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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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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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혹은 줄여서 임페리얼 칼리지[5] 는 영국 런던의 켄싱턴·첼시에 위치한 이공계 대학교이다. 1907년에 개교하였으며 현재까지 모두 14명의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ETH Zurich와 함께 유럽 최고의 이공계 대학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영국 동남부의 명문 대학교 그루핑인 G5와 골든 트라이앵글에도 속해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1907년 개교한 이래 15명의 노벨상을 수상한 중요한 인물을 배출했고 그중 가장 유명한 동문으로는 인류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만든 알렉산더 플레밍 경이 있다.[6] 또 학문적인 분야 외에도'사실의 왜곡에 눈 감을 바엔 원숭이를 조상으로 섬기겠다'는 말로 유명한 진화론의 선두주자 토머스 헉슬리, 타임머신, 투명인간, 유전자 조작 등의 개념을 창안한 작가 허버트 조지 웰즈 등이 있다.
2. 대학 순위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와 THE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다만 해외 평가기관의 순위에서는 좀 밀리는 경향이 있다.[7]
3. 대학원 유학
국내 및 아시아 명문대의 엘리트 공대생들이 대학원 유학을 고려할 때는 미국 공대를 우선시 하고 있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 유학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명문대의 과탑급 공대생들도 이 학교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이 현대 공학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학비, 장학금, 물가 등 여러 면에서 세계 순위 20 ~ 30위 이내의 미국 공대에 비해 임페리얼 칼리지 유학이 비교 우위를 갖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 중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박사 출신은 비슷한 랭킹의 미국 공대 출신에 비해 현저히 적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나 중국, 인도 등의 우수한 공대생들이 거의 미국 유학만을 준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시아인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유학이 소외된 측면도 있다. 아무래도 미국 대학과는 준비해야 할 과정이 다소 다른 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아시아 국가에서 보는 관점이고, 유럽 대륙 전역에서 봤을 때의 임페리얼의 위치와 명성은 명확히 다르다. 당장 국가별 노벨상 수상자 수를 확인해 봐도 영국의 높은 연구 수준을 엿볼 수 있다. 2015년 기준 미국은 노벨상 수상 횟수 357회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다음 영국이 118회로 세계 2위를 차지한다. 비록 미국이 3배가량 더 많은 노벨상을 수상했지만, 인구가 3.3억명으로 약 6600만명인 영국의 5배이고, 기준에 따라 1400개 혹은 4300개의 대학이 있는 미국과는 달리 영국에는 약 100여개 남짓한 대학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잉글랜드까지 모두 합쳐도 [8] 미국의 미시건 주[9] 보다 작은 영국의 땅덩어리 까지 생각하면 정말 작은 나라에서 정신나간 아카데믹 아웃풋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영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종합대학도 아니고 작은 공대인 임페리얼 안에서만 총 14명의 노벨상과 3명의 필즈상 메달리스트가 나와주었다. 이에 임페리얼은 교수 네임 밸류와 졸업 후 유럽 내 교수 임용 혹은 취업 등 여러 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졸업생 연봉 부문에서 매년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다 (영국 가디언지 링크)[10]
국내 SKY 대 학부를 중위권 성적으로 졸업하여 미국 50위권 대학원에 다 떨어졌지만 임페리얼 칼리지 대학원에 쉽게 합격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은 과의 석사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11]
어쨌거나 현재 세계 탑급 공대 대학원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인도 유학생들이 철저히 미국 대학원 진학에 포커스를 맞추고 유럽 대학원은 거의 외면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미국 상위권 공대 대학원에는 백인이 드물고, 중국, 인도, 그리고 한국 유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동양인은 아직도 흔치 않다. 인도, 파키스탄, 중국 유학생의 경우 미국 대학원이 여의치 않으면 삼성, LG, 현대 등의 존재로 인해 나름 전자, IT, 기계, 조선 강국 이미지가 강한 대한민국 유학을 차선책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한국의 상위권 공대 대학원에는 이쪽 유학생이 상당히 많다.[12] 요즘은 그나라에서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 실력자들도 한국으로 많이 유학온다. 요즘 한국 최상권 공대 대학원 클래스에는 한국인보다 유학생이 더 많은 경우도 심심치 않다. 최근에는 한국 명문 공대에서 박사를 받고 돌아가 인도에서 교수를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물론 임페리얼 칼리지는 동양인 유학생들은 많지 않지만 대신 유럽 대륙 출신 유학생들이 최근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대륙의 대학들이 갈수록 더욱 침체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유럽에서 임페리얼 칼리지의 위상이 더욱 부각되는 측면도 있다. 유럽에서도 학문 언어가 이제는 영어로 완전히 고착된 상황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영국 제조업도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에 졸업생들의 진로도 더욱 개선되고 있다.
과거에는 EU 국가 출신 학생들이 많이 유학을 왔었다. EU 국적자는 영국 국내 학생들처럼 Student loan[13] 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EU와 협력 사업을 펼치던 영국 대학들 전체에 위기가 닥쳤고, 임페리얼 칼리지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일단 학교 측에서는 웨스트민스터 등 의사결정기구에 계속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앞으로도 '유럽 대학'으로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만 2021년 9월 입학자부터는 EU 지역 학생들은 영국 국적자와 동등한 학비 혜택을 받지 못한다.
4. 학부 오퍼(offer)
Conditional offer(조건부 합격)와 Unconditional offer(무조건 합격[14] )가 있다. 영국의 모든 대학교가 이와 같은 오퍼 정책을 갖고 있다.
학부 합격 오퍼를 주는 경향은 학교 특성상 과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offer rate대략 30%정도인데, 미국대학과 비교해서 높다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것이다. 사실 전반적으로 영국대학들은 offer rate이 다 높다 (옥캠 역시 20~30%대이다). 이러한 이유는, 미국과 달리, 영국대학들은 한국 정시처럼 일정 점수대를 넘지를 못하면 지원자체를 못하기 때문이다. 고로 이미 수준급인 (못해도 IB40점대) 지원자들 사이에서 오퍼를 받는것이고, 또한 오퍼줄때 꼭 데려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니멈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에 학생들에게는 자비없은 오퍼를 보내준다 [오퍼가] .
보통 매우 뛰어난 학생이 아니고서야 보통 소식이 1월에서 4월 사이에 오는데, 상당수가 3월에 온다. 문제는 임페리얼 지원자들 상당수가 Oxbridge(Oxford, Cambridge) 지원자들이라, Oxbridge에서 오퍼를 받은 학생들은 상관없지만 떨어진 학생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15] . 예로 IB Diploma에서 predicted grades[16] 를 45점 만점에 44점으로 받은 학생이 화학공학과에 지원했다가 인터뷰도 받지 못하고 리젝당한 경우가 있다.
문제는 거의 대부분은 조건부 합격이기 때문에 오퍼가 와도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임페리얼 대학은 운이 나쁘면 억소리나는 오퍼를 준다. 예시로 A-level(영국 수능) 학생 중에 predicted grades A*A*A*A*[17] 를 받은 학생은 어드미션팀에서 "와 공부 잘하는구나, 그래 그 점수 받고 오렴!"이라는 상큼한 오퍼가 오기도 했다. 이런 경우는 주로 전기전자공학과,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물리학과, 수학과 등 경쟁이 센 전공에서 생긴다.
수학과의 경우 A-level 점수 말고도 MAT이나 STEP이라는 수학 시험을 추가적으로 응시하여 꽤나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다. STEP 기출문제[18] 를 보면 알 수 있듯 행렬, 미분방정식, 역학을 주로 다룬다. STEP3 문제들은 특히 난이도가 악랄하다고 한다.
2015-2016년 Admission cycle 기준으로 Grade 1,2 in STEP2 and STEP3[19] 까지 받아오라는[20] 오퍼를 받은 학생이 있다. 이처럼 매년 입학하기가 더욱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뷰가 적기 때문에 오퍼가 일찍 오는 경우도 많다.
5. 학교생활
영국에서는 대개 시험이 1년에 한번 6월에 몰아치는데, 이 시즌의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기. 영국은 GCSE부터 5,6월에 시험을 몰아서 보는데다 10학년&11학년 GCSE, 12학년&13학년 A-level 4년 연속으로 고3인 셈이다.
수학과에서는 매주 시험을 봐서 학생들을 엄청나게 괴롭게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가끔 예상치 못한 괴랄한 문제가 나오면 평소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종종 0점을 받는다. 단순한 모의고사 같은 시험이 아닌 실제로 점수가 반영되는 시험이기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학사 입학 후 졸업까지 3년이 통째로 시험기간이다.
학교 중앙에 퀸즈 타워라는 높은 건축물이 있는데, 학업 스트레스로 투신 자살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어 일년에 몇 번 개장하는 것을 빼고는 출입을 막아놓는다. 낙제율도 악명이 높다. 보통 6월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8월에 재시험을 보아서 통과를 해야한다. 8월의 재시험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1년 유급을 해야 하고 유급 후의 시험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퇴학당한다. 모든 공과대학과 물리학의 경우 통과하지 못한 과목이 3개 이상일 경우(전자과, 항공학과는 2개 이상일 경우) 재시험의 기회도 박탈당하고 바로 퇴학당한다. 매년 시험 치는 과목이 6 ~ 13개 정도이니,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학기 중에도 매주 과제나 시험을 주어 주말에 맘 놓고 놀기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졸업이 어려운 만큼,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영국 내에서도 최상급이라고 한다. 또한 런던 중심에 위치한 지역적 메리트로 금융가와 인적 networking 하는 데에 oxbridge 재학생들에 비해 유리한 면도 있다. 학교 바로 옆에 Science Museum, Royal Albert Hall, Natural History Museum 등이 있어 지적생활을 소홀이 할 수 없게 한다. 또한 3분 거리에 Hyde Park가 있어 산책과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꽤 괜찮은 편이다. 학교측의 친절한 배려(?)로 런던에서 몇 안되는 24시간 운영하는 5층(!)짜리 도서관이 있으며 꽤 신축 건물에 속한다. 또한 신입생들에게 1년간 기숙사를 유상 제공하지만 좋은 곳(East Side, South Side)은 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다.
또한 한국, 미국의 대학 입학 전 교육 과정이 12년인 데 반해 영국의 교육과정은 13년인만큼 대학교가 3년이다. 즉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 때 다른 나라에서는 대학교 1학년 수준의 내용을 미리 듣는다는 것. 이런 이유로 대학과정 동안 거의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으며 (한국의 수강 신청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 모든 수업은 전부 전공과 관련이 없는 과목은 하나도 없는 전공수업이다. 학교에서도 균형잡힌 인재를 만들겠단 취지에서 학부생을 위해 호라이즌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공 외 인문학, 경제학과 언어[21] 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 해도 힘이 벅차서 호라이즌을 듣는 학생은 극히 적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학교 명성과 평가에 비해 박한 편인데[22] , 그 이유로는 수업 내용이 너무 어렵다는 걸 꼽는다. 미국의 학부가 학생들한테 여러 길을 알려주고 가능성을 찾게 해주겠다라는 개념이라면, 영국의 학부는 정해진 길을 택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교육으로 우수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식이다. 즉 이미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가진 학생을 더 발전시키겠단 취지인데, 그로 인해 교수들은 학생의 수준을 아주 높게 잡고 가르친다.. 2017년 물리학의 학생 만족도가 영국 전체에서 꼴찌를 하는 기염을 토한다. 2020년 국가학생설문조사(NSS) 기준 전체적인 학생 만족도는 81%. 학습 관련 항목들은 대략 75~85% 정도로 준수하지만 '평가와 피드백', '학생회' 항목 만족도는 각각 약 60, 53% 정도로 낮다.
6.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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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공학, 의학, 자연과학으로 나뉜다. [23] 공대로[24] 유명한 학교답게, 공과대학에 속한 학과가 가장 많다. 임페리얼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과로 뽑히는 학과는 JMC(Joint Mathematics and Computing), 그리고 전기전자공학 EEE(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이다 . 두 학과가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시험 과목이 타전공에 비해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전자공학 EEE는 2학년 때 무려 13개의 전공 과목을 3주에 걸쳐 13일 동안 시험을 친다. 최근에는 전자과 낙제율이 높아져서, 6월에 치는 시험을 11과목으로 줄이고 2과목은 3월에 치도록 바뀌고 있는 중이다. JMC 같은 경우는, Computing과 Mathematics를 둘다 공부하면서, 수학과의 악명 높은 6월 시험, 월~금 매일 연속으로 시험을 한개씩 치는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JMC, 전자과 이외에도 모든 임페리얼 학과들은 타 대학에 비해서는 시험 과목도 많고 어렵다. 예를 들면 어떤 학과에서는 UCL 시험지를 쉬운 연습 질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학석통합으로 운영되는 학과가 꽤 있고, 주로 공학계열(MEng)이다. MEng Computing의 경우 Games, Vision and Interaction, Software Engineering 등 안에서도 많이 갈린다.
학과별로 자부심이 굉장해서 재학생뿐 아니라 교수진들끼리도 자기 학과의 우수성을 내비친다. 그래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기네 학과가 제일 어렵고 힘들다고 언쟁을 한다. 학과별로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한 예로 항공과 같은 경우는 MIT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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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경우 세인트 메리스 캠퍼스 (St Mary's Hospital Medical School)에서 수학한다. 또 공학과 외과수술, 최소침습술의 융복합적 연구인 로봇 수술분야에서도 미국 조지아텍의 Georgia Center for Medical Robotics[25] 과 함께 세계를 선두한다. 연구소의 이름은 Hamlyn Centre for Robotic Surgery이며 석사과정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26] 의학과 3년차 BSc 학년에서는 관심있는 분야에 지원해 1년동안 공부하고 BSc 학위를 받는다. 타 학교에서는 흔히 iBSc로 말하지만 imperial은 BSc라 칭한다. 2021년 현재 Graduate entry는 막혔다.
의생명과학과(Medical Biosciences)도 의과대학에 소속되어 있는데, 평소엔 메인 캠퍼스에 있지만 금요일에는 9시부터 5시까지 해머스미스 캠퍼스에서 실험을 한다. 기존 의과학 지망생들은 물론 UCAS에서 의치대를 4개까지 밖에 지원을 못하고 5개 학과 모두에 같은 자소서가 올라가므로 최상위권~상위권 의치대 지원자들이 나머지 1개에 여기를 잘 쓰다 보니 의대와 기계공 다음으로 지원자 수가 많다.
2004년에는 경영대학인 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27] 이 정식으로 개교했다. 2020년에는 석사와 박사과정을 통틀어 약 2,000명 가량이 재학하고 있다. MBA 코스의 경우 미국의 MIT Sloan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발행하는 글로벌 MBA랭킹 순위에서 꾸준히 5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QS 글로벌 MBA랭킹에서는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코노미스트 2019년 WhichMBA에는 랭크되지 못했다. MBA이외에도 MSc Finance, MSc Business Analytics 등 10여개의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일부 학부 과정 마지막 년도에 ~with management라고 부전공 정도로 이 곳을 거쳐갈 수 있다. 박사학위 과정은 5년이며 금융, 마케팅, 경제학과 공공 정책등의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 타 학교와의 관계
재학생들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같은 런던에 있는 대학교인 UCL, KCL 과 모든 문과를 깐다. 실제로 입학생의 대부분이 UCL의 오퍼를 받고왔다. 단적인 예로, 시험기간에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UCL에 갔었어야 했다라는 둥 쓸떼없는 푸념을 늘어놓거나, 수학에 너무 지친 나머지 LSE로 갔으면 그리스 문자를 보지 않아도 됐을 텐데라는 푸념을 자주 한다. 사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런던 정경대는 합치려고 한 시도가 있었다. 결국엔 임페리얼 측의 반대로 무산되었지만, 당시에는 런던이란 지리적 이점으로 합쳐진 학교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거란 의견이 있었다.
가끔 LSE 학생들이 공부가 힘들다고 하면 임페리얼 재학생들은 열받는다. 예를 들면 항공학, 전기전자공학 등 대부분 공대는 대부분 매일(수요일 제외, Horizion Course 때문에)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강의가 있고, 이 사이에 1시간 점심시간만 공강인 경우가 허다하다. [28] 물론 이런 행동은 모든 대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경우 그 정도가 다소 심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같은 경우는 세계 어느 이공계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경우지만, 영국 내에서 이공계 단과 대학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독보적이므로 더 두드러진다.
8. 학비와 생활비
'''세계 제일의 살인적인 학비'''[29] [30]
기본적으로 이공계 대학이라 실험이 많고 그에 따른 자재 비용이 클 수밖에 없지만... '''매년 오르고 있는''' 1년 학비는 2018년도 영국이나 EU국가 외 외국인 학부생 공과, 이과 기준 평균 30,000파운드, 한화로 약 4387만원, 의과 기준 평균 40,500 파운드, 한화로 5850만원[31] 이다. LSE, KCL, UCL등 다른 런던 대학에 비해 훨씬 비싼 학비를 낸다.[32] 거기다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런던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동네라고 불리는 부촌 사우스 켄싱턴에 자리하고 있다.[33] 생활비와 책값,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1년에 1억 가까이 든다.[34] 다만 이공계 대학이라 이 학비를 받아도 교수진 월급과 실험자재 구입비용 등을 감안하면, 학생 입장에서는 터무니없을지 몰라도 학교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1] 본 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전통문양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조. The College crest: Why we don't use the crest more[2] 20402 지원, 7334 오퍼, 2688 수락, 2611 등록, offer rate 35.9%, 학석통합 포함[3] 30926 지원, 8746 오퍼, 4464 수락, offer rate 28.3%[4] acceptance rate. 자세한 건 UCAS 항목 참조[5] 영어로 부르면 감이 잘 안 오는데 사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런던제국대학(...)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다[6]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노벨상 수상자 명단[7] 각 평가기관들이 자국 대학들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대학들을 비교하는건 등수만으로는 어렵다.[8] 합치면 242,495km²이다. [9] 250,487km² [10] https://www.theguardian.com/education/2018/sep/24/graduates-of-imperial-college-beat-oxbridge-on-earnings [11] 간판 학과 중 하나인 Computing 석사를 보면, self selction이 꽤나 된 Application 중에서도 합격률이 4%인데.. https://www.admissionreport.com/imperial-college-london/computing-software-engineering [12] 일본은 유학생에게 매우 배타적이고, 영어 강의 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쪽으로 유학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13] 학비와 생활비를 매우 싼 이자로 국가에서 대출해주는 제도 [14] 합격 기준을 미리 전부 만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오퍼가] 오지말라는 정도 수준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15] 생각해 보자. 가뜩이나 Oxbridge 떨어져서 공부 잘 한다는 자부심에 스크래치 생겼는데, 임페리얼에서조차 소식이 안 오면 마음이 굉장히 답답해진다.[16] 각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주는 과목별 예상 점수. 영국 대학을 지원할 때는 이 예상점수를 제출해야 한다.[17] 한국으로 치면 올 1등급[18] http://www.admissionstestingservice.org/for-test-takers/step/preparing-for-step/[19] STEP의 등급은 이와 같다 : S - outstanding, 1-Very good, 2- Good, 3- Satisfactory, 4-Unclassified. 각 페이퍼에서 약 50~100명 정도가 S를 받는다고 한다.[20]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 같이 경쟁이 심한 곳인 경우엔 S,1 또는 S,S를 받아야 하는 오퍼도 종종 준다. https://www.thestudentroom.co.uk/showthread.php?t=2559161[21]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가르친다.[22] 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world-university-rankings/2013-14/world-ranking의 teaching항목[23] 2002년까지 학교의 정식 명칭도 The Imperial College of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 이었다. https://www.imperial.ac.uk/brand-style-guide/writing/imperial-college-london/faculties-departments/[24]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약칭도 임페리얼 공대다.[25] https://medicalrobotics.gatech.edu/[26] MRes Medical Robotics and Image-Guided Intervention[27] 개교 당시의 이름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졸업생이자 경영대 설립에 큰 금액을 기부했던 Gary A. Tanaka의 이름을 따서 Tanaka Business School였다.[28] 물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UCL,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모두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보다 좋은 면이 있다.[29] '''참고로 여기는 공립대학이다!!!'''[30] 캘리포니아 대학도 공립대지만 사립대 버금가는 등록비로 유명하다. 에전부터 꾸준히 등록금을 올리더니 지금은 타주/외국인에게 받는 연간 '''등록금만'''이 대략 $44,000정도 된다.[31] 2018년 11월 환율 1462원/파운드 기준이며, 영국 국적 학생들에게는 9,250파운드, 한화로 약 1352만원이다.[32] LSE의 2021년도 기준 학비는 22,430파운드이다.[33] 40평형 기준으로 학교 주변 집값이 한화로 40억원 정도다.[34] 기숙사도 1학년때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타지에서 온 2,3학년은 반드시 주변에 집 혹은 사설 기숙사를 구해야 한다. 참고로 실험을 안 하는 수학과는 교수가 주는 유인물 하나하나가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