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시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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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의 주역 건담.
국내에선 '''"크사이 건담"'''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그리스어 Ξ(ξ)는 원어발음상 "크시"로 발음하고, 소설 원작에서도 クスィー라 표기하고 있다. 애초에 크사이 건담이라고 불러버리면 일본어 발음상 하면 쿠사이(臭い) 건담, 그러니까 '''구려터진 건담'''이 되어버리니 그렇게 부르지 말자. 대신 일본에선 クスィー는 クシ랑 비슷하기 때문에 串ガンダム이란 별명이 붙어버렸다.
3. 상세
우주세기 0104년에 반연방조직 마프티가 지구연방과의 전쟁을 위해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의뢰하여 극비리에 제공받은 최신예 모빌슈트이며, 파일럿은 마프티 나비유 에린.
이름인 크시(Ξ) 건담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작한 14번째 건담 타입 모빌슈트임을 뜻한다.[1]
모빌슈트 개발 계보상으로는 제1기 모빌슈트 계보의 마지막인 제5세대 모빌슈트에 속하며, RX-104FF 페넬로페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탑재형 모빌슈트다. 다만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 건담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기능이 내장된 FF 유닛을 장착해야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크시 건담이야말로 과거의 가변형 기체들이나 스러스터 추력으로 날아다녔던 기체들을 제외하면 U.C. 0105년에 단독으로 대기권 내의 비행이 가능했던 유일한 모빌슈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설계적으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관련 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제네레이터 출력이나 스러스터의 추진력 등의 카탈로그 스펙은 오히려 페넬로페가 더 우수했다.
대기권 내에서의 고속비행을 할 경우 양 어깨의 장갑을 앞뒤로 펼치고, 빔 배리어를 기체 전면에 전개시켜서 진행방향으로 파형을 바꾼 빔을 방사하여 대기의 저항을 큰 폭으로 감소시킨다. 이 상태에서는 빔 입자로 인해 기체 전체가 빛을 발하면서 음속 ~ 마하 2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2] 빔 배리어의 전개를 통해서 단독 대기권 돌입도 가능하다. 또한 등 뒤에 장착된 2개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발생 장치는 대형 스테빌라이저로도 기능하며, 다리의 스태빌라이저와 함께 안정성 높은 비행 성능을 추구하였다.
조종계에는 파일럿의 뇌파에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두부에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소 비대해보이는 외관을 지녔지만 오히려 매우 기민한 운동성과 반응성을 보여주었다. 이마 중앙에 위치한 붉은색 부품은 사이코뮤 디바이스가 내장된 사이코뮤 블록이며, 크시 건담의 콕핏 부분은 머리 부분의 실루엣을 본따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휴대하는 빔 라이플은 기존의 빔 라이플에 비해 배 이상의 탄속을 자랑했고, 팔뚝이나 무릎, 스커트 등, 기체 각 부분에 다수의 미사일 런처가 설치되어있어서 공중에서의 폭격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당시 최첨단 원격 유도 사이코뮤 병기인 판넬 미사일을 탑재해 사이코뮤 병기의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다. 조작은 뉴타입 파일럿의 사이코 웨이브로 이루어진다. 어깨에 장비된 대형 빔 사벨은 페넬로페와 마찬가지로 등 뒤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빔을 전개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으며, 이를 응용한 다양한 전법이 가능하다.
이러한 크시 건담의 전투력에 힘입어 소수의 전력만 보유하고 있던 마프티는 지구연방과 대등한 위치에서 싸워나갈 수 있었다.
사이코 건담을 제외한 건담 타입들 중 가장 키가 크면서[3] 공중량은 가장 가벼운[4] 특이한 기체이기도 하다. 초대 건담 대비 두정고가 8미터나 큰데 공중량은 10톤이 낮다. 속에 헬륨을 채워넣은 풍선이 아닌 이상 공중량의 정의가 다른 건담들과는 다른 것이 틀림없다. 전비중량은 80톤인 것을 보면 크시 건담은 장갑재의 중량을 공중량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특이하게 디자인이 4가지나 되는데, 소설판의 원본 디자인과 G 제네레이션 버전의 새로운 디자인, G 제네 버전을 대부분 따라간 로봇혼의 카토키 하지메 버전 디자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설판 디자인을 대부분 참고한 애니메이션 버전 디자인이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은 소설판을 기본으로 하긴 하지만 카토키가 디자이너라 카토키 버전의 디자인도 일부 혼합한 듯 하다.[5]
4. 작중에서의 활약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의 최종 조정 테스트 후 달에서 지구로 이송된다. U.C. 0105년 4월 21일에 파일럿인 마프티 나비유 에린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에서 크시 건담을 공중수령했으며, 추격해온 RX-104FF 페넬로페와 처음으로 교전하게 된다.
그 후 에어즈 록 공방전이나 연방군 기지 습격 등, 비밀결사단체 마프티의 상징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가끔 조직의 일손이 부족할때는 사역작업에 운용되기도 했다. 동년 4월 26일, 마프티는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진행된 연방 중앙각료회의의 무효를 선언하고 법안의 파기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습격한다.
그 때 페넬로페와 다시 한번 교전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도망치는 페넬로페를 추격하지만, 미리 회의장 주변에 설치된 빔 배리어에 의해 크시 건담은 파일럿인 마프티와 함께 포획된다. 마프티의 처형 후 크시 건담의 행방은 불명이다.
5. 모형화
5.1. HGUC
극장판 개봉에 따라 HGUC로 2021년 4월 발매가 확정되었다.[6] 전체적인 모습은 소설판 및 애니메이션 설정화에 충실하며, 상단 사진의 판넬 미사일용 이펙트 파츠는 아쉽게도 크시 & 페넬로페 합본 세트에만 들어간다고 한다.이펙트 파츠의 별도 판매는 현재까지는 정보가 없다.일단 이펙트 파츠와 스탠드의 가격은 합본 가격에서 크시 & 페넬로페의 가격을 빼면 3000엔이다.이 외에 프라로 첫 공개된 정보로 크시의 빔 사벨은 뉴 건담의 고출력 빔 사벨같은 양날 타입이였다.
5.2. GFF
G.F.F.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페넬로페와 환장사양.
5.3. 로봇혼
2013년 6월에 로봇혼으로 발매가 결정되었지만, Ka 시그니처라는 라인업 특성상 '''혼웹 한정'''이다. 하지만 제품 크기가 엄청나게 크게 나온다. 같은 로봇 혼 RX-78-2 대비로 거의 1.8배.
값은 10000엔으로 크기에 걸맞는 값을 자랑한다. 하지만 국내의 혼웹 제품 책정 가격 탓에 가져다놓은데서도 은근히 안팔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 안습. 하지만 제품 자체는 잘 나왔다. 몇몇 개체가 얼굴이 좀 비뚤어졌거나 등의 문제는 있지만.
다만 완성품임에도 불구하고 데칼과 먹선을 구매자가 직접 작업해야한다. 크기가 크기다보니 없으면 보기에 좀 밋밋하다. 게다가 데칼지옥으로 유명한 카토키 하지메 시그내처 그리고 로봇혼 페넬로페의 발매에 맞춰 신사양 버전이라는 명칭으로 마이크로 미사일 포트 추가와 신조형의 얼굴이 들어간다고 해서 먼저 크시 건담을 구한 사람들에게 빅엿을 날려줬다.
비교샷 정말 너무하다...
5.4. BB전사
BB전사로도 나왔다!! 다른 BB전사와 달리 가격이 1500엔으로 유난히 비싼데 이는 멧사와 탑승기인 가르세종이 포함되어 있어서라고...# BB전사로도 나왔으니 hg를 기대해볼 수 있을듯. 부품 구성과 색분할이 별로라 품질면에서 좋은 평은 얻지 못했다. 그래도 일단 본체인 크시 건담은 스티커 부착만으로도 어느정도 그럴듯한 색 재현은 된다.문제는 멧사와 가르세종이 통 단색이지만.그리고 멧사는 팔 연결축의 중간을 잘라내면 좌우 팔이 따로 움직일수 있다.
5.5. UNIVERSAL UNIT
UN의 후세대인지라 단품으로 나온데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나온 어썰트 킹덤의 유니콘 건담과 맞먹는 완성도를 자랑하는지라 조형감과 품질은 좋다. 물론 1/144 킷 보다도 작은 크기와는 걸맞지 않은 가격이 발목을 잡을 뿐.
5.6. 중국제 프라모델
5.6.1. 건둠
그리고 비 라이센스로 중국의 MC사에서 1/144로 RX-105 건둠크시라는 이름으로 프라모델이 나왔다. 몇몇 부분은 조형이 다르고 로봇혼에서는 재현된 부분이 이쪽에는 재현되지 않았다던가의 차이는 있지만 중국산 프라모델 특유의 조립시의 부품 수축이나 어긋남이 비교적 낮은 물건으로 나왔다. 그리고 특징이라면 어깨 장갑의 판넬 미사일 발사구가 전개된다는 점과, 판넬 미사일 파츠를 디스플레이 가능한 스탠드 파츠 및 빔 배리어 파츠가 포함된다는 점이다. 작례 사진은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소 오버 데칼링의 느낌을 준다. 참고로 이 데칼들은 모두 습식데칼이다.
박스아트 앞면에 저녘노을을 배경으로 바다위를 날고있는 크시 건담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글자도 빛을 받으면 무지개 빛 반사광을 뿜어내기 때문에 상당히 멋지다. 뒷면에는 완성된 크시 건둠의 사진과 더불어 오른편에 전신 프레임 상태의 크시 건둠 앞뒤모습이 나와있다. 사진 속 제품은 메탈릭 도색이 입혀진 물건이지만 실제 사출품은 그딴 거 없다. 그냥 일반 회색 사출이다.
킷의 품질은 여전히 건둠스럽다. 조립성, 기믹, 몰드 3요소에서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
대부분 조립이 잘 되는 편이지만, 여전히 단차가 맞지 않아서 어거지로 끼워넣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머리와 팔다리 장갑이 그러하다.
프레임상의 가동범위는 요즘 나오는 반다이 MG들 못지않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장갑배치와 가동범위 확보를 위한 기믹의 부재로 인하여 장갑을 씌우면 상체 특히 어깨의 벌어짐 각도가 거의 고정이 되어버린다. 관절 강도도 낙지수준은 아니지만 아주 튼튼하지도 못해서 건들거린다. 특히 허리는 상체 무게가 무거워서 자꾸 뒤로 꺾이는 문제가 있다. 가동범위가 좁아서 그렇게 티나는 부위는 아니지만 이런식이면 그냥 하나의 부품으로 내놓지 왜 2중 볼관절로 만들었는지 의아한 부분이다.
몰드는 얕고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대부분이라서 하다 만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프레임 부위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준다.
품질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킷도 아니다. 본 킷은 비록 위의 3요소가 반다이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져있지만, 어디까지나 반다이와 비교했을 때의 평가이며 건둠계의 품질 향상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들은 세세하게 들여다보았을 때에나 느껴지며,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지만 못나 보이지도 않다. 크기도 시난주같은 대형 MG보다 약간 작은 수준으로 상당히 큰 편이라 어떤 포징을 취해주어도 박력이 넘친다. 특히나 반다이에서 2013년의 저평가된 SD이후로는 크시 건담의 인젝션 모델을 내주지 않고 있어서 팬들한테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모델이기도 하다. 대부분 반다이에서 나왔다면 훨씬 좋게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품질로나마 발매된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5.6.2. 메카니코어 1/100
메카니코어사에서 1/100로도 냈는데 이쪽은 조립감도 지저분한데다가 너무 오버 리파인을 해대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깨져버렸고 설명서를 DVD 영상으로만 넣어주는 괴상한 짓을 해서 조립 편의성을 날려먹었다. 초회 한정으로 위장무늬가 들어갔다지만 말로만 초회 한정으로 현재도 꾸준하게 동봉된다. 프리오더로 1차는 발광 빔사벨, 2차는 메탈재질 두부 안테나를 넣어줬다지만 이래서야...
가동성도 디테일도 MC 크시 건담보다 훨씬 우월하지만, 움직여주기가 너무 까다롭고 파손위험도 커서 가지고 놀 만한 물건이 전혀 못된다. 가동부를 적당히 단순하게 내놓았다면 이렇게까지 다루기 까다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냥 가만히 세워두고 감상만 하는 용도의 킷이다.그래도 크기는 1/100인데도 1/60에 가까워서 세워만 놓을거면 굉장히 볼륨감이 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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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의 메카 디자인을 맡았던 적이 있는 모리키 야스히로. 건담보다 팔괘로보에 가까운 뾰족뾰족 디자인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건담이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와 기동전사 건담 F91 사이의 이야기임에도 이렇게 극단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새로운 작품에 등장하는 메카들이 앞선 이야기의 디자인과 연관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원작자 토미노의 의지때문이었다. 디자인 자체는 닌자전사 토비카게의 주역 전함인 엘샹크의 영향을 좀 받았다고. 더군다나 순전히 개인의 창작에 의해 탄생하는 소설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악명높은 모 스폰서 기업의 압력[7] 을 받을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설정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었다.
2000년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 소설판 원 디자이너인 모리키 야스히로가 직접 일반적인 건담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리파인 안을 내놓은 이후로 대부분의 모형화나 게임 출연은 해당 리파인 디자인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극장판 애니 제작을 계기로 카토키 하지메에 의한 디자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모리키는 첫 리파인 당시 가슴의 건담 헤드처럼 보이게 한 블레이드형 안테나 형상을 제거했다는 이유로 친구들의 분노를 샀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국내 커뮤니티에선 종종 카토키 하지메가 감수한 모형들과 그 설정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기존 크시 리파인 디자인이 카토키 하지메가 담당한 물건이라는 루머를 찾아볼 수 있으나, 카토키는 애니 이전까지 리파인 크시의 모형화용 프로포션 조정 및 색상 배정 이외엔 손을 댄 부분이 없다.
개편된 디자인의 전반적인 형상은 모리키 야스히로의 리파인 디자인을 따르고 있으나, 소설판 설정화에서만 존재하던 페이스 슬릿이 없고 얼굴이 작은 독특한 헤드나 건담 헤드를 형상화한 흉부 파츠가 되돌아왔으며, 등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가 고속 비행 폼에 맞춰 가로로 꺾여 들어올려지는 오리지널 기믹이 추가되었다. 몸체 컬러 역시 기존 설정화들과 달리 소설판 권두삽화[8] 에 상당히 가까운 색 배치를 보인다.
극장판 제작진이 익숙한 크시의 이미지를 버리고 지금의 디자인을 채택한 이유는, 원작회귀라는 면도 있지만 페넬로페와 대비하여 반군이 운용하는 건담인 만큼 (연방군 입장에서)가짜스러운 이미지를 가지도록 만들기 위해서라고. [9]
입체화는 위에도 설명되어있지만 SD 건담 삼국전 등장 이전까지는 개인제작의 개라지 킷 이외에 건담 픽스 피규어레이션(GFF)으로밖에 나오지 않았다(그나마 GFF의 고질적인 도색실수, 부품 뒤틀림, 런너 자국 등의 문제도 여전하다.). 추가적으로 SD건담 삼국전에서 SD이기는 해도 두번째로 모형화되었으나, 같이 모형화된 페넬로페 건담과 함께 그냥 전신합체 치우 건담의 부품으로 먹혀버렸다. 덕분에, 다른 킷과 비교하면 상태가 좋지 않다. 그리고 초기동대장군 편의 천개왕은 정확히는 크시 건담+하늘의 제오라이머+데빌 건담(데빌 건담은 마스터 대장군과 합체했을때 한정.)이다. 그나마 로봇혼으로 간만에 나왔기는 하지만 그놈의 혼웹 한정이 뭔지...
그런데 기동전사 건담 UC가 뜬금없이 하사웨이 떡밥을 투척해 많은 건덕을 설레게 만들었다. 혼웹 한정 로봇혼 크시건담 예약 관련글과 함께 섬광의 하사웨이는 건담 UC의 9년 뒤가 무대고 EP 7에서 그 시점의 포석이 될 무언가가 등장 예정이라고 글을 남기고, 7화에서 나올 필요도 없는 구스타프 칼을 내놨다. 그리고 나온지 2초만에 폭죽화. 그리고 섬광의 하사웨이 3부작 극장판 결정으로 희망이 생겼다. 또한 형제기인 페넬로페가 HGUC로 발매되었기에 크시 역시 HGUC로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SD사이즈로 노이에 질에 매달려 지나가는 카메오 역으로 출연했으나,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본편에 출현할 총선거에서 10개의 기체에서 선정되더니 최종적으로 뽑히게 되었다. 이로서 애니화로 제대로 된 출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팬들은 나중에 HG사이즈로 나올 것이라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었고 섬하의 영상화로 결국 HGUC로 발매가 결정되었다.
7. 게임에서의 크시 건담
7.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7.1.1. 슈퍼로봇대전 V
첫 등장.[10]
실제 등장하는 하사웨이와 크시는 야마토, 크로스본세계의 하사웨이가 아니라 다른 우주세기 건담, 마징가Z세계의 하사웨이다. 야마토쪽의 하사웨이는 100년전의 사람. 하지만 토비아에 의해 마프티의 이름이 가끔씩 거론된다.
크시 건담의 성능은 나쁘지 않은 편. 이동력이 짠 V에서 비행가능+나름 고이동력의 MS는 꽤 가치가 있다. 거기다가 커스텀보너스를 받으면 이동력이 2나 증가해서 집중걸고 빠르게 파고들어 반격용으로 쓰기에 좋다. 덩치값을 해서 내구력도 괜찮고. 초반에는 최종무장이 판넬 미사일이지만 이후 고기동 공격, 숨겨진 무장으로 미사일 포드가 추가된다. 미사일 포드 추가 시 고기동 공격의 도입부, 피니시 모션이 바뀐다.
하사웨이가 성장 테이블이 안 좋고 능력치 또한 그 때문에 그다지 강하지 않은 파일럿이기에 다른 파일럿을 태우는것도 괜찮다. 기본 히트&어웨이 탑재에 능력치가 괜찮은 킨케두, 반격포대에 특화된 에이스보너스 받은 카미유 등. 판넬 미사일이 주력 무장인만큼 파일럿에게는 히트&어웨이와 B세이브를 달아주면 좋다. 특히 킨케두와의 시너지가 발군이라 일본에서는 우주해적 킨케두의 전용기나 애용기 신세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신세다. 그 탓에 원 조종자인 하사웨이는 능력치 때문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V부터 특정 무장의 경우 한정된 파일럿만 사용할 수 있는데 크시나 페넬로페는 그런 제한이 없어서 어느 파일럿을 태워도 괜찮은 선택이 된다.
7.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크시 건담이 처음으로 게임에 데뷔한 것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F이다. 스토리도 거의 다 재현했다. 이때 그나마 국내에 조금 알려졌을듯하다. 당시 한국판 뉴타입 잡지에도 건담 시리즈를 소개할때 게임 스크린샷이 실리기도 했다. 애너하임제 건담에 사이코뮤 탑재기이다보니 하이 뉴 건담의 다음 단계로 등장했다. 크시 건담 다음은 페넬로페로 이후로는 계속 반복된다.
성능은 하이 뉴 건담의 다음 세대답게 강한 기체로 판넬 미사일도 지형대응이 우주와 지상을 가리지 않아서 꽤 쓸만하다. 무엇보다 다른 보조 유닛없이도 혼자서 높은 적성과 이동력으로 공중부양해서 지형이 자주 바뀌는 맵에서는 제몫을 톡톡히 해낸다. 페넬로페도 마찬가지로 사실상 외모외에는 성능차이는 없다시피 하다. 굳이 따지자면 페넬로페는 쉴드방어가 불가능하고 크시 건담에는 쉴드가 달려있다. 다만 워즈에서는 페넬로페가 메가입자포가 달려 좀더 좋아졌다. 대신 발칸은 크시 건담에만 달렸다.
G제네레이션 포터블에서는 시나리오가 잘려서 게스트 기체 정도의 대우지만, 노력만 하면 꽤 일찍 볼 수 있다. 게임시작때 주는 토네이도 건담을 고레벨에서 개발하면 양산형 뉴 건담이 나오므로 애정을 가지면 어떻게든 볼 수 있다. 또는 역습의 샤아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뉴 건담 구매가 가능해지니 여기서부터 키워도 가능하다. 처음부터 도전하기는 버거운 난이도지만. 개발이외의 방법으로는 입수불가능하다. 효율은 F와 차이없이 좋은 기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스피리츠에선 F보다 줄어든 2화로 시나리오를 재현했는데, 우주세기 후기기체답게 스펙은 훌륭하지만 2L짜리 대형기체라 전함에 탑재해서 쓰기에는 좀 그렇다. 마스터용 기체라고 봐야할 수준이다. 후속작인 워즈에서는 크시 건담, 페넬로페와 마프티 나비유 에린만 나온다. 워즈는 전함에 마스터 유닛용 격납고가 따로 있어서 전작보다는 써먹기 좋은 편이다.
WORLD 이후로는 사이즈가 L로 줄어서 일반유닛으로도 쓰기 편해졌으며, 그 전까지 취약했던 설계/개발 연결고리가 조금씩 보충되었다.
GENESIS에서는 DLC로 전용 스토리와 함께 참전했다. 멧사를 개발하면 제작 가능하며 페넬로페와 상호 개발되거나 뉴건담 트리로 가는 점은 전작들과 동일하다. 후반 시대로 갈 수록 기체의 기본 스펙이 높은 GENESIS의 특성 상 기본 스탯은 유니콘보다도 높으며 자체 비행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턴A나 G셀프와 같은 규격 외의 괴물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강 기체 중 하나.
7.3. 기렌의 야망 시리즈
기렌의 야망 액시즈의 위협V에서도 등장하는데 게임 마지막에 주는 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기렌의 야망은 관련 이벤트는 거의 없고 등장인물과 기체만 게스트 참전했다. 정식발매판 케이스에는 크사이 건담이라고 표기되었다. 아무튼 제일 늦게나오는 기체이고 무지막지 비싸지만 성능은 사기 그자체이며,
대기권에서도 자유 비행 및 판넬미사일을 쓸수 있기에, 우주가야 제 성능이 나오는 타 사이코뮤 기체들과 비교도 안된다. 라이벌기인 페넬로페와 스펙으로 비교하면 쿠시가 아주 약간 더 강하지만 그만큼 페넬로페가 더 싸게 생산할수 있으니 참고.
7.4.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
2012년 11월에 추가기체로 등장했다. 코스트는 3000.
작중에 나온 대부분의 기능을 재현해놨고 소개영상에서 유일하게 전용 테마곡을 배경으로 깔고 나왔다.
7.5.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풀 부스트와 동일하게 3000코스트에 대부분 무장 구성 그대로 나왔지만 어시스트 멧사가 추가되고 캔슬 루트가 늘어나면서 더욱 기동력을 살린 화력전이 가능해졌다.
7.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1] 실제로는 뉴 건담과 크시 건담 사이에는 오디세우스 건담이 있어서 진짜로 14번째는 아니다. 섬광의 하사웨이 상권의 설명에 따르면, 아무로 레이가 마지막에 탑승했던 기체인 뉴 건담의 의사를 잇는 의미로 부여했다고 한다. 상징적인 의미인 듯. 게다가 이후에 유니콘 건담, 유니콘 건담 밴시까지 등장했으니 순서 자체가 맞질 않는다. 다만 유니콘 시리즈는 그리스 문자가 이름이 아닌 것으로 보아 이 계보에는 예외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듯 하다. 애초에 유니콘 계열의 형식 번호는 RX-0이며 이들은 유니콘 계획으로 별도로 생산된 건담이다.[2] 작중에서도 레인 에임이 크시 건담의 빠른 속도에 놀라는 장면이 있다.[3] 무려 '''26미터'''씩이나 된다.[4] V 건담과 같은 소형 기체는 제외한다.[5] 초기 극장판 티저 예고편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기존의 카토키 디자인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이후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보아 그때까진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아 임시로 보여준 듯 하다.[6] 2020년 11월 12일에 건프라 엑스포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전날에 유출되었다.[7] 토미노 감독이 퍼스트 건담의 G 파이터를 극장판에서 빼버린 걸 생각해보자.[8] 상단 폴드에 있는 설정화 중 두번째 디자인.[9] (관련 발언) https://twitter.com/1213_hiroto/status/1327119578615455745[10] 제4차 슈퍼로봇대전 S에서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지만 실제로 참전한 건 이번이 처음. 슈퍼로봇대전 Z때부터 참전 떡밥이 던져졌으나 끝내 Z 시리즈에서 참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