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산장 살인사건
[clearfix]
1. 개요
2. 관련 배경
2.1. 타로 산장
아오모리 현 타카마키 스키장에 위치한 펜션형 산장으로 하야미 레이카의 아버지 유이치로가 운영 중인 곳. 홋카이도 세고오리촌에서 벌어진 유키야샤 사건 이후 살인사건의 관계자로 범인 의혹까지 받았던 레이카는 그 정신적 후유증 때문에 이곳 타로 산장에 은둔하며 잠시 아이돌 생활을 접어두고 있다.
타로 산장이라는 이름은 산장 입구 근처에 걸린 액자에 장식된 타로 카드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타로 카드는 유이치로의 물건이 아닌 산장의 전 주인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16세기 이탈리아제의 물품이라 상당한 값어치를 지녔다고 한다.
2.2. 하야미 유이치로
레이카에게 있어 힘이 되어주는 다정한 아버지이며 그 또한 딸인 레이카를 극진히 아끼고 있다. 산장에 틀어박힌 레이카를 억지로 데리러 온 프로덕션 관계자들이나 행방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을 돌려보내려 한 것도 레이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 저지른 어떤 사건의 비밀을 눈치챈 취재기자 이타미 고로가 이를 입 다물어 주는 대신 성접대 차 레이카와의 하룻밤을 요구하자[4] 그에 분노해 그를 홧김에 재떨이로 내리쳐 살해하고 시체를 설산에 유기하지만, 범행 장면을 목격한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걷잡을 수 없는 범행에 휘말리고 만다.
구 한글판에서는 선정성을 줄이기 위해 이타미 고로가 하야미 사장에게 레이카와 데이트를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으로 대사가 바뀌어서 출판되었으며 그러한 요구에 열받은 하야미 사장은 고로를 살해한다. 데이트 요구 한 번에 사람 목숨이 날아간 마당이니 당시 독자들 입장에선 조금 납득하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었다.[5]
2.3. 진범 '어둠의 협박자'
유이치로가 이타미를 살해한 것을 안 수수께끼의 인물로써, 유이치로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 대신 유이치로에게 살해 의뢰를 시킨다. 이후 김전일은 유이치로를 협박하는 자가 있으며 그 사람을 타로 카드 중 '''The Hermit(은둔자)'''에 비유하며 '''어둠의 협박자'''라고 부른다.
3. 등장인물
3.1. 타로 산장
3.1.1. 일반 숙박객
- 김전일 (긴다이치 하지메)
- 호죠 안느(北条 アンヌ / 조안나, 연령 불명)
[image]
성우: 우와가와 에미/강희선/김하영
연예 기자. 유키야샤 사건 이후 은둔 중인 레이카의 취재를 위해 이타미와 함께 산장을 찾아왔다. 타로 카드에 대해 제법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우: 우와가와 에미/강희선/김하영
연예 기자. 유키야샤 사건 이후 은둔 중인 레이카의 취재를 위해 이타미와 함께 산장을 찾아왔다. 타로 카드에 대해 제법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타미 고로(伊丹 五郎 / 사기호, 연령 불명)
- 타키시타 마타로(滝下 間太郎 / 조태용, 19)
[image]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정동열/고구인
레이카의 열성팬. 레이카가 김전일의 품에 안기자 김전일을 진심으로 죽이려고 드는 중증의 오타쿠이다. 아무리 봐도 후지코 후지오의 "마타로가 온다!!"의 패러디 캐릭터.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정동열/고구인
레이카의 열성팬. 레이카가 김전일의 품에 안기자 김전일을 진심으로 죽이려고 드는 중증의 오타쿠이다. 아무리 봐도 후지코 후지오의 "마타로가 온다!!"의 패러디 캐릭터.
- 츠지 켄지(辻 健二 / 나동민, 26)
[image]
성우: 미즈우치 키요미츠/박정민/김디도
스키 매니아. 저녁~새벽에는 작동하지 않는 리프트를 타고 먼 설산까지 스키를 타러 나갔다가, 리프트가 작동하지 않아 조난을 당할 뻔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산장을 발견하여 묵게 된 럭키가이. 상당히 넉살 좋은 성격으로 역대 캐릭터들 중에 김전일한테 처음부터 우호적인 몇 안되는 사람이며 특히 김전일과 초면인 사람들 중에서는 더 희소한 케이스.
성우: 미즈우치 키요미츠/박정민/김디도
스키 매니아. 저녁~새벽에는 작동하지 않는 리프트를 타고 먼 설산까지 스키를 타러 나갔다가, 리프트가 작동하지 않아 조난을 당할 뻔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산장을 발견하여 묵게 된 럭키가이. 상당히 넉살 좋은 성격으로 역대 캐릭터들 중에 김전일한테 처음부터 우호적인 몇 안되는 사람이며 특히 김전일과 초면인 사람들 중에서는 더 희소한 케이스.
3.1.2. 아카마 프로덕션
- 하야미 레이카 (레이카)
성우: 이이즈카 마유미/최문자/김성연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던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산장의 주인 하야미 유이치로의 딸. 현재는 과거의 사건 때문에 산장에서 쉬고 있다.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했던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산장의 주인 하야미 유이치로의 딸. 현재는 과거의 사건 때문에 산장에서 쉬고 있다.
- 아카마 미츠히코(赤間 光彦 / 민광수, 52)
[image]
성우: 이토 히로시/정동열/이재범
레이카가 소속된 아카마 프로덕션의 사장. 전형적인 독불장군형 타입으로, 술에 취했건 안 취했건 레이카를 최고 걸작품이나 성 상품화의 대상으로 보거나 성상납을 요구하는 등 인간 쓰레기.
성우: 이토 히로시/정동열/이재범
레이카가 소속된 아카마 프로덕션의 사장. 전형적인 독불장군형 타입으로, 술에 취했건 안 취했건 레이카를 최고 걸작품이나 성 상품화의 대상으로 보거나 성상납을 요구하는 등 인간 쓰레기.
- 코죠 타쿠야(小城 拓也 / 소성지, 23)
[image]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유제상/정재헌
레이카의 매니저. 연예인 수준급 외모의 소유자이고 도쿄대 법학부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실제론 틀에 맞춰진 커리어 생활이 싫다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유제상/정재헌
레이카의 매니저. 연예인 수준급 외모의 소유자이고 도쿄대 법학부 출신의 엘리트이지만, 실제론 틀에 맞춰진 커리어 생활이 싫다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3.1.3. 산장 관계자
- 하야미 유이치로(速水 雄一郎 / 하유일, 50)
[image]
성우: 오오바 마히토/임성표/이상헌
타로 산장의 주인이자 레이카의 아버지. 이번 사건의 범인 중 하나로, 자신이 과거 저지른 어떤 일을 빌미로 자길 협박하는 이타미를 죽이고 그 시체를 숨기지만,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마는데…….
성우: 오오바 마히토/임성표/이상헌
타로 산장의 주인이자 레이카의 아버지. 이번 사건의 범인 중 하나로, 자신이 과거 저지른 어떤 일을 빌미로 자길 협박하는 이타미를 죽이고 그 시체를 숨기지만,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마는데…….
- 스와 마사코/(애니)이노우에 마사코(諏訪 正子 / 전원자, 43)
[image]
성우: 호리코시 마미/김혜진
타로 산장의 종업원. 산장의 모든 안살림을 도맡아하고, 주변 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레이카를 위로할 정도로 엄마 노릇을 하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성이 바뀌어 이노우에 마사코라는 이름으로 등장.
성우: 호리코시 마미/김혜진
타로 산장의 종업원. 산장의 모든 안살림을 도맡아하고, 주변 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레이카를 위로할 정도로 엄마 노릇을 하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성이 바뀌어 이노우에 마사코라는 이름으로 등장.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4.1.2.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코죠 타쿠야는 과거 하야미 유이치로가 벌인 사건의 피해자였다. 호죠 안느의 취재에 의하면 15년 전 카나가와에서 유괴범이 두 명의 어린 남매를 유괴하고 막대한 몸값을 요구했는데, 몸값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경찰의 매복을 알아차리고 만다. 결국 애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는 범인에게 교살당하고 한 아이는 구조되었지만, 다른 한 아이는 다리에 칼에 찔려 한 쪽 다리를 절게 된 범인(하야미 유이치로)과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이 때 구조된 아이가 바로 코죠 타쿠야였다.
이렇게 그는 8살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친척집에 버림받다시피 양자로 맡겨졌고, 하필 그 친척은 성적우월주의자였기에 도쿄대까지 나올 정도로 반강제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갔다. 하지만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범인에게 교살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에 넥타이를 매지 못하고, 결국 '넥타이 하나 매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관청이나 공기업에 들어가지 못하자 겉모습 정도는 문제삼지 않는 연예기획사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은둔 중이던 하야미 레이카를 데리러 왔다가 그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는 하야미 유이치로를 만나고,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억이 돌아와 그가 바로 15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던 범인이며 하야미 레이카가 당시 행방불명된 아이, 즉 자신의 여동생임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유이치로는 레이카를 찾아온 사람들 중 코죠를 당연히 알아보지 못하고 아버지로서 행동하였으나, 이 때 연예기자 이타미 고로는 유이치로가 한 쪽 다리를 저는 것을 통해 15년 전 사건을 떠올리고[14] 그를 협박할 마음을 품는다. 이에 모든 사람들 앞에서 취재 이야기를 하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당시 사건의 흐름을 흘린 후 '당신의 의견은 어떠냐'며 유이치로를 압박했다. 나중에 이타미는 유이치로에게 사실을 퍼트리겠다고 협박을 하며 돈과 레이카와의 하룻밤을 요구한다. 이에 유이치로는 홧김에 재떨이를 휘둘렀다가 이타미를 살해하고, 당황하여 시체를 유기하다가 코죠에게 그 광경을 들키고 만다. 코죠는 유이치로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유이치로를 이용해 레이카에게 방해[15] 가 되는 아카마 사장을 죽이고 유이치로에게 덮어씌우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이렇게 김전일에 의해 범죄의 진상은 물론 친남매 관계라는 사실까지 밝혀지자 코죠는 레이카에게 '네 아버지도 아닌 인간과 인간 쓰레기 같은 사장을 죽인 나를 너라면 이해해 줄 것이다'라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하지만, 자신만 빼놓고 비밀스럽게 돌아가는 주위 상황[16] 에 넌더리가 난데다 진실의 무게에 큰 충격을 받은 레이카는 모두를 뿌리치고 산장을 뛰쳐나간다. 그러다 눈사태에 휘말릴 뻔하자 레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오빠... 살려줘!"라고 외치고, 이에 코죠가 나타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오빠로서 그녀를 구하지만, 결국 자신은 눈사태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17]
4.3. 살해 트릭
- 코죠와 레이카의 비밀
김전일은 진범이 유이치로에게 살의를 품을 만한 이유와 그 증거를 생각하기 위해, 레이카에게 유이치로의 과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한다. 헌데 레이카는 3살 이전의 사진이 없었고, 모든 사진에서 목에 무언가를 두르지 않고 있었으며[18] 실제로 김전일이 목도리를 해주려고 했으나 심하게 놀라며 거절했다. 김전일은 이와 똑같은 현상을 코죠의 사진에서도 발견하고, 이 두 사람의 공통점에서 '교살'과 '트라우마'를 떠올리면서 유이치로와 그 둘의 관계를 짐작하게 된다.
- 타로 카드의 의미
코죠는 처음엔 유이치로만 죽일 생각이었으나, 유이치로가 이타미를 우발적으로 살해하자 그 점을 이용해 '유이치로의 연쇄살인 후 자살'로 덮어씌우기로 한다. 그래서 유이치로가 쉽게 범인으로 몰리지 않도록 이타미의 시체를 숨겨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고, 마침 레이카에게 방해가 되었던 아카마 사장의 살인까지 명령한 후 유이치로를 죽인 것. 즉 이타미의 시체를 숨긴 것은 진범인 코죠 자신의 행동이었으나, 이것도 유이치로의 범행으로 몰기 위해 시체를 풍차산에 숨기고 타로 카드를 붙여 마치 '연출 살인'인 것처럼 보이게 조작한 것이다.
하지만 유이치로를 죽일 때 사용했던 '거꾸로 매달린 남자'를 역위치로 사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유이치로 사장은 사건 초반에 유우키 선생과 독대하면서 설명을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유우키 선생에게 카드점을 받으면서 모두 해당 카드의 정위치가 '머리가 아래로 가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코죠는 그렇지 않았기에 몰랐고, 결국 언뜻 보기에 사람 얼굴이 위로 가게 놔두는 게 맞는 건줄 알고 역위치로 사용한 것이다. 호죠 기자는 그 자리에 없었으나 카드 중에 '독살'을 암시하는 게 있다는 것도 알 정도로 타로 카드에 해박했으므로 제외된다.
하지만 유이치로를 죽일 때 사용했던 '거꾸로 매달린 남자'를 역위치로 사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유이치로 사장은 사건 초반에 유우키 선생과 독대하면서 설명을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유우키 선생에게 카드점을 받으면서 모두 해당 카드의 정위치가 '머리가 아래로 가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코죠는 그렇지 않았기에 몰랐고, 결국 언뜻 보기에 사람 얼굴이 위로 가게 놔두는 게 맞는 건줄 알고 역위치로 사용한 것이다. 호죠 기자는 그 자리에 없었으나 카드 중에 '독살'을 암시하는 게 있다는 것도 알 정도로 타로 카드에 해박했으므로 제외된다.
- 하야미 유이치로 살해 트릭
하야미 유이치로를 살해한 트릭은 방의 위치를 이용한 시간차 트릭이다. 이 산장 1층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모든 방은 복도와 연결된 출입문 외에도 마주하고 있는 방마다 연결되는 문이 있는데, 그 문들은 잠겨 있었다. 범인인 코죠는 우선 하야미 유이치로에게서 그 방 사이의 문들을 여는 열쇠 꾸러미를 훔쳐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코죠의 방에서 다른 방을 가려면 미유키의 방을 지나야 하기에 코죠의 범행은 불가능해 보였다. 김전일은 너무 푹 잠들어서 누가 몰래 자기 방을 드나들어도 모를 정도였지만 미유키는 그렇지도 않았다. 일행들이 각자의 방으로 갈 때 코죠는 분명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으며,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복도를 지나다닌 사람은 없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 미유키가 코죠의 연락을 받고 그의 방으로 가보니 그가 자기 방에서 나오며 맞이하기도 했다. 즉 코죠는 쭉 자기 방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트릭은 다음과 같다. 다같이 모여 차를 마실 때, 코죠는 하야미 유이치로를 시켜 김전일이 마시는 차에 수면제를 타도록 했다. 이후 김전일이 약기운 때문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깊이 잠들었다. 이 때 코죠는 미유키가 차를 마신 컵들을 부엌에 갖다놓도록 유도한 후[19]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방으로 갔다. 이 때 코죠가 자기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자기 방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다시 나와서 다른 방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다시 나와 자기 방으로 향하는 데에는 몇십 초도 안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시간차와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한 트릭이었다. 사실 코죠는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자기 방으로 들어간 다음, 재빨리 방과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해 미유키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간 것이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분명 짧지만, 이렇게 이동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빈 방에서 김전일이 약에 취해 잠들어 있는 방을 지나 하야미 유이치로의 방으로 가 그를 살해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 때에는 방에 돌아와 있는 미유키가 걸림돌이 되나 이 또한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다. 미유키의 방과 코죠의 방은 구조상으로는 서로 맞붙어 있으나 범인의 방 앞에는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그래서 미유키가 복도를 통해 코죠의 방으로 가려면 계단을 빙 둘러야 해서 약간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범인은 살인을 한 후 다시 김전일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온 뒤, 미유키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의 방으로 와 달라고 빈 방의 전화로 부탁한 후 미유키가 방을 나가자마자 재빨리 빈 방에서 미유키의 방을 통과하여 자신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미유키가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 마치 자신의 방에 있다가 바로 문을 연 것처럼 연출해냈다.
단, 이 트릭에는 증거가 없다. 이 살해 방법은 오직 범인인 코죠에게만 가능한 방법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살해 방법이 쓰였다는 증거가 없는 것. 따라서 김전일이 트릭을 폭로했을 때도 코죠는 증거가 없다며 버티려드는데, 레이카가 아버지를 살려내라며 매달리자 얼떨결에 자백, 이후 체념하고 모든 걸 밝힘으로써 범행이 드러나게 된다. 여기서 증거도 없어 유리한 상황인 코죠가 감정적으로 자폭을 해버렸다는 것이 허탈할 수도 있지만, 그의 심정을 생각하면 개연성이 없을 정도는 아니다. 하야미 사장은 실제로는 코죠와 레이카 남매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범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친여동생인 레이카가 자신들의 아버지를 죽인 하야미 사장을 두둔하며 아버지를 살려내라며 악을 쓰니 코죠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을 만도 하다.
그리고 증거가 없다고 해도 당장에야 통하는 말이지, 날이 개고 경찰이 와서 제대로 조사하면 사용한 적 없는 빈방의 전화가 사용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시 시간대에 자신의 방에서 미유키의 방으로 전화를 건적이 없다는 것은 금세 들통나는데다 용의자의 개인 조사까지 들어가면 범인 본인과 하야미 레이카, 하야미 유이치로가 십수년전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것이 드러나는건 필연적이라 가장 큰 용의선상에 오르리라는건 자명하긴 하다.
모든 방은 복도와 연결된 출입문 외에도 마주하고 있는 방마다 연결되는 문이 있는데, 그 문들은 잠겨 있었다. 범인인 코죠는 우선 하야미 유이치로에게서 그 방 사이의 문들을 여는 열쇠 꾸러미를 훔쳐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코죠의 방에서 다른 방을 가려면 미유키의 방을 지나야 하기에 코죠의 범행은 불가능해 보였다. 김전일은 너무 푹 잠들어서 누가 몰래 자기 방을 드나들어도 모를 정도였지만 미유키는 그렇지도 않았다. 일행들이 각자의 방으로 갈 때 코죠는 분명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으며,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복도를 지나다닌 사람은 없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 미유키가 코죠의 연락을 받고 그의 방으로 가보니 그가 자기 방에서 나오며 맞이하기도 했다. 즉 코죠는 쭉 자기 방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트릭은 다음과 같다. 다같이 모여 차를 마실 때, 코죠는 하야미 유이치로를 시켜 김전일이 마시는 차에 수면제를 타도록 했다. 이후 김전일이 약기운 때문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깊이 잠들었다. 이 때 코죠는 미유키가 차를 마신 컵들을 부엌에 갖다놓도록 유도한 후[19]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방으로 갔다. 이 때 코죠가 자기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자기 방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다시 나와서 다른 방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다시 나와 자기 방으로 향하는 데에는 몇십 초도 안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시간차와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한 트릭이었다. 사실 코죠는 미유키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자기 방으로 들어간 다음, 재빨리 방과 방 사이의 문을 이용해 미유키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간 것이다. 미유키가 컵을 부엌에 갖다놓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분명 짧지만, 이렇게 이동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빈 방에서 김전일이 약에 취해 잠들어 있는 방을 지나 하야미 유이치로의 방으로 가 그를 살해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 때에는 방에 돌아와 있는 미유키가 걸림돌이 되나 이 또한 전화 한 통으로 해결했다. 미유키의 방과 코죠의 방은 구조상으로는 서로 맞붙어 있으나 범인의 방 앞에는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그래서 미유키가 복도를 통해 코죠의 방으로 가려면 계단을 빙 둘러야 해서 약간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범인은 살인을 한 후 다시 김전일의 방을 거쳐 빈 방으로 온 뒤, 미유키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의 방으로 와 달라고 빈 방의 전화로 부탁한 후 미유키가 방을 나가자마자 재빨리 빈 방에서 미유키의 방을 통과하여 자신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미유키가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 마치 자신의 방에 있다가 바로 문을 연 것처럼 연출해냈다.
단, 이 트릭에는 증거가 없다. 이 살해 방법은 오직 범인인 코죠에게만 가능한 방법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살해 방법이 쓰였다는 증거가 없는 것. 따라서 김전일이 트릭을 폭로했을 때도 코죠는 증거가 없다며 버티려드는데, 레이카가 아버지를 살려내라며 매달리자 얼떨결에 자백, 이후 체념하고 모든 걸 밝힘으로써 범행이 드러나게 된다. 여기서 증거도 없어 유리한 상황인 코죠가 감정적으로 자폭을 해버렸다는 것이 허탈할 수도 있지만, 그의 심정을 생각하면 개연성이 없을 정도는 아니다. 하야미 사장은 실제로는 코죠와 레이카 남매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범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친여동생인 레이카가 자신들의 아버지를 죽인 하야미 사장을 두둔하며 아버지를 살려내라며 악을 쓰니 코죠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을 만도 하다.
그리고 증거가 없다고 해도 당장에야 통하는 말이지, 날이 개고 경찰이 와서 제대로 조사하면 사용한 적 없는 빈방의 전화가 사용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시 시간대에 자신의 방에서 미유키의 방으로 전화를 건적이 없다는 것은 금세 들통나는데다 용의자의 개인 조사까지 들어가면 범인 본인과 하야미 레이카, 하야미 유이치로가 십수년전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것이 드러나는건 필연적이라 가장 큰 용의선상에 오르리라는건 자명하긴 하다.
4.4. 후일담
- 일단 인기 아이돌 레이카가 얽힌데다 그 '아버지'와 관계자들이 죽었기 때문에 대서특필이 될 것은 분명했으나, 기사만 쓰면 큰 이득을 누릴 수 있었던 호죠 안느는 진상을 덮어주기로 한다. 본인 왈 자신들한테는 '기사거리'를 더 만들게 놔두는 게 더 이득이라지만 한편으론 레이카에 대한 동정심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필이면 나중에 그것이 정말로(…)
- 사건 직후 놀이동산에서 김전일과 레이카 단둘이 즐겁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김전일의 마음이 미유키->레이카로 간 건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눈사태에서 구출 뒤 단 둘이만 있던 자리에서 김전일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음과 동시에 포기하겠다는 레이카의 고백을 들은 미유키 나름(?)의 레이카를 배려해주기 위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방송에 출연한 레이카가 그 사이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라이벌에게 보내는 메세지" 라는 말과 함께 직접 작사한 신곡을 발표하는데 노래의 제목이 "포기하지 않아" (...) 였고 불안해하는 미유키 모습이 나온다.
- 15년 전의 범인이었던 유이치로가 레이카를 살려두고 딸처럼 키운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레이카는 자신의 꿈을 들어 추측하는데, 꿈 속에서 자신은 늑대에게 물려가는 빨간 모자 소녀였다. 하지만 그 늑대는 소녀를 노려보기만 할 뿐 잡아먹지 않았고, 게다가 한 쪽 다리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이에 소녀(레이카)가 상처를 쓰다듬으며 위로하자 늑대(유이치로)가 순해졌다고. 즉 죽일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순진한 어린아이를 보고 마음을 고쳐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레이카에게 항상 웃어주었다고 하고.
- 구판 부록에서 타키시타 마타로는 유우키 선생에게 상담을 하는데 유우키 선생은 그 특유의 음흉한 미소를 지은 채 '인생상담은 안 받지만 자살할 생각이라면 그 시체는 꼭 해부해 주겠다'라고 한다(…). 애장판에는 해당 부록이 누락되어 있다.
4.5. 비고
-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본 사건의 범인인 코죠의 경우, "자신과 여동생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들의 인생을 망쳐놓은 살인마"를 죽였기 때문에 동정론이 있는 편이다. 아카마 사장은 말할 것도 없으나 경찰에 신고해도 될 것을 죽여야 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 특히 살인의 교사범은 실행범과 동급으로 취급받기에 아카마를 죽인 하야미나 그렇게 조종한 코죠나 똑같다는 반론도 있는데다 지금까지 살아온 동생의 과거를 부정하며 되레 동생에게 큰 상처를 준 행위는 오히려 이기적이라는 반응이 많다.[21] 게다가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봐[22] 김전일을 죽이려고 한 행위와 누명을 씌우는 짓은 물론 거의 실드 불가능.[23]
- 중간에 김전일이 공격을 받고 스키장에 고립되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도저히 걸어서 펜션으로 오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는데, 김전일이 찾은 방법은 스웨터를 태워 얼어붙은 풍력 발전기를 녹여서 돌아가게 하여 리프트를 타고 돌아오는 것.[24] 펜션에 가기 전 미유키가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아크릴 섬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직접 만든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뭘로 만들었나까지 말하는 건 어색하긴 하지만...
- 피해자인 한명인 이타미 고로는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기자회견에서 유우키 에이사쿠를 봤다면서 아는 체를 하는데, 정작 사건을 해결한 김전일은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오페라 극장 살인 사건에서 김전일의 공적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듯하다. 경찰청 내에서는 기정 사실화되어 있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유우키 선생이 등장하지[25] 않으면서 해당 언급도 사라졌다.
- 아카마가 죽기 직전에 욕실에서 부른 노래는 쿠로사와 토시오의 '가끔은 창부처럼'(時には娼婦のように)이라는 유명 일본 70년대 가요이다.듣기 참고로 당연하다는듯이 JASRAC에 저작권료를 내면서 죽었다.[26] 애니에서는 당연히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저작권 문제도 그렇고, 가사가 상당히 노골적인 19금이기 때문에 방송에 내보내긴 어려웠을 듯.[27]
- 장편 중 진범이 죽인 사람이 1명으로 엄청 적은 사건들 중 하나. 대신 살인교사 1번을 했으니 실질적으로는 2명. 이타미는 유이치로가 우발적으로 죽인 사례다.
-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 시즌 2에 수록. 풍차에 시체를 메달 때 일단 풍차가 너무 높아서 식겁하고, 낑낑대며 시체를 짊어지고 풍차 위에 올라갔는데 거기 어떻게 묶으면 되나 두번째로 식겁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도쿄대 출신의 지능 어쩌구하더니 결국 온몸을 써가며 시체를 묶으면서 한다는 말이 트릭이란...결국엔 피지컬...![29] 미유키에게는 진짜 호감이 있었는지 '미유키쨩 진짜 천사' 라며 찬양하는 모습이 나오며, 전회 범인의 의견이었던 '김전일을 먼저 죽이면 된다' 는 해법을 실행했음에도 동사했어야할 김전일이 살아돌아오자 불사신 아니냐며 경악한다. 패인은 심플하게 타로 카드 지식 부족이라며, 도쿄대 출신도 모르는 건 있다며 변명. 용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피해자인 척 하는 법은 어떻겠냐며 힌트를 남기나...
- 중국에서 하야미-레이카와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image]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40~42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 원작에는 레이카가 긴다이치를 만난 뒤 츠시 켄지가 길을 잃어버리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 첫번째 피해자인 이타미 고로가 하야미 유이치로를 협박하며 요구해오던 것이 레이카의 성접대가 아닌 1억 엔 가량의 거액을 요구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 유우키 에이사쿠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때문인지 타로 카드로 점을 치는 인물이 호죠 안느로 바뀌며 타로 카드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도 호죠 안느로 나온다.
- 스와 마사코의 성이 이노우에로 바뀌었다.[30]
5.2. 실사판
[image]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2기 2~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5.2.1. 캐스팅
[image]
[image]
- 하야미 레이카 - 나카야마 에미리
- 타키시타 마타로 - 카와사키 타케오
- 아카마 미츠히코 - 후와 만사쿠
- 코죠 타쿠야 - 사와무카이 요지
- 하야미 유이치로 - 하세가와 하츠노리[31]
- 이타미 고로 - 타니무라 코이치
- 호죠 안느 - 이노우에 아야나
- 스와 마사코 - 미즈사와 아키
- 츠지 켄지 - 타케시타 코타로
5.2.2.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사건의 배경은 겨울철 타로 산장이었으나, 실사판에서는 여름철로 바뀌었다.
- 외과 의사인 유우키 에이사쿠는 나오지 않으므로, 시체 검시는 의대생인 타키시타 마타로가 맡았다.
- 타로점을 봐주는 사람이 원작에서는 유우키 에이사쿠, 애니판에서는 호죠 안느였으나, 실사판에서는 우연히 조난을 당하게 된 츠지 켄지가 타로점과 관련해서 알바를 하고 있었다는 설정으로 해서 나온다.
- 이타미가 취재한 '지독한 사건'의 내용들이 일괄적으로 유괴 사건 하나로 변했다.
- 원작과 애니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하야미 유이치로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설정이 바뀌었다. 점점 갈수록 김전일이 알아채고 마침내 이타미의 시체를 파묻었던 곳에 미유키와 함께 가서 조용히 자수를 권한다.
- 원작 및 애니에서는 김전일이 범인에 의해 설산 한복판에 버려지지만, 실사판에서는 강물에 빠진다. 이후 떠내려가기 직전에 김전일이 깨어나서 폭죽을 쏘아올려 자신을 찾아나선 미유키 일행에게 위치를 알린다.
- 마지막에 하야미 유이치로를 죽인 범인인 코죠 타쿠야가 사고사당하는 설정이 변동되었다. 애니에서는 레이카를 구하려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하지만 원작에서는 모든 것이 밝혀진 코죠가 절망하여 케이블카 리프트에서 떨어지려고 하던 찰나에 김전일과 레이카가 손을 뻗어 구해주려 한다. 그러나 코죠가 일부러 그 손을 놓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사.
[1] 단행본(구판).[2] 단행본(애장판) 및 대원방송 더빙판.[3] 비디오 더빙판.[4] 애니판에서는 1억엔 가량의 거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순화되었다.[5] 결과적으로는 살해해버린것이라 과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애초에 죽이려고까지 한건 아니고 열받아서 후려친것이 정통으로 들어간것이다. 못해도 최소 20살 이상 차이나는 아저씨가 여고생 나이의 딸과 데이트(성적인 의미가 없다고 가정해도)를 요구하는데 세상 어느 아버지가 불쾌감 없이 화내지 않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봐도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요구였다고 볼 수 있다.[6] 진범의 사주를 받은 유이치로에 의해 살해. 전선이 이어진 헤어드라이기를 목욕탕 욕조 안에 빠트려 거기서 목욕 중이던 그를 감전사시킨다.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타워.[7]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 및 복수를 위해 진범의 손에 의해 죽임당했다. 살인 수법은 교살.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행드 맨이었지만 여기서 진범의 치명적인 실수가 드러난다. 타로 카드에 대해서 무지한 진범이 행드 맨을 목이 매달린 남자로 착각해버렸기 때문. 행드 맨은 거꾸로 매달린 남자의 카드다. [8] 유이치로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해 즉사. 우발적 살인이었으며 유이치로가 시체를 은닉하는 걸 발견한 진범이 시체를 파내서 풍차산으로 옮겨 발전용 풍차에 매달아 놓는다. 범행 선언에 사용된 타로 카드는 휠 오브 포츈.[9] 레이카를 구하려다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10] 확실히 죽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고, 눈사태에 휩쓸린 후 실종되어 자취를 감춘다. 하지만 그 정도 눈사태였으니 죽었을 듯.[11] 나중 연재분 중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 레이카의 친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코죠가 레이카와 같은 배에서 나왔는지 혹은 해당 인물이 코죠의 친어머니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12] 김전일은 타로 카드의 '''The Hermit(은둔자)'''카드에 비유했다. 조종당한 범인인 하야미 유이치로의 심볼은 '''Death(사신).''' 드라마판에서는 '''죽음의 신''', '''저주의 타로 카드'''라는 심볼이 더 있다.[13] 김전일(미수) 한정.[14] 본 에피소드에서 가장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하지만 후술하듯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반응을 보고 심증을 굳혔다고 보면 전혀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 유이치로도 '무엇이 어떠하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면서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듯한 반응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15] 사건 이전부터, 그리고 사건 당시에도 레이카가 산장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갔던 걸 빌미삼아 성상납을 요구하며 성희롱 및 성추행을 해왔다. 코죠는 매니저였으니 아주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친오빠로서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16] 자신을 상품으로 보는 아카마 사장, 기사거리가 될 만한 것만 관심을 보이는 연예기자들 등. 김전일도 처음엔 유이치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기에 선뜻 레이카의 말에 동의하지 못했으나, 이후 진범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엔 레이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한다.[17] 확실히 사망했다는 묘사가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꽤 엄청난 눈사태였으니 분명 사망했을 것이다.[18] 구 정발판에서 최종 추리 때 김전일이 레이카의 사진 두 장과 함께 목에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지만, 그 중 한 장은 짧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앨범이 처음 등장할 때의 다른 사진에도 몇 장은 짧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각각 넥타이나 목도리처럼 길이와 두께에 대한 촉감의 문제인 듯.[19] 착한 미유키 앞에서 자신이 컵을 정리하려고 나서면, 자연스레 미유키가 괜찮다며 자기가 하겠다고 하리라 예상했다.[20] 말이 아빠라고 생각한 사람일 뿐이지 친아버지가 아닐뿐 분명히 양아버지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레이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21] 특히 아빠라고 생각했던 유이치로의 진실을 안다고 해도 진실을 듣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레이카가 해야 할 일이지 오빠인 본인이 나서서 할 일이 아니었다. 아빠라고 생각한 사람[20] 이 죽어서 충격을 받을 레이카를 생각했다면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는 것. 그저 복수심에 사로잡혔을 뿐인 살인자의 이기심라고 보는 의견이 더 많은 편.[22] 사실 이것뿐만 아니라 미유키를 빼앗겠다는 욕심도 있었던게 분명하다.[23] 당장 김전일은 자기의 연적이기도 하지만 여동생인 레이카가 짝사랑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분명히 여동생 가슴에 평생 대못을 박을 뻔한 짓을 한 것. 이 인간이 얼마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이기주의자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24]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김전일은 여기서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사실상 김전일 인생 역대 최악의 위기.[25] 이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증발되었다.[26] 단행본에 나오는 노래에 JASRAC 허가번호가 표기된걸 비꼰거다.[27] 노래 가사가 남자가 여자에게 '가끔은 창부처럼' 적극적으로 음란하게 자신을 유혹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다리를 벌려달라느니, 가슴을 빨겠다느니 하는 등, 지금 기준으로 봐도 완전 적나라한 문구들이 가사로 등장한다. 아카마가 어떤 인간인지를, 레이카에게 뭘 요구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잘 어울리기는 하는 셈.[28] 공범이지만.[29] 작가 후기에 따르면 만화를 구상하려고 원작을 보는데 도대체 저런 작업을 하는걸 어떻게 묘사하냐고 골치를 앓은 것을 그대로 범인 본인에게 대입해서 솔직한 작가의 감정 '트릭은 피지컬'을 묘사했다고 한다(...).[30] 이유는 불명이나 아무래도 무인편 방영당시 요미우리TV측 프로듀서였던 스와 미치히코(諏訪道彦)의 성과 똑같은 성인 게 관련이 있는 듯 하다. [31] 특촬팬이라면 어디서 본 거 같다고 느낄 수 있는데 다름아닌 울트라맨 80의 야마토 타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