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역
太平驛 / Taepye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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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24번[1]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지하 1229 (수진동)[2][3] 소재.
2. 역 정보
행정동 이름이 태평하게 지내는걸 기원한다는 데에서 유래된 태평동에 위치해 있어서 태평역인데 역사 주소지는 수진동으로 되어 있다. 성남대로와 수정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에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으며, 역 밑으로 독정천이라는 복개하천이 지나간다.
태평역이 개업한 시기는 1994년으로, 성남시가 승격된 지 20년이 넘고 분당신도시가 이제 막 입주가 진행될 무렵에 영업을 시작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는 2기 지하철 계획의 수도권 전철 5호선 전구간 및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북 구간, 서울 지하철 8호선 잠실 이남 구간이 개통하였는데, 태평역은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다. 그런 탓인지 역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2기 지하철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더 올드해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입구를 보면 1기 지하철 계획의 서울 지하철 2호선~서울 지하철 4호선과 비슷하고, 실제로 운영 기관도 공용으로 겹치는 구간이 있어서인지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과거 서울지하철공사와 비슷한 부분이 보인다.
특히 역사 전체가 적벽돌이고 문향도 사선형으로 궁궐 단청을 연상케하는 한국적인 디자인이 들어가있다.
3. 역 주변 정보
역이 수진동과 태평동에 반씩 걸쳐져 있고, 인근에 태평1동 주민센터가 있다.
역 주변은 단독 주택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삼부 아파트 등 아파트도 있다. 다만, 바로 근처에 서울공항이 있기 때문에 고도제한에 걸려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또한 이 역에서 수정로를 통해 태평동 중앙시장이나 구 시청 등의 성남 시가지로 환승이 수월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많은 편이다. 수정로 연선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 대부분 태평역으로 나와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기 때문에 모란역과 불과 800M 거리에 가깝게 있음에도 이용률이 높으며 서울 지하철 8호선 성남시 구간의 모든 역에 비해 수요가 많다.
근처에 탄천이 있으며, 자전거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 그 입구 근처에 자전거 대여점도 있으며, 시간당 비용으로 계산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인지라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현수막을 걸고 자기PR을 하는 광경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태평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태평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8,000~29,000명 수준으로 경기도의 역 중에서 꽤 많은 숫자가 이용한다. 구성남에서 중요한 가로축 도로인 수정로와 성남대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유동인구가 제법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 수정로 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현대중앙시장이 있어 상권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지형상으로도 언덕이 많은 구성남에서 비교적 낮은 지대에 있는데, 역 바로 밑으로 독정천이라는 복개된 하천이 지나가서 사람들이 오가기 편한 위치에 있다. 성남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인 모란역과는 불과 700m 거리로 매우 가깝지만, 모란역과의 사이에 언덕이 있어 도보 이동이 불편하고 수정로 근처 주민들이 걸어오던 버스를 타고 오던 태평역에서 열차를 타는 비중이 높다.
- 수요 추이는 2000년대 초반에 2만 명 내외 수준에서 2000년대 후반에는 23,000~24,000명 정도, 2010년대 초반에는 25,000~27,000명, 2010년대 중반에는 2만 8천여 명의 수요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를 보면 태평역의 이용객이 꾸준히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구성남 지역의 인구는 반대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태평역에 대해 성남 주민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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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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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2010년 8월까지 이 역에서 선로로 투신자살을 한 사례가 1건이고 2건은 미수로 끝났다. 때문에 태평역에도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했는데, 2014년 코레일 스크린도어 설치 역에 포함되었고, 2014년 10월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