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사관
자학적 역사관(自虐的歷史觀)
자학사관이란 자국의(혹은 자민족의) 역사를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 비하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영웅사관, 민중사관 등과 같이 역사학의 하나의 사관으로서 자리잡은 개념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사관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하는 표현에 가깝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1] , 수정주의와도 연관이 있다. 대체로 과거에 자국의(혹은 자민족의) 특정한 사건이나 역사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그 역사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역사적 평가가 오랫동안 주류(내지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위치를 차지해 왔을 때, 그것에 대한 수정주의는 과거의 역사적 평가를 자학사관으로 비판하는 식으로 등장하곤 한다.
따라서 학술적 용어라고 보기 힘든 자학사관은 물론 '''수정주의적 자학사관론'''은 그 자체만 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는 없고 내용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판단은 스스로.
일본의 우익 정치세력과 넷우익들은 태평양 전쟁을 비롯한 일본 제국의 근현대 행보에 대한 일본 내 좌파와 중도우파들의 비판적 평가와 반성, 사과의 태도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자학사관으로 규정한다.
이슬람 국가의 등장으로 인한 반이슬람 감정의 영향과도 일정 관련이 있는데, 중세 유럽의 십자군 전쟁에 대한 수정주의적 평가에서 기존의 '사죄주의적 사관'을 비판한다. 십자군 전쟁이 유럽의 광기에 찬 학살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며, 십자군 전쟁이 없었다면 지금 유럽은 이슬람이 통치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제국주의 시대에 대해서도 수정주의적 평가를 하면서 제국주의가 실질적으로 식민지 국가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오히려 전근대적 사회를 근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관점을 제기하며 토착 지배자들의 착취가 더 심각했다고 말한다. 또한 중세와 근대 가톨릭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고 지적하며, 근대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의 첨병이었다는 주장도 무리수라고 주장한다.[2]
유대인 자본가들에 대한 통제 차원에서 홀로코스트는 부득이했고 지나친 자학은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3]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 기존의 사죄주의적 태도는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는 학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베트남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필리핀에서 미국이 한 식민지배나 이란-콘트라 사건에서 독재자를 지원한 것 등의 소수 사례로 미국이 지나치게 악의 제국 취급당해 왔다고 주장한다.
스탈린의 철권 통치로 소비에트 연방의 여러 국가와 국민들이 학살당하고 착취당했다는 평가는 소련 붕괴 이후 극단적으로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뉴라이트의 식민사관과 연관되어 전근대의 왕조국가들의 비하, 식민지 근대화론, 독립운동 비하 주장이 대표적인 예다. 예를 들면 고려, 조선을 비하하면서,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찬양하고 독립 운동과 독립 투사를 비하하며, 대한민국의 근대화에서 일제강점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주장들이다. 유명인 중에도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꽤 있는데 박정희와 뉴라이트 참고.
베트남 전쟁이 정당하지 않은 침략전쟁이므로 참전한 것을 반성해야 하고, 베트남 민중들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화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좌파 학자와 언론에 의해 제기되어 왔다. 그리고 국민 상당수 여론도 잘못을 한 것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정부에서도 이런 관점을 일정부분 수용해 외교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래의 우경화되어가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이런 주장과 태도가 좌편향적 자학사관이라는 주장이 우파 쪽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나무위키의 베트남 전쟁 항목 참조.
1. 개요
자학사관이란 자국의(혹은 자민족의) 역사를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 비하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영웅사관, 민중사관 등과 같이 역사학의 하나의 사관으로서 자리잡은 개념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사관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하는 표현에 가깝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1] , 수정주의와도 연관이 있다. 대체로 과거에 자국의(혹은 자민족의) 특정한 사건이나 역사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그 역사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역사적 평가가 오랫동안 주류(내지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위치를 차지해 왔을 때, 그것에 대한 수정주의는 과거의 역사적 평가를 자학사관으로 비판하는 식으로 등장하곤 한다.
따라서 학술적 용어라고 보기 힘든 자학사관은 물론 '''수정주의적 자학사관론'''은 그 자체만 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는 없고 내용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판단은 스스로.
2. 자학사관'''론'''의 예시
2.1. 일본
일본의 우익 정치세력과 넷우익들은 태평양 전쟁을 비롯한 일본 제국의 근현대 행보에 대한 일본 내 좌파와 중도우파들의 비판적 평가와 반성, 사과의 태도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자학사관으로 규정한다.
2.2. 유럽
이슬람 국가의 등장으로 인한 반이슬람 감정의 영향과도 일정 관련이 있는데, 중세 유럽의 십자군 전쟁에 대한 수정주의적 평가에서 기존의 '사죄주의적 사관'을 비판한다. 십자군 전쟁이 유럽의 광기에 찬 학살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며, 십자군 전쟁이 없었다면 지금 유럽은 이슬람이 통치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제국주의 시대에 대해서도 수정주의적 평가를 하면서 제국주의가 실질적으로 식민지 국가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오히려 전근대적 사회를 근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관점을 제기하며 토착 지배자들의 착취가 더 심각했다고 말한다. 또한 중세와 근대 가톨릭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고 지적하며, 근대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의 첨병이었다는 주장도 무리수라고 주장한다.[2]
유대인 자본가들에 대한 통제 차원에서 홀로코스트는 부득이했고 지나친 자학은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3]
2.3. 미국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 기존의 사죄주의적 태도는 자학사관이라고 비판하는 학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베트남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필리핀에서 미국이 한 식민지배나 이란-콘트라 사건에서 독재자를 지원한 것 등의 소수 사례로 미국이 지나치게 악의 제국 취급당해 왔다고 주장한다.
2.4. 러시아
스탈린의 철권 통치로 소비에트 연방의 여러 국가와 국민들이 학살당하고 착취당했다는 평가는 소련 붕괴 이후 극단적으로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2.5. 대한민국
뉴라이트의 식민사관과 연관되어 전근대의 왕조국가들의 비하, 식민지 근대화론, 독립운동 비하 주장이 대표적인 예다. 예를 들면 고려, 조선을 비하하면서,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찬양하고 독립 운동과 독립 투사를 비하하며, 대한민국의 근대화에서 일제강점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주장들이다. 유명인 중에도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꽤 있는데 박정희와 뉴라이트 참고.
베트남 전쟁이 정당하지 않은 침략전쟁이므로 참전한 것을 반성해야 하고, 베트남 민중들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화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좌파 학자와 언론에 의해 제기되어 왔다. 그리고 국민 상당수 여론도 잘못을 한 것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정부에서도 이런 관점을 일정부분 수용해 외교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래의 우경화되어가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이런 주장과 태도가 좌편향적 자학사관이라는 주장이 우파 쪽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나무위키의 베트남 전쟁 항목 참조.
3. 기타
4. 관련 문서
[1] 수정주의에서 과거 역사에 대해 더 강한 비판을 할 수도 있으므로[2] 주의할 점은 중세 유럽과 가톨릭에 대한 재평가는 근대의 제국주의, 학살 등에 대해 비판적인 좌파적 성향의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제기한 경우가 많기에 근대 유럽과 가톨릭(+개신교)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하는 우파 성향의 학자들과는 좀 다르다. 물론 겹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3] 노동자에게서 노동을 빼앗으면 그냥 실업자가 되어버리듯 자본가에게서 자본을 몰수하면 이 사람들도 평범한 백수가 되어버린다. 애초에 자본이나 자본가를 통제할 셈이었다면 굳이 죽일 이유는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