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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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아이리 유이의 오빠. 외모는 전체적으로 아이리와 많이 닮은 편(안경을 써서 눈이 가려져서 그렇지 잘생긴 편이라고 작가 블로그에 언급되어있다.[2] ). AA급 마법사 중 한 명으로 전체 마법랭킹은 2위이다. 또한 작중 공식 '''인간 사신'''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긍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냉철하고 현명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남들이 건들지 못하는 벽인 죽음 속성 마법에 정말 특출난 재능을 가진 것 때문에 본인이 하기 싫은 죽음의 신관을 맡아서 어떻게 하면 짤릴까(...)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욕 먹으면서도 제발 일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신뢰도 한 몸에 받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 상세
린드할로우의 죽음의 신관이지만 어둠의 신관인 라일라 헤마와티에 비하면 시간이 매우 남아도는 인간이라고 한다. 그나마 하나 맡고 있는 신관 일조차도 걸핏하면 신관 후보에게 맡겨버리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버리기 때문에 같은 도시의 어둠의 신관인 라일라로선 골칫덩어리. 2부 23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클로드 본인은 처음부터 신관이 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그의 결계 능력은 신관후보들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밖에 안 되고 하도 휴업을 자주하다 보니 린드할로우 내에서 클로드가 휴가를 떠난 뒤, 빨리 돌아오라고 재촉하는 건 라일라 정도라고. 2부 94화의 내용을 보면 다른 도시에 가보려다가 라일라에게 붙잡혀서 못 간 적도 몇 번 있는 듯하다.
신관 후보가 많기 때문에 그의 여행 자체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신관으로서의 책임감이 희박하고 의지도 없기 때문에 신관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긴 하다. 그러나 클로드 본인이 죽음(死) 속성 트리플 중에 마법랭킹이 압도적으로 상위에 있는 마법사란 이유로 책임감이야 어쨌든 그가 신관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만 높은 랭킹과는 별개로 결계실력이 형편없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신관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인지라 신뢰도는 별로 없다.[3]
죽음 마법의 특성상 아무리 마법 재능이 높아도 마법에 적응을 못해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은데, 클로드는 가히 '''죽음 마법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죽음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그에게 접근하는 걸 꺼리는 이들이 꽤 된다고 한다. 클로드가 살인 마법 '호티 야마'를 쓰면 행성 윌라르브 내에서는 문자그대로 사형선고. '''수명이 유한한 순혈과 쿼터, 그리고 하프들은 클로드를 적으로 돌리는 순간 죽음이 확정된다.''' 호티 야마를 풀려면 그 시전자와 동급 이상의 신성친화도를 지니고 죽음 마법에도 능숙해야 하는데(수명에 관한 무언마법을 쓸수 있어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윌라르브 내에선 클로드 이상으로 뛰어난 죽음마법 시전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 참고로 죽음마법은 파멸마법과 함께 범죄단골마법이다.
또한 카드 점을 볼 줄 아는데 가까이에서 상대의 죽음을 보는 무언마법을 쓰는 데다가, 항상 안 좋은 일만 이야기해줘서 평판이 나쁘다고 한다. 클로드는 안 좋은 일을 미리 알아놔야 그에 대한 대비를 미리할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령 카드점에서 좋은 게 나와도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듯.
3. 작중 행적
2부 17화에 등장, 린드할로우 주변에 있던 수라들이 대부분 사라지자 휴가를 내고서 대지의 신전에 와 있었다. 시에라 시에스에게 계속 신전이 보관하고 있는 신 쿠베라의 신급아이템들을 보여달라고 조르고 있었고, 2부 53화에선 라일라의 편지를 받은 시에라가 결국 잠깐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기 직전에 거대수라가 칼리블룸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 건은 어쩔 수 없이 보류되었다.
2부 18화에서 황금의 기사의 힘을 발동하여 대지의 신전에 겨우 도착한 리즈와 함께 있던 유타를 보며 썩소를 지으며 '''"찾았다."'''라는 말을 한 것을 보아 유타와는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2부 20화에서 아샤 라히로를 불러서는 카드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특기에 대해 말하고는, 들고 있는 패를 버리지 않으면 전부 죽을 거라고 경고했다.
2부 23화에서는 시에라에게 신관으로서 책임감이 없다는 쓴 소리를 듣자 창이랑 갑옷만 보여주면 바로 간다고 한다. 이애 시에라가 보안을 전부 해제해야 해서 보안이 위험해진다고 하자 '''"아이템 보안 보다는 도시 보안을 신경써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나가는데 이 때 그가 놓고간 카드는 '''madman(미치광이), nastika(나스티카), immortal(불사자)'''
후에 2부 26화에서 리즈와 만났을 때 그녀에게 '호티 야마'를 걸었는데, 이유는 '''들고 있는 패 중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패'가 있다는 걸 모르는 거 같아 알려주려고 한 것'''이었다고 한다. 아샤가 자신을 찾아와 호티 야마를 풀어달라고 사정하길 바란 듯하나, 예상과는 전혀 달리 아샤는 조용히 살의를 내뿜으며 클로드에게 "만약 당신이 호티 야마를 풀어주지 않아서 리즈가 죽을 경우엔 '''당신도 같이 죽는 겁니다'''." 라고 위협했기 때문에(...) 결국 아샤에게 데꿀멍하였고 하는 수없이 클로드는 리즈에게 건 호티 야마를 풀어준 뒤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하지만 후에 2부 53화에서 유타가 클로드를 찾아왔을 때 당황해서 "서... 설마 이제 와서 절 죽이겠다거나 그런 건 아니죠? '''성장에 대해 알려주는 조건'''으로 '호티 야마'는 용서해주기로 했잖아요."라고 한 걸 보면 둘이서 대화할 때 혹은 유타가 정신을 차린 뒤에 호티 야마를 리즈에게 건 것 때문에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을 받은 듯하다(...). 다행히 유타가 클로드에게 온 건 충동을 이기지 못할 거 같아 리즈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2부 39화에서 아샤 라히로와 유타가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나올 란 사이로페와 리즈를 기다리고 있을 때 유타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게 글씨를 써서 이야기를 하자고 부르거나, 2부 48화에서 란 사이로페와 같이 유타를 찾으러 갔다가 유타가 어떤 하프랑 싸우고 있었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하프가 유타의 상대가 될 것 같냐'고 말하는 등 진작에 유타가 라크샤사급 수라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2부 70화에서 유타와 함께 도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샤와 리즈가 도시 밖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따라나온 것 뿐인데, 클로드는 시력이 좋지 않은데다 적을 종이와 펜이 없어 유타의 말을 들을 수 없기에 사실상 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유타가 뭔가 갈등하고 있다는 건 알았는지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죽어 갈 것이고, 그 누군가가 보증 서주는 아샤이거나 리즈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사실 이 사람이 대지의 신전까지 찾아온 이유는 대지의 신전에서 엄중히 보관하고 있던 신 쿠베라의 신급 아이템을 보기 위해서다. 문제는 보안이 철저해서 보기가 어렵다는 것으로, 클로드는 대지의 신전에 머물며 계속 신급 아이템을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연상인데 동안이라 평범한 클로드가 삭아보이게 하는 오랜 친구는 보안을 끄기 꺼렸으나 린드할로우에서 온 클로드의 성격을 잘 아는 동료 신관에게서 온 편지를 받고선 큰 맘 먹고 보안을 껐다.[4] 그런데 하필이면 그 때 '''부분수라화가 아닌 완전수라화한 상태의 간다르바'''가 날뛰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사가라가 부하들을 데리고 아이템을 가지러 신전에 들어왔다(...). 보안장치가 꺼진 상태였기 때문에 미로라서 좀 고생했을 뿐, 쉽게 가져갔다.
2부 81화에서 너 때문에 보안장치를 끄지 않았으면 수라들이 신급아이템을 가져가지 않았을 거라며 화를 내는 시에라에게 "네가 보안 시스템을 끌 때까지 수라들이 도시를 파괴하겠다고 협박했다면? 좋게 생각해. 결과적으론 잘 된 거야. 어차피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던 아이템, 옛다 너네 가져라~하고 줘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라는 망언을 태연하게 지껄였다가 결국 이 말에 더더욱 분노한 시에라에게 얻어 맞았고, 정황상 아샤에게도 맞은 듯하다, 인과응보. 이후 아샤에게 점쾌 결과가 안 좋았다며 도시 밖에서 유타와 카사크 라조프가 만나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거 같다고 말하는 등, 이래저래 좀 신기가 있는 듯 하다.
2부 87화에서 테오 라칸의 시신을 얼음 속에서 꺼내는 문제로 루츠 사이로페, 아샤 라히로와 의논을 했다. 누군가가 테오를 되살릴 수 있으면 되살리려고 얼음 속에다 가둬둔 걸로 결론이 나왔다. 그런데 아샤가 혹시 죽은 사람의 수명도 볼 수 있냐고 묻자, 클로드는 지금 이 상황에 죽은 사람의 수명 따위가 궁금하냐고 되물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루츠가 이 얼음의 정체를 파악해서 테오의 시신을 옮길 방법을 생각하는 게 좋겠다며 화제를 돌린 채 다른 사람들과 의논을 시작하자 클로드는 우리도 얼음을 제거할 방법이나 찾아보자고 말했지만, 아샤는 카드게임 후에 했던 말은 다 알고 있어서 한 말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클로드는 정색까지 하면서 아주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아샤가 비슈누의 부활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는 게 알려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며, "그녀는 적어도 당신에겐 그 정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대체 누굴 위해서 그녀를 살리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결국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살리자, '맡아줄 사람이 없는 것 같지도 아니고, 정 안되면 혼자서도 어떻게든 살아나갈 성격인데다 어찌살든 수명이 10년도 채 남지 않은 아이는 더 이상 신경쓰지 말고 그냥 놔두면 된다.'고 말하는데, 아샤가 자신에 대해 많이 조사한 것 같지만 중요한 건 모른다며 "제가 리즈를 버린다는 건 그런 식으로 끝날 수 있는 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에 대해선 더는 말하지 않았다.
그 후 계속 대지의 신전에서 가끔 회의할 일이 있으면 회의할 뿐, 신문 뒤적거리면서 퍼즐게임하고 혼자서 맛집 탐방 다니는 식으로 한가로이 지내고 있었는데 라일라 헤마와티가 칼리블룸으로 지원요청을 보내자, '침묵의 감옥'[5] 안에 갇힌 채 마법사 부대와 함께 린드할로우로 갈 수라화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의 등에 강제로 태워졌다(...). 자신은 칼리블룸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남게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무시당했는데, 정작 린드할로우로 가는 도중엔 조용히 있어서 카사크가 먼저 말을 걸었다. 클로드는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도록 신경 쓰면서 슬쩍, 유타를 어떻게든 인간 편에 잡아두려고 사람들에게 일부러 유타의 위험성을 안 말해줬다며, 최소한 아샤에게라도 알려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카사크는 유타에게 나쁜 꿍꿍잇속이 없는 건 분명하고 아버지를 봤기에 아무리 위험한 수라라도 사랑을 하면 변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며 꽤 낙천적으로 반응했는데, 클로드는 '그 사랑이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직 성장하기 전, 충동을 견딜 수 없어 유타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왔을 때 유타가 리즈의 목만 보였고 물어 뜯고 싶었다고 대답한 거 때문에 유타가 느끼는 감정이 일반적인 사랑이 아닐 수 있다고 짐작하고 있어서로 추정된다.
카사크와 이야기가 통해 도중에 내렸는지, 2부 99화에서 급히 칼리블룸 마법조합으로 뛰어왔다. 급히 할 말이 있다고 한 뒤에 기침을 하고 말을 더듬다가 갑자기 생생해져서는 자신이 저녁을 못 먹어서 그런데 뭐 좀 먹고 얘기하자고 말했다. 그 뒤에 목이 마르니 우선 마실 것 좀 달라고 하자 아샤는 '호티 바루나'로 클로드에게 물을 끼얹고는 그리 급한 거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라고 했다. 그 후에 유타가 리즈를 '''입으로''' 마미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클로드를 포함한 마법사들과 사람들이 마침 리즈 일행이 묵는 숙소로 왔다.
클로드는 상황을 이해하고는 태연하게 리즈에겐 자기재생이 있으니 유타에게 살해당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리즈의 희생을 전제로 잘 된 거라고 말했다. 이후 깨어난 리즈가 이 일에 대한 기억을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만약에 유타가 돌아왔을 때 리즈가 그에게 두려움을 가지게 되면 곤란한데 기억이 없으니까 예전처럼 유타를 대해줄 거니 다행이라는 식으로 반응했다. 발끈한 란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개념이 아예 없냐고 말하자 '이런 건 먹히는 쪽이 멍청할 정도로 착해야 하는데, 리즈는 도시를 위해 희생하라면 할 성격'이라고 태연히 말했다. 그런데 루츠가 유타가 떠날 건 예측 못했냐고 지적하니까, 유타가 리즈의 목만 보였고 물어 뜯고 싶었다고 말했을 때만 해도 리즈의 곁은 떠났지만 도시를 떠나지 않았으니 이번에 떠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유타가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인 거 같지만, 수라가 뭔가에 꽂힌다는 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어차피 돌아올 거라고 말했다. 이후 리즈에게 가려는 란에게 자신에겐 같이 리즈를 보러 가겠냐고 안 물어보냐고 묻는데, 란이 바로 넌 필요 없다고 대답하자 좀 무안해진 듯.[6][7]
2부 111화에서 에어로플래토로 갈 예정인 수송선이 있는 곳으로 온 그는 직원들에게 낮에 보낼 택배를 제 때 접수하지 못해서 지금 맡겨도 되냐고 물었다. 그는 고맙다면서 직원들끼리 회식을 하라며 약간의 돈을 주고, 자신이 직접 택배물을 갖다 놓겠다며 수송선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가 향한 곳은 택배물을 싣는 곳과 반대편에 있는 동력실. 이곳에 있던 루츠가 대체 무슨 볼 일로 서성거리고 있냐고 묻자 그건 자기가 묻고 싶은 말이라고 되물었다. 루츠가 창조브랜드 아트람의 대표로서 수송선을 체크하러 온 거라고 대답하자 그런 체크는 여기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 거니 루츠가 직접 올 필요가 없지 않냐고 말했는데, 루츠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클로드는 길을 잘못든 것으로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맡겨두고 갈 걸 그랬다며, 길을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반대편으로 갔다. 하지만 루츠가 동력실로 추정되는 방으로 들어가자 멈춰 섰다가 조종실 쪽으로 향했다. 2부 115~118화에서 수송선의 조종실에서 에어로플래토로 가는 도중에 수평유지장치가 고장나는 비상사태가 일어났는데, 2부 136화에서 루츠 사이로페와 틸다 멜리엇이 엘로스에서 유타의 도움을 받아 수송선 내에 있는 64개의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클로드가 한 일임이 밝혀졌다.
2부 117화에서 아샤 라히로가 자신에게 택배물을 주고 간 갈색머리 여직원을 만난 일이 나오는데, 이 직원은 "저기, 오해 마세요. 이 사람은 상관 없어요."라고 말했고, 아샤는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인간을 상대로 그런 마법을 쓰다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아샤에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당신이 나한테 그런 말할 자격은 없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한 뒤에, 당신이 워낙 갈팡질팡 삽질만 해 상황을 악화시켜서 나서고 싶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섰다고 말했다. "여기서마저 결단을 못 내리면 그 아인 당신 수중에서 벗어날 테니 그 힘을 손에 넣을 기회가 사라져버릴 거에요."라며, "당신이 그 아일 데리고 에어로플래토에 가서 뭘할 계획인지는 알겠는데, 그거 희대의 삽질이 될 테니까 제가 기회를 만들어줬을 때 마음을 바꾸는 것이 좋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 뒤 2부 120화에서 저 여직원은 화물칸에서 자고 있었다는 이유로 다른 직원에게 혼나고 있었고, 자신이 잠든 이유와 리즈에게 엘리베이터를 가르쳐준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나온다. 그런데 저 때 클로드가 숨어서 리즈를 지켜보고 있었다. 리즈가 저 여직원에게 다가가 네가 가르쳐준 엘리베이터는 사실 비상탈출캡슐이었고 다음엔 실수하지 말라는 말을 한 뒤 아샤에게로 가는 걸 본 뒤, 클로드는 리즈를 위한다면 공격하지 말았어야 했고 죽이려면 즉사시켰어야 하는데 그 거리에서 계산 천재가 호티 마루트를 실패했을 리 없다고 중얼거리다가 뭔가 알아차렸는지, "아...무섭네요. 정말 무서운 여자야, 아샤 라히로. 이제 리즈 양에게 이 도시는, 죽기보다 끔찍한 곳으로 기억되겠군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또 이 싸움에 스스로 참여한 사람도 신탁을 받은 사람도 당신 혼자만 있는 게 아니고 그 중엔 이미 당신을 적으로 규정한 사람도 있다는 말도 했는데,[8] 정말로 클로드가 저 직원에게 빙의 같은 걸 한 상태라면 아샤가 하는 일에 클로드도 관여하고 있다는 가설이 나온다.
2부 129화에서 사하 온, 란 사이로페 앞에 나타났다. 란이 "너 대체 어디서 수송선을 타고 여기 온 거야?"라고 묻자, 클로드는 칼리블룸에서 에어로플래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아샤에게 줄 선물 하나 실으려고 탔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는데 깨고 보니 에어로플래토였다고 대답했다. 자신도 뭔가 도울 게 있을까 해서 대마법사회의에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 사하는 "네 도움 필요없으니 관 둬. 이번 재판에서 날 도울 AA는 란 하나로 충분하다. 다른 AA들과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상종 안 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제사건 3건이 살인으로 확인되면 사형 판결까지 나올 수 있는데...사형집행인은 구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사형집행인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사하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2부 133화에서 투표를 하고 온 루체가 "아샤가 남을 위해서 호티 비슈누를 써주지 않은 건 결국 자신의 호티 비슈누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을 텐데... '''그런데 왜 혼돈의 신관은 살려낸 걸까?''' 그 때 호티 비슈누를 공개함으로 인해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잖아. 아샤가 이 상황을 예상 못하진 않았을 거고..."라며 의문을 제기했을 때 루체 세이란과 아이리 유이가 있는 곳에 와서는 "그야 물론, '''테오 누님을 살려놓는 편이 더 이득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겠죠?'''"라며 루체의 말에 답해준 뒤, 테오를 되살린 건 신경써봤자 소용없으며 그게 아샤에게 변명 거리가 된다면 진작 아샤가 말하든 미르하가 말하든 했을 텐데, 둘 다 아무 말도 않는 걸 보면 변명거리가 안 되거나 테오를 되살린 이유를 밝히는 게 오히려 아샤에게 불리한 근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도 말했다.
이후 아샤의 최후 발언을 듣는 자리에서, 호티 야마에 걸린 아샤는 '''머리카락 길이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어진 것만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였는데, 이건 아샤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라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놀랐다. 이를 본 사하 온이 클로드에게 "넌 이미 알고 있었겠군 그래."라고 말하자, 그는 "그렇죠. 저렇게 수명이 얼마 남지도 않은 사람은 뻔히 보이니까요. 근데 제가 말해봤자 믿어줄 분위기가 아니라서 말이에요."라고 말한 뒤 "저렇게나 수명이 짧은 사람이, 이런 거창하고 번거로운 범죄를 저질러 가면서 어떤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할 것 같나요? '''어차피 얼마 못가서 죽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때 리즈 하이아스가 갑자기 사하에게 '''"제가 아샤 대신 말하면 안 되나요?"'''라고 물어보자, 사하는 "그래. 말해 봐, 리즈 하이아스. 최근에 가장 아샤 가까이에 있었던 사람으로서."라며 허락하자 리즈는 사하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뒤, 회귀의 검을 소환하고는 자신은 아샤가 보증하고 있던 사람이고, 아테라에서 이곳 에어로플래토에 올 때까지 쭉 아샤에게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단순히 동정심이라면 자신에게 돈을 주거나 다른 보호자를 알아봐주는 정도로 헤어졌을텐데, 아샤가 자신을 데리고 대지의 신전이며 혼돈의 신전이며 찾아다닌 이유는 아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아샤가 하려는 일이 같기 때문에 도와준 거라 생각된다고 말하더니죽을 각오로 일생일대의 일을 이루려고 하기에 그 후의 수명이 얼마나 있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사하가 "아샤가 널 도와서 이루려는 일이 뭐지?"라고 묻자 리즈는 '''붉은 하늘 사건을 일으킨 상급수라를 죽이는 거'''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이 이 말에 놀랐고 리즈가 자신에 대해 더 밝혀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미르하 시몬은 "제가 이어서 보충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더니 리즈에게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리즈가 자리에 앉자 미르하는 "리즈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르테의 멸망 역시 상급수라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만약 아샤가 상급수라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복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신탁을 받았던 거라면... 그게 우리 모두에게도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지금 아샤를 사형시키는 건 보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클로드도 "안 그래도 상급수라들이 위협하는 마당에, 신성친화도 1만이 넘는 마법사를 이런 식으로 죽일 순 없지요. 아샤의 마법능력이 어떤 식으로 형성되었든 간에 그건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힘입니다."라며 그녀의 말에 찬성하더니,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면 일단은 사형을 보류하고 살려줘도 나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명도 얼마 없는 사람이니까요.'''"라고 말한 뒤 모두를 위해서 더 나은 방향이 뭐라고 생각하냐며 아샤를 옹호했다. 이에 사하 온은 아샤의 사형을 보류했다.
2부 138화에 사하 온과 미르하 시몬과 자신의 동생 아이리 유이, 그리고 로레인 라르티아와 함께 모여 회의를 했다. 이번 대마법사회의의 진짜 목적은 아샤의 재판이 아니라 할 일 없는 상위랭커의 마법사들을 에어플레토로 오게 만들어, 에어로플래토가 린드할로우 상공으로 이동할 때 다 같이 가게 하기 위해서임을 간파했다. 그러나 곧 여동생인 아이리의 '''"특히 오빠같은 인간 말이지"'''라는 츳코미에 격침되었다. 린드할로우에 도착한다면 라일라 헤마와티에게 신나게 얻어터질 게 뻔했기 때문이었지만, 비상시였기 때문인지 클로드가 순순히 결계를 맡겠다고 하자 별 일 없었다. 그런데 린드할로우와 에어로플래토에 도착한 아그니가 죽음의 결계가 제일 약하니 자기가 맡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클로드는 결계 안 맡아도 된다고 좋아하며 슬쩍 놀러갈려다 라일라에게 붙잡혔다.
아샤가 라일라를 죽이려고 할때 브하바티 야마를 이용해 방해해서 라일라가 죽지 않게 만든다.[9] 아샤가 금방 마음을 바꾸자 쿠베라 리즈를 죽이러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이렇게 쉽게 바꿀꺼면 왜 지금까지 이렇게 고민했냐고 묻는다. 하지만...기껏 이렇게 온갖 수를 동원해서 아샤의 발걸음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라일라가 도시를 구하기 위해 찬드라를 소환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소엔 사용하지 않던 순간이동까지 사용한 그는 곧 수라들이 물러갈 거라고 말해[10] 라일라를 멈추려 했다. 하지만 이미 찬드라는 소환되어 있었고, 수라들이 곧 물러갈거라는 걸 네가 어떻게 알고있냐며 추궁을 받게 된다.
클로드는 수라들이 공격을 멈춘 것을 보고 괜히 라일라가 소환 마법으로 수명을 쓸까봐 그걸 막기 위해 달려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찬드라는 클로드의 생각이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며 클로드에게 신탁을 내린 신이 누구냐고 추궁했고, 클로드는 웃으면서 '누군지는 말 못하겠다.'고 도발한다. 이 탓에 불경죄로 찬드라에게 고문을 받을 뻔했지만 라일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 뒤 왜 찬드라님에게 개기냐며 라일라에게 두들겨 맞는다.
3부에선 정신차리고 신전에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즉시 잠드는 수면제의 부작용인 탈모 때문에 가발을 쓰고 있다고 한다. 보다시피 매우 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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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24화에서 라일라가 누구에게 신탁을 받았냐고 묻자 자신이 죽음의 신관인데 누구겠냐고 대답했다. 죽음, 즉 야마로 추측되지만, 야마일 경우 말이 하나 안되는 것이 야마는 신탁을 해주긴 커녕 자신이 일하기에도 바쁘며 다른사람의 부탁을 전혀 들어주지 않는 청렴한 성격이 설명되지 않는다. 물론 야마 입장에선 원래 죽었어야 할 사람이 몇 년동안 살아남으니 신탁을 해서 아샤를 죽이라 했을 수도 있다.
생명의 가치 에피소드에선 사실상 주인공으로 나온다. 3부 29화에서 브하바티 야마를 써서 라일라 대신 클로드 자신이 브릴리스의 꿈 속으로 들어갔다는 게 들통난다. 사하 온에게 라일라 대신 날 죽게 만든 게 너였고, 죽어가는 내 모습을 보니 조금은 책임감을 느끼냐고 한 소리 듣는다. 이후 라일라를 위해 움직인다는 것만은 긍정적이고,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난 너의 긍정적인 면 하나를 믿어보려고 한다, 여기까지 온 네가 라일라의 이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보라는 말을 듣는다.
30화에선 아샤와 함께 있는 브릴리스 곁으로 다가가서 그녀에게 이건 어차피 꿈이니 아샤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고 무시하라고 외친다. 그러나 아샤에게 호티 인드라를 맞고 만다. 그 이후 그녀에게 당신은 브릴리스가 아닌 라일라를 위해 여기에 왔을테고, 그토록 친해하는 라일라를 계속 보고 싶다면 꿈 추적을 그만두라는 말을 듣는다. 사하가 말한 꿈 추적의 특징을 깨닫게 된 클로드는[11] 브릴리스를 위해 아샤를 한 대 때리고 브하바티 인드라 공격을 유도하며, 아샤는 클로드에게 '''대변동 때 이미 죽었어야 하는'''[12] 사람이고, 너무 오래 살았으니 이제 죽으라고 하면서 브하바티 인드라를 시전한다. 그러나 N23년의 브릴리스가 유도된 브하바티 인드라를 맞고 깨어나, 금강저를 뒤에서 찔러 아샤를 저지한다. [13] 다음 화에선 라일라는 브하바티 야마 상태가 풀려서 찬드라와 함께 이동형 초월기로 브릴리스가 있는 칼리블룸으로 떠났지만, 클로드는 깨어나지 못한다.
이후 그의 꿈 추적 때문에 브릴리스의 또다른 인격[14] 이 깨어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3부 46화에서 아이리 유이가 마오[15] 와 함께 쓰러져 있는 그를 간호하고 있다. 브릴리스가 클로드의 행방을 물어보는 라일라에게 '원수를 반드시 갚겠다'라고 했으나 찬드라가 깨어날 거라고 말했다는 걸로 보면 일단 죽은 건 아닌 듯하나, 언제 깨어날지는 모른다. 클로드 유이는 쓰러지기 전에 자신이 못 전해주는 상황이면 아이리 유이에게 어떤 서류를 자기 대신해서 전해주라고 마오에게 부탁했던 모양이다. 그 서류의 첫 장엔 "호티 비슈누로 부활한 것은 이전과 다른 영혼이다"라는 문장이 적혀있었다.
3부 47화에서 클로드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의외로 매우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N0년 대변동 당시 파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은 얼마 살지 못하니 자기 대신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5년 전에 죽어 유골함에 뼛가루만 남은 상태인 자기 누나를 살려달라고 엘라인 하이아스와 함께 온 후드를 쓴 사람[스포일러1] 에게 부탁했다.[16] 그러나 후드를 쓴 사람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가 생기게 된 이유와[17] 이 패널티 때문에 호티 비슈누로 되살아난 사람은 가진 능력, 생전의 기억과 사소한 습관 같은 건 다 똑같지만 육체의 정보를 읽어 들여 자아를 가지고 행동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인 영혼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클로드는 몸이 자아를 결정하는 거고 영혼은 몸을 깨어나게 하는 동력일 뿐이니 같은 자아에 다른 동력장치가 달렸다고 가짜 취급할 수는 없고 자기라면 되살아난 사람도 생전과 같이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후드를 쓴 사람은 유골함의 시간을 사고가 나기 하루 전으로 되돌려 아이리를 살려내고 클로드의 수명도 200년으로 늘려줬다.
그리고 그 소원의 대가를 치르라는 말을 듣는데, 유능한 인재에게 접근해서 소원을 들어주고 대신 자신의 계획에 써먹는 것은 비슈누가 N5년 어린 아샤를 만났을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고 그 대가로 평생의 몸값을 지불하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보인 그의 기행들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여태껏 클로드 유이가 보인 행적들이 쿠베라 살인-아난타 부활과 연결되어있는 걸 보면,[18] 소원을 대가로 하는 행적인 듯 하다.[19]
3부 66화에서도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고, 라일라는 찬드라의 요청을 받고 그에게 꿈 추적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찬드라는 신탁을 통해 자신의 통찰로도 보이지 않는 비밀을 가진 그가 자아를 상실해 있을 때 그 비밀을 파헤쳐보고 싶어했다.[20]
3부 90화에서 재등장했다. 라일라가 그에게 계속 꿈 추적을 시전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의 의식은 찾아내진 못했다. 그의 꿈이 미로같은 탓에 라일라는 그곳에서 헤메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게 되는 상황을 계속해서 겪었던 것 같다. 3부 94화에서 라일라는 소년 모습의 클로드를 겨우 찾긴 했지만, 그는 계속 도망가기만 했다. 바위산, 바다, 눈밭 등등 별별 장애물이 나오는 걸로 봐선 그의 정신상태가 매우 복잡했을 거라고 짐작 가능하다. 이후 계속 클로드를 쫓다가 지쳐 쓰러진 라일라 앞에 후드 쓴 신이 나타나 그를 붙잡고 라일라에게 정보를 포기하고 클로드를 살릴지, 아니면 클로드를 포기하고 정보를 얻을건지 선택하라고 했다.
3부 95화에서 라일라는 정보와 클로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망설임없이 클로드를 골랐고, 브라흐마는 그의 신탁과 미로 같은 무의식을 거두어갔다. 덕분에 드디어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러나 깨어나자마자 라일라에게 존칭을 안 쓴다며 찬드라에게 뺨을 맞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이번 화에서 라일라가 보여준 행적은 클로드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 공리주의자이자 인간적인 감정이 거의 없는 라일라가 모두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정보보다는 클로드와 함께 지냈던 '''정'''을 거의 고민없이 택했기 때문.
3부 96화에서 깨어난 직후. 라일라가 브라흐마에게 받은 아이템을 클로드에게 만지게 했다. 클로드는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별 의심 없이 기꺼이 만졌고,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라일라의 말을 듣고 일종의 실험이 목적이였다는 걸 알게 된 클로드는 화들짝 놀라지만 별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 아이템의 외형이나 기능이 아그니가 사용하는 낙원의 불꽃으로 추정되기에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것을 만지고도 아무일도 없던 것이 의외로 여겨진다.
다만 이는 호티 야마 마법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인간들 기준으로는 호티 야마는 '살인' 마법이지만, 호티 야마의 메커니즘은 수명을 12시간만 남기는 것 뿐이다. 즉, 호티 야마로 인해 누군가 사망한다면 그것은 수명이 다 해 심장이 멎는 '자연사'이기 때문이다.[21] 윌라르브에서 사형 마법이 호티 야마인걸 생각해보면, 신관인 클로드가 사형 집행을 아예 안 했다고는 생각하기는 힘들다.
신탁을 수행하는 데 이 마음 속 어둠이 필요해서 같이 주었으니 이 둘 모두 거두어가겠다고 브라흐마가 말한 걸로 봐서는, 브라흐마의 목적을 위해 수행했던 일련의 행동들을 완전히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무언마법이 그대로인 이유는, 브라흐마를 만나기 전에도 클로드는 무언마법을 익혔기 때문이다. 라일라가 찬드라에게 목욕시중같은 건 소환사의 책무가 아니라고 하면서 나가는 걸 보고, 라일라에게 목욕 시중이라니 제가 잘못 들었냐고 기가 차다는 듯이 찬드라에게 물었다가 존칭을 안 붙인다고 찬드라한테 또 얻어맞았다.
3부 101화에서 마오에게 자신이 깨어나지 못하면 아이리에게 호티 비슈누의 진실에 관한 서류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브라흐마가 클로드에게 전해준 신탁 중에서 아이리에게 호티 비슈누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있었던 모양이다.[22] 깨어나기 전과 다르게 통찰도 통한다. 그래도 신성친화도는 그대로라 신관 역할은 수행 가능하기에 업무를 맡고는 있다. 깨어나기 전과는 다르게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며,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마오를 부를 때 할멈이라 부르고 있다. 테오에게 부활금지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한 것 또한 잊어버렸다.
3부 119화에선 한 야크샤족 라크사샤가 죽음의 결계를 부순 탓에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죽음의 신전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아이리에게 린드할로우의 죽음의 결계가 깨졌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그가 가지고 있던 한 장밖에 남지 않은 교환일기를 펼쳐 편지를 쓰기로 했다. 아이리는 교환일기를 확인했고, 이 사실을 칼리블룸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러 갔다.
3부 129화에서 부활금지명단에 테오 라칸의 이름이 올라갔는데 자신은 몰랐다는 것과 칼리블룸이 공격받는 것을 의아해하며 정신을 차리고 제단 쪽에 가서 부활금지명단을 보러 가려고 했지만, 여자 신관후보들이 본인이 신관이라는 걸 자각하라고 하며 기절시킨 뒤 안아서 결계석으로 데려갔다.
린드할로우 앞에서 쓰러진 리즈가 관문으로 찾아온 린드할로우 교수 카일 플로루시에게 타티아가 준 명함을 내밀며 관문 앞에서 클로드를 만나게 해달라, 클로드는 저를 안다고 했는데, 그는 클로드가 리즈를 모르면 거짓말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 거라고 경고했다. 문리즈를 만났을 때는 브라흐마에게 영향을 받고 있었을 때였고, 브라흐마가 클로드의 꿈에서 이 영향을 거두어가자 제정신을 차리기는 했지만 브라흐마에게 영향을 받던 시절의 기억을 잊어서, 리즈 또한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다 얼굴을 자세히 보고나선 그녀를 알아보았다.
리즈를 알아본 클로드는 제단 쪽에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걸 보러가고 싶어서 손님이랑 단 둘이 얘기해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잠시 나갔다오겠다고 했다. 어둠의 신관이 자리를 비운 상태라 결계석을 지켜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마오를 포함한 마법사들이 클로드가 나가는 걸 막으려고 했지만, 리즈는 벽을 부숴 이들을 막고 클로드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클로드는 리즈 자체는 기억했으나, 그녀와 엮였을 때의 일들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일단 자기가 볼 일을 보고 난 뒤 널 위한 공문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리즈는 클로드에게 2부 시절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기로 했고, 마지막 하나가 남았다고 한 뒤 자신의 죽을 날이 언제인지 물었다. 그러자 클로드는 내가 어차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니 약속한 질문이 몇갠지 부풀려도 될텐데, 왜 굳이 하나만 남았다고 하냐고 되물었다. 리즈가 약속한 게 한 가진데 그걸 왜 부풀리냐며 속일 생각 따위 아예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클로드는 박장대소하며 부자되긴 글렀다고 했다. 리즈가 자신이 수명이 짧고, 마음의 준비는 다 되어있으니 말씀해달라고 하자 원래 이런 거 말해주면 안 되는데, 리즈가 너무 안타까워서 말해줘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귓속말로 남은 수명을 알려주었고, 리즈는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클로드는 리즈에게 이왕이면 너 같은 애가 오래 살아야하는데 참 세상이 부조리하다고 하고, 뭘 위해 움직이고 있는지는 몰라도 네 자신이 뒷전이 되어있진 않은지 한 번 생각해봐라, 다른 무언가의 꽁무니만 쫓기엔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다고 조언해주었다.
리즈와 함께 클로드가 간 곳은 그동안 확인하고 싶어했지만 결계를 지켜야 한다며 다른 마법사들에게 가로막혀 가지 못했던 부활금지명판의 명패들이 있는 곳이었다. 테오의 명패가 사라진 것을 이상해하자, 리즈가 명패가 이동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냐고 물어봤다. 이름의 주인이 죽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사라진다고 답하고, 테오의 영혼이 부활금지명단에 명패를 올렸을 시절과는 다른 영혼일 가능성을 제시한 뒤 리즈에게 그녀는 이미 부활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 그저 부활을 막기 위해 이름을 올린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호티 비슈누에 담긴 사실을 알고 나면 부활금지명단에 이름을 오는 경우가 꽤 있었고 그 이유는 영혼이 자신의 본질이라 생각하는 관점에서 보면 영혼이 바뀌면 자신의 인생을 도둑맞는다고 여기기 때문이었다고 하며 얼떨결에 호티 비슈누 괴담이 사실인 것을 인정해버리는 태도를 보였다. 리즈가 영혼이 바뀐다는 얘기를 다른 이들과 달리 사실처럼 말한다고 하자, 클로드는 그냥 괴담이었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실수했다고 했다. 리즈가 쉬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자, 클로드는 호티 비슈누 괴담이 정말로 사실인 걸 알면 너도나도 부활금지명단에 이름을 올리려고 할 것이고, 뛰어난 개인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었을 때 그걸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호티 비슈누인데, 이 명단 때문에 부활도 못해 그대로 그 개인의 역량을 상실하게 된다면 공동체의 손실이 크다보니 이게 사실이 아니라 괴담처럼 알려져 왔다고 답했다. 리즈가 공동체를 위해 사실이 괴담으로 취급받아 개인이 진실을 알고 선택할 기회는 사라졌다고 하자, 그것도 대변동 이전 얘기고 대변동 이후로 비슈누 마법은 사라진 것과 다름없어 여기 이름을 올리러 오는 사람도 매우 뜸하게 되었다고 했다. 리즈가 아주 뜸하다는 건 아예 없지는 않았다는 것인데, 비슈누 마법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여기 이름을 올릴 이유가 있었던 거냐고 물어보자, 여기 이름을 올리는 건 부활한 적이 있냐 없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이미 부활한 적이 있는 테오 라칸은 다른 영혼이 이 몸을 쓰는 걸 원치 않는다는 의미로 이름을 올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여기에 이름을 올렸을 거라고 답했다.
그리고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고 테오가 살아났지만 기억이 7년 전으로 돌아간 이유[23] 를 추정한 뒤, 아이리와 자신이 주고받은 교환일기의 남은 페이지를 봤는데 다 채워져있었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 그리고 리즈에게 어디 가서 호티 비슈누의 진실과 이를 부정하고 되돌리는 방법 등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리즈가 그런 것 치곤 저에게 아낌없이 퍼트리고 있다고 하자, 남들은 너를 회귀의 검 소유자로서만 볼지 몰라도 내 눈에는 부자 되긴 글러먹은 성격, 짧은 수명 앞에 초연한 태도, 수명과 나란히 보이는 본명 등 특별한 것들이 더 많아보이니 너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본명이 바뀌면 수명도 변하냐는 리즈의 질문에 일반적으로는 본명은 바뀌지 않지만 드물게 바뀌기도 한다고 한 뒤 격이 높은 이름일수록, 이름에 대한 소유권이 명확할수록, 또 그 이름을 제대로 사용할수록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리고 리즈에게 내가 이런 얘기를 한 이유는 언젠가 리즈 스스로가 본인에게 위화감을 느끼고, 어딘지 딱 짚어 말하기 힘든 뭔가가 바뀌었다는 걸 느끼면 나를 찾아오라고 하기 위해서였다, 찾아오면 신을 곤란하게 하는 방법이라도 다 써서 너를 되돌려놓겠다고 했다. 브라흐마의 영향을 받을 시절인 2부에선 리즈를 죽이라고 종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브라흐마의 영향에서 벗어난 클로드는 리즈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일러
이후 린드할로우로 찾아온 아그니와 리즈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다 나와 있어도 되니 엿듣는 건 그만하란 아그니의 말을 듣고 모습을 드러내었다. 클로드가 아그니를 찬양하면서 찬드라 험담을 하자, 아그니는 신 앞에서 대놓고 다른 신 험담하지 말라, 찬드라가 알면 어쩌냐고 했다. 그러다 무심코 찬드라가 어차피 들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게 된다. 리즈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자 클로드는 자신이 숨겼던 공문이 찬드라가 신계로 돌아갔다는 것이었음을 밝히고, 그 타라카족 놈들은 어디까지 진화할 셈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리즈는 수라도에서 들었던 유타를 살려두면 느리지만 확실하게 멸망으로 향하게 되는 건 사실이니 네가 결심해서 유타를 죽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동요했지만, 유타를 죽이기는 싫어 그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니 나까지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면서 겨우 마음을 진정시켰다. 리즈가 축 처진 모습을 보이자 리즈양 성격에 많이 힘들어할 거 같아서 숨겼는데, 화났냐고 했다. 이후 누군가가 검문소를 통해 전해준 창을 보고 이 창이 황금의 기사의 일부임을 알아챈 뒤, 리즈에게 원래 황금의 기사는 신 쿠베라의 무기와 갑옷을 전체적으로 칭하는 말이었지만, 인간이 쓸 수 있는 건 팔찌뿐이라 일반적으로 팔찌의 이름처럼 불린거지 따지고 보면 저 창도 황금의 기사지만, 무슨 용도로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주었다.
4. 떡밥
2부에서 어떤 신에게 신탁을 받았다는 떡밥이 나왔고 오선급 신인 찬드라의 통찰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초신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엘라인 옆의 후드 쓴 신이 어떤 신인지 직접적으로 모습을 안 보여줬기에, 이 신이 어떤 신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는 수명을 늘려줬는데다 3부 시점이라 2부 클로드의 행적을 연관시키지 못 해서 야마라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2부 행적 및 3부가 진행되면서 비슈누(혹은 비슈누로 위장한 칼리)일거라는 추측도 많아졌다.
3부 94화에서 대변동 때 만난 신이 브라흐마임이 밝혀졌다.[24] 꿈추적 중인 라일라 앞에 나타나 어린 클로드를 붙잡은 뒤 클로드를 데려가기 위해서 왔는지 아니면 클로드의 꿈에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왔는지 물어봤다. 그리고 전자라면 클로드를 데려갈 수 있지만 꿈추적을 끝내야 하니 정보는 얻을 수 없으며, 후자라면 모든 정보는 내게 있으니 나랑 대화하면 되지만 대신 신탁을 위해 수명을 늘려줬던 클로드의 수명을 바로잡을 거라고 했다.
클로드 유이의 행적은 철저히 아난타 부활의 패 중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었는데다[25] 호티 비슈누에 대해 알고있는 등 아난타 부활에 대해 정확히 알고 행동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아난타 부활의 주요 축인 비슈누 또는 칼리 수준으로 이 사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브라흐마가 절대 중립을 포기하고 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3부 95화에서 클로드의 미로 같은 무의식은 신탁을 수행할 때 필요하기에 브라흐마가 신탁과 함께 준 것임이 밝혀졌다. 라일라가 정보와 클로드 중 클로드를 선택하자 브라흐마는 클로드의 신탁과 그의 마음 속 어둠을 함께 거두어갔다. 깨어난 이후의 클로드의 행보 또한 이전과는 달라질지도 모른다.
5. 기타
1부 37화와 2부 17화를 보면 여동생인 아이리 유이와 교환일기를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로레인 라르티아나 아샤의 대화를 보면 보기드문 우애라고 보기엔 좀 더 심각한 상태인 듯하다.[스포일러2] 이 남매가 가지고 있는 교환일기 세트[26] 는 별도의 전송기기도 필요없이 페이지 안에 일정 분량의 문자를 채우기만 하면 다른 수첩으로 전송되는데,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또한, 사용기간이 정해져있고 상대방으로부터 전송받은 내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수시로 일기를 확인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3부 29화에선 아이리는 클로드가 브하바티 야마를 쓰고 잠든 탓에 일기장을 확인하지 않자 이렇게 오래 확인하지 않는 경우는 드문데 이상하다고 한다.
라일라 헤마와티를 짝사랑하고 있는 듯 하다. 근데 라일라도 맨날 농땡이만 치는 그를 못마땅해하면서도 그를 신뢰하긴 하는 듯. 다만 이게 단순 짝사랑이라기엔 훨씬 진지한 감정인데 사하가 직접 클로드에게 '넌 라일라 빼고는 그 누가 어떻게 되건[27]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을 정도... 특히 각종 주요 에피소드에서 알게 모르게 그녀를 목숨을 던져 가며 구하려 하는 모습을 은근 많이 보여준다. 라일라가 찬드라를 소환할 때 위험한 신이란 걸 알면서도 진심으로 그녀가 걱정돼서 뛰어가 말릴 정도... 작가 후기에 의하면 라일라가 뭘 하라고 하는데 별 의심도 없어서 먹어보라면 먹고, 잡아보라면 잡아서 그녀의 연구에 여러 번 이용된 적이 있다고 한다.
3부에서 대머리가 되었다는 게 밝혀지며 독자들에게 탈모라고 놀림당하고 있다. 실제로 3부를 보면 2부보다 머리숱이 줄어서 이마가 휑해졌다. 이 때문에 탈로드[28] 라는 별명이 생겼지만 완전 탈모인지 부분탈모인지는 아직 의견이 갈리는듯. 다만 가발은 원래 머리에 비하면 직모에 가깝고 클로드 본인도 워낙 잘생겼다 보니 작가의 작화 상승과 더불어 오히려 잘생겨보인다. 게다가 수명이 간접적으로나마 공개되어 '''대충 170년이나 더 살아야 하는데 벌써 탈모냐'''라는 동정론이 대세다. 다만 부분탈모일 가능성이 더 높다.
어린 시절에는 직모에 가까웠고, 주근깨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안경도 끼지 않았는데, 10주년 작가 채팅 이벤트를 통해 이때부터 시력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주근깨와 머리카락은 후천적인 변화라고 한다.[29]
[1] 신을 소환한 브릴리스와 라일라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란 사이로페가 3위이고 2부에서 란 사이로페 바로 밑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딱히 새로운 실력자가 등장한 게 아니면 4위일 확률이 높다. 그나마 기존 인물을 최대한 감안하자면 새로 AA 자격증을 딴 테오 라칸이 변수.[2] 2부 157화에서 안경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3] 참고로 윌라르브에서 죽음속성 트리플 중 클로드 다음으로 결계 능력이 뛰어난 '마오'라는 마법사는 랭킹 101위라고 한다. 다만 죽음 속성 트리플 중에서 잘 만드는 것일뿐 아그니가 죽음의 결계가 약하다면서 자기가 맡겠다는 걸 보면 결계 실력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은 듯하다. [4] 다른 신급 아이템들과 달리 대지의 신전이 가진 그 아이템들은 신이 그것을 가지러오면 바로 내드려야 하기 때문에 외부로의 유출이 엄금되어 있고 보안도 철저하다.[5] 주로 마법범죄자를 호송하는데 쓰이는 아이템으로, 여기에 갇힌 사람은 마법주문'''만''' 말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주문이 아닌 말은 할 수 있다.[6] 이런 클로드의 태도에 욕을 하는 팬도 있지만, 같은 생각이면서도 아무 말 안 하고 있던 사람들과 달리 대놓고 리즈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고 있었으니,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클로드의 원래 목적은 유타가 식욕인지 사랑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리즈 곁에 있는 것보다는 어느 쪽으로든 판단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그가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거라는 의견도 있다.[7] 그리고, 클로드 입장에선 유타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혼란에 처해 난폭해져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기에 유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변호해 주려고 그랬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누군가는 이런 망언을 할 필요가 있었단 얘기.[8] 이 때 신탁을 받은 인물들로 보이는 실루엣 3개가 나왔는데, 이들은 미르하 시몬, 사하 온과 라일라 헤마와티로 추정된다. 2부 145화 시점에서 사하와 라일라는 신탁을 받았음이 밝혀진 상태(라일라의 신탁에 대한 묘사는 2부 142화에 나와있고 검은 실루엣이 신이라는게 거의 확실시된 상황 더불어 라일라가 쿠베라라는 떡밥도 묘사되어있다.[9] 대지의 신전에서 신급아이템 보여달라고 보안장치를 꺼달라고 한 것은 수라들이 신급아이템을 훔쳐가 라일라 헤마와티가 죽는 걸 막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신급아이템을 훔쳐가서 남은 쿠베라를 3인을 다 죽여야하는게 1명으로 줄었으니...[10] 클로드는 수라들이 '쿠베라'란 이름을 가진 인간 1명을 죽이면 된다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물러갈 거라 생각했다. 사실 사가라는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여건만 되면 린드할로우를 부숴버리려고 했기 때문에 물러날 생각이 없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후퇴하기로 결정했다.[11] 클로드는 브하바티 야마를 사용할 때 수면제를 사용하는데, 이게 일종의 '''꿈으로 판정'''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추적하려는 자와 클로드 두 사람의 꿈이 섞이게 된다는 것. 라일라의 모습을 취하고, 브하바티 야마를 사용중이라는 말에서 라일라에게 빙의한 상태일수도 있다. 클로드는 어둠속성이 없는 트리플 야마이기 때문에, 본래라면 어둠속성 무언마법인 꿈추적을 쓸 수 없다.[12] 원래는 대변동 때 죽을 운명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지금까지 살아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13] 이건 브릴리스를 꿈에서 깨게하기 위한 클로드의 계획이었는데 브릴리스를 깨우기 위해선 자신이 꿈 속에 있다는걸 자각시켜야 했다. 하지만 그저 이게 꿈이라고 말하는 걸로는 안되고 충격요법 같은게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브릴리스가 아샤에게 브하바티 인드라 공격을 당했던걸 이용해서 아샤가 브하바티 인드라를 쓰도록 유도한 것. 브하바티 인드라는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퍼져나가니 그 주변에 있었던 브릴리스에게도 공격이 닿았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 상황이 꿈이란 것을 인식한 것이다.[14] 태초부터 환생을 거듭해오던 아그니의 그녀였다. 아그니가 그녀에게 해온 일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으며 아그니가 미련 때문에 계속 자신을 옭아매는 걸 싫어한다.[15] 클로드 유이 다음가는 죽음속성 트리플인데, 나이가 꽤 있어보인다.[스포일러1] 사실 이 사람의 정체는 시초신 브라흐마였다.[16] 예전에 엘라인에게도 부탁했지만 그녀는 호티 비슈누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붙여놓고 돈 많은 사람만 살려줬기 때문에 클로드는 돈이 없어 그녀를 살리지 못했다고 한다.[17] 원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영혼은 이름이 처리되기 전까지 이승에서 대기하게 되어 있었고 그 때 이 마법을 쓰면 그 영혼을 그대로 불러와 생전 그대로 살려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대기 중인 영혼들마저 다 소멸시켜버리는 나스티카가 있었기에 그에게서 영혼들을 지키려고 신들이 사망자의 영혼이 이승이 아닌 저승에서 대기하게 룰을 바꿨다고 한다. 저승은 비슈누조차도 개입할 수 없는 공간이기에 이름이 처리되기 전에 '호티 비슈누'를 쓰더라도 그 몸에 원래 있던 영혼은 데려올 수 없게 되어버렸다. 고위 마법사들 사이에선 꽤 퍼진 얘기지만 이 마법으로 살아난 사람이 생전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에 신을 통해 직접 듣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자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엘라인이 호티 비슈누에 비싼 값을 매긴 것도 이 때문.[18] 아샤에게 리즈 죽이라고 유도, 그 연장선인 수송선 폭파, 대지의 신전 보안시스템 해제, 또 다른 쿠베라인 라일라가 죽지 않게 하는 것 등[19] 아샤나 사가라의 경우, 아난타의 힘을 줄 거라는 일종의 후불식 개념이라면 클로드는 동생을 살리는 소원을 선불식으로 이루고 그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20] 실은 시에라에게 좀 더 중요한 정보가 있어서 그걸 더 보고 싶어했지만 시에라의 꿈은 이미 타라카족에 잠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추적을 시도하는 라일라마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클로드부터 먼저 하자고 한 것.[21] 예를 들어 호티 마루트로 상대를 찢어 죽인다면 수명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살해당한 거지만, 호티 야마로 죽으면 정해진 수명이 다해 죽는 것이다. 수명을 줄이는 것은 살인하고는 다르다. 신 소환 마법이 수명을 줄인다고 자살 마법이 아닌것처럼.[22] 그리고 이것 덕분에 테오 라칸은 같은 처지인 아이리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라일라와의 싸움에서 이를 떠올리다 라일라에게 수르야의 창에 찔리게 되며 사가라 일당 + 타라카의 의도와 달리 테오는 라일라를 죽이지 못하게 된다.[23] 호티 비슈누 마법으로 부활당했던 과거를 부정하고 현실적으로 돌이키는 방법을 썼기 때문이다. 독립되어야 할 죽음 영역이 침범당한 것에 대한 반발같은 것이라고 한다. 비슈누에 대한 불경죄를 넘어서 반역이나 다름없는 것이기에, 죽음의 신관에게만 전해져오는 것이라고 한다.[24] 야마의 생사부 작성을 도와주곤 했었는데, 이를 이용해 아이리를 살린다던가(아이리 자체는 창조속성 초월기로 복원한 것이다.) 클로드의 수명을 늘리던가 했던 모양. 야마 본인은 수명을 포기하면서까지 부르는 이들이 많다는 건 알지만, 모두에게 소환될 수는 없기에 공정성을 위해 소환 요청을 계속 거절해왔다.[25] 2부 행적 자체가 쿠베라가 3명 남은 시점에서, 쿠베라인 라일라가 죽지 않도록 대신 리즈를 죽이게 유도하는 것이었다.[스포일러2] 3부 47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 개고생을 해서 동생 살려놨는데 안 각별할 수가(...)[26] 오빠인 클로드는 책 타입, 여동생인 아이리는 수첩 타입.[27] 물론 클로드 본인도(...)[28] 탈모+클로드[29] 주근깨와 머리카락은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인지에 대해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후천적인 변화라고'''만''' 답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