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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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哲熙
1923년 9월 10일 ~ 2014년 2월 23일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기업인 그리고 '''범죄자'''이다. 본관은 경주이며, 종교는 불교.
1923년 충청북도 청주군(그 중에서 구 청원군 지역에 해당)에서 태어났다. 일본 육군정보학교,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2기를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근무하였다. 5.16 쿠데타 당시에는 준장으로 육군 방첩부대장(보안사/기무사의 전신)이었고 군사정부에서 중앙정보부가 창설되자 해외공작국장, 국제정보국장, 해외 담당차장보 등을 역임하였다. 1973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 이후락의 지시에 따라 김대중 납치 사건을 지휘하였다. 신직수, 김재규 휘하에서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중앙정보부 차장을 역임하였다.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3기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으로 임명되었다.
1980년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자 정치규제를 당하였다. 이후로 아내 장영자와 대화산업을 경영하였다.
1982년 해방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 사기 사건인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 추징금 1억 6254만 6740원, 미화 40만달러 및 일화 8백만엔 몰수를 선고 받았다. 당시 장영자, 이철희 부부는 대기업들을 상대로 무려 '''6404억의 어음 사기'''를 저질러서 전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지금 물가로 환산해보면 개인이 30대 재벌들을 상대로 수조원대의 사기를 친 것이다.
일제의 스파이 양성 학교인 나카노학원[1] 출신이란 주장이 있다. 일제 비밀요원 양성 나카노 학교 졸업생 명부 발굴…한국인 첫 확인
지금까지 어떤 언론도 부고 기사를 싣지 않았는데, 2018년 12월 장영자가 4번째로 구속된 뒤부터 거의 모든 언론이 '고(故) 이철희씨'로 표기하고 있다. 중앙정보부 차장과 국회의원까지 지낸 인물의 부고가 전혀 보도되지 않았던 것도 이례적이라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중앙일보 기사의 변호사 인터뷰에 의하면 이로부터 4년전인 2014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인지는 더 봐야할 듯.
이후 2019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나온 영상 파일들 중에 '이철희 장군 1주기'라는 파일이 있었고, 연도가 2015년으로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2014년 사망한 것이 맞는 듯 하다. 사실 이철희의 사망도 장영자가 남편의 '''상속재산'''이 묶여 있다고[2]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드러난건데, 정보기관에서 일했던 사람이라서 행적 자체를 계속 숨기고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2. 미디어에서
- 제2공화국(드라마) - 최상훈
- 제3공화국(드라마) - 한영수
- 제4공화국(드라마) - 김수일
- 제5공화국(드라마) - 남영진
- 대한민국 정치비사 - 이경영(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