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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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ETUDE는 쇼팽이 작곡한 아름다운 연습곡에서 영감을 받은 프랑스어이다. 연습곡이 예술적인 멜로디로 변화하듯 고객들이 화장을 쉽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기며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아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뛰드의 취지이다.'''Life is Sweet!'''
에뛰드 하우스는 과거 화장품 가게에서 팔던 에뛰드[2] 였고, 독립해서 로드샵이 되었다.
2. 상세
저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판촉행사나 멤버십데이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미샤나 홀리카홀리카는 세일하는 기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지만, 에뛰드는 게릴라 세일을 한 달에 한 번 진행한다. 만약 세일 기간에 개봉하지 않은 것을 가져가면 환불해주기 때문에 환불받고 재구매할 수도 있다.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로드샵 할인 달력'에서 에뛰드 하우스의 세일하는 날짜를 제공했다. 그런데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아르바이트나 스위티(에뛰드 하우스의 정직원) 사이로 암암리에 세일 기간이 공유되고 있는데, 이것을 들킬 때는 스위티에게 내려지는 징계는 바로 모가지. n+n 행사 같은 걸 흘렸을 때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2015년부터 에뛰드 하우스를 비롯한 아모레 퍼시픽 계열사에서 할인 행사를 완전히 없애고 n+n 행사를 강화하느냐 마느냐가 마케팅부의 중론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2015년 하반기부터 꿈요일 행사를 진행해 특정한 제품의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핑크멤버십이라면 상시 할인해주는 제도가 존재했으나 2014년 4월에 사라졌다. 대신 포인트 적립은 계속 진행하는 중. 일반 멤버십은 3%, 아모레 VIP(아모레 퍼시픽 계열사에서 1년 내 도합 100만원 이상 구매)라면 5% 적립. 에뛰드 멤버십 등급은 일반 회원인 핑크 멤버십과 6개월 내 10만원 이상 구매한 로얄핑크, 핑크멤버십 멤버가 최대 5인까지 모였을 때 구매금액이 모두 합쳐 10만원 이상일 때의 로얄하우스가 있다. 로얄핑크는 멤버십데이 때에 10%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일반 핑크멤버십이라도 로얄하우스라면 로얄핑크와 같은 할인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모레 퍼시픽의 저렴한 브랜드인 이니스프리가 기초 제품이 메인이고, 에뛰드 하우스는 색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계절마다 싱글 섀도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2014년 봄 한정이었던 딸기마카롱이나 상큼자몽티, 2013년 디즈니랜드의 미니피치처럼 엄청난 인기를 얻은 한정들은 온고잉 상품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부터 아모레 퍼시픽의 향수 브랜드인 에스쁘아를 전담 판매하고 있었다. 에스쁘아는 향수 외의 새 화장품 라인을 런칭했는데, 에뛰드 하우스에서 판매했다가 최근에 종료했으며 이미 에스쁘아는 하나의 브랜드로 독립했다.
현재는 공주풍 콘셉트를 서서히 버리는 중이다. 이미 매출이 점차 하락하고 있던 상황으로, 대부분 그 이유를 공주풍 컨셉 때문이라고 지적받고 있었다. 타겟 연령대를 늘려 매출 하락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의 일환. 브랜드 슬로건을 바꾸고 지점수를 축소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
10대들이 많이 드나들다 보니 개중에 손버릇 나쁜 사람들이 있어 도난 사건도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직원들의 눈초리가 날카로운데[3] , 인터넷에서는 센척하는 중고딩들의 에뛰드 매장 직원과의 한판 승부 후기들이 올라와 있다. 무개념 손님에 자주 시달리는 매장의 경우 직원들 매너가 유독 안 좋기 때문에 멀쩡한 손님이 머쓱해지는 일도 제법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도난방지 때문인지 고가의 제품들은 진열대에 화장품이 아닌 제품명이 적힌 태그나 화장품 모양의 코팅 종이 등을 놓고 그 종이를 카운터에 가지고 오면 화장품을 주고 구매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에뛰드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화장품 진열대에 화장품이 없어도 당황하지 말고 카운터에 원하는 제품을 말해도 된다.
네일을 살 때는 정말 주의해야 한다. 세일 땐 네일 컬러 테스터를 치우기도 해서 가끔씩 새 제품을 열어보는 무개념들이 있기 때문에, 이때는 네일을 살짝 돌려보면 느낌이 다르다.
아이오페에서 시작한 '쿠션' 제품 시장에 같은 아모레 퍼시픽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꽤 늦게 뛰어들었다. 에뛰드에서 처음 선보인 쿠션 제품은 '진주알 맑은 애니쿠션'. 출시 이후로 한 달, 보름 간격으로 쿠션 제품을 홍보하고 배리에이션도 여타 브랜드에 비해 그 수가 다양하다. 늦게 뛰어든 만큼 물량으로 승부하려는 듯.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고질병이지만 에뛰드도 '''해외 제품 표절이 상당한데''', 아모레 퍼시픽 계열이 전반적으로 심하다. 특히 2012년에 출시된 '에튀아네뜨' 시리즈는 라뒤레의 제품 패키지부터 컨셉까지 그대로 베껴먹은 흑역사가 있다.
3. 특징
'''"어서오세요. 공주님 ^-^"'''이라는 특유의 인사와 샤방한 핑크빛 인테리어가 컨셉. 여자 손님은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남자 손님은 왕자님이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이런 호칭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쓰지 않는 곳도 많다. 2018년 기준으로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다. 매장에 따라 그런 호칭을 쓰지 않고 애매하지만 손님들이 매장을 떠날 경우에는 "다녀오세요"나 "예쁜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하는 곳도 있다.
주요 타겟은 10~20대의 젊은 여성들. 핑크빛의 샤방샤방한 공주풍의 인테리어, 귀여운 디자인의 화장품 케이스와 특유의 네이밍 센스 3박자가 절묘하게 다 맞아떨어지면서 10~20대의 여성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성인 여성이나 일부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웬만한 남성들은 매장 특유의 공주풍이 느껴지는 분위기, 이미지 컬러인 분홍색으로 매장을 들어가면 민망해한다. 매장에 들어오는 남자 손님들의 대부분 여자친구나 배우자와 동반하는 것이고, 출입문 밖에서 오매불망 여자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3.1. 작명센스
4. 매출
에뛰드 하우스와 같은 아모레 퍼시픽 계열의 로드샵인 이니스프리가 추월했기 때문에 아모레 퍼시픽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릴 정도. 현재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더페이스샵과 1위 자리를 경쟁할 정도로 에뛰드 하우스보다 훨씬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니스프리는 화장품의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게 단점이다. 그 때문에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니스프리의 제품들은 대부분 에뛰드 하우스의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높다.
아모레 퍼시픽은 에뛰드 하우스가 공주 컨셉을 너무 오랜 시간 가져온 것을 이유로 진단했고,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결했다. 한국에서는 그냥 저렴한 로드샵이지만 태국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중저가 브랜드 정도라고 하며, 태국의 공주도 에뛰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디어 달링 틴트가 '공주님 틴트'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그래서 태국에서는 "어서오세요 공주님"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갈수록 로드샵 화장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라, 2020년부터는 올리브영같은 드러그스토어와 판매를 체결해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등 시장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5. 제품 목록
6. 역대 모델
초창기 탑스타이던 전지현과 송혜교를 발탁해 모델 덕을 톡톡히 보면서 급성장을 했다. 특히 송혜교와 에뛰드의 궁합은 잘맞아서 한동안 '''송혜교 = 에뛰드'''라는 공식으로 세간에 인식되기도 했다. 모델 기간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5년에 달할만큼 단연 압도적이다. 그 이후 고아라, 박신혜 등을 모델로 기용하다 10년대 들어서 아이돌을 기용하기 시작하는데 에뛰드가 주로 10대를 겨냥하기에 적절한 모델선택이기도 했다. 이후, 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메인모델로 많이 기용되었는데 특히 샤이니 - 설리 - 크리스탈 - 레드벨벳으로 한 소속사가 모델을 이어갔었다. 그러나, 2019년 FANATICS 멤버인 도아가 발탁되면서 이것도 깨지게 되었다.
6.1. 메인 모델
6.2. 바이럴 모델
7. 기타
- 2008년엔 에뛰드 타이쿤이라는 게임도 나왔다. 지오스큐브라는 게임 개발사가 에뛰드 하우스와 제휴하여 만든 게임이다. 실제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을 선보였다. 다운로드 받은 유저들에게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
- 에뛰드 하우스도 다른 회사들과 함께 프로듀스 101의 스폰서를 담당했다고 한다. 특히 많은 남성팬들이 에뛰드 부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 광고 모델들의 굿즈를 통해 팬덤에게 화장품을 판매한다는 비판을 약간 받는다.
- 2018년 경 온라인 쇼핑몰 결제창의 금액별 사은품 메뉴에 선택 사은품이 랜덤 필름 샘플 2종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참고로 그 이전에는 트루 릴리프 스킨케어 키트, 레드 에너지 스킨케어 키트 등이 있었다. 말로만 금액별 사은품이지 사실상 사은품 주는걸 폐지한 걸로 보인다. 물론 사의품 주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 손님들이 공주(왕자)님 이라고 불려서 그럼 직원들은 시녀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직원들이 교육받을 때 "직원들은 시녀가아니고 에뛰드 하우스의 공주(왕자)님이고 고객은 이웃나라에서 놀러온 공주(왕자)님" 이라고 교육받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