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워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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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aur'''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그리스 신화속 켄타우로스의 모습(인간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과 몽골의 문화(지도자를 칸으로 칭함)를 모티브로 했다.
자연의 수호자이자 드루이드들의 친구인 반신 세나리우스에게는 자신과 같은 기이한 모습을 지닌 자식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 재타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4대 정령왕 중 대지의 어머니 테라제인의 딸, 테라드라스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서로의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한다. 둘은 곧 사랑의 결실로 새로운 자식을 낳았는데, 그들이 바로 켄타우로스들이었다. 하지만 희망과 축복의 덩어리여야 할 자식은 증오와 분노의 덩어리였고, 그 모습은 흉측하기 그지 없었다. 재타르는 자식인 켄타우로스와 소통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했다.
아버지 재타르가 자신들을 강하게 혐오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켄타로우스들은 맹목적인 분노에 사로잡혀 그를 살해하고 말았다. 테라드라스는 큰 슬픔에 빠졌고 그들의 행동을 크게 꾸짖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슬프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절망한 켄타우로스들은 테라드라스에게 용서를 구했으며 그날부터 선친을 기리고 공경하겠다고 약속했다. 훗날 테라드라스가 재타르의 영혼과 함께 은둔한 장소는 마라우돈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켄타우로스의 성지가 되었다.
자연에 반하는 금지된 결합의 결과물이었던 켄타우로스는 파괴적인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칼림도어 사방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타우렌과는 많은 전쟁을 치렀으며, 한때는 타우렌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가기도 했다.
아제로스의 수많은 사악한 세력 가운데서도 특히 호전적인 종족이다. 말의 하체를 가지고 있어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며 수 세기에 걸친 경험으로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활을 잘 다루고, 야만적으로 보이지만 정령술을 쓰는 전사도 있다. 대개는 기동력을 위해 갑옷을 가볍게 입는다. 머릿속에 든 거라곤 전쟁밖에 없기 때문에 위생을 게을리하여 항상 몸 주위에 파리가 끓는다.
굉장히 배타적이라서 다른 종족을 증오하는 만큼 동족마저 증오하여 같은 부족이 아니라면 서로를 믿지 않는다. 틈만 나면 옆에 있는 부족을 잡아먹으려고 기회를 보는 막장들이다. 어떤 부족은 지도자인 칸이 없다면 아예 부족민끼리 싸울 만큼 단결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세나리우스의 자손들이라고 부르며, 이에 대해 나름 자부심도 지니고 있는 듯.
부족의 지도자를 '''칸(Khan)'''이라 부르고, 활을 잘 다루는 호전적인 반인반마이며, 이합집산을 거듭하지만 뭉치면 무섭다는 설정 등을 보면 여러모로 중세 몽골 제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잘 살펴보면 남캐의 변발이라든지 여캐의 두건 등 몽골-투르크 유목국가들의 문화에서 따온 듯한 요소들이 많다. 애초에 원전이 되는 그리스 신화 속의 켄타우로스도 유라시아 기마민족의 모습을 보고 만들어낸 존재라는 설이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 첫 등장한다. 케른 블러드후프가 이끄는 블러드후프 타우렌 부족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가던 중 칼림도어로 건너 온 스랄의 호드에 의해 저지된다. 케른은 이 일을 평생의 은혜로 여긴다. 타우렌이 호드에 들어간 계기는 한참 후에 만들어지지만, 그것의 시발점이 된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하이잘에서 아키몬드가 인간, 오크, 나이트 엘프의 삼자동맹에 깨진 뒤, 스랄은 새로운 호드의 수도를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 땅, 듀로타에 세우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듀로타에 살던 켄타우로스는 박멸되었다.
이후 켄타우로스들은 케른의 아들인 바인 블러드후프를 납치해서 볼모로 잡는 데 성공하였으나,[1] 스랄이 파견한 렉사르와 로칸, 첸 스톰스타우트 등이 케른을 도와 바인을 구출하는 바람에 또 다시 실패하고, 오히려 타우렌이 멀고어에 정착하여 썬더 블러프라는 대도시를 세우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타우렌은 그때부터 호드의 영원한 동맹으로 남게 된다.
이도 저도 아닌 크립으로 등장한다. 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강하지도 않은 적당한 몬스터. 그나마 고위레벨의 크립이 그렇듯이 켄타우로스 칸의 경우에는 능력치가 제법 강하며 크립 주제에 워 스톰프와 리인카네이션을 쓸 줄 아므로 다소 성가시다. 타우렌 이야기 이후부터는 비중이 없어 지도 전체에 걸쳐 한 무리 정도씩 존재한다. 다만 확장팩 오크 캠페인에서는 새로운 변종들이 나온다.
한 때는 칼림도어 중부 전역을 장악했다. 불모의 땅, 잊혀진 땅, 버섯구름 봉우리, 멀고어 등 꽤 여러 지역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결된 하나의 세력이 아니라 그저 따로 따로 살고 있는 작은 부족들에 불과하다. 잊혀진 땅에 있는 나이젤의 야영지의 대령 펜리가스트는 켄타우로스가 하나의 세력으로 뭉친다면 호드나 얼라이언스조차도 이길 수 없을 것이라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멀고어는 타우렌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불모의 땅에서 많은 수의 켄타우로스가 침략해 와 골머리를 썩었다.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에서는 많은 수가 줄었다. 일단 켄타우로스들이 대규모 부락을 이루고 있던 버섯구름 봉우리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려서 물에 잠기지 않은 지역에 사는 켄타우로스들만 살아 남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전략적 요충지인 불모의 땅에 지배권을 확보하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모의 땅 오아시스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켄타우로스가 남아있어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호드를 방해하고 있다.
잊혀진 땅은 오래 전부터 켄타우로스의 영역이라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세력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심에는 마라우돈이라는 깊은 동굴이 있으며, 그 안에서는 온갖 불길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오리지널부터 오크, 트롤, 타우렌 유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왔다. 특히 불모의 땅 서쪽에서 행하는 정예 퀘스트는 많은 플레이어들을 분노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대격변 이후에는 레벨 업 과정이 쉬워진 만큼 지금은 지나가는 약소 몬스터 정도의 취급을 받게 되었다. 대격변 이전 호드 유저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불모의 땅에서 만나는 적 종족인 가시멧돼지, 하피(워크래프트 시리즈) 중 하나로 주요 서식지는 불모의 땅과 잊혀진 땅. 다른 적 종족들은 다들 확장팩에서 재등장하는데 비해 오리지널 이후로 아에 등장하지 않는다. 안습. 그래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모델링도 오리지날 각진 모델링 그대로 쓴다.
한편 잊혀진 땅 만노로크의 소굴에서 은거하고 있는 켄타우로스 추방자가 있는데, 고대 칸들의 보석을 모두 모아 켄타우로스를 하나의 세력으로 통일하고자 한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NPC가 칭기즈 칸을 모티브로 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 차례 큼지막한 켄타우로스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으나 대격변에서 '''잘렸다'''. 안습.
그리고 함께 삭제된 것중에 겔키스와 마그람, 양 일족의 갈등과 관련된 컨텐츠가 있었다. 의도자체는 두 부족을 모두 없애고자한 플레이어의 의도가 깔려 있었으나, 사실상 한쪽 평판은 확고로 만들 수 있었다. 다른 평판은 매우 적대적이 되더라도 말이다.
가죽이 그냥 인기있는 것인지, 아니면 호드 종족들이 박터지게 싸워 온 켄타우로스라면 이를 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켄타우로스의 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얼라이언스 여관 방에서는 곰 가죽을 사용하지만, 호드 여관 방에 깔린 가죽을 자세히 보면 가죽의 머리가 '''눈이 없는 켄타우로스 대가리'''인 걸 알 수 있다. 노움고기 드립과 함께 종종 나오는 은근히 하드코어한 설정.
'''Centaur'''
1. 소개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그리스 신화속 켄타우로스의 모습(인간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과 몽골의 문화(지도자를 칸으로 칭함)를 모티브로 했다.
자연의 수호자이자 드루이드들의 친구인 반신 세나리우스에게는 자신과 같은 기이한 모습을 지닌 자식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 재타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4대 정령왕 중 대지의 어머니 테라제인의 딸, 테라드라스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서로의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한다. 둘은 곧 사랑의 결실로 새로운 자식을 낳았는데, 그들이 바로 켄타우로스들이었다. 하지만 희망과 축복의 덩어리여야 할 자식은 증오와 분노의 덩어리였고, 그 모습은 흉측하기 그지 없었다. 재타르는 자식인 켄타우로스와 소통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했다.
아버지 재타르가 자신들을 강하게 혐오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켄타로우스들은 맹목적인 분노에 사로잡혀 그를 살해하고 말았다. 테라드라스는 큰 슬픔에 빠졌고 그들의 행동을 크게 꾸짖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슬프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절망한 켄타우로스들은 테라드라스에게 용서를 구했으며 그날부터 선친을 기리고 공경하겠다고 약속했다. 훗날 테라드라스가 재타르의 영혼과 함께 은둔한 장소는 마라우돈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켄타우로스의 성지가 되었다.
자연에 반하는 금지된 결합의 결과물이었던 켄타우로스는 파괴적인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칼림도어 사방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타우렌과는 많은 전쟁을 치렀으며, 한때는 타우렌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가기도 했다.
2. 문화
아제로스의 수많은 사악한 세력 가운데서도 특히 호전적인 종족이다. 말의 하체를 가지고 있어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며 수 세기에 걸친 경험으로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활을 잘 다루고, 야만적으로 보이지만 정령술을 쓰는 전사도 있다. 대개는 기동력을 위해 갑옷을 가볍게 입는다. 머릿속에 든 거라곤 전쟁밖에 없기 때문에 위생을 게을리하여 항상 몸 주위에 파리가 끓는다.
굉장히 배타적이라서 다른 종족을 증오하는 만큼 동족마저 증오하여 같은 부족이 아니라면 서로를 믿지 않는다. 틈만 나면 옆에 있는 부족을 잡아먹으려고 기회를 보는 막장들이다. 어떤 부족은 지도자인 칸이 없다면 아예 부족민끼리 싸울 만큼 단결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세나리우스의 자손들이라고 부르며, 이에 대해 나름 자부심도 지니고 있는 듯.
부족의 지도자를 '''칸(Khan)'''이라 부르고, 활을 잘 다루는 호전적인 반인반마이며, 이합집산을 거듭하지만 뭉치면 무섭다는 설정 등을 보면 여러모로 중세 몽골 제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잘 살펴보면 남캐의 변발이라든지 여캐의 두건 등 몽골-투르크 유목국가들의 문화에서 따온 듯한 요소들이 많다. 애초에 원전이 되는 그리스 신화 속의 켄타우로스도 유라시아 기마민족의 모습을 보고 만들어낸 존재라는 설이 있다.
3. 워크래프트
3.1. 이야기
워크래프트 3에서 첫 등장한다. 케른 블러드후프가 이끄는 블러드후프 타우렌 부족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가던 중 칼림도어로 건너 온 스랄의 호드에 의해 저지된다. 케른은 이 일을 평생의 은혜로 여긴다. 타우렌이 호드에 들어간 계기는 한참 후에 만들어지지만, 그것의 시발점이 된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하이잘에서 아키몬드가 인간, 오크, 나이트 엘프의 삼자동맹에 깨진 뒤, 스랄은 새로운 호드의 수도를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 땅, 듀로타에 세우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듀로타에 살던 켄타우로스는 박멸되었다.
이후 켄타우로스들은 케른의 아들인 바인 블러드후프를 납치해서 볼모로 잡는 데 성공하였으나,[1] 스랄이 파견한 렉사르와 로칸, 첸 스톰스타우트 등이 케른을 도와 바인을 구출하는 바람에 또 다시 실패하고, 오히려 타우렌이 멀고어에 정착하여 썬더 블러프라는 대도시를 세우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타우렌은 그때부터 호드의 영원한 동맹으로 남게 된다.
3.2. 게임에서
이도 저도 아닌 크립으로 등장한다. 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강하지도 않은 적당한 몬스터. 그나마 고위레벨의 크립이 그렇듯이 켄타우로스 칸의 경우에는 능력치가 제법 강하며 크립 주제에 워 스톰프와 리인카네이션을 쓸 줄 아므로 다소 성가시다. 타우렌 이야기 이후부터는 비중이 없어 지도 전체에 걸쳐 한 무리 정도씩 존재한다. 다만 확장팩 오크 캠페인에서는 새로운 변종들이 나온다.
- 켄타우로스 드러지/노역꾼(Centaur Drudge, 레벨 2) - 지상 근접 공격
- 켄타우로스 아처/궁수(Centaur Archer, 레벨 2)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
- 켄타우로스 아웃러너/정찰꾼(Centaur Outrunner, 레벨 4) - 지상 근접 공격
- 켄타우로스 임페일러/관통자(Centaur Impaler, 레벨 4)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시어링 애로우 사용)
- 켄타우로스 소서러/마술사(Centaur Sorceror, 레벨 5)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어볼리쉬 매직, 블러드러스트 사용)
- 켄타우로스 칸(Centaur Khan, 레벨 8) - 지상 근접 공격(워 스톰프, 인듀런스 오라, 리인카네이션 사용)
- 켄타우로스 데스콜러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언홀리 프랜지, 엔세스터럴 스피릿 사용)
- 켄타우로스 머라우더 - 지상 근접 공격
- 켄타우로스 레비저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시어링 애로우 사용)
- 켄타우로스 파이어콜러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커맨드 오라, 플레임 스트라이크 사용)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1. 이야기
한 때는 칼림도어 중부 전역을 장악했다. 불모의 땅, 잊혀진 땅, 버섯구름 봉우리, 멀고어 등 꽤 여러 지역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결된 하나의 세력이 아니라 그저 따로 따로 살고 있는 작은 부족들에 불과하다. 잊혀진 땅에 있는 나이젤의 야영지의 대령 펜리가스트는 켄타우로스가 하나의 세력으로 뭉친다면 호드나 얼라이언스조차도 이길 수 없을 것이라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멀고어는 타우렌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불모의 땅에서 많은 수의 켄타우로스가 침략해 와 골머리를 썩었다.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에서는 많은 수가 줄었다. 일단 켄타우로스들이 대규모 부락을 이루고 있던 버섯구름 봉우리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려서 물에 잠기지 않은 지역에 사는 켄타우로스들만 살아 남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전략적 요충지인 불모의 땅에 지배권을 확보하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모의 땅 오아시스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켄타우로스가 남아있어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호드를 방해하고 있다.
잊혀진 땅은 오래 전부터 켄타우로스의 영역이라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세력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심에는 마라우돈이라는 깊은 동굴이 있으며, 그 안에서는 온갖 불길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4.2. 게임에서
오리지널부터 오크, 트롤, 타우렌 유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왔다. 특히 불모의 땅 서쪽에서 행하는 정예 퀘스트는 많은 플레이어들을 분노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대격변 이후에는 레벨 업 과정이 쉬워진 만큼 지금은 지나가는 약소 몬스터 정도의 취급을 받게 되었다. 대격변 이전 호드 유저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불모의 땅에서 만나는 적 종족인 가시멧돼지, 하피(워크래프트 시리즈) 중 하나로 주요 서식지는 불모의 땅과 잊혀진 땅. 다른 적 종족들은 다들 확장팩에서 재등장하는데 비해 오리지널 이후로 아에 등장하지 않는다. 안습. 그래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모델링도 오리지날 각진 모델링 그대로 쓴다.
한편 잊혀진 땅 만노로크의 소굴에서 은거하고 있는 켄타우로스 추방자가 있는데, 고대 칸들의 보석을 모두 모아 켄타우로스를 하나의 세력으로 통일하고자 한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NPC가 칭기즈 칸을 모티브로 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 차례 큼지막한 켄타우로스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으나 대격변에서 '''잘렸다'''. 안습.
그리고 함께 삭제된 것중에 겔키스와 마그람, 양 일족의 갈등과 관련된 컨텐츠가 있었다. 의도자체는 두 부족을 모두 없애고자한 플레이어의 의도가 깔려 있었으나, 사실상 한쪽 평판은 확고로 만들 수 있었다. 다른 평판은 매우 적대적이 되더라도 말이다.
가죽이 그냥 인기있는 것인지, 아니면 호드 종족들이 박터지게 싸워 온 켄타우로스라면 이를 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켄타우로스의 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얼라이언스 여관 방에서는 곰 가죽을 사용하지만, 호드 여관 방에 깔린 가죽을 자세히 보면 가죽의 머리가 '''눈이 없는 켄타우로스 대가리'''인 걸 알 수 있다. 노움고기 드립과 함께 종종 나오는 은근히 하드코어한 설정.
[1] 당시의 케른은 아들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빠져 살아갈 의지조차 잃어버렸을 정도였다.[2] 데스콜러가 사용하는 엔세스트럴 스피릿 때문. 이 기술이 사망한 '타우렌' 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보니, 타우렌 옵션을 붙여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