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선수 경력/2020 시즌

 



'''이상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9


스토브리그 2018년부터 일반 선수에겐 위험한 계약이 될 수 있는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보장 받은 상황이다.
서브 선수였던 크레이지와 하루가 나간데다 마타와 칸, 클리드도 팀을 나가더니 코치였던 제파와 플라이, 급기야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김정균 감독이 계약을 종료하면서 사실상 '드림팀'의 공중 분해에 가까운 상황이 일어났다.
그나마 T1의 마스코트인 페이커와 테디, 레오, 에포트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잘못하면 연습생을 주전으로 내보내야 할 상황에서 그나마 본인과 합을 맞출 7번째 정글러 커즈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레오 또한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이적한다.
11월 26일 담원의 코치였던 김정수 코치가 T1의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되었다. 추가적으로 여러 예상이 난무하던 탑 라이너 자리는 젠지에서 활동했던 로치 선수가 영입되었고 T1의 연습생이던 탑 Canna와 정글 Ellim, 원딜 구마유시, 서폿 kuri를 로스터에 올림으로서 10인 로스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서 2020년의 페이커는 '''팀내 최고참이자 최연장자'''로서 시즌을 임하게 되었고[1] , 맏형으로써 많은 어린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데뷔할때만 하더라도 팀내 최연소 프로게이머였던 선수가 어느새 팀내 최연장자로서 팀을 이끄는 상황을 통해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느끼게 하며, 데뷔부터 현재까지 한 팀에서 계속 활동하는 그의 꾸준함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본인의 팀 입단부터 함께 해온 김정균 감독마저 팀을 떠난다면 사실상 팀내 SKT 왕조의 마지막 증인이 되는 셈이다. 김정수 감독의 선임으로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T1에서 페이커는 전성기를 함께 했던 벵기, 울프는 물론 김정균 감독까지 없는 상황에서 커리어의 끝자락을 위해 시즌에 임하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12월 5일 현재까지도 드래곤 대격변 패치 이후로 단 한번도 롤을 제대로 플레이 하지 못했다. 아닌게 아니라 휴가와 여러 자선행사들, 올스타 일정이 겹치면서 프리 시즌인데도 바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올스타전에 가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게임을 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2. 2019 LoL KeSPA Cup ULSAN


시드권으로 8강에서 시작, 라스칼, 클리드, 비디디 영입으로 20시즌 드림팀으로 기대받는 젠지와 만나게 되었다. T1 또한 뉴페이스로 신인 탑 칸나와 킹존에서 활동한 정글 커즈가 출전하였다.
'''VS GEN WIN(2:1)'''
1세트 카시오페아를 픽, 비디디의 미드 노틸러스와 맞붙게 된다.초반 칸나가 경험적으로 우세한 라스칼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클리드의 렉사이의 다이브를 역으로 킬을 내는 장면을 보여주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잡아가며 결국 페이커의 카시오페아와 테디의 자야의 딜링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 나가 승리를 거머쥔다.
2세트 미드 럼블을 픽, 상대의 라이즈를 맞이하게 된다. 1경기와 달리 라인전 단계에서 꽤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차이가 나기 시작, 이후 룰러의 성장구도가 두드러지며 열세에 놓이게 된다.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를 패배하게 된다.[2]
3세트 리산드라를 픽, 비디디의 르블랑을 상대하게 된다. 초반 칸나의 아트록스가 상당히 말리고 바텀도 에포트의 블리츠크랭크가 상당히 부진하여 밀리는 중 페이커 또한 라인전 단계에서 크게 유리함을 가져가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타 구도 때마다 테디의 카이사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이에 페이커 또한 리산드라로 특유의 신들린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승기를 서서히 잡게된다. 40분이 넘어가고, 장로용을 2번 연속으로 연달아 획득하며 승기를 완전히 굳히게 되고, 이를 통해 계속 밀어붙여 상대 넥서스를 파괴한다. T1의 4강 진출 성공.
4강에서 선수 변화가 있는 샌드박스와 맞붙게 되었다. 특히 원딜이 지난 시즌 테디의 서브였던 레오라는 점이 경기전 꽤 이목을 끌었다.
'''VS SB Loss(1:3)'''
1세트 신인 미드 라이너 FATE를 상대로 미드 모데카이저 픽을 꺼낸다. 탑 칸나가 선발이었는데 아트록스를 픽하고 상대 서밋에게 끝까지 밀려 도저히 수습할 수 없다고 평할 만큼 밀리게 되고 바텀 또한 레오의 활약과 테디 에포트 봇듀오가 밀려버려 게임이 일방적으로 흘러간다. 결국 1세트 완패하였다.
2세트 키아나 픽 상대로 오랜만에 공식전에서 오리아나를 가져온다. 초반 미드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으나, 커즈의 이해할 수 없는 칼날부리 카정으로 키아나에게 킬을 주고 이후에도 다시 한번 키아나에게 킬을 내 주어 초반 정글 차이가 급격히 벌어진다. 이후 온플릭은 이전 경기처럼 칸나를 공략 탑-정글 상체 싸움에서도 밀리고 바텀 또한 점점 힘에 부치게 된다. 페이커 또한 오리아나 뻘궁 등 인상깊은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경기는 내내 끌려가게 된다. 2세트 또한 완패하였다.
3세트, 다시 한번 미드 모데카이저 픽을 가져온다. 이전 경기와 달리 칸나 대신 이번 시즌 젠지에서 영입한 로치를 기용한다. 샌드박스 또한 레오 대신 진에어에서 영입한 루트, 지난 년도 매서운 모습을 보였던 미드 도브가 기용된다. 페이커는 이 경기에서 상대가 테디의 자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카드인 서폿 노틸러스를 계속해서 견제해주며 테디가 프리딜을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주었으며 아군 탑 포탑 앞에서 나온 테디의 1대4 쿼드라킬을 바탕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온다. 이후 한타 구도에서 테디가 딜링을 폭발 시키며 경기를 가져온다.
4세트 미드 노틸러스를 픽한다. 샌드박스는 루트에서 다시 레오 기용. 그런데 커즈의 엘리스가 상대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은체 무리한 바텀 다이브를 하다가 역갱을 당해 초반 2킬을 헌납한다. 이후 게임은 온플릭의 올라프가 원맨쇼를 선보이면서 무섭게 킬을 쌓아나가며 이득을 굴리는 온플릭은 용 한타에서 국내에서 펼쳐진 경기 최초로 정글 펜타킬을 달성한다. 이후 게임은 일방적인 패배. T1은 웃지 못할 진기록을 만들어 낸 채 4강에서 탈락한다.
KeSPA컵 4강 탈락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 T1의 부진에 따른 비난, 비판글들이 쏟아졌는데 평소에는 주로 페이커의 부진에 초점에 맞추어 이런 글들이 쏟아지고는 했으나 이번에는 새롭게 영입되거나 로스터에 등록된 탑 라이너인 칸나, 로치 그리고 정글러 커즈의 비판 글이 주를 이루었고 테디와 에포트 또한 경기내 잦은 실수와 피지컬적인 면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언급되었다. 페이커 또한 많은 비난과 비판 글들이 올라왔지만 다른 T1 팀원들에 비해 올라오지는 않은 편. 다시 말하자면 이번에는 페이커의 경기적 측면의 문제들보다 다른 팀원들의 경기력 문제가 조금 더 심각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탑-정글이 중요할 때마다 보여준 쓰로잉이 워낙 임팩트가 컸던데다 페이커가 잡은 챔프들이 캐리형 챔피언이라고 보긴 어려운 모데카이저노틸러스이다보니 경기력적으로 크게 비난하긴 어려웠던 것.[3]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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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라운드


LCK 개막전, 1라운드 첫번째 상대팀으로 담원 게이밍을 만나게 되었다.
1세트, 미드 럼블을 선픽, 이후 쇼메이커의 라이즈 픽을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 내용을 말하자면, 너구리-쇼메이커의 상체 VS 테디의 넥서스 모드 미스 포츈이었고 마지막 담원의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 캐니언의 리신이 미스 포춘을 배달시키면서 게임 종료. 사실 테디의 미스 포츈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패배한 경기였다. 페이커의 럼블은 경기 내에서 말 그대로 무색무취. 로치의 세트나 커즈의 그라가스는 번뜩이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고 테디의 미스포춘은 매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계속 짤리기를 반복하는 에포트의 레오나와 함께 패배의 주 원인이 되어버렸다.
상대 미드라이너인 쇼메이커 라이즈와 비교해 실망스러운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었다. 이에 앰비션이 개인 방송에서 평가하기를, ''''럼블과 그라가스가 지속적으로 (로밍을 통해) 다른 라인에 관여를 했어야 됐으나 그러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럼블의 룬을 포식자였음에도 단 한번도 포식자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로밍 자체를 해당 경기에서 한번도 내비친 적이 없다. 거기에 라이즈한테 CS와 레벨링도 밀린건 덤.
2세트 르블랑을 픽. 쇼메이커의 미드 오른을 상대한다. 초반 라인전에서 탑 구도는 너구리의 세트에게 로치의 나르가 계속 밀리고 페이커 또한 2번의 안타까운 판단으로 연거푸 2데스를 기록한다. 그렇게 게임을 끌려다니다가 상대 탑솔러였던 너구리의 세트가 부작용 때문에[4] 무리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한타에서 테디의 아펠리오스와 르블랑이 성장을 통해 힘을 갖추자. 이후 페이커는 계속해서 상대를 거슬리게 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이에 담원이 바론을 트라이 하자 오히려 T1은 바람의 영혼을 먹는 판단을 하고, 상대가 장로용을 버스트하는 판단을 하자 한타력에서 밀린다고 판단하고, 역으로 바론을 먹어 이를 무위로 그치게 만들면서 오브젝트 판단이 정확하게 이루어진 상황. 페이커는 바람의 영혼의 효과로 르블랑 궁극기가 매우 짧은 것을 이용,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한타에서 르블랑이 너구리의 세트를 잘라내는데 성공, 이후 테디의 아펠리오스가 나머지 담원 선수들을 밀어내며 역전극을 만들어낸다. 1경기에 이어서 또 다시 40분이 넘는 대혈전. 담원이 올 AD라는 조합 특성 때문에 폭딜이 없어 르블랑과 아펠리오스를 터뜨리는데 안 좋은 조합인 것도 한 몫. 이후 결과창에서 르블랑으로 40000딜을 꽂아넣으며 딜량 1위를 기록한다.
3세트 트리스타나를 선픽, 쇼메이커의 오리아나 후픽을 맞상대.하는 줄 알았으나 오히려 너구리의 케일을 초반부터 압박하여 성장에 제동을 걸기 위해 세트를 픽한 같은 팀의 탑라이너 로치와 스왑하여 탑 트리스타나를 선보인다. 이후 상대 탑을 솔킬내고 초반 타워를 깨버리면서 엄청난 성장을 통해 몰락한 왕의 검을 바로 뽑아 이후 게임을 굉장히 유리하게 가져오며 포탑을 철거하면서 운영을 이어 나간다.
그러나 유리해보이던 경기 전개였음에도 갑자기 중반 타이밍에 에포트의 블리츠크랭크가 스로잉을 시전하면서 상대에게 곧장 바론 헌납하면서 따라잡힌다. 이후 한타에서는 페이커의 트타가 캐니언의 리신에게 배달되고 글로벌 골드 및 상황이 점점 담원쪽으로 유리해지면서 서서히 불리해지는듯 했으나 후반 한타에서 케일과 마주친 상황에서 대결을 펼치다가 궁극기를 사용한 케일을 밀쳐내면서 탈출에 성공, 직후 로치의 세트가 오히려 상대 딜러진 3명에게 모두 어그로를 끌어주고 살아가면서 해당 한타에서 승리, 이후 장로와 바론을 순서대로 획득하면서 전황을 역전시키면서 상대 기지의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하였고 마지막에 테디의 미스 포츈 궁극기로 상대를 밀어내며 타워를 다 밀고 넥서스 파괴하면서 승리를 쟁취한다.
경기 내용은 좋게 말하면 LCK 정석 운영의 정점, 나쁘게 말하면 루즈한 LCK의 한계.[5] 어찌되었든 페이커는 2경기에 이어 3경기도 MVP를 거머쥔다.
한화생명과의 1주차 마지막 경기 1세트에서 리메이크 직후 처음으로 아트록스를 픽했으나 이득을 많이 보지 못했고 오히려 '템트'의 럼블에 비해 경기 후반에 혼자 짤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 2세트에서는 카시오페아를 픽해 승리를 가져왔으나 3세트는 작년 SKT T1의 서브 정글러였던 '하루'의 올라프, 그것도 탑 소라카의 압도적인 힐량 케어와 서포터 유미를 등에 업은 올라프에게 팀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첫 매치 패배를 당했다.
KT와의 2주 1일차 경기는 2017 시즌 이후로 잘 쓰지않았던 신드라, 빅토르를 픽하였고 팀 자체가 KT를 무난히 압도하면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 후보인 젠지와의 2일차 경기에서는 1세트 빅토르로 비디디의 탈리야를 훨씬 뛰어넘는 딜량을 넣고 승부의 추를 기울게하는 암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롤챔스에서 오래간만에 오리아나를 픽하였으나 밴픽과정에서의 실수와 더불어 운영에서 팀원 전체가 말리면서 졌으나 3세트는 럼블로 교전 때마다 '룰러'의 자야를 잘라내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장기전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1경기와 3경기 POG는 커즈와 질긴 생존력과 엄청난 딜링을 동시에 보여준 테디가 선정되었으나 페이커도 이들 못지않은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개막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뒤로하고 럼블로 드디어 첫 승을 거둔 건 덤.[6]
2020년 2월 18일 국내&외국 기사를 통해 T1과 2022 시즌까지 3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고 동시에 '''은퇴후 즉시 T1의 일부 지분을 받고 경영진(임원) 자격 내에서 T1의 선수 양성 및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파트 오너가 되었다.'''
재계약 다음 날인 DRX와의 3주 1일차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오른으로 환상적인 이니쉬와 소위 '''역겨울 정도의 탱킹력'''[7]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2세트는 빅토르를 픽하였으나 오히려 팀 자체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운 밴픽으로 인해 DRX의 딜러진에게 휩쓸리면서 경기에서 패배하였다. 3세트에서는 또 다시 오른을 픽해 바텀 2차 타워에서 직스의 점멸을 빼놓더니 이후에 미드에서 오른 궁 + 미포 궁으로 상대편 '쵸비'의 직스를 잘라버리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 짓는 스노우볼로 연결시키면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맡게 된다. 일명 내 주식은 내가 지킨다. 현재의 기량은 다른 팀의 상위권 미드라이너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재의 대세픽과 더불어 16-17 시즌에 주로 기용하며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던 챔피언들까지 골고루 픽하여 넓은 챔프폭을 보여주고 있다.
APK와의 3주 4일차에서는 1세트에서 럼블을 픽하고 테디를 보조하며 불리하던 게임을 역전승했고 2세트에서는 에코를 픽하여 비록 도중에 여러번 끊겨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스플릿 운영과 한타에서 상대 딜러진의 점멸을 빼내는 어그로 핑퐁을 수행하여 에코 픽의 의미를 확실히 살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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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과의 2월 26일 경기에서는 르블랑으로 1,2세트 매우 인상적이고 화려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준 에포트칸나가 1,2세트 차례대로 POG를 받았다. 특히 2세트에서는 소드의 모데카이져에게 끌려갔음에도 르블랑의 W와 궁극기 활용으로 매우 쉽고 차분하게 방을 빠져나왔다. 거기다 한타에서 환상적인 르블랑 분신 컨트롤을 통해 딜러진들의 어그로를 끄는 등 멋진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8] 이 경기로 통산 1985킬을 달성해 다음 샌박전때 LCK 최초로 통산 2000킬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9][10]
샌드박스와의 2월 28일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는 명불허전한 르블랑 실력을 뽐내며 퍼펙트 게임에 기여했고 2세트에서는 또다른 시그니쳐 픽인 아지르로 로밍을 통해 킬을 먹으며 성장을 하고 한타 때마다 궁극기로 상대 진영을 뒤흔들고 마지막에는 상대의 딜을 집중시켜 팀원의 진입을 돕는 미끼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두 경기동안 킬수를 3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2000킬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지만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메이킹과 오더능력 모두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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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의 1라운드 최종전에서 1세트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오리아나를 잡고 무려 9킬을 기록하며 킬수를 단숨에 끌어올리고 한 번 짤리는 실수를 했지만 자신이 왜 페리아나라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며 맹활약을 하며 1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조이를 픽해 불리한 경기에서도 변수창출을 해보려고 분투했으나 정글, 서폿이 결정적으로 터지며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4킬을 추가하며 '''LCK 최초 2000킬 달성'''[11]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썼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이 크게 되었다. 3세트에서는 처음으로 세트를 픽하였으나 탑에서의 격차와 정글러의 연이은 이니쉬 실패 및 쓰로잉, 본인의 아쉬운 세트 숙련도가 맞물려 아프리카에게 매치 승을 내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며 DRX와 같은성적인 7승 2패에 승점 9점 공동 2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3.2. 2라운드


휴식기가 끝나고 재개된 2라운드 첫경기에서 APK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오래간만에 니코를 픽하여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원을 보조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터뜨렸고 2세트에서는 명실상부한 아지르 플레이로 한타때마다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인 DRX전에서 1세트에 명불허전한 르블랑 플레이로 드러눕는 픽을 다수 가져간 상대의 빈틈을 계속 파고들며 암살 플레이를 시도한 끝에 중요 한타마다 암살에 성공하며 자신의 르블랑이 왜 필승카드인지 증명을 해냈다. 2세트에서는 2픽 카시오페아로 심리전을 걸고 최종적으로 2017 시즌 서머 포시 이후로 대회에서 픽한적이 없던 루시안을 약 3년만에 픽하게 되었다. 자신의 통산 루시안 전적이 고승률 챔프라는것을 반영하듯이 한타가 발생할때마다 환상적인 진입각을 보며 딜을 퍼부은 끝에 전체 딜량 1위를 찍으며 승리하게 되었다.
세 번째 경기인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1세트에서는 아지르를 픽하며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으나 2세트에서는 처음 대회에 꺼낸 판테온을 갖고 상대에게 연이어 짤리고 초반설계가 완벽히 꼬여 아쉬운 숙련도를 보여주며 패배하게 되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 다시 아지르를 픽하고 후반부에 콜이 엇나가면서 상대가 게임을 비벼지는 상황을 만든 위기의 순간 경기를 끝내는 슈퍼토스를 성공시키며 아지르 전승을 이어가고 한화에게 복수에 성공했다.
7주차 첫 번째 경기인 젠지와의 대결에서 1세트에서는 아지르를 픽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슈퍼토스로 상대를 끊어먹으며 압박했으나 상대 넥서스쪽 최후의 한타에서 스킬쿨 계산에 실패하여 상대 딜러진 토스를 실패하고 역으로 넥서스가 밀리며 역전패 당하고 이번시즌 아지르 전승이 깨지게 되었다. 2세트에서는 조커픽인 미드 트리스타나를 픽하여 비록 초반에는 상대에게 말리고 시작했지만 트리스타나 특유의 빠른 포탑 철거속도를 기반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승리하고 POG를 차지하여 전체 공동 2위가 되었다. 3세트에서는 너프이후 잘 쓰이지 않던 미드 아칼리를 픽하여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의 딜을 흘리면서 한타때마다 훌륭한 진입각을 보며 상대의 탱커를 뚫고 딜러진을 암살하여 비록 POG를 받지 못했지만 경기 승리에 기여를 하며 또 다시 1위팀 젠지를 잡아내고 승차없이 득실차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현재 시점으로 페이커는 예전 만큼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게임을 지배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아직도 클래스는 건재하다는 걸 증명 하듯이 노련한 운영과 본인의 순간 판단, 위기의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슈퍼플레이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변수형 플레이와 막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칸나와의 합이 굉장히 좋다. 노익장과 막 데뷔한 신인의 조화를 앞으로 얼마나 더 잘 보여줄지 기대된다.
7주차 두 번째 경기인 그리핀 전에서 1세트에는 아지르를 픽하여 상대방을 끊어먹으면서 성장을 하고 기습적인 바론오더로 상대의 허를 찌르고 한타에서 죽기 전까지 딜을 넣으면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갑자기 상대의 설계에 휘둘리며 몇번씩 잘리면서 딜을 넣을 수 있는 딜러가 아지르뿐인 T1의 조합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직전 젠지전 1세트가 연상되는 상대의 넥서스 근처 한타에서 허무하게 잘리고 그대로 바루스 하드캐리를 허용하여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세트에서는 다시 아지르를 픽하였고 이전 경기처럼 도중에 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부의 한타에서 슈퍼토스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이전경기에서 아지르의 카운터로 썼던 아칼리를 픽했는데, 컴퓨터 렉 문제로 아칼리가 치속 룬을 드는 다소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상대의 초반 설계가 망하고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킬을 차근차근 내면서 룬을 잘못 선택한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격차를 내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매치는 승리했으나 앞선 경기에서 경쟁팀인 젠지가 2:0으로 승리해서 승점 관리를 위해 2:0승리가 절실했으나 최하위 팀인 그리핀에게 한 경기를 내주게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렉 때문이었지만 룬 선택도 실수하게 되어 다소 찜찜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7주차 세 번째 경기인 담원 과의 경기에서는 팀원들의 경기력이 모두 저점에 달하며 0:2로 참패했다. 1세트에서는 다시 조이를 꺼냈으나 뭐라도 시도해보기 전에 이곳저곳에서 게임이 터져나가면서 불리할 때의 조이가 얼마나 무력한 픽인지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다시 아지르를 픽했으나 이전 경기들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한타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짤라먹을 때는 이미 상대의 다른 딜러진들이 크게 성장한 이후라서 그대로 무력하게 패배했다. 젠지와의 승점 차가 다시 3점이 되면서 1위 경쟁이 불리해졌고 아랫순위인 DRX도 맹렬히 추격 중이기 때문에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다음주차에서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8주차 첫 경기인 샌드박스 전에서는 1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전체적인 체급차이로 찍어누르며 승리를 거두었고 2세트에는 15시즌 서머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후로 약 5년만에 다이애나를 픽하였다. 리워크가 되면시 스킬이 바뀌어서 혼동하는 모습을 보여 실수하는 장면이 여럿 나왔으나 다이애나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팀원들이 게임을 터뜨리면서 후반부 한타에서 활약한 것 말고는 인상적인 장면은 없이 무난히 승리했다.
8주차 두 번째 경기인 통신사 라이벌 KT와의 대결에서 1세트에는 LCK 통산 22승 2패의 필승픽인 르블랑을 픽했으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배하고 상대의 단단한 운영에 장기인 암살플레이도 계속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번 시즌 르블랑 첫패에 3년만에 LCK에서 르블랑으로 패배를 맛보았다. 2세트에서는 아지르 카운터로 카사딘을 픽하고 초반에 말렸으나 끊어먹기 운영을 통해 킬을 챙겨먹으며 좋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오브젝트 싸움에서 KT가 우위를 점한데다 단단한 운영으로 압박을 받게되었다. 약속의 16렙을 달성하고 상대를 잘라먹고 기적의 한타를 성공시켰으나 결국 최후의 한타에서 탈진없는 조합의 한계를 보여주고 장렬하게 폭사하면서 2:0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젠지가 남은 경기를 전부 매치패배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자력 1위 달성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DRX와 승 하나 차이에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되어 DRX가 남은 경기들도 승리하게 되면 2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게되었다. 최종전인 아프리카전에서 팀원들의 합과 폼의 회복이 절실하게 되었다.
9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세트에는 아칼리를 픽하여 전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화려한 플레이로 한타때마다 상대 딜러진을 암살하고 다니며 승리했다. 2세트에는 아지르를 픽했는데, 최근 아지르를 플레이할때마다 나오는 궁극기 실수가 이번에도 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으나 아프리카측에서 계속 뇌절을 범하고 최후의 한타에서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역전승을 거두고 2:0으로 최종전을 마쳤다. 다음날 경기에서 DRX가 APK에게 세트패를 내주면서 승점만 1점 낮은 작년과 같은 성적인 정규시즌 2위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결국 정규 시즌을 기준으로 비록 초반에는 커즈와 라인전 및 합류전에서 큰 강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거나 혹은 패배하는 경기에서는 아예 힘을 못쓰는 상황도 나오는 등 경우에 따라 여러 이야기들이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2019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 때와 같은 부진이 많이 나오지는 않고 있고, 오히려 승리하는 경기에서는 중후반 한타 혹은 난전 속에서 해야할 개인 플레이 및 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거나 어그로 및 분신 플레이와 같은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클라스를 때에 따라 입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팀을 상위권으로 견인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시켰다.

3.3. P.O 2ROUND


1세트에서 아칼리를 픽해 불리한 상성을 가진 미드 갱플랭크를 상대로도 CS 격차를 내지 않고 오히려 로밍을 먼저 다니거나 갱플랭크의 궁을 허무하게 빼는 등 라인전 단계에서 최대한 분전한다. 게임 중반 무리한 이니시로 인해 한타를 대패하는 그림이 나왔으나 DRX의 바론 무리수를 제대로 잡아내면서 바론 스틸과 에이스를 띄워버린다. 결국 이 한타를 기점으로 DRX의 기세를 완전히 꺾고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는 코르키를 픽해 제이스-코르키-세나의 극한 포킹 조합을 구성한다. 상대에 미드 칼리스타가 나오는 바람에 1세트처럼 불편한 라인전으로 시작했고, 초반에 칼리스타에게 솔킬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칼리스타가 뇌절을 하는 바람에 손해를 어느정도 메꾼다. 이후 코르키의 전성기가 올때까지 최대한 성장하다 폭탄 배송 타이밍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칼리스타를 잘라버리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T1쪽으로 가져온다. 결국 코르키의 전성기가 찾아오자 DRX가 막을 수가 없었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특급 폭탄 배송으로 적 진영을 시원하게 갈라버리며 게임을 끝내버린다.
3세트에서는 AP 딜러가 필요한 상황이라 럼블을 고른다. 중간중간 좋은 이퀄 활용을 보여줬으나 전 라인이 전체적으로 말려버리고 세나가 너무 망해버리면서 3세트는 패배한다.
4세트에서는 다시 코르키를 가져간다. 경기 초반부터 DRX의 실수를 잘 받아치면서 1/0/2라는 미친 코르키가 탄생해버렸고 앞선 2세트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전성기 시간이 찾아왔다. DRX가 잘큰 코르키와 오른, 칼리스타의 데미지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아펠리오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번번히 한타를 대패, 넥서스까지 밀리며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승자가 된다.
결국 DRX를 꺾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페이커는 '''LCK 최초 10회 결승 진출'''과 '''LCK 3회 연속 결승 진출 2회'''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3.4.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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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 2세트 코르키, 3세트 아지르Bdd를 상대로 라인전, 중후반 운영, 한타 등 모든 지표에서 우세를 가져가면서 적절한 스킬 활용도를 바탕으로 팀의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3세트 통틀어 오직 1데스만 기록했으며 특히 1, 2세트 코르키로 빠르게 성장하여 지독한 포킹으로 젠지를 압박해준 덕에 1세트 칸나, 커즈의 자잘한 실책으로 생겨난 역전각을 막거나, 2세트 갱킹과 집중견제로 한풀 꺾인 테디를 대신하여 메인딜링을 맡아 한타에서 큰 기여를 한것은 물론 방어력템을 갖춘 룰러에게 마법 데미지를 가하여 앞에 나서지도 못 하게 제압하는 등 가뭄의 단비같은 돌파구 역할과 팀의 의지가 될 만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3세트에서는 1세트에서 아지르를 픽 했던 Bdd에게 아지르를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알려 주듯 자신의 시그니처 픽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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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10번의 결승! 9번의 우승! 1번의 준우승! 정말 미친 크레이지 커리어!'''

'''김동준: T1, 9번 우승! 말도 안 되는 전설을 써내려갑니다!'''

결국 2020 스프링 시즌 최종 우승을 달성하며 여전히 LCK 최고의 미드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기존 '쏭'[12]이 가지고 있던 LCK 최고령 우승 미드라이너 기록[13]을 갱신하며 '''LCK 최연소 우승 미드라이너'''[14]와 '''LCK 최고령 우승 미드라이너'''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페이커는 또 한번의 '''LCK 3연속 우승'''[15] 및 '''V9'''을 달성하는 업적을 달성하며 LCK의 리빙 레전드임을 증명하였다.[16][17]
여담으로 T1의 지각으로 인해 1세트 밴카드 2개가 없어졌다는 것을 듣고도 인게임 플레이가 더 중요하고 밴카드 없어진 것은 상관없다며 낮잠을 잤다.

4. 2020 Mid-Season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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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코르키로 고전파가 돌아왔다는 찬사를 받으며 FPX로부터 승리를 따냈고, 담원전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홀로 분전하며 트페가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선보이며 트페의 그 자체를 보여줬으나, 트페는 지속딜이 나오는 챔프가 아니여서 무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아쉽게 패배했다. TES전에서 아지르를 꺼내고 좋은 플레이를 보이며 야라가스를 잘 키웠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극딜 에코에게 아지르가 갖는 한계로 인해 패배하며 승자승에서 밀려 4위로 조별 리그를 마감하였다.
페이커 개인의 폼은 오히려 대회 참가 선수 중 손에 꼽을만한 경기력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정글 - 바텀의 상태가 영 좋지 못했고, 마지막 경기 TES전에서 나이트에게 한타에서 존재감이 지워지며[18]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페이커 개인의 폼과는 별개로 이날 T1은 무리한 오브젝트 오더로 유리하던 판을 연달아 내주면서 탈락했는데 작년 MSI 4강, 롤드컵 4강에서 탈락한 장면과 매우 유사했다. T1의 현 메인오더가 페이커임을 감안했을 때 페이커가 나서서 팀의 운영스타일을 바꿔볼 필요성이 보인다.
또한, 페이커는 미드 시즌 컵에서 루키와 더불어 고통받았는데, 페이커의 경기력은 최고조였음에도, 본인 제외 나머지 라인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였다.그걸 잘 보여주는 시즌이 바로 2017시즌이다.담원전 탑 - 정글 - 바텀이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던지는 경기를 다른 챔피언도 아니고 트페로 극후반까지 끌고가며 온갖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비벼버렸고, FPX전에서는 코르키의 정점을 보여주며 발퀄라이저로 게임을 캐리하였다. 결과적으로 페이커 개인의 폼은 매우 좋으나, 팀원들의 하락한 기량과 팀의 이상한 운영을 잡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5.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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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라운드


개막전 DRX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오리아나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끊어먹기를 성공시키는등 꾸준히 성장에 치중했으나 주요 한타때마다 공기팡을 연발하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 주며 그대로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아지르로 데프트를 잘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등 변수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페이커 본인도 고립돼서 죽는 모습이 꽤 많이 나와서 아직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하고 초반에 궁극기 로밍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메자이를 사놓고 한타 대패로 잘리면서 성장이 의미가 없어지게되고 DRX의 노림수에 연달아 걸려들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완패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로밍을 해도 상대방이 회피를 잘 해내고 이후 잘 성장한 직스의 어마무시한 폭딜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1주차 두번째 경기인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1세트에는 트페를 선픽으로 뽑고 적극적으로 로밍을 하며 상대 탑라이너를 계속 끊어먹으며 빠르게 성장하여 엄청난 타워 철거속도를 보여주며 승리하고 첫 POG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카르마를 픽하였으나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았고 딜 중심의 카르마 빌드를 타느라 아군보호에 취약해져 한타때마다 끊어먹히고 한화생명의 백도어에 그대로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다시 한 번 카르마를 픽했지만 이번에는 라인전을 강하게 나가면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서 정글러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전 세트와 달리 향로템을 갖추면서 아군보호에 특화된 빌드로 선회하여 한타때마다 주요순간에 아군에 보호막을 걸어주면서 착실하게 원딜의 성장을 보좌했고 그대로 승리했다.
세번째 경기인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는 1세트 카르마를 픽했으나 상대 아펠리오스에게 팀 전체가 거의 터져버리면서 힘도 못 쓰고 패배했으나 2세트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 초반 탑 로밍에 성공하면서 팀에게 초반 주도권을 만들어주었고 이후에는 협곡 곳곳에 로밍을 계속 다녀주면서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충실히 해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에는 아지르를 픽해 마치 서머 스플릿 오프닝 영상에 나온 모습을 빙의한 듯한 경기력으로, 한타 때마다 황제 진영을 통한 결정적인 슈퍼 토스와 딜링을 적재적소에 명중시키면서 승리, POG까지 받아 아지르의 진가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네번째 경기인 샌드박스 전에서 1, 2세트 모두 아지르를 픽하고 승리했다. 1세트에는 중간중간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궁극기를 시기적절하게 사용하고 마지막에 직접 몸니시를 걸어 짤렸지만 전라인 체급차이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예측궁의 실패로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 불리한 게임을 굴리는 주요원인이 되었지만 샌드박스의 소극적플레이로 게임이 길어지자 꾸준히 딜을 넣고 한타에서도 맹활약하며 결자해지에 성공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 유독 과감한 공격적 플레이로 슈퍼 플레이와 쓰로잉이 오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슈퍼 플레이를 통해 유리한 경기를 이끌었지만 쓰로잉으로 힘든 경기를 만들었다. 상대가 하위권 팀이어서 역전이 가능했던만큼 상위권팀 상대로 불안정한 모습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
다섯번째 경기인 담원전에서 1세트에 작년 서머시즌 시그니처픽인 니코를 픽하고 로밍을 다니면서 초반 격차를 벌리는데 활약했으나 한타때마다 담원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계속 패배하며 불리해지고 끊어먹기 시도과정에서 팀원들과 합이 안맞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가면 화력이 부족해지는 니코의 한계를 극복하지못하고 담원의 한타력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패했다. 2세트에는 자신의 상징인 르블랑을 픽했으나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의 신드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신드라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했고 특유의 줄타기 플레이도 점멸이 빠지고 바루스의 부패의 화살에 맞아 끊어먹히는등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줄타기플레이로 상대에게 압박을 주며 경기를 길게 끌고가서 역전 직전까지 만들었으나 바론과 장로 한타에서 강타싸움에 계속 패배하며 결국 장로버프로 인해 본대가 쓸리면서 패배하여 결국 또 다시 담원에게 참패하게 되었다.
담원전의 결과가 안타까운건 본인의 활약이 나쁘지않았음에도 쇼메이커와 인간상성이 잡혀버린게 아닌가라고 표현될 정도. 1,2 세트 모두 초반 라인전을 나쁘지않게 풀어갔고 후반에도 본인의 역할을 해내기위해 노력했지만 쇼메이커가 더 잘해서 져버렸다. 작년까지만해도 쇼메이커의 챔프폭을 저격해서 플레이오프에서 3:0 압승을 거두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 시즌 들어서며 쇼메이커의 챔프폭이 급격하게 넓어지자 라인전, 정글과의 호흡, 교전의 설계와 합류, 중후반 오브젝트 운영에서 맞상대시 대부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담원이 서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에서 만날확률이 높은 만큼 극복해야하는 상대가 되었다.
젠지 전에서는 1세트 팀이 전체적으로 불리해져 눕는 와중에 아지르로 어쨌든 성장에 집중하며 궁 활용을 잘 해주면서 37분 경 한타 승리에 일조했고 2세트에는 서머 시즌 시그니쳐 픽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내들어 적극적인 로밍으로 상대 진영을 터트리면서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끝내고 T1을 상대로 왜 트페를 내주면 안되는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설해원 전에서는 1세트 아지르를 픽해 게임의 향방이 결정된 3용 타이밍 대형 한타 상황 속에서 틈을 놓치지 않고 슈퍼토스를 보여주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는 오랜만에 리산드라를 픽해 초반에는 설해원의 미드 3연속 갱킹에 1데스를 적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말리지는 않았고 그만큼 정글끼리의 격차가 많이 난 결과 정글차이로 승리했다.
다이나믹스전에서는 T1 역대 최악의 줄건줘식운영.흔히 말하는 눕는 운영을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1세트에서는 코르키를 픽하고 성장에 집중하여 엄청난 폭딜을 뿜어내며 맹활약하고 POG를 받았으나 2세트에선 오리아나를 픽하고도 상대에게 오브젝트를 무상복지로 퍼주고 충격파도 거의 공기팡으로 사용하는등 옛날의 오리아나 플레이만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더니 3세트에서는 미드 룰루로 테디의 성장과 한타보조를 잘해주었으나 마찬가지로 드래곤 싸움에서 계속 패배해서 영혼도 퍼주고 바론 트라이도 반응 못해서 바론도 퍼주는등 상대에게 계속 오브젝트를 내주면서 원딜만 믿고가는 현재 메타에 역행하는 드러눕기를 해서 비판을 받으면서도 어느정도 성공하듯 싶었으나 결국 잘버텨낸 상대에게 바론과 장로 모두 내주고 시간이 끝나기전의 마지막 한타에서 원딜이 폭사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현재 메타는 교전지향적인 메타이고 이전처럼 줄건주면서 드러눕는 방식의 경기운영은 지난 담원전과 이번 경기에서 겪었듯 결국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팀이나 교전지향적인 팀들에게 무너질 수 밖에 없고 LCK에선 어느정도 먹혀들고 실제로 우승을 차지할 만큼 통하는 구석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국제 무대에서는 절대 통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은 지난 MSI와 롤드컵과 올해 미드시즌 컵을 통해 계속 입증되었다. 단순히 운영에서 실수만 안하면 이기는 것이 아닌 싸움으로 승리하고 과감한 교전과 합류를 잘하는 팀이 우세한 메타이기에 그동안 우승했을때의 방식보다는 메타에 맞는 방식의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T1의 메인오더가 페이커임을 생각하면, 그의 스타일 변화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다이나믹스 전이 끝나고 쿠잔이 인터뷰에서 '''"페이커의 라인전 스타일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아서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성기의 강한 라인전 압박이라는 장점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실력이 떨어졌다는 방증이다.
KT 전에서는 아지르-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밴당하자 그동안 잘 안쓰던 조이를 픽하는 강수를 두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라인전을 거세게 압박했다고 보긴 힘들었고, 한타 페이즈에서나 겨우 존재감을 드러냈다. 2세트에는 시그니처 픽 르블랑을 픽했으나 초반에 또 밀리면서 라인전에서 밀리다가도 이따금씩 킬을 내기도 했다가 또 스로잉을 범하면서 르블랑식 줄타기 운영을 진짜 줄타듯 펼쳤지만 후반 가서는 딜링도 잘 나오고 바론 타이밍에 상대 주력 딜러인 이즈리얼을 암살, 이후 한타 구도에서 상대 진영을 잘 휘저으면서 아펠리오스와 제이스의 딜링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등 지난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4주차부터 다른 팀들이 지속적으로 아지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미드 2밴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티원의 폭발력을 줄이는데 꽤나 큰 효과를 보여주면서 점점 힘겹게 게임을 이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2라운드에는 KT 전처럼 조이, 르블랑 등 아지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외의 변수를 많이 만들어내어야 페이커의 장점인 넓은 챔프 폭 강점도 사는 것이고 이를 통해 팀의 밴픽을 더욱 유동적으로 만들고 상대 팀 밴픽을 더 머리아프게 할 수 있을 것이다.

5.2. 2라운드


2라운드 첫 경기인 젠지전에서 결국 불안한 폼이 폭발해버렸다. 1세트에선 아칼리를 픽하고 한타에서 무리수를 두어 짤리더니 상대의 성장을 막지못하고 암살을 도저히 못할정도로 격차가 벌어져서 패배하고 라인전도 비디디에게 압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니코를 픽했으나 정글-미드 주도권 싸움에서 완패하고 조이에게 솔킬까지 내주고 궁도 초시계 타이밍과 어긋나서 게임 내내 적중도 못하면서 완패했다. 김정수 감독의 우려대로 T1의 체급이 높지 않다는것이 서머시즌이 진행되는동안 점점 증명되고 있고 페이커의 체급이 갈수록 약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스프링 시즌에는 각 팀마다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버티는게 가능했고 노련함을 앞세워 우승까지 달성했으나 서머시즌에 이르러서는 체급이 더 높고 합이 맞아가는 팀들에게 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바뀐 밴픽에 폼이 젠지 전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 조이를 픽해 르블랑처럼 줄타기 플레이를 하는, 한마디로 숙련도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잘리면서 찬물을 껴안다 가장 중요한 한타에선 활약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고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고 2세트에서도 조이를 픽하고 크게 다르진 않았으나 한타 페이즈에서는 간혹가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 승리에 기여했지만 도중에 먼저 짤리는 모습도 나오고 체력관리도 잘 안 돼서 오브젝트 싸움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세트에는 서머시즌 처음으로 미드 세트를 꺼내들었는데, 스프링 아프리카와의 경기때처럼 숙련도가 낮은 모습은 많이 줄었지만 W가 계속 이상한 곳에 날아가는 등 의문점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라인전 강점을 잘 살리면서 딜교도 잘해주었고 오랜만에 세체미끼 별명이 연상되는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어 상대를 잘라먹는데 기여하고 한타 때 이니시도 맡아서 걸어주어 오브젝트 싸움도 유리하게 전개하는등 미드 세트의 장점인 죽지않는 탱커와 이니시에이팅 역할을 준수하게 해내며 활약했다.
KT 전에서는 클로저의 생일이 지나면서 출전 제한이 해제되어 근 1년 만에 결장했다.[19] 비록 상대한 팀들이 상위권 팀들은 아니었지만 자신을 대신해 출전한 클로저가 준수한 폼을 보였고 덩달아 팀도 상당히 기량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기에 당분간 페이커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T1은 우수한 폼을 보이는 클로저의 실전 경험치 쌓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머 시즌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줄곧 보이다 2라운드 들어 심해진 부진에 관해서 페이커가 출전할 시 서머 시즌 전승 카드인 아지르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고정적으로 밴이 되고 있는것이 큰 영향을 주고있다. 현재 미드라인에서 무난히 좋은 픽으로 평가 받는 조이로 좋지 못한 모습을 연달아 보인 것 또한 부진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20] 과거 강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최대한 라인전을 반반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중후반 한타에서 빛을 보는 플레이가 초반 미드, 정글의 주도권의 중요성이 높은 최근의 메타에 독이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동안에는 경기 시간에 경기를 관전하지 않고 대기실에서 솔랭을 돌리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는 듯 하며[21][22] 커즈도 샌드박스 전 이후 인터뷰에서 페이커도 자극 받으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는 투의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현 시점에서 팀은 포스트시즌도 확정지었고 클로저의 경험치 먹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추후 상위권 팀과의 대결이나 플레이오프에서 클로저가 크게 흔들릴 때의 소방수 역할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담원 전에서 클로저조차 쇼메이커를 상대로 판정패하면서 플레이 오프에서는 페이커가 나올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열리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인 DRX와의 매치에서, 선발로 나온 클로저가 1세트를 승리했음에도 교체되어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였고[23] 쵸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갈리오를 올 시즌 처음으로 픽하였다. 그러나 팀적으로 손발이 잘 안맞는게 눈에 띌정도로 노림수를 던질때마다 수포로 돌아가며 쵸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성장할 시간을 줘버리면서 클로저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일방적으로 패배하게 된다. 이후 3세트 클로저가 출전하여 팀의 경기력이 상승함을 보여주게 되었다. 팀적으로는 팀의 세대 교체의 긍정적인 바람이 분다고 할 수 있지만 페이커 개인으로써는 아쉬운 경기가 돼버렸다.[24][25]
이어지는 플레이오프도 클로저가 선발 출전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된 가운데, 페이커가 조커픽으로라도 기용되기 위해선 자신의 기량 뿐만 아니라 팀 합 또한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드러난 미드-정글간 이중 오더와 그에따른 오더 갈림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플옵의 페이커' 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5.3. 와일드카드


1세트에 클로저 선수가 선발로 나왔고 아프리카의 미스틱 선수의 활약으로 T1이 무난하게 패배하였다. 이후 교체로 페이커 선수가 투입되었다.
2세트에서 트페를 뽑아 플라이 선수의 아우렐리온 솔과 라인전을 하였으며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무난한 라인전을 이어간다. 이후 바텀과 탑에 뛰어난 궁 활용을 선보이며 상대팀을 압도 하였으며 경기 승리 후 POG를 받는다.
3세트에서는 조이 상대로 세트를 뽑았지만 팀내 메인딜 역할인 카서스의 성장을 위해 카정 견제를 오는 볼리베어를 막으려 무리한 딜교를 하다가 조이의 수면을 맞고 터져버린다. 그 뒤론 카운터 픽을 뽑은 의미를 상실한 채 불리한 라인전을 하였고 라인전에서 서폿 개입으로 추가킬을 헌납하게 된다.
후반 대치 상황에서 상대 이즈가 수은이 나오기전 방심한 틈을 타 점멸궁 이니시를 했지만 알리스타의 슈퍼세이브와 죽음의 무도가 나온 이즈를 순삭시키지 못하였다. 이후 전반적인 딜이 부족하여 한타에서 패배하였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팀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밴픽상 상대의 필살기를 고스란히 맞은 상황에서 칸나를 제외한 팀원 전체가 흔들렸고 페이커 또한 오랜 결장으로 실전감각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노출되었다. 팀의 유일한 희망인 카서스를 보조하기 위해 몸으로 직접 카정을 막으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결국 판단에 비해 수행력이 좋지 않았고 이후로도 전 라인이 밀리는 상황에 무리하게 위아래로 무빙하면서 상대를 견제하려다 오히려 조이의 수면을 족족 맞고 킬을 내주는 등, 밴픽이 꼬이자 상대를 압도했던 2세트에 비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소위 ‘롤딩크 밴픽’ 이라 불리는 트페, 아지르를 밴하거나 뺏어왔을 경우에 속수무책으로 공략 당했던 정규시즌의 모습을 결국 극복하지 못한 채 서머 와일드카드전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특히나 페이커가 한화생명전을 끝으로 클로저에게 주전을 넘긴 이후 대부분의 외부 스크림에 참여조차 못했다는 사실이 발굴되었고[26] 거기에 담원전에서 패배한 이후가 돼서야 급하게 다시 스크림에 참가, 이후 선발전 대비 스크림도 페이커가 들어갔다는 정황이 유력해져 선발전에서 모든 향방이 갈릴 예정이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최근 OP.GG를 통한 팬들의 스크림 경로 추적에 따르면 페이커가 스크림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듯 하다.[27][28]
그리고 스크림으로 폼을 확실히 갈고 닦은 선발전 2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는 4세트 내내 좋은 폼을 보여주며 '다전제의 페이커'가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는 갈리오를 잡고 엘림의 자르반과 한타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며 승리로 이끌었고, 2, 3세트에는 연속으로 조이를 가져가며 정규시즌동안 의문이 들었던 "페이커의 조이"에 대한 의심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패배하긴 했지만 2세트에서 조이가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포킹과 수면의 변수를 잘 활용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4세트에서는 조이와 마찬가지로 페이커 개인에게 전적이 안좋았던 사일러스로 바텀 교전 상황에서 카서스 딱콩을 수 차례 피하면서 실피로 생존했으며 이로 인해 T1쪽으로 기울어져가던 게임을 완벽히 굳히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선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국 젠지에게 0 대 3으로 패배해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나머지 팀원들과 같이, T1이 2012년의 MiG Blaze, 2018년의 KING-ZONE DragonX 이후로 '''스프링을 우승했으나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3번째 LCK 팀'''이 되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평소처럼 3세트 동안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29] 그에 대비되는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 그에 반대급부로 따라오는 강력한 쓰로잉이라는 일관된 패턴을 보여줬다. 용앞 한타에서 점멸이 있던 상황에서 점멸로 빠지지 않고 오히려 적한가운데로 에코 궁을 써버리고 바로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일러스로 적의 다이브를 받아치며 끈질기게 살아남아 게임을 역전시키기도 했으며, 바로 그 세트에서 적 한가운데로 텔을 타다가 혼자서 짤리는 플레이가 두번이나 더해져 게임을 패배하는 등 한 게임 내에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편. 즉 본인이 어느정도 유리한 흐름을 만들기도 했지만 본인도 다시 그 흐름을 깨버리는 플레이가 나왔다. 3세트에선 오리아나를 픽했지만 연이은 역전패의 영향인지 일명 공기팡이라 불리는 궁미스가 자주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이로써 T1(舊 SKT T1 포함)과 페이커는 2014 롤드컵 선발전 2/3위 결정전, 2017 롤드컵 결승전, 이번 롤드컵 선발전까지 '''3'''년 간격으로 총 '''3'''번 젠지(2014년은 舊 삼성 화이트, 2018년은 젠지)에게 0 대 '''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7.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미드라이너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데프트와 데뷔 8년차만에 첫 마포고 듀오로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PCS전에서는 요네를 픽하고 이어서 야스오를 픽한 데프트랑 함께 마포고 이과듀오를 결성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요네의 숙련도는 좋았지만 데프트와의 호흡은 별로 안 좋았고 바론 한타에서 뽀삐의 궁극기에 데프트와 둘이서 사이좋게 날아가는 명장면을 선보이며 패배했지만 큰 웃음을 주었다.
OPL전에서는 렝가를 픽하고 선픽 아이번으로 꼴픽한(...) 칸나와 같이 바텀듀오를 결성하고 초반에 많은 킬을 내며 굉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까지 즐겜하고는 어느순간 조합의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1:1 예선에서 소우릎을 상대로 퍼블을 내주었지만 여유있게 상대를 압박하고 서든데스에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프레이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아무무의 화신이 해설하는 앞에서 아무무 미러전을 하게 되었으나 공격적인 아무무가 아니라는 클템의 디스를 받으며 프레이에게 패하고 이번에도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1일차를 마무리 지었다.
2일차 LPL과의 대결에서는 완전히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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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팬들이 선택한 픽인 르블랑, 제드, 누누와 윌럼프 중에서 누럼프를 픽하여 초반 인베에서 킬을 내고 게임내내 적극적인 로밍으로 맵을 휘젓고다니며 캐니언과 같이 게임을 터트렸다. 죽을 법한 상황에서도 실피로 살아가거나 상대를 데리고가는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며 누럼프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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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돌격 넥서스에서 이번에도 요네를 픽하고 야스오를 픽한 칸나와 함께 이과듀오를 결성했다. 뛰어난 요네의 숙련도를 보여주며 난타전에서도 활약하고 재키러브의 리븐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는 명장면을 보여주는 등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이렐리아를 픽하고 초반에 2킬을 몰아먹은 이후로 게임을 터트리고 다니며 단 1데스만 내주고 12/1/10의 훌륭한 KDA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능 픽을 선보인 OPL과 PCS전을 제외하고 LPL과의 대전에서 게임을 캐리하며 LPL의 올스타전 전패(...)를 만든 주요 인물이 되며 LPL 담당일진인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매 경기마다 폼이 굉장히 좋았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8.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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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즌을 보냈다. 서머 후반 클로저와 교체되었으나 선발전 때 다시 주전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2018 시즌 피레안과 교체됐다가 선발전에선 페이커 본인이 나왔던 것하고 비슷하다. 무엇보다도 2018, 2020 시즌 둘 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젠지에게 패배해 탈락했다는 점이 닮았다. 2018 시즌과 다른 점은 2020 시즌은 스프링을 우승했으나 서머의 부진으로 롤드컵 진출을 실패한 것이 마치 2014 시즌 윈터 시즌을 전승 우승했지만 스프링, 서머 부진으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던 것과도 비슷하다.[30]
이번 시즌에서 페이커는 메타에 제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를 낳았다. 18년 LCK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부터 LOL 프로 대회의 메타는 공격성과 기동력이 매우 크게 강조된다. 스프링 우승까지만 해도 공격적이면서도 뛰어난 캐리력을 발휘했으나, MSC에서의 패배[31] 이후 맞이한 서머에서는 극단적으로 수비적이고 성장만을 도모하는 스타일로 변해버림으로서 팀이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현재 메타에서 안 그래도 중요했던 미드는 황족 미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중요도가 더 심해졌고, 미드가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우위를 점하고 로밍을 통해 다른 라인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가 승패가 갈리는 상황에서 일명 눕는 플레이로 일관하는 페이커의 성향은 팀에게 상당히 부담을 주게 되었다.
선발전에서는 그래도 그간 약점이라고 꼽히던 조이나 잘 쓰지 않던 에코를 잡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일러스를 잡고서는 일순간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클러치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결국은 급조된 엔트리 특유의 맞지 않는 팀 합과 본인의 치명적인 쓰로잉까지 겹쳐 빛이 바래고 말았다.
프로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커리어에 명암은 있는 법. 내년이면 페이커도 '''9년차'''로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가 다가온다는 점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도 T1과 페이커 개인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지만, 페이커가 보여준 기량 하락을 보면 다음 시즌은 나아질 거라는 기대가 실현되기에는 어려워보인다. 날카로운 모습 후 쓰로잉 패턴이 전혀 고쳐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다시 말하면 '''언제 캐리해도 언제 역캐리해도 안 이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미 선수의 전성기가 지나 끊임없는 기량 하락을 겪고 있으니, 언제까지 선수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한편 팀이 삐거덕대는 와중에 무리한 주전 교체가 이어지자 북미중국의 페이커 팬덤의 분노가 완전히 터져버렸는데[32], 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은퇴까지 벤치에 썩게 둘 바에 차라리 T1과 계약 해지를 하고 자기 나라 리그에서 주전으로 말년을 보내길 원하는 의견이 엄청나게 늘어났다.[33]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당시 페이커가 확실히 폼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클로저를 기용하였으며[34], 어찌 되었든 클로저가 나오는 게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본 듯 하다. 클페클 기용이나 아프리카전 클페페 기용 역시 클로저와 페이커의 폼을 체크하기 위해 미리 짜여진 엔트리 / 클로저가 아프리카에게 막히자 다전제 경험이 있는 페이커로 교체라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김정수는 2016 삼성 때에도 선발전 아프리카전에 정규시즌 폼이 좋은 레이스를 기용 후 레이스보다 불안하다는 평을 받았던 코어장전을 2세트에 기용했고 용병술이 성공해 롤드컵까지 간 기록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클로저 승리 - 페이커 패배 - 클로저 승리라는 최악의 결과에 스크림에서의 배제 후 겨우 일주일 동안만 합을 맞추게 한 점, 이로 인한 선발전에서의 패배로 인한 롤드컵 좌절로 이어져 국내외 T1 팬덤이 완전히 터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서머 시즌을 포함하여 스토브리그 도중 페이커가 부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시즌 도중 지나치게 많은 대외 활동을 하였음이 드러났다. 시즌 중에 찍은 것만 봐도 '불 좀 꺼줄래?'로 대표되는 KLEVV와 삼성 모니터, SKT 5GX, 월드콘, 하나은행 등 작년 이상으로 수많은 광고에 페이커가 참여했고, 이게 시기상 서머에서 부진했을 때랑 비슷하다는 점이다. '''애초에 광고 때문에 연습이 제대로 안 되었다는 것'''.[35] 분명 기용 문제가 있던 김정수가 온갖 비판을 받고 나갔지만, 오히려 김정수 감독은 대외 행사나 스케줄을 줄였으면 좋겠다며 불만이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에 비해 조 마쉬는 페이커를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사실에 T1 팬덤이 폭발했다.[36] 추가적으로 롤드컵 진출 실패 이후에도 와일드 리프트 광고 촬영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등 기이할 정도로 많은 대외 활동과 방송을 겸하고 휴식을 못 취하고 있다고 한다.[37] 내년 감코진 문제와 더불어 팬덤의 프런트에 대한 시선이 싸늘해진 상태로, 진지하게 FA Faker를 주장하는 팬들도 있는 상황. 안 그래도 이번 시즌 직전에 클리드가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T1을 떠났는데, 타 리그에서의 제안까지 꿋꿋이 거절했던 페이커가 그렇게 나갈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만일 루머대로 다음 시즌에 LS와 폴트가 감독 및 코치의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더라면, 이번 서머 시즌 이상으로 엄청난 광고에 시달릴 수도 있을 수도 있었다. 슼팬들은 이에 맞서 화환 시위, 트럭 시위를 했으나 T1 프런트 측은 기다려달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이미 이전에 외국 팬들을 신경 쓰겠다고 말한 프론트의 발언과 외국 팬들은 이런 행보에 만족하고 역으로 한국 팬들을 인종차별주의자라며 비하하는 분위기라 이미 단물 다 빨고 손절한 한국 팬들이 아무리 뭐라고 떠들던 21시즌에 광고에서 벗어난 페이커를 볼 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행히도 위 문제는 현재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선임되고, 늦게나마 조 마쉬의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 대부분 해결되었다. 21시즌에 외부 스케줄이 얼마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나 화환 시위, 트럭 시위가 이어지며 팬덤이 동서양으로 분열되는 홍역을 치르고, 이에 대해 조 마쉬가 직접 사과를 한 이상 외부 스케줄 관련 구설수가 다시 나오게 된다면 그때는 한국 T1 팬덤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
어쨌건 페이커는 올해 기준 벌써 8년차 프로게이머인데, 20시즌을 광고나 여러 문제로 말아먹은 것은 매우 뼈 아프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제 페이커의 나이가 다음 시즌이면 26살인데, e스포츠판에서 에이징 커브가 오는 시기가 24세 전후로 '''진작 왔다'''고 할 만한 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음 시즌의 폼 역시 우려되는 상황. 20년까지는 저점은 중위권 미드라이너 정도, 고점은 최소 리그 우승 미드라이너의 폼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평이 주류지만, 페이커도 사람인지라 당장 21년부터는 폼을 온전히 장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 불안 요소가 되었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비록 즐겜이 섞였다곤 해도 가장 최근에 출전한 공식적인 자리인 올스타전에서 준수한 폼을 보여준 것이 있겠다.
[1] 지금까지 팀내에서 자신보다 형인 프로게이머가 있거나 자신과 동년배인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왔지만, 이번 시즌은 팀내에서 페이커보다 나이가 많거나 동년배의 선수가 없다.[2] 이야깃거리로 이번 롤드컵 기간동안 FPX의 미드라이너 도인비가 미드 노틸러스, 미드 럼블을 활용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데 1세트에서는 비디디가 노틸러스로, 2세트에서는 페이커가 럼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여러 롤 관련 커뮤니티에서 비교하는 언급이 있었다.[3] 이런 경우을 나타냈던 대표적 시즌이 SKT T1 K의 14시즌, 그리고 SKT의 2018 LCK 스프링. 당시 또한 페이커보다 다른 팀원들의 경기력에 많은 비판이 가해졌을 때였다. 즉 다른 팀원들의 경기력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는 반증. 물론 18 LCK 서머는 너나 할것 없이 다 비난글이 쏟아졌다.[4] 10.2 버전의 세트가 너무 강하다보니 그 힘을 과신하고 스로잉을 한다고 나오는 말.[5] 경기는 47분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딜량 1등이 2만을 못넣었을 정도로 싸움이 없는 루즈한 경기였다.[6] 이 경기 이전에 이미 2018년부터 페이커의 럼블은 승리 없이 연패 중이었다.[7] 어느정도였냐면 '칸나'의 탑 소라카의 힐 + 구원의 상위 템인 '신의 구원' + '에포트' 모르가나의 구원, 3대지용 효과와 영혼 + 강화템을 갖춘 오른이 '''럼블의 이퀄라이저 위에서 자야 평타에 맞아도 간지러운 수준으로 버티는''' 상대팀 입장에선 역겹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엄청난 탱킹력을 자랑했다.[8] 한타 중 칼리스타와 조이에게 마크당해 패시브가 발동되자 본체는 상대 딜러 둘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가게 두고 분신은 아군 타워 방향으로 보내면서 분신을 무빙시키는 기예를 보여주면서 상대 딜러 둘을 완벽하게 속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9]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보면 RNG우지 이후로 2번째이다.[10] 여담으로 팀원인 테디는 그리핀과의 2세트에서 아이로브의 노틸러스 상대로 킬을 내면서 10번째로 lck 통산 1000킬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11] 참고로 자국 리그 내 2000킬 달성은 2020년 3월 말 기준, 페이커와 LPL의 우지, 루키 뿐이다. LCS와 LEC는 각각 1500킬 달성의 더블리프트와 레클레스는 있지만 2000킬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12] 2012~2013 윈터 시즌 나진 소드의 우승자 미드라이너였던 김상수(e스포츠 코치)[13] 2012-2013 윈터, 당시 나이 만 23세 121일[14] 2013 서머, 당시 나이 만 17세 117일로 역대 최연소 LCK 우승자이기도 하다.[15] SKT 시절 2015 스프링, 써머, 2016 스프링에서 3연속 우승을 거둔 전례가 있다. 거기에 2015 스프링은 이지훈이 모든 세트를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2019 스프링, 서머, 2020 스프링을 모두 자신이 출전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차이점도 있다.[16] 여담으로 4대 메이저리그 중 9번의 우승을 경험한 팀과 선수는 T1과 페이커가 유일하다. 플레이 인 리그의 경우는 LJLDetonatioN FocusMe가 2020 스프링을 우승하면서 10회 우승팀이 되었고 세로스유타폰이 10회 우승멤버로 남아있다.[17] 한편 그동안 여러 선수들과 코치진이 바뀌는 와중에도 페이커와 같이 T1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던 김정균 감독이 없는 첫번째 우승이기도 하다.[18] 극딜 에코가 아지르를 상대할 때의 최고의 강점. 다만, 이는 페이커의 잘못이 아닌 챔프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19] 작년 19 서머 시즌 부진하던 페이커를 대신하여 고리가 출전한 이후 처음.[20] 클로저가 조이로 담원전 전까지 무패 행진을 보이는것과 대조적이다.[21] 실제로 솔랭 폼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조이를 비롯해 다양한 챔피언들을 적극적으로 연습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기존 솔랭에서 잘 쓰지 않았던 사일러스나 상술한 조이, 그 외의 공격적인 픽들을 하며 승률은 그리 좋지 못한지라 점수가 급락하기는 하였다. 특히 신챔인 요네를 줄창 연습한다.[22] 휴식기에 덤으로 손흥민과 광고도 찍었다![23] 사전에 2세트에서 페이커가 출전되는게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24] 그렇다고 해도 페이커의 명성과 인기로 볼때 롤드컵에 진출시에는 식스맨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25] 다만 패배의 지분을 전부 페이커에게 돌리기엔 밴픽에서 트페를 내주고 낮은 티어의 원딜을 가져오거나 인게임 플레이에서 팀 전체적으로 실책이 많았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페이커 개인만의 부진으로 패배한 경기로 보기엔 미묘하다는 평이 중론. 페이커는 출전하지 않는 기간 동안 솔랭에서 수많은 '''칼챔'''들을 엄청나게 연습했는데 왜 갈리오를 쥐어주었냐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26] T1의 주전 - 서브 멤버들의 솔랭 공백 시간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방법으로 밝혀졌다.[27] 칸나, 에포트는 고정, 정글과 원딜에서 엘림과 구마유시가 나온다고 한다.[28] 롤갤의 자료에 따르면 횟수 상 엘림과 구마유시의 출전 비율이 확연히 높은편. 미드도 페이커가 조금 더 많이 나온다.[29] 물론 라인전 단계보단 그 후 한타와 운영 단계에서 게임이 무너졌다는 것이 적절한 해석이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T1은 초반 라인전에선 밀려도 중후반 변수를 창출하면서 게임을 다시 뒤집었'''었'''다.[30] 2013-2014 원터 시즌은 롤드컵 포인트가 2014 스프링, 서머와 이어져있다.[31] 다만 패배의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커가 아니었다. 3경기 내내 페이커의 폼은 극상이었고, 패배한 경기들의 원인은 대부분 다른 팀원들의 부진과 급발진으로 인한 역전이었기 때문.[32] DRX전 클페클 교체 이후로 레딧과 웨이보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났으며, LPL 캐스터들조차 "승패가 중요한 경기도 아니었고 만회할 기회를 줬어야 했다. '''페이커가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놓고 감독을 깠다.[33] 당장 중국 중위권 팀만 해도 페이커 수준의 미드면 충분히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고, 북미는 진지하게 '''우승권'''이다. 그리고 실력을 떠나서 압도적인 위상 하나로 팀 인기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게다가 리그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페이커가 벤치에 있는 걸 보면 해외 팬 입장에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34] 다이나믹스전-젠지전 패배와 한화전 1:2 패배만 보면 스프링보다 떨어진 폼 문제도 있지만, 김정수 인터뷰를 보면 폼보다도 커즈와 페이커의 오더 충돌이 문제라고 본 듯 하다.[35] 실제로 서머에 비해 광고 등 대외 활동이 적었던 스프링 때의 페이커는 기복이 매우 적고 꾸준한 폼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36] 이에 따르면 클로저엘림, 구마유시 등을 주전으로 내세운 것도 간단하게 설명된다. '''주전이 아니었기에 광고에 덜 나가서''' 연습을 더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정수 감독의 경질 이유도 '''팀 입장에서 주요 수익처인 주전 선수, 특히 페이커를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다들 아카데미에서부터 오래 있었던 신인이었기 때문에 기존 고참들이 팀 합을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37] 특히 승우아빠의 방송 출연 당시 한 말실수 한 마디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스케줄이 있다는 말에 '''"이걸 왜 해야 되지..."''' 라는 말을 툭 내뱉은 것. 당시에는 그냥 지나쳤지만, 살인적인 스케줄이 재조명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이 말 한 마디가 '페이커가 과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큰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