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메데스

 

1. 그리스 신화의 영웅
2. 아서 왕 전설의 기사


1. 그리스 신화의 영웅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 헬레네의 남편 메넬라오스의 사촌이다.
병역기피를 위해 미친 척을 하고 있던 오디세우스를 잡아가다 트로이 전쟁으로 보낸 장본인(...). 아직 아기인 텔레마코스를 밭을 갈고 있는 쟁기 앞에 갖다두는 것으로 오디세우스를 시험했다. 결국 오디세우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쟁기를 비켰고, 들켜서 병역크리. 그래서 열받은 오디세우스는 나중에 주특기인 잔머리 굴리기로 팔라메데스를 처치했다.[1]
고대 그리스에서는 체스의 발명자로 여겨지기도 했다. 전술을 설명하기 위해서, 혹은 병사들이 딴짓하지 못하면서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단역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전쟁 전 파리스에게 최후로 헬레네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러 갈 때 사신 중 한명으로 간 것을 보면 꽤나 비중있는 인물인 것 같다. 하긴, 그 메넬라오스의 사촌이니...
그 오디세우스의 꾀를 간파하여 결국 전쟁에 보낼 정도로 머리가 좋지만 남의 자식 잘못 건드렸다가 골로 간 비운의 장수...

2. 아서 왕 전설의 기사


'''Sir Palamedes'''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사라센[2] 기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팔라메데(Palamede), 팔로미데스(Palomides), 팔레메데스(Palemedes) 등의 다양한 표기로 불린다. 에스크라보르 왕의 아들로, 훗날 형제들인 세르바이드와 세피르 역시 개종하고 원탁의 기사가 되었다. 출신지가 판본따라 다르지만 서아시아에 해당하는 것은 공통이다.
본래는 기독교 기사가 아닌 사라센인 이교도였지만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나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싸움을 한 후에 세례받기로 맹세하여 형제들과 달리 세례를 받지 않았다가 결국 세례를 받는다. 갤러해드에게 패배하면서 세례를 받았다고도 하고 트리스탄과 싸우다 세례 받기로 결심하기도 한다. <아서 왕의 죽음>에선 아서 왕 궁정의 모든 사람들이 축하해주었고 트리스탄이 대부가 되어주었다.
13세기작 '프로즈 트리스탄'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트리스탄 이야기가 처음으로 아서 왕 전설에 편입되는 판본이다.[3]
팔라메데스는 이졸데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트리스탄과 결투하지만 패배하는 역할로 나온다. 훗날 트리스탄과 계속해서 결투를 하며 계속 패배하거나 승부가 나지 않고 원탁의 일원이 되지만 이졸데의 마음은 이미 트리스탄에게 가 있었다. 원탁의 기사 중 강자지만 트리스탄, 랜슬롯, 라모락 등에게는 밀린다. 트리스탄을 비롯해서 자신보다 뛰어난 기사를 질투하고 그로 인해 비겁한 행동을 할 때도 있지만 의행을 해서 칭송받기도 한다. 트리스탄과 계속 갈등을 일으키지만 위험에 빠지면 서로 구해주기도 하며 결국 화해하고 우정을 쌓는다.
후기 불가타 연작 중 <성배탐색>에서 부상당했을 때 가웨인아그라베인을 만났는데 가웨인에게 살해당한다. 이는 가웨인을 가장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판본으로 가웨인과 아그라베인 모두 자신보다 뛰어난 기사인 팔라메데스를 싫어했지만 아그라베인은 같은 원탁의 기사라고 말하는 팔라메데스를 죽이길 꺼려했다.
퀘스팅 비스트를 쫒는 퀘스팅 비스트의 기사로도 알려져 있다. 판본에 따라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토마스 말로리의 <아서 왕의 죽음>에서는 이 모험도중 처음으로 트리스탄에게 승리했고 트리스탄과 화해한 후에도 퀘스팅 비스트를 쫓지만 성배탐색에서 팔라메데스가 나오는 부분을 실지 않아 퀘스팅 비스트 사냥이 성공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랜슬롯기네비어의 불륜이 폭로된 후 형제들과 함께 랜슬롯 진영에 합류한다. 프로방스 공작이 되었다.

3. 은하영웅전설의 전함



'''팔라메데스
Palamedes · パラミデュース'''

'''OVA'''
'''DNT'''
}}}
'''함선 정보'''
'''함명'''
팔라메데스
'''식별 번호'''
0901(OVA), 09FB10-3110 PALAMEDES (DNT)
'''함종'''
아이아스급 대형전함
'''선적'''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선주'''
알 살렘
'''크기'''
전장 1,159m, 전폭 72m, 전고 358m(OVA)
전장 959m(DNT)
'''무장'''
불명
'''승무원'''
1,228명
'''건조'''
SE ?. ?. ?
'''침몰'''
불명
'''함장'''
불명
알 살렘의 기함 팔라메데스는 자유행성동맹 제9함대 기함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 혹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팔라메데스.
7함대 기함 케찰코아틀의 개량형이며, 장거리 전투를 지향하도록 설계되었다. 794년 반플리트 성역 회전에서 레이저 수폭 미사일에 피격되어 중파당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여했으며 볼프강 미터마이어 함대의 고속기동에 쫓기다가 피탄당하여 손상을 입고 알 살렘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함선 자체는 무사히 동맹령으로 돌아갔다.
DNT에서는 르페브르의 기함 모리건과 마찬가지로 기함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설정집에서 공개.


[1] 팔라메데스가 트로이군과 내통하는 것 같은 편지를 쓴 뒤 팔라메데스의 군막에 금을 숨겨놔서 아가멤논이 이를 알게 되자 팔라메데스를 돌로 쳐 죽였다.[2] 이교도 혹은 세례받지 못한 사람들. 15세기 이전 중세 유럽에선 무슬림을 말했지만 아서 왕 전설 배경은 이슬람이 창시되기 전이다.[3] 그 전엔 트리스탄이 원탁의 기사 중 하나로 언급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