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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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19번째 에피소드이자, 1기 File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2. 배경
2.1. 카부라기 프로덕션
작중 시점으로 레이카의 소속사로, 매우 잘 나가는 연예인 프로덕션으로써 연 매출액이 몇 백 억 엔(우리나라 돈으로는 몇 천 억)이나 된다. 사장은 카부라기 요코다. 그리고 현재 하야미 레이카가 곧 있으면 카부라기의 양녀로 들어간다.
2.2. 납치범 '어릿 광대'와 '정체불명의 공범자'
레이카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한 레이카와 매니저 야스오카 야스유키를 기절시키고 이후 이 둘을 납치한 납치범 '어릿 광대'는 카부라기 프로덕션에다 '''1억 엔'''을 요구하고 1억 엔 전달자를 김전일로 하라고 적혀져있는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사건 첫 페이지와 어릿 광대가 김전일이 1억 엔을 들고 오기로 했다며 폴더폰으로 연락하는 장면에서 '''정체불명의 공범자'''가 등장하고 이후 그 공범자가 어릿 광대에게 트릭을 짜주는 듯한 말을 한다.
3. 등장인물
3.1. 카부라기 프로덕션 관계자
- 하야미 레이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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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부라기 요코(鏑木葉子)/정원주 (52)
성우: 스즈키 레이코 / 최문자[7][8]
- 레이카의 소속사인 카부라기 프로덕션의 대표. 레이카를 자신의 양딸로 데려오려고 할 만큼 레이카를 아끼는 것처럼 보였으나, 레이카가 유괴당한 뒤 유괴범이 1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자 돈가방 내부의 맨 겉부분만 실제 지폐 다발을 넣어놓고 그 아랫부분은 죄다 신문지로 만든 가짜 돈다발을 넣어놓았다. 이를 알아낸 김전일이 화를 내자 '"그런 큰 돈을 줄 순 없다"면서 곧바로 냉혹한 구두쇠 기질을 보여준 악덕 대표이다. 이래놓고서는 레이카가 풀려나자 마음씨 약한 사장의 모습을 연기했지만 진상을 알게 된 레이카가 베개를 던지며 꼴도 보기 싫다며 화를 내자 두 사람의 관계는 그걸로 끝이 난다. 연예계의 명암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레이카의 소속사인 카부라기 프로덕션의 대표. 레이카를 자신의 양딸로 데려오려고 할 만큼 레이카를 아끼는 것처럼 보였으나, 레이카가 유괴당한 뒤 유괴범이 1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자 돈가방 내부의 맨 겉부분만 실제 지폐 다발을 넣어놓고 그 아랫부분은 죄다 신문지로 만든 가짜 돈다발을 넣어놓았다. 이를 알아낸 김전일이 화를 내자 '"그런 큰 돈을 줄 순 없다"면서 곧바로 냉혹한 구두쇠 기질을 보여준 악덕 대표이다. 이래놓고서는 레이카가 풀려나자 마음씨 약한 사장의 모습을 연기했지만 진상을 알게 된 레이카가 베개를 던지며 꼴도 보기 싫다며 화를 내자 두 사람의 관계는 그걸로 끝이 난다. 연예계의 명암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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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오카 야스유키(安岡保之)/문성구 (42)
성우: 타카기 와타루 / 박규웅(비디오), 이동훈(대원)
- 레이카의 매니저이자 카부라기 요코의 조카. 유괴범 '어릿광대'에 의해 레이카와 함께 납치된다. 바람기가 심한 것은 물론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레이카의 선배인 미타무라와의 밀회설이 퍼져 있는 등 여러모로 행실이 좋지 못하다.
- 레이카의 매니저이자 카부라기 요코의 조카. 유괴범 '어릿광대'에 의해 레이카와 함께 납치된다. 바람기가 심한 것은 물론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레이카의 선배인 미타무라와의 밀회설이 퍼져 있는 등 여러모로 행실이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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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오카 마나미(安岡真奈美)/나미애 (31)[9]
성우: 코오로기 사토미 / 김수경(비디오), 박신희(대원)
- 카부라기 프로덕션 스태프이자 야스유키의 아내. 한때 잘 나가던 가수였으나 현재는 은퇴한 상태. 현역 시절 괴한들에 의해 성폭행당하고 연예계 생명마저 끊겨 실의에 빠져 있던 것을 지금의 남편인 야스유키가 구해주었다. 야스유키의 바람기와 빚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하는 등, 말이 많지만 예전의 은혜 때문에 꾹 참고 넘어가는 듯.
- 카부라기 프로덕션 스태프이자 야스유키의 아내. 한때 잘 나가던 가수였으나 현재는 은퇴한 상태. 현역 시절 괴한들에 의해 성폭행당하고 연예계 생명마저 끊겨 실의에 빠져 있던 것을 지금의 남편인 야스유키가 구해주었다. 야스유키의 바람기와 빚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하는 등, 말이 많지만 예전의 은혜 때문에 꾹 참고 넘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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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타무라 케이코(三田村圭子)/홍신혜 (45)
성우: 도이 미카 / 강희선(비디오), 이미나(대원)
- 중견 여배우이자 레이카의 선배 탤런트. 후배인 레이카를 엄하게 대하지만, 납치범이 요구한 거액의 몸값(무려 1억 엔)을 선뜻 내줄 정도로 레이카를 아끼고 있다. 본인 말로는 주는게 아니라 레이카가 벌어들일 수익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갚을 수 있을 테니 빌려주는 것이고, 자신의 이미지 상승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라고 했지만, 후반의 떡밥을 보면…[10]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다. 단, 드라마판에서는 45세다운 얼굴로 나온다. 현지화된 이름은 대한민국의 배우인 황신혜의 이름에서 따온 듯?
- 중견 여배우이자 레이카의 선배 탤런트. 후배인 레이카를 엄하게 대하지만, 납치범이 요구한 거액의 몸값(무려 1억 엔)을 선뜻 내줄 정도로 레이카를 아끼고 있다. 본인 말로는 주는게 아니라 레이카가 벌어들일 수익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갚을 수 있을 테니 빌려주는 것이고, 자신의 이미지 상승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라고 했지만, 후반의 떡밥을 보면…[10]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다. 단, 드라마판에서는 45세다운 얼굴로 나온다. 현지화된 이름은 대한민국의 배우인 황신혜의 이름에서 따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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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이 나루미(逆井成美)/왕세련[11] (23)
성우: 마츠타니 카야 / 이진화(비디오)[12] , 김하영(대원)
- 레이카의 전속 헤어 디자이너. 카부라기 프로덕션의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눈치다. 사실 예전에 가족이 투병 생활을 했고 카부라기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카부라기 프로덕션에서 오래 일하며 카부라기 요코의 인간성을 많이 보아 와서인지 레이카가 카부라기의 양녀가 되는 것을 우려해왔고 그 일이 무산되자 잘 된 일이라며 반색했다.
- 레이카의 전속 헤어 디자이너. 카부라기 프로덕션의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눈치다. 사실 예전에 가족이 투병 생활을 했고 카부라기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카부라기 프로덕션에서 오래 일하며 카부라기 요코의 인간성을 많이 보아 와서인지 레이카가 카부라기의 양녀가 되는 것을 우려해왔고 그 일이 무산되자 잘 된 일이라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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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부치자와 히데나리(小渕沢英成)/고용준[13] (35)
성우: 카네미츠 노부아키 / 임성표(비디오), 이재범(대원)[14]
- 카부라기 프로덕션 사장 비서. 들어온 지 3달밖에 안 된 탓인지 정보의 신 이츠키 요스케도 많이 밝혀내지 못했다.
- 카부라기 프로덕션 사장 비서. 들어온 지 3달밖에 안 된 탓인지 정보의 신 이츠키 요스케도 많이 밝혀내지 못했다.
- 야스오카 마이
-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야스유키와 마리나의 딸이다.
3.2. 기타
-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 (17)
- 나나세 미유키 (17)
- 긴다이치 후미 (9)
- 켄모치 이사무 (48)
- 이츠키 요스케 (32)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1.2.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그녀는 과거 7년 전 카부라키 프로덕션 소속의 가수였다. 가수로서 경력을 쌓아나가던 그녀는 그 유명세에 힘입어 인기 드라마에 출연이 확정되었으나 세 명의 치한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이 사실이 신문에 대서특필되며[18]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완전히 끝장난다. 실의에 빠져 자살하려던 그녀는 평소 자신을 따라다니던 야스오카 야스유키의 격려에 의해 살아갈 의지를 얻고 마침내 그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 성폭행 사건은 마나미와 결혼하기 위해 '''야스오카가 다른 둘에게 사주한 것이었다.''' 경찰 수사로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반년 전 성폭행에 가담한 일당이 돈을 요구하러 야스오카를 찾아와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지나가던 마나미가 듣고 알게 되었다.''' 원작 만화에 따르면 괴한 둘은 붙잡기만 했고 실제 강간한건 정체를 숨긴 야스오카 본인이라는 암시가 있다. 그냥 쉽게 말해서 김전일판 서세원인것.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마나미는 복수를 결심하고 야스오카를 살해할 목적으로 그를 납치사건에 끌어들인다. 야스오카는 카부라기 사장이 암으로 얼마 못 산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내심 유산을 노리고 있었는데 자칫 레이카가 양녀가 되면 유산을 한푼도 받지 못할 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회사를 집어삼키려다 실패한 전력이 있어 쉽사리 표면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던 차에 마나미가 레이카를 납치한 뒤 사장의 본모습을 보여주어 양녀 입적을 무산시키자는 제안을 해 오자 흔쾌히 그녀의 제안을 승낙한다.
야스오카는 사건 내내 레이카와 같이 납치당한 척 하면서 공범으로 활동했지만 처음부터 마나미의 목적은 야스오카 살해였기에 마지막에 그를 배신하고 쏴죽인다. 레이카를 납치한 건 별다른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야스오카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럴 필요가 있었던 것 뿐인데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중요한 증인이었으므로 기절만 시킨 뒤 무사히 돌려보낸다.
그리고 오부치자와 히데나리의 진짜 정체는 타카토 요이치로, 그는 마나미에게 야스오카 야스유키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워줬고, 카부라키 사장의 비서인 오부치자와 히데나리로 변장하고 사건을 지켜보면서 돌발 상황에 대응해 지시를 내렸다. 몸값 인도자로 김전일을 지목하면서 '피처럼 붉은 장미'를 들고 올 것을 요구한 것도 타카토의 의도였다. 결국 김전일에 의해 범행이 탄로나자 야스오카 마나미는 모든 것을 털어놓는데, 자신의 예술범죄를 망친데다 마나미가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것을 용서하지 못한 타카토 요이치가 그녀를 독살한다. 그녀 옆에 있는 홍차에 몰래 독을 탔는데, 왜 굳이 그녀가 진실을 털어놓다 말고 갑자기 홍차를 마시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서술되어있지 않다.[19]
마나미가 홍차를 마시고 괴로워하며 죽었을 때 모두 그것을 마나미의 자살로 생각했다. 그러나 김전일은 나중에 마나미가 동기를 밝히면서 인간폐기물 남편과 카부라키 요코를 저주하다 말고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것과 자살하려는 사람이 독이 들었을 홍차에 설탕을 넣은 점이 부자연스럽다고 여겼고, 그 때 타카토 요이치가 전화로 자신이 범죄계획을 짜고 마나미를 죽였음을 알려 김전일을 분노하게 한다. 결국 타카토의 범죄 계획을 모두 알게된 김전일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라 타카토 요이치를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잡겠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4.3. 비고
이 사건이 종결된 후에도 남게된 의문중 하나가 '''미타무라 케이코와 하야미 레이카의 관계'''이다.
사건 후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어릴 적 소식이 끊긴 레이카의 친어머니가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미타무라 케이코인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녀가 친어머니가 맞다면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 등장한 레이카의 친오빠 코죠 타쿠야 역시 그녀의 아들이라는 것.
그녀가 친어머니가 맞다면 유괴당한 딸의 행방은 모르니 그렇다고 쳐도, 아들이 친척집에서 더부살이하게 놔뒀냐는 비판이 있다. 정황상 비밀 결혼으로 보이는데 유괴 사건이 터지고서 내가 엄마라고 나서면 여배우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여 나서지 않은 걸로 보인다.[21] 레이카가 납치되자 소속사조차 내길 거부해 가짜 돈가방으로 김전일을 속이려 할 때 현금 1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원 상당의 거금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놓았던 걸 보면 타쿠야도 몰래 생활비 등을 지원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의지할 사람이 없어진 타쿠야가 양부모에게라도 인정받기 위해 하루하루 공부하는 기계로 살아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씁쓸하다.
다만 레이카는 미타무라의 친딸일 가능성이 높지만(둘의 헤어톤이 비슷하고 외모도 비슷하다) 타쿠야는 친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타쿠야와 레이카의 나이차가 6살인데 그동안 숨겨오기엔 너무 연도가 길고 결정적으로 둘이 그다지 닮지 않았다. 다만 타쿠야와 레이카의 아버지 머리색이 타쿠야와 비슷한 것을 봐서는 타쿠야는 아버지를 닮은 것일수도 있다.
작중에서 명확하게 모녀 관계라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전일은 1억 엔이나 하는 몸값을 선뜻 낸다거나 손수 명란 주먹밥을 싸오는 등 이런저런 정황[22] 을 볼 때 미타무라가 레이카의 어머니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미타무라에게 넌지시 물어본다.
그러나 미타무라는 그 말을 부정하며 "배우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잃게 되고, 이제 와서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그리고 이런 일 얘기해 봤자 레이카에게 해가 된다."는 말과 함께 비밀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23] 하지만 진정한 어머니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레이카가 "확실히 꾸짖으면서도 언제나 따스하게 지켜봐 주시는 분"이라고 대답하자 김전일이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동의하는 장면에서 미타무라의 뒷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으로는 거의 확실하다.
또한 사건이 해결된 뒤 미나무라와 레이카가 극중 사극 촬영을 할 때 미타무라는 딸 역을 맡은 레이카에게 적군이 오는데도 피신할 것을 거부하는 딸을 타이르며 대본에도 없는 "만약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어미는…, 이 어미는…."이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까지 흘리는, 진심이 어린 듯한 애드리브를 보여주었다. 다만 그 둘의 모녀 관계를 미타무라 자신이 직접 부정했으니 이는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말했듯이 그것을 직접 말하게 되면 그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외부인들이 기사로 퍼뜨릴 가능성이 높아서 미타무라 본인의 여배우로써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뿐더러 레이카의 아이돌 커리어와 프라이버시에 해가 될 수도 있어서 미타무라 본인은 그것을 염려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재밌게도 레이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명란젓이다. 그런데 그걸로 미타무라가 주먹밥을 만들어서 병실에 온다. 어떻게 레이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미타무라가 알고 있을까.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레이카의 엄마가 미타무라라는 복선이 될 듯도 하다.
이때문에, 2018년 연재 재개한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연재중 가장 큰 떡밥[24] 이었던 '''레이카 사망설'''에 대해 원작자 아마기 세이마루가 레이카의 신변에 대한 내용을 조만간 풀겠다고 독자들에게 밝히면서, 이 사람의 신변 역시 레이카 사망설의 떡밥과 섞여진 상태다.[25]
4.4. 살해 트릭
4.4.1. 알리바이 트릭
레이카는 어릿광대 복장을 한 괴한에게 납치당해 기절하고 다음날 9월 11일(애니판은 5월 18일) 깨어난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산장을 탈출하려다 범인에게 발각당해 그 자리에서 전기충격기를 맞고 쓰러지는데, 이후 정신이 든 레이카는 거래가 실패했다는 이유로 범인에게 가격당해 다시 의식을 잃게 된다. 그 직전 정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레이카는 야스오카 살해 및 자신의 살해미수가 '12일' 정오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필이면 12일로 생각한 이유인 즉슨 몸값 인도는 12일 오전 7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범인이 '''"오늘 거래는 끝났다."''' 고 말했고, 함께 감금된 야스오카도 그 말에 별다른 부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이카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사건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이 증언대로라면 거래 당일인 12일에는 관계자 모두 소속사 사무실에 모여 몸값 인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므로 모두의 알리바이가 성립된다. 하지만 이것은 범인의 알리바이 트릭으로 인해 레이카가 착각한 것이었다. 물론 그 때가 정오인 것은 맞지만 그 날은 '''13일 정오'''였다. 범인은 공범인 야스오카와 말을 맞추어 레이카가 날짜를 착각하도록 하고 이 하루를 벌어서 야스오카가 죽던 시간에 사무실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완성한 것. 이러면 야스오카의 시체를 강에 버린것도 설명할 수 있다. 바로 사망 추정 시각을 속여서 트릭을 숨기기 위함이다. 위의 증언에 실제 범행시간을 반영한다면 다음과 같다.
실제로 범행이 일어난 13일 당시, 범인은 경찰에 납치 사실을 알린 것을 문제삼아 교섭이 실패했으니 끝이라며 6발 권총 중 5발을 야스오카에게 쏴서 죽인다. 남은 1발은 레이카에게 쏘지만 일부러 빗맞히고 탄약이 떨어졌다는 구실로 레이카를 권총으로 내려찍어 정신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그녀의 옷과 신발에 진흙을 묻혀 마치 12일 밤부터 13일 낮까지 한나절동안 산 속을 헤매던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실제로 산길을 걸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진흙만 묻혔기 때문에 레이카의 신발에는 흠집 하나 없었다. 레이카가 신었던 진흙투성이 신발은 나중에 간호사가 잘 닦아 두었는데, 산길을 헤맨 것 치고는 신발이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점이 눈에 띄어 김전일이 날짜조작 트릭의 실마리를 건진 것이다. 범인 입장에서 신발을 버리고 맨발에 진흙을 묻히는 걸로 맨발 상태로 도망친 것으로 위장하면 조금 더 나을 거 같아 보이지만, 이러면 발에 상처같은 게 없다고 눈치챌 것 같다. 즉 신발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한 것이 범인의 실책.
하지만 이는 심증일 뿐, 날짜조작트릭을 증명할 만한 증거는 없었으나 켄모치가 "높은 사람 만날 것도 아닌데 수염깎기 귀찮아." 라는 말을 하자 증거를 깨닫는다. 범인은 레이카가 야스오카의 수염이 자란 것을 보고 날짜 트릭을 눈치챌까봐 매일 수염을 깎게 한 것이었다. 그러나 12일에 마나미는 카부라기 사에 일행과 같이 있었고, 레이카는 잠들어 있었기에 야스오카는 하루종일 혼자 있었다. 즉, 야스오카는 그날 굳이 면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12일에는 면도를 하지 않아 13일 아침에 면도를 하게 된 야스오카 때문에 면도기 안에서 짧은 수염[26] 과 좀 더 긴 수염[27] 이 섞여 있게 되어 날짜가 하루 밀렸다는 것이 증명된다. 만일 야스오카가 수염이 느리게 자라는 체질이었거나 매일 면도하는 부지런한 성격이었다면 완벽한 트릭이었을 것이다. 범인은 그 말을 듣고 예전에도 자신의 인생의 발목을 잡더니, 이번에도 또 발목을 잡았다며 허탈해한다.
4.4.2. 레이카 납치에 담긴 의도
범인은 야스오카를 죽일 때는 6발중 5발을 전부 맞춰 죽이고 시체를 호수에 버렸는데 레이카는 남은 한발을 일부러 빗나가게 쏘고 기절시켜 길거리에 방치했다. 이는 범인이 의도한 것으로 애초부터 레이카를 살려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드는 날짜트릭을 위해서였다. 또한 거래 당시 처음부터 끝까지 김전일에게 미션 임파서블 급의 지령[28] 을 내리는데, 그건 애당초 김전일이 '''지령을 실패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는 이번 납치 사건에서 몸값은 핑계일 뿐, 진짜 목적은 야스오카 살해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원래는 사장이 가짜 돈을 줄 것을 예상하고 그걸 레이카에게 보여줘서 대실망쇼를 한 뒤 '약속을 어겼으니 그 벌로 처분'할 생각이었으나, 미타무라 케이코가 진짜 돈을 준비하는 바람에 어떻게든 거래를 무산시켜야 했다. 거래가 성사됐는데도 인질을 죽인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은 아니고 유괴범이 돈만 받고 인질을 죽이는 건 절대로 있을리 없는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애초에 범인이 야스오카에게 설명한 시나리오는 누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레이카가 사장에게 실망해서 양녀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게 하는 것'''이었다. 야스오카는 유산을 독차지할 생각으로 범행에 가담했는데 만약 진짜 1억엔이 들어온다면 범인의 계획대로 순순히 행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런 이유들로 인해 혹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여러모로 곤란해지게 될 것을 염려한 범인은 몸값 인도에 일부러 어려운 조건들을 내걸었고, 결국 마지막에 약속장소인 구름다리에서 김전일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들의 계획대로 됐다.
그러나 그 구름다리에서 꼬투리를 잡히게 되는데, 녹음기에 녹음된 마나미의 말은 "'''다리의 발판이 빠져서''' 떨어졌다는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냐." 였다. 사실 김전일이 구름다리에서 떨어진 진짜 이유는 '''구름다리의 로프가 너무 낡아서 김전일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다리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톱질을 해놓은 발판을 김전일이 밟기도 전에 줄이 낡아 끊어져 떨어진 것을, 떨어졌다는 말만 듣고 발판이 빠져서 떨어졌을거라 지레짐작한 것이다. 결국 김전일의 말마따나 제 무덤을 판 셈. 운명의 장난 같지만 그 발판에 톱질을 해서 추락장치를 만든 것도 야스오카였다. [29]
4.5. 기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원작자 카나리 요자부로가 탈퇴하고 새로운 작가인 아마기 세이마루가 들어왔는데, 그 이후로는 범인들의 살인 동기가 처절하지 못하고, 약간씩 질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숱한 연쇄학살이 일어난 김전일 장편 에피소드 중에서 몇 안되는[30] '''진범에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1명뿐인 에피소드다.''' 비록 범인은 타카토에게 살해당했지만 역대 장편들에서는 평균적으로 2~3명 정도 죽어나가는 게 기본이란 걸 감안하면... 그리고 김전일 월드에서는 매우 드문 '''자기 자신에게 한 짓에 대한 복수극'''.[31] 역대 사건 중 대부분의 복수극은 범인 자신도 함께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족이나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 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32] 그러나 동기 자체는 처절한 편.[33]
사실 이 사건의 범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증언"뿐이다. 마나미가 어릿광대라는 정황증거는 여럿 있지만 직접적인 물증은 없다. 트릭의 특성상 모든 용의자가 살인이 가능한데 마나미가 발판 이야기를 한 것이 거의 유일한 증거. 그런데 이 발판을 손보는 일도 마나미가 했다는 증거는 없어서 그냥 그럴 것이라고 지레 짐작한 것이라고 우길려면 우길 수도 있다. 김전일이 제시한 물증들은 대부분 트릭에 관한 것이고 발판에 대한 증언을 근거로 정황상 마나미를 범인으로 단정했을 뿐 그녀가 어릿광대라는 물증은 제시하지 못한다. 타카토가 자부심을 가질 만한 계획이었던 셈.
레이카는 이번 납치사건을 통해 소속사 사장 요코가 겉으론 자신을 양딸로 받아들이겠다며 잘 대해줬지만 사실은 자신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다는걸 알게 되자 실망한다. 아마 레이카는 사건 종결 후 소속사를 옮겼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 임직원이 연루된데다 요코 사장은 자신이 암 말기라는걸 알고는 거의 정신을 놓은 관계로 카부라기 프로덕션은 폐업 직전까지 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이 사건은 타카토 요이치가 범죄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시작한 첫 사건이다. 이전에 다른 사건을 일으킨 적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연금술 살인사건과 더불어 사건 배경자체가 연예계, 방송계의 암적인 부분을 주제로 하고 있다.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일반인이라 트릭을 도저히 짜지 못하고 있는 도중 타카토의 도움을 받게 되는 마나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불안할 때마다 머릿속 타카토의 격려를 받으면서 고군분투하지만 일부러 김전일을 부르는 타카토에게는 츳코미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 다리에서 떨어져도 경상으로 끝나는 김전일의 엄청난 생명력에 경악하는 건 덤. 마지막에는 자기 실수도 있지만 타카토의 김전일에 대한 집착도 큰 패인이라고 팩폭을 넣으며 저세상으로 떠난다.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47~50화에 해당하는 에피스드.
한국에서 비디오판 마지막회였고, 투니버스, 대원판에서도 1기 마지막으로 방영했다. 원래 투니버스에서는 비디오판과 차이를 두려고 프랑스 은화 사건을 이 다음에 넣으려고 했는데 통관이 늦어져서 그냥 비디오판대로 결말을 지었다. 의외로 앞 에피소드들보다 때깔이 잘 나올 정도로 작화의 질이 좋아서 이질적인 느낌마저 있었고[34]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타카토 요이치 장면을 보면서 일종의 열린 결말에 충격을 받은 시청자들이 많았다.
한국어 더빙판과 구판 단행본에는 '''단순 폭행'''으로 처리해서 왜 '''얻어맞기만 했는데 연예계에서 매장당하고 자살 시도를 하는지''' 의문을 가진 어린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대원 재더빙판에서도 그냥 폭행으로만 나왔다. 심의 때문에 그런거라 보기엔 그냥 작 중에서 언급만 되는 것 뿐이라 일부러 순화한거라고 보긴 힘들다.[35] 이 부분은 번역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한국어에서 폭행이라고 하면 단순히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을 의미하지만, 일본어에서 폭행이라고 하면 강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부녀 폭행이라고 하면 거의 99% 확률로 단순 폭행이나 구타가 아니라 강간을 의미한다. 한국의 폭행죄에 해당되는 것은 일본에서는 폭력죄라고 한다.
본래 해당 에피소드엔 나오지 않는 후미가 등장하는데, 사태가 퍽 심각함에도 모험심으로 따라다니는 등의 철부지 분위기 덕분에, 몸값 인도를 위해 뛰어다니는 김전일의 긴박감이나 처절함이 원작에 비해 많이 반감 되었다. 원작은 배경이 9월이지만 애니판은 5월이다.
국내판 비디오판에서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장면이 짤렸다. 이유는 흑사첩 사건과 똑같이 드라마가 일본 사극이고 배우들이 기모노를 입고 있어서. 이 때문에 미타무라 케이코(홍신혜)는 갑자기 나타나서는 1억원을 대신 내주는 사람이 되어서 굉장히 뜬금없어졌다.
5.2.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3기 6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이 사건의 범인은 '어릿광대'라는 이름이 아닌 '그림자법사'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첫 납치시에는 둔기 대신 전기충격기를 사용한다. 타카토 요이치가 엮이지 않은 탓에 김전일이 운반자로 지목된게 좀 뜬금없다.
접선장소에 도착한 장면에서는 다친 다리 때문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떨어지려다가 미유키와 켄모치에게 구조된다. 역시 원작처럼 밧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강으로 추락하는 장면 재현은 무리였던 듯. 그걸 재현하려면 난도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돈도 많이 들고 배우의 안전 문제도 있고 하니... 알다시피 이 드라마가 방영된 시기는 2001년이고 CG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하야미 레이카의 과거가 수정되었다. 어머니는 레이카를 낳자마자 가출해서 여태 무소식이고, 아버지는 중학생 때 사고로 죽었다는 것으로. 그런 레이카를 소속사 사장이 입양하려 한다는 설정이다. 여전히 눈물나는 인생인 것은 여전하지만 원래 인생보단 낫다.
김전일이 방송가 인물들과 만나는 계기가 바뀌었다. 원작에선 레이카 대리 알바였지만, 실사판에서는 '''레이카의 첫사랑으로 공개적으로 TV에 출연한다.''' 그리고 레이카를 구하기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전일을 보고 질투를 느낀 나나세 미유키는 에피소드 말미에 김전일에게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진범의 범행을 도와준 오부치자와 히데나리(타카토 요이치), 레이카의 전속 헤어메이커 사카이 나루미는 등장하지 않는 대신 오리지널 캐릭터로 야스유키와 마나미의 딸 '야스오카 마이'가 등장했다. 그에 따라서 진범인 마나미는 독살되지 않고 자살하려다 레이카의 설득으로 경찰에게 체포되어 연행된다. 그리고 최대 차이점은 카부라기 요코 사장이 한 말. "'''그 돈이 무사히 가기만 했어도 죽지는 않았을껀데….'''" 김전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킨다이치 후미가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김전일이 버스를 타기 전에 열차 때문에 못 타게 될 뻔한 상황은 나오지 않는다. 이츠키 요스케도 등장하지 않아 카부라기 프로덕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해서 정보를 전해주는 사람은 이츠키에서 켄모치로 변경됐다. 야스오카 마나미의 말을 녹음된 걸로 범인이라는 걸 밝히지 않는다. 단순히 기억으로 잡는다.
[1] 하야미 레이카의 한자 독음.[2] 단행본(구판).[3] 단행본(애장판).[4] 비디오 더빙판.[5] 대원방송 더빙판.[6] 밑에 기재돼 있듯 같은 비디오판에서 카부라기 요코(정원주)와 중복이라 자문자답이 나온다. 그나마 대원판에서는 카부라기 요코만 최문자가 맡고 하야미 레이카는 김성연이 맡은 덕분에 자문자답을 피했다.[7] 비디오판과 대원 재더빙판을 모두 맡은 유일한 케이스. 또한 최문자는 투니버스판 2기에서도 범인역을 한 적이 있다. 즉 김전일에 나온 한국 성우들중 유일하게 비디오, 투니버스, 대원판에 모두 나온 성우.[8] 한일 성우 둘다 열차전대 토큐저의 모르크 후작을 맡았다.[9] 비디오판 한정으로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등장인물 히다카 오리에의 한국명도 나미애다.[10] 게다가 레이카의 친엄마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11]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12] 미유키와 중복[13]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14] 한국판 성우가 모두 타카토 요이치의 성우다. 일종의 복선.[15] 심장에 총을 5발이나 맞아 즉사했다.[애니판] 레이카가 양녀가 되는걸 거절하고 야스오카까지 죽고 나면 언젠가 카부라기 프로덕션도 내 손에 들어올거라고 생각했는데![16] 독을 먹은 직후, 독백으로 아... 아니야...! 난 자살하는 게 아니야...!! 서, 설마... 그 자가.....! 라고 말했으나 결국 입밖으로 내지 못하고 죽었다.[17] 홍차를 마신지 10초도 안 되서 죽었다.[18] 기사 중에 마나미가 '''M 취향'''이라는 사실무근의 쓰레기 기사들이 있었던 게 마나미의 몰락에 한몫했다.[19] 정황상 일련의 사건들을 전부 털어놓다가 목이 타서 무심코 마셨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그리고 뭐 그녀가 평소에 홍차를 좋아했다거나 하면 어차피 다 들켜서 감옥 가게 된 마당에 언제가 됐든 마지막으로 마실 것이라 예상한 것일 수도 있고.[20] 먼 훗날 실질적인 2부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 하야미 레이카 본인이 미혼모가 되는 바람에 배우를 그만두게 되었다.[21] 레이카의 오빠였던 코죠 타쿠야가 타로 산장 살인사건 때 밝혀진 나이는 23세, 그리고 본 에피소드에서 케이코의 나이는 45세. 만약 레이카와 타쿠야의 생물학적 친어머니가 다르더라도 그 둘의 나이로 볼 때 케이코가 최소 둘 중 1명, 혹은 둘 모두의 친어머니라면 케이코가 이들을 출산한 시점에서의 나이는 많아야 28세란 얘기다. 그것도 미혼모라면 인기 여배우 커리어는 그 한 방에 끝이다.[20] 현대에 와서도 인기 여배우에게 알고 보니 숨겨진 자식이 있었다는 내막이 알려지면, 성적 문화가 개방적인 할리우드나 유럽이라면 몰라도 보수적인 동양 문화권이면 커리어에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한 일인데, 작중 시기는 현대보다 더욱 더 보수적일 20여년 전이다. 커리어가 아니라 인생이 끝장날 수도 있다.[22] 참고로 야스유키와 미타무라가 밀회를 하는 모습이 모 일간지에 찍혀 화제가 된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김전일은 둘이 만난 이유가 이 사실을 알아낸 야스유키가 미타무라를 협박하려고 불러낸 거라고 보았다.[23] 멀리 갈 거 없이 이 사건의 범인 마나미가 인기 가수에서 한 방에 커리어가 쫑난 게 강간 피해를 당했다는 이유에서였는데 그거보다 한 술 더 떠 아버지도 모르는 임신, 출산까지 했다고 생각해 보라.[24] 17세의 김전일이 왜 사건 풀이를 그만두었는지에 대한 이유.[25] 다행이 레이카의 생존은 확인되었으며 김전일과의 사이도 원만해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미타무라도 무사할 것이라 장담할 순 없다. 미타무라의 현황이 37세 김전일의 최대 떡밥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해는 독자들이 꽤 많다.[26] 10일에는 야외 일정이 있었으므로 당연히 면도를 했을테니 11일 아침에 면도를 한 1일 자란 수염이 들어간다.[27] 11일 이후 12일을 건너뛰고 13일 아침에 면도를 했기 때문에 2일 자란 수염이 남는다.[28] 수수께끼 문제를 풀어 거래장소 맞추기, 4km떨어진 버스 터미널로 가 하루에 딱 한번 운행하는 버스를 타기, 달리는 버스에서 가드레일의 문자를 읽고 버스에서 내리기. 심지어 마지막 거래 장소에는 함정까지 설치되어 있었다.[29] 타카토 요이치가 야스오카 마나미를 독살한 게 범행을 들켜서 예술을 망친 것이라고 생각하면 사실상 남편 때문에 인생을 망치고 세상을 하직한 셈이다.[30] 나머지는 인형섬 살인사건와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비록 살인교사 1번을 하긴 했지만 타로 산장 살인사건 공범이 병사 했지만 천둥축제 살인사건정도.[31]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의 타키가와 카호루, 긴다이치 소년의 결사행의 진범 카리야 쥰, 37세 사건부의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의 쿠죠 미네코, 소노모리 사에 정도 밖에 없다. 카리야 쥰은 인간말종 급 아버지가 제자들을 배신해 아버지와 무려 12년 동안이나 갇혀 있어서 사실상 자신의 삶을 빼앗긴 것에 대한 복수이며, 쿠죠 미네코는 남편의 상간녀의 사기로 인한 파산과 부부생활 파탄에 대한 복수, 소노모리 사에의 경우는 불륜중인 남편에게 성병을 옮아와 자신이 불임이 되게 한 것에 대한 자신의 건강에 대한 복수이다. 다만 타키가와 카호루의 경우는 본인도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습격당하고 암매장당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것도 있지만 본인보다는 그때 같이 살해당하고 암매장당한 연인을 잃은 복수심이 더 큰 편이다.[32] 대표적으로 이진칸촌 살인사건, 비보도 살인사건, 괴도신사의 살인. 인간 말종 급 피해자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해 본인도 힘든 삶을 살아가는 데다, 더욱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고통받다 죽었다는 것이 그러하다.[33] '''오랜 기간 쌓아오던 커리어를 강간 사건으로 인해 잃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명예까지 실추된데다 정신건강 상태도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구원자인 줄만 알았던 남자가 사실은 그 사건의 주동자인데다 자신이 벌어온 돈을 그 사건의 공범자에게 퍼주는 것을 보고 복수심을 품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다.'''[34] 사실 작화의 질이 향상된건 흑사접 살인사건 file 3부터지만 흑사접 살인사건은 등장인물들이 대놓고 기모노를 입고 나오는 관계로 국내 미방영. 하지만 시기상으로 규제가 느슨해진 대원방송 판에서는 방송되어서 결국 한국에도 소개되었다.[35] 원작도 성폭행이라는 언급은 없다. 하지만 정황상 성폭행인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