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룽시

 




'''지룽시'''
基隆市 | Keelung City[1]

[image]

'''시정부 소재지'''
중정구
'''면적'''
132.7589㎢
'''하위 행정구역'''
7구
'''시간대'''
UTC+8
'''인구'''
369,987명
'''인구 밀도'''
2,786.91명/㎢
'''시장'''
린유창

'''시의회'''
16석

6석

2석

1석

1석

5석

'''입법위원'''
1석

'''상징'''
시조
독수리
시목
풍향수
'''ISO 3166-2'''
'''TW-KEE'''
[image]
사진에 있는 도로는 중산고속공로의 지룽 시종점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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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지룽항의 모습.
1. 개요
2. 지명
3. 군사도시
4. 지형
5. 인구
6. 교통
8. 기후
10. 산하 행정구역


1. 개요


[image]
基隆市(기륭시) / Keelung City
대만에 있는 도시. 남부의 가오슝과 비견되는 무역 항구도시이다. 대한민국인천광역시에 해당하는 급의 위치이다. 면적은 132.8km²이며 인구는 2010년 기준 387,207명.
타이베이의 외항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원래는 신베이단수이 지역이 타이베이의 외항이였으나 토사가 쌓여 선박 진입이 불가능해져서 항구의 기능을 지룽으로 옮기게 되었다. 현재는 신베이 해안 지역에 타이베이항이 지어져서 지룽항의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2. 지명


이 지역은 본래 대만 원주민 중 한 일족인 케타갈란(Ketagalan, 한자 음차로는 凱達格蘭이라고 한다) 족의 땅이었고, 계롱(雞籠[2], 대만어로는 Ke-lâng으로 불리는데 '케타갈란'이 와전된 것으로 보이며 한자에는 별 뜻이 없는 음차 표기이다)이었으나 1861년 개항이 되어 외국과 교류할 때 이름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1885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다만 대만어로는 변함없이 이전 지명인 Ke-lâng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고, 현재의 한자 표기대로 읽은 Ki-liông은 드물게 쓰이는 듯하다.

3. 군사도시


대만일치시기 시절에는 일본 제국 해군의 군항으로 사용되었다. 일본과 가까운 이유로 일본인이 대규모로 이주해서 살았다. 1925년 지룽시의 인구는 약 7만명이었으나, 이 중 일본인이 1/4이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1945년 패전 이후 다수가 일본으로 쫓겨났다. 현재는 중화민국 해군 131함대가 주둔하며 해군 도시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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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군의 최신예 주력함 가운데 하나인 키드급 구축함[3]의 대만 제식명인 '지룽'이 바로 이 지룽시를 의미한다. 지룽시에 주둔 중인 제131전대는 금강급이 주력이다. 지룽급이 주력인 제261전대는 다른 곳에 주둔 중이다.

4. 지형


평지가 없다시피한 지형 때문에 더 이상 발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스펀이나 진과스쪽의 지형에서 보다시피 대만 북부는 해안 바로 옆에 산세가 험해 많은 인구가 거주하기 힘들다. 지룽 또한 항구 근처 땅을 빼면 거주지로 쓸만한 땅이 없다. 산 틈새로 난 자투리 땅에 부도심이 형성되고 각 부도심 사이 구간은 산지로 단절된 형태가 되다보니 인구가 증가하지 못했다. 실제로 외부에서 지룽 도심을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조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지룽역을 출발한 열차는 얼마 안 되어 터널을 통과해야 하고 지룽항 부근에서 시작하는 중산고속공로는 아예 출발과 동시에 터널을 통과하는 수준이다. 이 문서 상단의 중산고속공로 시종점 사진이 모든 것을 다 설명해준다. 저 사진에 보이는 평지가 인구 37만이 사는 도시 내 평지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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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탑이 고속도로 기점비다. 즉 고속도로 시작과 동시에 터널 진입. 역으로 말하면 산을 뚫고 들어와야 지룽 시내 한복판이라는 뜻이다.

5. 인구


타이베이의 위성도시이며, 국공내전에서 패전한 뒤 대만으로 들어온 외성인의 비율이 높다. 좀 옛날 통계지만 1990년 기준으로 외성인 인구가 19.8%로 대만 섬에서는 타이베이(25.5%)에 이어서 2위. 외성인과 본성인의 구분은 호적지인데 대만 정부가 1990년 이후로는 호적지 통계를 내지 않아 알 수 없다.
도심확장이 불가능한 지형 때문에 이미 1970년에 인구가 30만이 넘어 전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구가 40만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타이베이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혜택을 전혀 못 받고 있다. 역시 타이베이 대도시권에 속하는 타오위안시와 중리시가 당시 인구 10만명에서 40만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것과 꽤 대조된다. 타이베이에서 제법 떨어진 신주도 그 기간 동안 20만에서 40만 이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인구에 큰 변동이 없었던 탓인지 1945년 이래로 계속 성할시였던 유일한 도시이다.[4]

6. 교통


타이베이역에서 지룽역까지는 기차로 45분 가량이 소요되며, 요금은 구간차가 41NTD. 쥐광호는 54NTD, 즈챵호는 71NTD이다. 버스로는 30~50분 가량이 소요되며, 타이베이역, 쑹산공항, 둥취, 스린, 궁관 등 타이베이 시내 주요지역에서 다양한 노선이 운행 중이다.
타이베이 첩운에 연결되는 도시철도지룽 첩운도 계획중이다.

7.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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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매우 유명하다. 아시아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꼽을 때 홍콩과 더불어서 지룽은 꼭 꼽힌다.

8. 기후


이 도시는 우항(雨港)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연 강수량이 무려 3,755mm'''에 달하는데 1년 365일 중 비가 오는 날만 '''208.8일이다.''' 서울의 비오는 날이 365일 중 104일, 홍콩이 비오는 날이 134일, 도쿄 114일, 하노이 152일, 호찌민 155.6일, 런던 110일인 것에 비하면 지룽은 말 그대로 '''비만 오는 도시'''이다. 바로 아래 타이베이가 1년에 비가 오는 날이 165.5일, '''가오슝은 아예 88.6일'''인 것에 비해서도 지룽의 강우는 특이한 경우이다. 지룽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데, 지룽 일대는 기묘하게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양쯔강 기단의 경계선이다. 그래서 지룽은 겨울에 북풍이 불면 비가 내린다. 이로 인해 지룽에는 '''겨울여름보다 비가 많이 온다.''' 최한월인 1월에는 '''31일 중 21.2일이 비'''라는 초월적인 기록이 있다. 그러니까 1월에는 거의 한 달 내내 비가 온다는 소리다. 반면 최난월인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만 전역을 덮어버리므로 31일 중 9.4일만 비가 온다. 강우량도 12월, 1월, 2월 등 겨울에 집중되어 있고, 반대로 여름에는 태풍이 들이닥칠 때에만 비가 온다. 따라서 한국과 날씨가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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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지룽(雨港基隆)이라는 미연시 게임도 있다.(...) 위키피디아 게임 모티브가 2.28 사건이라서 잔인한 장면도 나온다. 스팀판에는 잔인한 장면이 삭제. 대놓고 이야기는 안하지만 게임 후반부가 1947년이고 실존인물인 천이가 대만 행정장관으로 나온다.
이런 미쳐버린 기후 때문에 날씨의 아이대만에서 개봉했을 때, 도쿄에 1년 365일 비가 오는 장면을 두고 지룽시민들은 '''저거 우리 동네에서는 늘 있는 일인데''', '''도쿄가 아니라 지룽을 출연시켰어야 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 정보는 날씨의 아이 마이너 갤러리로 퍼져서 날갤러들은 내만일체, 누군가에겐 일상같은 드립을 치고 있다.

9. 모에화 캐릭터: 지룽소녀


지룽소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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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오슝 첩운 소녀에 자극을 받았는지 지룽소녀라는 공식 모에화 캐릭터를 만들었다.
2017년부터는 그림체가 동글동글해졌다.

10. 산하 행정구역


  • 지룽시는 산하에 7개의 시할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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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구'''(中正區)[5]
중산구(中山區)
런아이구(仁愛區)
신이구(信義區)
안러구(安樂區)
놘놘구(暖暖區)
치두구(七堵區)
[1] 영어 Keelung은 우정식 병음 표기에서 나온 것이다. 지룽시를 한어병음으로 적으면 Jīlóng Shì,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 적으면 Chi¹-lung² Shih⁴가 된다.[2] 현재 대만에서는 '닭 계' 자를 雞로 쓰는 게 표준이라 여기서는 雞籠으로 적었다. 하지만 한국의 한자나, 중국 대륙에서 필요 시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는 번체자, 일본의 구자체로는 鷄가 표준이다. 그래서 鷄籠 식의 표기도 볼 수 있긴 하다.[3] 다른 하나는 라파예트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만든 캉당급.[4] 초창기 성할시였던 도시들은 다 직할시가 됐고, 현존하는 나머지 성할시는 일반 현할시에서 승격됐다.[5] 시청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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