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르(Fate 시리즈)

 

1. 개요
2. 인물배경
3. 작중 행적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이슈타르(Ishtar / イシュタル)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Fate/Grand Order에서 성우는 우에다 카나. 캐릭터 디자인은 모리이 시즈키.
길가메시엘키두와 같은 메소포타미아 신화 출신의 여신. 첫 등장은 Fate/strange Fake. 필리아라는 호문쿨루스에 빙의되어 등장.
초기 설정은 못된 여자라는 말 때문에 히스테릭하지만 소심한 여자였지만, 토오사카 린과 융합되어 만들어진 캐릭터가 워낙 좋아서 캐릭터 자체를 대대적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참고로 설정을 짠 건 나스 키노코.

나스: 「아무와도 융합하지 않은 그녀의 본래 성격? 토오사카 린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를 합쳐서 2분의 1로 나눈 뒤, 인간성을 대폭 깎아낸 정도? 어때요, 참 쉽죠?

나리타: 「퍽 이 나 쉽 겠 네 에.」

길가메시 왈, 메뚜기떼와 모래폭풍, 어린애의 짜증 모두를 합친 자. 반신인 에레쉬키갈 왈, 1년에 한 번 세계가 멸망할 수준의 사고를 치는 여자. 자기 일이라 잘 안다고. 하지만 이슈타르를 극도로 혐오하는 길가메시도 "막장스럽지만 근간은 선하다"라고 언급했다. 욕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성실하기는 하다고. 이슈타르가 사고뭉치지만 우르크를 비롯해 메소포타미아 각지의 수호신으로서 숭배받은 것은 이유가 있는 셈. 있으면 곤란하지만 없으면 더 곤란한 존재라고 한다.
금성의 수호신이며, 풍요, 전쟁, 사랑을 관장하는 메소포타미아의 주신의 일원. 우르크의 수호신이며, 인안나(하늘의 여주인)라 불리기도 한다. 서번트의 영기의 제약에 걸려서 평상시엔 A급 서번트 수준이나 구갈안나를 소환하게 되면 이슈타르의 권능이 강해진다고 한다.
이슈타르는 풍요와 전쟁이라는 상반된 특성상 선하고 올곧은 여자의 면모와 잔혹한 마녀의 면, 제멋대로 키워진 철부지 꼬맹이의 면이 혼재된 엉망진창의 성격이며, 은근히 폭군 시절 길가메시와도 많이 닮았다. 동족혐오가 따로없다. 별명은 붉은 악마. 그야말로 린 계열이다.
웃기게도 그렇게 탐욕스러우면서 황금률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보석, 보물들에 대한 운은 안 따라준다고 한다. 그래서 다 뺏고 다닌 모양. 이런 점에서도 린과 닮았지만 린처럼 억척스럽게 살아서 있으면 무조건 긁어모아야 한다는 조바심은 그다지 없다고 한다. 린과 달리 여신인데다 마음 내키면 뺏으면 그만이었기 때문.

2. 인물배경


'''이슈타르'''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풍요와 아름다움, 그리고 전쟁의 여신. 신들로부터 지극히 귀여움 받고, 또한 사랑받은 여신으로 일컬어진다.
수메르 신화에서는 인안나라고 불리우는데, 이쪽이 더 오래된 이름이다. 이슈타르는 아카드쪽의 이름. 금성의 여신이고, 사람에게 번영을 가져오는 풍요를 관장하는 여신이며, 전쟁과 파괴를 관장하는 여신이기도 하다,
『하늘의 황소』라는 가공할 신수를 우루크시로 보낸, 어쨌든 민폐인 여신. 사랑이 많았던 것으로도 유명해서, 인간이면서 신의 마음에 든 자에게는 열심히 작업을 걸었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뜻에 물들지 않은 자에게는 악마와도 같은 잔인함을 보였다고. 신수를 지상에 데리고 온 이유도, 우르크의 영웅왕 길가메쉬가 자신의 유혹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전해진다.

3. 작중 행적



3.1. 거짓된 성배전쟁 - Fate/strange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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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에게 빙의한 모습
진 버서커 앞에 나타난 필리아에게 빙의돼있다. 필리아가 호문쿨루스라 자아가 희박한 탓에 페그오에 나온 이슈타르보다 원래의 이슈타르에 가까운 존재가 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랜드 오더에서 벌인 온갖 뻘짓이 귀엽다는 생각밖에 안 들 정도로 병맛스럽고 잔혹,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말에 따르면 호문쿨루스가 아니었다면 자신과 가까운 성질을 가진 존재에게 씌였을 거라고 하는데, 그러는 경우에는 아무리 유사해도 이물과 섞여 원 상태와 달라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다. 만일 필리아가 없었으면 여기서도 린에게 씌여 옆에 있던 시로가 고생했을지도 모른다.
필리아가 가지고 있던 물건 덕분에 소환된 것인데, 붉은 보석이 달린 머리장식이며 머리에 달고 다닌다. 마토 사쿠라토오사카 린에게 분홍색 머리끈을 받아 묶은 것과 같은 스타일이다.
3권에서 진 버서커에게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은 할리 볼자크를 치료해주고는 진 버서커를 영령의 형태조차 아닌 이형의 괴물로 바꿔버린다. 아야카 사조는 해방시키고 쇼핑몰과 카지노에서 놀러다니는 기행을 벌여 흑막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본인 말에 따르면 하룻밤 사이에 여러 나라를 봤다고 하는데 더 별로인 것도 있고, 나아진 것도 있다고 평했다. 길가메시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자신의 정원으로 여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정원에 진흙이 퍼지는 건 싫다고.
4권에서는 할리와 함께 버즈디롯 코델리온의 공방을 때려부순다. 왜 그랬냐면 자신의 정원에 진흙을 퍼지게 놔둘 수 없어서 해치우려고 했다는 모양. 버즈디롯은 자신이 알고 있는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가 아닌, 서번트에 맞먹는 다른 무언가로 변질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미 반쯤은 인간이 아니니까 진흙투성이 서번트와 함께 박살내려고 했다.
이때 신들을 증오하는 진 아처와 잠시 대치하는데 진 아처는 "신이 아니고 신의 분신도 아닌 시대를 넘어선 신의 저주"라면서 이슈타르를 그냥 넘겨버린다. 이를 볼 때 지금의 이슈타르는 신령인 이슈타르가 직접 필리아에게 빙의된 상태는 아니고 할리가 가진 촉매와[1]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 공장지대를 신나게 유린하다 프랑소와 프렐라티에 의해 그만둔다.
그리고는 '나 권능 못쓰니까 이 정도는 가져갈게'라면서 구갈안나를 페그오 7장에서 스틸해서 소환한다. 소환 위치는 스노필드 라스베가스 서쪽에서 폭풍으로 변해서 일직선으로 접근 중이라고 한다. '''직경이 자그마치 800km가 넘는 역대급 태풍'''이라 방송에 나오고 난리가 말도 아닌 상황. 그런데 그대로 직진해 가면 엘키두가 있는 숲 일대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다. 은혜도 예의도 모르는 두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나 뭐라나. 소환한 장소는 프렐라티의 공방인 비행선 위이며, 태풍의 형태로 스노필드에 접근하고 있는 구갈안나를 보면서 즐거워한다.[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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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서는 화려한 복장으로 싹 바꿨으며 가터벨트를 하고 있다. 위 아처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열쇠검을 회수하여 포문을 닫으며 등장, 더구나 진 버서커에다가 훔바바를 빙의시키는 바람에 사태는 더더욱 어찌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6] 길가메시, 엔키두, 이슈타르, 훔바바, 구갈안나... 그야말로 메소포타미아 신화길가메시 서사시의 재현인 셈.
할리를 구해준 이유는 마술사임에도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는 게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그냥 재밌는 장난감 하나 걸렸다 생각하고 있으며 그저 마술사가 되면 시시해서 죽일 거라나. 할리는 구해준 건 고마워하고 있지만 그런 그녀에게 두려움도 같이 가지고 있다. 일단 이슈타르와 함께 졸래졸래 따라다니면서 장단을 맞춰주는 중이다. 할리는 그녀가 호문쿨루스도 영령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지만, 너무 파고들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은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굳이 정체에 대해 알 필요는 없다고 한다.
순간이동 같은 능력을 보여주거나, 마력의 화살로 마수들을 격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령 특유의 통찰력도 있어서 진흙의 존재도 빠르게 간파했다. 주 전투 수단은 마력으로 화살을 만들어 쏘는 것. 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진 에테르의 마력을 뿜어내며, 진 에테르의 마력은 인대의 인간에게는 맹독이나 다름없기에 일반인이 멋모르고 다가가면 뇌가 망가져서 폐인이 되어버린다. 반경 3미터 정도로 마력의 돔을 형성시키고 그 밖에 마력이 누출되지 않으며, 별의 미니어처마냥 마력이 순환하고 있다.
기척을 철저히 감추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힘을 행사하고 있는데, 워처는 누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며, 최고 랭크의 기척감지를 가진 엘키두조차 그녀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구갈안나를 소환한 이상은 눈치챌 것으로 보인다.
알케이데스가 화살을 마구 쏘아대자 조금 놀라더니 마력방출로 화살을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리고는 버즈디롯에게 되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작가 말에 따르면 자세한 설정같은 걸 짜는 건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강하고 멋진 걸로 묘사했다고 한다.
페그오의 엘키두 막간의 이야기에서 이슈타르가 인간들의 수호신으로서 어떻게든 잔향을 남기겠다며 엘키두와 기싸움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잔향이 페스페의 이슈타르가 아닌가 추측된다.
나리타 료고가 쓴 페그오 엘키두 인연 퀘스트 1장에서 이슈타르와 엘키두가 후지마루 리츠카가 없는 다른 세계에서 전력으로 치고박자면서 일순간 신대회귀하는 모습을 보인다.

3.2. 성배탐색 - Fate/Grand Order


토오사카 린의 몸에 빙의된 의사서번트로 등장. 이슈타르(Fate/Grand Order) 문서 참조.
세이버 워즈 2에서 어벤저 클래스로, 스페이스 이슈타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이쪽은 지구의 이슈타르와는 다른 존재다. 개그성 이벤트기는 하지만 설정상으로는 신화 대부분의 '''하늘의 여신의 원형'''이 된 존재.

3.3. 그 외 언급


Fate/EXTRA CCC길가메쉬의 이야기에서 언급된다.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이자 마녀다. CCC 2장에서 토오사카 린을 보고 길가메쉬가 이슈타르의 전생이냐고 중얼거린다. 물론 린은 진짜 이슈타르보다 훨씬 순한 성격이지만 당시 린은 SG때문에 평소보다 좀 맛이 간지라 그런 소리가 나올 만도 했다. 그 후로도 이슈타르와 닮았으면서도 훨씬 의젓한 린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은근히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린은 재수없는데 상성은 최고라고 궁시렁거렸고 히든보스로 나온 린을 보고 자신과 같은 조가 되었으면 재밌는 결과가 나왔을 거라 아쉬워했다. 린과 합쳐진 상태의 이슈타르가 길가메시와 죽이 잘 맞는다는 것을 생각할 때 성격이 좀 더 의젓했으면 친하게 지냈을지도. 물론 그녀 때문에 엘키두가 죽은 시점에서 불가능하다.
Fate/Prototype에 나오는 길가메쉬사죠 마나카를 보고는 아름다움에 의문을 가지지 않은 자는 추악하다며 이슈타르 같아 싫다고 깠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슈타르는 병 주고 약 주는 성격이지만 마나카는 그냥 악마니 오리지널 이슈타르가 그나마 낫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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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LZ의 자작 디자인[7]

아아── 길가메쉬......! 길가메쉬......!!

당신이야말로, 이 이슈타르의 침실로 권하기에 걸맞는 자. 당신이야말로 나의 남편이 되어야할 왕.

내 힘으로 당신을 영웅의 왕으로 ((((((. 분명 목메어 울면서 감사하겠죠───

──우후후

아아──

길가메쉬! 길가메쉬! 길가메쉬!

미의 여신의 총애를 걷어차고 흙덩어리 인형을 골랐단 말인가.

도구와 놀겠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네놈에게 걸맞는 도구를 이 이슈타르가 내려드리죠.

'''아버지여! 하늘의 신 이여!'''

이 이슈타르에게 하늘의 도구를 내려주소서.

하늘의 숫소를 지상으로 끌어내려주소서.

제어할 고삐를 넘겨주소서.

'''[ruby(하늘의 숫소, ruby=구갈안나)]를!'''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페스페가 길어진 원흉으로, 원래는 빠른 퇴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늘이다 보니 분량이 대거 추가되었다고 한다.
Fate Extra CCC(길가메쉬가 말해준 과거)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를 통해서 길가메쉬가 왜 신들을 싫어하고 특히 이슈타르(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를 혐오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다. 만일 이쪽이 페그오에 등장한다면 구갈안나 먹튀 건으로 피해를 본 인물들에게 아주 지대로 두들겨맞을지도 모른다(...). 특히 또 다른 본인인 린슈타르는 구갈안나 건으로 극악의 원한을 가졌으니...

5. 관련 문서


[1] 빙의 후 이 촉매는 왼쪽 머리에 장신구처럼 달아놨다.[2] 프렐라티들은 박살난 여신의 데이터라고 평한다.[3] 자신이 직접적으로 접촉하면 숫소로서의 형태를 갖출 수 있다고 한다.[4] 이것으로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왜 그렇게 이슈타르라면 이를 박박가는지 이유가 드러났다. 당시 페그오 세계선은 '''인간 역사 3000년이 불타서 그걸 수복하는 도중에 인류악 티아마트가 나타난 개판 of 개판 상태였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구갈안나가 필요했는데 '''그걸 사사로운 개인감정 해소하겠다고 스틸해 간 것이다.''' 결국 구갈안나 없이 티아마트를 막기 위해 당시 소환된 영령들이 말그대로 목숨을 걸어야 했다. 심지어 그렇게 했는데도 '''티아마트의 카운터 능력을 가진 관위급 영령 두 명'''이 도와주고 칼데아 측의 전력을 죄다 쏟아부어 겨우 이겼다.[5] 이것도 "구갈안나라면 티아마트를 쓰러트릴 수 있지!" 같은 것이 아니라 '''하룻동안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당시 칼데아 측은 '''티아마트의 극상성 관위급 영령 두 명'''부터 '''현왕 길가메시''', '''엘키두 이상의 전투력을 가진 킨구''', 그리고 무려 '''그쪽 이슈타르를 포함한 신령 넷'''에 '''고르곤의 모습으로 변한 아나'''까지 있었음에도 '''패배 직전까지 가서 인리를 말아먹을 뻔 했다.'''[6] 훔바바 본체는 아니고 이 또한 열화된 잔향이라고 한다. 이슈타르의 잔향이 필리아를 그릇으로 삼았듯, 훔바바의 저주 또한 진 버서커의 영기를 그릇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7] 과거에 본인이 낸 동인지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널 버전. 이 동인지에서 같이 나온 구갈안나는 공식 디자인으로 채용되었으나 이슈타르는 따로 알려진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