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나 프라우드무어

 




1. 개요
3. 성격 및 능력
4. 주요 인물 관계
5.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6. 기타


1. 개요


[image]
<colbgcolor=#66ccff> '''영명'''
'''Jaina Proudmoore'''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직업'''
마법사
'''진영'''
로데론 얼라이언스 · 키린 토 · 신생 티리스팔 의회(이전), 얼라이언스, 쿨 티라스
'''직위'''
키린 토의 수장 · 테라모어의 지도자 · 쿨 티라스의 공주(이전), 쿨 티라스의 대제독(격아~)
'''상태'''
생존(제압 가능)
'''지역'''
테라모어, 달라란, 티리스팔 숲, 십자군 원형경기장, 얼음왕관, 하이잘 산, 천둥의 섬, 오그리마 공성전, 탈라도르, 부서진 해변, 스톰윈드, 티리스팔 숲, 쿨 티라스, 잔달라
'''인간관계'''
댈린 프라우드무어(아버지), 캐서린 프라우드무어(어머니, 전임자), 데렉 프라우드무어(오빠),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동생), 아서스 메네실 · 칼렉고스(전 연인), 안토니다스(스승), 킨디 스파크샤인(제자), 스랄(친우)
'''성우'''
양정화(한국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1]/로라 베일리(리치 왕의 분노부터)/라라 질 밀러(워크래프트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타나카 아츠코(일본판 하스스톤)


판다리아의 안개, 격전의 아제로스의 제이나 테마곡[2]
군단의 제이나 테마곡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로, 얼라이언스 진영의 중요 인물 중 한 명이다.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다.

2. 작중 행적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키린 토의 지도자
호드의 공격으로 파괴된 테라모어의 지도자였던 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현재 마법사들의 의회인 키린 토를 이끄는 수장입니다.'''

2차 대전쟁 당시 얼라이언스의 제독이자 해안 왕국 쿨 티라스의 군주인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딸로 태어난 제이나는 어렸을 적부터 마법에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던 총아였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신비의 도시 달라란의 마법사 의회인 키린 토를 이끄는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갓 성년이 되었을 때 제이나는3차 대전쟁의 원흉이 된 불가사의한 역병을 막으려 했습니다. 도중에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어둠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제이나는 새로운 호드의 대족장인 스랄의 신뢰를 얻었고, 불타는 군단을 막으려는 아제로스의 종족들을 규합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차 대전쟁이 끝난 후, 제이나는 테라모어 섬을 통치하며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대립을 막으려 노력했습니다. 성실한 평화주의자였던 그녀는 노스렌드 원정 당시 가로쉬 헬스크림과 바리안 린 사이의 갈등을 중재했고, 리치 왕으로 변해버린 아서스 왕자의 인간적인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보이려 노력했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제이나의 가치관은 스랄이 떠난 이후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이 된 가로쉬 헬스크림이 마나 폭탄으로 테라모어를 초토화시킨 후 급변했습니다. 키린 토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제이나는 가로쉬가 흘뿌린 피를 고스란히 그에게 돌려주기 위한 힘과 결의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드의 옛 대족장이 정의의 심판을 피해 달아난 지금, 제이나는 가로쉬를 피신시킨 호드에 복수하려 할까요? 아니면 아제로스의 모든 종족을 파멸로 이끌 끔찍한 운명에 맞서 적과 힘을 합치게 될까요?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해상 무역과 해군으로 유명한 국가 쿨 티라스의 통치자이자 얼라이언스의 해군 대제독[3]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딸로 2남 1녀 중 둘째다. 한 나라의 공주에 해당하는 고귀한 가문 출신의 아가씨로, 스스로 영토를 다스리는 독립된 대공의 영애나 다름없다.[4] 1차 대전쟁 이전에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로데론의 왕족들과 교류했다.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어릴 때부터 마법사들의 도시 달라란으로 보내져 수련하였으며,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지도 밑에서 재능을 꽃피워 키린 토에서도 손꼽히는 능력과 현명함을 지닌 마법사로 성장하게 된다.
달라란에서 수련하는 동안 로데론의 왕자였던 아서스 메네실이나 쿠엘탈라스의 왕자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친분을 쌓기도 하였다. 왕자 둘 다 제이나에게 연심을 느꼈으나, 제이나가 캘타스가 아닌 아서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 둘은 어렸을 때부터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다가 후일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한때는 로데론 전역에 열애설이 퍼질 만큼 아서스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혼인을 기약하는 사이까지 되지만, 왕국을 짊어져야 하는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던 아서스의 급작스런 심경 변화에 따라 각자의 수련에 힘쓰기로 하고 헤어지게 된다.

2.1. 하스스톤




2.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랄, 길잃은 바이킹과 함께 블리즈컨 2014에서 공개되었다. 캠페인아크메이지 제이나를 기반으로 냉기 전문화를 더욱 강조한 암살자형 영웅으로 제작되었다.

3. 성격 및 능력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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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대격변까지의 모습, 右: 테라모어의 몰락 이후~군단까지(하스스톤의 영웅 초상화로도 쓰임)

"당신은 훌륭한 외교관이오. 이론의 여지가 없지. 아제로스는 당신에게 빚진 게 많소. 그렇지만 나마저도 '''당신이 여기 테라모어에서 재능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든다오.'''" - 로닌

전쟁의 물결 이전까지는 마음씨 고운 엄친딸 알파걸. 전쟁의 물결 이후에는 성격이 냉정해졌지만, 여전히 합리적이고 차분한 성미와 뛰어난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 '진흙 구덩이'에 불과했던 테라모어를 짧은 시간에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지도자이자 이지적인 지휘관인 한편, 자신의 가치관에 합치되지 않으면 아버지를 죽음에 내몰 정도로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강인한 면모를 지닌 군주이기도 하다.
달라란의 도서관에 있었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할만큼 마법과 학문을 좋아하고, 힘이나 권력, 자신의 신분에는 별 관심이 없다. 행동에 있어서는 권력이나 무력을 앞세우기보다는 대화와 합의를 중시했으며, 항상 일정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다.
어느 때에도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면모를 보이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키려 하는 행동파.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상황 판단력도 대단하다. 이런 성품의 기저에는 강력한 인내심이 자리잡고 있어서, 제이나 옆에 놔두면 스랄조차 성미가 급해 보일 정도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참을성이 여러 번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이러한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호드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바리안 린을 옆에서 단호하게 말리는 역할을 하여 불필요한 전투를 방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합리적이고 온화하고 평화적인 면모를 보이던 제이나가 크게 요동치게 된 것은 테라모어의 몰락 이후로, 제이나는 자신의 도시가 마나 폭탄에 박살난 것과, 시체조차 남기지 못한 친우로닌, 마커스 조나단 등의 영웅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가치관에 일변을 일으킨다. 칼렉고스의 도움으로 이성의 끈은 부지했지만 아제로스의 평화에 오크는 방해가 될 뿐이라고 판단했고, 특히 가로쉬 헬스크림이 조금이라도 관여되어 있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흔들리는 와중에도 제이나는 자신을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로닌이 자신에게 남기고 간 '달라란의 미래'라는 과제를 위해 키린 토 수장 자리를 이어받았고, 그 후 로닌의 유언은 항상 마음을 지탱해주는 묵직한 무게추가 되어 테라모어 군주가 아닌 달라란의 수장으로 호드를 그대로 지켜봐야 하는 분노와 고통 속에서도 중심을 잡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런 제이나에게 돌아온 건 '''연이은''' 호드의 배신과 천상의 종 강탈 사건. 이로 인해 제이나의 사상은 아주 확고해졌다.
마법 면에서는 천재적인 재능과 흥미를 가지고 어린 나이부터 정진해, 젊은 나이임에도 안토니다스의 수제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키린 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도 한 대마법사의 반열에 올라섰다. 필멸자 사회에서는 이미 '아제로스 최고의 마법사'라는 평판이 널리 퍼져 있다. 제이나와 동시대를 산 인물 중에 그녀와 비교할 만한 마법사는 용의 위상을 해방하고 고대의 전쟁에 기여하는 활약을 펼친 로닌과, 티리스팔의 수호자 메디브의 적통이자 2차 대전쟁의 영웅 카드가 정도이다. 셋 다 키린 토의 의장이 되어 달라란을 이끈 경험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소설에서는 천둥 도마뱀 수백 마리를 재운 후 수십 km 떨어진 장소로 순간이동시키는 무지막지한 마력을 보여주며, 손짓 몇 번과 주문으로 수십 명의 병사를 일격에 쓰러뜨릴 만큼 전투에도 능하다. 응급처치 수준일지언정 치유술도 구사할 수 있고, 흑마법사의 추방도 쓸 수 있는, 그야말로 '''힐하는 마법사'''. 음식 창조도 대가 수준으로 잘 한다. 여기에 집중의 눈동자까지 추가되면 아제로스 최고의 주술사이자 임시 대지의 위상이기도 했던 스랄을 손짓 하나로 발라버린다. 소설 상의 묘사로는 조금 무리한다면 '''바다의 수심이 변할''' 정도의 많은 물 정령을 모아 해일을 만들 수도 있다고.
그러나 피를 보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에 어지간해서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공격 마법보다는 추방이나 변이, 수면, 순간이동 등으로 객체를 격리시키거나 그 상황을 회피하는 방법을 더 좋아한다. 게임 내 에피소드인 언더시티 탈환전에서 스랄과 바리안 린이 싸우려 하자, 순식간에 사방을 얼려버리고 모두 공간이동으로 잽싸게 이동하는 장면에서 그런 제이나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작품 내에서 제이나의 무력이 특별히 부각되는 경우는 적으나, 온화한 성품과는 별개로 전투에는 결코 무르지 않아서, 무력 투쟁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살상 행위도 주저하지 않는다. 소설 전쟁의 물결에서 테라모어 공성전이 벌어졌을 때 탑 꼭대기에 서서 얼음 화살 한 발로 군사들 틈에 숨어있던 오크 주술사 한명을 저격한 것, 워크래프트 3 최종장이였던 나이트엘프 미션에 아키몬드와의 최종결전에서 불타는 군단의 대군을 상대로 시간을 끌었던 것이나, 얼음왕관 성채에 잠입해 포로들을 구출하고 서리한의 비밀을 파헤친 것, 테라모어 폭격 직전 벌였던 전투에서 전장을 폭넓게 파악하고 통제하는 모습을 보인 것 등 부대를 이끄는 전술지휘관으로서는 상당한 재능이 있다. 특정 지역을 돌파하거나 방어해야 하는 국지전의 성격을 띤 전투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자체도 움직이는 전술병기에 가깝다.[5] 단 전쟁을 싫어하고 잔인한것과는 천성적으로 거리가 있는 성격 탓에 대규모 전쟁을 효율적으로 실행하지는 못했다. 제이나가 지휘를 잡고 행했던 첫번째 대규모 전투가 자신과 똑같이 메디브의 신호를 따라 동족을 이끌고 정착지를 찾아온 스랄과의 일전이었는데, 첫 번째 상대가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키운 전쟁병기 스랄이였다는 게 운이 나쁘긴 했지만 스랄과의 일전에서 메디브가 중재하기 전까지는 거의 밀리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 뒤로도 군단, 고대 신과의 전쟁을 제외하면 그 뒤 모든 전쟁에서 전쟁을 뜯어 말리는데 주력했지 전쟁을 수행하는데는 전혀 능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테라모어가 날라가기 전까지는.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강하게 밀고 나가는 여성 캐릭터라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신의 설득을 듣지 않는 아버지의 목숨을 불필요한 전쟁과 희생을 막기 위해 외면했을 만큼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그 후에도 평화를 원하는 데에서만 그치지 않고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외교를 하며 호드와의 화합에 힘쓰거나, 인선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능력을 최우선시하여 로레나를 대령의 직위에 앉히는 등 훌륭한 외교관이자 군주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라모어 사건 이후 호드에 전과 다른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호드에서 가로쉬와 같은 '위험요소'가 언제든지 다시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비둘기파에서 매파가 된 것도 결국엔 시민들의 안녕의 수호를 최우선시하는 가치관 때문이라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로데론 전투에 참전할 때 중무장한 군함을 날아다니게 하거나[6] 역병 지대를 냉기로 무력화 시키고, 함포에 비전 마력을 실어[7] 가볍게 성벽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 기술은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호드 용사들을 대상으로 한번 더 보여주었다. 줄다자르 사전 시나리오에서도 스톰윈드에 침입한 호드 플레이어, 로칸, 탈리스라, 라산, 줄, 탈란지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몰아넣고[8] 나타노스와 합류한 이후에도 탈출하려던 일행 앞에 나타나서 이들을 구속, 모조리 처리하기 직전에 물러난다. 만약 줄이 불을 지르지 않았더라면 저기서 전부 다 끝장났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니, 마법에 조예가 깊다는 나이트본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9]조차 압도하는 제이나의 엄청난 힘을 볼 수 있다. 전쟁 대장정에서도 호드를 막기 위해 항만 근처의 바다를 통째로 얼려버리거나 항만 출입구를 빙벽으로 봉쇄해버린 뒤, 시한 폭탄을 매스 텔레포테이션으로 전함으로 보내버리는가하면 함교로 잔달라 해군이 발사한 무식한 크기의 쇠뇌 화살이 날아오자 비전 마법으로 순간삭제시켜버리는 데다가 호드 추격함을 상대로 바다를 얼려서 추격함을 저지시키기까지 한다. 그녀의 마법적 특이성은 매번 마법을 사용할때마다 제이나와 키린토의 마법묘사가 엘프들의 것보다 단단한 장벽과 관련된 것이 많고 타격방식 자체도 투사체가 얼음이거나, 마력 함포가 더 빈번하게 포함되어 비주얼이 견고하다. 이에 반해 호드 엘프들이 보여주는 마법은 투사체는 폭발형 마법, 적의 주문을 조작하거나 소규모 침입공작, 장벽도 견고함보다는 타격형인 것이 빈번한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능력에 비해 굉장히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듯하다. 자신이 몸담았던 나라들은 망해버리거나 쇠퇴하였고[10], 칼림도어에서 겨우 세운 새로운 안식처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거기에 자신의 아버지, 애인, 애인은 아닌 옛 친구, 스승, 심경을 털어놓던 조언자, 제자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테라모어가 몰락하며 친밀함과 애정을 주고받던 주변인들마저 처참하게 사망하고 만다.

4. 주요 인물 관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근간을 이루는 대형 캐릭터들의 데뷔무대인 워크래프트 3 출신답게 참으로 비범한 인간 관계를 자랑한다. 옛 남친은 로데론의 왕자였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블러드 엘프의 왕이었으며 현 남친푸른용군단의 수장이었다. 안습인 점은 이 남자들 중 캘타스에겐 제이나가 그 어떤 연애 감정도 품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제이나는 아서스를 끝까지 잊지 못했던 듯하다.

4.1. 아서스 메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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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제이나와 아서스

아서스, 내 사랑. 내게 돌아와 줘요.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제이나의 금화

두 사람의 결별 이후에도 제이나에게 아서스의 존재는 떨쳐낼 수 없는 응어리처럼 남아 있다. 제이나는 스트라솔름에서 아서스와 나누었던 대화를 끊임없이 떠올리며, 그 순간 자신이 다른 행동을 취했다면 아서스의 앞길을 바꿀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계속해서 자책하여 괴로워하며, 투영의 전당에서 아서스의 남아있는 선한 마음을 찾으려 애쓰기도 했다. 심지어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에메랄드의 악몽이 아제로스를 덮쳤을 때에는 아서스를 떠나지 않고 노스렌드까지 그를 따라가, 아서스 대신 자신이 서리한을 들고 그의 업보를 떠안아 리치 여왕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악몽까지 꾸기도 했다. 아서스의 사망 이후엔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사진이 담긴 펜던트를 지니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자 리치 왕에게 아서스의 인격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고 슬퍼한다.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로데론의 군주가 되고, 스랄이 갓난아기 때 목숨을 잃은 평행세계를 그린 공식 소설인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는 아서스와 스톰윈드로 망명하여 결혼한 뒤, 아들까지 낳아 '우서 메네실'이라 이름짓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언급된다. 아서스는 왕국을 짊어져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 외에도, 아버지가 되는 것에도 무거운 책임감과 공포감을 느껴 결혼을 앞두고 제이나를 멀리한 적이 있었는데, 평행세계에서는 결국 이를 극복하고 제이나와 맺어진 듯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아서스와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를 평생의 반려로 삼을 만큼 깊게 사랑했던 것 같다. 운명이 꼬이지만 않았더라도…. 2016년 2월에는 우리나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플레이어들이 생각하는 아제로스 최고의 커플을 뽑는 투표' 에서 기타를 포함한 총 13종의 러브 라인들 중 4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4.2. 칼렉고스


집중의 눈동자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매료되고, 유대감을 느끼며 목숨을 걸 만큼 깊게 사랑하게 되었다. 특히 제이나는 테라모어의 몰락 직후 끝간 데 없이 분노하여 지대한 실수를 저지를 뻔한 자신을 진심을 통해 다잡아 준 칼렉고스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테라모어의 몰락으로 인해 얻은 슬픔과 상처 그 이상을 치유하도록 도움을 준 소중한 이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칼렉과의 관계는 제이나가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끝났다[11]. 물론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헤어진 것 뿐이지 둘의 사랑하는 감정이나 우호적인 관계는 여전하기에 얼마든지 재결합할 가능성 또한 보인다.

4.3. 바리안 린, 안두인 린 부자


바리안에게 제이나는 가장 든든한 동맹이자 지지자 중 한 명이다. 다혈질적인 성질머리 탓에 제이나를 애먹이거나 충돌하는 경우도 잦지만, 제이나는 그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있어 그를 상대하려면 가슴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용맹하되 어딘가 꽉 막힌 면모가 있는 바리안을 잘 타이르고 구슬려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조언자로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가 점점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노라면 제이나의 오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는 듯하다. 다만 정작 제이나 자신은 테라모어의 몰락이 계기가 되어 복수심을 마음에 품은 격정적인 인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점이다.
제이나처럼 유화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바리안의 아들인 안두인 린과도 상당히 각별한 사이. 안두인은 제이나를 '이모'라고 부르며 몹시 잘 따르고 있으며, 매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나의 방과 스톰윈드를 오가는 직행 귀환석 및 차원문도 가지고 있다. 제이나도 안두인이 짊어진 미래의 운명을 다소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잘 자라나 준 안두인을 매우 대견스러워하며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테라모어 사건 직후에 제이나가 복수심에 사로잡혔을 때, 제이나가 바리안과 안두인을 각각 '겁쟁이'와 '치기 어린 평화주의자' 취급하며 독설을 날리는 등 잠깐 관계가 묘해진 적이 있었지만, 이는 제이나가 바리안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면서 어떻게든 잘 수습된 듯하다. 안두인의 평화주의적 성격에 큰 영향을 끼친 이가 제이나였던 만큼 린 부자는 제이나가 언젠가 테라모어의 몰락이 남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주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4.4. 스랄


스랄과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평화 협정을 위시로 맺어진 친구 사이였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보기 힘든 비중있는 네임드들의 절친한 친구사이였기에 둘이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일부 유저들이 바람이 있었으나, 《부서지는 세계》와 《전쟁의 물결》에서 각각 아그라칼렉고스와 맺어지는 바람에 둘이 친구 이상으로 가까워질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게 됐다. 게다가 《전쟁의 물결》에서 스랄이 가로쉬 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자 제이나가 스랄을 죽이려 했던 점이나 부서진 해변 전투 이후 호드에 대한 혐오가 정점을 찍은 등등 여러가지를 미루어 보아 전과 같이 완전히 우호적인 친구는 되기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바인을 구조하면서 재회해 서로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관계가 회복될 여지를 남겼다.
정사가 아닌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내세우며 갖은 개그요소와 패러디를 활용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제이나를 반복 클릭하면 누가 자기랑 스랄 사이에 스캔들을 내는 거냐며 불쾌해하고, 자기는 녹색보다 파란색이 더 취향이라는 발언을 한다.
스랄의 결혼식에는 제이나도 참석하는데, 혼자 멀찍이 서서 스랄과 아그라를 바라보다가 흐느낀다. 어떻게든 스랄 살리겠다고 포기하지 않고 오만 고생을 다 하면서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한 아그라의 모습과, 과거 스트라솔름에서 아서스를 뒤로하고 떠났던 자신의 모습이 비교되어서 흘린 눈물일지도 모른다.

4.5. 그 외의 관계


가로쉬 헬스크림은 제이나가 가장 증오하는 존재로 테라모어에 마나폭탄을 떨어트려 학살을 저지름으로써 제이나를 변화시킨 장본인이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나리오에서, 호드 플레이어들이 테라모어의 대공방어를 마비시키고 탈렌 송위버를 구출해서 마나폭탄을 떨어뜨리기 위한 사전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 제이나가 이 일을 플레이어들이 했다는 것을 아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안다면 호드 플레이어들은 제이나에게 있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바인 블러드후프는 마가타의 반란 이후에 맺어진 인연인데, 제이나가 바인을 개인적으로 지원했고 그 뒤로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이 관계는 바인이 테라모어 침공 작전을 미리 귀뜸해줄때까지 이어졌고 테라모어 멸망 이후로 끊어졌다가 가로쉬의 전범 재판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당시 재판 중에 테라모어 사건에서 귀뜸해준 일로 바인의 이적 문제가 터지게되자 호드에 대한 증오심 가득하던 제이나도 바인의 신변을 걱정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바인이 데렉을 탈출시키고 배신자로 찍혀 구금되자 바인이 죽게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는걸 보면 호드에 대한 증오완 별개로 바인에 대해선 여전히 좋게 여기고 있는 듯.
댈린 외의 친족 중 데렉과의 관계가 어땠는지는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다가 8.1.5 패치 이후 전쟁 대장정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데렉은 이미 목숨을 잃은 과거의 인물로, 그 당시 제이나는 아직 어린 아이였던데다[12] 그의 죽음 때문에 아버지 댈린이 격분했다는 정도의 짤막한 사실만을 알 수 있었다. 데렉이 부활한 이후 바인 블러드후프의 도움으로 남매가 만나게 되자 언데드가 된 데렉을 보고 제이나가 격분하기도 했으며, 오해를 푼 이후에는 과거를 회상하며 회포를 풀게 된다. 어머니탄드레드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결속하며 함께 호드에 맞선다.

5.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오리지널 (테라모어 섬)
    • 환영
      • 테라모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얼라이언스를 도우러 왔나요?
      • 전 조용히 수련만 하고 싶었답니다.
      • 쉿. 중요한 생각 중이에요.
    • 어그로
      • 스스로 화를 자처하는군요.
      • 전 폭력을 싫어한다고요.
  • 판다리아의 안개
    • 환영
      • 지금이야말로 얼라이언스에 당신 같은 영웅이 필요할 때예요.
      • 어떤 지식을 구하러 왔나요?
      • 늘... 평화가 답은 아니죠.
      • 매사에 의문을 품으세요.
    • 환영 (평화 모드: 철벽방패 작전대 연계 퀘스트 중)
      • 키린 토는 선택의 기로에 있어요.
      • 마법은 제어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마법에 제어당할 거예요.
      • 힘이 아닌 지식을 탐구하세요.
      • 마음을 항상 열어 놓으세요.
      • 쉿. 저 지금 생각 중이에요.
    • 환영 (복수 모드: 철벽방패 작전대 연계 퀘스트 중)
      • 테라모어 참사를 잊어선 안 돼요!
      •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 아는 것이 힘이에요!
      •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 얼라이언스를 도우러 오신 건가요?
    • 짜증
      • 귀찮게 하지 마요!
      • 양이 되어 여생을 보내고 싶나요?
      • 등골이 오싹하게 해 주죠.
    • 작별
      • 테라모어를 기억하세요.
      • 절대로 열정을 잃지 마세요.
      • 안녕히.
      • 마법의 가호가 따르길.
  • 격전의 아제로스
    • 환영
      • 우리 앞에 긴 여정이 기다립니다.
      • 바다의 딸에게 할말이라도 있나요?
      • 꿈꾸던 시기는 끝났습니다.
      • 어둠이 세계를 잠식하게 두진 않을 겁니다.
      • 나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 힘 닿는 대로 도와드리겠습니다.
      • 진정한 전투가 기다립니다.
    • 짜증
      •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대는 여전히 제 화를 부르는군요.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더니.
      • 물론 저에게도 양치기 지팡이가 있습니다. '양모술사'라는 말이 누구 때문에 나왔다고 생각하나요?
      • 재밌군요. 제 말투에서 쿨 티란 억양이 사라졌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 나쁜 남자를 만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안다고요? 친구여, 절대 모를 겁니다.
    • 작별
      • 누군가를 믿을 땐 조심하세요.
      • 누구나 자신만의 유령이 있죠.
      •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 힘을 지배하지 못하면, 힘에 지배될 겁니다.
      • 작을 불꽃 하나가 세상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 얼라이언스는 견뎌낼 겁니다.
  • 격전의 아제로스 (파멸의 땅 트로스 퀘스트 중)
    • 환영
      • 과거의 그림자가 우리를 휘감고 있습니다.
      •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용사님.
      • 길을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에요.
    • 작별
      • 이걸 통해 제 길을 찾아야 합니다.
      • 제가 앞으로 갈 길은 어디일까요?
      • 너무 많이 슬퍼했고, 너무 많이 잃었습니다.

6. 기타


전형적인 금발벽안의 미인이고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실바나스 윈드러너, 티란데 위스퍼윈드 등 다른 주요 여캐들에 비하면 복장도 수수한 편이다보니 구현하기 쉬워서[13] 코스프레가 비교적 수월하기에 양덕후들은 종종 이런 식으로 제이나의 코스프레를 하곤 한다. 지스타 블리자드 부스에도 나왔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 캐릭터 모델은 원숙해졌고 옷차림도 노출이 많이 줄어들었다. 제이나는 1차 대전쟁(워크래프트 1)이 발발하기 3년 전에 태어나 격아 기준으로는 36세가 된다. 배꼽 노출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웠을지도.
리치 왕의 분노 버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의 카드 일러스트에서는 왠지 모르게 '''굉장히 악역같아 보이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투영의 전당에서 리치 왕의 얼음 장벽을 죽기살기로 깨부수는 장면을 다룬 일러스트이다보니 좀 격한 얼굴이 나오는 것이 납득이 되긴 하지만, 아제로스 끝판왕이라는 루머도 자연스레 납득되는 퀄리티.
아버지의 죽음을 내버려두는 모습이나 언더시티 탈환 작전에서 쟁쟁한 수장들을 싸그리 얼려버리는 것, 투영의 전당에서 리치 왕을 봉으로 후드려패는 모습 등 갖가지 기믹 때문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흑막'이나 '아제로스를 집어삼키려는 악녀' 따위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자주 희화화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심지어 <군단> 극초반부의 부서진 해안 전투에서 국왕 바리안 린이 사망한 것이, 왜인지 평소에 잘만 쓰던 매스 텔레포트를 쓰지 않은 제이나의 음모로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로도 전투 중에 갑자기 사라지기도 했고. 이 사건 때문에 제이나가 공포의 군주가 아닌가 하는 설도 진지하게 돌았으며, '''왕시해자''', '''국왕 살해 방관자''' 따위의 우습지만 슬픈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2권에서는 인덱스 페이지에서 '공포의 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참조'라고 패러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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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웬수와 함께 묶여서 이런 짤방도 나왔다. 가로쉬는 아버지도 아닌 스랄한테 묶여있는 것이 압권이다.[14] 맨 왼쪽에 있는 부부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티란데 위스퍼윈드
던전스3라는 던전 키퍼의 정신적 계승작인 개그물에서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야이나 오버프라우드라는 맛이 간 바보로 패러디했는데 신자유주의와 금융의 중심지 달러란의 지배자라는 설정이다. 주인공인 탈리아와 에네르기파 대결을 펼치는데 이는 캐리건과 나루드의 에네르기파 대결 이벤트의 패러디다.

[1] 한 차례 성우변경이 있던 북미판과 달리 한국판은 처음 양정화가 맡은 이래 10년 넘게 전담하고 있다.[2] "Jaina Homeland" 또는 "Kul Tiras"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으며, 테라모어달라란 시나리오, 그리고 프라우드무어 요새에서와 쿨 티라스의 긍지에서 쿨 티란 함대프리실라 애쉬베인에게서 백기를 얻어낸 이후에 들을 수 있다. A Call To Arms의 멜로디를 일부 차용했다(In Excelsis ~ Bellator 부분). 이 곡은 다시 얼라이언스 주둔지의 BGM인 Wolf at the Gates의 멜로디로 차용되기도 했는데, 세 곡 모두 Jason Hayes가 작곡하였다.[3] 쿨 티라스의 대제독은 Lord Admiral 얼라이언스의 대제독은 Grand Admiral 인데 쿨 티라스는 그냥 제독이라고 심심하게 번역되었다.[4] 현실에선 룩셈부르크 대공가가 딱 그 예다. 현 룩셈부르크 대공인 앙리의 아들들과 딸의 명칭은 '왕자'와 '공주'다. 단 계승순위 1위인 기욤의 경우 대공후계자(Hereditary Grand Duke)라고 불리며 '왕세자'에 해당되는 명칭이다.[5] 하단에 나오는 설명처럼 안두인의 대군이 뚫어내지 못한 로데론 성벽을 단신으로 돌파했고, 다자알로 전투에서는 불타는 군단까지 격파한 모험가 집단이 소속된 호드의 추격 함대를 홀로 막아냈다. 전술병기를 넘어 그 자체로 전쟁 억지력을 갖는 전략병기라고 볼 수 있다.[6] 비행포격선처럼 날아다닌다기 보다는 하늘에 물길이 있는 것처럼 매끄럽게 항해를 하는 모습이다.[7] 대포를 쏠 때마다 비전 마법진이 포문에서 생긴다.[8] 서리 냉기를 두른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마치 투영의 전당에서 튀어나온 리치 왕 같다. 심지어 근접 시 플레이어를 얼려서 즉사시키는 것도 리치 왕이랑 똑같다.[9] 탈리스라가 상당한 실력의 마법사이긴하지만 전투가 아닌 시간과 보호마법에 특화된 구식마법인지라 전장 경험이 우세한 제이나가 전투에 유리하기도 했고, 적진인 스톰윈드에서 맞설수록 불리해지므로 도망치는 게 현명한 상황이긴 했다. 또한 제이나는 지팡이에 천둥왕의 힘을 결속시킨 상태였다.[10] 달라란은 아키몬드에 의해 파괴되어 보수공사를 대대적으로 수행했고, 로데론은 완전히 멸망, 쿨 티라스는 지방 유지들과 중앙 정부가 흩어져버렸다.[11] 참조: 제이나 만화 재회, <폭풍전야> 챕터 1[12] 부활한 데렉이 '내가 널 마지막으로 봤었을 때는 꼬마 아가씨였었는데'라고 말을 한다.[13] 상기된 네 캐릭터 모두 의상이 노출도가 높고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라 미친 몸매라인을 요구하며, 제각기 머리색, 피부색, 장신구의 압박이 쩐다.[14] 진지하게 따지자면 다른 둘과 다르게 제이나쪽의 상황은 아버지가 먼저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 동급 취급받는건 제이나에겐 매우 억울한 일이다. 당시 댈린이 한 행동은 혈연일 지언정, 엄연히 쿨 티라스와 별개인 국가의 수장의 항의를 묵살하고 테라모어를 무력으로 점령한 후, 테라모어의 동맹국을 공격하는 전진기지로 삼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