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영화)

 

'''작전''' (2009)
''The Scam''
[1]
[image]
'''감독'''
이호재
'''각본'''
이호재
'''각색'''
홍원찬
'''조감독'''
황건욱
'''촬영'''
기세훈
'''조명'''
강대희
'''동시녹음'''
류현
'''음악'''
목영진
'''출연'''
박용하김민정박희순김무열 등.
'''장르'''
범죄, 스릴러, 코미디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
'''배급사'''
[image]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개봉일'''
[image] 2009년 2월 12일
'''상영 시간'''
119분
'''총 관객수'''
[image] 1,517,096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 인물
3.1. 주역
3.2. 조역
3.3. 그 외
4. 명대사
4.1. 강현수
4.2. 조민형
4.3. 황종구
4.4. 유서연
4.5. 브라이언 최
4.6. 우 박사
4.7. 그외 인물
5. 평가
6. 여담


1. 개요


한국 상업영화계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배우들을 내세워 만든 주식을 소재로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로 주연 박용하의 유작이기도 하다.

2. 시놉시스


'''작전세력과의 600억 한판 승부'''
'''주식전쟁이 시작된다!'''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
'''전직 조폭 황종구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식작전에 도전하다!'''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초짜 현수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가담한 작전 멤버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돌리는 거물급 프로들! 
오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DGS홀딩스를 차려 주식작전 세계에 뛰어든 황종구,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뿐만 아니라 비밀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유서연(김민정), 
서진에셋에서 높은 실적으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전계 특급 에이스 조민형(김무열), 
그리고 작전의 시발점인 대산토건의 대주주 박창주 까지 최고의 멤버가 구성되었다. 
이들이 벌릴 판은 부실한 건설 회사 대산토건. 작전의 최고 죽이는 아이템이라는 ‘환경 기술’을 이용해, ‘수질 개선 박테리아 연구‘ 를 하고 있는 ‘한결 벤처’에 투자, 유서연의 고객 중 한 명이자, 굴리는 돈이 왠만한 기업보다 커 ‘마산창투’라 불리우는 완벽한 쩐주의 돈을 미끼로, 대산토건 주식을 사들인다. 여기에 쪽집게 분석으로 유명한 언론 스타 김승범의 여론 몰이와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를 통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며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눈 먼 개미들의 돈을 쓸어모으기 시작한다. 
대박을 눈 앞에 둔 시점, 너무나 완벽하게 진행되는 작전! 
작전멤버들간의 쫓고 쫓기는 또 다른 물밑 작전이 시작되는데.. 
대한민국 돈이 움직이는 지상최대의 작전이 시작된다. 

3. 등장 인물




3.1. 주역


[image]
'''강현수''' (박용하 扮)
본작의 주인공. 연극학과 출신으로 평생을 한 푼 두 푼 모으는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답답해한다.[2] 선배와 친구의 주식투자 유혹으로, 주식만이 인생을 바꿀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때마침 터진 주가폭락사태로 재산을 다 날려 신용불량자가 되고 자살까지 고민하다가 가출 후 성공해서 모친에게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그 후 5년간 독학[3]으로 주식공부에 매진, 결국 프로 개미가 된다. 우연히 황종구 일당이 작전 중인 오메가 작전주를 통해 수익을 내지만 존재도 몰랐던 앙심을 품은 황종구 일당이 그를 납치당했고, 현수는 600억짜리 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다행히 유서연의 도움으로, 황종구가 뒷통수치려던 작전을 막아내어 사건은 잘 마무리된 듯하고, 경찰차에 실려갈 때 "한결의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쳤고, 어머니 아파트는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 내 돈 7천만 원은 어떻게 됐냐고? 글쎄~....."라는 독백을 남긴다. 1년 뒤, 주식은 깨끗히 접고 대학로에서 연극을 다시 시작하며 새 인생을 산다.[4] 물론 주식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고 나중에 자신이 투자한 한결생명공학[5] 실적이 좋아져서 많은 돈을 번 듯하다. 지점장이랑 전화하면서 배당금 얼마 나왔냐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며 "얼마? 2억?"이라고 되묻고는 하하 웃는다. 7천만 원 투자해서[6] 배당금만 2억을 받았으니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서[7] 투자에 성공한 듯. 그리고 "내가 괜찮은 중소기업 하나 알아냈는데, 거기다 딱 3년만 묻죠."라고 말하는 걸 보면 차트와 수급에 의존하던 예전 방식에서 기업의 성장성과 건실함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성향으로 바뀌어서 가끔식 여유 자금이 나올 때마다 중소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는 듯하다. 게다가 연극포스터를 붙이다가 자신에게 전화한 서연과 통화 후 떠날 때, 고급 외제차를 타고 간다.
[image]
'''유서연''' (김민정 扮)
PB. 정재계 인물들의 불법자금을 관리 하는 인물로서 600억 작전의 자금줄이다. 황종구 측의 배신에, 미리 황종구가 심어놓은 세작(자신의 비서)을 눈치채고 자신측의 세작(황종구 조직 막내)을 꼬셔놓은 작전과 마산창투를 설득해 이용하는 역공에 감시카메라 작전까지 써서, 금감원과 입을 맞추고 인질이 되기로 작정한 강현수와 더불어 황종구 세력 체포 작전을 성공시킨다. 작전 소동 이후 1년뒤에는 현수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또 마을사람 3으로 나오는 거 아냐?", "이번엔 진짜지?", "초대권 보내주면 갈께~"라며 장난스럽게 새침거리는 걸 보면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image]
'''황종구''' (박희순 扮)
조폭 두목 출신 작전세력 두목. 건달세계에 있을 때는 독가스라는 별명으로 불리웠지만, 조폭생활 청산 후 투자회사를 세워 작전세력이 된 뒤에는 그냥 황사장으로 불린다. 돈과 권력을 양손에 들고 있어야 진정한 1%라고 믿는 DGS[8] 캐피털 홀딩스 대표. 정황상 독가스파 두목시절 대형조직의 하청으로 용역깡패나 기타 잡다한 조폭일을 했다. 그러다가 상위조직 두목인 큰형님이 건설용역깡패일 전체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잡혀 감옥에 갔을때, 막상 그 일을 지시한 재벌회장이 쉽게 풀려나고, 자기 큰형님은 감옥에서 면회 온 자신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라고 하자, 합법의 탈을 쓴 큰 돈이 최고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안산시에서의 조폭생활을 접고 회사까지 세워 나름 평범한 기업가로 살려고 했으나, 회사세운지 얼마 안 되던 시점 증권가 악재가 터져 자본금 절반을 날려, 작전으로 돈을 버는 쪽으로만 방향을 틀어 고교후배 겸 증권전문가 조민형과 주식 작전에 뛰어든다. 명품을 뛰어넘는 수제품을 좋아해 자기 허리 둘레에 맞춰 구멍을 한개만 뚫은 가죽 벨트, 자신의 이니셜 H.J.K가 박힌 수제구두를 현수에게 보여준다. 조차장, 유서연, 강현수 등 여러명과 대형 작전을 진행하면서, 뒤로는 강현수에게 모든 주가조작 혐의를 다 뒤집어 씌우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본인이 덫에 걸려 감옥에 간다.
겉으로는 기업가라고 연기하지만 본질이 조폭두목인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써, 극중 쌍욕을 아주 찰지게 잘한다. 입에 아주 착착 감긴다. 사실 작전이 잘 진행될 때야 욕을 크게 한 일이 적지만 위험에 처하자마자 걸리는 사람들마다 욕을 해버리고 자신의 주식작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던 조차장[9]까지 협박하며 쌍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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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형''' (김무열 扮)
서울대 출신의 증권 브로커. 서진애셋이라는 증권회사의 차장이라 회사장면에서 조차장이라고 불린다. 황종구의 고등학교 후배로 엘리트 의식덕인지 자존심이 강하다. 영화 초반에 황종구와 진행하던 작전이 우연히 강현수에게 발각되어버린 데다가 이를 들은 강현수의 친구가 증권가에 소문을 뿌린 바람에 개미들이 몰려들어 작전이 망했는데, 고객과 대화하는 도중에 이 소식을 갑자기 알게 되어 충동적으로 "씨발"이라고 욕을 하면서 회사에서 징계를 받는 바람에 현수와 악연이 시작된다.[10] 이에 개미 출신의 현수를 떨거지라 부르며, 악의적으로 대놓고 무시한다.[11]
[image] 스마일 공을 주무르는 습관이 있다.

3.2. 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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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최''' (김준성[12])
재미교포 출신의 펀드매니저. 전형적인 검머외 금융인. 한국 이름은 최홍만으로 사실은 한국어에 능통하지만 허세를 위해선지 평소에는 영어를 섞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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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 (조덕현 扮)
대산토건 사장. 한량같은 성격으로 아버지가 세운 회사를 이어받았으나 결국 말아먹는다. 그럼에도 썩어도 준치라고 돈이 많아 기름값이 리터당 만원은 해야 한다며 궁시렁 거린다. 사실상 악질 건설업자였을 확률이 높은게, 황종구가 박창주를 알게 된 계기를 설명할때 "젊을때 건설일을 하다가 만났다"고 말했기 때문인데, 황종구는 원래 건설용역깡패조직 두목으로 재개발하는 곳의 퇴거 거부하는 주거인들을 폭행하고 내쫓던 사람이니 그 일을 청탁한 회사 중 박창주회사가 있었던 것이다. 장기간의 너무 큰 도박빚으로 회사도 말아먹게 생겨서 황종구 작전에 들어왔다가 황종구의 뒷통수를 갈기고[13] 중간에 엄청난 돈을 먹고 튀어서 도박빚을 갚는다. 결국 황종구에게 잡혀서 죽기 직전까지 폭행당했으나, 이미 도박빚 갚고 남은 돈이 단 7억원 밖에 없었다. 이 사람만 아니었으면 황종구는 자신의 음모대로 강현수에게 주가조작혐의를 다 뒤집어씌워 감옥에 장기간 살게 하고 본인이 큰돈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 반전이 생기게 된 건 다른 이유들도[14] 있지만 결국 이 사람의 배신 때문에 시작된 것.
동창회에 오는 놈들은 딱 두부류 라며 그에 맞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3.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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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장''' (이동용 扮), '''이 대리''' (조재윤 扮), '''덕상이''' (박재웅 扮)
DGS 캐피털 홀딩스 사원들. 그냥 독가스파 조직원들이 직함만 갈아끼운거다. 두목이 주식 작전 전문가로 변모하였다고 떠들고 다니는데, 몇 안되는 조직원들 교육도 안 시켰는지 주식 기본용어도 모른다.[15] 황종구가 언제까지 양아치로 살거냐고 줘패는걸 보면 근본이 원체 무식한 깡패들이다 보니 몇번이고 가르쳐줘도 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이들 중 막내인 덕상이는 주인공 현수와 어느정도 대화도 하고 그나마 친분을 쌓았으며 현수에게 주식을 배우고 싶어하기도 했다.[16] 결국 DGS 식구들을 배신하고 결말부에선 유PB 밑에서 일하는듯. 만약 계속 DGS 무리에 남았더라면 함께 파멸을 맞았을테지만 적절한 시점에서 손절치고 현수 쪽으로 넘어온 덕에 과거를 손씻고 건실한 직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image]
'''우 박사''' (신현종 扮)
주식계에서 최고의 설거지[17]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 손 댄 주식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나와 별명이 주식살인마. 취미는 바둑으로, 나름 고수라 기원에서 연구생쯤 되어보이는 초등학생과 바둑을 두어 이긴다. 황종구에게 설거지를 의뢰받아 동원 되었지만 내부 소란으로 계약이 틀어져 돌아가던 중 황종구 부하들에게 공격 당한다. 독고다이로 활동하는 만큼 위험을 대비해 총기를 휴대하고 다니지만 끝내 이 대리[18]에게 살해된다. 주식 외에도 바둑을 잘 두는 듯하며, 똥광을 좋아하는지 똥광이 그려진 마우스 패드를 일수 가방에 넣고 다닌다.
간사한 눈매와 능글맞은 말투의 은둔고수로 출연분량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 특히 명대사인 지하실 드립은 가상화폐, 주식 커뮤니티 등지에서 아직까지도 인용되며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설거지를 시도하다가 계약이 파기되어 살해되면서 우박사의 행적 자체는 스토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은듯 하지만, 그가 남긴 권총 및 시신은 경제사범으로 끝날 뻔 했던 황종구의 죄를 살인이라는 최악의 강력범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완전히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19]
일명 '마산창투'라 불리는 전설적인 슈퍼개미. 과거 '난 이렇게 십억을 만들었다'의 저자로 간접적으로 강현수가 주식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다.
황종구 일당의 엑시트를 막기 위해 주가를 받쳐줘야 한다고 현수가 유서연에게 어려움을 토로하자 "현수 씨한테 소개해드릴 분이 있어요."라며 공항으로 가서 만난다. 현수가 "예전에 주식 책 쓰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그걸....아직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군, 그래."라고 답했고 "그 책으로 주식 배웠습니다."라는 대답에 정색하며 "그래? 그렇다면...헛 배웠네(!)."라고 대답하며 되돌아가려고 한다. 이에 유서연이 "어르신께서 잘못 가르쳐주신 거겠죠."라고 일침을 놓자 손목시계를 보더니 "10분 정도 있네."라고 말하며 현수와 서연의 이야기를 듣고 주가를 받쳐준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증권사 거래내역서를 받아본 조민형이 황종구에게 어제 대산토건 주가를 받친 게 마산창투였다고 말하는데[20], 마산시 문화동에서 박원석이라는 사람이 거래했다고 말하면서 이름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현수가 투자 마인드를 바꾸는데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21]
엔딩 크레딧에서의 대사는 결국 이 영화는 물론 현실 주식판에서 일이 틀어지게 만드는 "과한 욕심"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첫 등장 시의 현수, 황종구 일당, 그외 작전에 참여한 주변 인물들, 심지어는 어머니 아파트까지 걸어버린 현수의 동생마저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끝까지 과욕을 버리지 못했던 황종구 일당은 당초 우박사를 고용한 계획대로만 진행했더라면 최소한 무사히 끝날 수 있었음에도 눈 앞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자제력을 상실, 기어이 지옥행 열차에 오르게 된다.
미생물학 교수 출신 미생물 관련 생화학연구회사 한결의 사장 겸 연구책임자이자 박창주의 고교 동창. 작중 정황상 잘나가던 미생물학계 엘리트 교수[22]였으나, 큰 뜻을 품고 회사를 세워 수질개선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한가지 약품으로 물을 정화하는 연구를 해오다가 잘 안 되는 바람에, 가진 재산을 다 날려먹고 파산할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돈을 빌리러, 나간 적이 없던 고교 동창회까지 나갔었고, 이를 박창주[23]가 보게 되어 황종구에게 알려주었다. 결국 박창주와 황종구의 음모로 자신의 회사가 일종의 작전용 위장호재가 되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한 그는 동창 박창주가 자신의 회사를 합병한 뒤 연구 투자해주겠다고 하자, 이를 고맙게 여기며 박창주와 그를 따라온 강현수에게 자기 연구를 열심히 설명한다.
결국 마지막엔 영화 전체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역할이 되는데, 작전세력들이 다들 믿지도 않던 그 연구가 알고보니 진짜 제대로 된 연구였고, 작전 중에 약품연구가 성공한 걸로 검증되기 시작하는 바람에 작전 1년 뒤에는 신문1면에 나오는 스타 미생물학자 겸 대박 사업가가 되어버렸다.
  • 강준수 (박용연 扮)
현수의 동생. 미생물학과를 전공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탓에 형에게 무시를 당하지만, "형은 연극과 나왔거든~~~?"이라고 받아친다. 현수한테 한결생명공학 책자를 건네받자 "윤상태 교수님, 아직도 이거 하시는구나."라고 말한다.
  • 김승범 실장 (권형준[24] 扮)
증권방송 전문가. 한국증권TV의 쪽집게 애널리스트로 인터넷에선 통칭 교주님으로 불린다. 작전의 실패 후 같은 세력이던 황종구한테 납치돼서 작전 바람잡이 역할로 먹은 뇌물을 빼앗겼다.

4. 명대사



4.1. 강현수


"주식을 하다보면 맨날 듣는 소리가 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 욕심부리지말고 안전하게 투자하라는 거지. 참, 웃기는 소리다. 푼돈쪼개서 언제 목돈버나?. 그럼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말은 들어봤나? 사다리를 타고 맨 처음 꼭대기에 오른 새끼는 항상 사다리를 걷어차서 다른놈들이 올라 올 수 있는 길을 빼았는다. 그게 사람이다. 그게 자본주의다"

"과천 촌구석이 무슨 비전이 있다고 집을 덜컥 사. 이 동네 죽었다 깨어나도 안올라요. 엄마가 부동산을 알아? (엄마: 아니 엄마 그런거 몰라. 집이 살기좋고 정들면 그만이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가 이모양 이꼴로 사는거아냐? (엄마:아이구 이모양 이꼴이 어때서. 인제 집도 있겠다. 아들둘 대학까지 다 보냈겠다.) 요즘 대학졸업장 누가 쳐다나보는 줄 알아? 고만고만한 대학, 고만고만한 회사, 고만고만한 아파트! 남들은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저만치 달려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엄만 속상하지도 않아? (엄마: 속상하긴 뭐가 속상해. 부족하다 싶으믄 네가 더 열심히...) 열심히? 엄만 열심히 안살아서 이모양 이꼴이야? 죽을동 살아서 겨우 이거 아니야? 이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엄마인생 최고의 성공이라고" [25]

"그래 찌질한 인생 갈아타려면 주식이 정답이다"

"닷컴열풍이 닷컴거품으로 이름을 바꾼 그해 겨울. 100억을 약속했던 선배는 필리핀으로 떴고 약속을 믿었던 나는 한강으로 떴다"

"주식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 동안 내가 꼬라박은 수업료를 다 모았으면 그랜저 세 대는 뽑았겠다"

"전쟁은 시작된다. 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군도 없다. 개미, 기관, 코쟁이들까지 남의 돈 먹겠다고 덤비는 곳이 이판이다."

"요즘 누가 시장가냐? 마트가지"

"형은 그게 답답하다는 거야. 이 돈은 깔고 앉아 있으면 돈이 아니에요. 굴려야 돈이지. 너도 앞으로 잘 생각해. 그러게 애초에 전공을 잘 선택했어야지. 미생물학이 뭐냐 미생물학이... (동생: 형은 연극과 나왔거든...)

"결국 밑천차이 아닙니까? 똑같이 1%씩 먹어도 100만원이면 만원이고, 100억이면 1억인데 부자들하고 개미들하고 애초에 게임이..."

"아가씨, 여기 태어날 때 부터 작전한 사람있어?"

"이러니 맨날 개미들만 죽어라 털리지, 도둑놈의 새끼들"

"담배피는 사람들이 남한테 담배피라고 안하죠? 똑같에요. 돈은 돈대로 못벌지 몸은 몸대로 상하지. 이게 좋아보입니까?"

"준수야, 어차피 눈먼 돈이야, 남보단 내가 먹는게 낫지 않겠냐?


4.2. 조민형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니 유동성위기니 말많아도 대한민국에 주식만한 재테크없죠. 개미라고 들어보셨죠?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시는분들. 그 사람들 있는 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끄떡없어요"

"근데 이 정보라는 게, 퍼질 때는 다 이유가 있는 있는 거거든요"

"주식 5년 했다는 인간이 6시가 넘도록 자빠져자? 개장전에 미국증시부터 체크하는거, 거 기본아니야?"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뭐 거래의 기본 아니겠어?"

"인터넷에서 김 실장님 별명이 뭔지 알아? 교주님이야. 교주님. 김 실장님이 이거 사라 그러면 확~. 저거 간다 그러면 또 확~."

"니들은 맨날 세력한테 당했네 작전에 말렸네하면서 우는 소리들 하지? 대가리 딸려서 깡통찼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해요"

"대한민국 경제? 그거 우리가 돌리는거야 주식시장이 뭐 냅두면 알아서 크는줄 알아? 우리같은 사람들이 계속 자극하고 흔들어주고 활기를 넣어줘야 움직이는 거라고"

"누가 주식사라고 등 떠밀었냐? 주식은 전쟁이야. 미사일 오고가는 전쟁터에 딱총하나들고 뛰어들겠다는데"

"너 대한민국 백성들이 뭐에 제일 정신 못차리는 줄 알아? 외제야, 외제. 엽전들 외제 명품이라면 짝퉁이라도 좋다고 난리지? 주식정보에도 외제가 있다 이 말이야. 브라이언이 굴리는 펀드는 미국투자회사 거거든? 그러니까 미제. 걔가 주식을 사면? 주식시장에선 아메리칸이 사는 걸로 보인단 말이지. 개미들은 외국인이 샀다고 그러면 좋다고 따라오거든. 이걸 두고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하는 거지"

"누가 강제로 먹였나? 지가 좋아서 마신다잖아"

"하여간 대한민국, 이 배신하는 놈들 때문에 발전이 안 돼요"


4.3. 황종구


'''"OK! 거기까지"'''

"BPS. 주식당 순! 자산! 언제까지 양아치로 살 거야!"

"OK! 바로 그거야. 아무리 발악해도 되는 놈만 되는 게 세상이야. 좆같지"

"작전은 무슨, 숨어있는 저평가주에 힘을 좀 실어주자는거지"

"그래도 엄연한 기업체인데 그냥 갖다 쓸 순 없고. 뭐할래? 과장? 대리?"

"(현수: 증권 브로커는 기본적으로 차장 달아줍니다) 그래. 차장해라."

"너 법이랑 친하냐?"

"내 들어보니 주식에 조예가 깊으신 거 같은데 하시는 일이?" (현수: "개인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수시고..."

"그냥 조선말 해 이 새끼야. 니가 양키 새끼야?"

"돈이 깡패다...씨팔"

"우박사인지 개박사인지 불러라. 끝내자."

"니 코리아 네임이 뭐냐고, 이 씨부랄 개새꺄!"

"그냥 얘기해 이 새끼야! 뭘 물어봐 이 씨발롬아!"

'''"아무리 발악을 해도 되는 놈만 되는게 세상이야. 좆같지?"'''

'''"아무리 발악을 해도 안 되는 놈은 안 되는 게 세상이구만. 좆같네.."'''[26]


4.4. 유서연


"아무나 올자리는 아닌 것 같은데..."

"배짱하나는 볼만하네요."

"하지만 언젠가는 부러지죠. 왠줄 알아요? 항상 모든걸 거니까. 10번을 이겨도 한번만 지면 다 잃죠"

"그정도 바보는 아닌 것 같은데.."


4.5. 브라이언 최


"최... 최홍만인데요"


4.6. 우 박사


"마음에 안들면 저랑 일 안하면 됩니다."

"하따 아십니까? (종구: 하한가 따라잡기 말이오?) 인생막차탄 개미들이나 하는 짓이죠. 바닥친 주식은 반드시 다시 오른다고 믿는 바보심리. 그걸 이용하는 겁니다."[27]

"양아치 본성 나오네."

'''"바닥인 줄 알고 사는 놈들,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4.7. 그외 인물


"너 진짜 돈줄을 모르는 구나? 요즘엔 뭐 만들어서 버는 세상이 아니야. 돈은 주식이 벌어다 주는 거야. 무슨무슨컴 딱 이렇게 간판달고 코스닥에 올려놓기만 하자나 그럼 몇십억은 그냥 땡길수 있다는 거라니까"

"계약직 파리목숨인거 몰라서 그러냐? 나 이돈 울엄마 칠순잔치할 돈으로 버는거란말이야. 새끼야. 칠순잔치를 김밥천국에서 할 순 없잖냐고 씨."

"그래. 거 진작부터 말했어야지. 월봉이, 주봉이, 일봉이, 삼형제냐?"

"그건 사람이름이 아니라 주식차튼데요. 봉차트"

"공부쫌 해라.. 넌 대리운전 해서 대리달았냐?"

"이대리.. BPS가 뭐야?"

"비피더스요? 그거 마시는거 아닙니까.."

"나야 뭐, 추천만 하는 사람이고 결정은 자기네들이 하는 거죠. 이 신도들 한두 번 가지고 믿음 잃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 책, 나한테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야. 그 책을 내고 정확히 6개월만에 무일푼이 되었네. 자네들 말대로 깡통을 찬 거지. 하루 만에 두세 배씩 크거나 망하는 회사는 없어.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말이야, 하루에도 몇 천억 씩 생겼다가 없어져. 그게 무슨 의미겠나, 아무 의미도 없는거야. 욕심들이 엉켜있을 뿐이지. 그걸 알고부터 투자를 할 때 주가를 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게 되더라고.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인지 말이야."

"[28]



5. 평가


'''IMDb'''
'''평점 6.4/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1 / 5.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55/5.0'''
'''Mtime'''
'''네티즌 평균 별점 6.7/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2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54/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8.59/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6.40 / 10
'''

'''네티즌 평점
8.8 / 10
'''
★★★
'''사기영화의 순수성을 지켰어야재,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황진미-
★★☆
'''용두사미 또는 작전미스'''
-박평식-
★★★☆
'''몹시 난해한 이야기를 몹시 재미나게 조리하는 능력'''
-고경태-
★★★
'''보다 지적인 상업영화의 탄생. 새로운 소재와 표현방식에 대한 고민이 돋보인다.'''
-장영엽-
★★★★
'''한국식 돈놀이의 천박한 풍경을 이만큼 유쾌하게 풀어낸 용기에 박수!'''
-김용언-
사실과 동떨어진 모습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29] 전업투자자의 모습이나 작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상영 당시 '''청소년들이 주가조작 모방 위험'''(?)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평을 받았지만 실제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할만한 장면은 없다.[30]

6. 여담


  • 한국식 증권사기 영화의 효시인 만큼, 흥행수준이나 영화의 퀄리티에 비해 후세에 상당한 임팩트를 주어 투자관련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인용거리가 되었다. 개미나 작전세력 같은 흔한 속어 외에도 통정거래나 눌림목, 숨고르기, 설거지, 모찌계좌, 장판지, bps(1주당 기업 순자산) 등 투자전문 용어나 비속어들도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가 생긴지 한참 지난 세월에도 주식입문자들이 보기도 한다.
  • 영화 결말에서 주인공측이 망하지 않고 역전하는데 영향을 주는 핵심요소가 '세력이 작전주로 삼은 회사가 영화 끝날때쯤에 확인되고 보니 진짜 초대박 바이오 회사'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설정이라서 스토리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사실 작전세력은 작전주를 고를때 수개월간 호재도 악재도 없을 조용한 회사를 고르는데 시간투자를 많이 해서 검증을 하므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31]이다. 작전에서 불확실한 호재건수는 오히려 작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작전 중간에 갑자기 대형호재가 터져 개미가 갑자기 몰리면 작전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작중 슈퍼개미는 주인공을 도와 멋있게 작전을 엎는 공격을 성공하는 모습으로 나와 미화되지만, 현실의 슈퍼개미들은 상당수가 크게 성공하여 슈퍼개미가 된 뒤, 다시 몇번 크고작은 실패를 맛보게 되면 사기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유명세로 다른 개미들에게 사기를 치다가 감옥에 가거나 도망자가 되는 등 안 좋은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성공한 삶을 사는 슈퍼개미들은 거의 다 슈퍼개미가 되고나서 주식을 완전히 그만두거나 아주 소액의 투자만 하는 사람들이다.
  • 미스리 메신저가 등장한다.
  • 극 중 등장하는 HTS키움증권 영웅문의 커스텀으로 추정된다.
  • 양동이에 양주를 부은 후 마시는 등의 과음하는 장면이 보는 사람 속이 쓰릴 정도로 많이 나온다. 특히, 통정거래를 묘사하는 장면은 아주 직관적으로 그 본질을 잘 드러낸다.
  • 전개가 빠르고 주식보다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편이라 주식을 모르더라도 단순히 영화만으로도 꽤 볼만하다. 작전이라는 소재 특성상 주인공 외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비중이 적은 캐릭터라도 의미없이 소모되지 않고 깨알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중간에 주식을 팔아치운 박창주를 폭행하는 장면에서 "어이 피부좋은 양반" "코리아 네임이 뭐냐고!" 같은 대사로 초반 이후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아 관객들의 뇌리에서 잊혀졌을 캐릭터들도 어렵지 않게 떠올리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1] 본 영화의 영제 Scam은 사기#s-3라는 뜻으로 특히 신용, 금융, 주식 관련 사기를 일컬을 때 많이 쓰인다.[2] 그러나 현수가 어머니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폄하한 과천의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현실에선 시간이 흘러 상당히 비싸졌다. 2020년 상반기 기준 과천의 30평대 아파트는 20억을 호가한다.[3] 밤이나 주말에 할 수 있는 대리운전일을 상당히 많이 한 듯, 그나마도 낮에 단타치다가 손해본 돈이 많아서 5년간 그랜저 3대를 사고도 남을 돈을 날렸다고 한다. [4] 신입단원인지, 당시 하는 공연의 단역에다가 포스터 붙이는 일을 한다. 영화에서 연극인 생활을 하던 장면은 따로 나오지 않는데, 사실 대학졸업도 한데다가 군복무도 했겠고 졸업 후 구직생활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했다는 정황의 장면들이 나오고, 이후 주식투자생활을 5년 넘게 오래해서, 상식적으로 볼때 만약 그러지 않고 연극을 계속했다면 선배세대일 30대이고, 소속극단 단원들도 상당수가 그보다 어린 후배들일 수 밖에 없겠으나, 연극을 너무 오래 쉬었기에 후배가 하는 일들인 단역이나 포스터일들을 하는 듯하다. 단, 극중 하는 작품이 풀몬티이고 포스터에는 얼굴이 나오는데다가, 유서연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도 마을사람으로 잠깐 나오는 단역이냐"는 질문에 "이번엔 대사도 있는 역할이다"라고 항변하는 장면을 볼때 비중 낮은 단역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중인 듯 보인다.[5] 대산토건에 투자했는데, 한결생명공학과 합병하였다.[6] 집을 담보잡고 사채를 써서 주식을 샀으니 상환액을 고려하더라도 그 이상일 수도[7] 보통 시가 배당률이 1~3% 남짓인 걸 고려하면 투자금이 약 70억 내지 200억으로 불어났다(!)고 추측된다. 아니면 주식 보유 평가금에 비해 과다한 배당금 액수를 관객에게 현실성 없이 보여준것일수도 있다. [8] 본디 조직폭력배 시절 조직명 독가스파에서 따온 사명이다.[9] 설거지 작업에서 변동이 생긴 데다가 눈앞에서 이대리의 살인을 본 바람에 정신줄을 놓고 덜덜 떨자, 황종구가 "왜 재수없게 한숨을 쉬냐", "어이 존만아, 시체는 하나나 둘이나 마찬가지니까 잘하자"고 겁을 준다.[10] 고객 앞에서 욕지거리를 했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본래 차장급은 하지 않는) 일반고객 상대 업무를 하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근데 하필 그 회사 고객인 현수가 그날 돈을 찾으러 온 것도 모자라, 조차장 자리에 걸리는 바람에 현수가 작전주를 공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11] 사실 조차장이 현수에게 노골적 악의를 가지게 된 것에는 조차장의 인성이 나쁜 것 이외에 현수의 영향도 있긴 하다. 현수가 지점에 와서 조차장에게 작전주를 털어서 돈을 땄다고 자랑하며 익절금액 7천만원을 다 현금으로 달라고 한 다음, 조차장이 기껏 금고에서 다 찾아 가져왔더니(당시는 5만원권 및 신권 발행 직전이라 엄청난 부피의 돈인 구권 1만원짜리 7천장을 들고 왔다) 3백만원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시 계좌에 넣으라고 일종의 갑질 혹은 희롱을 했기 때문. 항상 가난에 쪄들다가 그때쯤부터에서야 주식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였던 현수 입장에서는 아마 한번 허세부리기를 해보고 싶었던 듯 하다. 착하기는 커녕 더러운 성질의 조차장의 인성으로는 크게 성질을 낼만한 상황이었지만, 욱하려는 순간, 아침에 징계를 줬던 지점장이 지점 내를 돌다가 조차장에게 다가와 참고 웃으라는 신호를 줬고 본인이 고객앞에서 욕했다가 징계받은 입장임을 상기하자, 분노를 참고 다시 입금처리한다. 결국 조차장이 보복으로 황종구 측에 강현수의 신상정보를 넘기고 그가 작전정보를 퍼뜨린 것을 알려 강현수를 붙잡게 한 것. 물론 얼굴을 못 기억해서 다시 현수를 봤을때는 처음에 기억을 못한 채로 무시했었지만, 그정도 무시하는 태도는 이후에 다른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보였고, 황종구는 그냥 "이쪽은 강차장이다"라고만 이야기했기에 다른데서 데려온 브로커로 오해하고 무시한거지 개미라는 걸 알 수 없어서, 인성이 나쁜건 맞으나, 그게 개미에 대한 악의라 볼 수는 없다. 황종구가 "오메가통신(실패한 작전주) 건은 우리 조차장이 강차장에게 당했지만"이라고 말하며 상기시켰을때야 현수를 기억해냈고, 그러자마자 그때부터 노골적 악의를 드러내기 시작한다.[12] 실제로 '''ABN 암로'''라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다가 배우로 전업했다.[13] 사실 황종구에게 악감정도 있었던게 황종구가 말로는 형이라 불부르며 형 취급하는 듯 하나, 박창주가 불만을 이야기할때 황종구가 "조금만 있으면 다 알아서 챙겨주니까 좀 기다려. 애새끼처럼 보채긴."이라고 개무시를 하는 정황상 꽤 불만이 있었다.[14] 막내 조직원의 배신이나 유서연의 역공, 작전주 회사가 환경 정화 연구 대박이 터진 것 등.[15] 영화초반 주인공 현수를 납치해서 작전 정보를 준 정보원을 대라고 협박했을때, 현수가 그런 거 없고 차트분석으로 작전임을 눈치챘다고 주장하며 "월봉, 주봉, 일봉 다 보고 분석해서 한 거다"라고 하자, 이대리가 "오오 (정보준게) 월봉이, 주봉이, 일봉이라는 애들이야? 걔네가 삼형제냐?"라고 하는 안습한 상식 수준을 보여준다. 창피해진 한부장이 이대리에게 "너는 대리운전해서 대리냐?"며 면박을 준다.[16] 가둬둔 현수를 감시하는 입장이었는데, 현수가 하는 일을 보고 자신도 주식을 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잘 될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눈다.[17] 설거지 이미지를 주려고 한건지 기존에 피우던 담배꽁초 불로 새담배 불을 붙인다.[18] 사실 이대리는 황사장을 위협하던 우박사의 총기를 못 쓰게 만들기 위해 몽둥이로 머리를 한대 기습으로 쳐서 기절시키려고 한 것이다. 근데 너무 세게 쳤는지 한방에 죽였다.[19] 양아치 깡패 근성을 청산하지 못하고 껍데기만 주식으로 바꾼 채 남의 돈을 날로 먹으려 들었던 황종구의 마지막 독백 '안되는 놈은 안되는 게 세상이다'를 확인사살한다.[20] 처음에 누구인 줄 아냐고 물어봤다가 종구한테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어, 이 씨부랄 새끼야!"라며 뒷통수를 얻어맞는다.[21] 비행기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책, 나한테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이야. 그 책을 내고 정확히 6개월만에 무일푼이 되었네. 자네들 말대로 깡통을 찬 거지. 하루 만에 두세 배씩 크거나 망하는 회사는 없어.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말이야, 하루에도 몇 천억씩 생겼다가 없어져. 그게 무슨 의미겠나, 아무 의미도 없는 거야. 욕심들이 엉켜 있을 뿐이지. 그걸 알고부터 투자를 할 때 주가를 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게 되더군.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인지 말이야."라고 말하며 폭풍간지를 시전한다. 오오오...[22] 심지어 교수일때 소속학교가 강현수 친동생의 대학이라, 그의 은사였다. 둘이 만나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23] 박창주의 말로는 본인은 공부를 싫어해서 공부잘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본 적이 없다고 하고, 윤상태는 공부만 조용히 하던 친구라 친분이 없는 관계였다고 한다. 게다가 윤상태가 동창회에 온 걸 회상하며, 박창주가 "그 잘난 놈이 안 오던 동창회에는 왜 왔겠냐"고 한 걸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학계의 엘리트로 살던 윤상태는 건설업자 박창주를 전혀 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4] 배우 권형준은 방귀대장 뿡뿡이의 초대 짜잔형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25] 사실 이 부분은 감독이 신경 쓴 유머코드이다. 영화가 개봉한 2009년 당시 감독은 실제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과천 시민이었고, 당시 3단지 래미안 슈르와 11단지 에코 래미안 재건축으로 과천의 평단가는 국내에서 가장 비쌌다. 당시 과천의 9평짜리 주공 아파트가 7~8억이었다. 놀랍게도 대한민국 강남 개발 후 평단가로 강남을 이긴 적이 있는 유일한 동네가 바로 과천이다.[26] 후술할 "납치살인도 경제활동이냐?"를 듣고나서 하는 독백.[27] 이 부분에서 황종구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주식 초보시절 황종구도 하따에 피 본 적이 있는듯.[28] 마지막에 황종구 일당을 체포한 형사가 황종구를 알아보고 "독가스(황종구의 조폭시절 조직명) 아냐? 이야 너 요새 어려운거 한다? 이번엔 무슨사고 쳤냐?"라고 묻자 황종구가 "어이 고형사 나 이제 '''경제사범'''이야. 왜 강력계에서 나서고 지랄이야?."라고 응대한다. 이후 황종구의 차에서 우사장의 시신이 발견되자 그 형사가 비웃으며 황종구에게 하는말. 참고로 그 형사역할 배우가 훗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고박사 연기를 한 형사전문배우 정민성이다.[29] 적어도 열명은 넘는 팀의 작전 규모가 '''겨우''' 6백억이라든가...[30] 있다면 사람을 생매장하려고 한 장면과 둔기살해 정도지만 리얼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생매장 작업을 밤은 커녕 한낮(약 3시 정도)에 하는데다가 영종도 근처의 산에 있는 곳이긴 한데 공사예정지 비슷한, 시야가 넓고(일반인이 근처에 올 경우 장거리에서도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평평한 공터에서 하고, 죽이지도 않고 팔만 묶어놓은 채로 땅을 파고 심지어 세명이 작업을 하던 중 비상상황에 처한 두목이 전화로 다른 명령을 하자 엄청 깊게 파지도 않은 상태에서 막내 조폭보고 혼자 작업하라고 하고 두명이 바로 다른 지역으로 급하게 가버린다. 목격자의 가능성과 목격정보의 질을 최소화해야 하는 진짜 현실의 범죄조직들은 상상도 못할 일. 실제 생매장치고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 많아서 공포감이 적다. 둔기살해도 살해하려고 친게 아니라 기절시키려고 친 걸로 죽은거라 맞은 직후 장면을 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다.[31] 물론 황종구와 박창주 측은 윤교수의 연구가 죽어도 안될 헛바람연구라 생각해서 한 것이나, 윤교수가 자기와 연구진이 작성한 연구논문과 보고서를 줬는데도 읽지 않았다. 강현수조차도 조금 읽다가 말았을 정도고 윤교수측에 박창주나 황종구가 상세한 질문을 한 것도 전혀 없다.생화학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대략적 원리 외에 전문기관에 검증받는 단계와 미래에 검증받을 시점(그전에 헛소문을 퍼뜨리고 통정거래및 설거지까지 작전을 완전히 끝내야 한다)은 정확히 알아야 하는게 바이오계열 주식 작전인데 그런 기본도 안하면서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