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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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며, 2루수나 3루수 수비도 가능하다.그리고 2018년 부터는 1루수 수비도 많이 봐서 사실상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되었다.
2. 고등학교 시절
2학년이던 2010년 1년 선배 의 활약으로 황금사자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졸업반이던 2011년에 동기인 에이스 투수 이현동, 키스톤 콤비를 이뤘던 장진혁과 함께 팀을 이끌며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변진수의 충암고에 막혀 2연패는 좌절되었다. 이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채로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3. 대학교 시절
많은 연습량으로 유명한 성균관대에 입학해 안정된 수비 실력을 다졌다.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끔씩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이 때문인지 고3 때에서 이어 대학교 졸업반에서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4. 프로 시절
4.1. 2016 시즌
이후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4] 의 추천으로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그러나 이 해에는 1군에서 뛰지 못했다.
4.2. 2017 시즌
2017년 7월 7일 기존 선수들의 대방출[5] 이 시행되면서 엔트리에 공백이 생기자 정식 선수로 전환되었고, 곧바로 1군에 콜업되어 LG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한화 선수들 중에서는 장기적으로 하주석과 함께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격수를 봐야 하는 상태이나, 하주석에 비해 타격에 있어서 심각하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하주석이 차세대 국가대표팀 유격라 평가되는 유격수이기에 신인이 따라가기엔 벅찰수밖에 없다.[6] 무난한 타구처리가 장점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종종 있다. 포수나 투수의 견제구를 흘리는 실책을 하거나, 1루수나 포수의 원바운드 송구를 막아주지 못하여 야수나 포수의 실책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7월쯤에 하주석이 부상을 입어 주전으로서의 기회를 얻었다.
7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강경학이 수비 실책을 남발하자 사실상 문책성 교체로 '''2회말'''에 대수비로 들어왔고, 이 날 아주 좋은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27일 롯데전에서 1타점을 포함한 멀티 히트와 호수비로 활약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한 모습.
7월 30일, 8월 1일 수업료로 강경학을 재현했다. 8월 3일도 평범한 땅볼 송구 미스. 동료 하주석의 수비 집중력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그리고 생일을 맞이한 8월 9일 2타점 3루타를 쳤다. 3루에서 공이 빠진 틈을 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노렸지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된 건 안타깝지만, 스코어를 12대 6으로 벌려놓으며 두산의 8연승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7]
8월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번트로 홈까지 들어왔다.'''(!!!)[8]
8월 후반기에도 교체, 선발 유격수와 2루수로 꾸준히 출전했으나,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하며 1할대로 떨어진 타율과 선발 경기에서 꾸준한 실책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고향 선배처럼 실책 한 번에 멘붕을 겪지는 않고 있어서 희망은 있다.
9월 7일 KIA전에서 7회 초에 1군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이후 죽 백업 유격수를 맡다가 9월 30일 하주석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9회 말 안타를 쳤다.
2017 시즌 성적은 46경기 25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2도루 0.236/ 0.291/ 0.302 (타출장) OPS : 593을 기록했다. 타격만 조금 더 보완한다면 훨씬 나은 입지를 가져갈 수 있을 듯.
4.3. 2018 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해 첫 연습경기에서 팀의 노히트를 거부하는 2루타를 쳤다. 다만 견제시 공이 빠진 걸 보고 무리하게 뛰다 주루사를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고, 팀은 0-6으로 패했다.
일단 대수비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듯 하다.
3월 28일 NC전에서 9회말 4점차 상황에서 1루수 김태균가 교체되어 1루 수비를 맡았다. 그런데, 정작 3개의 아웃카운트가 모두 먹힌 뜬공이라 공 한 번 만져 보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나버렸다. (...)
4월 8일 kt전 10회 1사 만루에서 희생뜬공으로 1타점을 기록했고, 이는 결승타점이 되었다.
4월 12일 팀 선발 타자들이 전원 출루하는 기염을 토한 경기에서 9회 송광민의 대수비로 들어가 1루 수비를 맡았다. 아쉽게도 11점 차로 앞서고 있던 터라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4월 13일 현재까지 선발 엔트리로 시작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시즌이 16경기나 치뤄졌음에도 대부분 대수비로 출장했다. 16경기동안 타석에 들어선 횟수는 고작 5번.(...) 하주석의 부진이 극심한 가운데에서도 선발로 출장하지 못해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4월 20일 넥센전 9번 2루수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뒤 정근우와 교체되었다.
4월 22일 넥센전 9번 2루수 정근우와 교체 출장하여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6일 기아전 8번 3루수의 대타로 들어간 이성열이 1루수로 들어간 뒤[9] 실책성 플레이를 하자 대수비로 나왔는데 정작 본인도 김선빈의 타구를 1루 포스아웃으로 잘 처리하곤 어이없는 행복송구로 병살 처리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1루 수비가 잘 적응이 안된 모양. 다행히 나머지 아웃카운트는 외야수들이 잡아주어 실책성 플레이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선발 기회를 부여받기도 하였으나 그 하주석보다도 나은 게 전혀 없는 상태다. 5.30 기준 타율 .000.
6월 1일 8회 백창수의 대주자로 들어와 결승 득점을 얻어냈다. 11:6으로 앞선 9회 1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서 시즌 첫 안타와 함께 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6.1 기준 타율 .067로 6푼이가 됐다.
6월 3일 강경학이 올라오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 후로는 1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음 시즌부터는 군 복무가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12월에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2019년에 입대한다고 한다. 다만 부양가족이 있으니 상근예비역(3급 이상일 경우) 또는 사회복무요원(4급일 경우)이 유력하다.
그리고 2019 시즌 도중 군입대했다.
4.4. 2021 시즌
제대 후 육성선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5. 여담
- kt wiz 내야수 정주후의 형으로, 정주후가 형보다 먼저 프로에 입단했다.
- 대학 시절 일찌감치 결혼생활을 해서, 2018년에 4살이 된 딸과 1살된 아들이 있다. 참고로 2018년 12월에 늦게나마 결혼식도 올린다고 한다.
6. 연도별 성적
[1]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2루수, 3루수 수비도 가능하다. 2018년부터는 1루수 경험도 쌓는 중.[2] 정경운 워어 한화의 정경운 날려버려라~ 정경운! 이글스 승리 위해 한화의 정경운 워어어 날려버려라~ 정경운![3] 애니판 은혼의 오프닝 곡으로 쓰인 노래다.[4] 김성근의 제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 그가 한화 이글스 구단에 정경운을 신고선수로 추천한 것도 스승인 김성근이 당시 이글스 감독으로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5] 이종환, 송신영, 구본범, 조인성 등 다수의 노장들과 노망주들이 방출되었다.[6] 참고로, 하주석이 2012년 드래프트로 고3이던 2011년 한화에 뽑혔으니, 빠른 생일인 하주석과는 동갑에 준하는 친구 사이로 보인다. 물론 프로 경력에 있어서는 하주석이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통해 입단했고, 정경운은 대학교까지 진학해서 졸업한 뒤에야 입단했기 때문에 그 차이가 크지만.[7] 스코어가 이미 크게 벌어져있던 탓에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일부러 아웃된 듯 하다.[8] 기습번트를 댔다가 3루까지 실책성 플레이로 갔는데, 김하성의 송구가 홈플레이트 쪽 펜스 밑에 끼어서 안전 진루권을 받아 홈에 들어왔다. 그 전에 3루주자였던 양성우가 이미 홈에 들어온 관계로 스코어가 2:0에서 4:0으로 벌어진 건 덤.[9] 3루에서 1루로 간 송광민이 다시 3루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