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샤디스

 

키스 샤디스 소속
보기

'''소속 병단'''
조사병단

'''훈련병단'''



'''키스 샤디스'''
キース・シャーディス
Keith Shadis[1]
'''프로필'''
'''본명'''
키스 샤디스
'''이명'''
사단장 (Commander, 師団長)
교관 (Instructor, 教官)
'''성별'''
남성
'''나이'''
30대 ~ 40대[2]
'''출생'''
8월 18일, 방벽
'''신체'''
198cm (850년) | 107kg (850년)
'''소속
직책'''
'''성우'''
[image]
모가미 츠구오
[image]
패트릭 사이츠
[ 정보 더보기 ]
'''거주지'''
방벽 월 로제
'''상부'''
최상위 결정 기관
~ 850년
에르디아국 군정
850년 ~
'''가족'''
이름 불명의 부모
'''인간
관계'''
그리샤 예거 (친구)
카를라 예거 (친구)
한네스 (친구)
11대 단장 (상관)
조사병단 간부 (부하)
훈련병단 교관 (동료)
훈련병단 훈련병(학생)
'''거인
토벌'''
단독
2구 이상
토벌보좌
불명
총 합계
2구 이상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그리샤 예거와 만난 과거
2.2. 4년 후
2.3. 최후
3. 능력과 인격
4. 테오 마가트와의 비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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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러리'''
보기
'''진격의 거인 원작'''

'''진격의 거인 TVA'''
832년
835년에서 840년 사이

845년
847년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104기 훈련병단 교육을 사실상 담당한 교관이자 엘빈 스미스의 전임인 제12대 조사병단 단장이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첫 등장. 엘런 예거가 어린 시절에 조사병단을 이끌고 이후 귀환하면서 '아무런 성과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라고 절규하던 사람이며, 이후 조사병단에서 스스로 물러나 훈련병단 교관으로 보직을 옮긴다. 조사병단 당시는 머리를 기르고 있었지만 훈련병단에서는 대머리다. 이 역시 밀어버린 것인지 아님 스트레스 등으로 빠진 것인지는 불명. 1화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기에 두사람이 똑같은 키스 샤디스라는 것을 대부분 독자들이 몰랐다.[3] 몇년만에 머리가 없어져버렸으니 엄청난 이미지 체인지다.
교관으로서 훈련병들의 정신개조를 위해 거의 인격모독 수준으로 애들을 개갈군다. '너'라는 명칭보다 쓰레기, 돼지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 싶을 정도로 갈군다.[4] 한국의 군필자 독자라면 자연스럽게(?) 우리네 유격 조교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악감정이나 개인의 성향이 개판이라기보다는 '''병단의 특성상 필요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5] 훈련병 개개인의 특징이나 장/단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단순히 갈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민이 훈련 중에 탈진 직전에 몰린 것을 보고 짐을 바꾸겠느냐고 묻는 배려를 하기도 했다.
엘런의 아버지인 그리샤 예거와는 잘 아는 사이였던 것 같다. 엘런이 입체기동장치 적성 검사를 통과한 날 "그리샤, 오늘 네 아들이 병사가 되었다."라는 대사를 남겼기 때문이다.
이로써 더 이상의 출연은 없는 것으로 여겨졌었으나 70화에서 '그리샤가 레이스 왕가을 강탈한 직후에 만났던 사람'이 '''키스 샤디스 훈련병단 남부 사단장'''임이 밝혀지면서 숨겨진 떡밥을 아는 사람으로서 비중이 급부상한다.


2.1. 그리샤 예거와 만난 과거


7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샤디스는 약 20년 전 조사병단장이 되기 전 벽외조사를 하던 중, 피투성이의 모습에다 기억을 상실한 그리샤 예거를 처음 만났다. 본래라면 벽 바깥에 허가 없이 나간 죄로 그리샤를 상부에 보고해 처벌받게 해야 했으나, 당시 친하게 지내던 주둔병단의 한네스가 일처리가 귀찮다고 함구하자고 한 것에 동의해 그냥 풀어주고 벽 안을 안내해 주었다.
그 뒤 그리샤를 방벽[6]안의 술집[7]으로 데려와서 얘기를 나누는데, 거기서 그리샤에게 방벽 내의 현실과 조사병단의 참담한 현실을 자조하면서 말했으나, 그리샤는 오히려 "당신들은 이 벽의 누구보다 현명하고 용감해", "조사병단의 존재는 인간의 상상력과 영혼이 자유롭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이자 인류의 자랑 그 자체야.", ''''선택받은 자''''라는 칭찬을 한다. 이에 샤디스는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 믿게 된다.[8] 그리고 전대 조사병단 단장이 높으신 분들에게 추궁받는 장면을 직접 옆에서 보면서 "곧 자신이 위대한 업적을 세울 것이고 모두가 날 인정하게 될 거다"고 벼른다.[9] '벽 안에서 사는 자신들'은 '''우물 안 개구리'''라 자조하며[10], 그러면서도 방벽 내의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 '''넓은 세상을 갈망하는 깨어 있는 사람'''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재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범인(凡人)'일 뿐이었다.''' 전사한 전대 조사병단 단장의 뒤를 이어 단장이 되지만[11] 상황은 달라지는 게 없었고, 자신이 무능하다고 속에서 까던 전대 단장과 다를바 없이 무능하다고 높으신 분들, 부하들[12]에게 까이기도 하고, 그 와중에 자신이 연모하던 카를라가 그리샤와 결혼하면서 스트레스를 더욱 받는다.[13] 결혼식 이후 한동안 그리샤와 카를라 부부를 만나지 않았다. 그리곤 상술된 비판과 비난을 모조리 받으면서 벽외조사 후 들어오는데, 오랜만에 카를라를 만난다.[14] 그에게 오랫동안 병단장 일 때문에 만나지 못한 것을 사과하는데, 카를라는 진심으로 샤디스에게 걱정을 말한다.[15] 허나 그 발언 때문에 이때까지 쌓아온 본인에 대한 여러 감정이 일괄적으로 폭발해버렸다. 그에게 "닥치는 대로 손님에게 꼬리나 치고 술이나 따르고 다니는 재주밖에 없는 인간은 위대한 업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등 폭언을 퍼부어 버렸다. [16]
결국 1화에서 등장한 그 장면 이후, "특별한 인간은 있지만 자신은 그것이 아니며,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동료를 죽이고 말았다"임을 뼈저리게 느끼고는 엘빈에게 단장직을 맡기고 물러난다. 그리고 왕도에 가서 보고하는데...하필 그날 초대형 거인갑옷 거인에 의해 월 마리아의 방벽 입구가 뚫려버린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그리샤와 함께 대피소에서 카를라를 찾지만[17], 엘런이 울면서 그가 거인에게 잡아 먹히고 죽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를 알게 된 뒤 절망하고, 너라면 어머니의 원수를 갚을 수 있으므로 복수를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숲 속에 엘런을 데리고 들어 가려 하는 그리샤를 보며 "이 자식이 나에게 그런 착각[18]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시에 "너는 특별하니 너의 힘[19]으로 복수하면 될 것 아니냐, 아들에게까지 저주를 내릴거냐."면서 따지지만 그리샤의 정색한 표정에 기가 질려서 막지 못한다.[20] 이후, 숲속에서 정체불명의 빛이 난 것을 목격하곤 '(그리샤를 잡아먹고) 정신을 잃은 엘런'을 대피소로 데려온다.
그리고 엘런이 병사훈련을 받으러 오자 카를라의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엘런의 입체기동장치를 일부러 고장낸다. 하지만 결국 엘런의 정신력과 의지를 인정하고, 장치의 고장을 밝히고(물론 자신이 범인인 건 숨겼다.) 엘런을 합격시킨 것이었다. 고장난 입체기동장치로도 2초간 균형을 유지했으니 엘런은 당연히 합격이다. 그리고 엘런은 성적10위에 드는 인재로 성장하기도 하고.
이후에 벽 밖에서 자신이 구출해준 그리샤 예거가 벽 밖에 별도로 존재하는 세계 중 마레 제국의 국민이었고, 자신이 '고향에서 쫓겨나고 파라디 섬 주변을 방황하던 미지의 이방인인 그리샤'를 파라디 섬의 방벽 내의 세계로 이끌어 준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조사병단 단장 시절에 주변 안팎에서 무능한 단장이라고 낙인 찍힌 것을 계기로 좌절의 고초를 넘지 못하고 후진 양성에 힘쓰고자 훈련병단으로 직책을 옮겼지만, 벽 밖의 세계의 유일한 연결고리이자 '''아직 멸망하지 않은 인류의 생존'''을 방증하는 산증인인 그리샤를 이끌어 주었다. 그리고 훗날 그리샤가 만일에 대비하여 벽 밖의 세계와 인류의 또 다른 문명인 마레 제국, 그리고 '''거인의 정체'''와 관련된 수기를 집필하고 비밀 지하실에 보관해 둬 본격적인 마레 침공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무수히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른 끝에 월 마리아를 탈환하고 마침내 최종 목적지인 지하실에서 수백년 간 벽 속에 갇혀 지낸 인류에게 자유를 선물해 줄 중대한 진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따라서 샤디스는, 결과적으로 ''''스스로는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다 여겼으나 사실 인류의 미래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2.2. 4년 후


113화에서 109기 훈련병들에게 훈련을 실시하려는 모습으로 재등장. 이제는 트로스트 구가 아닌 시간시나 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거인과 맞서는 훈련을 시키는 그는 이제 바깥의 인류를 적으로 둔 훈련병들에게 거의 퇴물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 순간 플록을 위시한 예거파가 무장한 채로 난입해 병단을 점거해버리고 플록은 자신들을 따를 훈련병들을 선별한 뒤 그 훈련병들에게 각오를 증명하기 위해 샤디스를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두들겨 패라는 지시를 내린다.
당황하는 훈련병들과 바보 같은 짓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한지 사이에서 샤디스는 한지를 제지한 뒤 병아리 몇 명이 덤벼봤자 상대도 안 된다며 훈련병들을 도발하고 직후 샤디스는 죽도록 맞은 끝에 비참하게 버려진다. 아마 예거파가 머뭇거리는 훈련병들을 선별해서 나중에 숙청할까봐 (훈련병들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도발한 것으로 보인다.
118화에서 감옥에서 누워있다 일어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훈련병들이 폭행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104기가 그 상처는 뭐냐고 묻자 곰과 싸웠다고 둘러댄다.[21]
124화에서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하고 나타나서 수르마를 비롯한 109기 훈련병들을 구해낸다.[22] 그리고 훈련병들을 지휘하여 거인들을 유인하고 조사병단과 함께 직접 토벌에 뛰어들어 큰 공헌을 세웠다. 시대에 뒤쳐진다고 비난받으면서도 대 거인전 훈련을 고집한 것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빛을 발한 셈이다.[23]
125화에서는 예거파가 본부를 점령하기 시작했으니 어서 빨리 대피하자는 신병들의 부탁을 거절하고 예거파의 명령에 따르고 절대 배신하지 말라는 얘기와 덧붙여서 언젠가 일어설 날이 올 것이니 그 때까지 자기 자신이 누군지 절대로 잊지 말라고 신병들에게 신신당부한다.

2.3. 최후


129화에서 테오 마가트를 노리는 예거파를 처리하는 장면으로 재등장. 항구로 향하려는 예거파의 지원군을 막아주고 있었으며, 수송선을 파괴하려는 마가트를 돕겠다고 나선다. 수송선 내부에서 화약을 흩뿌리고 자폭하려는 마가트에게 바다에 뛰어들라는 권유를 받지만, 언제 죽을지 고민하는 참이라며 거절한다. 이후 104기 제자들의 성장에 가슴이 뛰었다는 말과 함께 서로를 영웅으로 칭하며 이름을 주고받은 후 함께 자폭한다. 본인은 본인을 평생 방관자에 불과하다며 자책했지만 자신의 희생으로 세계를 구하려는 제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 그토록 본인이 갈망해왔던 영웅이라는 목표를 죽음으로서 마침내 이루게 된 것.[24] 키스의 사망 장면은 진격의 거인치고 이례적인것이, 이 만화에서 장렬하고 고귀한 희생이라도 최후 자체는 항상 비참하게 그려져왔다. 그러나 키스와 테오의 동반 자폭 장면은 의외로 담담하게 그려졌다.
132화에서 전사한 한지를 다른 동료들과 함께 맞이해준다. 본인은 평생을 방관자라고 자조했지만, 죽어서 다른 조사병단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그가 '''조사병단 12대 단장'''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3. 능력과 인격


잘 부각이 안 되지만 조사병단에서 13년 넘게 살아남으며 단장이 된 인물답게 뛰어난 실력자다. 단장이었던 당시 부하들이 '''"돌격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거야. 그런 주제에 자기만 살아남으니 문제지."'''라고 뒷담화를 했는데, 바꿔 말하면 부하들이 다 죽는 무모한 작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는 것이 된다. 후일 조사병단에서 은퇴한 지 7년이 넘었고 몇 시간 전에 신병들에게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얻어맞아 온몸이 상처투성이인데도 전선에 뛰어들어 거인을 죽이고 수르마를 구해내고, 무지성 거인들을 상대할 때도 미카사와 함께 직접 칼 들고 거인들을 베어 쓰러트리면서 실력자임을 보여주었다.[25]
전략적 측면은 부족한 거 같다. 사람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26] 활용을 못한다. 판을 짜는 능력이 없다. 다만 후일 시간시나 구에서 거인들을 저지할 때 훈련병들을 노련하게 지휘한 모습을 보면 상황 파악 능력과 지휘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단장일 때는 타인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탓에 실적을 올리고 싶은 초조감으로 무모하게 돌격만 강요하였고, 자신은 특별한 인간이란 선민의식 때문에 엘빈 등의 동료의 말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지휘하다 보니까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 수 있다. 결국 자신의 무능함을 자각하고 난 후에는 자진해서 엘빈에게 단장 자리를 넘기고 훈련 교관으로 이직해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때 길러낸 제자들이 전장에서 보여준 성과를 보면 교육자로서의 역량은 좋은 듯 하다.
총평은 병사로서는 뛰어났으나 지휘관으로서는 부족했고, 비범한 재능은 없지만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강직한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4. 테오 마가트와의 비교


최후를 함께 한 테오 마가트하고는 매우 닮은꼴이면서 동시에 대조적이기도 하다. 샤디스는 국가에 대한 반항심을 품고 조사병단으로 들어가 단장이 되어 독단적인 작전을 펼치다가 성과 없이 아군만 죽게 만들고 후회하여 자리에서 물러나고 교관이 되었다. 반면 마가트는 국가에 충실한 군인이었으며 교관으로 시작해 매번 냉정한 판단력으로 뛰어난 전과를 올려 대장이 되었으나 국가를 바로 잡기 위해 수뇌부를 숙청하고 스스로 원수 자리에 올랐다. 이렇듯이 걸어온 인생은 반대지만 둘은 성품이 비슷하고 그것이 얼굴에 드러난 탓인지는 몰라도 외모도 많이 닮았으며, 교관으로서 보였던 태도도 비슷하다. 겉으로는 그저 무섭고 근엄한 교관으로서 제자들을 대했으나, 실은 제자들을 무척이나 아끼는 성품이었으며, 병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제자(엘런, 지크)를 내보내려고 한 적도 있고, 최후에는 오직 제자들이 평온히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바라며 자신들의 목숨을 함께 바쳤다.

5. 여담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Vol.02의 특전 드라마CD에서는 사실 과거에 존재했던 '''요리병단'''의 초대 단장이었다는 설정이며, 장 키르슈타인은 이걸 두고 요리에 관해서는 거인에 비유하자면 초대형 거인 수준이라고 평했다. 격투 훈련 도중 농땡이치던 사샤와 코니를 갈구다가 여차저차 사찰 나온 픽시스 사령관까지 엮여서 왠지 사샤, 코니 vs 본인의 요리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대결에서 귀족도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라는 소고기를 구해와가지곤 마찬가지로 귀한 소금과 후추를 써서 스테이크를 만들어낸다.
결국 "코니의 땀"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수[27] 때문에 승부에 졌지만 대인배성을 발휘하여 한 장 남은 스테이크를 구워 사샤와 코니, 장을 먹인다.[28] 그리고 이건 전부 사샤의 망상이었다. 농땡이 치고 연병장 무한돌기 벌을 받은 사샤가 코니에게 늘어놓은 망상이었다(...).
원작의 프리퀄 "진격의 거인: 후회 없는 선택"에서 비중이 높게 나온다. 이때도 역시 훈련병들을 갈구었고, 플라콘의 부탁에 팔런과 이자벨을 갈군다. 그리고 리바이에게는 잠시 보다가 느닷없이 박치기를 시전했지만 눈 깜짝도 안하는 걸 보고 이 다음부터 소위 '지옥을 본' 훈련병들은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29]
애니에서 버프를 받았다. 원작 만화에서는 에르빈의 장거리 수색 대형을 채택하지 않았으나 OAD에서는 채택하는 것으로 나온다.
작가의 실수인지, 71화의 조사병단과의 대화 중에 턱수염이 안 그려진 장면이 딱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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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스트레스가 폭발해 알던 사람에게 폭언을 퍼부었는데 결국 그게 그 사람과의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말았다, 나중에 사과하려 했을 때는 이미 늦어 있었다'는 징크스가 있다(...). 카를라 때도 그랬고 그리샤 때도 그랬고...
병단의 고위 인물들이 모두 거인화하고 나서 전멸한 시점에서 거의 유일하게 생존한 연륜있는 고위 간부라고 할 수 있었으나...이후 자폭하면서 사망했다. 그와 한지의 죽음을 끝으로 원조 조사병단인 리바이를 제외한 옛 세대 병단 간부들이 전원 전멸했다.

[1] 애니판은 Keith Sadies로 표기되었다.[2] 엘빈 스미스 및 조사병단 간부조가 30대인데 키스는 바로 이전 조사병단 세대이므로 최소 30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3] 이후 전개를 보면 엘런도 둘이 동일인물이란 걸 깨닫는데 시간이 걸렸다. 원래 작가는 둘이 동일인물이란 걸 오랫동안 감춰둘 생각이었는데 애니판에서 성우가 같다는 것 때문에 일찍 들통나버린 것으로 보인다.[4] 그런데 잘 보면 조사병단에 가겠다는 아르민에게는 일단 좋은 목표라고 말해주는데, 헌병단에 가겠다는 장은 박치기로 꿇어앉히고는 그딴 정신으로 헌병단에 갈 수 있겠느냐고 윽박지르고 마르코가 헌병단에 가겠다고 할 때는 얼굴이 딱딱해지더니 이내 폐하는 네 몸 따위 필요없다면서 모욕을 주며, 묘하게 헌병단 가겠다는 이들에게 더 쌀쌀맞은 모습을 보인다. 작가가 이 때부터 샤디스가 조사병단 단장이었다는 설정을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이다.[5] 베테랑도 정신을 한끗만 놓쳐도 끔살당하는 게 거인과의 싸움인지라... 거인과의 싸움이 아니더라도 묘사는 되지 않지만, 입체기동 자체가 워낙 위험한 동작이다 보니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지형지물에 부딪혀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 훈련과정에서 사망하는 훈련병들이 나오기도 하고.[6] 정황상 시간시나 구로 추정.[7] 카를라가 일하던 곳이다.[8] 다만 그리샤의 말 몇 마디가 사람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것은 아니다. 그 말을 듣기 전에 이미, 세상이 얼마나 넓으지도 모르고 편안히 사는 이들을 비판하며 자신은 다르다고 말한 것을 보면 어렴풋이 우월감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그리샤의 말로 구체성을 띈 것이다.[9] 이때 떠올리는 사람이 카를라다. 내심 짝사랑하던 그의 마음을 추앙받는 사람이 됨으로써 얻고 싶었던 듯하다.[10] 위의 그리샤와의 대화 중.[11] 주위의 동료 및 부하들이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12] 특히나 옆 부대의 엘빈은 뛰어난 머리와 본인이 직접 만든 장거리 수색진형을 이용해 지금까지 '''사망자 0 명'''을 기록중이기에 엘빈과 비교를 많이 하며 비난했다.[13] 샤디스가 조사병단 단장이 되기 전, 시간시나 구에 전염병이 돌았었다. 그리샤가 치료약을 개발하여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카를라가 그리샤를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장면을 보면서 샤디스는 질투와 스트레스를 느껴왔었는데 끝내 결혼까지 했으니...그 때문인지, 머리는 단장이 되고 카를라와 그리샤가 결혼한 후부터 빠지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14] 이때는 엘런이 태어나 있었다. 이에 아이를 멍하니 바라본다.[15] "...키스 씨...이대로...죽을 때까지 계속 (이 일을) 할셈인가요?"[16] 이에 카를라는 "꼭 특별해야 하나요? 꼭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하나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이 아이는... 위대하지 않아도 돼요.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그도 그럴 것이...보세요. 이렇게 귀엽잖아요. 이 아이는 이미 위대해요. 이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라고 답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새벽의 진혼가와 샤디스의 독백이 함께 연출된 명장면.[17] "그때 무례하게 군 걸 사과하고 싶다"고 중얼거리는데, 위의 폭언 사건 이후로 몇 년간 만나지 않은 듯.[18] 자신은 특별한 사람.[19] 이는 무심코 한 말로, 당시 샤디스는 그리샤가 진격의 거인의 소유자임을 모르고 있었다.[20] 그리샤가 정색한 이유는 샤디스가 그리샤가 특별하니 너의 힘, 즉 거인의 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뉘앙스의 말이어서 정색한 가능성도 있다.[21] 검은 완장을 차고 있어서 와인을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민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와인은 월 시나 안에서 헌병단에게 공급되던 것인데 가장 외곽인 시간시나 구에서 훈련병단 교관으로 있던 샤디스가 마실 수 있을 리 없다. 그냥 반항 세력이라서 검은 천으로 표시한 것인 듯.[22] 이때 수르마를 구하면서 죽인 거인은 외형으로 볼 때 로그로 추정된다.[23] 사실 파라디 왕국의 적이 거인이 아닌 방벽 바깥의 인류로 바뀌었다고 해도, 대거인전 훈련이 완전 무용해지진 않는다. 입체기동 훈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질 체력, 판단력, 순발력, 집중력, 동체시력 등등은 그냥 평범한 군인들에게도 필요하고 유용한 능력이다. 무엇보다 주적 마레는 줄이고 있지만 아직까진 거인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일반 보병을 육성하는데 특전사 훈련을 시키는 격이라 비효율적이라는 비난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24] 본인이야 죽는 순간까지도 의식하지 못했지만 사실 파라디와 세계를 구하려 하는 데 있어 크나큰 공훈을 하였다. 그리샤를 방벽 밖에서 데려와 방벽의 인류가 세계로 뻗어 발전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조사병단 단장으로서의 무능을 인정하고 엘빈에게 빠르게 단장직을 넘겨 인류의 승리에 보다 빨리 다다를 수 있도록 하였다. 창작물은 물론 현실에서도 자신이 부족하다는걸 인정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고평가되는 부분. 2부에서는 퇴물 취급 받았던 거인 상대법으로 신병들을 구했으며 예거파의 지원군을 전부 막아내고 테오 마가트와 동시에 자폭함으로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도와주었다.[25] 실제로 한지가 꽤나 존경하던 사람이라는 것만봐도 실력 자체는 대단한 듯 하다. 방관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화를 냈던 것도 존경하던 사람이 실제로는 우월감에 빠져있던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을 먹었기 때문.[26] 엘빈의 능력을 알아보고 엘빈을 적극 채용했다. 또한 104기 훈련생들 개개인 특성을 분석하기도 했다.[27] 이 팀이 만들던 건 기숙사 침대 밑에서 자란 버섯으로 만든 수프(...). 코니가 국자를 젓다가 거기에 땀이 들어갔는데 왠지 맛이 좋아져서 심사를 맡던 픽시스의 추억보정에 의해 승리. [28] 참고로 시합 초반엔 장 옆에 아르민이 해설역으로 붙어 있었는데 소고기를 보더니 눈이 홱 돌아가지고는 부자놈! 고기를 먹게 해줘어어어어!!!! 라며 식칼 들고 돌진하다가 샤디스 교관에게 한방 쳐맞고 리타이어. 가만 있었으면 먹었을 것을... 참고로 소고기 보면서 하는 말을 보면 개척지에 있을 땐 허접한 수프 밖에 못 먹었고 아르민의 할아버지도 요리는 잘 못하는지 부실하게 먹고 자란 듯하다.[29] 혹시나해서 리바이에게 시전한 박치기를 프라곤에게도 했지만 프라곤은 엄청 고통스러워했다(...). 나중에 쟝을 이 한 방으로 쓰러뜨린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