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왕국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인간들의 국가를 일컫는 말. 워크래프트 2부터 플레이어 색상을 시작으로 설정이 만들어졌다.[1]
2. 상세
브리쿨이 약화되어 낳은 돌연변이로 시작한 인간들은 동부 대륙에서 1만 년 동안 원시적인 문명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인간들이 다시 부족 왕국을 이룰 정도로 발전했을 때, 칼림도어에서 건너온 하이 엘프들과 토착 세력이던 트롤들이 서로 박터지게 싸우고 있었다. 인간들은 쿠엘탈라스의 하이 엘프들과 동맹을 맺고 마법을 배우며 그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때의 지도자가 소라딘 왕이며, 그가 세운 국가는 모든 인간 국가들의 근원인 아라소르 왕국이었다. 아라소르의 수도는 스트롬이었다.
소라딘 왕 승하 이후 아라소르 왕국은 분열되고, 인간들은 중계무역 도시였던 달라란을 기점으로 7개의 국가로 나뉘어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중 실제로 왕이 다스리는 국가는 5개이며, 나머지 두 국가는 다른 정부 형태(6인회, 제독정 등)를 갖는다.
전성기에는 각 국가별로 나름대로 특색이 강렬했다. 최강의 육군국이며 완고한 국민성의 길니아스, 최강의 해군국가인 쿨 티라스, 마법사 도시인 달라란, 세력 면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로데론과 스톰윈드, 아라시 왕국의 수도였던 스트롬을 계승한 스트롬가드 등. 알터랙만은 험한 산지에 위치한 탓인지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일곱 왕국 체제는 구 호드의 오크 부족들과 대응되며, 역시나 우여곡절이 많아서 여러 번의 멸망과 부활을 겪었다. 3차 전쟁에서 배신자 왕 아서스의 맹활약(?)으로 거의 대다수의 인간 왕국이 멸망했다. 하지만, 테레나스 2세의 도움으로 재건된 스톰윈드 왕국을 중심으로 구 호드에 비하면 복귀하거나 부활한 왕국이 많아, 설정 디테일이나 스토리 측면에서 개발진들의 대접이 좋은 편이다.
격아 시점에서 국가 기능을 할수있는 나라는 스톰윈드, 달라란, 쿨 티라스, 스트롬가드, 길니아스가 남았다. 이중 스톰윈드, 쿨 티라스, 길니아스 세 국가는 플레이어블 진영이다.[2]
3. 국가
상자 안 설명은 워크래프트 2 메뉴얼에서 발췌했다.
지도자 설명 중 "표시는 2차 대전쟁 시점, 볼드는 현임 지도자다.
3.1. 스톰윈드(아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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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1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인간 국가. 최초의 아라소르 왕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륙 남쪽에 자리를 잡았다. 얼라이언스의 시작은 로데론 왕국이지만, 그 뿌리는 스톰윈드의 생존자들이다. 지금은 확고한 얼라이언스의 중심 국가로서 기능하고 있다.
3.2. 로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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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지도자: "테레나스 메네실"†
- 색상: 흰색[3]
- 상태: 오염(로데론 전투로 실바나스가 역병으로 최후의 발악을 하자 수도 성채 부근은 역병으로 인해 생명체가 살수없는 땅으로 오염된다.)
3.3. 스트롬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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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소르 왕국의 아라시 고원에 남아있던 보수적이고 강인한 전사의 나라. 2차 대전쟁에서 크게 약화되었다. 제3차 대전쟁 이후 대부분의 영토를 상실하고, 국왕 토라스와 아들 갈렌이 사망하여 멸망했다. 군단 확장팩의 죽음의 기사 퀘스트에선 포세이큰에 의탁했던 갈렌이 언데드로 부활한 스트롬가드 출신 병사들을 데리고 요새를 점령했으나, 죽음의 기사로 부활한 아버지 토라스에 의해 죽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복귀한 계승자 다나스 트롤베인에 의해서 재건된 스트롬가드 요새가 등장하였으며, 주요 격전지가 되었다. 그리고 얼라이언스가 승리함으로서 스트롬가드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3.4. 쿨 티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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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지도자: "댈린 프라우드무어"†→캐서린 프라우드무어→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색상: 초록색
- 상태: 유지
여러 확장팩 동안 무소식이었다가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무대 중 하나로서 재등장했으며, 댈린의 딸 제이나가 대제독을 이어받으면서 다시금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3.5. 길니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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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늑대인간의 국가. 2차 대전쟁 이후, 얼라이언스에 참여했지만 경제적으로 손해만 보았다는 이유로 탈퇴한다. 3차 대전쟁 이후, 로데론의 언데드 군단에 포위되고, 많은 국민들이 늑대인간의 저주에 빠져서 쇠퇴기를 맞이한다.
대격변에서는 실바나스의 침략으로 리암 그레이메인 왕자가 사망하였으며, 국민들은 영토를 잃고 피난민이 된다. 나이트 엘프의 도움으로 다르나서스에 정착한 뒤에는 얼라이언스에 재가입했다. 스톰윈드 왕이자 얼라이언스 국왕인 바리안 린의 격렬한 반대로 가입 과정은 순탄치 못했지만,[4] 여러 우여곡절 끝에 바리안과 겐이 화해하는 과정이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묘사되어 있다.[5] 군단에서는 포세이큰과 충돌하여 각 지도자의 지휘 하에 국지전을 벌였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스트롬가드 재건 이후 길니아스 또한 옛 영토를 수복한다.
3.6. 달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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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배우는 중심적인 도시 국가. 제3차 대전쟁에서 아서스와 스컬지의 활약으로 소환한 아키몬드의 흙장난에 의해서 멸망했다. 이후, 재건하였는데 공중도시가 되었다. 리치왕의 분노에선 노스렌드 수정노래 숲에 있었다. 잠시 카라잔 상공에 있다가 군단에서는 부서진 섬으로 이동한다. 현재는 양 진영의 대도시이다.
3.7. 알터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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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대전쟁 당시 얼라이언스를 배신하고 호드에 가담했으나, 얼라이언스의 공격을 받고 멸망했다. 이 왕국의 사라진 계승권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인간 국가들이 사실상 분열되었다. 알터랙 요새는 오우거들이 점령하고 있다. 그밖의 지역은 서리늑대 부족, 스톰파이크 경비대가 점령 중인 전쟁터 중의 하나이다. 실질적인 후손들은 이득을 위해서 양쪽 동맹의 뒤통수를 치다가 쫓겨나서 얼라이언스를 주로 적대시 하는 비밀결사대이다.
[1] 후에 스타크래프트#s-5.5에도 이어졌다.[2] 로데론도 엄연히 말하면 포세이큰이 있어서 플레이어블 진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번 망하고 국호가 바뀌었기에 애매하다.[3] 3차 대전쟁때는 파란색, 와우에서는 둘 다 사용한다. 스톰윈드의 경우 채도가 좀 더 짙은 파란색+황금색을 주로 사용한다.[4] "로데론이 스컬지에게 쑥대밭이 될 때 방관한 놈들을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대하면서 길니아스인들에게 집없는 개라는 폭언까지도 했다.[5] 말퓨리온의 계책으로 겐과 바리안이 사냥터에서 마주쳤는데, 겐은 바리안의 쌀쌀맞은 태도에 크게 좌절하면서도 그에게서 골드린의 오라가 느껴지는 걸 의아하게 여긴다. 사냥 내내 말다툼을 하다가도 어느새 바리안과 함께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의 심정을 공유하고, 자신을 다잡고 싶다는 바리안의 요청으로 자신들이 치르는 의식에 그를 참여시키고, 함께 가로쉬의 군대에 역습을 가하여 호드를 잿빛 골짜기에서 쫓아낸다. 바리안은 길니아스 망명자들에게 폭언한 것을 사과하고 다시 한번 길니아스의 얼라이언스 복귀 여부를 안건으로 올리는데, 만장일치로 찬성이 나와서 길니아스의 재가입이 이뤄졌다.[6] 출처: 와우 설정 담당자 Sean Copeland의 폐쇄된 트위터 글들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