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소드
'''Emerald Sword'''
1. 개요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대표곡 중 하나. 1998년 발표된, 2집 앨범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의 삽입곡이다(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노래).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곡 중에서도 나름대로 유명하고, 비평가들에게서 '헤비메탈'로서 좋은 평을 받은 노래다. 스틸 하트의 쉬즈 곤이 한국 사람들 특유의 '고음'이 많은 노래를 좋아하는 성향 덕분에 외국에 비해서 반응이 좋은 것처럼, 《에메랄드 소드》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최고음은 3옥타브 도[2] 인데, 비트가 빠르기도 하고 음역대 폭이 넓어서 성구전환 실력을 꽤 요구한다. 랩소디 곡 중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라 봐도 좋다.
같은 앨범의 다른 곡들이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인데 반해 이 곡 특유의 붕 뜬 듯한 느낌이 강점. 덕분에 어떤 게임 매드 무비를 제작하면 높은 빈도로 BGM으로 쓰인다. 사실 본 앨범뿐만 아니라 《에메랄드 소드》라는 곡 자체가 랩소디의 모든 음악에서 상당히 다른 느낌을 풍기는 음악이다. 이때문에 랩소디의 콘서트에서도 엔딩곡으로 화룡점정을 담당하기도 한다.[3]
가사는 성검 에메랄드 소드를 찾아 헤매는 얼음의 전사(Warrior of Ice)가 드디어 에메랄드 검이 숨겨진 비밀의 장소를 찾아낸다는 내용. 하지만 루카 투릴리는 에메랄드 소드를 비롯한 엘가로드 연대기의 전 곡들의 가사는 은유라고 한다. 그가 썼던 곡들의 가사들은 모두 상징을 쓴 것이며, 사람들은 우주의 메세지를 알려고 하지 않기에 에메랄드 소드가 단순한 보석칼인 줄로만 안다고.
2. 가사
3. 패러디 및 관련 영상
한국에서는 2000년대에 다른 의미로 이 곡이 유명했는데, 이 때 이 곡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일명 '''오뎅송'''이라고 부른다.
[5]
한국에서는 음질이 구린 탓에 일어나는 몬더그린 현상을 활용하여 더 한국어로 들리는 가사로 만들어 놓은 플래시 영상이 유명하다. 일명 '오뎅송'. 한번이라도 보게 되면 이 노래가 한국어로 들리는 파워를 자랑한다.
[위 영상의 몬더그린 가사 접기/펼치기]
알겠어 서있으니 됬어 ||}}}
이러한 몬더그린을 활용한 패러디 플래시로의 자매품으로 식섭이송과 썩던콩, 국철 지그 등이 있다.
패러디 밴드인 Nanowar가 이 노래를 '''Emerald Fork'''라는 제목으로 패러디했다.
와우 버전 매드 무비도 있다.
반지의 제왕 버전 매드 무비도 있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2015 시즌부터 새로운 팀 응원가로 쓴다. 두산 팬들의 반응은 역대 최고의 응원가라는 반응이다. 또 이 해 두산이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도 2년 연속 우승 및 2016년 통합우승을 달성하자 우승을 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원가라며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한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에서도 이 응원가를 2015~2016 시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것도 있다.
대통령 자리와 권력의 대한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에메랄드 소드의 하이라이트 가사로 갑자기 바뀌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2월 29일에 이런 연설을 했다. " 최근 대통령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중 대개는 대통령을 ' 권력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본다. 이게 어느 시대부터인지 몰라도 매우 큰 문제다. 서부 개척시대부터 대통령은 단순한 권력이 아니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권력도 있긴 하지만 책임감도 큰 자리다. 그러기에 먼저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6] , 대지를 위해, 산천을 위해 용들이 날아다니는 푸른 협곡을 위하여. 어둠의 제왕에게 승리할 힘과 영광을 위해 난 에메랄드 소드를 찾을 것이다! "
JTBC news 프로그램 정치부 회의 2017년 1월 11일 방송분에서 나왔다. 야당 발제 때 귀를 기울여보자.
일본의 동인 뮤지션 nmk가 유로비트로 리믹스한 버전. 리믹서인 nmk가 노래까지 했다. 공교롭게도 원곡의 보컬인 파비오 리오네는 J.STORM 명의로 유로비트곡들을 부른 적이 있었다.
403 Forbiddena이라는 그룹이 부른 "Gate Of UTK" 라는 힙합 곡이 있는데, 이 노래의 후렴구를 가지고 와서 랩을 했다. 바쁜 사람들은 50초 부근을 보자. 공교롭게도 이 그룹은 "썩던콩"이라고 불리는 Southern Cross를 만들어낸 그룹이다.
4. 기타
웹에 돌아다니는 음원들 대개를 보면 전체 러닝타임이 4분 가량 되는데, 사실 이건 1분 가량의 전주 부분인 Epicus Furor가 빠진 반쪽짜리 곡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니, 앨범에서 Epicus Furor와 에메랄드 소드의 두 곡이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 다른 곡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앨범을 재생해보면 비록 두 곡이 분리되어 있지만 사실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음악임을 알 수 있고, 따로따로 들으면 매우 부자연스럽게 끊기는 것을 알 수 있다.[7]
노래방에 등록된 노래다. 금영노래방은 61402번이고 TJ미디어는 20067번.
심포닉 메탈, 멜로딕 파워 메탈 곡을 추천할 때, 자주 언급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캔뮤직 울트라 매니아 시험의 마지막 곡이 이 곡이었다. 당시 보스곡 중 하나이기도 해서, 앞의 두 곡을 모두 통과했는데도 이 곡 하나 때문에 시험에서 좌절한 게이머도 부지기수. 때문에, 캔뮤직 하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애증의 곡이기도 하다.
[1] 파비오 리오네의 목소리가 아닌 자코모 볼리의 목소리이다. 파비오보다 더 잘한다거나, 반대로 이 곡은 파비오의 목소리로 들어야한다는 식의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 [2] the '''secret''' inside, On the '''way''' to the glory, and justice for '''all''' 등[3] 랩소디 콘서트를 가면 에메랄드 칼 모양 응원봉을 준다.[4] 여기까지가 인트로다.[5] 32초부터 시작한다. 2절은 2분 59초부터.[6] 원래 가사는 For the king이지만 군주제가 아니라 민주제 국가임을 의식했는지 국민으로 바뀌어 있다.[7] 대신 Tales From The Emerald Sword Saga에 수록된 버전과 2017년 재녹음판은 아예 단독곡으로 나오며 끊김없이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