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왕후

 



'''호칭'''
'''인순왕후(仁順王后)'''
'''시호'''
선렬의성인순왕후(宣烈懿聖仁順王后)
'''사망지'''
창경궁 통명전
'''본관'''
청송(靑松)
'''배우자'''
명종(明宗)
'''아버지'''
청릉부원군 심강
'''어머니'''
완산부부인 이씨
'''생몰'''
'''기간'''
음력
1532년 5월 25일 ~ 1575년 1월 2일
양력
1532년 6월 27일 ~ 1575년 2월 12일(향년 44세, 만 42세)
'''재위'''
'''기간'''
1545년 ~ 1567년(왕비)
1567년 ~ 1575년(왕대비)
1. 소개
2. 생애
3. 인순왕후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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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조선 13대 임금인 명종의 왕비이며 순회세자의 어머니.
본관은 청송 심씨. 세종의 국구로 소헌왕후의 아버지인 심온의 6대손이며, 심연원의 손녀이자 심강의 딸이다.

2. 생애


1532년에 청릉부원군 심강과 완산부부인 이씨 사이에 큰딸로 태어났다.
1544년에 당시 경원대군(慶原大君)이던 명종과 혼인하여 부부인이 되었고 1545년, 명종이 후사가 없는 인종의 뒤를 이어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으며 1551년에 순회세자를 낳았다. 그러나 순회세자가 1563년에 요절하고 4년 뒤, 후사가 없던 명종이 승하하자 하성군(河城君)을 즉위시켰는데 그가 바로 '''선조'''이다.
1567년 선조가 즉위하면서 왕대비가 되어 1년 가까이 수렴청정을 한 뒤 물러났고, 1569년 의성(懿聖)의 존호를 받아 의성 왕대비가 되었으며, 1575년 2월 12일(음력 1월 2일) 앓고 있던 만성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창경궁 통명전에서 44세의 나이로 승하하였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강릉으로, 남편인 명종과 함께 묻혀 있으며, 인근에는 시어머니문정왕후태릉(泰陵)이 있다. 한편 동·서 붕당의 원인을 제공한 심의겸과 심충겸은 인순왕후의 남동생들이다.

3. 인순왕후에 대한 이야기


명종뿐만 아니라 인순왕후 역시 조선 왕비들 중 인지도가 별로 없는 왕비여서, 사람들이 인순왕후를 잘 모른다.
그나마 남동생인 심의겸이 본격적인 붕당 정치를 탄생(?)시켰으나 그 원인이었던 이조전랑 문제가 발생한지 불과 1년 뒤에 승하했기 때문에 서인들에게 힘이 되질 못했고 설사 더 오래 살았어도 문정왕후의 예를 생각하면 함부로 개입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순왕후는 아시다시피 시어머니가 문정왕후이어서 시어머니의 권세 때문에 제대로 왕비 역할을 못했다. 그녀의 유일한 아들이 있는데 그녀가 20세 때 순회세자를 출산했지만, 워낙 순회세자가 병약해서 그런지 요절하고 말았다.
남편 명종과 사별하고 양자인 선조의 모후로서 수렴청정을 하면서 인순왕후는 척신을 멀리하고 이황 같은 도학정치를 꿈꾸는 사림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선조 초기 유능한 인재가 많았던 것은 인순왕후의 사심이 없던 처신에서 나왔다. 심의겸이 인순왕후의 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했던 것도 인순왕후가 욕심이 없었기 때문이다.[1]
가계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이 발견된다. 인순왕후의 모친, 완산부부인 이씨를 보면 본관부터 심상치 않은데(완산은 전주의 이칭이다. 다시말해 전주 이씨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 인물의 4대조가 다름아닌 효령대군 이보이다. 세종과 효령대군이 형제임과 동시에 거슬러 내려오면 완산부부인 이씨는 사돈인 중종과는 10촌이라는 의미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는 외12촌, 8촌이 넘어가기에 남남에 가깝지만 분명 친인척임에는 분명하다.
또한 명종의 5대 조모, 세종의 왕비는 소헌왕후 심씨인데 소헌왕후의 친정 동생인 심회의 4대손이 바로 명종의 장인 심강이다.
즉 태종의 후손과 심온의 후손들은 6대에 걸쳐 3차례나 혼인관계를 형성한 셈이다.[2][3]

4.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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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의 인순왕후
  • 1985년 MBC조선왕조 500년 - 풍란》 - 강석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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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천하》의 인순왕후
  • 2002년 SBS여인천하》 - 박윤선[5](아역: 미상)
비중은 공기다. 심지어 성인이 된 모습은 후반부에 아주 살짝 지나가기 때문에 존재감이 0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대사는 문정왕후가 사망할 때 "어마마마"라고 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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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의 인순왕후
훗날 선조가 되는 하성군을 친자식처럼 아끼며 그의 등극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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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의 인순왕후

[1] 물론 붕당이 일어날 당시에 이미 인순왕후가 사망한 것도 있었다.[2] 세종 - 소헌왕후 심씨, 심강 - 완산부부인 이씨, 명종 - 인순왕후 심씨[3] 막연한 추측이지만이 명종과 인순왕후의 아들인 순회세자의 요절 요인에 이런 특정가문과 짧은 기간내 반복적인 혼인사유가 작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4]뽀뽀뽀》 3대 뽀미언니.[5]용의 눈물》에서 정안왕후 김씨, 《태조 왕건》에서 대주도금으로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