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터널
荒嶺터널 / Hwangnyeong Tunnel
대우건설에서 1990년 9월 착공하여 1995년 6월에 완공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대연동을 이어주는 터널이다. 전포동에서는 부산의 제2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와 직결되고 대연동에서는 대남지하차도를 통해 광안대교로 이동할 수 있다. 서면 등지에서 경성대학교나 광안리, 해운대구 방향으로 가장 빠르게 연결해 주는 터널이다.
2010년 10월 1일 0시부로 전면 무료화 되었으며 무료화로 인해 통행량이 늘어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각해졌다.
서면에서 광안리/해운대구를 최단시간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이 터널의 건설 목적이다. 하지만 노답일 정도로 막힐 때에는 수영로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총 연장 1860m, 너비 9.5m, 높이 4.5m, 편도 2차선으로 구성된 직사각 타원형 모양의 쌍굴식 터널이다. 터널 외벽은 흰색 벽돌무늬 타일로 마감처리되어 있다. 반면 먼저 만들어진 구덕터널, 만덕터널은 외벽이 그냥 시커먼 시멘트이다. 한 때 부산에서 최장거리인 일반도로로 이루어진 터널인 구덕터널과 불과 10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곳도 마찬가지로 일반도로로 이루어진 터널이다. 한 때 최장거리 일반도로 터널이라고 불렸다.
원래는 민자유치사업 협약에 따라 추진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1996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1999년 당시 건설사인 대우에게서 인수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인수가격이 상한선인 700억원을 넘어 시의회와 마찰을 빚자 계획을 취소하였다. 이 때 매각하였으면 대우그룹의 자금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을 것이다. 원래는 건설 20년 후인 2016년에 무료화할 예정이었으나 광안대교 개통과 2009년 동서고가로 무료화로 예상보다 더 빨리 건설비 회수가 가능하여 2010년 10월 1일 0시부로 전면 무료화 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헬게이트 교통체증을 초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상술한 2개의 노선들이 지나가는데, 하나같이 수요가 저조하다. 38번처럼 노선 형태가 문제인 것도 있지만, 사실상 '''황령터널의 극심한 정체가 버스 노선들 수요창출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구 106번이 운행되었지만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다 폐선되었고, 급행버스인 1005번도 2017년에 결국 황령터널 구간을 철수하고 말았다. 이쯤되면 전포고개 다음가는 시내버스 노선들의 무덤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일부로 이 쪽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동골아파트단지의 경우 경유하는 교통편이 시원찮아 대표적인 미싱링크 구간이다..
김해국제공항과 해운대를 잇는 공항리무진 버스 역시 터널을 경유하여 간다.
시외버스의 경우 해운대 ~ 창원남산동 ~ 남마산 ~ 통영 버스가 황령터널을 지난다.
대연동에서 황령터널을 경유하여 빠져 나오는 길목이 1차로는 동서고가로와 바로 연결되는 황령램프이고 2차로가 전포동 방면 출구이다. 따라서 차선을 잘 보고 주행하여야 한다. 황령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동서고가로 황령램프가 나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바람! 이 구간에서 특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더군다나 과속카메라가 터널 바로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터널을 빠져나오기 전에 터널 내 제한속도 50km/h로 주행하여야 한다.
반대로 전포동에서 황령터널 이용 차량들은 동서고가로 황령램프에서 오는 차량들과 합류되므로 주행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전국에서 백양터널 다음으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터널 1순위이다. 원 글에서는 부산 2순위였지만, 최근 기사에 의하면 전국에서 터널 내 사고 발생율 1위를 했다고 한다. ## 이후 문현동 방면 터널진입전 1차선 동서고가로, 2차선 서면 방면, 미리 차선을 바꾸라는 표지판을 세개나 박아두고 녹색선, 분홍선으로 터널 진입전 표시까지 해두었다. 부산시민들도 2차선 끼어들기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편.
사고만 났다 하면 터널안에서 꼼짝 없이 갇혀있어야 하는 것은 다반사이고 심한 경우 황령터널 진입을 아예 포기하여야 한다. 이 여파가 대남교차로나 광안대교, 범내골교차로까지 크게 미친다.
앞서 말했듯이 부산의 최대 번화가 서면에서 광안리, 해운대 방면으로 가장 빨리 이어 주며 남구와 수영구의 대표적인 주거지 밀집 지역인 대연동, 용호동, 남천동과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늘 막히는 터널이다. 다른 루트로는 범내골~문현교차로~경성대부경대~광안리~수영2호교~센텀시티~해운대를 통하여 가거나 양정~신리삼거리~망미동~수영교차로~센텀시티~해운대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둘 다 빙 돌아가고 도로 교통 상태는 도찐개찐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여기 뿐이다. 제2만덕터널보다 더욱 막힌다. 더군다나 동서고가로에서 이 터널로 진입할 수 있는 황령램프를 따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동서고가로를 타고 온 차량이랑 서면 등지에서 황령터널을 이용하려는 차량이랑 서로 맞물려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 막힐래야 도무지 안 막힐 수가 없다. 황령터널로 들어가는 교통량이 동서고가로가 밀리는 원인 중 하나이다.[1] 황령터널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한 줄로 몇 km씩 꼼짝없이 서 있고 황령램프를 지나면 도로가 텅텅 비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전포대로는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단 셋 뿐이다. 황령터널 때문에 인근 전포사거리, 문전교차로의 정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호대기가 잦다. 반대방향으로는 광안대교를 통과하여 대남지하차도를 지나가서 황령터널로 들어가는 길이 또 막힌다. 이 터널은 무슨 시도때도 없이 막힌다. 진짜 교통사고 한번 잘못 터지면 황령터널 전체가 마비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며 실제로 1999년에 산사태로 도로가 전면 차단되어 한동안 헬게이트가 발생한 적 있었다.
이럴 땐 공항리무진 버스가 수영로로 우회하거나 충렬대로로 우회하여 제2만덕터널로 가게 된다.
또 황령터널로 진입하는 황령대로의 대연동 쪽 구간에 번영로로 이어지는 진입로 램프가 단방향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또 정체가 된다. 번영로에서 사고라도 발생하면 그 여파가 황령대로 부근까지 몰려온다. 여기는 구제받으려면 몇 년이고 더 있어야 할 것이다. 38번을 타고 해운대에서 범내골로 가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 38번과 583번이 공기수송인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이게 부산 도심 한가운데 황령산과 금련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도로가 산을 빙 둘러가기 때문에[2] 산을 직통으로 뚫고 가는 이 터널에 차량들이 다 몰리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더군다나 앞서 말했듯이 광안대교랑 동서고가로의 역할도 한 몫 하고..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1년~2013년 황령터널 사고 통계를 보면 2011년 109건, 2012년 139건, 2013년 131건 발생했으며 사고의 90%가 전포동 진출입로에서 발생했다.
1999년에 대연램프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지나가던 차량이 매몰되고 터널 통행이 전면 차단된 적이 있었다.# 당시 우회도로인 수영로에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연수로에는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공사 중이던 기간이라, 동부산권 인근 교통이 한동안 마비되었을 정도.
1. 개요
대우건설에서 1990년 9월 착공하여 1995년 6월에 완공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대연동을 이어주는 터널이다. 전포동에서는 부산의 제2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와 직결되고 대연동에서는 대남지하차도를 통해 광안대교로 이동할 수 있다. 서면 등지에서 경성대학교나 광안리, 해운대구 방향으로 가장 빠르게 연결해 주는 터널이다.
2010년 10월 1일 0시부로 전면 무료화 되었으며 무료화로 인해 통행량이 늘어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각해졌다.
서면에서 광안리/해운대구를 최단시간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이 터널의 건설 목적이다. 하지만 노답일 정도로 막힐 때에는 수영로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2. 길이
총 연장 1860m, 너비 9.5m, 높이 4.5m, 편도 2차선으로 구성된 직사각 타원형 모양의 쌍굴식 터널이다. 터널 외벽은 흰색 벽돌무늬 타일로 마감처리되어 있다. 반면 먼저 만들어진 구덕터널, 만덕터널은 외벽이 그냥 시커먼 시멘트이다. 한 때 부산에서 최장거리인 일반도로로 이루어진 터널인 구덕터널과 불과 10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곳도 마찬가지로 일반도로로 이루어진 터널이다. 한 때 최장거리 일반도로 터널이라고 불렸다.
3. 무료화
원래는 민자유치사업 협약에 따라 추진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1996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1999년 당시 건설사인 대우에게서 인수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인수가격이 상한선인 700억원을 넘어 시의회와 마찰을 빚자 계획을 취소하였다. 이 때 매각하였으면 대우그룹의 자금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을 것이다. 원래는 건설 20년 후인 2016년에 무료화할 예정이었으나 광안대교 개통과 2009년 동서고가로 무료화로 예상보다 더 빨리 건설비 회수가 가능하여 2010년 10월 1일 0시부로 전면 무료화 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헬게이트 교통체증을 초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4. 경유 노선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상술한 2개의 노선들이 지나가는데, 하나같이 수요가 저조하다. 38번처럼 노선 형태가 문제인 것도 있지만, 사실상 '''황령터널의 극심한 정체가 버스 노선들 수요창출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구 106번이 운행되었지만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다 폐선되었고, 급행버스인 1005번도 2017년에 결국 황령터널 구간을 철수하고 말았다. 이쯤되면 전포고개 다음가는 시내버스 노선들의 무덤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일부로 이 쪽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동골아파트단지의 경우 경유하는 교통편이 시원찮아 대표적인 미싱링크 구간이다..
김해국제공항과 해운대를 잇는 공항리무진 버스 역시 터널을 경유하여 간다.
시외버스의 경우 해운대 ~ 창원남산동 ~ 남마산 ~ 통영 버스가 황령터널을 지난다.
5. 이용 주의 사항
대연동에서 황령터널을 경유하여 빠져 나오는 길목이 1차로는 동서고가로와 바로 연결되는 황령램프이고 2차로가 전포동 방면 출구이다. 따라서 차선을 잘 보고 주행하여야 한다. 황령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동서고가로 황령램프가 나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바람! 이 구간에서 특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더군다나 과속카메라가 터널 바로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터널을 빠져나오기 전에 터널 내 제한속도 50km/h로 주행하여야 한다.
반대로 전포동에서 황령터널 이용 차량들은 동서고가로 황령램프에서 오는 차량들과 합류되므로 주행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전국에서 백양터널 다음으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터널 1순위이다. 원 글에서는 부산 2순위였지만, 최근 기사에 의하면 전국에서 터널 내 사고 발생율 1위를 했다고 한다. ## 이후 문현동 방면 터널진입전 1차선 동서고가로, 2차선 서면 방면, 미리 차선을 바꾸라는 표지판을 세개나 박아두고 녹색선, 분홍선으로 터널 진입전 표시까지 해두었다. 부산시민들도 2차선 끼어들기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편.
사고만 났다 하면 터널안에서 꼼짝 없이 갇혀있어야 하는 것은 다반사이고 심한 경우 황령터널 진입을 아예 포기하여야 한다. 이 여파가 대남교차로나 광안대교, 범내골교차로까지 크게 미친다.
6. 헬게이트&교통체증
앞서 말했듯이 부산의 최대 번화가 서면에서 광안리, 해운대 방면으로 가장 빨리 이어 주며 남구와 수영구의 대표적인 주거지 밀집 지역인 대연동, 용호동, 남천동과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늘 막히는 터널이다. 다른 루트로는 범내골~문현교차로~경성대부경대~광안리~수영2호교~센텀시티~해운대를 통하여 가거나 양정~신리삼거리~망미동~수영교차로~센텀시티~해운대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둘 다 빙 돌아가고 도로 교통 상태는 도찐개찐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여기 뿐이다. 제2만덕터널보다 더욱 막힌다. 더군다나 동서고가로에서 이 터널로 진입할 수 있는 황령램프를 따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동서고가로를 타고 온 차량이랑 서면 등지에서 황령터널을 이용하려는 차량이랑 서로 맞물려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 막힐래야 도무지 안 막힐 수가 없다. 황령터널로 들어가는 교통량이 동서고가로가 밀리는 원인 중 하나이다.[1] 황령터널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한 줄로 몇 km씩 꼼짝없이 서 있고 황령램프를 지나면 도로가 텅텅 비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전포대로는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단 셋 뿐이다. 황령터널 때문에 인근 전포사거리, 문전교차로의 정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호대기가 잦다. 반대방향으로는 광안대교를 통과하여 대남지하차도를 지나가서 황령터널로 들어가는 길이 또 막힌다. 이 터널은 무슨 시도때도 없이 막힌다. 진짜 교통사고 한번 잘못 터지면 황령터널 전체가 마비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며 실제로 1999년에 산사태로 도로가 전면 차단되어 한동안 헬게이트가 발생한 적 있었다.
이럴 땐 공항리무진 버스가 수영로로 우회하거나 충렬대로로 우회하여 제2만덕터널로 가게 된다.
또 황령터널로 진입하는 황령대로의 대연동 쪽 구간에 번영로로 이어지는 진입로 램프가 단방향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또 정체가 된다. 번영로에서 사고라도 발생하면 그 여파가 황령대로 부근까지 몰려온다. 여기는 구제받으려면 몇 년이고 더 있어야 할 것이다. 38번을 타고 해운대에서 범내골로 가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 38번과 583번이 공기수송인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이게 부산 도심 한가운데 황령산과 금련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도로가 산을 빙 둘러가기 때문에[2] 산을 직통으로 뚫고 가는 이 터널에 차량들이 다 몰리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더군다나 앞서 말했듯이 광안대교랑 동서고가로의 역할도 한 몫 하고..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1년~2013년 황령터널 사고 통계를 보면 2011년 109건, 2012년 139건, 2013년 131건 발생했으며 사고의 90%가 전포동 진출입로에서 발생했다.
7. 사건사고
1999년에 대연램프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지나가던 차량이 매몰되고 터널 통행이 전면 차단된 적이 있었다.# 당시 우회도로인 수영로에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연수로에는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공사 중이던 기간이라, 동부산권 인근 교통이 한동안 마비되었을 정도.
[1] 사실 동서고가로가 그렇게까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진양램프를 나가면 나오는 진양 사거리의 신호 때문이다. 진양램프가 서면은 물론이고 서면 이북으로 가는 차량들도 모두 빠지기 때문에 진양램프를 지나면 안 밀리거나 다 밀리는 경우는 있어도 진양램프로 나가는 길이 안 밀리는데 본선이 막히는 일은 거의 없다. [2] 수영로(부산 도시철도 2호선)와 연수로(부산 도시철도 3호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