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A/H1N1

 


1. 개요
2. 상세
2.1. 전염
2.1.1. 전염방식
2.2. 증세
2.3. 위험성
2.4. 치사율
2.5. 변종
2.6. 치료제
2.7. 예방법
3. 유행 사례
4. 여담
4.1. 초기에 변종 돼지 독감으로 표기된 이유
4.2. 돼지나 돼지고기와의 연관성
4.3. 음모론
4.4. 기타


1. 개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H1N1)은 1918년(스페인 독감)과 2009년(신종플루)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 독감의 원인자이며,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하위 유형이다.[1] 한국 병원 내의 통칭은 보통 '유행 인플루엔자'라고 한다.[2] 그 밖의 통용명칭으로는 SI(Swine Influenza), MI(Mexico Influenza), NAI(North America Influenza), 신종 플루(국내 한정) 등이 있다.
독감 바이러스 독감이 '독한 감기'의 준말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감기와는 차이가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링크 참조.

2. 상세



2.1. 전염


사람과 사람끼리 공기 중으로 전염된다.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발생 후 이틀까지의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증상이 호전되어도 완치될 때까지 전염력은 존재한다.

2.1.1. 전염방식


세계보건기구 WHO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이 인플루엔자는 '''공기 중에 있는 재채기, 콧물 성분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형태의 비말전염성 바이러스로, 이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1만여명의 외국인이 멕시코를 방문해 다른 국가에도 퍼지게 되었다. 따라서 일단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인플루엔자는 계절이 서늘하고 추울 때 활성화가 잘 되기 때문에 2009년 7~8월 경에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남반구 국가에서 대유행했으나 8월 이후가 되면 북반구의 날씨가 서늘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북반구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으며, 그 사이에 변종 등이 나타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바짝 긴장했다.
한편 아서 레인골드 UC버클리대 교수는 손씻기가 신종플루 예방에 전혀 도움이 없으며 감염자가 내뱉는 극소량의 숨으로 전염되는 '''공기전염성'''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벌여, 미국 내 과학자들간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만약 진짜 공기감염(airborne infection)이라면, 전염 관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뭐, 어차피 백신을 맞거나, 이미 한번 걸렸던 사람에게야 별 상관 없지만...자세한 내용

2.2. 증세


일반적인 감기와 독감의 가장 큰 증세 차이는 갑작스런 고열이다. 독감은 38.5도 이상의 고열을 일으키며 증상 초반엔 37.5도 이상의 비교적 미미한 열로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의 전염력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높아지기 때문에 주변에 독감 발병자가 있다면 발열 시 독감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독감 발병 시 사람에 따라 대표적으로 인후통(목 아픔, 목감기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음.),구토 또는 울렁거림, 두통, 근육통, 뼈의 통증, 무기력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2.3. 위험성


2009년 4월 말, 제대로 알려진 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신문들이 대충 인터넷에 나온 속설들만 가지고 뻘글을 사실인 양 기사로 찍어내면서 두서 없이 그냥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대목만 강조한 탓에 돼지 독감이 식중독이랑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안심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2.4. 치사율


감염되면 최악의 경우 감염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식으로 방송에서야 마치 죽음의 병인양 떠들어 댔지만, 이는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일반적인 감기와 별다를 것 없이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예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부분 감기약을 먹고 휴식만 충분히 취해도 완치된다.
다만 59개월 미만, 임산부, 65세 이상, 폐질환, 만성 심혈관 질환, 당뇨,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정신지체 등의 뇌신경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만은 요주의. 이 점은 독감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특히 고위험군들)이 독감으로 죽어나가는데,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독감보다 약간 낮거나 유사한 정도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초반에 멕시코에서 미칠듯한 사망률을 자랑하기는 했는데 도대체 그 동네에서는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불명. 의견만이 분분하다. 과거 사상 최악의 독감이었던 스페인 독감이 치사율 5%~10%를 기록했는데, 2009년에 유행했던 신종 플루는 치사율이 1.2% 가량(확진자 1,632,258명/사망자 19,633, 2010년 8월기준)으로 판단되고 있다.(일반 독감은 0.1%수준.) 사실 이 인플루엔자 계열은 다른 전염병에 비해서 치사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악명 높은 14세기 흑사병은 치사율 50%~90%를 찍은 적도 있다. 그야말로 '''걸리면 죽는''' 수준. 초창기 멕시코에서 발생한 대량의 사망자로 인해 초기 치사율이 3~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5% 정도 치사율 로 평가된 것에 비해 병의 전염 과정 동안 전체 발병율은 떨어졌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5. 변종


학계에서 우려하는 건 이 바이러스의 변종이 탄생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자체가 안 먹힐 경우인데 2009년 8월을 기준으로 거기까지엔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변종 바이러스는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2~3년의 시간을 들여 2차, 3차 변종이 나타나기에 경각심을 늦출 수는 없다.
2009년 6월 브라질에서 변종이 발견되었지만, 병리학적으로 볼 때 변종이 나타날 시기에 나타난지라 그리 큰 이슈화는 되지 못하고 있으나 변종은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이 있어 듣지 않는다는 루머를 타고 이런저런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리고 변종을 통해 항체의 추출이 용이해질 수도 있으므로 무턱대고 비관적으로 볼 것은 아니다.
2009년 9월 12일 기준으로 전체 감염자 중 21명 이상에게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변종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한다.
2009년 말에는 전세계에서 타미플루 내성 변종 바이러스가 조금씩 보고되고 있다.
2020 G4 EA H1N1이 발견되었다.
기존 인플루엔자의 변종이 바로 신종플루이며 이는 돼지 독감이라고도 불러진다. 또 다른 말로 A형 독감이라고도 하며 이 역시 치료제는 존재하기에 변종이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2.6. 치료제


인플루엔자 A를 포함한 인플루엔자의 대표적인 치료약으로 타미플루가 존재하는데, 이게 로슈 사에 2016년까지 특허권이 있어서 2016년까지 독감이 발생하면 로슈만 돈벼락을 맞는 상황이다. 게다가 로슈 혼자서만 약을 만드니 약이 부족하기도 하다. 타미플루가 신종플루에 대하여 새로이 개발된 신약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옛날부터 인플루엔자 A에 대하여 사용된 약이다. 그래서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들이 창궐하는 것. H1N1에서는 7~8%의 내성을 보인다 (이것도 결코 낮은건 아니지만)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타미플루 문서 참고.
타미플루 말고 리렌자 로타디스크라는 약 또한 존재하는데 타미플루에 비해 광고빨을 덜 받았다. 스프레이 형식으로밖에 존재하지 않아 쓰기도 힘들다. 리렌자 전용 흡입기를 통해 흡입해야 하며, 투약 시간도 길다. 감염자가 창궐하는데 이 감염자들한테 복용법을 다 가르칠 수 없는 상황. 타미플루가 신종플루가 아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의 저항력에 50% 이상의 내성을 지니고 있는데에 반해 계속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리렌자에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내성이 생겨 타미플루가 안 듣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체약으로 리렌자도 써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타미플루가 먹히는 상황에서 리렌자 투여는 자제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다.

퍼라미비어(Peramivir)라는 치료제도 있다. 특이하게 정맥 주사형 약이다. 2009년 10월 23일에 미국 FDA에서 중증 신종플루 환자에 한해 제한된 사용 허가를 내주었다. 2010년 가을에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3상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

2.7. 예방법


일반적인 위생법(손 씻기, 양치질 등)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므로, 평범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독감과 유사하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다.
국내의 충남대학교 수의대 연구팀에서 인플루엔자 A에 대한 인체백신개발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만약 전세계 연구 기관이나 제약 회사의 요청이 있으면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에는 GC녹십자가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했는데 이게 두 번 맞을 것을 예상하고 만들었다 한번만 맞아도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수급보다 공급량의 초과분으로 비롯되어 녹십자에 손해를 남긴 선례가 존재한다 이 때 남는 백신은 2010년 겨울까지도 남을 정도였다.
2010년부터는 해마다 접종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에 H1N1 백신이 포함되었다.
위에서 언급된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3. 유행 사례



3.1. 1918년 스페인 독감



가장 유명한 H1N1 발병 예시이다.

3.2.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3.3. 2019년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4. 여담



4.1. 초기에 변종 돼지 독감으로 표기된 이유


발견 초기에는 SI(Swine Influenza, 돼지 인플루엔자)와의 DNA 유사성 때문에 SI라고 불렀으나 WHO는 국가간 용어표기가 너무 혼란하고, 발병원인이 돼지가 아니라고 확정하게 되어 공식 표기를 변종 돼지 인플루엔자에서 '''인플루엔자 A'''로 변경했다. 이 발표 후 국내 방송에서의 약칭은 신종플루로 표기되었다. 속칭으로는 신플, 신종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두서없이 내보낸 신문 기사들로 인해 병의 원인이 돼지로 잘못 알려져 돼지 축산업계의 피해가 커지기 시작해 <북미 독감>이라고 개명해야 한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북미에서는 학명인 H1N1으로 부르자고 주장했고, 실제로 한국 축산 업계에서는 신문 광고로 이 병과 돼지는 관련이 없다는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4.2. 돼지나 돼지고기와의 연관성


이집트는 인플루엔자 A가 돼지 독감으로 오인받던 시기인 2009년 04월 29일, 이집트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 25만 마리를 모두 도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 WHO가 돼지에 의해서 발병된 인플루엔자가 아니라고 했으니 더더욱 지못미. 게다가 저 동네는 돼지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는데 그걸 먹을 동물이 없으니 쓰레기 천국이 되었다고 한다.
SBS 보도자료, "신종플루, 돼지와 상관없다"…누명 벗은 돼지
한겨레는 이 시기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 등과 엮어서 돼지, 소, 닭들이 "고기 좀 작작 먹어라"고 시위하는 만평을 내보내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육류 수요 때문에 밀집 공간에 엄청난 숫자의 가축을 몰아놓고 인공사료로 키우는 '''공장제 축산업'''이 생겨났고, 그 때문에 위생관리가 허술하거나, 혹은 전염병이 돌면 집단으로 가축이 폐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병의 질병을 막기 위해 질병이 일어난 일정 범위 안의 가축들을 모조리 폐사시켜 버리는 정책 때문에, 저항성을 획득한 소수의 개체마저 죽어버리는지라...특히 구제역으로 340만 마리나 생매장했던 전력이 있다... 그러나 저 한겨레만평또한 또한 무지의 소치인데, 인수공통 바이러스의 원천은 전통적으로 사람과 가축이 한지붕 안에 사는 소규모 농장이다. 왜 중국남부가 주시되겠는가.

4.3. 음모론


이런 상황에서 음모론이 빠질 수가 없다. 로슈가 타미플루로 돈을 뜯어먹기 위해 전세계에 변종 독감 바이러스를 뿌렸다는 정도의 내용이다. 하지만 이 음모론은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게, 국가의 경우 특정 질병의 만연으로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태인 경우 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수 있기 때문. 간단히 말해 의약품에 달린 특허권 따위 씹어먹고 약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이며, 이는 국가에서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이다. 당장에 국민들이 병걸려 다 죽어가고 있는데 특허권이고 뭐고 눈에 보일 리가 없다. 회사에서 반발해도 "사람들 다 죽어가고 있는데 뭔 헛소리? 저 인간들 다 죽으면 너님 혼자서 살 수 있을 것 같음?"(당연하지만 사람들 다 죽으면 '''고객'''이 없다.) 이라고 하거나 독재국가에서는 눈에 뵈는게 있을리가 없다. 설사 자국 내에 있어서 약을 강탈해가도 "우리 국민 살리기 위해서인데 불만있음?" 이라고 하면 땡. 따라서 너무 만연하면 '''오히려 로슈가 피볼 수도''' 있으니 별로 믿을 건 못 되는 걸지도. 단, 이것은 법률상의 이야기일 뿐 실제로 저런 정책을 시행한다면 국내에 있던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등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꽤나 높다. 자기 나라가 그 정도가 될 때까지 손을 쓰지 못한 정부라는 선언이 돼서, 의료계 인프라 자체가 바닥임을 인증하는 꼴이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지만 말처럼 쉽게 실시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얘기.
일단 대한민국 정부도 "질병이 만연하는데 치료약이 부족하다면 강제실시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타미플루를 못 내놓겠다는 회사에게 "강제실시권 발동한다?"하고 협박하자 "드...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갖고 있는 물량을 죄다 토해냈다. 이 부분은 가격 면에서 한국 정부가 후려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쓸데없이 타미플루를 많이 구입했다는 의견도 꽤 있다.
인도네시아의 보건장관이 '신종플루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고발한 적이 있다. 신종플루가 발병하기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제약회사들이 '신종플루 치료제' 생산을 급작스럽게 시작했다거나, 몇 개월 전에 국가들에게 신종플루 백신 구입을 종용한다거나... 진실은 알 수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타미플루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길리아드 사이언스의 대주주가 바로 도널드 럼즈펠드이다. 로슈에서는 타미플루를 만들고 길리아드 사에 로열티를 지불한다.
음모론...까지는 아니고 신종플루의 전염률이나 사망률이 실제에 비해 크게 과장되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타미플루를 제외하면 근본적인 치료법이나 예방책(백신)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포 심리가 신종플루를 과장시켰다는 것.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일반 독감과 크게 차이가 없다.
한편으로는 '홍삼이 신종플루에 좋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나돌아 얼떨결에 홍삼업계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4.4. 기타


그 외에 국내 의료진들 내에 도는 정보에 따르면 환자 체내의 항체 생성이 처음 걸린 병치고는 비정상적으로 빨라(소위 2차 감염과 같은 상태) 국내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면역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이 병이 유행했던 대상군이 대부분 초중고생이며 40세 이상에는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전에 이 바이러스가 이미 한번 돌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꽤 신빙성을 얻고 있지만... 아직 딱히 관련 연구가 발표된 것도 아니라서 진실은 오리무중. 물론 아주아주 우연히 이미 돌았던 것과 매우 흡사한 바이러스가 튀어나왔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인류가 보유한 면역 정보 중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항원에 대한 것도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레프트 4 데드의 시간 상 배경은 2009년 가을부터다. 그중 사망자 미션의 교회당 낙서를 보면 2009년 10월 3일 전염병이 창궐했다고 나온다.
중국에서는 SARS고 이 병이고 간에 한의학으로 치료한다. 다만 현대 중의학은 기존의 한의학 뿐 아니라 양의학의 기법이나 지식을 상당부분 도입하고 있고, 위상 자체도 국가에서 밀어주는지라 양의사를 쌈싸먹는 수준이란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근데 신종처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체실험.
이 병으로 인해 위생과 면역력이 강조되면서 건강식품업계와 한의학계는 나름 호황을 맞았다. 의학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은 호황을 맞았으나 반대로 손씻기 등에 의해 여타 감염성 질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낳아 몇몇 과는 환자가 많이 감소했다고. 대표적인 경우가 소화기내과와 안과. 특히 식중독과 눈병 발생이 줄었다.
홍콩에서는 드라마 소재로 써먹은 적이 있다. 물론 직접적인 소재는 아니고.# [3]
백신 중 한 종류가 기면증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다.
내일 포상휴가 취소자가 되어버린 어느 말년병장이 뉴스에 나와서 심경을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당시 군부대들은 말 그대로 초비상이었는데 모 사단에서는 직할대 하나를 통으로 폐쇄 시키고 앞길에다가 접근 금지와 통행 금지를 써서 붙여놨다. 이게 3달 가량 유지되었는데 1달이 넘어가자 담배와 사다놓은 부식들이 다 떨어져서 골초들의 경우 담배 한 개피에 3천원에 할 정도였지만 못 구해서 안달이었다. 이 당시 대부분의 부대들이 훈련이 취소되거나 줄줄이 연기 되었고 심지어 실사격조차 못 할 지경이었다.
2010년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독성이 많이 약해져 그저 지나가던 독감 1 수준으로 전락했다. 면역학 학자들이 말하는 '질병은 바이러스가 의도하지 않은 피해이다'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 이는 비슷하게도 현 코로나19 유행 종식의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점쳐지기도 한다.
이 전염병이 한창 창궐하던 2011년 말 H1N1 Runner라는 극악플랫폼 게임이 출시되었다. 동인 게임이며 로복G맨 게임종결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실황해서 유명해졌다.
[1] WHO 명명, 보건복지부 사용[2] 신종이라는 어감이 너무 강하고 이 병이 유명해지면서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기존 독감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하여 '신종'이라는 이름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이는 2016년 초 재유행이 예고되면서 권고문이 나왔고, 사실 신종플루사태가 일어난 2009년 6월 이전에도 이미 인간에게 잘 걸리는 독감에 A(H1N1)가 있음이 발견되었고 이에 대한 예방접종을 제도권 언론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다뤘을 정도다.###[3] 오프닝 영상 중반부에 신체 온도를 재는 장면이 나온다. 주로 한국에서 신종플루 의심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써먹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