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1. 원의미
implant, im(in)(안에다) +plant(심어넣다)의 합성어로, 안쪽(내부)에다 심어 넣다라는 뜻이다. 치과에서 쓰일 때는 "잇몸뼈(치조골)에다 심어 넣다" 라는 뜻으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하여 티타늄(Titanium)으로 만들어진 보철물의 일종이다.
implant in 혹은 implant into 라고 쓰면 "주의나 사상" 등을 머리 속에 박아넣는 것을 의미한다.
의학계에서 쓰일 때는 뭔가를 인체에 매입하는 수술. 즉, 장기나 인공장기, 인공수정 등에 사용하는 말이다.
특히 인공치아 식립은 Dental implant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인공치아 식립을 뜻하는 말로 굳어진 느낌.
2. Dental implant
개념과 분류
보철치료1
보철치료 2
보철치료 3
치과의 치료법 중 하나로, 충치 나 풍치 치료의 최후처방인 '''발치''' 이후에 나올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1] 위아래 턱뼈에 심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나사를 뿌리삼아, 빠진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을 만드는 방법이다.
성공 케이스의 첫 시작은 의외로 치과의사가 아니었다. 1965년 스웨덴에서 티타늄을 뼈수술에 접목시켜 보려고 연구하던 외과의사(교수)가 치아가 없는 잇몸 부위에 티타늄을 식립해 보려는 의도로 처음으로 시도되어 성공한 특이한 케이스. 후술될 해외 유명 임플란트 브랜드 '브레네막'[2] 이 바로 그 스웨덴 의사의 이름이다. 환자는 30대 청년이었고 선천적으로 큰어금니가 없는 사람이었다. 성공 후 죽을때까지 무려 40년간 그 임플란트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시도 이후 바로 대중화가 되지는 못하였고 10년 뒤부터 여러가지 치아 임플란트 연구가 커지기 시작하여 80~90년대부터는 서구사회에서 임플란트 대중화[3] 가 이루어졌고 한국은 1994년 김수홍 박사(현,코웰메디CSO)가 대한민국 1호 임플란트 개발 및 오스템의 등장 이후인 2000년대 초입부터[4] 임플란트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대체로 치의학계에서는 2003년을 한국 임플란트 대중화의 특이점으로 본다. 그때부터 개인치과에서의 임플란트 시술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때부터를 보통 임플란트 대중화 시대라 부른다.
치과 광고 중에서 제일 많이 홍보하는 시술법이다. 고수익을 위해서 치아의 손실을 보충하려는 목적 외에 치아교정이나 치아 미백을 위해 멀쩡한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시술하도록 권하는 치과도 성업 중인 모양.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싸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일반 치과의사가 아닌 치과 전문의의 진료를 원한다면, 특히 식립수술에 있어서 관련 전공으로는 치주과나 구강악안면외과[5] 가 있으니 그 전문의를 찾아가도록 하자. (임플란트 보철은 치과보철과가 해당과목)[6]
이가 썩어서 뺀 것 외에도 선천적으로 유치 아래에 영구치가 없다면 유치가 빠지고 난 다음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감염에 취약하고 임플란트 성공률이 일반인보다 다소 떨어지므로 우선 당화혈색소를 체크하고 나서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식립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도 임플란트 식립 시에는 혈관 수축제 투여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우울증 환자 중에 SSRI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실패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1. 특징
기존의 브리지 보철물 제작법과는 달리 인접한 멀쩡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서도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특히 어금니가 다수 빠지면 부분틀니를 착용해야만 하는데, 임플란트를 사용하면 부분틀니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치아가 빠진 자리의 잇몸과 턱뼈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흡수되어 줄어드는데,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그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치와는 달리 뿌리의 완충성이 없어 턱뼈에 더 많은 부담이 가해진다. 이 때문에 뼈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서서히 뼈가 녹아내리기도 한다. 완충기능이 있는 임플란트도 있기는 하지만 그리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치아교정의 대용으로 선택되기도 한다. 이 경우 이 하나당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수술비가 들고, 따라서 치아교정에 필요한 긴 시간을 낭비할 수 없고 교정기의 티가 나기 때문에, 외관유지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하는 연예인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시술한다.[7] 다만 요새는 교정 자체도 티가 덜나는 재료의 교정기를 쓰거나 설측 교정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등의 방법이 있고, 임플란트도 각주에 있는 내용대로 시간이 짧은 편의 시술이 아니기에 생니를 뽑아가면서 그렇게까지 할 메리트는 적어진 편. 정확히 말하면 부정교합과 그로 인한 치주염이 섞여 교정으로도 답이 없어보일 정도인 경우에만 한다.
3. 종류
결합구조, 모양, 직경, 길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회사별로도 다양한데, 외국산은 스트라우만, 브레네막, 아스트라 등이 유명하고 한국산은 오스템, 덴티움, 네오 등이 유명하다.
아래 볼드체는 최근 선호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3.1. 상부 결합구조
- 익스터널 임플란트
- 원피스(원바디) 임플란트 전치부 한정
- 인터널 헥스 임플란트
3.2. 지대주 모양
- ankylos
- stage 1
- 미세나사구조
- 오목한 목 ) ( 모양- 뼈의 회복을 돕고 고정력이 우수
- 어긋난 형태 (플랫폼 스위칭) - 응력 분포 다양화로 변연골 소실감소
3.3. 길이
7mm ~ 12mm
구치부는 9~11.5mm '''대락 10mm'''
전치부는 10~13mm '''대락 11.5mm'''
3.4. 직경
2mm ~ 7mm
하악전치부의 경우 2.5mm~ 3.3mm 대략 '''2.9mm'''
어금니의 경우 4.5mm~7mm 대략 '''5.5mm'''
4. 표면처리
'''거친표면''' '''원형 나선구조''' 가 대세를 이룬다.
추가적으로 초기 고정력을 높이고 골 흡수를 막기위해 국내에서는 스트라우만 회사의 SLA방식을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5. 시술
간단히 말해서 이를 뽑은 뒤 턱뼈에 구멍을 뚫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그 위에 보철물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생체 친화성이 우수한 티타늄으로 구성된 특수 나사를 치조골에 심는다. 시간이 좀 지나 나사와 뼈가 잘 붙으면 그 위에 지대주와 인공치관을 올려준다.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골이식을 하든가[8] 수술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은(주로 노인) 틀니를 하게 된다.[9]
수술 시간은 보통 15분에서 한 시간 반 가량 되는데 수술의 범위, 임플란트 개수, 치조골 이식의 동반 여부에 따라 길어질 수도 있다. 여기에서 수술 시간이 짧으면 달인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충 하는 경우도 있단 걸 기억해두자. 단순 임플란트가 아니라 치조골 이식을 동반하거나 여러 개를 심는 경우인데 너무 금방 끝났다면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도 있으나 사실 그 정도로 양심 없는 치과의사는 극소수다. 행여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 이 양반이 꼼꼼하게 하려고 하는구나 생각하면 된다.
임플란트의 적정 크기는 길이 7mm 이상[10] (5mm까지 나오지만 치조골 이식이 불가능하지 않는 한 7mm까지는 심어야 뒤가 다), 폭경 4mm이상(앞니는 3.5mm 아래 앞니는2.5mm이상) 되어야 한다. 임플란트가 이것보다 작으면 오래 쓰기 어려울 수 있겠다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작고 좁은 뼈에 임플란트를 심거나 이를 뽑아서 뼈에 구멍이 휑한 경우에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뼈를 이식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뼈를 덧대는 GBR technic, 상악동막을 들어 올려서 상악동 내에 뼈 이식을 하는 상악동 거상술, 아래 턱뼈에서 좁은 뼈를 좌우로 벌리는 Ridge expansion 등이 흔히 이용된다.
뼈 이식을 마치고 얼마 동안 가끔 양치나 식사를 할 때 뼈 조각이 나올 수도 있다. 놀라지 말길.
일부 치과의 경우, 시간이 없으니 빠른 일정으로 치료해 달라고 하면 발치와 뼈 이식, 임플란트 식립을 하루에 진행할 수도 있다.
5.1. 장점
1. '''진짜같다.''' 주변 치아의 생김새나 색상까지 보고 제작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으면 다들 모른다.[11]
2. 치아가 빠지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한다. 치아의 병리적 이동이나 얼굴 변형을 사전에 막고,[12] 이가 빠진 자리에 음식물이 끼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가 없는 자리는 양치질이 힘들 정도로는 좁고 음식물이 낄 정도로는 넓어서 음식물 및 플라그가 끼기 쉽다.
3. 수명이 꽤 길다. 보수적으로 잡으면 생활사용 시 10년 정도마다 크라운을 교체하는 게 권장되지만,[13] 성공적으로 시술이 이루어지고 이후에도 관리를 잘하면 실제 사용례로는 10년 이상은 물론 20년 이상도 국내외에 보고된 바 있다.[14]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자신의 본래 치아의 관리가 잘 안되어(충치 또는 치주염 때문에) 발치한 상황이라 본인의 구강관리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충격, 특히 차 사고나 오토바이 타다가 넘어진다거나 하는 턱.특히 치아 부분에 크게 충격이 와서 맛이 가는 일이 있어서 발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도 포함은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임플란트가 인공치아 라고 해서 유지관리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임플란트도 뽑아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양치질을 최대한 신경써서 잘 해주고 치간칫솔보다는 치실을 사용해 잇몸 틈새에 있는 찌꺼기들을 제대로 제거를 하며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받도록 하자. 그리고 딱딱한 음식이나 엿, 껌 과 같이 끈적끈적한 것을 시술한 곳으로 씹다가 잘못하면 크라운(치관)이 빠지거나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 딱딱한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인조치아와 잇몸에는 끈적하거나 질긴 음식이 더 치명타인 경우가 많다. '''그럼 다시 돈 내고 만들어야 한다.'''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없었다든지 하는 이유로 '''이 몇 개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가끔가다 유치를 살려 영구치 대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유치의 사이즈 자체는 영구치보다 확연히 작기 때문에, 그 양 옆의 영구치가 유치 쪽으로 점점 밀려 기울어지게 되며,[15] 설상가상으로 양치질도 그 사이로는 잘 되지 않으니 유치 쪽으로 계속 음식물이 퇴적(?)되어 양 옆의 영구치까지 함께 썩어들어가기까지 한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너무 늦기 전에 빨리 임플란트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선천적인 문제로 임플란트를 하면서 돈 백수십을 깨게 되니 억울할 노릇.
5.2. 단점
1. '''약하다.''' 현행 임플란트 고정체는 치조골에 나사구멍을 내 그곳에 끼우는 형태로, 인공물의 특성상 자연치라면 찾아볼 수 있는 치주인대[16] 와 치신경을 재현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식감과 맛을 느끼지 못하고,[17] 자신의 과도한 자작력을 느끼지 못하여 임플란트 파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식후에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 해 주는 치과의사도 '''부모님이 만들어 준 게 최고'''라면서 구강관리 잘 하라고 얘기해 줄 정도.
2. 임플란트 고정체 주위로 신경과 혈관이 단절되어 일정 기간 후 오랜 기계적 저작력에 견디다 못해 갑작스런 발거가 종종 생긴다. 또한 주기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사선을 따라 치태와 치석이 형성되어 고가의 치료가 허사가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전부 해결해내는 임플란트가 발명된다면 단연코 노벨상감이 될 것이다.
3. '''가격이 비싸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칠십만원은 훌쩍 넘기고 시작한다. 제일 싼 재료로 가장 낮은 가격대로 5개만 해도 350만원이 깨지니... 따라서 실제로는 저것보다 많이 든다. 지금은 만 65세 이상일 경우 두 개까지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는 한다. 국산을 쓰냐 외산을 쓰냐에 따라 다르며[18] 골이식을 받느냐에 따라 추가비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병원에 따라서 가격편차가 있다.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으면 싸진다. 친척 중에 치과의사 있는 사람은 대박. 임플란트보다 비싼 치과치료는 치아교정밖에 없다[19]
4. '''자연치보다 크기가 작다.''' 어금니 같은 경우, 뿌리가 3개 인데, 임플란트는 하나다. 따라서 어금니처럼 치관을 크게 만들 수가 없다. 어금니 임플란트 경우 따라서 자연 어금니 크기에 비해 훨씬 작게 제작이 되며(뿌리가 1개라 크게 만들면 버틸 수가 없으므로.) 반대편 치아가 내려오거나 올라올 경우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치아에 비해 크기가 작게 제작이 된다.
5. '''전보다 더 철저하게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이 한번 임플란트를 하면 이제 양치질같이 귀찮은 치아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오히려 더 철저하게 해야 된다. 치간칫솔질은 필수이며, 좋든 싫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만 한다. 일단 임플란트를 제외한 다른 이는 본인의 치아인데다, 설령 다 임플란트를 박았다 해도 결국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질병이 발생해 비싼 돈을 주고 한 임플란트를 뽑고 재시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게다가 임플란트 주위염은 초반에는 티가 잘 안 나기 때문에, 별 징후가 없어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서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열심히 해야 한다. 만약 관리를 잘 하지 않을 경우 산화막의 보호효과가 감소하여 부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6. '''끝나기까지 시간이 길다.''' 정줄놓고 최대로 짧게 해도 3-4개월, 보통은 최소 7-8개월 정도는 잡아야 안전하다.[20] 그렇다고 수개월 동안 매주 몇번씩 방문해 그때마다 매번 마취를 하고 드릴질을 하지는 않는다. 수개월이 걸리는 이유는 티타늄이 뼈에 붙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자주 방문할 이유가 없다. 마취는 지대주를 심을때 하며 이외에는 마취할 이유가 없다. 과거에 임플란트 초창기에도 이런 수술과정을 거치는 경우는 없었다.
7. 모든 치과시술이 그러하듯이 술, 담배는 금기사항.[21]
8. 의사마다 실력차이가 꽤 난다. 임플란트란 게 외산 기술이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배운 치과업계 종사자가 적었다. 최근에야 좀 늘어났지만 그래도 제대로 배우고 시술할 줄 아는 의사는 드문 편. 치아를 조각한 치과기공사와 시술한 의사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게 임플란트다.
9. 안정적이라고는 해도 티타늄 등에 의한 원인불명의 알레르기 반응이 전신에 심하게 도지는 사례가 있다. 이 때는 보상이나 배상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다
10. 임플란트는 치아 사이 간격이 너무 좁은 경우(6mm 미만)인 경우 식립시 유착실패 가능성이 크다. 임플란트 끼리의 간격은 최소 4mm이상이 확보 되어야하고 치아와 임플란트는 1.5mm공간이 있어야 한다.
5.3. 부작용
기본적인 수술 부작용으로 감염, 임플란트 탈락, 하치조 신경 손상(턱의 감각 상실) 등이 있고,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하고 임플란트가 그 상악동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동네 병원은 무리고 대학병원에 가서 빼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 얼굴(잇몸)의 뼈에 구멍을 내게 되는데 이 부분은 매우 높은 밀도의 림프액과 조혈모세포가 있기에 시술시 많이 유출이 된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이 되지만 면역에 있어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일부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피부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땐 '''티타늄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금속 알레르기의 일종으로, 전술했듯이 임플란트 나사의 재료가 티타늄이기 때문. 당연하겠지만 이럴 땐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해결책이다. 실제로 임플란트를 하고 티타늄 알레르기를 겪은 사례자가 MBC 생방송 오늘아침과 YTN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다.
임플란트가 잘 맞지 않거나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잇몸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 자연 치아와 달리 임플란트는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잇몸 관리를 열심히 하지 않을 경우 기껏 거금을 들여서 한 임플란트를 뽑아야 하는 일이 생긴다.
세균감염이 일어나지 않아도, 임플란트 식립부위는 자연적으로 1년에 최소 0.2mm 정도 뼈퇴축과 잇몸퇴축(변연골 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수명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고 수명이 다 하면 다시 뼈 이식 수술해서 새걸 넣어야 한다.
임플란트만의 부작용은 아니지만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에 마취를 하게되는데 이러한 마취제가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편두통을 매우 악화시키는 촉발요인이 될 수 있다.
5.4. 시술 후
임플란트는 그것을 심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될 인공물이므로, 의식적으로 그것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는 적응기간을 갖게 된다. 물론 인공물은 인공물인지라 처음에는 최소 1주, 최대 한 달 정도까지는 독특한 이질감으로 인해[22] 어색하고 신경이 쓰이는 느낌을 받는다. 비유하자면 이가 없는 자리에 매끄러운 진주알 같은 낯선 돌멩이(?)가 대신 박혀있는 듯한 느낌.
크라운을 올렸다고 해서 곧장 자기 이처럼 자연스럽게 씹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얼마간은 계속 조심스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밥 한 숟갈을 입에 넣었는데 지금 내 혀로 느껴지는 이게 확실히 밥알인지 아니면 새로 심은 임플란트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처음에는 나사가 헐겁게 조여진 게 아닌가 싶은 불안이나, 쩝쩝거릴 때마다 임플란트가 옆으로 흔들리거나 마치 살짝살짝 돌아가는 것처럼 괜스러운 찜찜함이 들기도 한다. 크라운까지 정상적으로 올렸다면 이런 불안은 심리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다. 이런 어색한 느낌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게 된다.
흔히 임플란트 광고를 보면 "내 이처럼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같은 카피를 볼 수 있는데, 이걸 뒤집어 말하면 임플란트는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아직은 백 퍼센트 자연스럽지는 않은 '''어쩔 수 없는 인공물'''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기술이 좋아져서 이 정도만큼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된 것. 언제나 특별한 신경을 써야 하고, 양치질도 조심해서 해야 하며, 식사도 가려가며 해야 한다. 한여름에 얼음을 으적으적 씹어먹거나 호박엿을 질겅질겅 씹거나 식당에서 질긴 갈비를 뜯어먹는 건 상상도 못 한다.[23] 군대에서 관심병사 관리하듯이 관심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죽는 날까지 계속. 상황이 이러하니, 시술 이후로 남은 평생을 "내 이가 좋은 거구나" 하는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안고 살게 되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인 것이다.
5.5. 제거 후 주의사항
식립했던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경우 시술 후 2시간 동안은 절대 금식이고, 되도록 6시간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가 아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먹더라도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하루 정도 피해야 한다. 상처가 붓거나 회복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또한 제거 후 이틀 정도는 금연,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6. 여담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나온 인공장기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성공적인 물건이 아닐까 싶다. 다만 임플란트가 천년만년 인류 사회에 함께 하게 될 인공장기가 될 것인지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도 그럴게 치아 재생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전세계에 엄청나게 많으며, 치아가 다시 나는 세상이 온다면 임플란트는 더 이상 그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그 비용이 임플란트 비용보다 싸지 않는 한,[24] 임플란트의 존재 의의는 충분히 있으므로 사라지진 않겠지만[25] 시장 축소는 예상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임플란트의 시술비가 크다 보니 일부 몰지각한 치과의사의 경우 발치하여 임플란트까지 안 해도 되는 상황인데 임플란트를 권한다고 하는데, 대형 프렌차이즈 치과인 경우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임플란트를 권하는 사회라고 TV프로그램에 나올 정도. 특히, 90만원 이하의 저가로 임플란트를 제공하는 치과의 경우,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순이익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건강보험공단에서 책정한 임플란트의 적정가는 120만원대) 박리다매를 위해 과잉진료를 하거나 싼 재료(국내 미만잡 회사의 제품,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고, 장기간 사용시 파절의 위험성이 있다.)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사실 치과 의사 입장에서 단순 임플란트는 성공률이 매우 높고(95%이상) 술식 또한 간단하다. 하지만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심기위한 뼈이식이 동반되는데(이유 없이 하는 양심 없는 곳도 있다. 뼈이식을 해야 한다면 왜 해야 하는지 물어보자) 이 뼈이식을 제대로 하는것이 어렵다. 환자의 지식으로는 뼈이식을 어떻게 하는지 잘하는지 알 길이 없다. 어쩔 수 없이 믿는 수 밖에 없다. 큰 돈이 걸린 시술의 경우 미심쩍으면 치과 몇 군데를 더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바르게 진료하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썩으면 임플란트 하면 되지 라거나 '''돈은 많으니까 양치질하기 귀찮은데 멀쩡한 이빨 다 임플란트로 갈아버릴까''' 하며 치아관리를 게을리 하는 일부 위키러들이 있는데 착각하지 말자. 임플란트는 엄연히 자연치의 '''열화품'''이다. 충치가 생기지는 않으나, 자연치보다 잇몸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은 데다 진행 속도도 훨씬 빠르다. 자연치에는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존재해서 세균 감염을 어느 정도 방지해주지만 임플란트에는 그런 게 없기 때문. 게다가 임플란트가 많을수록 부드럽지 않은 음식을 씹을수록 턱뼈도 진짜 치아일때보다 더 아파지고 턱관절도 나빠진다. 게다가 앞니쪽은 현재의 기술로도 임플란트가 많아지면 대충봐도 약간은 티가 나며 가까이서 보면 더 많이 티가 난다. 시술도 고통스럽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관리도 귀찮다. 치아관리는 있을 때 잘하자. 치의과 종사자들이 임플란트 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는 것이 있는데 자연치가 임플란트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임플란트는 잇몸 속에서 움직이는 자연치와 달리 아예 뼈에 박아버려 움직이지 않기에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축복받은 경우 사랑니가 썩지 않고 잘 자라면서 큰 문제가 없고, 어금니와 크기가 거의 비슷한 사람들 한정으로 사랑니를 임플란트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자가치아이식술이 있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좋다 한들 자연치아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자가치아이식술의 성공률은 임플란트보다 떨어지고 고통 또한 더하며, 성공률도 낮은 편이다.
근 미래나 먼 미래의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현재 여러 과학자들이 치아 재생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 문제가 생긴 치아에 세포를 주입해 다시 복원시키는 요법부터, 외부에서 치아를 만들어 심는 바이오 치아, 그리고 아예 자연 치아가 새로 나게끔 하는 연구 등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활발하다. 그러므로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임플란트 시장은 축소세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들어 개념 충만한 어르신들을 이르는 갓플란트라는 말이 틀딱의 반의어로 쓰인다.
만화로 보는 임플란트 시술
폴아웃 뉴베가스에 등장하는 임플란트 시술에 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
심지어 최근에는 사지 절단환자의 절단부위 뼈에 임플란트 형식으로 의지 고정용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법도 개발되었다.https://ggoorr.net/thisthat/7172726 하지만 감염이나 괴사의 위험이 높아 잘 쓰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 두 문제만 해결된다면 절단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임플란트와 같은 잇몸뼈에 고정 식립하는 보철이 일반인들의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의 관리가 어렵게 된다는 인과가능성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와 당뇨병은 이미 수 많은 상관관계가 밝혀진 바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임플란트를 여러개 한 대표적인 유명인이다. 노무현이 탄핵 소추로 인해 대통령 파면될 뻔한 상황에 당시 문재인은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임플란트를 받은 뒤 중국 히말라야 산맥에서 요양 중이었다. 그러다 노무현이 탄핵 위기에 직면하자 황급히 국내로 귀국했고 그 동안 문재인은 치통에 심하게 시달렸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댕겼으니 압력 차이로 인해 치통이 도졌던 것. 물론 노무현의 탄핵이 기각되고 문재인 본인도 어찌어찌해서 치료를 잘 받아 치통이 다 나았다고. 그로부터 긴 세월이 지나 대통령이 되기까지도 몇개의 임플란트 시술을 더 했다고 알려지며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위쪽 큰어금니에 임플란트 수술을 했다고 언론에 나온 적이 있었다. 10개는 넘고 전체 치아 중 절반 이상이 임플란트[26] 인 걸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유승민도 대표적인 임플란트가 많은 정치인이다 아래 앞니는 모두 임플란트[27] 이며, 그 외에도 위쪽 앞니 일부와 어금니 등 15개가 넘는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했다고 한다. 문재인과 비슷한 양. 문재인 대통령이 50대 초반에 시작한 것과 달리 이쪽은 이미 40대 중반부터 치주염이 시작되어 임플란트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2002년말 이회창의 선거본부에서 일할때부터 중증 치주염과 발치가 조금씩 시작되었으며, 그때까지는 빠지는 정도가 덜했지만 2007년 대통령 선거때는 심각해져서 10개 이상을 단기에 잃었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꾸준히 치아를 잃어왔다고 한다. 본인의 아래입 모양이 이상하게 보이는게 앞니 전체를 임플란트 한 뒤부터라고 강적들이라는 방송에서 직접 말한 적이 있다. 심지어 여당 원내대표 시절에 여당 간부급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 자리를 마련할 때도 새 어금니 임플란트를 위해 치료하고 있는 도중 시기라며 식사가 어렵다고 거부한 적이 있다.[28] 현재까지 남아있는 진짜 치아는 10개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 연예인으로는 유동근과 김보성이 임플란트가 많은 연예인으로 알려져있다. 유동근은 29살에 겪은 대형 교통사고로 턱뼈가 부숴져 치아가 하나도 없어 전체 치아가 임플란트[29] 이며, 김보성은 미운우리새끼라는 방송에서 치주염이나 충치 치료를 안하고 방치한 치아가 많았는데 식사 중에 갈비를 먹다가 그 치아들이 한꺼번에 상하는 사고로 어금니 상당수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를 하게 된 장면[30] 이 나왔다. 그 외 병역기피 논란으로 유명했던 MC몽도 어금니가 거의 없는 그 자리에 엄청난 양의 임플란트를 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만약 루이 14세가 임플란트를 받았더라면 어땠을까? 중세시대에 임플란트 기술이 나왔더라면 적어도 루이 14세는 평생동안 치질로 고생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루이 14세는 프랑스의 역대 국왕들 중에서 가장 대식가로 유명했는데 이 당시에는 양치질이란 개념이 없었고 자연히 루이 14세는 치통에 시달렸다. 그런데 주치의는 충치를 전염병으로 인식했고[31] 루이 14세의 이빨을 죄다 뽑아버렸다. 결국 루이 14세는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위장병을 심하게 앓았고 또 자주 대변을 지려버리는 바람에 평생동안 변기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그의 옥좌는 변기였던 셈. 대신 당시 프랑스에도 끔찍하지만 틀니는 있었다. 의료환경상 젊은 사람도 적잖이 죽었기에 치아가 멀쩡한 젊은 사람이 병으로 죽으면 시체의 치아가 있는 턱뼈를 그대로 잘라다가 가공하여 틀니로 쓰는 경우가 있었다. 매우 비쌌다고 한다.
5.7. 관련 회사
- 국내 회사 제품
- 국외 회사 제품
- 아스트라 임플란트(Astra) - 현재 유한양행에서 유통중이다.
- 스트라우만(Straumann)
- 노벨 바이오케어 (Nobel Biocare)
위 세 제품이 세계 3대 임플란트로 취급받는다.
[1] 다른 방법은 고정식보철치료 브리지, 다른 하나는 틀니[2] 회사 이름은 노벨 바이오 케어.[3] 한국도 1980년대부터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종합병원에서 시술을 하긴 했다. 숫자가 매우 적었을 뿐.[4] 물론 한국도 그전부터 임플란트 시술을 하긴 하였지만, 종합병원 치과에서나 주로 이루어졌기에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개인치과는 정말 극소수였으며, 1년에 시술하는 분량도 매우 적었고 국산임플란트가 없는 관계로 가격이 지금의 3배 정도로 비싸 부유층들이나 하는 시술로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그랬다. 틀니를 하고 있음에도 임플란트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주류였고. 부유층들도 아직 기술 넘어온지 얼마 안 되었다고 못 믿고 임플란트를 안하고 다른 치료를 받는 사람들까지 있었을 정도. 참고로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한국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에서는 화재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시체의 신원을 찾는데, 시체가 임플란트를 한 경우, 경찰이 그 특정회사의 임플란트를 쓰는 종합병원 몇곳만을 뒤져서 찾아내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였다. 대표적으로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텔미썸딩에 그런 장면이 있다. 심지어 부검의사의 임플란트 언급에 잘 모른다는 표정으로 "뭐요? 임플란트?"라고 형사 한석규가 반응하는 장면을 넣었을만큼 임플란트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었다. 당시 실제 경찰에서도 그런 방식으로 수사를 한 적이 있어서 영화에서도 쓴 것. 원래 훼손시체 신원확인에는 치과 진료기록을 통한 방식이 정석이기까지 한데, 그 중에서도 당시 시체에 임플란트까지 있다면 시술받은 환자수가 적었으니 비교대상이 적어 효율적인 수사 방식이었다. 그만큼 시술이 적었기에 개연성이 있는 거지, 요즘처럼 개인치과에서도 여러 회사의 임플란트를 많이 하는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5] 사실 임플란트에 있어서 이 두 분과의 분야 구별이 애매한 데가 있다. 두 분과 모두 자기 분과 소개에 반드시 임플란트를 포함시킨다. 임플란트가 수술이라는 관점에서는 수술 전공인 구강외과, 수술부위가 잇몸뼈라는 관점에서는 잇몸을 전공하는 치주과의 담당이 되는 개념이라 딱 나누기 힘든 것. 물론 잇몸뼈가 너무 부족해서 규모가 큰 수술이 필요하다면 구강악안면외과가 맡고, 잇몸에 전혀 문제 없는 경우라면 치주과가 맡으면 되니 상관없는데, 현실은 뼈이식은 필요한데 큰 수술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둘다 아닌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수준의 뼈이식 수술은 두 분과 모두 하니 대부분 환자가 간 분과에서 그냥 식립 해주거나 자기들끼리 임플란트 환자수를 조절하는데, 만약 종합병원에서 임플란트를 원한다면 처음 갈때 추천하는 건 초진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치주과(구강외과나 치과보철과는 초진비가 비싸다)이다. 거기서 대규모 상악동 거상술 같은 큰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되면 구강외과로 보내주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기서 임플란트 박는 수술하고 치과보철과로 보내준다. 임플란트 후 사후관리의 대표적인 치료인 치석제거(임플란트는 아무리 완벽한 조건으로 시술하고 관리해도 인간능력의 한계상 시간이 몇개월 지나면 치석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다. 무조건 주기적으로 치과에서 치과의사의 손으로 제거해야 한다.)도 치주과 담당이긴 하다.[6] 종합병원에서 임플란트센터가 존재하는 경우는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세 분야의 교수들이 모여있다.[7] 그렇지만 치아제거부터 치과 방문해서 받는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이 끝나려면 1년은 잡아야 한다. 특히 골이식을 받으면 더욱.[8] 동물뼈를 가지고 만든 것으로, 돼지나 소뼈에서 세포를 추출, 제거한 뒤, 뼈라 칭할 수 있는 무기물로만 이루어진 소재다. 당연한 얘기지만, 세포조직이 남아있으면 무시무시한 알레르기 반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에 사용되는 소재는 이러한 세포질을 완벽히 제거한 것이다. 이식할 양이 많으면 환자의 턱뼈에서 자가골을 채취하여 혼합하기도 하고, 심지어 환자 자신의 대퇴골 등에서 뼈를 채취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정형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가 동원되는 비교적 큰 수술이 된다.[9] 또한 틀니가 임플란트에 비해서 저렴하다. 그래서 임플란트가 부담되는 경우 임플란트 대신 부분 틀니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10] 그나마 7mm도 기술의 발달로 엄청 줄어든 것이다. 임플란트가 갓 도입되었을 때는 10mm, 9mm짜리가 나왔었고 그게 기준이었다. 사실 지금도 치조골 자체 두께는 그 정도 될 때가 7, 8mm일 때보다 장기적인 예후가 더 좋다고 인식되고 있기는 하다.[11] 하지만 치과업계 종사자가 보면 바로 눈치챈다. 심지어 임플란트 제조사까지 맞춘다는 도시전설급 경험담도 있다. 근데 이 경우는 크라운 쪽을 인지하는 거라 신경치료 받은 사람들도 비슷하다.[12] 이가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없는 방향으로 주변의 이가 쏠려 얼굴 변형이 올 수 있다. 이가 하나도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려보라.[13] 임플란트 보철이 자연치아에 한 보철보다 평균적으로 강한 응력에 쉽게 깨진다. 이론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어쩔 수 없는 팩트. 이는 자연치에 가해지는 응력에서 엄청난 비중을 감당해주는 치주인대가 있냐 없냐의 문제와도 직결되며, 그 뿐 아니라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뿌리부분 부피만 비교해도 역학적으로 응력분포가 불균등하게 될 수 밖에 없어 당연하기도 하다.[14] 주로 언급되는 10년이라는 얘기는 수명을 꽤나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며, 임플란트 뿌리는 이를 안 닦아서 잇몸병이 생기거나, 심한 교합압 때문에 파손되지 않는 이상은 빠질 가능성이 적다. 이러한 생체삽입물의 수명이 몇 년이다라고 정확히 정하기는 어렵지만, 임플란트가 스웨덴에서 최초로 시술된 것이 1965년이고(참고로 국내에 제대로 보편화 된 것은 십여 년 정도로, 20여 년 전 정도만 되도 흔하지 않았기에 아직 데이터 축적이 적다.) 그 사람은 40년동안 그 임플란트로만 살다가 나이들어 죽었다. 즉 현존 최고기록은 40년. 그 이후 통계자료에 의하면 5년 생존률은 98%, 10년 생존율은 96% 정도로 보고 되고 있으며, 15년의 경우도 80%가 넘으므로 즉 그 이상으로 사용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 따라서 일반적인 수준이라면 15~20년 정도 수명을 생각해도 좋으며, 관리 상황에 따라선 25~30년 이상의 사용례도 존재한다. 다만 싸구려 제품이나 국산 제품의 경우 수명이 10년, 수입 제품의 경우 수명이 20~30년이라고 이야기하는 치과의사도 있긴 하다.[15] 이게 문제가 되는 건 비단 미관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안정성 때문이다. 치아가 기울어지면 저작(씹기)의 반복적인 충격이 치아뿌리에 고르게 분산되지 못한다. 이런 와중에 실수로 그 치아로 쇠젓가락 또는 삼겹살 뼈를 씹는다거나 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치아뿌리 한쪽이 잇몸 속에서 그대로 박살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불행히도, 치아뿌리가 파절됐을(부서졌을) 때의 대책으로서 현대의학이 내놓을 수 있는 건 아직까지는 임플란트뿐이다. 즉 임플란트 하나를 미뤘다가 괜히 옆에 있던 멀쩡한 생니까지 날려먹고 임플란트 하나를 덤으로 하는 격.[16] 치아와 치조골 사이에 있는 조직. 치아와 잇몸의 유착을 돕고 특유의 탄력성으로 치아에 가해지는 저작력을 분산시켜 치아 파절을 막아준다.[17] 누군가 말하길 진짜 치아로 씹는 맛이 1이면, 임플란트는 그 절반(0.5)이며, 틀니는 임플란트의 절반(0.25)이라고 한다.[18] 국산으로 하면 70~100만원, 외제는 150~200만원. 외제가 튼튼하다고는 하는데 큰 차이는 없다. 돌이나 철 씹어먹을 거 아니면 말이다. 참고로 외제는 95% 이상이 미국, 유럽제이다.[19] 그 치아교정 마저도 사실상 장기간에 걸쳐서 발생한 비용을 총합해서 임플란트를 넘는 거지, 임플란트를 여러 개를 시술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교정과 맞먹을 정도로 비싼 가격을 자랑하기도 한다. 즉, 단기간/단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사실상 가장 높다.[20] 특히 뼈 이식을 한 경우, 이 뼈가 환자 본인의 뼈와 잘 융화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뼈 이식을 하지 않았더라도 티타늄제 보철물이 어느정도 확실히 자리잡는 7-8개월 동안은 정기적인 치과 방문은 물론, 온갖 금칙사항을 달고 살아야 한다. 잇몸이 건강하면 즉시 식립도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식립만 바로 하는 것일 뿐 몸에 완벽하게 융화되려면 3-4개월은 소요된다.[21] 일단 '시술'이므로 안착기에는 금주, 금연이 원칙이다. 흡연은 잇몸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크라운은 물론 잇몸위로 노출된 보철부분까지 니코틴을 비롯한 온갖 찌꺼기를 다 들이붓는 원인이다. 임플란트 식립 성공 이후에는 흡연에 상술된 문제가 있지만, 식립 후 생착기에는 흡연시 유해물질보다 구강내 담배연기의 온도가 잇몸에 주는 영향이 진짜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잇몸이 건강한데 사고로 치아가 부러져 임플란트를 심은 흡연자 중에 식립 성공 사례는 있지만 대부분 잇몸이나 치아에 많이 문제가 있어서 하니까 흡연 시 온도로 잇몸이 자극받아 식립 후 생착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22] 원래는 모든 크라운이 처음부터 잘 다듬어 진게 아니라서 하루정도 써보고 다음날 재방문해서 높이를 다시 조절하거나 다듬기도 하는데 잘 다듬어지지 않은 크라운을 혀로 낼름낼름하다가 혀를 다치는 경우도 있는듯...[23] 근데 이건 사실 치아가 건강한 자연치아도 자주 하면 안 될 짓이다. 청년기에도 자주 할 수록 나쁘며 중년부터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충치나 치주염까지 안가고 관리가 잘된 사람도 나이먹을 수록 잇몸뼈가 약해지는 건 필연이라 저런 행동에 치아와 잇몸이 상하기 십상이며, 20대조차도 저런 행동을 자주 하다가 충치 없는데 치아에 심하게 금이 가서 치아를 잃는 경우도 있다. 물론 특출나게 튼튼히 타고난 데다가 교합이 좋아서 저러고도 오래 가는 치아잇몸도 있지만, 대부분은 평범하므로 저거 자주 반복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충치도 없었더라도 중년 노년에 치아, 특히 어금니를 많이 잃곤 한다.[24] 그동안 투자한 기술비의 뽕을 뽑기 위해 웬만큼 보편화되기 전에는 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25] 임플란트가 있다고 틀니가 사라지지 않듯이.[26] 단 실제 임플란트 시술시 붙어 있는 치아는 임플란트를 1개만 해서 보철을 두개로 묶어서 하는 경우가 있으니 발치한 치아 개수보다 임플란트 개수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치아 모양의 임플란트용 보철은 발치한 치아 개수와 같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 임플란트 자체는 보철을 제외하고 잇몸에 심는 금속 부분만을 의미한다.[27] 문재인도 아래쪽 앞니 전체가 임플란트이고 위쪽 앞니는 일부만 임플란트이다.[28] 물론 실제 이유는 대통령 및 친박세력들과 이미 사이가 나빠져서 였지만.[29] 사고 당시는 임플란트치료의 대중화가 안된 1980년대라 10년 넘게 틀니를 하고 살았다고 한다. 40대에 임플란트를 하나씩 시작해서 현재는 모든 치아가 임플란트라고 한다. 이른 나이부터 치아를 잃은 뒤 시간이 많이 지나 치료한 전악 임플란트라서인지 잇몸뼈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치과의사에게 듣곤 한다고 하며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음에도 피곤한 날이면 잇몸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고, 그런 날은 연기할때 발음하는 것도 혀로 인해 잇몸에 압력이 가해져 불편할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원로배우가 되었음에도 매일 발음연습을 한다고 한다. 그래도 틀니로 연기하던 30대 시절보다는 임플란트를 한 뒤인 중년 이후가 발음과 연기하는데 더 낫다고 한다.[30] 방송에서는 치아를 발치하는 것만 나왔다. 치주염이 심해서 치아를 뽑은 날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취를 했음에도 치아를 뽑은뒤 잇몸 속 치주염 조직을 긁어낼때 고통을 느끼는 장면이 나왔다. [31] 사실 이는 당시 모든 의사들의 인식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