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미조 쥬고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성우는 산고와 마찬가지로 오오츠카 아키오/정승욱.[1] 우리말 더빙판 이름은 천범기.
2. 소개 & 작중 행적
가나가와 현[2] 경찰본부 소속의 형사로 직책은 경부. 요코미조 산고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머리 모양을 제외하면 산고와 매우 닮았다. 34권의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편에서 처음 등장하였을때 모리 코고로가 형 산고로 착각했을 정도. 이후 '한숨의 개펄 조개잡이' 편에서 처음 만난 소년 탐정단도 "가끔 만나는 곱슬머리 형사님과 닮았다"고 말했을 정도.[3]
하지만 형과는 반대로 성격은 까칠한 편이고, 말투도 상당히 거칠고 인상도 험하다. 칠흑의 추적자에 나온 거에 따르면 취향도 반대인 듯.[4] 탐정 같은 수상쩍은 인간은 처음부터 믿질 않는다며 모리 탐정을 범인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리 란이 쓰러지자 직접 경찰차에 태워서 병원에 데려다 주거나 10기 극장판인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폭탄에 의한 폭발에 휘말릴뻔한 아이를 구하는등의 모습을 미루어보면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이다.[5] 다만 좀 과격할 뿐..일례로 TVA 741화. 란도 쓰러진 욕실편 (13기 더빙판 미란이도 쓰러진 욕실)(원작 81권)에서 범인이 누명을 씌울 구실로 다른 여자와 사귀었다고 하자 팔꿈치로 범인[6] 의 얼굴을 실수인 척 가격해 강냉이를 날려버렸다.[7]
소년 탐정단이 사건 현장에 끼어들 때도 그다지 탐탁치는 않아 하지만, 그래도 사건 해결에 있어서 그들의 의견이나 진술에 귀기울여주는 의외로 열린 사고방식도 가지고 있다. 까칠한 성격 탓인지 사람을 다그칠 때는 형보다 좀 더 사나운 편인 것 등 형보다는 약간 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형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우수한 형사이다. <물고기가 사라지는 일각바위>편에서는 사고사로 위장된 사건 현장을 '''보자마자''' 타살이라는 사실을 간파해 그 증거를 조목조목 밝히는 수준. 또한, 상술한 편을 포함해 코난 등의 탐정 역이 어느 정도 추리의 운을 띄우면 뒷말을 듣지도 않고 뭔 말인지 파악해서 행동에 옮기는 모습도 보인다.[8] 끝까지 듣고 약간 생각해봐야 깨닫는 타카기 와타루나 이해 못해 타카기가 더 자세히 설명해줘야 알아듣는 메구레 쥬조랑 비교하면 확실히 머리와 눈썰미는 좋다.
이 사람은 형과 달리 맥주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고향 선배 이와오의 증언에 따르면 헤엄치는 게 무섭다며 매달리긴 했지만 도착하면 수영을 잘 하게 된다는 일각 바위에 어떻게든 내려섰다고. 반면 형 산고는 끝끝내 무섭다며 내리지 못한 결과 맥주병 당첨(…). 물론 미신 따윈 없는 세계관이겠지만 그런 일화를 언급하는 걸로 보아 맥주병은 아닌 듯.[9]
자기 형과의 통화 내용을 미루어보아 구두쇠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이 내용은 불멸일에 나오는 악령 편에서 등장.
(정발판 기준,산고 曰, "가끔은 부하들에게 회식 자리 좀 마련하고 그래라."
쥬고 曰, '''"됐네요!! 아껴 쓰는 것도 내 신조걸랑."'''
산고: "인마, 가끔은 부하들 술값 정돈 내주고 살아라! 그 빈티 나는 버릇은 여전하구나, 너…."
쥬고: "검약가라고 불러줘!")
(한국 로컬 애니판
쥬고의 부하들: "반장님! 퇴근길에 한잔 어때요?"
쥬고: "좋지! 술값은 각자 내기다!"
산고: (그걸 듣고)"야야, 가끔은 니가 좀 쏴라! 나이를 먹어도 짠돌이 짓은 여전하구만!"
쥬고: "절약 정신이 투철해서 그래! 끊는다."
산고: "그래.")
3. 명대사
사람 좋으나 개그 보정이 어느 정도 걸려 있는 형과는 달리 진중한 편이라 명대사가 제법 있다.
'''바지락과 똑같군. 아무리 솜씨 좋게 숨으려 해도 그 흔적은 어딘가에 반드시 남게 되는 거지.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눈에 띄게 되는 성가신 녀석이야. 설령 우시고메 씨가 자수하지 않았어도 우리 경찰들이 잡아냈을 거요. 당신의 마음에 나 있는 그 냄새나는 구멍을 찾아내서...(일본판)'''
'''조개와 마찬가지군요. 아무도 모르게 꽁꽁 숨은 줄 알았겠지만 어차피 어디엔가에는 흔적이 남으니까.숨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눈에 띄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우승찬 씨가 자수하지 않아도 경찰이 찾아냈을 거예요. 당신들 마음에 뚫린 그 썩은 구멍을 말입니다.(한국판)'''
- 일본판 444화, 한국판 7기 47화 한숨의 개펄 조개잡이(후편)[10]
에서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것을 자수하려는 피해자를 입막음하려고 살해한 범인에게 한 말
'''이 사진은 히사에몬 씨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재산이었겠지. 가족이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담은 단 한장의 사진이... 그러나 누구 하나 그 재산을 이어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소!(일본판)'''
'''아마도 이게 안이문 씨가 남기고 떠난 마지막 재산일지도 모르지. 가족이 행복했을 때의 추억이 담긴 단 한 장의 사진이 말이야. 하지만 세 분 중에 이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 분은 없는 것 같군요.(한국판)'''
- 일본판 539화, 한국판 9기 37화 어리석은 자에게 주는 유산에서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유산 다툼이나 벌이다가 결국 아버지가 자신들을 돕다가 모든 재산을 다 날렸음을 깨달은 형제들[11]
이 현실을 깨닫고 좌절했을 때, 금고 속에서 그들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을 발견하고 형제들에게 가한 일침.
'''아, 미안하게 됐군. 별 시덥잖은 말을 듣자하니 머리가 간지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팔이 올라가서 말이야. 자꾸 쓸데없는 소리를 하면 엉덩이가 근질거려서 다리가 날아갈지도 모를텐데, 그래도 좋겠나?(일본판)'''
'''아, 이거 미안하구만. 별 같잖은 얘기를 들으니까 머리가 근지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팔이 올라갔네. 계속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이면 이번엔 엉덩이가 가려워져서 니킥을 날려버릴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상관없나?(한국판)'''
- 일본판 741화, 한국판 13기 20화 란도 쓰러진 욕실(후편)에서 범인이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자 범인에게 실수인 척 팔꿈치로 일격을 날린 뒤 하는 말.
4. 그 외
모리 코고로를 "연기(케무리)의 코고로"로 부르고 있다. "잠자는(네무리) 코고로"를 헷갈려서 그렇게 부르는 것. 국내판 만화책에서는 "코고는 코고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애니 더빙판에서는 '''"춤추는 명탐정".'''[12] 나중에 가서는 "점잖은 유명한(더빙판)", "잠자리 코고로(애니 오리지널 352~353화)"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참고로 두 형제의 이름을 나열하면 3(산)x5(고)=15(쥬고)가 된다. 13기 극장판에서 타카기 형사가 이 드립을 쳤다.[13][14] 응?
그리고 13기 극장판에서 자신의 형이 옛날에 근무했던 현경(지역 경찰)의 전부하이자 경부인 오기노 아야미 경부(노채경 반장)가 '''성'''으로 부르자[15] '''자신의 형인 요코미조 산고와 같이 둘 다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단 걸 싫어한다. 허나 칠흑의 추적자에서는 그간의 연쇄 살인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단 커피로 진정 시키고 있었다.
여담으로 타 지역의 형사들 중에서 가장 늦게 나왔으며[16] 차량을 모는데 청색상의 SUV 차량을 몬다. SUV 차량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SUV인 1세대 미쓰비시 챌린저.[17]
5. 등장 사건
6. 등장 극장판
''' * 10기 탐정들의 진혼가'''
''' * 13기 칠흑의 추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