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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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5세대에서 추가된 얼음 타입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북극곰. 이름은 툰드라에서 유래 되었으며, 영칭도 북극인 arctic에서 따 왔다.
북극곰에 대한 여러가지 고증을 능력치에 반영한 몇 안되는 케이스인데, 우선 수영을 잘한다는 것에서 착안했는지 순수 얼음 타입 포켓몬임에도 숨겨진 특성으로 쓱쓱이 있으며 얼음뭉치 대신 아쿠아제트를 익힐 수 있다. 또한 다른 곰들인 링곰과 부란다는 지진을 배울 수 있는데 툰베어는 못 배운다. 북극곰이 땅보다는 빙하 위에서 자주 사는 동물임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3. 포획
BW, BW2 공통으로 7번도로에서 '''겨울에만''' 나타난다. 그 외에는 진화전인 코고미를 태엽산에서 잡아 진화시켜야 하는데 역시 겨울이 아닌 한 출현률이 상당히 낮은 편.
하지만 이 녀석을 어떻게든 잡으면 다음 체육관 관장인 사간 or 아이리스는 거뜬히 이길 수 있다.[5]
XY에서는 프로스트케이브에서 무리배틀로 코고미가, 일반 배틀로 툰베어가 등장한다.
ORAS에서는 여울의 동굴에서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해결 후 도감서치로 코고미가 등장한다.
SwSh에서는 코고미와 툰베어 둘 다 10번 도로에서 나온다. 툰베어는 어그로가 끌리면 우렁차게 울부짖으며 저 엄청난 덩치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는데, 이게 폭설이 내리는 맵 분위기와 맞물려 상당히 공포스럽다. 반면에 코고미는 양팔을 들고 짧은 다리로 아장아장 쫓아오는데, 그 모습이 심장에 안 좋다.
4. 대전
스피드가 느리지만 날씨 특성으로 비와 눈 파티에서 고속 스위퍼로 쓰일 수 있고 트릭룸 파티에서도 쓰이곤 하는 포켓몬. 북극곰답게 링곰만큼 공격이 강하다.
쓸만한 기술을 나열해보면 자속기 고드름떨구기와 엄청난힘 or 안다리걸기, 깜짝베기, 스톤샤워 or 스톤에지, 땅고르기, 치근거리기 등을 배울 수 있어 견제폭은 그럭저럭 넓지만 위력이나 명중률 등에 하나씩 하자가 있는 것이 문제점.
아쉽게도 얼음뭉치는 배울 수 없으며 대신 아쿠아제트를 배운다. 고드름떨구기는 배우면서 고드름침은 배울 수 없다. 그리고 희한하게 체구가 묵직한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한 덩치 하는 친구들이 익힌다는 지진이 없다는 것도 매우 섭섭하다. 대신 절대영도를 익힐 수 있는데, 특성으로 스피드가 2배가 되면 최속 절대영도 사용 포켓몬이 된다.
일단 다른 얼음 타입 포켓몬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문제는 쓱쓱을 살린다면 비바라기 요원인 왕구리와 견제폭이 많이 겹친다. 게다가 50족이라 쓱쓱을 받아도 스카프 한카리아스 등에게는 역관광 당하기 쉽다. 보정을 잘하면 130족까지 제치니 충분하긴 하지만 다른 쓱쓱 사용자들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점. 그래도 선공기 아쿠아제트가 비 날씨에서 위력이 근소하게 오른다는 장점은 있다.
보조기로 하품, 도발, 앵콜을 버프기로 칼춤과 벌크업을 배운다. 그리고 직접 비바라기를 쓰는 것도 불꽃타입 약화겸 고속이동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쓴다면 못 쓸 것도 없다.
7세대에서 신특성 눈치우기를 얻어 드디어 얼음타입답게 싸라기눈 파티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7세대부터 생긴 오로라베일도 호재.
여담으로 각 세대별로 항상 상위호환급 포켓몬이 버티고 있어 여러모로 평가가 박한 포켓몬이기도 하다. 7세대에서 겨우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는 벗어났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새롭게 생겨났다.
4.1. 5세대
본래는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공격력을 올려 자속 물리공격을 날리는 딜탱 컨셉인 것으로 보이나, 컨셉이 거의 같으면서 종족치가 더 높은 '''맘모꾸리'''가 있어서 안타깝게 묻혀버렸다. 슬프게도 특방 빼곤 모두 맘모꾸리가 툰베어보다 뛰어나다. 특수공격이 많은 물과 풀에 1배 데미지를 받는 것 빼곤 맘모꾸리보다 나은 게 없다.
BW2에서는 1레벨 기본 기술에 물 타입 선공기인 아쿠아제트가 추가되었고 쓱쓱 특성이 풀리면서 맘모꾸리와 차별화 자체는 가능해졌다. 비록 메인웨폰에 아쿠아테일, 폭포오르기 같은 물 타입 물리 고위력기가 하나도 없다는 약점은 아직도 남아 있지만, NPC기로 추가된 안다리걸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약점 타입을 견제할 수 있게 되었고, 전기에 2배가 아닌 쓱쓱 포켓몬이라는 점에서 교체 내밀기의 심리전도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 그러나 결국 방어시엔 풀타입 상대로 1배의 데미지를 받는데 그 풀 타입 1배인 비팟 멤버는 꽤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얼음에 약점을 찔리는 땅과 풀이 몰드류, 눈설왕, 너트령 등 얼음에 1배 데미지를 받는 포켓몬들로 주로 나온다. 이래선 얼음만으론 한계가 오는데 특히 지진의 부재가 뼈저리다.
4.2. 6세대
6세대가 나오면서도 상황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치근거리기를 손에 넣었지만 6세대에서 등장한 얼음 타입 포켓몬 '''크레베이스'''가 툰베어의 상위호환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치근거리기는 거의 드래곤 타입을 잡으려고 채용하는데, 상대가 물/드래곤, 얼음/드래곤이라도 아니면 얼음타입인 툰베어는 비자속인 치근거리기를 쓸 이유가 없다.
격투 견제가 되니까 격투타입 견제용으로 써봄직 했겠지만 신포켓몬인 파이어로가 사기 포켓몬으로 부상해 격투타입 포켓몬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고, 툰베어도 파이어로의 불꽃 공격에 약점을 찔린다.
크레베이스와 비교해보면 똑같이 체력 종족값은 동일, 공격력은 크레베이스가 7 높고, 방어력은 크레베이스가 '''2배 이상''' 높다. 특수 내구와 스피드는 툰베어가 조금 더 높다는 이점은 있으나 어차피 50이나 28이나 실전에서 대부분 선공을 놓친다는 것은 별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트릭룸에 걸리면 역으로 거의 선공이 보장되는 크레베이스가 더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밀리는 특수 내구도 크레베이스에겐 숨겨진 특성인 옹골참이 있어 확실히 밀린다고 할 수도 없었고 크레베이스는 저주와 HP회복 같은, 딜탱형 포켓몬에게 유리한 보조기들도 배울 수 있었다. 쓱쓱팟의 얼음타입이라는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6세대부터 날씨팟 자체가 너프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였다.
4.3. 7세대
7세대에서는 쓱쓱, 모래헤치기의 싸라기눈버전인 신특성으로 눈치우기가 두번째 기본 특성으로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공격력이 '''20'''이나 증가해 링곰과 같은 공격 종족값을 갖게 되었다.
이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이번에도''' 상위호환이 있었으니 바로 숨겨진 특성으로 눈치우기를 받은 '''알로라 리전 폼 고지.'''
일단 4배 약점이 없다는 면에서는 이 쪽이 우위다. 대신 알로라 고지는 강철 타입이기 때문에 얼음만 반감하는 툰베어보다 반감 수가 많다. 알로라 고지에 비해서 아쉬운 점은 고질병이었던 미묘한 기술폭. 공격력은 전보다 높아졌지만 고지에 비해 견제 기술들이 영 좋지 못하다. 이번에도 고드름침을 배우지 못해 견제력이 조금 부족하고 엄청난힘은 싸라기눈 고속 스위퍼로 굴려질 툰베어와 궁합이 좋지 않으며, 지진도 여전히 못배워서 울며 겨자먹기로 땅고르기라도 배워야 한다. 공격 풀보정 기준 결정력은 당연히 알로라 고지의 지진(16700)이 툰베어의 땅고르기(12000)보다 높다.
그나마 여러가지 변화기와 아쿠아제트로 차별화는 가능하지만 고지는 자속 아이언헤드로 7세대 환경에서 메이저한 페어리 포켓몬들을 저격할 수 있다.
성능 자체는 조금씩 좋아지긴 하는데 계속 상위호환이 나온다는 게 슬프다.
4.4. 8세대
별다른 변경점은 없지만 물 타입 물리 고위력기인 아쿠아브레이크랑 지금까지 배울 수 없었던 '''고드름침'''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비팟에서 견제폭이 겹쳤던 왕구리가 잘리고 패리퍼만 남으면서, 비팟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제 툰베어 자신이 다이아이스로 직접 날씨를 바꾸어 스윕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더붙어 다이맥스로 인해 약점기술을 받아내고 약점보험을 발동시키기 수월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라르 리전폼 불비달마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대신 저쪽은 일반 특성이 구애머리띠를 특성화한 것이라 운용에 제약이 있고, 툰베어는 물 타입 기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할 구석은 있다.
경쟁자인 알로라 고지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눈팟에서 운용하기는 더 좋아졌지만, 신 얼음 타입인 파치르돈과 어치르돈도 숨겨진 특성이 눈치우기라서 해금되는 날이 온다면 경쟁자가 또 다시 생길 것이다. 파치르돈, 어치르돈은 공격 종족값이 각각 100, 90이라서 순수 화력 면에서는 툰베어가 더 좋지만, 이전 세대에서도 화력이 조금 딸리는 알로라 고지가 더 평가가 좋았듯이 화력만으로 모든 것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 파치르돈은 견제폭이 환상적인 전기와 얼음 기술을 자속으로 사용 가능하며, 어치르돈은 물 타입이 붙어 순수 얼음보다 상성이 더 우수하다. 게다가 이 둘은 선공시 Z기술급 화력을 내는 전용기까지 가지고 있다.
사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 다이맥스 기술들 때문에 날씨팟을 사용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다이맥스 기술 다이번, 다이스트림, 다이록, 다이아이스로 누구나 날씨를 멋대로 바꿔대서 날씨팟 운영이 힘들어졌는데, 툰베어의 모든 특성이 특정 날씨에서만 발동되는 특성이기에 특성을 살리기가 힘들어졌다.
5. 포켓몬 GO
2019년 12월 24일, 현지시각 자정부터 시작된 연말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최대 CP는 3042
기술 배치는 퀵 무브로 눈싸라기, 애교부리기를 배우고, 차지 무브로 냉동펀치, 치근거리기, 파도타기를 배운다. 얼음 타입과 페어리 타입으로 통일은 가능하지만 얼음 타입으로 쓰기에는 기술의 위력이 낮아서 한계가 있으며, 페어리 타입으로 쓰기에도 경쟁자가 꽤나 많다. 게다가 순수 얼음 타입이라서 약점도 많은 것이 단점. 파도타기의 경우는 비자속이긴 하지만 해방할 생각이 있다면 바위 타입 등을 저격하는데 쓸 수도 있다.
그래도 차지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은 있고 글레이시아나 맘모꾸리와는 달리 진화에 사탕 이외의 아이템을 요구하지 않아서 육성 난이도는 그나마 낮은 편이다. 순수 얼음 타입이라서 날씨 부스트를 받기 어렵긴 하지만...
6. 기타
- 일본에서는 2010년 11월 29일까지 '도와주는 코고미'를 Wi-Fi를 통해 배포한 적이 있다.[6] 닌텐도가 대놓고 비전노예로 밀어준다. 당장 이름부터 '도와주는'이 들어가있다(...) 안습.
- 다른 시리즈들의 곰 포켓몬들과는 달리 추운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포켓몬이라 그런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야생으로 나와서 주인공들을 습격하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트레이너들이나 악역의 포켓몬으로 자주 나온 편이다.
-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에서 담죽과 함께 등장하는데, 자기랑 똑같은 무게(=260kg)의 기가이어스를 집어던지는 막강함을 보여준다.
- 곰 계열 포켓몬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무겁다. 보기보다도 꽤 큰데, 무려 2.6m다. 사실 현실에서도 북극곰이 제일 크고 무겁기 때문에 고증에 맞는 셈이다. 오히려 현실의 북극곰은 300kg-600kg 가까이 할 정도로 무거운 편. 때문에 곰 계열 포켓몬 중 유일하게 몬스터볼에서 나와서 착지할 때 땅이 울린다.
7. 관련 문서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5, 6세대)
- 포켓몬스터 XY
- 대기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