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러시아
1. 개요
러시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관한 문서.
2. 상세
유럽의 코로나 피해를 잘 보면 남유럽에서 시작해서 서유럽을 거쳐서 동유럽으로 퍼지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동유럽 코로나의 교두보가 바로 러시아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블라디미르 푸틴도 확산 초기에는 중국과의 국경만 차단한 상태로 '''중국인만 막으면 될 국지적 질병이며, 심각성도 매년 유행한 독감 수준'''일 것으로 가볍게 여겼다. 실제로도 사스나 메르스와 같이 아시아에서'''만''' 극성을 부렸던 전례가 있었고 근원지도 중국이었던 경우가 많아, 중국쪽 출입국만 관리하면 별일 없으리라 생각했다. 크게 당하게 된 원인도 "코로나? 아 그거 예전에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거 아냐? 아시아쪽에서만 크게 난리났었고 우리 쪽에서는 별 이상 없었잖아? 걔네들 출입국만 잘 관리하면 되겠지 뭐"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탓이 컸다. 즉 전세계적인 판데믹이 아니라 국지적인 전염성 질병 정도로만 여겨 방심하다가 막상 유럽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녔을 때 통제와 검사를 소홀히 한 것이 이러한 피해를 남기게 된 원인이다.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과 삽질로 오히려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가고만 있는 미국과는 달리 상황의 심각성을 재빨리 인지한 푸틴 행정부의 강력한 대응 덕에 하루 확진자 수를 12,000명대에서 5,000명대까지 줄이는데 성공했고,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골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돼 8월 기준으로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의료 서비스의 국영화로 의료 민영화 국가인 미국과는 달리 돈이 없어도 환자를 최대한 치료할 수 있게 되어 미국의 사망률의 절반도 안된다.[1] 하지만 9월 하순 들어 다시 확진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10월 들어서는 기어이 다시 하루 확진자가 10,000명대로 늘어났다.
다만 11월에 들어선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갈수록 조금씩 더 증가하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한데다가 백신접종으로 조만감 경제가 재개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서[2] 긴장이 흐트러진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11월 셋째주부터 모스크바 수도권에서 백신 대중 접종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실제로는 이보다 늦은 12월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 백신생산량이 러시아 인구 전체를 커버할 정도는 못되기 때문에 빨라봐야 2021년 5월이 되어서야 면역이 이루워질 예정이며, 백신에 대한 불신감까지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늦을수도 있다.
3. 현황
2021년 2월 27일 기준 총확진자 수 약 423만 명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수 대비해서 2.6%나 걸렸다. 이 중 모스크바의 총확진자만 약 95만 4천 명에 달하며, COVID-19 전체 검사수는 나날이 늘어나 7,970만 건(samples)을 돌파했다. #
사망자는 85,743명으로 치사율은 대략 2.02% 정도이나 이 수치가 실제로는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망자에게서 검출되어도 그것을 사인으로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러시아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축소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러시아 정부 인사들도 어느정도 인정했다. 실제로는 3배에 달한다는 것.기사
4. 확산 원인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어난 데에는 초반에 유럽발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녔을때 통제와 검사를 소홀히 한 것이 큰 패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의사와 의대생들을 총동원해서 코로나 확산에 성공적인 대처를 한 쿠바의 사례를 참고해서 의료붕괴를 막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해 열악한 제조업[4] 기반 속에서 의료진을 갈아넣다시피하다보니 사망자 수에서 의료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또한 러시아는 확진자수가 감소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느리다는것이 큰 문제점이다. 또한 시베리아 철도 등을 운행 중단 안한 것도 실책으로 평가받는다.
- 러시아가 전 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저항하는 백신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리아>(RIA) 통신은 22일 러시아 소비자 안전 규제당국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러시아 소비자 보건감독당국 책임자 안나 포포바는 이 통신에 "물론 우리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항상 우리는 바이러스 변종을 갖고 있고, 즉각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백신 개발은 장기적이고 복잡한 과정이다. 하지만 감염 확산의 긴박한 위험 정도에 따라 백신 개발 기간은 바뀔 수 있다. 현재로서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5. 대응
5.1. 2020년
5.1.1. 1 ~ 3월
- 중국과 국경을 접한 극동의 3개 지역이 2월 7일까지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다. #
- 골리코바 부총리가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스크바-베이징 노선을 제외한 모든 국제열차편의 운행을 중단하고 연해주 등 극동 5개 지역 국경 검문소 운영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
- 러시아는 2월 1일부터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 공항의 중국 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는 모두 모스크바 셰레미티예보 국제공항의 F터미널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
- 러시아 외교부는 2월 1일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는 중국 당국과의 조율을 마무리한 후 2월 3~4일 경 전세기를 동원해 중국 후베이 성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341명을 대피시킬 예정이다. #
- 러시아가 자국 공군 군용기들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국 내 도시들로부터 자국민들을 대피시키는 계획을 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5대의 군용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라며 각 군용기에는 군 의료진과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탑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후베이성에는 우한 300명을 포함해 약 650명의 러시아인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귀국한 러시아인들은 14일 동안 특별시설에 격리된 예정이다. #
-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3일 정부 관료들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자국에서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16가지 위험한 질병에 걸린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률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질병을 가진 외국인을 추방하는 총리령을 내린데 이어, 이를 법률로 제정하여 추방을 제도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
- 러시아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자국민들을 시베리아 튜멘의 격리시설에 2주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러시아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0일 0시부터 러시아 국경을 통한 중국인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우한시에서 이송한 격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 #
- 러시아에서 코로나 의심 격리 현지인들이 잇따른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 탈출 후 법원 명령에 의해 강제 입원된 한 여성은 와이파이나 책이 없고 샴푸 등 생필품도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 탈출을 결심했다고 토로했다. #
- 3월 1일부터 러시아 정부는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 독일에서 경기를 마친 러시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자가격리된다고 주치의가 밝혔다.#
- 러시아 극동 일부지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되자 캄차카 주는 연방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되자 러시아 정부는 마스크의 국외반출을 금지시켰다.#
- 한 국가두마 의원이 프랑스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수칙을 어겼다는 점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러시아는 이탈리아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3월 13일부터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 3월 15일에 러시아 극동의 최대행사인 동방경제포럼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취소될 것이란 소문에 조직위원회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정부는, 3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러시아에 입국을 시도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기사
-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와 고등경제대학교를 비롯한 대학들이 3월 17일부터 무기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였다. 기사
- 러시아에서도 사재기 우려로 인해 3월 17일에 비축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 모스크바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달아나는 환자들이 문제가 되면서 의료 책임자는 이들에 대해 노인에게 생화학무기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 코로나19에도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6%를 동결하기로 했다. #
- 모스크바에서 1월 폐렴 환자가 전년 대비 37% (1863명) 증가했다고 한다. 로이터 일반 폐렴 환자들이 불안감에 병원에 더 빨리 검진을 받으러 와서 증가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3월 22일, 러시아 국방부는 이탈리아에 바이러스 전문가와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
-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개인보호용 마스크 2550만장을 공수받았다.#
- 3월 24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ATM 활용을 가능한 한 제한하라고 시중은행에 지시했다.# 모스크바시 시장은 확진자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3월 25일, 푸틴 대통령은 일주일 휴무를 선언하고 외출자제요청 및 4월 22일의 선거도 잠시 연기한다고 밝혔다.#
- 3월 26일, 러시아 정부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스크바내 상점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은 러시아에도 코로나19 관련 의료 지원 물품을 보냈다.#
- 3월 27일, 러시아 정부는 일주일 동안 모든 식당과 카페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와 터키에 있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한국을 위해 3월 28일에 사할린 주 한인협회에서 3만 9천 달러를 전달했다.#
- 푸틴 대통령은 4월 1일부터 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를 상시 관찰하고 그 결과를 매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3월 30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부원장이자 의·생물학 분과장인 블라디미르 체호닌 박사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3가지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5.1.2. 4 ~ 6월
- 4월 1일, 지난주에 모스크바의 의료 책임자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며칠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어서 푸틴 대통령이 모든 업무를 원격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크렘린이 밝혔다.#
- 4월 2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4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 공장은 4월 6일에 낸 보도문에서 현재 조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앞으로의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러시아내 공장이 잠시 문을 닫았다.#
- 러시아 연해주의 디지털개발부가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정보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 4월 8일,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2~3주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극동지방을 거쳐 귀국하는 중국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 세관을 통한 여객 이동을 금지했다.#
- 중국과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양국 국경 세관 통제 문제를 두고 불협화음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 모스크바시가 시내 이동을 위한 통행증 제도를 추가 도입한다.# 모스크바에는 락다운이 걸린 상태로, 식료품을 사러 외출하는 것 이외에는 개를 데리고 반경 100m 이내에서 산책하는 것 정도만 허락된다.
- 2020년 4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피해 모스크바를 떠나 교외지역으로 몽진을 하였고, 대신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크렘린에 남아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총괄하게 되었다. 기사
-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13일에 2천500명대를 넘어섰고 푸틴 대통령은 향후 몇 주가 결정적 시기이고 필요하면 군자산 투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 4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에 예정된 제75회 전승기념일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 4월 17일, 연해주의 올렉 코줴먀코 주지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도입하려던 디지털 통행증 제도가 말썽을 부리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담당 관리자를 해임했다.#
- 러시아가 코로나19 우려에 5월 9일 예정된 독소전쟁 승리의 날 군사 퍼레이드를 취소했다.#
- 4월 18일,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로 인해 정교회의 부활절 성찬예배에 불참하기로 했다.#
- 4월 19일, 하루 확진자가 6,000명 이상 늘어나 총 확진자 42,800명 이상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타 유럽 국가에 비해 그렇게 높지 않은 편.[5]
- 모스크바 시의회 의원과 레닌그라드 주의회 의원이 모든 성인 국민에게 25,000루블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푸틴 대통령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에게 제안했다.#
- 하바롭스크 지방에서 특정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 러시아내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가 퍼지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 4월 24일,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전날에 연해주의 무슬림들에게 모스크 예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 4월 26일, 6,3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누적 감염자가 8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적극적으로 감염자를 찾아서 그런지, 많은 확진자에 비해 치명률은 1% 이하이며, 무증상 감염자도 전채의 43%에 달해 절반에 가깝다.
- 러시아 농업부는 7월1일까지 밀·옥수수 등 곡물을 수출 금지한다고 밝혔다.#
- 4월 27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은 2020년은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의료시설 부족을 우려한 연해주 정부가 일반업체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개조하는 등 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군대 내 감염자도 늘어가고 있다.#
-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시한을 무기한 연장했다.#
- 4월 30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푸틴 대통령은 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다.#
-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에 이어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건설주택부 장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보호에 최고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해주의 한 동물원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후원자 찾기에 나섰다.#
- 러시아 정교회의 총대주교 키릴 (Кирилл)은 신도들에게 자가격리는 권고했으나, 막상 성당을 폐쇄하도록 조처하지 않아 교회가 전염병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미 정교회 고위층에도 퍼져서 주교가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막상 일부 성직자들은 팬데믹 따위는 없다거나 성스러운 교회 내에서 누군가가 병에 감염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며 역병 확산에 일조하는 중. 특히 성찬예배에서 신도들이 음식을 나눠먹는 행위가 위험하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FAZ)의 기사 (독일어) 정교회는 하필 2018년에 우크라이나 때문에 정교회 자체가 대분열을 겪은 직후라서 키릴의 대처에 대한 비판이 많다. 반면, 터키에 있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1세는 각국의 방역체계에 적극 협조하고 그리스계 정교회 사제들이 신도들을 접촉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 Nextstrain에 올라온 유전체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의 Sars-CoV-2는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왔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대부분의 샘플은 유럽쪽에 가깝고, 아시아쪽과 비슷한 경우는 간혹 가다 있는 정도라고. 여기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두 대도시의 양상이 다른데, 모스크바의 Sars-CoV-2는 서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고,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비슷한 종들끼리 클러스터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슈피겔지의 기사 (독일어)
- 러시아 정부 당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비판하던 의사들 중 3명이 며칠 사이에 잇달아 추락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
- 코로나19가 러시아를 강타하면서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 장, 차관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 5월 7일, 야쿠티야 공화국의 가스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근로자 등 8천여명을 철수하기로 했다.#
- 연해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중인 나홋카를 봉쇄하기로 했다.#
-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는 연해주에서 자가격리 위반 사례 속출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2020년 5월 11일, 푸틴 대통령이 락다운을 완화할 것을 천명했다.#
-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의 충격파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에 234억 루블의 피해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 러시아에서 의료진 수천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최소 180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 남쿠릴열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러시아가 미국내의 코로나19 위기를 돕는다며 미국에 제공한 인공호흡기가 화재를 일으키는 불량품으로 지목돼 러시아에서도 사용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얼마 후 미국이 러시아에 인공호흡기 200대를 지원했다.#
- 러시아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 한국산 코로나19 진단기기가 연해주에 전달되었다.#
-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충격파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지방정부를 위해 재정지원에 나섰다.#
- 동남권의학회가 연해주 암세터와 코로나19 K-방역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러시아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 코로나19 대책으로 5천 루블 지원 발표했다.#
-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왔다.#
-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2020년 5월 31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총리 업무에 복귀하였다.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 확진 이전에 비해 매우 수척해졌다. 입원해 있는 동안 밥을 많이 못 먹어서 살이 급격히 빠졌다고 한다.
- 크렘린은 6월 24일로 열 예정인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독립국가연합의 정상들만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6월 6일, 러시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5만명을 넘어섰다.#
- 6월 8일,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3월말부터 시행해 온 봉쇄령을 6월 9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 전면 중단조치를 7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이 운항재개 우선순위 국가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 KT&G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 6월 11일, 한국의 식품기업들이 러시아에 코로나19 의료물품들을 지원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우주산업도 흔들리면서 러시아의 항공우주업체 S7그룹이 자산매각을 추진했다.#
-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러시아 국방부가 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 6월 18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대처과정 도중에 의료진 500명이 사망했다.#
-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동방경제포럼' 올해 행사가 취소됐다.#
- 6월 20일, 동북아평화연대는 야쿠티야내 고려인과 현지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4천개를 보냈다.#
- 6월 23일, 푸틴 대통령은 17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 1만 루블을 7월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 6월 24일, 코로나19가 퍼진 상황속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 외무부 직원 약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 6월 30일, 러시아의 가수 아니타 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3. 7 ~ 9월
- 러시아 정부는 7월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내 코로나19 사망자수가 1만명을 넘어 세계 10권에 근접했다.#
- 코로나19을 '가짜 전염병'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교회 신부가 교회에서 쫓겨났다.#
- 러시아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카자흐스탄을 돕겠다고 밝혔다.#
- 7월 8일,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8년째 자매도시 관계인 블라디보스토크시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첫 임상실험을 통과했다.#
- 러시아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시행해오던 2주간의 의무 격리 조치를 7월 15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지만, 대신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 코로나19의 여파로 러시아의 태평양 국제 극장 페스티벌이 2021년으로 미뤄졌다.#
- 7월 21일, 러시아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되었는데, 같이 일하던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관광업을 돕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국민들에게 최대 1만5천루블(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관광청에 150억루블(2천527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 7월에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이 되고 집단 감염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의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 8월 1일부터 국제선 재개한다. 터키와 영국 먼저 취항한다.#
- 기준금리를 연 4.25%까지 내린다.#
- 7월 27일부터 러시아 시베리아벡터연구소가 개발한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시작될 예정이다.#
- 러시아 정부가 8월 10일까지 자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가 상온의 물에서 72시간 이내 소멸된다는 러시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코로나19가 재확산시 러시아 경제가 -8%까지 떨어진다는 예상이 나왔다.#
- 8월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침내 원격 내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되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나라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스푸트니크 V 항목 참조.
-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의 극동 방문을 동행했던 러시아 언론 공동취재단 가운데 일부 기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됐다.#
- 에너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러시아측에서 중국, 프랑스, 이집트와 운항노선 재개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
- 9월 1일부터 개학할 예정이다.#
5.1.4. 9 ~ 12월
- 2020년 9월 1일에 러시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이상을 넘었다.#
- 러시아 정부가 이란과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란 측이 밝혔다.#
-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 9월 9일에 러시아 정부가 이집트 노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러시아어)
- 러시아 정부의 스푸트니크 V 접종과 관련해 현지 의료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 국립중앙도서관과 러시아국립도서관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전망, 각국 도서관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인천-모스크바 노선이 한국측에서 9월말에 재개하자고 러시아에게 제안했다.#
- 9월 18일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4.25%로 유지하기로 했다.#
- 러시아 정부는 9월 27일부터 한국 노선을 재개항하기로 밝혔다.# 다만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러시아가 중국산 백신 3차 임상 실험을 시행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러시아의 국방예산이 줄어들었다.#
- 러시아 하원 의원 5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 코로나19때 신도들을 모은 시베리아의 한 교주가 체포됐다.#
- 9월 27일부터는 러시아측에서 한국인의 관광 목적으로의 러시아 무비자 입국이 다시 허용된다고 밝혔다.#
- 9월 28일, 하루에 8,000명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러시아어)
-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모스크바시는 모든 초중고학교에 2주간 가을방학을 지시했다.#
- 10월 14일, 러시아 정부는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온라인 학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폐나 동전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경고하고 나섰다.#
- 10월 17일에 러시아 측은 압하지야를 의료 지원한다고 밝혔다.#(러시아어)
- 10월 19일에 아브로라 항공사는 2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1만7천명대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3일 후 또 갱신되었다.
- 코로나19로 인해 러시아 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 러시아의 보건당국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를 시행했다.#
- 라브로프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 첼랴빈스크의 임시 코로나19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160명의 환자가 대피했다.#
- 11월 3일에 주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영사관의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즈베즈다 조선소 인프라 건설에 참여중인 중국인 근로자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러시아에서 눈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11월 6일에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넘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러시아인들의 중국 입국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 러시아 대외정보부의 세르게이 나리슈킨 국장은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 한국콜마가 러시아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했다.3
- 러시아측에서 세번째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이 12월부터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제약회사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해킹공격을 받았단 보도가 나왔다.#
- 러시아 병원들이 의료붕괴를 일으키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었다.영상
- 연해주 북부지역에서 멧돼지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고 있다.#
- 11월 19일, 처음으로 러시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었다.#
-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타국에도 지원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시민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 12월 11일, GC녹십자엠에스는 러시아 기업 도브로플로트에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 3천4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12월 19일,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러시아 성인의 60%에 대해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12월 25일.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대응으로 영국에서 온 사람들은 승무원 제외하고 14일 격리가진다.#
5.2. 2021년
5.2.1. 1 ~ 3월
- 푸틴 대통령은 1월 1일 신년사에서 2021년 새해에도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 1월 2일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러시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8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 1월 10일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러시아에도 퍼지기 시작했다.#
- 1월 12일 러시아 정부는 영국행 노선의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2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1월 14일 중국 칸시노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러시아 임상실험에서 항체생성률이 92.5%를 기록했다.#
- 러시아가 2022년 중순에 코로나19와 독감을 전부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 모스크바의 제한조치가 일부 완화됐다.#
-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 확산세가 완화되자 러시아측은 베트남, 인도, 카타르, 핀란드 등 4개국 국민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 2월 10일,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1] 참고로 러시아의 국영 의료서비스는 소련의 것을 거의 그대로 쓰는 수준이다. 물론 소련때와 다르게 약을 구입시에는 보험 적용이 안된다. 사실 소련이 망하고 옐친이 집권하던 막장시절에는 미국과 다를바 없는 형편없는 수준으로 전락했지만 푸틴 집권 후 어느정도 돌려놓은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병원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을 많이 먹는데, 약이 정말 쌔다.[2] 다만 러시아내에서 백신 접종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다. 결과적으로 3상을 거친후에 맞게 되었다지만 조기승인하다보니 불협화음이 불거졌고 결국 불신감을 불러 일으킨것이다.[3] 러시아 보건부 발표[4] 이럴 경우 의료용품을 수입에 기대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혹시라도 불량품이 걸리면 헛돈만 쓰고 폐기를 해야 되니 시간도 낭비된다. 대부분의 의료 붕괴 경험 국가는 제조업, 좀 더 정확히 하자면 경공업이 빈약한 축에 속하며, 한국이나 중국 등 경제대국 중에서 코로나 19로부터 버틴 국가들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5] 물론 이는 급격히 확진자가 늘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사망자와 사망률이 낮게 보이는 것이다.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낮은 치사율을 유지할지 세계 평균으로 따라갈지가 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