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여객
1. 개요
1954년에 설립하였으며[1]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스 회사다.
설립 당시 회사명은 '''오성교통'''이었으며, 1979년에 오성여객('''五星旅客''')으로 변경한다.
주로 민락동에서 출발하여 남구[2] , 수영구 일대에서 사상구로 향하는 노선들을 운행하고 있으며 부산 시내버스 업체들 중에서 총 운용차량이 50대 미만이고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는 몇 안 되는 회사이기도 하다. 일단 그래도 40대라인 중에서는 운용차량이 가장 많다.
차고지가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오성여객이 주거지가 형성 되기전에 먼저 들어와서 별 문제없이 차고지를 사용중이다. 차고지가 인접한 용화여객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겪고 있다. 다만 오성여객이 비교적 용화여객보다는 부지가 넓고 차고지가 광남로와 붙어 있어 버스 통행엔 큰 문제가 없다.
과거에는 부산시 업체 중에서 손꼽힐정도로 난폭운전이 굉장히 심했던 업체이다. 현재도 간혹 일부 승무원들이 난폭운전을 하나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나아졌다.
화이버드 전기차량의 도입으로 민락동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소를 마련했다.[3] 그러나 가스 충전소는 없어서 CNG 충전은 남구 용당동에 있는 신선대CNG충전소로 공차회송한다.[4] 이것 때문에 디젤차량을 11년 다 채우고 대차한 듯 하다.
2. 역사
1978년에 부산시에서 김해시로 가는 시계외노선 운행 업자를 모집하던 때, 오성교통에서 자회사 개념으로 화진여객을 설립하여 계열사 관계로 운영하기도 했다. 당시 화진여객 대표이사는 오성여객 대표이사의 동생이었다고 한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잘 나가는 업체였으며, 메인 노선이였던 107번[5] 은 흑자 노선으로 운송수익 3위를 기록한 바 있었다.[6]
107번뿐만 아니라 14번도 고수익 노선이었고 14번과 106번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에는 108번이나 62번 가릴거 없이 무작정 좌석차량을 투입시키면서 근심걱정없이 사치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당시 운행대수는 지금보다 훨씬 보유대수가 많았으며 1998년 기준으로 오성여객의 총 운행 대수는 66대였다고 한다.[7] 그 규모가 어느정도였는지는 예상할 수 있다. 운행 종료 후 민락동차고지에 차량을 다 수용을 못할 정도였다. 지금의 일광여객이나 부산여객 수준은 되었다. 수영구 지역에서의 타 회사들과의 교류에선 항상 오성여객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그러나 1999년에 오성여객에 암적인 존재가 나타났으니... 바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개통. 1999년에 14번, 107번 등이 대량 감차되었고, 금련산역까지 개통된 2001년에는 107번이 폐선되었고, 106번은 용화여객으로 넘기고 14번 역시 폐선되어 버린다.
이 때부터 오성여객은 경영난이 시작되었다. 회사 사정이 악화되자 노후화된 차량들도 다 퍼져나가기 직전까지도 멱살잡고 끌고 다니다 새 차로 바꿀 정도였다. 이 때 계열사 화진여객을 창성여객에 매각하여 23년 간의 계열 관계를 청산한다. 같은 부산에서 시내버스 운영을 하는 학성여객 회사랑 많이 비슷하다.
그렇게 2001년, 2002년에 장기 파업과 운행중단 사태를 겪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나마 나아진 상태며, 현재는 준공영제 수혜를 받으며 꾸준히 업체를 존속하고 있다. 현재는 어느 정도 회복세에 접어든 듯하다.
2016년 11월에 부산광역시의 정책으로 인한 전기버스 운행 대상업체로 첫 선정되어 우선 협상권을 쥐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전기버스를 운행한다. 해당 전기버스는 배터리 교체식이 아닌, 단순 플러그인식이다. 최초 운용 대수는 5대며, ZF 자동변속기가 달린 일반 플러그인 타입의 E-화이버드가[8] 별도로 신설되는 전기버스 전용 노선에 투입된다. 이는 부산 최초의 화이버드다.
2017년 1월 노후 차량을 내구연한 9년을 넘긴 채, 보름 넘게 불법으로 운행하다 적발되어 결국 불법 운행 기간 동안의 준공영제 지원금 전체 삭감 및 과징금 180만원을 물게 됐고, 차량 7대의 면허가 말소되어 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2007년 후반의 생산 출고분을 2008년 3월에 차량 등록을 했는데, 차령 연장 시기를 차량등록 시점 기준으로 오해하여 2017년에 연장 신청을 했다가 차령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사실 이는 버스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일이었다. 이후 이 7대는 4대는 예비, 3대는 신규로 운행하였다. #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광안동 인근에서 62번 구형 차량 1대가 화재 사고까지 일어났다. #
그리하여 급한 대로 TGM에 차량을 주문하여, 총 5대를 화이버드 CNG로 대차했다.[9] 현대자동차는 완주공장 파업 여파에 생산라인 공사로 당장 주문해도 평균 4~5개월, 최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며, 차량 수급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할 수 없이 전기버스로 그나마 안면이 있는 TGM에 주문하여 생산공장이 있는 함양에서 인도받은 것.[10] 이에 따라 부산 최초의 화이버드 CNG 도입 업체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붙었다. 자동변속기는 ZF 에코라이프 6단. 모두 62번에 줄줄이 투입됐다.[11] 2월 21일, 차량 내구연한 연장기일을 넘겨, 면허말소된 차량중 108번 배차분 2대가 E-화이버드 플러그인 모델로 대차되었고, 해당 차량은 62번에 투입되었다.[12] 4월 10일, 2007년식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3대가 E-화이버드 플러그인 모델로 대차되었고, 해당 차량은 62번에 투입되었다.
3. 특징
- 차고지가 인접한 용화여객이 주로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행하는 반면, 오성여객의 62번, 108번은 부산에서도 장거리에 속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노선 자체는 알짜배기라고 볼 수 있다. 62번이나 108번 노선이 타 노선과 도시철도와의 중복도가 상당히 높은데 특히 62번의 경우에는 노선의 8할 이상이 도시철도와 겹치는 구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간 수요가 굉장히 많은 노선이고[14] 부산 전체에서도 대당 운송수입금 60만원을 넘기는 몇 안되는 고수익 노선이라서 62번 노선이 오성여객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8번의 경우에는 83번과 경쟁을 하지만 서면롯데백화점을 경유해서 차별화가 되어있고 엄궁아파트단지에서 서면까지 최단거리로 가는 노선으로 고정 수요가 많아서 하루 평균 승객수가 1만명인데다 대당 50만원 이상은 꾸준히 벌고 있다.
- 2017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차량이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었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차량이 많은 편. 2006년, 2007년에 이 차량들이 줄줄이 들어왔었기 때문. 과거 프론트엔진 버스 시절부터 현대차의 비중이 높았다.[15] 좌석버스 초기 도입분은 전부 RB520이었으며 BS105는 단 한 대도 없었다. 이후 1999년에 처음으로 오성여객에 대우차가 들여오게 되는데, 당시 일반버스 6대, 좌석버스 1대가 들어왔다[16] . 하지만 오성여객은 99년 로얄시티 투입 이전 오랫동안 현대차 원메이크로 운행하던 회사라 기사님들과 정비사님들의 대우차에 대한 반응은 좋지않았다. 그래서 그마저도 한번 출고한 뒤로 다시 현대차만 들여오다가, 그 뒤 2007년에는 BC211M 중저상버스를 출고했다. 하지만 6년 만인 2013년에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시내버스 회사에 매각하고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일반차랑을 출고하며 현대 원메이크 회사가 됐다. 그러다가 전기버스 운행을 하게 되면서 플러그인식 E-화이버드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후술하는 차령 문제 때문에 화이버드 천연가스버스도 들어왔다. 이후 2018년 전기버스 추가 출고로 화이버드 차량은 총 전기버스와 천연가스버스 차량을 합해 25대까지 늘어날 정도로 꽤 비중이 커졌다.
-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구구도색 차량을 운행한 회사다.[17]
- 좌석버스는 2000년대까지 107번에서 운행한 적이 있다.
- 부산에서 드물게 중형차량을 단 한 번도 운행한 적이 없는 회사이기도 하다. 회사 규모에 비해 차급에 신경을 꽤 많이 쓰는 편이다.
- 1998년에 무사고 100일을 달성한 적이 있는데 전국에서 3번째라고 한다.
- 1990년대 후반에는 자동변속기 비율이 70%가 넘기도 했다. 당시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 회사 중 자동변속기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연비를 아끼기 위해 전량 수동으로 개조되었다.
- 2018년에 E-화이버드 플러그인 모델 10대가 출고되었다. 2018년 3월말 2대, 4월초 2대, 6월초 2대가 출고되었다. 추가 충전기가 설치된 이후 나머지 차량들도 12월에 출고되어 전기버스 보유대수 20대를 달성하게되었다.
- 부산광역시 시내버스에서 마지막까지 F/L 이전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 디젤차량을 굴렸던 회사이다. 2018년 4월부로 오성여객에 있던 디젤차량이 모두 대차되었다.
- 2018년 12월에 남아 있던 기존 발주분 화이버드 4대가 출고되었는데, 2017년 11~12월식이다. 규정상 내구연한 산정은 차량 제조일이 아닌 등록일을 기준으로 하지만, 그건 제조일과 등록일이 같은 해 일때 얘기다.[20] 즉, 제조일로부터 해를 넘겼기 때문에 2017년 12월 31일부터 내구연한을 산정하게 된다. 사실상 오성여객 입장에서는 1년의 운행 기간을 손해보는 셈이다. 더군다나 위에 언급했듯 오성여객은 이 문제로 한 번 홍역을 겪기도 했다. 해당 차량을 받아준 것을 보면 오성여객 측이 대인배라고 밖에는 말할 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상술한 사건으로 인해 다급하게 차량 대차가 진행되어야 했는데 에디슨모터스가 상당히 빠른 시일에 차량 출고해 주어[21] 급한 불은 껐고, 나머지 문제가 된 노후 차량분 또한 사건 발생 3달만에 전기버스로 출고해 주었던지라 위기에 몰린 오성여객을 에디슨이 기사회생해 준 이력이 있었기에 차마 출고 취소같은 강경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다만 2010년형의 대차 시기가 도래했을 때 버스 동호인들에서 어떤 차량으로 대차될 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화이버드의 평가가 좋지 못하기도 한 만큼 다시 현대자동차 구매로 회귀하여 2019년 5월 30일에 2010년형 예비차 대차분으로 뉴 슈퍼 에어로시티 개선형을 출고하였다. 아무래도 충전기가 현재 보유 중인 전기버스 댓수에 대응 되어있다 보니 일렉시티가 아닌 뉴 슈퍼 에어로시티 가스차량을 들여온 듯 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2020년 8월 NEW e-화이버드를 다시 출고했다. 개선되었다는 평을 듣고 시험삼아 한대 뽑은 듯 하다.
4. 차고지
5. 면허 체계
- 구 번호판: 부산 5자 29##호
6. 차량운용대수
- 시내버스
- 62번: 25대
- 108번: 18대
- 예비차: 4대
- 도합: 47대
7. 운행 노선
8. 폐선, 철수된 노선
- 부산 버스 1 (민락동 ↔ 송상현광장 ↔ 부암역)[25]
- 부산 버스 14 (용호동 ↔ 서면 ↔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 시민여객과 공동배차
- 부산 버스 106 (민락동 ↔ 황령터널 ↔ 서면) ※ 용화여객과 공동 배차[26]
- 부산 버스 107(구) (민락동 ↔ 서면 ↔ 모라동)[27]
- 부산 버스 108(구) (민락동 ↔ 서면 ↔ 엄궁농산물시장)[28]
- 부산 버스 583 (남천메가마트 ↔ 황령터널 ↔ 서면. 자유시장) ※ 용화여객과 초기에 공동 배차, 이후 철수. #
9. 현재 보유차량
9.1. 현대자동차
9.2. 에디슨모터스
10. 과거 보유차량
10.1. 현대자동차
- 현대 R182 디젤
- 현대 R192 디젤
- 현대 HD160 디젤
- 현대 HD170 디젤
- 현대 FB485 디젤
- 현대 RB520 디젤
- 현대 RB520L 디젤
- 현대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540 디젤
- 현대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540L 디젤
-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L 디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L 디젤
10.2. 자일상용차
11. 관련 문서
[1] 현존하는 업체 중에서는 일신여객, 신한여객 다음으로 오래 된 업체다.[2] 예전에는 구.14번, 구.107번 등 남구~사상구로 연계되는 노선이었지만, 현재는 모두 폐선되어 108번만 유일하게 남아있다.[3] 이웃한 회사 용화여객도 전기버스용 충전기를 설치해서 일렉시티를 운행 중이다.[4] 용화여객도 동일하다.[5] 1007번이 입석으로 형간전환되어 현재 운행 중인 107번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이다.[6] 당연히 좌석버스 중에선 단연코 1위였고, 당시 부산은 의외로 좌석버스가 회사를 먹여살리는 주요 노선인 경우가 꽤 많았다. 비슷한 사례로 학성여객 157-1번, 세진여객 78번이 있었다.[7] 당시 107번 한 노선만 해도 운행 대수가 무려 '''36대'''였다. 그것도 전부 '''좌석버스'''였다. 14번이나 106번, 108번은 시민, 용화, 화진과 공동배차했었기에 많은 대수 배차는 안 했다. 62번은 그 당시 12~13대 가량 배차했다.[8] 이때 일렉시티는 공개조차 하기 전이고, 마땅히 뽑을 차량이 화이버드밖에는 없었다.[9] 비슷한 일이 2020년에 서울에서 벌어지는데, 이는 하이거 하이퍼스의 충전지 인증 문제 때문이다. 이 결함이 드러나 하이퍼스 11m 모델이 전량 반품됐고, 결국 이 차량을 구매했던 관악교통은 에디슨모터스에 e-화이버드를 긴급 발주하게 된다.[10] 상기했듯 오성여객은 오랫동안 대우차는 소수만 투입할 정도로 대우차와 인연이 없는 회사다.[11] 108번은 엄궁동 구간 때문에 CNG저상버스 투입이 불가능해서 신차는 전부 62번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12] 전기버스가 투입되면서 62번의 2007년식 차량 2대가 108번에 투입됐다.[13] 롯데호텔·백화점(서면역)[14] 이들 중에 배산역~부전시장/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신라대학교 간 수요가 가장 많다.[15] 베스트셀러였던 BF101조차도 단 한대도 운행하지 않았다고 한다.[16] 4013, 4021, 4035, 4053, 4054, 4055, 71 자 2715호(좌석개조 후 4058).[17] 4043호. 2000년식 에어로시티였으며, 62번에서 운행하다 2009년에 가스차로 교체되면서 108번으로 이동했고, 현재 E-화이버드 플러그인 모델로 운행 중이다.[18] 에디슨모터스에서 무상으로 교환해 주었다고 한다.[19] 62번 저상차량 구도색인데 특이하게 색상이 하늘색이 아니라 거의 진한 파랑색에 가까울 정도다.[20] 이는 내구연한을 6개월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이다.[21] 위에 언급했지만 당시 현대자동차의 출고 지연이 가장 극심하던 시기였다.[22] 오성여객 주 면허.[23] 구 화진여객 출신. 1990년대 당시 오성여객과 화진여객이 계열 관계일 때 넘어온 차량이다. 과거에는 5521호도 있었으나 말소되었다. 현재 5520호는 차량은 2016년식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이고 운행은 108번에서 운행하다가 2020년 9월 예비차로 격하되었다.[24] 후반부는 용화여객에서 사용했다.[25] 전기버스 전용 노선. 2016년 11월 29일 개통. 2021년 1월 16일 폐선.[26] 차고지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용화여객과 공동 배차한 유일한 노선이다. 하지만 2호선 개통 여파로 오성여객이 경영난을 겪게 되자 노선과 차량을 용화여객에게 넘겼다.[27] 현재 운행 중인 107번은 급행좌석 1007번이 일반으로 전환한 것이며 노선도 정관신도시-센텀시티로 완전히 다르다.[28] 현재 운행중인 108번은 108-1번이었다가 부번호가 삭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