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회

 


1. 성차별 속에서의 성평등
2. 성매매
3. 동성애
4. 주류
5. 그 외
6. 여담


1. 성차별 속에서의 성평등


이란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중동에서 가장 급진적인 근대화를 실시하면서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을 폈다.
때문에 이 때의 성과가 남아 있어,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나라를 장악해 여성에 대한 억압이 강화된 이후에도 여성의 의무 교육 수준을 상당히 보장해주고 있는데다, 대학생 성비는 여학생 비율이 오히려 더 높다.[1] 대학 캠퍼스에서 머리를 붉게 염색하고는 이걸 어떻게든 머리쓰개 밖으로 노출시켜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학생과, 얼굴만 빼꼼 내놓고 온몸에 차도르를 뒤집어 쓴 여학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사회다. 아랍 국가들에서 여성들이 대부분 전업주부를 하는 데 비해 이란 여성들은 거의 50% 가까이 직업을 갖고 있으며, 이는 5~60%대를 유지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 많이 낮은 편도 아니다. 여성 관리나 학자 비율도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마수메흐 에브테카르(معصومه ابتکار)라는 여성은 두 번이나(1997-2005, 2013-현재) 부통령으로 임명되기도 했다.[2] 여성에게도 대통령 투표권이 있으며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사회이기도 하다.
반면 이란의 강력한 라이벌 국가인 수니파의 대빵 사우디아라비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성 꾸란에 의하면 남자는 4명의 여성과 결혼이 가능하나 , 이슬람 국가임에도 이란에서는 좀처럼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4명의 부인에게 공정하게 대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라는 설이 강력하다. 따라서 1부1처가 당연시 되는 사회다.[3]
이란인으로 미국으로 이민가거나 망명해서 살고 있는 이란계 미국 여성들의 인터뷰를 보면 종교혁명 며칠 전까지는 미국 최신 음악이 울리는 클럽에서 춤추고 맥주 마시면서 자유로웠고 미국식 자유연애 등은 당연한 생활 방식이었다고 한다.
대략 이미지적으로 표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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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비 왕조 시대에는 원래는 이런 나라였는데
이런 나라가 되어버린 셈(…).[4]
이제는 아예 게임 캐릭터의 복장도 규제하신단다. 심지어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옷을 규제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하튼 여러 가지 면에서 이슬람 국가들 중 여성 인권을 보장받는 면이 그나마 많은 편에 속하긴 한다. 그 예로 여성 택시 기사나 버스 기사도 허용하고 여성 전용 카페도 인정하며 여성에 대하여 그럭저럭 상업적으로 일하게 허용한다. 여성은 아예 운전면허 자체를 무려 '''2018년까지''' 법적으로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여성 기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카타르, 쿠웨이트같은 아랍권 나라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전반적으로 여성 인권이 바닥인 이슬람권의 시각에서 보기에 그런 것이고, 바깥에서 보자면 거기서 거기. 여성에 대한 차별과 탄압은 여전하며, 하메네이가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금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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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이란 혁명 직후 히잡 강제착용에 반대하는 이란 여성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그들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결국 히잡 착용을 의무화 시켰다. 그래도 이란 여성들은 현재에도 히잡을 선택으로 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슬람 원리주의로 인한 억압이 악랄한 수준이지만 계층이나 사람에 따라 의식과 편차도 많이 갈리는 듯. 팔라비 왕조시절에 많이 서구화 된 이란이기에 주위 국가보다 서구화된 중산층이 많은데,[5] 이런 가문의 여자들은 Islam Chic이라고 해서 최신 청바지와 블라우스 등 화려한 패션에 머리만 감싸는 스커프만 두르고 다니고, 밤에 그들끼리 모여서 원피스 드레스를 입고 서양식 파티를 하는 한다. 반면 시골이나 가난한 계층의 여자들은 보수적이고 눈만 보이고 다 가리는 아바야는 쓰지 않고 얼굴을 내놓는 차도르를 쓰는 경우가 많다. 결국 사람과 계층간의 간격이 매우 크며, 결국은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
페르시아 여성들은 미에 대한 선망이 대한민국 압구정역 성형 수술 거리만큼은 안되어도, 이슬람 국가 치고는 성형 수술의 비율도 상당히 높다. 특히 코수술을 많이 한다. 이슬람 교리 상으로는 성형수술이 금지인데 마냥 교리를 엄숙하게 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사실 코수술은 이들에게 단순히 미용을 위한 목적만의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금지를 하기에는 심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란인들은 코가 상당히 높고 크다 보니 그로 인한 호흡기 질환 - 특히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많이 겪는다. 그래서 이란인들이 코를 깎는 이유는 (우리와 반대로 이들은 코를 깎아 낮춘다) 의료적 목적 또한 크다. 하지만 이란에서 눈을 고양이와 닮은 모양으로 바꾸거나 귀를 당나귀처럼 뾰족하게 하는 성형수술을 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령'이 내려졌다.#
히잡(스카프)은 보통 머리카락을 전부 안 보일 정도로 다 가려서 가족 외의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아예 못 보게 하는 방법으로 쓰는게 보통이다. 반면에 현재 이란에서는 상당 수 젊은 여성들이 화려한 패턴과 색깔의 스카프로 머리위에 대강 걸쳐 머리카락이 다보일 정도로 코디를 하는 편이다. 별로 촌스럽지 않고 환타지 영화 주인공들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란 영화를 봐도 여배우들이 머리카락을 꼭꼭 숨키지 않는다. 심지어 밤에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는 공원 등지에서는 아예 히잡을 벗어버린 이란인들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스카프를 쓰는 방법은 사실 개인차가 있긴 하다. 비교적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진 여성들은 여전히 머리카락을 다 가리기는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일 뿐이다. 즉 사회적으로든 꾸란에서든 스카프를 쓰는 방법 자체를 규정하거나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스카프를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진보적인 여성 사이에서 반감을 사고 있다. 그런 열망에 힘입어 온건파인 로하니가 예상 밖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로하니는 최초로 대통령이 된 이슬람 성직자이면서도 동시에 이슬람 율법을 비교적 느슨하게 적용해서 개개인의 실제 삶을 비교적 간섭하지 않는 온건파이다. 젊은층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재선에도 성공하면서 온건 개혁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그런 변화가 보이지 않자 재밌는 방법으로 히잡 쓰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히잡 쓰는 남자 또, 공공장소 여자 혼자 자전거 타는 것을 금지한다. #
스포츠경기에서 남성및 여성이 구분된다. 따라서 남성경기에는 여성이 입장할 수 없고, 반대도 마찬가지. 하지만 외국 원정팀에 한해서는 히잡을 착용하게 하고 입장을 허용하게 되었지만, 자국 여성들에게는 잘 풀어주지 않는 편이다. 2019년에 극성 이란 여성 축구팬이 남성 국가 대표팀 경기를 몰래 직관해서 징역형을 선고받은후 분신자살을 하자 FIFA가 자국 여성을 남성 국가대표팀 직관을 허용하라고 권고 했다. 월드컵 진출 자격까지 걸려있었기에, 이란 정부가 두손 들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런거 통제할 수 없는 해외에 가면 다르다. 이란 축구팀 원정에는 여성팬들도 히잡도 없이 잘만 들어온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이 모국을 떠나겠다고 선언해서 충격에 휩싸인적 있다.# 이란 체스 심판 쇼흐레 바야트도 이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 국영 TV 여자 아나운서는 13년동안 정부의 선전에 대한 사과를 하였다. #

2. 성매매


종교적으로 매우 엄격한 만큼 성매매를 금지하고 무거운 처벌을 하지만, 성매매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 이란에서는 성매매가 사회문제로 떠오를 만큼 골치아프며, 수도인 테헤란은 물론 마잔다란, 길란, 파르스, 심지어 종교 제 1성지인 마샤드에서도 성매매가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활성화되어 있다. 2011년 8월에 이란 언론인 '이란 뉴스'의 발표에 의하면 성매매 혐의로 매춘부가 2천명이나 구속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란에서 매춘부들이 생계 문제로 성매매를 하다보니 정부의 단속에도 근절이 안된다는것이다. 특히 이란의 매춘부들중 유부녀와 대졸자들도 성매매를 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매춘부의 30%나 된다. 최근에는 외국인 매춘부들까지 인신매매로 데려오고 있어 더욱 골치 아픈 문제다.

3. 동성애


동성애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사형에 처해지게 되고, 사형에 처해지지 않더라도 변태(...)나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되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는 자에게는 국가가 '''무상으로 성전환 수술 비용을 대준다'''. 호메이니 옹 가라사대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자를 구제해줘야 한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한 성전환 희망자가 전선에서 부상자를 극진히 간호하면서 한 장군을 통해 호메이니에게 이런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호메이니가 국법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6][7]
이 때문에 처벌을 피하려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동성애자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이성이 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종교지도자들이 사형받기 싫으면 성전환 수술을 받으라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있다. 물론 좀 눈치 빠르고 돈도 어느 정도 모아놓은 동성애자들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는 의사의 선고를 받으면 바로 터키로 튀기는 한다(...). 남자 아니면 여자라는 성 지향성에 대한 이란 사회의 이분법적 인식으로 인해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에 네 명의 성전환자가 포함되었다가 퇴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애와 성 정체성 혼란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수(Bottom)역할의 남자게이라고, 성 정체성이 무조건 여성 쪽일 것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이 사회적으로 성불구자 내지 변태취급을 받고 직접 연애하면 죽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군면제를 위해서 스스로 게이라고 커밍아웃하는 웃픈 사례들도 있다. 이란군에서 동성애자들은 전투력 저하의 원인으로 보아서(...) 군면제를 시키기 때문이라나...
사실 이란에서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전근대에는 의외로 나쁘지는 않았고[8] 그리스의 풍습에서 유래한 남색 풍습이 천년 넘게 이어져 내려올 지경이었지만, 팔레비 왕조때부터 근대화의 일환으로 동성애에 대한 처벌을 시작한 뒤로 이슬람 혁명으로 정권이 뒤엎어진 이후로도 동성애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9] 성전환도 안하고 동성애를 하다가 걸리고, 때마침 시범케이스가 필요해지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4. 주류


주류 또한 암시장을 통해 거래되며 전화로 주문하면 어디선가 밴이 도착해서 물건을 주는 가구 직송 서비스(?)가 성업 중이다. 또한 언론통제 사회이기 때문에 국외의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건 불법이지만 그래도 접시안테나를 달아 보는 집이 많다고 한다. 게다가 그 수도 많아 단속에 걸려도 접시만 압수한다고 한다(...).
금주 율법을 어긴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남녀 대학생이 혼성파티를 벌이고 술을 마셨다는 일로 태형이 선고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웃 터키맥주의 단골 고객인 나라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주변 다른 나라들은 맥주를 안 만들고 아르메니아ᆞ조지아ᆞ러시아 맥주보단 그래도 그나마 터키 맥주를 골랐는지, 아니면 터키 맥주가 입에 맞는지 모르지만, 해마다 32,000~45,000톤에 이르는 터키 맥주를 수입한다고 한다. 과거에 이란 쉬라즈(Shiraz)시에서 만든 와인이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나 혁명 이후 생산이 전면중단되었다가, 90년대 다시 생산재개되면서 수출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한다.
이란에 술을 팔아먹는 밀수업자들 이야기로는, 이란에 팔아먹는 술의 수요는 이란 정치인이나 율법학자들이 차지한다고(...) 그리고 이 이야긴 이란 민중들도 많이 알기에 그들에 대한 혐오로 이어진다. 론리플래닛 지은이인 토니 휠러가 쓴 나쁜 나라 참조. 현지에서 만난 이란 사람들은 성직자라는 것들이 몰래 술을 즐겨 먹는다면서 호주인인 자신에게 자기네 높으신 분들을 실컷 욕했단다.
이란은 공식적으로 술을 금지하다보니 밀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밀주문제가 심각하면서 2018년 10월에는 독성밀주로 30여명이 사망하고 2019년 3월 28일에 타브리즈에서는 독성밀주로 10여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입원했다.#

5. 그 외


이란은 엄청 보수적이면서도 때론 그래도 그나마 이웃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막장 나라보단 조금은 개방적이고 너무 보수적으로 밀어붙이다간 민중 반발도 염두해서인지 약간은 풀어주는 편이다. 물론 풀어주는것도 약간이지 본질적으로는 통제와 억압이 횡행한다. 특히 잔혹한 전근대적 형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막장국가로 악명높다.
이란에서 유학하고 지내다 현재 이란 대사관에 근무중인 최승아가 쓴 <오! 이런 이란>을 보면 이란 거주 당시 본 이란 음악전문 케이블 방송 PCM(페르시안 뮤직 채널)을 보고 놀랐던 사례를 쓰기도 했는데 그냥 주구장창 전통음악만 틀어주겠지 하고 봤더니만 랩이나 힙합까지 하고 제법 뮤직비디오도 여럿 나왔다는 것. 사실 이 방송은 바로 두바이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란 정부 허락을 맡고 방영하는 채널이다.[10] 물론 과거 여가수들이 몸매도 보이며 앨범을 내던 팔레비 왕조 시절에 견주면 지금은 꽉 막힌 편이겠지만. 그리고 이란 국영방송에서도 근엄하고 재지없는 방송만 내보내는 것은 아니고, 자체적으로 쇼프로그램이나 드라마도 만들고, 외국영화나 외국드라마를 적지 않게 수입해서 틀어주기도 한다. 다만 지나치게 야하다거나 하는 장면은 적절(?)하게 잘라주는것이 관례이고 미혼남녀끼리 손을 잡는 야한(?) 장면이 나오다 싶을 경우에는 "실제 부부사이이다"라는 자막이 꼭 뜬다.
그밖에도 24시간 내내 드라마 방송이나 영화방송도 있었다고 한다. 때론 이란 드라마도 막장급 드라마도 있어서 이걸 보니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란 드라마가 저질이라고 방영금지해야 한다고 논란이 된 게 이해가 갔다고(...) 하는 다른 여행자의 사례도 있다. 다만 이 사례에 나오는 방송은 이란 정부 허락을 맡은 채널인지는 불분명하다.[11]
넥타이를 금지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다른 양복정장은 허용한다. 그러면서도 넥타이는 서구 이교도의 잔재라면서 금지한다는것..그러나 사실 넥타이는 페르시아 문명의 영향을 짙게 받은 중세 압바스 왕조의 바그다드에서 유래되었다. (...)
이란에는 남녀공학 학교가 아예 없는 데다[12] 만화 검열도 엄격하다. 이란에 러브히나를 들고 간 사람에 의하면 공항 직원이 유성매직으로 히로인을 덧칠해 눈을 뺀 나머지를 (챠도르히잡처럼) 검게 만든 뒤에야 가져갈 수 있게 하였다.
'''이란인 남자와 결혼한 여자는 자동으로 이란인이 된다. 게다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는 괴담이 있다.''' 실제로는 이란인과 결혼한 외국인은 자동으로 이란 국적을 취득해 일단 이중 국적이 되며, 자신의 판단에 따라 기존 국적과 이란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이란 여자는 이란 현지에서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외국으로 못 나가고 남편과 함께 이란에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외국인과 결혼한 이란 여자 중 결혼 직전 남편의 국가로 가 거기서 결혼식하고 그 나라에 눌러사는 경우도 많다.[13] 하지만 이란 의회는 2019년 5월 12일에 외국 남성과 이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6. 여담


1979년 이란 혁명 직후 이란인 남편을 둔 미국인 여자가 2주간의 여행으로 알고 이란을 방문하자마자 남편이 그런 거 없다며 미국 여권을 뺏어가 스위스 대사관으로 도망쳐도 영사는 한심하다는 듯이 '당신 같은 미국인 여자가 한둘이 아니다. 당신은 이란인이라서 우리가 도와줄 수 없다' 라는 대답만 듣고 결국 18개월간 이란에서 살다가 밀수꾼을 통해 몇천 킬로미터를 밀입국해 터키까지 가 탈출한 일화가 있다. 그런데 이 일화는 이슬람 문서에도 나온 영화 솔로몬의 딸의 내용이며, '''이 영화 자체가 진위여부가 의심스럽다.'''[14][15]
80년대에 다정한 매너를 가진 인텔리 이란인 의사와 결혼한 미국 여성이 남편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이란으로 돌아갔는데, 귀국하자마자 남편은 포악한 이슬람 남성으로 사람이 돌변해서 여성의 딸을 이슬람 방식으로 세뇌교육을 하려 하고 아내에게 이란에 살것을 강요하고 반발하면 주먹까지 날렸다. 결국 견디지 못한 미국인 아내가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자 "그럼 혼자 떠나고 아이들은 두고 가라"는 협박을 받았고, 아내는 딸과 함께 필사의 탈출을 해서 터키의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하여 마침내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 이야기는 책으로 쓰여졌고 그것을 기반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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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솔로몬의 딸(Not Without My Daughter, 1991)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가 바로 그것인데 한국 개봉 당시 극장 간판에 호메이니뱀파이어같이 그려서 주한 이란 대사관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여기서 13번째 사진 참조 덕분에 서울 상영관에서 이 간판이 내려지고 새로 고쳐 그리던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흥행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망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미국에서 유명해지면서 이란계 미국인들이 탄식하길 '''이란을 미국에서 아주 엿먹인 사건'''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란은 미국에서 아주 사우디아라비아급 막장 나라로 이름세를 떨쳤다. 심지어 미국 한 토크쇼에서 나온 이민온 이란인 무슬림에게 "이란도 결국 잘난 척 하지만 아랍 이슬람 강경파랑 다를 거 없는 나라이면서 아랍과 다르다고 하니 한심하네요~ 종파만 다르면 다릅니까? 하긴 위대한 페르시아가 그리도 깔보던 아랍인이 만든 이슬람에게 굴복하니 아랍에서 이란을 얼마나 비웃고 깔보는지 그걸 모르고 똑같이 구는 이란을 다시끔 확인한 사건이네요."라고 백인 게스트가 대놓고 비웃고 다른 게스트들도 좋아라 웃자 그 이란인이 분노하며 그냥 나가버린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들어 미국에서도 이 여성이 진짜인가 논란이 일부 되기도 했다. 위에 열거하듯이 과장한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왔기 때문. 책 팔아먹고자 (이란인 남편도 이렇게 주장한다.) 엉터리로 부풀려서 쓴 거 같다는 논란도 나왔다.
영화만 보면 "너무 인종차별적 내용이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원본 책을 읽어보면 더하다.[16] 심지어 영화를 보면 그래도 이란이나 무슬림에 대하여 조금은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예를 들면 남편이 미국에서 살면서 이란인, 무슬림이라고 차별당하여 미국 생활을 지겨워하던 묘사가 나오긴 한다. 뭐 중반부 넘어가면서 남편이 악마 같이 돌변하는 묘사가 나오고 비록 결말은 미국으로 가면서 미국이 더 좋은 나라라고 하는 결말이긴 하지만. 2002년 Without My Daughter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진 바 있는데 바로 이 영화에 나오는 실제 남편,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주장으로 솔로몬의 딸에 대하여 반론하는 영화이다. 작중에서 남편은 딸이 아내에게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며 딸을 만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더불어 제작은 미국이나 미국인이 아닌 핀란드에서 제작했으며 감독은 이란계 핀란드인(이란에서 협조를 하긴 했지만). 더군다나 감독은 이런 영화의 배경 때문에 관객들이 무조건 이슬람은 악마, 미국은 정의라고 오해하기 딱이라 사전에 이란에 가서 그 남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감독이 이란 출신이라 이것 또한 중립적인 시각에서 만들어진 영화라곤 볼 수 없다. 그리고 솔로몬의 딸 주인공의 남편은 아내를 속여 이란으로 데려간 것 또한 사실이다. 남편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이란에 20년 넘게 머무르다가 2009년 테헤란에서 70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이 여성의 딸이 자기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쓴 My Name is Mahtob이란 책이 2015년에 나왔는데 이 책에서 딸이 말하길 아버지가 당시 5살이었던 자신과 어머니를 속였고, 그동안 자상했던 태도가 갑자기 돌변했으며, 자신들을 때리고 협박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이란의 젊은 층에서도 유명한 일화인지, 한국에 유학을 온 이란인들도 이 이야기를 언급하니 정색하면서 '''우리 이란인을 무슨 탈레반이나 is취급하는 저질내용이다.'''라면서 욕을 했다.[17]
페이스북을 비롯해 정부에 의해 차단된 사이트들이 꽤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두가 프록시를 통해서 우회 접속하는 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이용한다.
이 나라에서는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근무하는 주6일제 국가 (단, 목요일의 근무 시간은 토~수요일보다 짧다.)이며 휴일은 금요일뿐이다. 즉, 이란의 목요일은 한국으로 치면 토요일이고 금요일은 한국으로 치면 일요일. 이란에서는 일요일에 안 쉰다. 이란의 일요일은 한국의 화요일에 해당.
이란에서는 양력 1월 1일은 평일인 대신 3월에만 공휴일이 7일이나 된다.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현재 이란에선 마약 중독자가 무려 300만명이나 될 정도다. 이것도 이란 정부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수치로 실제는 그 2배인 600만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마약중독이 심각하다. 여성들도 마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골칫거리다. #, # 무엇보다 이란과 가까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마약이 대량으로 밀수되고 있어 이는 이란의 마약중독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18] 그래서 이란 정부는 마약 밀매를 단속하고 마약사범을 사형에 처하는 무자비한 방법으로 근절하지만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 최근에는 비둘기를 이용해 마약을 들여온 사례까지 나왔다. #
이 나라는 특이하게 교육 과정상 제1외국어가 '''영어가 아니라 아랍어다'''(!) 아무래도 코란이 필수 과목에 끼어 있어 그 영향으로 코란의 언어인 아랍어를 제1외국어로 인정한 듯하다. 당장 이란의 중학교 교육과정만 봐도 아랍어는 필수 과목이고 현지 중학교 1학년 (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부터 매주 2시간씩 배우는데 영어는 선택 과목인 데다가 현지 중학교 2학년 (한국의 중학교 1학년에 해당)에 가서야 주당 4시간씩 배운다(...). 그마저도 어떤 학교는 아예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 동네에서 제2외국어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이다. 도회지에서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여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19] 하지만 이란에서 반정부시위가 일어나자 이란측은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교사들은 반발했다. #
2016년에 이란은 경제제재가 풀렸지만, 외국인과 자본이 급속히 퍼지면서 이슬람 고유의 가치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히잡 미착용과 음주 등 도덕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하지만 강제적으로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는 법에 반발한 남성들이 SNS 여성대신 히잡을 쓰고 인증샷을 올리고 참여가 늘어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그리고 이란은 최근(2017년) 신문에서 한 이란 출신의 여성 수학자가 히잡 착용 없는 사진을 게재하고 외국인과 결혼한 이란인 자녀의 이란 국적 취득허용을 일부 의원들이 촉구하는 등 점점 변화하고 있다. # 하지만 이란에서는 여성이 차안에서도 히잡을 써야 한다는 문제를 놓고 시민사회, 종교계, 사법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 # 그리고 이란내에서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히잡을 벗어버리는 이색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 하지만 이란 정부측은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히잡 벗기 시위를 벌인 여성 29명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되었다. # 히잡 반대 시위에 나선 여성들을 변호한 이란의 여성인권변호사에게 법원이 징역 38년(!)이 선고되었다고 남편이 주장하자 사법부 측은 7년을 선고했다(...)고 반박했다. #
최근(2017년) 사우디가 온건화 정책을 추진하자 이란측도 온건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처벌보다 교육 등으로 바꾸고 있다. # 그리고 이란-이라크 남자 농구 경기에서 여성들의 농구관람을 허용하는 이례적인 일도 생겨났다. # 히잡 문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2018년 4월에 방영된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스파한의 여성들은 히잡이라 부르기도 애매할 정도로 스카프를 대충 쓰고 있었고 노루즈 축제 때에 외간 남자들 히잡 없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이 보였다.
2018년 5월 29일에 이란의 한 여대생이 하메네이가 대학생들을 초청해서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하메네이를 비판(!)하는 원고글을 말했다. # 그리고 한달전에 이란당국은 SNS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춘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남녀 4명을 체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란당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그리고 자아비판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이란당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이란은 고학력자 실업률이 42%에 달하자 이란을 벗어나 터키로 이민을 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2019년 2월 23일에 앰네스티는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에 미성년 때 살인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확정된 피고인 3명의 형 집행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
이란에서 한 여성복서가 경기에서 민소매와 반바지차림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될 우려로 인해 귀국하지 않는 일이 발생되었다. # 그리고 테헤란 대학교 캠퍼스에선 여학생들이 히잡 벗기 시위를 했다. #
이란은 식당 및 카페 500여곳이 이슬람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9년 8월 25일에 이란 체육부의 잠시드 타기자데 차관은 여성팬들이 10월에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캄보디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전을 볼 수 있고 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막는 법적 제한은 없고 현재 필요한 시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란에선 처음으로 여성이 기장이 되었다.#
이란에서 남성이 옥상에서 여성과 입맞춤을 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에서 14세 소녀가 결혼할려다 명예살인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명예살인 처벌여론이 들끓고 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내각에 명예살인을 금지하는 법률을 서둘러 도입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련 법안을 조속한 채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명예살인을 저지른 남성은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란에서 딸의 날인 6월 25일에 딸을 사랑하는 부성애를 강조하는 대형 그림이 걸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청년들을 처형하지 말라는 요구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이란 사법부가 이에 즉시 해명했다.#
이란 여성들이 성폭행 사실을 고발한 SNS 해시태그를 사용했고, 결국 성폭행 용의자가 체포됐다.#
이란의 한 남성 음악가가 여성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했다는 이유로 가택 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에서 인권 변호사가 반정부 인사를 변호했다는 이유로 수감되면서 단식을 시작하자 SNS에선 석방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1] 여성이 대학을 가기 위해선 집안의 남성이 허락을 해야 하는 이웃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선 굉장히 파격적인 여성대우가 이뤄진다는 뜻이다.[2]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당시 ‘최고지도자를 따르는 무슬림 학생들’ 소속으로 메리(Mary)라 자칭하면서 서방언론에 대한 대변인 격으로 나서 유창한 영어로 미 제국주의를 비난했던 여학생이 이 사람이었다. 참고로 이분의 아들은 2015년 당시 ‘사탄의 나라’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다고 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3] 근데 이건 이란이 그 세계에서 진보적인 국가라서가 아니라 웬만한 이슬람 국가는 다 마찬가지인 사실이다. 튀니지, 터키 같은 나라는 법으로 중혼을 금지하고 있고, 1부4처 율법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도 아내가 여러 명 있다고 하면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 더불어 이런 경우는 부자 아니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일부다처제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요르단이나 모로코, 카타르, 이집트는 2번째 아내를 맞이하자면 첫째 아내의 허락 및 경제적인 수익 조사에서부터 여러모로 깐깐하게 조사하여 (모로코는 국왕 무함마드 6세가 아내가 하나이며 쿠란을 들고 결혼식에서 오로지 아내는 하나라고 선언한 탓에 일부다처제를 하기에는 눈치를 많이 본다.) 하는 등 돈과 시간이 엄청 걸려서 서민은 어림도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같은 나라도 덜한다고 해도 역시 과정이 번거롭다. 오히려 아랍권에서 하등하게 보는 파키스탄에서나 일부다처제가 더 흔한 편이지만 여기도 돈 없으면 꽝.[4] 단 이 모습은 비교적 엄격한 종교사원안에서 차도르를 입은 모습이다. 평소 이란 여성들은 스카프만 둘렀다 뿐 머리카락도 반쯤 내 놓는 경우가 많다. 또 옷도 저렇게 펑퍼짐하지 않고 몸매가 드러나는 복장을 선호한다. 사실, 이런 점은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하다. (본래 히잡을 두를 땐 머리카락을 올빽시켜 내 놓지 않는게 원칙이며, 사우디 시골 여성들은 얼굴도 눈만 빼면 다가리고 다닌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5] 그래도 레바논이나 이집트 같은 나라랑 비교하면 극히 이슬람적인 편.[6] 역설적으로 팔라비 왕조 시절 호메이니는 반대파로부터 동성애자라는 음해를 당했다.[7] 다만 사회적으로 성전환자에 대한 인식이 그리 관대한 거까지는 아니라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에 가족들로부터 의절받거나 하는 사례는 꽤 있는 편.[8] 중동권 전체가 그렇기는 한데 전근대까지만 해도 이슬람의 보수화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기 이전까지는 동성애 자체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범죄로 보지 않았다는 증거이다.[9] 사회적인 시선은 여전히 나쁘지만,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 이스라엘에선 동성애가 불법 행위가 아니며, 동성애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국가는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다.[10] 단 힙합음악은 이란에서도 탄압이 굉장히 심하다. 이란 힙합 뮤지션 중에 경찰 한번 안 끌려간 사람은 래퍼 취급 못 받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11] 아랍권 위성방송업자들이 페르시아어 방송도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다가 이외에도 아프간이나 타지크스탄, 파키스탄의 방송국들도 페르시아어 방송을 병행하기도 한다. 페르시아어를 쓰는 인구가 이란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서남부 일대까지 걸쳐있다보니까 의외로 시장이 꽤 넓다는 모양이다. 공식적으로는 불법이지만 이란의 영토가 너무 넓은데다가 위성방송을 무작정 막아버렸다가 반발도 엄청나게 세기 때문에 완전히 막지 못한다.[12] 남녀공학 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뿐이며, 심지어 남학교에는 남자 선생님만, 여학교에는 여자 선생님만 계신다(!). 대학교마저도 여자가 입학할 수 있는 학과를 정해 놓고 그 학과에만 여학생을 받는다.[13] 정반대의 예로 한국 모회사의 이란지사에서 근무한 한국인이 이란 여성과 결혼했는데 처음엔 지사 근무가 끝나면 신부를 한국에 데려가려고 했다가, 저 법때문에 신부와 신부가족이 곤란해지자 신랑이 이란 국적으로 귀화하고 아예 이란에서 눌러산다는 사례가 있다. 뭐 저분은 그래도 가끔 한국과 이란을 들락날락거리기 때문에 사는 데는 큰 지장없는 모양. [14] 진위여부가 다소 의심스러운 일화이다.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나라가 많고 그런 나라에서 다른 국적을 취득하면 자동으로 해당국 국적을 상실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나 미국은 이중국적이 허용되는 나라인데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이란 국적을 취득한다고 미국 국적이 자동으로 박탈될 리는 없다. 미국 국적을 어떻게 할지는 미국 정부에서 결정하는 거지 이란이 국적에 관해서 어떤 정책을 취하는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정작 미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나라이니.[15]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국가에서 무조건 자기 국민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미국과 이란 이중국적자에 대하여 미국에서 아무리 미국 국민이니 해당인을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요구해도 이란에서는 이란 국민이니 거부하겠다고 해도 통용되는게 이중국적에 대한 국제적인 태도이다. 그래서 미국도 미국 이중국적자들에게 이중국적을 보유하는건 자유지만 그러한 경우 미국 국민으로서 미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을 주지시킨다.[16] 다만 그 책은 피해 당사자인 엄마가 쓴 책이므로 엄마의 시선으로만 작성되어 있음을 유념할 필요도 있다.[17] 사실 자국에서 민주주의 국가인 나라에 유학을 온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깨어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고, 그래서 이런 내용에 더 불쾌해 했다.[18] 아프간과 파키스탄은 마약이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는만큼 서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에 속한 이란은 서아시아 전체로 마약을 유통하기에 가장 좋은 루트다. 실제로 중동에 유입된 마약들중에서 이란을 거쳐온 마약이 많다.[19] 영어가 제1외국어가 아닌 나라는 하나 더 있는데,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서는 스페인어를 제1외국어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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