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1. 개요
2019년에 동명의 소설 1편의 줄거리 내용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미국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 6월 중순에 개봉하였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희망도, 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은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통해 천국도시가 존재하며,
곧 멸망도시가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깥세상은 죽음뿐이라는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크리스천’은 천국도시를 찾아서 모험의 길로 접어 드는데…
6월, 전 세계가 감동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4. 등장인물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원작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특징이나 행보가 많이 달라졌다. 위선과 겉치례, 무신론자, 무지, 담대한 이 등 영화판에서 등장하지 못한 인물도 많다. 악인은 ★표시.
주요 단역에는 재능기부로 CBS TV '어른성경학교' 출연진들인 주영훈, 김효진(코미디언), 성대현, 정범균, 박태남 목사, 서연미 CBS 아나운서가 캐스팅됐다. CBS시네마 최초의 연예인 더빙이 된 셈. 실제 더빙 영상[1]
멸망의 도시 (the City of Destruction)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나온다.[3] 어느날 어떤 책을 읽고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으며, 멸망의 도시를 벗어나 천국도시 (the Celestial City)를 향한 여정을 떠난다.
크리스천의 아내, 멸망의 도시를 벗어나려는 크리스천을 말리는 역할이다. 사족으로 크리스천처럼 초록색 눈이다.
멸망의 도시의 지배자. 원작과 달리 영화 초반부터 언급된다. 부하인 슈퍼바이저를 혼내는 역할. 겸손의 골짜기 (the Valley of Humiliation)에서는 부하들처럼 검은 옷을 입고 빨간색 눈을 가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가족들이 걱정하니 빨리 돌아가라고 꼬드긴다. 하지만 그래도 크리스천이 자기를 끝까지 적대하자 본모습인 대악마의 형상을 드러내며 크리스천과 싸운다.[7] 결국 도망치지만, 넌 날 다시 만나게 될거라며 소리친 후 사라진다.[8]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멸망의 도시를 지배하는 아볼루온 세력의 간부.[10] 뾰족한 콧대와 귀를 가지고 있다. 멸망의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크리스천을 좋지 않게 보고 있으며[11] 아볼루온을 '마왕님 (Master - 때론 sire)'이라고 부른다.[12] 박쥐의 날개가 달린 마귀의 모습으로 아볼루온의 성에 찾아가 크리스천이 도망쳤다고 보고하지만 번번이 불과 염력에 의해 갈굼당한다. 특히 불에 그을려서 몸이 불타고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에 구멍이 나 팬티(!)가 보이는 장면이 압권.
- 슈퍼바이저의 부하 (Supervisor 5) ☆★ (성우: ???/Chris Pavlo[13] )
말 그대로 슈퍼바이저의 부하. 슈퍼바이저를 '대장님'이라고 부른다. 아볼루온에게 갈굼당하는 슈퍼바이저지만 슈퍼바이저의 부하도 슈퍼바이저한테 자주 혼난다. 참고로 대머리 속성(...).
원작과 그나마 비슷한 인물. 다만 원작에서는 크리스천이 책을 읽고 한탄하다가 나타나 멸망의 도시를 벗어나라고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멸망의 도시를 벗어난 크리스천에게 좁은 문으로 빨리 뛰라고 다그친다.[15] 이후 율법 산과 허망시장 이전에 다시 나타난다.
- 고집쟁이 (Obstinate)와 변덕쟁이 (Pliable) ★ (성우: ???/Andy Harrison {고집쟁이} & ???/Tristan Beint {변덕쟁이})
천국도시로 떠나려는 크리스천을 붙잡기 위해 달려온 멸망의 도시의 주민들. 고집쟁이는 이름답게 고집을 부리며 멸망의 도시로 돌아가지만, 변덕쟁이는 이름답게 '변덕을 부려서' 크리스천을 따라간다. 그러나 천국도시에 대해 크리스천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두려움의 웅덩이 (the Swamp of Despondency)에 빠져버리고, 혼자 용하게 빠져나온 후 또 '변덕을 부려서' 멸망의 도시로 돌아가버린다.
두려움의 웅덩이에 빠진 크리스천을 꺼내주는 역할. 두려움의 웅덩이는 사람들의 절망이 모여서 만들어졌으며 왕께서[17] 징검다리를 만들어놨지만 늪 때문에 못 쓰게됐다고 설명한다. 진흙이 묻은 크리스천에게 자꾸 물을 뿌려대는 장면은 이 영화의 개그씬. 헤어질 때 도움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말을 한다.[18]
- 세상 잘난 (Worldly Wiseman) ★ (성우: ???/Chris Pavlo)
두려움의 웅덩이에서 벗어난 크리스천 앞에 나타난 인물. 위 포스터의 왼쪽에 나오는 인물이다. 보랓빛 풀과 나무로 가득한 '세속의 숲'에서 화려한 옷차림과 보라색 실크 해트와 금테 단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지팡이를 이리저리 휘둘러 금화와 보석을 길바닥에 뿌리고 다니며 등장한다. 본인 왈 '세상'이 이름이고 '잘난'이 성이라고 한다(...).
무거운 짐을 진 크리스천이 전도자가 좁은 문으로 가라고 했다고 말하자 전도자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19] 그리고 좁은 문으로 가지 말고 도덕마을의 율법을 찾아가면 짐을 벗을 수 있다고 말하고, 보석을 뿌려서 율법을 찾아가게 만든다.
외모와 말투가 음흉하고 간사해 보이며 반말을 사용한다.[20] 그래서 관객들에게 아 저 캐릭터 악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무거운 짐을 진 크리스천이 전도자가 좁은 문으로 가라고 했다고 말하자 전도자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19] 그리고 좁은 문으로 가지 말고 도덕마을의 율법을 찾아가면 짐을 벗을 수 있다고 말하고, 보석을 뿌려서 율법을 찾아가게 만든다.
외모와 말투가 음흉하고 간사해 보이며 반말을 사용한다.[20] 그래서 관객들에게 아 저 캐릭터 악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비석으로 빼곡히 들어찬 언덕 꼭대기에 조각된 석상이다.[22] 돌로 만들어져서인지 움직임이 꽤나 딱딱하다. 크리스천을 압도하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덤.
크리스천이 짐을 벗겨달라고 요청했을 때 자기는 높은 산에 있다며 크리스천이 올라오라고 재촉한다. 그러면서 망치와 정을 내리치며 비석을 만들어 크리스천이 못 올라오게 한다. 크리스천이 언덕에서 떨어지자 거대한 비석를 떨어뜨리는데, 이때 전도자가 나타나 비석을 들어내고 율법은 짐을 벗길 수 없다고 가르친다. 언덕 위에서 이 모습을 보고 제대로 빡친 율법은 언덕을 움직여서 크리스천과 전도자에게 비석을 다 떨어뜨리려 하지만, 크리스천과 전도자는 도망치고 율법 언덕은 파괴된다. 율법은 인간이 모조리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율법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율법 언덕이 높고 험해서 크리스천이 쫄았다고 나온다. 원작이든 영화판이든 율법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작에서 율법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모세인데, 믿음이 첫사람 아담의 집에서 일하자는 요구를 거절하고 곤고재를 올라갔을 때 갑자기 나타나 왜 첫사람 아담의 말을 왜 들었냐며 믿음을 마구 때리는 역할이다. 나중에 믿음은 예수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크리스천이 짐을 벗겨달라고 요청했을 때 자기는 높은 산에 있다며 크리스천이 올라오라고 재촉한다. 그러면서 망치와 정을 내리치며 비석을 만들어 크리스천이 못 올라오게 한다. 크리스천이 언덕에서 떨어지자 거대한 비석를 떨어뜨리는데, 이때 전도자가 나타나 비석을 들어내고 율법은 짐을 벗길 수 없다고 가르친다. 언덕 위에서 이 모습을 보고 제대로 빡친 율법은 언덕을 움직여서 크리스천과 전도자에게 비석을 다 떨어뜨리려 하지만, 크리스천과 전도자는 도망치고 율법 언덕은 파괴된다. 율법은 인간이 모조리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율법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율법 언덕이 높고 험해서 크리스천이 쫄았다고 나온다. 원작이든 영화판이든 율법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작에서 율법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모세인데, 믿음이 첫사람 아담의 집에서 일하자는 요구를 거절하고 곤고재를 올라갔을 때 갑자기 나타나 왜 첫사람 아담의 말을 왜 들었냐며 믿음을 마구 때리는 역할이다. 나중에 믿음은 예수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 마귀들 ★
율법 언덕을 벗어난 크리스천이 좁은 문을 향해 걸어갈때 크리스천 앞에 갑툭튀한 존재들.[23] 두려움에 빠진 크리스천은 선의의 도움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게 되고 크리스천을 쫓아오는 마귀들은 좁은 문에 단체로 부딪힌다(...). 나중에 날개를 이용해 기어이 좁은 문을 넘어오지만, 선의가 휘두르는 막대기에 맞아서 단체로 리타이어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크리스천이 좁은 문을 두드리고 선의가 문을 열었을 때 모습은 안 나오고 화살을 쏘아대는 역할로 나온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각색된 부분 중 하나.
참고로 원작에서는 크리스천이 좁은 문을 두드리고 선의가 문을 열었을 때 모습은 안 나오고 화살을 쏘아대는 역할로 나온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각색된 부분 중 하나.
- 문지기 (the Gatekeeper) (성우: ???/Stephen Daltry)
마귀들로부터 도망치던 크리스천이 좁은 문을 두드리자 문을 열어준 좁은 문의 문지기. 대머리+적발의 긴 턱수염이 특징 되겠다. 좁은 문은 짐을 벗겨주는 곳이 아니며 진짜 고난은 이제부터라고 가르쳐준다. 나중에 마귀들이 떼거지로 날아올 때 크리스천을 대피시키고 막대기로 마귀들과 맞서면서 전투씬을 찍는다. 원작에서는 없던 장면.
- 반딧불이 ☆
좁은 문을 벗어나 밤중에 숲속에서 길을 헤메던 크리스천 앞에 나타나 해석자의 집으로 안내해준 반딧불이들. 크리스천은 기뻐서 달려가다가 해석자의 집 현관문에 꽈당 하고 머리를 부딫히며 넘어진다(...).
- 해석자 (the Interpreter) (성우: ??? / Kristyn Getty[24] )
원작과 마찬가지로 해석자의 집에서 크리스천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인물이긴 한데.... 무려 여성으로 성전환되었다!! 뿐만 아니라 몸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며[25] 크리스천에게 반말을 쓴다.[26]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간을 초월한 천사 내지 요정같은 느낌. 하지만 극 중 역할은 원작과 같으며 우주 공간같은 넓은 장소에서 크리스천과 방울같은 구체를 타고 이것저것 설명해준다. 천국을 지키는 경비병들을 물리치고 천국에 들어가는 '담대한 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 정욕 (Passion)과 인내 (Patience)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거대한 아기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부모님의 상속을 기디리는 두 아이다. 정욕은 욕심을 부리고 인내는 참을성있게 기다리는 역할. 나중에 크리스천은 좋아보이는 정욕의 길과 가파른 인내의 길 중 인내의 길을 택하여 천사들을 만나 짐을 벗게 된다.
- 절망에 빠진 남자
새장처럼 생긴 거대한 감옥에서 같혀있는 노인이다. 크리스천이 말을 걸자 "희망이 없어... 희망이 없다구!" 이런 말만 반복한다. 겁에 질린 크리스천이 눈을 꽉 감자 크리스천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세상을 심판하는 주님의 모습을 꿈에서 보고 자기는 죄를 많이 지었으니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며 슬퍼하고 있었는데, 영화판에서는 생략되었다. 이 점은 아쉬운 부분.
참고로 원작에서는 세상을 심판하는 주님의 모습을 꿈에서 보고 자기는 죄를 많이 지었으니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며 슬퍼하고 있었는데, 영화판에서는 생략되었다. 이 점은 아쉬운 부분.
- 천사들
인내의 길을 오른 크리스천의 짐을 벗겨주는 천사들. 백인 여성 둘[27] 과 흑인 남성 하나[28] 로 묘사된다. 짐이 골짜기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크리스천은 너무 기뻐서 "나는 자유다!!"를 외치는데 그 소리가 멸망의 도시까지 들려 아내 크리스티나가 깨게 만든다.
- 경계 (Watchful)와 딸들 ( = 신중 Discretion, 분별 Prudence, 경건 Piety, 자선 Charity)
아름다움의 집 (Palace Beautiful)에서 순례자들을 받아들이는 인물들. 아름다움의 집을 방문한 크리스천은 사자들을 만나 겁에 질리는데[29] , 이때 경계가 나타나 사자들은 사슬에 묶여있으니 똑바로 오라고 조언한다. 아름다움의 집의 아가씨들은 경계의 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크리스천이 떠나는 날 갑옷과 무기를 주는데, 갑옷이 무거워서 골짜기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떨어진 크리스천은 사방이 붉은 빛으로 물든 겸손의 골짜기에 오게 되고, 거기서 아볼루온과 싸우게 된다.
- 믿음 (Faithful Pathbinder) (성우: ???/Jonathan Keeble)
아볼루온과 싸우고 쓰러진 크리스천 앞에 나타난 남자. 크리스천처럼 무장한 차림이라 정신을 차린 크리스천이 대뜸 달려들어 싸우려고 했다. 나중에 전도자가 나타나 허망시장에 대해 알려줄 때 크리스천과 함께 허망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결국 허망시장에서 사형당한다.
원작에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벗어난 크리스천이 앞서 가는 믿음을 만난다는 내용이지만 영화판에서는 등장씬이 달라졌다. 또한 엘리야처럼 불마차를 타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장면도 영화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벗어난 크리스천이 앞서 가는 믿음을 만난다는 내용이지만 영화판에서는 등장씬이 달라졌다. 또한 엘리야처럼 불마차를 타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장면도 영화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 허망시장 (Vanity Fair)의 재판관과 주민들 ★ (성우: 홍진욱 포함 다수/Ben Price[30] )
허망시장은 놀이공원처럼 묘사되었다(...)[31] 장사를 하는 주민들도 어릿광대마냥 재미있게 분장하였다. 허망시장의 물건들을 자꾸 거부하는 크리스천이 "그만!!!" 이라고 외치자 모든 놀이기구가 다 멈춘다. 크리스천은 허망시장엔 사랑, 배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하자 주민들은 재판관에게 데려간다. 배심원들의 말을 들은 재판관은 크리스천과 믿음에게 돌을 던지고 욕을 하라고 판결을 내리지만 그래도 크리스천과 믿음이 굴복하지 않자, 결국 믿음을 사형시키고 크리스천은 가두라는 판결을 내린다.
- 소망 (Hopeful) (성우: ???/Justin Butcher)
흑인으로 묘사되었다. 허망시장에서 크리스천을 감시하는 간수로[32] , 크리스천과 함께 천국도시에 가고 싶어서 옆 간수에게 놀다오라고 말한 후 크리스천을 풀어준다. 이후 죽음에 강에서 크리스천보다 먼저 뛰어든다.
- 절망거인 (Giant Despair)과 아내 (Giant Diffidence)★
절망의 성에 사는 거인. 잘못된 길에 들어선 크리스천과 소망이 비를 피하기 위해 어딘가로 들어가지만 사실 그것은 거인의 신발이었고, 절망거인은 이들을 가둬버린다. 나중에 크리스천과 소망을 찾아가 천장에 매달린 감옥을 흔들어대며 위협하지만 자주 쓰러지는 병이 있는지 눈이 풀리며 푹 쓰러지고, 결국 아내가 찾아와[33] 엄마 때문에 남자를 잘못 만났다며 절망거인을 데려간다. 크리스천은 자살도구까지 가져다놓은 절망거인이 왜 자신들을 안 죽이는지 의아해하다가 해석자의 집에서 만난 노인을 떠올리고,[34] 성의 이름이 '절망'임을 알게 되었으며 절망거인은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할 뿐 죽이지 못한다고 소망에게 알려준다. 그러자 허공에서 열쇠가 나타났으며 크리스천과 소망은 탈출을 감행한다. 잠을 자다가 깨어 이 모습을 본 아내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절망거인을 깨우고(...), 절망거인은 벌떡 일어나 크리스천과 소망을 잡으러 간다.[35] 하지만 절망거인은 또 쓰러지게 되고, 크리스천과 소망은 쓰러진 거인의 머리를 발판 삼아 대문 너머로 무사히 탈출한다.
- 기쁨 산의 목자 (the Shepherd) (성우: ???/Jonathan Keeble)
기쁨 산에서 양을 치던 목자. 크리스천과 소망에게 아첨쟁이를 조심하라고 알려준다.[스포일러]
- 아첨쟁이 ★
기쁨 산의 목자와 헤어진 크리스천과 소망 앞에 나타난 흰 수염의 노인으로 위 포스터 오른쪽의 인물. 천국도시로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길 안내를 하다가 크리스천과 소망을 그물로 붇잡아버린다. 이후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슈퍼바이저였다! 슈퍼바이저는 마음속의 교만으로 그물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마귀의 모습으로 변한 후 날아가버린다. 다행히 그물에 갇힌 크리스천과 소망은 천사의 채찍질로 풀려나게 되고, 천사는 곧 죽음의 강을 건너게 되는데 믿음에 따라 강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5. 줄거리
6.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과 똑같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원작과 다른 점도 있다.
- 원작에는 없지만 멸망의 도시에 대한 역사가 자세하게 추가되었고,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묘사된다.
- 원작에는 없지만 멸망의 도시를 다스리는 '슈퍼바이저(supervisor)'라는 이름의 악당이 직접 등장하며, 그는 아볼루온의 부하이다.
- 원작에는 전도자가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에 있을 때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를 빠져나온 직후 등장한다.
- 크리스천이 세상 잘난의 거짓말에 속아 가게된 산은 하나의 인격체로 묘사되며, 그가 돌이라는 특성을 살려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움직임이 딱딱하게 묘사된다.
- 원작에는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각색본들에서 크리스천이 좁은 문에 들어갈 때 마귀들이 멀리서 활을 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영화에서는 크리스천 앞에 나타나서 그를 위협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 크리스천이 해석자의 집으로 도망간 뒤, 좁은 문의 문지기가 좁은 문을 넘어온 마귀들을 처치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해석자가 남자이지만, 영화판에서는 해석자가 여자로 나오며, 그녀가 무지한 사람들을 계몽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 빛을 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 정욕(Passion)과 인내(Patience)라는 두 아이가 원작에서는 소년으로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아기로 묘사되며, 이후 크리스천이 정욕의 길과 인내의 길이라는 갈림길에 다다르는데[36] 크리스천은 인내의 길을 선택하여 십자가에서 구원을 받았다. 영어로 읽었을 때 발음이 비슷한 것을 보면 일종의 언어유희.
- 어려움의 산 부분이 생략되고, 바로 아름다움의 집으로 넘어간다.
- 아름다움의 집의 경계 문지기와 네 아가씨들의 관계가 원작에서는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경계 문지기의 딸들로 묘사되어 있다.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부분도 생략되어 있으며, 크리스천이 아볼루온과의 싸움 직후 믿음과 만난다.
- 소망은 원작에서는 허영의 시장에 살고 있던 평범한 시민이었지만, 영화판에서는 허영의 시장에서 크리스천을 잡아 가두고 있던 흑인 간수로 묘사된다. 물론 그가 크리스천을 몰래 풀어주고 허영의 도시를 탈출하여 같이 동행하는 것은 그대로 묘사된다.
- 기쁨의 산의 목자들이 원작에서는 4명이지만, 영화에서는 1명으로 나온다.
- 영화에서 소망이 흑인으로 나오는 대신 아첨쟁이는 백인으로 나오며 슈퍼바이저의 변장이다. [37]
- 원작에서는 죽음의 강에서 크리스천과 소망이 같이 강을 건너지만, 영화판에서는 소망이 먼저 강을 건너고, 크리스천은 너무 무서워서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전도자가 마지막으로 나와서[38] 크리스천에게 "순례길을 떠난 것 만으로도 큰 공을 세웠으니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하여 크리스천이 용기를 얻어 강을 건넌다.
- 원작에서는 크리스천이 천국에 도착한 뒤, 믿음과 만났는지 서술되어 있지 않지만, 많은 각색판에서 믿음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영화판에서도 크리스천이 천국에 도착한 뒤 믿음과 소망을 만난다.
7. 평가
8. 흥행
8.1. 북미
$1,294,596
8.2. 대한민국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틴 스피릿, 파라노말 액티비티: 드림하우스(이상 2019년 6월 12일), 극장판 오소마츠 6쌍둥이, 블랙 47, 뿔을 가진 소년, 세상을 바꾼 변호인, 스토커: 할로윈 데이, 아나운서 살인사건, 언노운 솔저, 업사이드, 엘리펀트킹 덤보,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 2부 게릴라, 클로즈 에너미, 트와일라잇 조디악,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이상 2019년 6월 13일)까지 총 18편이다.
2019년 6월 30일부로 한국 흥행이 미국 흥행을 추월했다.
8.3. 중국
8.4. 일본
8.5. 영국
8.6. 기타 국가
9. 기타
-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 흔히 우리가 명작 만화 영화라고 생각하는 디즈니나 픽사의 작품들보단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러나 천로역정 원작 소설을 한 두 번 읽고 이 영화를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원작의 내용과 다른 차별화된 장면이 많다는 것은 염두하여야 한다.
[1] 참고로 주영훈과 정범균은 아버지가 목사라고 한다.[2] 본인이 어른성경학교에서 직접 밝혔다[3] 연기가 푹푹 뿜어나오는 모습이 산업혁명 시대를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원작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약 100년전쯤인 17세기 말에 쓰여졌다.[4] 목소리로 보면 김소희(성우)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해설&절망거인 아내 역 더빙 담당.[5] 외에도 세 명의 천사들 중 붉은머리 여자&절망거인의 아내 역할 담당.[6] 이 외에도 전도자를 포함한 1인 다역 담당.[7] 이때 주위에서 불과 용암이 뿜어져나오며 보스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띄우는건 덤.[8] 원작에선 여기서 퇴장하나, 이 애니에선 천국을 통과하는 마지막 관문인 죽음의 강에서 크리스천이 허우적거릴 때에 강속에 숨어있다가 다시 나타나서 습격하지만 선한 목자의 보혈이 크리스천을 보호해서 실패하고 퇴장한다.[9] 이외 고집쟁이&경계 담당[10] 슈퍼바이저란 최고경영자 밑에서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감독관을 의미한다.[11] 책에서 본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크리스천의 집을 방문해 크리스천을 위협할 때 크리스천은 자기 이름이 크리스천 슈퍼바이저라고 답하자 슈퍼바이저는 내 이름이라며 화낸다. 그만큼 멸망의 도시 주민들에겐 두려움의 존재인 듯.[12] '마왕'은 대중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악역의 유형이기도 하다[13] 외에도 세상 잘난&남편 절망거인 등 악역 담당[14] 원어판 성우진 가운데서 유일한 유명 배우.[15] 이유는 슈퍼바이저 일당이 쫓아오기 때문.[16] 외에도 믿음&목자 역 담당[17] 여기서 말하는 '왕'은 당연하게도 야훼.[18] 실제로 극중에서는 크리스천을 도와주는 인물들이 많다. 물론 악역도 많지만.....[19] 전도자를 평가할때 직접 말은 안 하고, 대신 모자에서 용수철 달린 뻐꾸기가 튀어나온다(!). 말은 안해도 '미친 놈'이라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20] 이 영화의 악역들은 크리스천에게 주로 반말을 사용한다.[21] 외에 문지기 역 담당[22] 정확히는 반신상이다.[23] 이 영화는 전체관람가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24]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CCM 싱어송라이터 부부 중 아내, 원어판에선 영화 시작하기 전 이분이 직접 원작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OST에도 참여.[25] 무지한 사람들을 계몽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26] 위에서 서술했듯이 이 영화에서 크리스천에게 반말을 쓰는 인물은 주로 악역들이 많다. 다만 원작의 경우 포이에마 판본에서는 반말의 일종인 하게체를 쓴다.[27] 원어 성우진 기준으로 흑발 성우는 앞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Jasmine Jones, 붉은머리는 Alison Pettit[28] 원어판 성우는 정보는 없는데, 그래도 목소리로 추정하기론 슈퍼바이저&경계 역할의 Andy Harrison[29] 영화판에서는 사자들도 온몸이 시커멓고 눈이 빨갛게 빛나는 게 이 세상 사자가 아닌 것처럼 생겼다.[30] 특히 재판관을 비롯한 간부진 쪽 남자 배역들[31] 이중 압권은 두 개의 빙글빙글 돌아가는 부분 사이에 코와 수염이 달려 얼굴처럼 묘사된 롤러코스터(...).[32] 원작에서는 그냥 허망시장의 주민으로 나온다.[33] 대머리인 절망거인의 머리에 머리카락 몇개 돋아난 것처럼 묘사된다(...)[34] 크리스천이 같힌 감옥은 노인이 같힌 감옥처럼 천장에 매달린 형태였다.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35] 그 와중에도 아내의 칭찬과 욕설이 반복된다(...).[스포일러] 이후 크리스천은 죽음에 강에 뛰어들었는데 여기서 아볼루온이 다시 공격하려다가 빛을 보게 되어 아볼루온은 물러나버리고 크리스천은 왠 피를 보며 쓰러지는데, 정신을 차린 크리스천 앞에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물 속에서 본 피는 자신의 피였다며 말하고 크리스천을 천국도시로 들여보낸다. 이것으로 보아 목자의 정체는 예수님. 실제로 예수는 목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36] 정욕의 길은 잘 가꾸어져 있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반면 파멸을 초래하고, 인내의 길은 좁고 험하지만 꼭대기에 다다르면 구원을 받는다.[37] 원작에서는 아첨쟁이가 흑인으로 나오지만, 현대에 들어서 보면 인종차별의 여지가 있어 백인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38] 원작에서는 그가 크리스천과 믿음을 만난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39] ~ 2019/07/20 기준[40] 이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닌게 영화 전체 관람객들 중 95% 이상이 교회나 성당다니는 교인들이었다고 한다.[41] 정확한 시기는 아직 미상이나 약 1년 후인 2020년 하반기에 개봉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