3.3. 3세대
3.4. 4세대
3.5. 5세대
3.6. 6세대
3.7. 7세대
3.8. 8세대
4. 애니메이션
5. 기타


1. 소개


말 그대로 화석에서 부활시켜 얻을 수 있는 포켓몬. 2세대와 7세대를 제외하고 세대별로 각각 2마리씩 존재한다. 단, 1세대는 3마리, 8세대는 4마리다. 모티브는 오래 전 고생대, 중생대에 멸종한 고생물들이며 또한 각 세대별로 모티브의 공통점이 있다. 1세대는 공룡 이외에 중생대[1]를 상징하는 고생물, 3세대는 고생대를 상징하는 고생물, 4세대는 조반목 공룡, 5세대는 중생대 파충류[2], 6세대는 용반목 공룡, 그리고 8세대는 '서로 다른 화석을 이어 붙힌 잘못된 복원'이라는 컨셉이다.
화석 포켓몬들의 공통점은
  • (8세대 이전)바위 타입이 붙어 있다. 화석에서 복원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바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세대에 추가된 화석 포켓몬은 서로 다른 속성의 개체를 융합시켜 놓은 영향인지 바위 타입이 없다.
  • (8세대 이전)암수 비율이 1:7이다. 8세대의 화석 포켓몬은 잘못된 복원으로 성 기능도 망가져 버린건지 무성일 뿐만 아니라 교배도 불가능하다.
  • (8세대 이전)단일 진화형인 프테라를 제외하고[3] 2단 진화 트리를 보유하고 있다. 8세대의 화석 포켓몬들의 경우 진화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 (4세대까지)진화형이 있는 경우 진화형의 종족치 총합이 495이다. 이는 5세대 늑골라까지 유지되었으나 늑골라와 대칭되는 아케오스의 종족치 총합이 567로 나오면서 깨졌다.
  • 전부 원시의힘을 자력으로 배우면서 npc에게 메테오빔을 배울수있다.
  • 3세대까지는 진화 레벨이 40이었지만 이후에는 각각 다르다.
  • 인게임 입수 경로가 화석 복원 외에는 거의 없다.
  • 포획률이 45이다.
  • 모습(8세대 제외)이나 능력치 등이 대체로 대비되게 디자인되어있다.[4]
야생으로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몬스터볼 외의 볼에 담긴 개체는 물론 숨겨진 특성 개체 입수가 어려운 포켓몬들이다. 그나마 1세대 화석 포켓몬들은 VC에서 옮겨오면 되고 램펄드와 바리톱스는 철권·루리 이벤트를 통해 숨겨진 특성 개체를 얻을 수 있기에 난이도가 덜한 편.
챔피언이나 체육관 관장, 악의 조직 보스 등 거물급 트레이너에게 의외로 많이 선택받는다. 회색시티의 관장 웅이 투구푸스와 암스타를[5], 석영리그의 챔피언 목호가 프테라를[6], 호연리그의 챔피언 성호가 릴리요와 아말도와 프테라를, 신오지방 관장 강석동관이 각각 램펄드/바리톱스를, 플라스마단의 보스 N이 늑골라와 아케오스를, 기하시티 관장 시즈가 늑골라를, 하나리그의 챔피언 아이리스가 아케오스를, 그리고 삼채시티 관장 자크로와 칼로스리그의 챔피언 카르네가 견고라스와 아마루르가를 쓴다.

2. 화석 포켓몬 일람




3. 스토리 진행


스토리용으로 굴리기에 괜찮은 종족값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입수 시점이 중반 이후로 늦다. 스토리 진행과 관계 없는 특정 지역에서 화석을 얻고 그걸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서 부활시켜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얻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다. 또 화석 포켓몬들이 대체적으로 스피드 종족값이 느리고 레벨업도 늦게 하기 때문에 힘들게 얻어도 그 이후에 빠른 진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5세대부터 충분히 스토리용으로 써먹을 수 있도록 서서히 바뀌고 있다.

3.1. 1세대


7번째 체육관이 있는 홍련섬까지 파도타기를 하고 넘어와서 부활시킬 수 있는 화석이 바위/물, 바위/비행 타입이라 보통 그때 쯤이면 한마리씩 있는 물, 비행 타입의 기존 멤버를 바꾸면서까지 화석 포켓몬을 넣지는 않기에 평가가 박했다. 바위 타입으로서의 역할은 기대할 수 없었는데 왜냐면 '''바위타입 기술을 하나도 배울 수 없었기 때문'''. 암나이트Twitch Plays Pokémon에서의 활약에서 보듯 1세대에서는 물 타입 기준으로 특수 수치가 독파리(120)[7] 바로 다음의 115라는 높은 수치였기 때문에 충분히 쓸만했다. 부활할 때 레벨도 30으로 그렇게 낮은 편도 아니었다. 프테라는 키우기만 하면 빠른 속도와 괜찮은 공격력으로 파괴광선을 난사하는[8] 활약을 할 수 있었지만 파괴광선의 사양을 알고있는 플레이어라면 이미 자속받는 노말 혹은 노말/비행 타입의 포켓몬에게 가르쳐서 써 왔을 것이기 때문에 프테라를 키울 이유가 없다. 그나마 첫 작이기 때문인지 화석 입수는 스토리 진행에 강제된다.[9]

3.2. 2세대


화석 부활이 없었고 프테라만이 관동지방까지 와서야 출현율이 매우 낮은 럭키를 NPC와 교환해야 얻을 수 있었다. 때문에 스토리 중에는 완전 공기화. 그나마 2세대와 리메이크에서 챔피언인 목호가 프테라를 사용하고, 바위 체육관 관장인 웅이가 투구푸스, 암스타를 사용하므로 이들의 도감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진화체인 투구와 암나이트는 NPC들이 아예 들고 오지 않으므로 타임캡슐로 1세대 게임과 직접 통신교환을 해야 얻을 수 있다. 그 1세대도 야생에 미등장할 뿐만 아니라 트레이너들도 사용하지 않으며 리메이크인 파레리그에서만 일부 트레이너들이 사용한다.

3.3. 3세대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는 4번째 체육관을 깬 이후 '고고고글'을 얻고나서 스토리 진행과 연관없는 111번 도로의 사막에서 화석을 찾아 금탄도시에서 부활시켜야 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적었다. 스토리 진행에서는 이렇게 힘들게 얻어서 쓰기보다는 바로 다음 체육관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바위 타입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1세대처럼 여전히 입수 타이밍이 느린데다가 결정적으로 레벨이 '''5'''인지라 육성하기 까다로운게 문제.

3.4. 4세대


다이아몬드/펄/플라티나에서는 2번째 체육관이 있는 영원시티에 와서 지하통로로 내려가 화석을 발굴해 와야 하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에 화석 포켓몬을 얻을 수 있으나, 문제는 지하통로에서 화석이 나오는게 랜덤이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시간을 꽤나 잡아먹는다. 둘 중에는 스피드는 좀 느려도 화력 하나는 확실히 좋은 램펄드쪽이 좋지만, 쓰려면 기술머신을 사용할 각오는 해야된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화석 부활을 할 수 있도록 되었지만 장소가 관동지방의 회색시티기 때문에 역시나 입수 시점이 너무 늦다.

3.5. 5세대


블랙/화이트에서는 취급이 상당히 좋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스토리와는 상관 없는 고대의 성에 들려야 하는 데다가 공중날기를 입수하기 전이기 때문에 다시 구름시티로 돌아와 '''스카이애로 브리지'''를 건너서 칠보시티까지 돌아가서 부활시켜야 하기 때문에 애는 좀 먹는다. 차라리 뇌문시티에서 자전거를 얻고 가는게 그나마 빠를 것이다. 하지만 부활 시킨 이후엔 빠르고 강력한 아케오스가 잉여한 켄호로우를 대체해서 스토리 상의 비행 포켓몬의 역할을 해 줄 수 있고 늑골라도 스피드가 느리지만 아쿠아제트껍질깨기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상의 물 포켓몬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걸리더라도 암컷 노가다를 해서 교배를 해서 투텐도로 교환하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한다. 블랙2/화이트2 에서는 칠보시티를 엔딩 이후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존재감이 없어졌지만, BW에서 교배시킨 프로토가와 아켄을 끌어와 조기습득 시키는 플레이도 있다.

3.6. 6세대


X/Y에서는 1번째 체육관2번째 체육관 사이의 가라마을에서 반짝임의 동굴에서 얻은 화석을 부활시켜서 바로 파티에 쓸 수 있다. 스토리 클리어 전에는 견고라스, 아마루르가, 프테라를 얻을 수 있는데 셋 다 쓸만하다. 견고라스는 바위치고 방어상성도 괜찮고 나름 파괴력도 있으며, 아마루르가도 방어 상성이 좋지 않고 스피드가 느리지만 XY에서 바뀐 학습장치로 인해 레벨이 잘 오르면서 오히려 공격적인 바위/얼음 타입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특성보정으로 돌진만 날려도 꽤 아프다. 프테라는 반짝임의 동굴에서 이벤트를 끝내면 메가스톤까지 바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코르니만 이기면 바로 메가프테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견고라스와 아마루르가 모두 괴수 그룹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1세대 스타팅 수컷만 있으면 바로 증식이 가능하다.

3.7. 7세대


썬/문에서는 추가되는 화석 포켓몬은 없지만 코니코니시티에서 '''최초로 포켓몬 화석을 구입 가능'''하다. 썬에서는 두개의화석덮개화석을, 문에서는 방패의 화석날개화석을 구입 가능하며 구입은 1번만 가능하다. 구매한 화석은 같은 섬에 있는 8번도로에서 농부가 복원해 준다. 입수 시기도 빠른 편이고, 입수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도움되는 편. 프테라는 포니섬에서 NPC에게 공짜로 하나 받을 수 있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썬문과 거의 동일하지만 다른 화석 포켓몬들도 구할 수 있다. 울트라썬 버전에서는 조개화석, 발톱화석, 두개의화석, 덮개화석, 턱화석만 구할 수 있고, 울트라문에서는 껍질화석, 뿌리화석, 방패의화석, 날개화석, 지느러미화석만 구할 수 있다. 다만 포켓리조트의 두근두근리조트에서 비밀의호박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화석들이 추가로 나오므로 랜덤성만 뚫을 수 있다면 자력으로 컴플리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3.8. 8세대


소드·실드에서는 이전 세대의 화석들은 4세대에서 등장한 램펄드 계열과 바리톱스 계열을 제외하고 모두 익스팬션 패스 왕관의 설원 야생에서 잡을 수 있다. 신규 화석 포켓몬은 새로운 상반신과 하반신 화석이 두 개씩 총 네 개가 있는데,[10] 각각 전기타입 상반신 화석새 / 얼음타입 하반신 화석긴목 / 물타입 상반신 화석물고기 / 드래곤타입 하반신 화석용으로 나뉜다. 상반신 파츠와 하반신 파츠가 각각 하나씩 있으면 6번 도로의 연구원인 모젤란[11]을 통해 그에 대응하는 형식으로 4종류의 화석 포켓몬을 얻을 수 있으며, 복원시 레벨은 10이고, 최소 3V가 보장된다. 대체 왜 손톱이니 두개골같은 극히 일부분만 가지고도 완전복원이 가능한 다른 화석들과 다르게 소드실드의 화석들은 파츠가 전부 필요한 것인지는 불명.
4종류의 화석은 소드/실드 양측에서 모두 나오지만 소드에서는 화석새 / 화석긴목, 실드에서는 화석물고기 / 화석용 위주로 나오고 다른 화석은 안나온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화석들을 빠르게 얻고 싶다면 교환으로 얻는 게 속 편하다.
그야말로 8세대를 대표하는 검은 닌텐도로, 제대로 복원되었다면 바위 타입 + 전기 타입[12], 얼음 타입, 물 타입, 드래곤 타입의 화석 포켓몬이었겠지만 등장할 수 있을지는 의문.[13] 그 탓에 8세대의 화석 포켓몬은 전부 도감 텍스트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헛소리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파치래곤은 '''지구상의 식물을 싹 먹어치우는 바람에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져서 배고파서 멸종했다'''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14][15] 모순의 절정은 어래곤으로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지만 물속에서만 호흡할 수 있다.'''라는 말도 안 되는 텍스트가 붙어 있다. 팬들은 과학자들이 복원을 실패해 놓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도감 설명을 대충 만들어 끼워 맞춘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16] 또한 실패작임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전설 포켓몬이 아님에도 성별이 없으며 알 그룹도 미정이라 교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다 비정상적으로 큰 하반신의 단면 조직이 드러나 있는 파치래곤이나 항상 감기에 걸려 있는 파치르돈, 꼬리 끝에 머리가 붙은 어래곤, 머리가 거꾸로 달린 어치르돈을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애초에 이런 융합체들을 애니메이션에 내보낼 순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이런 점에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절단면을 살로 메우는 디자인 수정 등이 이뤄질 수도 있다. 아예 폴리곤 계열 처럼 애니메이션에 미등장시킬 가능성도 거론되었으나 2020년 9월 20일 공개된 포켓몬스터W 신 포스터에서 어래곤이 떡하니 나와 있어 폴리곤 계열과는 달리 등장 자체는 확정되었다. 애니에서 복원과정때[17]와 복원된 이후[18]에 원작의 도감설명이 언급되는 모습을보아 도감설명은 진짜로 아무말 대잔치가 맞는것 같다. 일례로 어래곤은 물속에서만 숨을 쉴 수 있다는 도감설명과 다르게 애니에서는 '''육지에서 숨을 못쉬어 괴로워한다는 묘사'''가 없다!
이처럼 기본적인 윤리관이나 생명의 존엄성 따위 개나 줘 버린 콘셉트와 디자인은 이제껏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보여준 검은 닌텐도 중에서도 역대급이며, 이에 반발감을 느낀 팬들에 의해 이전 세대 화석 포켓몬[19]을 비롯해 기존 포켓몬의 신체를 나누어서 가라르 화석 포켓몬과 동일한 방식으로 접합시켜 놓은 조롱성 2차 창작물도 올라온 바 있다. 이들의 등장으로 올바르게 복원된 이전 세대 화석 포켓몬의 소중함을 알았다는 팬들도 많으며, 나중에라도 꼭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어 나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정상적으로 복원되었을 때를 가정한 팬아트도 있긴 하다.
다만 이들의 원래 모습도 영원히 안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폴리곤2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드디어 우주 정복에 성공했다'는 정도의 설정을 가진 폴리곤 계열의 새로운 최종진화형(가칭 폴리곤3)라든지, 5세대 리메이크가 나오기도 전에 울트라네크로즈마가 삭제되는 바람에 덩달아 영영 등장하지 못할, 하나 3룡이 원래 한 몸이었을 때의 모습이라든지, 이미 잘못되었으나 고쳐지지 않은 설정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 팬들이 생각하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한편 화석에서 포켓몬을 부활시킨다는 행동 자체가 비윤리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애당초 멸종 이전과의 환경과 현재의 환경은 매우 다르기 때문에 결국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폐사할 것이고, 이전에 부활시켰다는 포켓몬들도 발견된 화석을 통해서 복원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진짜 모습과는 다를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원 과정에서 전부 바위 속성이 붙어 있는 것도 이 의견에 무게를 좀 더 실어주고 있기 때문에 닌텐도가 이를 교묘하게 꼬아서 비판하고 있다는 해석 또한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유년체 한정이지만, 현대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심지어 생명 그 자체를 위협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적어도 정상적으로 복원에 성공한 6세대 이전의 화석 포켓몬에 한해서는 생존에 지장이 있다는 설정이 많이 나오지 않으며, 물론 그러한 말들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도 극히 일부 미진화체에만 한정되어 있다.[20] 물론 아마루스가 더위 먹어서 죽는다는 도감 설명은 포켓몬 화석 복원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지만, 이는 '''열대 기후인 알로라지방 기준'''이라 고생물 부활 그 자체의 위험성과는 별개의 얘기일 수도 있다. 실제 왕관설원에서는 아마루스 계열이 야생에서 멀쩡히 살아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화석에서 부활한 포켓몬들이 과학자들의 정성 어린 관리와 보호를 받고 있으며, 몇몇 화석 포켓몬들은 아예 현대의 야생 환경에 적응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이 묘사된다. 게임에서도 투구는 비록 설정상이지만 완전히 절멸한 것은 아니라는 언급이 있고, 설정상 고대의 포켓몬이지만 버젓이 야생에서 볼 수 있는 시라칸도 있는데, 이들은 화석화되지 않았지만 모두 바위타입과 암수 1:7의 성비를 가지고 있다. 화석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바위타입이 되었다는 해석도 일리가 있지만, 저들의 사례를 봤을 때 그냥 원시 시대라는 콘셉트에서 바위타입을 넣었을 수도 있다.
애초에 화석 포켓몬의 원래 취지는 포켓몬 세계관에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고생물이 존재하고, 포켓몬스터 세계관이기에 가능한 고도의 과학력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멸종 동물의 부활을 구현한다는 것이므로, 이를 어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해석에 달렸다. 살아 있는 공룡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했을 법한 생각이고 이것을 겨냥한 콘셉트일 테니 말이다. 다만 8세대의 경우는 복원이라는 선을 넘어서 아예 창조의 영역, 그것도 일반인이 딱 봐도 뭔가 잘못됐다고 알 수 있는 설계도를 가지고 창조를 밀어붙여서 문제가 된 경우라 볼 수 있다.[21]
참고로 파치래곤은 '''"끼에에엑~!!"''', 파치르돈은 '''"삐잉~!!"''', 어래곤은 '''"뿌오오오오오~."''', 어치르돈은 '''"슈그르르르르..."''' 하고 운다. 아마도 하이톤의 끼에에엑 하는 목소리는 랍토르, 짧고 낮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는 수장룡, 길게 울리는 듯한 목소리는 큰 공룡, 나지막히 으르렁거리는 목소리는 물고기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인게임에 이미지 오류가 있는데, 화석물고기와 화석용의 도트 이미지가 서로 뒤바뀐 것. 모양만 봐도 화석물고기의 이미지는 파치래곤&어래곤의 꼬리, 화석용의 이미지는 어래곤&어치르돈의 머리라는 것이 딱 티가 난다. 화석새와 화석긴목의 이미지는 정상인 것을 보면 게임프리크 측에서 실수한 듯.
유저들에 의하면 8세대 화석 포켓몬들은 빛나는부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상술했듯이 교배도 불가능하고, 1마리를 입수할 때마다 나오는 대사랑 컷신을 전부 보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리므로 색이 다른 개체를 노린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하자.
왕관의 설원에서 아마루르가를 시작으로 이전 세대 화석 포켓몬들의 복귀가 확정되었기에 이들의 복원 경로를 어떻게 구현할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놀랍게도 '''살아 있는 상태로 야생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도 모젤란이 멀쩡한 화석 포켓몬을 복원해 내는 전개나, 왕관의 설원에 등장하는 별개의 연구원 NPC를 통해 가라르의 화석을 제대로 복원시키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일하게 4세대의 화석 포켓몬들만 복귀하지 못해서 논란과 떡밥이 오갔다.[22]
한편 왕관설원 DLC가 발매되면서, 기존 지역의 맥스 레이드배틀에서 일체 나오지 않던 화석포켓몬들이 모두 등장하는 굴이 나왔다. 즉, '''숨겨진 특성을 구하기가 가능해졌다'''. 위치는 등정터널에서만 접근이 가능한 설중 계곡의 레이드굴이다. 가는 길이 좀 빡센 고로 검색해보고 찾아갈 것을 추천.

4. 애니메이션


게임과 비슷하게 멸종했다는 설정이며 덕분에 대부분 연구소 같은 곳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동굴에서 발견되거나 극장판 같은 경우 아예 무더기로 서식하는 곳도 있으니만큼 인간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아직까지 살아남아 서식하는 듯.[23]
무인편에서는 화석 발굴장 지하로 떨어졌더니 신경이 예민해진 화석 포켓몬들의 습격을 받다가 푸린의 노래로 진정되어 폐쇄되고, DP에서도 화석 부화기로 난동이 벌어진다던가 천관산에서 서식하는 방패톱스 3마리가 출연한 적이 있으며, 유리카의 잠옷이 견고라스 형태인 걸로 봐선 존재여부 자체는 대중들에게 꽤 알려진 것 같다. 트레이너 소유의 포켓몬으로 등장하지만[24] 현재까지 지우와 지우의 동료들은 아직 잡은 적이 없다. 일단 티고라스의 경우엔 시트론이 "야생에선 '''보기 드물텐데'''" 라고 해서 현존함이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암스타, 암나이트, 투구[25], 아케오스, 티고라스가 현존함이 확인되었다.[26] 반대로 현존하는 포켓몬들도 충분히 화석으로 발견될수도 있는지 강석이 어릴적 처음으로 발견한 화석은 해너츠의 화석이었고, 포켓몬스터W 38화 초중반에 채하루가 캐낸 화석은 다름아닌 셀러의 화석이었다.[27]
멸종했다고 알려진 포켓몬들이라 그런지 포켓몬 헌터 J도 가치를 눈여겨 봐 앞서 언급한 천관산에 사는 야생 방패톱스 3마리를 잡아가려고 했었다.[28]
그리고 W 50화의 제목이 <가라르의 화석! 짜맞춰보자!!>로 밝혀지면서 문제의 8세대 화석 포켓몬들의 애니메이션 등장이 확정되었다. 디자인과는 별개로 설정 면에서 논란이 많은 소재인만큼 내용 전개에 따라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다행인건 8세대 막장 도감설명은 '''아무말 대잔치'''로 판명되었다.

5. 기타


고생물을 모티브로 했으나 화석 포켓몬이 아닌 경우도 많다. 실러캔스를 모티브로 한 시라칸은 화석 포켓몬이 아니지만 화석 포켓몬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도감 설명에도 1억년 전부터 지금까지 모습이 바뀌지 않은 채 살아남았다고 적혀 있어 살아있는 화석 포켓몬으로 불린다. 신생대의 매머드를 모티브로 한 맘모꾸리도 도감 설명에서 1만년 전에도 서식하였다는 언급이 있지만 시라칸처럼 화석 포켓몬의 특징은 없다. 또한 검치호를 모티브로 한 라이코, 메가네우라를 모티브로 한 메가자리, 용각류가 모티브인 트로피우스메가니움, 수각류처럼 생긴 버섯모, 나무킹, 곡룡류처럼 생긴 토대부기는 화석 포켓몬도 아니고 아주 먼 옛날에 살았다는 언급도 없지만 고대 동물이 부분적인 모티브가 된 포켓몬이다. 디플로카울루스가 모티브인 드라꼰은 멸종했다가 고스트포켓몬으로 부활했다는 설정이다. 디아루가펄기아도 공룡을 닮았고, 라프라스, 루기아의 부분적 모티브도 장경룡이지만 이들 역시 화석 포켓몬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8세대 이전의 화석 포켓몬들도 그저 몸만 온전해 보이게 복원되었을 뿐 현세에서 생존하기에는 하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 이미 7세대 도감에서 밝혀진 바 있다. 좆문가 모젤란이 선을 넘을 정도로 말아먹어서 이 사실이 가려졌을 뿐이다. 아노딥스는 현대 바다의 수질이 본래 존속하던 당시와 달라서 바다에 방류해도 기운이 없다고 하며, 아마루스는 본래 추운 곳에 살던 포켓몬인지라 너무 더워진 현대 기후가 수명을 갉아먹어서 복원해도 얼마 살지 못한다고 한다. 애초에 이들이 왜 멸종하였는지 생각해 본다면 이제 와서 되살려 낸다고 해도 정상적인 건강상태와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러한 설정들이 일부 미진화체에 한해서만 나타나 있어서, 진화하면서 몸이 튼튼해지면 괜찮다고 해석할 여지도 없지는 않다는 것.[29] 견고라스 도감 설명에는 기존의 복원도 완벽한 복원은 아니라는 암시가 나와 있고, 프테라의 경우 "메가프테라의 모습이 원형이라는 주장도 있다"라는 설명과 함께 대놓고 아직 완전 복원이 불가능 하다고 나와 있다.
Twitch Plays Pokémon에선 그야말로 '''신으로 대접하고 있다.''' 특히 '''Helix(조개화석).''' 아이템중 유독 Helix만 버려지지 않자 유저들에 의해 신으로 추앙받았다. 덕분에 같은 화석인 Dome(껍질화석), Old Amber(비밀의호박)도 같이 신격화 되었다. 보통 Dome은 Helix의 반대교고 Old Amber는 중립을 뜻한다. 이후 시즌 6에선 랜덤화 덕분에 다양한 차세대 화석이 등장함에 따라 그들도 신격화 되었다.

[1] 투구가 진화한 투구푸스삼엽충을 닮아서 애매하다.[2] 아케오스의 모델인 시조새도 엄밀히 말해 조류보단 비조류 공룡에 가깝긴 하지만 디자인 팀에서 그런 점을 의식하지 못한 듯하다.[3] 하지만 화석 포켓몬 중에서 유일하게 메가진화가 가능하다.[4] 능력치 분배가 극단적인 건 4세대 뿐이지만 다른 세대도 어느 정도 비슷한 인상을 준다. 공격적인 인상이 강한 투구푸스/아말도/램펄드/아케오스/견고라스가 있고 방어적인 인상이 강한 암스타/릴리요/바리톱스/늑골라/아마루르가로 나뉜다.[5] 2세대와 리메이크에서[6]하골소실에서는 1차전 한정.[7] 2세대 부터는 80으로 하향.[8] 1세대에서는 파괴광선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면 반동이 없었다.[9] 화석 두 개가 블루 시티로 가는 출구를 막고 있기에 진행하려면 반드시 둘 중 하나를 획득해야만 한다.[10] 상반신은 벨로키랍토르둔클레오스테우스이며, 하반신은 하나는 플리오사우루스과의 수장룡인 것 같고, 하나는 중대형 공룡인 것 외에는 불분명한데 팬들은 꼬리의 골판 때문에 스테고사우루스로 추측하고 있다.[11] 다른 언어 이름은 ウカッツ(우캇츠)/Cara Liss. 일칭은 うかつ(주의가 부족하고 멍청한 모양), 영칭은 Careless(부주의한, 경솔한)에서 유래했으며, 상대적으로 멀쩡해 보이는(?) 한칭도 '모자란'을 변형한 것이다.[12] 화석 포켓몬으로서는 최초. 정상적인 복원이 이루어졌다면 알로라 딱구리와 동일한 타입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3]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게 5세대에서도 맥거핀으로 남은 합체 포켓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14] 8세대 화석 포켓몬 전원이 갑옷섬 기술 가르침으로 메테오빔을 배우는 것으로 보아 멸종 사유조차 도감 설명대로가 아닌 운석 충돌로 인한 멸종일 가능성이 생겼다.[15] 먹이가 되는 식물을 모든 식물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이 녀석이 먹고 살았던 식물군으로 해석해 해당 식물이 멸종하는 와중에 다른 먹이로 갈아타지 못해 멸종하는 것은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이 경우 먹이를 다 먹어치워서 멸종한 게 아니라 먹이가 멸종해서 따라 멸종했다는 게 맞지만.[16] 원래 모습의 도감설명과 종족치가 기획되어 있고 저런 모습에 맞춰 뒤섞어 놓은 결과일지도.[17] 파치래곤과 어치르돈을 복원한다는 듯 자신들만의 가설에 따른 도감 설명을 즉석에서 늘어놓았다.[18] 본인들끼리 화석새와 화석물고기를 서로 착각해버리면서 반대로 조합되어 파치르돈과 어래곤이 복원되었다.[19] 연말에 왕관의 설원 오픈과 함께 아마루르가가 복귀하는 것은 확정이지만, 그 이전에는 이전 세대 화석 포켓몬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삭제된 상태였다. 때문에 이전 세대의 화석들이 가라르에서 발견되었다면 저 넷과 똑같은 꼴을 당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20] 미진화체는 아직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유년체이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현실의 동물들도 어린 개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21] 실제로 이런 식으로 인간이 포켓몬을 창조해냈던 전례들은 예외없이 전부 작중에서 윤리적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계획이 전부 동결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실험이 강행되었기에 저들이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저들은 적어도 '''외형이나 신체 기능에 아무런 결함이 없으며,''' 그나마 애니메이션에서 정체성의 혼란으로 폭주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인격적인 성장을 통해 극복하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물론 야생동물을 잡아다가 투견 취급해서 빈사상태가 될때까지 싸우게 만드는 게임에서 윤리라는 걸 따지는 게 의미가 있나 할 수도 있겠지만, 대외상 어린이용 게임임을 감안하면 고찰할 필요가 있는 주제이다.[22] 심지어 비공식 화석포켓몬으로도 여겨지는 시라칸도 복귀했음에도 정식 화석 포켓몬이 복귀하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갑옷섬 이전에 데이터마이닝된 정보를 봤을 때 다른 대부분의 포켓몬들과 달리 버티기 같은 기술도 추가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왜 이들만 유일하게 전혀 건들지 않았는지 팬덤 사이에서 말이 오갔었다. 그 중에서 4세대 리메이크와 함께 업데이트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많이 돌고 있다.[23] 아케오스의 경우 주박사의 연구소에서 등장한적이 있다.[24] 특히 자크로 등 실제 게임에서도 사용했을 경우[25] 이쪽은 본가의 도감 설명에서도 언급되었다.[26] 프테라와 투구푸스도 야생으로 나온 적 있긴 하다. 투구푸스는 본가 투구의 도감 설명을 보고 현존하는 게 유추할 수 있지만 프테라는 현존이라고 해야할지는 불명.[27] 현존하는데 어떻게 화석으로 발견될 수 있을까 싶겠지만 현존하는 인류안 호모 사피엔스 역시도 수십만년 전부터 존재한지라 얼마든지 화석으로 발견된다.[28] 어지간한 건 눈길도 안주는 J가 눈독들일 정도면 가치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29] 애초에 포켓몬 중에서는 노출된 환경에 맞추어 진화하는 녀석들이 아주 많다. 7세대의 모단단게라던가, 아니 이런 거 따질 것 없이 리전 폼 자체가 바로 환경에 적응하여 다르게 진화한 케이스다. 세대 교체를 통해서 오랜 시간 진화해야 한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탕구리는 리전 폼이 없으면서 분기 진화를 통해 오리지널 폼과 리전 폼 양쪽으로 진화하는데 이는 오직 진화조건을 충족한 시점에 어느 장소에 있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즉 진화 한 번 거치는 것만으로 화석 포켓몬들이 현대 지구에 완벽하게 적응했을 가능성은 아주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