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
1. 개요
동물전대 쥬오우저의 궁극 합체 메카. 국내명은 '''와일드 라이드 오션 킹'''.'''1, 2, 3, 4, 5, 6, 7, 8, 9, 10!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
'''(1, 2, 3, 4, 5, 6, 7, 8, 9, 10! 와일드 라이드 오션 킹~)'''
큐브 웨일과 큐브 라이노스가 상반신을, 각 큐브 웨폰들이 양 팔을 구성하며 '''나머지 쥬오우 큐브들이 각각 4개씩 다리를 구성'''한다.
2. 상세
2.1. 기본 스펙
큐브 이글, 샤크, 라이온, 엘리펀트, 타이거, 고릴라, 크로커다일, 울프, 라이노스, 웨일, 키린, 모구라, 쿠마, 코모리의 14체 큐브가 '''동물전합체'''한 형태.
도데카이오가 전체적인 상반신에 큐브 라이노스가 중앙에 합체하고, 양팔에는 큐브 웨폰 4종(키린, 모구라, 쿠마, 코모리)이 합체, 나머지 다리는 쥬오우 킹 + 쥬오우 와일드 + 큐브 크로커다일 + 큐브 울프가 합체하는 형식이다. 헬멧은 카이오 스피어의 작살총구 부분을 분리해서 만들어진다.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철벽 방어와 도데카이오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모두 겸비해 내보내는 기술은 모두 필살기 급이다.
2.2. 무장 및 필살기
- 주 무장
- 카이오 스피어 : 도데카이오의 무장을 계승. 오른쪽 어깨에 장착한다.[2]
- 키린 바주카 : 오른팔에 장착된 큐브 키린이 변형한 무장.
- 모구라 드릴 : 왼팔에 장착된 큐브 모구라가 변형한 무장.
- 코모리 부메랑 : 오른팔에 장착된 큐브 코모리가 변형한 무장. 극중에서는 고세이 헤더처럼 자동조종으로 날아다니며 공격한다.
- 쿠마 액스 : 왼팔에 장착된 큐브 쿠마가 변형한 무장. 극중에서는 고세이 헤더처럼 자동조종으로 날아다니며 공격한다.
- 키린 바주카 : 오른팔에 장착된 큐브 키린이 변형한 무장.
- 모구라 드릴 : 왼팔에 장착된 큐브 모구라가 변형한 무장.
- 코모리 부메랑 : 오른팔에 장착된 큐브 코모리가 변형한 무장. 극중에서는 고세이 헤더처럼 자동조종으로 날아다니며 공격한다.
- 쿠마 액스 : 왼팔에 장착된 큐브 쿠마가 변형한 무장. 극중에서는 고세이 헤더처럼 자동조종으로 날아다니며 공격한다.
- 통상기
- 쥬오우 도데카(애니멀 오션) 샷 : 전신의 큐브의 힘을 집중하여 흉곽의 쥬오우저 엠블렘에서 빔을 발사하는 기술.
- 필살기
- 쥬오우 도데카(애니멀 오션) 다이너마이트 스트림 : 본체 발 밑에서부터 지구와 연결된 큐브들이 올라와 쥬랜드에서 지구로 배경이 바뀌면서 전신에서 100체의 쥬오우 큐브, 이른바 백수를 내보내는 맵병기형 필살기.[3] 적에게 큐브가 명중할 때마다 카운트가 쌓이며 명중한 적은 100의 카운트가 채워짐과 동시에 세세한 큐브 조각으로 폭사한다.
- 쥬오우 도데카 그랜드 파이널 피니시 : 전신에 6인의 제왕의 힘과 지구의 힘, 모든 유대의 힘을 한데 모아 지구 형태의 에너지 볼을 날리는 필살기. 이 기술로 지니스를 일격에 소멸시켰다.
- 쥬오우 도데카 그랜드 파이널 피니시 : 전신에 6인의 제왕의 힘과 지구의 힘, 모든 유대의 힘을 한데 모아 지구 형태의 에너지 볼을 날리는 필살기. 이 기술로 지니스를 일격에 소멸시켰다.
3. 사기적인 행적
여타 슈퍼전대 시리즈의 궁극 합체 메카들은 대부분 궁극 합체란 이름에 걸맞게 작품 내 최강을 자랑하지만, 이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했다. 일반 공격 하나하나도 기존 로봇의 필살기급이란 설정답게 무기 없는 펀치 공격만으로도 어지간한 적은 간단히 쓰러뜨리고, 또 웬만한 공격은 통하지도 않는 최강의 맷집까지 보유했다. 아예 대놓고 때릴 테면 때려보라는 듯이 멀뚱히 서서 맞아주기만 하는데도 때리던 괴인이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고 이 수준에 얘까지 동원하기는 아깝단 식으로 합체를 강제 해체해 쥬오우 킹 옥토퍼스로 마무리한 에피소드도 있었을 정도. 참고로 그 에피소드에서 도데카 킹은 필살기는 커녕 '''에피소드 내내 두드려 맞으면서도 끄떡없다가 헤딩 한 대 먹인 게 끝이었다.'''
35화~최종화까지 꾸준히 등장했으면서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끝내 무패전설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4] 패배는커녕, 위기에 몰린 적도 단 한 번 뿐이며 '''뱅글레이, 쿠발, 나리아, 심지어 최종 보스인 지니스마저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
뱅글레이야 첫 등장 보정이라 쳐도, 쿠발은 컨티뉴 메달을 무려 5개나 받아 어마어마하게 파워업한 상태였는데도 도데카 킹이 오히려 압도했다. 도데카이오/쥬오우 와일드/쥬오우 킹 3대가 쿠발 1명만 다굴 놓을 땐 오히려 발렸는데 도데카 킹으로 합체하자마자 역으로 발랐을 정도면 말 다한 셈. 나리아는 배후에서 양산형 기프트 부대와 일제사격을 가해 잠깐 밀어붙였으나 도데카 킹이 뒤돌아서 정면승부를 시작하자 쌍절곤으로 신나게 쳐도 끄떡없었고, 잡몹 사냥하듯 싹 쓸어버렸다. 지니스 또한 데이터 디바이스가 파괴된 상태였기도 하고, 도데카 킹이 지구+쥬먼+인간+유대의 힘으로 더욱 강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타격을 받기는커녕, 지니스의 검에 직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었고 도데카 킹이 반격을 개시하자 지니스가 압도적으로 밀렸다.
어절드 레거시와의 전투에선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큐브 웨폰 EX 덕분에 간신히 승리했고, 극장판 기르마다와의 전투에서 결국 패배하며 무패전설이 깨졌다. 사실 앞의 4명과 달리 어절드는 초대 쥬오우 웨일인 케타스조차 봉인해서 쫓아내는 게 고작이었던 "태고의 괴물"이었기에 밀릴 만도 했다. 게다가 어절드가 지니스에게 세뇌당한 영향으로 본인의 몸이 부서지는 걸 신경 안 쓰고 마구 공격하는데다 재생도 되니 더더욱 밀릴 만 했고, 그래도 완벽하게 밀리진 않았고 큐브 웨폰 EX의 힘을 빌려서나마 이기긴 이겼기 때문에 참작이 되는 부분. 게다가 기르마다는 같이 싸웠던 닌닌저가 패왕 합체를 안 꺼내고 킹 슈리켄진을 꺼내는 트롤링을 저질러서 이쪽도 약간은 참작이 되며 본편으로만 한정한다면 여전히 도데카 킹이 최강의 무패전설 로봇이다.
보통 다른 전대의 최종합체 메카는 중간보스를 쉽사리 이기고 최종보스에게 밀리는 경향이 강한 반면 도데카 킹은 역으로 중간보스에게 고전하고 최종보스를 매우 쉽게 이긴 특이 케이스다.[5] 그야말로 슈퍼전대 시리즈의 파이즈 블래스터, 블레이드 킹 폼, 에그제이드 무적 게이머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6]
최종전적은 '''12전 10승 1무 1패'''. 1무는 팀 어절드 소속 플레이어 킬멘지 전인데, 하이텐션 상태가 된 레오가 나머지 팀원들이 말리는데도 멋대로 도데카 킹 합체를 해체하고 쥬오우 킹 옥토퍼스로 재합체해서 등장만 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어차피 계속했어도 킬멘지는 계란으로 바위치기하다가 박살났겠지만.
4. 완구
디자인이 공개되고 나서 사람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린 데에 이어,[7] "잉여 부품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사전 연구나 말들이 많았다. 일본에서도 DX 도데카이오가 발매되기 전 부터, 이미 출시된 완구와 공개 된 정보만을 토대로 무엇이 어떻게 배치될 지에 대해 궁리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을 정도였다.
우선 쥬오우 큐브들을 놓고 보면 쥬오우저 6인이 가지고 있는 동물형 큐브들은 빠지는 동물 없이 모두 합체에 동원된다. 그러나 완성 된 디자인을 보면 큐브 라이노스의 트레일러,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무장으로 사용 된 빅 킹 소드와 빅 와일드 캐논이 어디에 붙었는지 도저히 보이지 않아 잉여로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완구 출시 전 부터 많았고, 결국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완구 패키지에 프린팅 된 광고나 기믹 소개 등에 따르면 이 잉여 파츠들을 무기로 활용하는 공식적인 설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상기 부품들 외에, 큐브 라이노스의 코뿔 = 토우사이 쥬오의 왼팔이자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머리가 되는 부품도 합체에서 제외된다. 도데카이오 복부에 뻥 뚫린 구멍의 모양이 큐브 라이노스의 솟아있는 코뿔과 비슷해 이 쪽으로 큐브 라이노스가 수납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이 구멍은 단순히 카이오 스피어를 꽂기 위한 자리였을 뿐으로,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으로의 합체 시엔 위를 향하게 된다. 큐브 라이노스는 큐브 웨일의 얼굴 정면이 도데카 킹의 등쪽 해치가 되면서 열린 다음 그 속으로 수납되는데, 수납되는 공간이 큐브 라이노스 전체를 다 담을 만큼 크지는 않기에 라이노스의 코뿔 또한 합체에서 제외 된 것으로 보인다. 미니프라도 DX와 똑같이 코뿔을 제거 한 다음, 부착용 어댑터를 붙이고 수납시켜야 한다. 실제 방영분에서도 큐브 라이노스의 뿔이 합체에서 제외된다.
결국, 메인 스토리인 TV판에서 쥬오우저 기본 멤버 6인이 다루는 동물형 큐브 14체는 모두 합체하는 만큼 '''동물 전합체'''라는 타이틀에는 어찌저찌 들어맞긴 하지만, 동물과 관계 없는 부품들은 얄짤없이 합체에서 제외되어 잉여 부품을 상당 수 남기는 아쉬운 합체로 남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DX와 미니프라 출시 후, 남는 조인트나 핀/홀을 활용하여 잉여부품을 최대한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8]
4.1. DX
첫 공개 후에는 토큐 레인보우의 뒤를 잇는 충격과 공포의 디자인이라거나, 그나마 약간 참신하다는 평을 들었던 쥬오우 킹의 장점과 토우사이쥬오 &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제대로 된 비율을 최종 메카인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이 한 방에 말아먹었다는 부정적인 평이 많았다. 이후 후속작에서 더 끔찍한 녀석이 나와서 논란은 어찌어찌 종결.
하지만 외형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주요 부품은 잉여 없이 모두 합체한다'''는 점에서 토큐 레인보우에 비해 훨씬 성의 있고 진보 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토큐 레인보우가 '''왜 최악의 메카라고 불리고 열차 진열장이란 별명을 얻었는지 생각 해 보자.''' 무엇보다도 다른 덕지덕지 합체와 다르게 합체방식이 깔끔하며 간단하다. 1번~8번 큐브들을 번호 역순으로 주욱 쌓아 올리고 큐브 웨일에서 때어 낸 포신 2개를 양쪽 다리의 구멍에 집어 넣어 다리의 축과 골반으로 만들면 하반신 완성, 상반신도 큐브 웨일을 큐브 형태로 둔 채 도데카 킹의 팔만 펼쳐주고, 큐브 정면의 수납 부분을 열어준 다음 전후 방향을 뒤집어서 무장 큐브들을 붙이고 코 뿔을 떼어 낸 큐브 라이노스를 내부에 수납하면 완성, 그 뒤 다리와 상반신을 합체하면 로봇의 기초형태 완성, 마지막으로 도데카이오의 왼팔에 숨어있는 도데카 킹의 얼굴을 꺼낸 다음 카이오 스피어를 분해해서 투구 - 무기로 장착 해 주면 끝이다.
그리고 다양하게 남는 조인트를 이용해,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잉여 없이 모든 부품을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에 붙여 둘 수 있다. 다음은 DX 완구에서 잉여 부품을 줄이는 데에 참고가 될 만한 영상들이다. #1 #2 #3 굳이 도데카 킹에 모든 부품을 붙이지 않더라도 이전 단계인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합체기믹을 사용해 모든 잉여부품을 하나로 붙여놓은 상태로 둘 수도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9]
더군다나 한국판 뮤지컬에 나오는 쥬오우 큐브가 더 늘어났으니 더 장착할수 있게 되었다.
4.2. 미니프라
우선 카자키리 야마토의 쥬오우 큐브인 1번 큐브 이글과 6번 큐브 고릴라는 합체 시 큐브 뒤쪽 절반이 펼쳐지며 로봇의 팔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쥬오우 킹/와일드로 합체하면 엉덩이와 다리가 튀어나와 보인다는 프로포션 상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2개의 큐브는 큐브 모드의 숫자판이자 쥬오우 킹/와일드의 팔이 되는 부분이 DX판의 그것에 비해 조금 더 크고 두툼하게 설계되어 있어 조인트 규격이 다른 큐브들과 달랐다.
즉, 이 규격의 차이로 인해 미니프라 큐브 이글과 큐브 고릴라는 기본적으로 자기 위에 다른 큐브를 쌓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의 전체 모습이 공개되면서 1~8번 큐브의 합체 방식이 눈에 훤히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니프라 1탄 ~ 4탄까지의 구성품만 가지고는 다리를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image]
그러다 2016년 10월 1일 미니프라 5탄 - 도데카이오의 상세 사진과 함께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의 합체 모습도 공개되었다. 전고 약 300㎜, 이게 무슨 '''미니'''인가 싶을 정도로 압박스러운 크기를 자랑하며, 과거 최고/최대 크기였던 엔진오 G12와 사무라이 하오의 볼륨을 큰 차이로 뛰어넘으며 미니프라 최고/최대 크기를 갱신했다.[10] DX와 비교하면 와일드 쥬오우 킹과 거의 똑같은 크기이다.
문제는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의 이러한 디자인과 합체 방식을 미니프라 팀도 방영 중[11] 에 알았다는 것. 미니프라 팀도 쥬오우 킹 - 쥬오우 와일드가 공개됐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 정도야 뭐'하며 엉덩이와 다리가 튀어나와 보이던 문제를 해결했으나, 도데카 킹의 설정화를 보고는 프로포션 수정으로 인해 합체가 불가능하게 되어버려 아연실색했다고 한다. 상술되어 있듯 1번과 6번 큐브의 규격 차이로 인해 미니프라 1~4탄 까지의 구성품으론 다리로의 합체가 불가능 하였기에 5탄 등 추후 나올 미니프라 시리즈에 '프로포션 조정 부품'이나 '연결 판'을 넣어 주는 것으로 합체 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 중 연결 판 방식이 채택되었다.
연결 판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 오른다리: 1번 - 2번 큐브와는 달리 왼다리: 5번 - 6번 큐브는 합체 기믹을 이용해 처음부터 문제 없이 연결이 가능[12] 했으나, 5번 - 6번 큐브 (왼 다리) 사이에도 연결 판이 생겼다. 이는 1번 큐브 위에 연결 판이 생기면서 오른쪽 다리의 높이가 살짝 올라가다 보니 양 다리의 높이를 맞추기 위함이다.
이렇게 양쪽 다리 모두 같은 위치에 연결판이 생긴데다 모양도 상기 사진과 같이 완만한 V자 ( \ / ) 형태를 하고 있기에 높이를 맞춤과 동시에 서 있는 자세를 보다 자연스럽게 해 준다. 또한, 연결 판이 일종의 경계선이 되어 맨 아래에 위치하는 1번 & 5번 큐브는 발, 나머지 2,3,4 | 6,7,8번 큐브는 다리가 되도록 확실하게 역할구분까지 겸하고 있으며, 미니프라 팀도 최하단 1번 & 5번 큐브가 발 처럼 보이도록 앞으로 조금 튀어나온 상태로 결합되게 연결 판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연결이 불가능했던 6-7번 큐브도 서로 이어주는 연결 판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이번엔 왼쪽 다리가 조금 더 올라감에 따라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2번-3번 큐브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 판과[13] 큐브 라이노스를 동체에 수납하기 위한 어댑터도 들어있다. 이 연결 판들은 큐브 웨일/도데카이오의 동체 속에 보관도 가능하게 하여 사용하지 않을 시의 분실 위험도 줄였다. 그리고 미니프라 토우사이 쥬오 - 와일드 토우사이 킹과 같이 어깨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2개 씩이라 어깨의 높낮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골반이 되는 큐브 웨일의 지느러미(포신의 끝단 붉은 부분)을 DX에 비해 배 가까이 두툼하게 성형함으로써 상반신과 하반신의 경계가 더욱 분명해져 보다 안정감 있는 프로포션이 되었다.
다만 실제 합체에선 큐브 웨일의 포신이 다리가 된 큐브 속에 꽂혀 일종의 뼈대나 축 역할을 하는 반면, 미니프라 시리즈는 애초부터 가동을 위해 빅 킹 소드가 큐브 이글과 고릴라만 관통하도록[14] 설계되어 있고 나머지 큐브들은 DX와는 달리 큐브 중앙에 빅 킹 소드가 통과하는 구멍이 뚫려 있진 않기에, 큐브 웨일의 포신이 관통 불가능하여 부득이하게 잉여부품이 추가되어 버렸다. 그리고 가슴판 금색 바탕에 그려진 동물의 그림은 프라모델에 양각 또는 음각 처리 하지 않아, 장인급 개조 실력이나 부품 제조가 가능한 3D프린터가 없는 이상 이 부분은 무조건 스티커로 덮어야 한다.[15]
가동에 있어서는 팔의 회전과 팔꿈치 가동만큼은 살렸으며, 고개도 변형 기믹을 이용해 왼쪽으로는 제법 넓게 움직일 수 있으나 나머지 상, 하, 우측으로는 까딱 거리는 정도만 움직인다. 다리는 오른 다리가 큐브 샤크와 라이온의 변형 기믹을 이용해 무릎 굽힘 같은 가동이 되긴 하지만 제대로 된 관절이 아니기에 그 모양새가 부자연스럽고, 왼 다리는 가동에 이용할 만한 기믹 자체가 없다. 즉, 오른 다리가 어느 정도 가동 된다 하더라도 왼 다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 자연스런 포즈를 취할 수 없다.
따라서 발매 전 '다리가 가동 된다'라던 정보는 가동이 불가능 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가동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는 의미에 가깝고, 실용적인 가동은 사실상 무리라고 봐야 한다. 변형 기믹과 무관하게 다리의 순수한 가동을 보자면, 도데카 킹의 골반부라 할 수 있는 큐브 웨일의 지느러미가 축 회전 가동이 되기에 불안정한 다리가 바닥에 좀 더 잘 접지 되도록 보조 해 주는 정도의 가동만 가능하다.
또한 와일드 토우사이 킹 때 부터 드러난 문제점으로, DX 완구에 비해 각 큐브의 결합 강도가 약한 편이라 손에 들기만 해도 아래쪽 큐브는 중력에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려 하는 등 결합이 불안한 개소가 군데군데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미니프라 도데카이오의 마지막 6번 박스에 들어있는 도데카 킹 합체 매뉴얼에도 "다 갖고 놀았으면 쥬오우 큐브 상태로 되돌려 넣으세요" 라는 권장문구가 기재 돼 있다. 다만 상술한 듯 미니프라 팀도 '방영 중에 디자인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결합이 약한 것은 미니프라의 설계 미스나 기술력 부족이라기 보단 합체 방식으로 인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미니프라에도 DX처럼 활용 할 수 있는 조인트가 많아, 적절히 잘 배치하면 잉여 부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장착하여 잉여 부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다음은 잉여 부품을 없애는 데에 참고가 되는 영상들이다. #1 #2 #3#4
특히 큐브 라이노스의 트레일러를 3개 차량으로 분리시킬 수 있고 도데카 킹의 양 다리가 벌어져 있어서 와일드 토우사이킹의 어깨를 구성하는 합체 기믹을 활용해 좌우 트레일러를 신발처럼 신길 수 있다. 게다가 가운데 차량은 큐브 라이노스가 수납되면서 젖혀진 큐브 웨일의 얼굴 뒷면에 붙일 수 있어[16] ,트레일러 까지 장착하면 다소 억지스런 모양새가 되는 DX에 비해 한결 자연스런 모양새로 모든 부품을 붙여 둘 수 있다.
쥬오우저 미니프라 라인업이 전개 된 2016년 한 해 동안, 새로운 큐브나 로봇이 무단유출 된 잡지나 DX 완구 등으로 선행 공개 될 때 마다 기존 구입자와 팬들이 "이걸 미니프라로 어떻게 구현 할 거냐" 같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많이 했었고, 특히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은 '''최종합체'''라는 의미 있는 위치인 만큼 DX 완구의 사진이 선행 공개되었을 당시 팬들의 부정적이거나 조롱 섞인 반응이 더욱 컸다. 그러나 이를 단박에 불식하듯 가동이라곤 상상하기도 어려워 보이던 디자인에서 프로포션과 가동을 최대한 양립하고자 한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점에서, 비록 의외의 단점도 많이 드러나고 디자인에 대한 호오도 여전히 갈리지만, 한국/일본 모두 '이 정도면 노력했다, 미니프라 사업부' 같은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5. 기타
4월에 공개된 신 완구 카테고리에서 DX 웨일 체인지 건에 큐브 웨일과 합체한 최종 합체 실루엣이 대략 공개되었다. 그나마 미니프라와 슈트는 문서 첫머리와 미니프라 문단에 등재 된 이미지와 같이 프로포션이 적절히 잡혀서 나왔다.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궁극 메카 중 최초로 1호 로봇과 2호 로봇, 심지어 3호 로봇을 구성하는 메카들 일부 까지 다리로'''만''' 쓰는 파격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1호 & 2호 로봇은 최종 합체의 코어가 되고, 3호 로봇이나 수 년에 한 번 꼴로 등장하는 거대 메카는 오체분시 되어 코어 로봇을 강화 하거나 강화합체 한 로봇을 태우는 거대한 전차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토큐 레인보우의 경우 하이퍼 렛샤 테이오가 전체적인 동체를 구성하긴 하지만, 1호 로봇인 토큐오의 렛샤가 토큐 레인보우의 몸통 중심에 붙고 나머지 렛샤들이 동체에 골고루 배치되었던 만큼, 기존 1&2호 로봇이 코어는 고사하고 '''사지의 일부'''가 되는 합체는 전례 없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또 '''이름이 쓸 데 없이 길다.''' 한국어로 적어도 11글자. 이름이 워낙에 길어서 일부 문서에선 뒷부분만 떼어 '도데카 킹'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극중 합체씬에서 합체를 구성하는 쥬오우 큐브 수에 맞춰서 링 여러 개가 나타나던 이전과 달리 거대한 링 하나를 전 큐브가 통과하는데, 이글~라이노스까지는 잘만 통과하는데 큐브 웨일은 통과하려다 카이오 스피어가 링에 걸려서 분리해내고 억지로 통과하는 개그도 있다.
작중 등장한 로봇의 이름에서 한 마디 씩을 가져와 하나로 합친 점은 국내판 애니멀포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나, 문제는 도데카이오가 "오션 '''엠페러'''"라는 이름으로 번역되는 바람에, 국내에선 최종합체를 한 이름이 졸지에 황제에서 왕으로 한 단계 강등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6. 같이 보기
[1] 2대 이상의 로봇이나 메카가 합체 할 경우, 둘의 출력이 그대로 더해지거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 단순 합산한 것 보다 출력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관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데,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은 이 출력 보정을 전혀 못 받고 있다.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7,300만 마력과 도데카이오의 4,900만 마력을 단순합산 하면 1억 2,200만 마력이 되어야 하겠으나, 실제론 본문에 기재 한 바와 같이 그 보다 1,600만 마력(약 13.1%)이나 떨어진 1억 600만 마력. 하지만 어느 작품이나 그러하듯 주인공들의 각성을 통해 한계치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데, 47화에서 야성 해방(대해방)을 통해 최대 출력을 내면서 지구와 억지로 연결된 데스 가리안의 모함인 사지다리아크를 통째로 땅으로 끌어내려서는 지상에 처박아 격침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2] 완구판과 비교했을때 같은 오른쪽 어깨에 장착하지만 장착하는 위치가 다르다.[3] 이 때 쥬오우 큐브 웨폰 EX(큐브 시마우마, 큐브 카모노아시, 큐브 효, 큐브 후쿠로)와 큐브 옥토퍼스, 큐브 콘돌도 나온다. 이외에 눈에 띄는 것은 붉은색의 큐브 라이노스와 푸른색의 큐브 웨일이 있다.[4] 전작의 게키아츠다이오는 10승1패로 무패전설을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상대의 파워가 1억 7000만 마력인데다가 잘 싸우던 도중에 뜬금없이 라이온하오에게 기습당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오토모닌들마저 전부 탈취당한 탓에 패왕 게키아츠다이오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다른 대응책을 세울 시간도 없어서 패배한 것이지만 그래도 패배한 건 패배한 것.[5] 가오레인저 이후의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엔진오 G12와 하이퍼 고세이 그레이트/얼티메이트 고세이 그레이트, 고버스터킹, 패왕 게키아츠다이오가 도데카 킹과 같이 무패를 보유했다. 다만 5대 모두 등장 횟수가 적고 일부는 극장판에서도 등장하지 않아 그리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 옥에 티. [6] 21세기 이후 기준으로 다른 시리즈의 메카닉의 경우에는 가오 이카로스, 천뢰선풍신, 오오 아바렌오, 슈퍼 데카레인저 로보, 사이다이 게키린토우쟈, 하이퍼/그랜드/얼티메이트 고세이 그레이트, 칸젠 고카이오, 고버스터킹, 기간트 쿄류진, 토큐 레인보우, 패왕 슈리켄진/패왕 게키아츠다이오까지 모두 최종결전에서 구성 유닛이 어떤 사유로 사용불능이 되거나 거대전이 아닌 등의 관계로 등장하지 않았고, 마지 레전드, 얼티밋 다이보우켄, 사무라이 하오, 그레이트 고버스터는 등장은 했으나 처참히 패배하고 파괴된 뒤 다른 수단으로 최종보스를 마무리했다.[7] 호불호가 갈렸다는 것도 상투적인 표현이고, 한국과 일본 모두 불호와 악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8] 다만 DX 문단의 첫 번째 참조 영상에서 리뷰어 오타파가 말 했듯, 이러한 합체는 공식이 아닌 자기류 합체인 만큼 연결이 약한 부분이 있고, 밸런스 문제 등으로 장시간 전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염두하며 볼 필요가 있다.[9] 큐브 라이노스 캐리어의 어댑터를 펼쳐서 오른팔 부분에 빅 킹 소드를 결합하고, 왼팔 부분에는 토우사이쥬오의 팔을 붙인다. 빅 와일드 캐논은 장착된 와일드 캐논 방향을 토우사이쥬오의 손에 쥐어주는 형식으로 결합하면 끝.[10] 도데카 킹보다 먼저 등장했던(2008 ~ 2015) 미니프라 시리즈 궁극 로봇들과의 크기 비교. 고세이 그레이트 슈퍼 합체 시리즈는 합체구조상 고세이 그레이트 사이즈에서 거의, 혹은 전혀 변하지 않기에, 이 비교에선 빠졌다. 너비나 높이 한 쪽만 놓고 비교하면 도데카 킹과 비슷한 크기까지 치닿는 경우도 있으나 결국 도데카 킹 보다는 작으므로, 현재 미니프라 시리즈 최고/최대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2020년에 발매된 슈퍼 미니프라 그랜드 라이너 보다도 여전히 도데카 킹이 좀더 크다.[11] 상세한 시기까진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쥬오우 킹과 와일드 = 미니프라 2탄 까지의 금형이 수정 불가하거나 상품으로 출시 된 이후, 즉 방영 중에 알게 되었음은 분명하다.[12] 5번 큐브인 큐브 타이거는 최초 합체 형태인 쥬오우 킹이나 쥬오우 와일드 당시에도 3단 합체의 중간에 해당하는 허벅지와 골반을 구성하므로, 위/아래 모두 다른 큐브와 결합이 가능하다.[13] 다만 도데카이오의 사출색과 맞추어 나와서인지, 큐브 샤크 본연의 짙은 청색 보다는 좀 더 밝은 시안 색으로 사출 되었다.[14] 만약 빅 킹 소드가 DX 처럼 큐브 3단을 모두 관통하도록 설계되었다면, 가동을 위해 다리를 벌리면 빅 킹 소드의 거대한 칼날이 양 다리 사이로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 때문에 DX완구는 도데카이오 등장 이전의 합체형태는 양 다리가 완전히 붙어있다.[15] 하지만 스티커가 입체감을 죽이는 문제를 신경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스티커가 울어서 접착력이 떨어질 걱정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몰드가 없는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16] 큐브 웨일의 얼굴 정면은 큐브 라이노스 수납 시 젖혀지면서 뒷면이 드러나는데, 이 뒷면 중앙에 굳이 없어도 될 법한 제법 큰 규격의 구멍뚫린 결합 핀이 있다. 그리고 이 핀의 규격은 큐브 라이노스의 중앙 트레일러 한가운데 바닥면에 뚫려 있는 구멍, 즉 토우사이쥬오의 상하체를 연결하는 구멍과 딱 맞다. 조립 매뉴얼 등에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정황 상 라이노스의 중앙 트레일러는 처음부터 여기에 붙이는 것을 상정하고 설계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