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개요




2. 페이즈 2



2.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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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숨을 곳이 필요해.

나타샤: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우릴 죽이려 해요.

샘: '''모두는 아니죠.'''[1]

스티브: 이런 부탁은 못 해, 샘. 전역한 이유가 있잖아.

샘: '''캡틴 아메리카가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복귀할 이유로는 최고지.'''[2]

'''왜 절 봐요? 전 캡틴이 하는대로 할 뿐이에요. 조금 느려서 그렇지.'''[3]

미합중국 공군 제58구조대대(58th Rescue Squadron) 소속 파라레스큐(Pararescue) 항공구조사 출신으로 두 번 파병을 나간 경험이 있으며, 작전 도중 눈앞에서 자기 윙맨[4]RPG를 맞은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전역한 뒤 제대군인부에서 PTSD 상담[5] 쪽으로 일하고 있었다.
스티브 로저스와는 조깅을 하던 중 서로 통성명을 하고 조깅 친구 사이가 되었다.[6] 캡틴에게 옛날이 그립지 않냐며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군인 출신이자 전쟁 영웅인 로저스에게 처음부터 호의가 있었던 듯. 이후 쉴드에 쫓기다 갈 곳을 잃은 스티브와 로마노프가 자신의 집으로 오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받아줬고,[7] 두 사람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진해 협력할 것을 결심했고 자신의 파병 당시 사진과 EXO-7 팔콘에 대한 서류를 이력서라면서 던져줬다.[8] 'EXO-7 '''팔콘''''은 비행용 슈트로, 항공구조대 출신의 파일럿으로 알고 있었던 캡틴은 벙쪘다.
이후 탈취 과정은 생략되었으나 미 군부대에 있던 슈트를 캡틴이 빼돌려줬고 캡틴 일행에 합류했다.[9] 캡틴 일행이 재스퍼 시트웰#s-2을 붙잡아 심문하며 옥상에서 떨어뜨리자 떨어지던 시트웰을 도로 붙잡아 올라오며 팔콘 슈트를 입고 제대로 등장했다. 팔콘은 파일럿이 아닌, 비행 슈트를 직접 입고 날아다니는 특수부대원이었던 것. 일행이 윈터 솔져와 그 일당의 습격을 받자 고가도로 위에 있는 하이드라 요원을 제거하고 총을 주워서 화력지원을 해 줬으며, 캡틴과 윈터 솔져가 대치할 때 윈터 솔져를 걷어차는 등 소소한 활약을 펼쳤다.
헬리캐리어 침입 미션에서 캡틴 수송 역할 및 대공 공격 유인을 담당했으며, 무기로는 슈트에 내장된 2정의 슈타이어 TMP 기관단총[10]을 사용하며, 빠른 속도로 강하하면서 킥을 날리기도 한다. 2번째 헬리캐리어에 접근해 자신에게 집중되어 쏟아지는 대공 포화를 모두 돌파하여 갑판에 침입하지만 퀸젯이 따라붙어 추격을 하자 오히려 퀸젯이 발사한 미사일을 이용해 헬리캐리어의 장갑에 구멍을 내서[11] 헬리캐리어에 침투해 제거대상 목표들이 내장된 칩을 교체, 목적을 달성한다. 3번째 헬리캐리어로 캡틴을 옮겨주다가 윈터 솔져에게 공격당해 비행 슈트의 날개 한 쪽이 뽑혀나가고 걷어차여 실드 본부 건물로 추락하나, 다행히 슈트에 내장된 낙하산으로 무사히 안착한다.
캡틴이 윈터 솔져와 사투를 벌일 때 마리아 힐의 요청으로 히드라의 행동대장인 브록 럼로와 1:1로 격투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전역을 하고 전투와는 제법 오래 떨어져 살았던 탓인지 실드에서 현역 전투직으로 종사하는 럼로우에게 밀리지만, 캡틴과 버키가 탑승해 있는 헬리캐리어가 쉴드 본부 건물에 충돌하는 것을 보고 죽어라 달리기 시작하며, 가까스로 나타샤와의 연락을 통해 정말 아슬아슬하게 헬기로 구출된다. [12] 럼로우도 도망치려 했지만 헬리캐리어와 건물의 잔해에 깔리면서 리타이어.
사건 종료 후 닉 퓨리의 가묘에서 유럽으로 떠나려는 닉 퓨리의 동행 제안을 거절하고 버키를 추적하는 캡틴과 함께하기로 한다.
여담으로 캡틴과 로마노프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왔을 때 식사를 준비하며 "이런 걸 먹는다면 말이죠..."라고 했는데 이건 당신들과 같은 슈퍼히어로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아침식사를 하냐는 의미지, 팔콘이 요리치라 자기 요리를 못 먹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니다.

2.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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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방불명된 사람 찾는 걸로 만족해요. 복수하는 건 당신들 세상이지. 당신 세상은 미쳤잖아요.'''

샌디에고 코믹콘 2013을 비롯한 몇몇 기사들에서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팔콘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짤막하게 초반부와 종반부에 등장했다.
소코비아에 있던 히드라 기지를 소탕하고,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은 어벤져스가 어벤져스 타워에서 승리축하 파티를 열자 찾아와 축하를 건넨다. 이때 대사를 보면 어벤져스 업무로 여유가 없는 캡틴 대신 버키를 찾느라 바쁜 모양.
울트론 사건이 종결되고, 구 실드 멤버들을 영입해 새로운 어벤져스 기지가 세워지고 이탈한 헐크와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 호크아이, 휴식을 취하러 떠난 아이언맨, 아스가르드로 귀환한 토르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들이 충원되는데 윌슨도 신형 슈트를 입고 참여하게 된다. 워 머신이 후반부 소코비아 시민 구조작전에서 울트론 클론들과 교전을 벌이며 활약한 반면 팔콘은 해당 작전이 장기인 공중전이었음에도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13]
그리고 복장 디자인이 바뀌었다. 원래 디자인은 군용 장비답게 무거운 검회색의 분위기였던 것에 비해서 붉은 선이 들어가면서 좀 더 화려해지고 히어로스러워졌다고 볼 수 있다. 원작에서도 흰 바탕색에 붉은 마킹이 들어간 것을 반영한 듯. 무엇보다 등의 제트팩을 제외하면 그냥 엑스반도와 탄띠보다 약간 나은 수준에 불과했던 빈약한 디자인이 좀 더 장갑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다. 앤트맨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단순히 외형만 변한게 아니라 다리에 추가된 보조 부스터, 초소형 물체도 찾아낼 수 있는 고성능 옵틱 바이저, 추가무장 등등 성능 또한 강화되었다.
배우 앤서니 매키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팔콘이 뉴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을 '''영화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마블에서 아무 말도 대본도 없이 그냥 불러다가 한 컷 찍고 집으로 보냈었는데, 본인은 "카메오라도 좋구나~"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니 자기가 어벤져스 멤버가 되어 있었다고. 당연히 본인은 놀라서 '''"헐 씨X 내가 어벤져스잖아?"'''라고 소리쳤고 주위 사람들이 '''"대박! 너님 어벤져요!"''' 난리통을 부렸다고(…)[14].

2.3. 앤트맨


(CCTV 화면에 포착되는 그림자)

호프: 누가 왔어요 스콧.

Somebody's home, Scott.

(팔콘이 착지한다)

통신: 거기 무슨 일이야 샘?

What's going on down there, Sam?

스콧: 팔콘이잖아!?

It's the Falcon!

샘: 센서에 뭐가 잡혔는데 아무것도 안 보여. 잠시만.

I had sensor trip but I'm not seeing anything. Wait a second.

(바이저가 스콧을 감지한다)

행크: 중단해 스콧, 지금 당장!!

Abort Scott, abort now!

스콧: 괜찮아요, 쟤는 날 못 봐요.

It's ok. He can't see me.

샘: '''다 보이거든.'''

'''I can see you.'''

스콧: …보인다네요.

He can see me.

영화 중반부에 앤트맨 훈련의 최종 확인 겸 대런 크로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서, 행크 핌이 쉴드 시절에 만들어둔 교란장치를 훔치려고 스콧이 하늘에서 옛날 하워드 스타크 소유의 창고로 뛰어내린다. 그러나 그곳은 세월이 지나 이미 새로운 어벤져스의 본부로 변해 있었고, 행크는 스콧 랭에게 작전을 중지하라고 외치지만 스콧은 해낼 수 있다며 본부 지붕에 착륙한다. 하지만 그는 어벤저스의 방공망에 이미 걸린 후였고 설상가상으로 침입자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온 팔콘의 고성능 옵틱 바이저에 바로 들키고 만다. 들키자마자 자기가 팔콘의 팬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스콧이었지만, 팔콘이 여긴 왜 왔냐고 물었을 때 스콧이 필요한 장비 좀 빌리러 왔다고 하며 싸움이 시작된다.
초반엔 핌 입자로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쓰는 스콧이 쉽게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이제 막 히어로가 된 스콧보단 전투에서 잔뼈가 굵은 팔콘이 노련함을 살려 옵틱 바이저와 비행 슈트 능력을 잘 이용하여 점차 소형화 능력에 대항하기 시작한다.[15] 결국 승패가 쉽게 갈리지 않자 스콧이 건물 내부로 팔콘을 유인한 뒤, 어둠을 틈탄 기습으로 팔콘의 장비 내부로 들어가 망가뜨림으로써 승리한다. 그리고 싸움이 끝난 후 누군가에게 무전으로 "캡틴이 이걸 알면 안 되는데..." 하고 투덜댄다.[16]
이후 결말부에서 스콧의 친구들의 가벼운 입 덕에 앤트맨의 소재를 몇 다리 건너 알게 되고 앤트맨 두 번째 쿠키영상에서 윈터 솔져, 즉 버키 반즈를 찾은 게 드러났으며 상태가 영 안 좋아 보이는 버키를 보며 토니 스타크를 불렀어야 하는지에 대해 캡틴과 이야기하다가 캡틴에게 조용히 말한다.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지...(I know a guy...)" 그리고 종료. 앤트맨 영화 중 행크 핌이 스콧을 떠올리며 'I know a guy'라고 한 부분과 오버랩되며 앤트맨의 시빌 워 참전이 암시된다.[스포일러]
여담으로 어벤져스에 들어가기 전에는 일반인에겐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을 현장에선 물러난 군인이었던 팔콘을 스콧이 알아보는걸로 봐선[17] 어벤져스 2와 앤트맨 사이의 그 짧은 시간대에 (일반인들이 팔콘의 존재를 알 정도로) 어벤저스 멤버로서 상당히 활약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18]

3. 페이즈 3



3.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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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든 방안을 고려 했었는지 확실하게 하고 싶어요. '''당신한테 총 쏘는 놈들은, 대개 나한테도 쏘게 되어 있거든요.'''"

테러 용의자로 몰려 사살명령이 떨어진 버키를 추적하려는 캡틴에게. 윈터 솔져에서 캡틴이 자신에게 말했던 걸 살짝 비틀었다.

''''새 코스튬'? 장난해요?'''

정부가 자신의 슈트를 압수했을 때 서류에 자신의 슈트가 새(Bird) 코스튬이라고 등록된 걸 보자 샤론에게 한 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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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에서는 캡틴의 옆을 지키며 캡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는 조력자 역할. 온갖 초인들 사이에서 전투력으로 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전투력 면에서도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뉴 어벤저스의 멤버로써 나이지리아에서 럼로우 일당을 상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첫 등장. 신형 드론 레드 윙과 신형 슈트를 이용해 럼로우의 부하들이 난사하는 총알을 날개를 순식간에 움직여 마치 알 형태의 돔을 만들어 막아낸뒤 반격하고, 위기에 처한 블랙 위도우를 레드 윙을 조종해 구하는 활약을 했다. 블랙 위도우가 고맙다고 하자 자기가 아닌 레드 윙에게 고마워하라고 하는데, 정작 블랙 위도우는 기계에게 인사하는 것에 매우 부담스러워했다.
소코비아 협정 때부터 캡틴이 버키를 찾을 때까지 항상 캡틴의 옆에 붙어다니며 조력자 역할을 했다. 버키를 구출한 후엔 의외로 전작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버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샤론이 캡틴 일행에게 장비를 건네줄 때 앞자리에 앉은 팔콘이 등받이를 내리자 버키가 "등받이 좀 올리지."라고 말하자 "싫어."라고 받아쳐 버키가 소심하게 옆자리로 옮기게 했으며[21], 샤론과 캡틴이 키스하는걸 같이 지켜보고 버키와 같이 '장하다 내 새끼'라는 식으로 씨익 웃었다. 아이언맨 팀의 스파이더맨과 직후 캡틴 아메리카 팀에 합류하는 앤트맨과 더불어 너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작중 분위기를 어느 정도 환기시켜준다.

(버키 : 저건 또 뭐야?!)

(What the Hell Is That?!)

'''이젠 뭐 개나소나 다 초능력이냐!'''

'''Everyone's Gotta Gimmick Now!'''

-공항에서 도주하던 도중 '''벽을 타고''' 추격해오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공항 전투에서 버키와 태그를 맺고 스파이더맨과 싸웠는데 좁은 공간과 실내라는 특성 때문에 비행 능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결국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당했다. 하지만 회심의 레드 윙을 이용해 '''스파이더맨을 공항 밖으로 날려버린다.''' 버키가 진작에 좀 쓰지 그랬냐라고 투덜대자 '''난 니가 싫어.'''라고 대답하는 것이 압권.[22] 목숨걸고 싸운 적과도 순식간에 만담을 나누는 걸 봐서 성격도 꽤나 관대한 듯.
이후 캡틴과 버키가 시베리아로 가기 위해 퀸젯에 탑승해야하자 우리들 중 일부가 패하여 아이언맨 팀을 묶어둘 미끼가 되어야한다는 말을 하고 앤트맨과 함께 집중적으로 시선을 끄는 역할을 자청한다. 그리고 캡틴과 버키가 탑승한 퀸젯을 추격하는 워 머신을 저지하기 위해 따라붙었지만, 워 머신의 지시로 비전이 쏜 빔을 피하는 과정에서 하필 그 빔이 사선상에 있던 워 머신의 아크 원자로에 맞으면서 워 머신이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터졌다. 비록 지금은 싸우고 있을 지라도 엄연히 동료인 로드가 떨어지자 당황한 팔콘은 다급히 로드를 구하기 위해 아이언맨과 함께 하강했지만 제 시간 안에 닿지 못했다. 뒤늦게 착륙해 깊은 유감을 전했으나 분노한 아이언맨의 리펄서건을 정면에서 한 방 맞고[23] 그대로 리타이어.[24] 이후엔 다른 어벤저스들과 함께 수중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자신 때문에 로드가 다쳤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한 상태였던[25] 팔콘에게 토니가 찾아오자 호크아이보다는 덜했지만 토니를 비꼬았는데[26], 토니는 EMP를 쳐서 감청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진범의 존재를 말하며 캡틴을 도울 수 있도록 목적지를 알려달라고 간청하러 온 것이었다. 팔콘은 친구로서 혼자 가라는 조건을 걸고 캡틴의 행선지를 알려줬지만, 그 행동은 의도치 않게 오히려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켜 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고. 다만 제모의 노림수를 생각했다면 진짜 친구를 데려갔을 경우, 아이언맨 입장에서든 캡틴 입장에서든 더 감당하기 힘든 난장판이 됐을 수도 있다. 너무 결과론적으로만 보지는 말자.
전투가 마무리 된 뒤엔 여전히 교도소에서 수감중이었으나 멤버들을 구하러 온 캡틴 아메리카를 미소로 맞으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27] 인피니트 워에서 행적을 본다면 이때 같이 탈출했다고 보면 된다.

3.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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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다들 꼴이 말이 아니네. 2년 동안 고생 많았겠어.

'''팔콘: 5성급 호텔이 없었거든.'''

'''팔콘: 저것들 이빨 봤어?'''

로드: 빠져있어, 샘. 내가 태워버릴 테니.

'''친구들, 비전이 해!'''[28]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캡틴과 위도우와 함께 비전과 완다를 구하는것으로 첫 등장. 나머지 멤버들과는 다르게 비행슈트를 이용한 가속을 담은 강력한 발차기로 프록시마에게 두 번이나 일격을 먹이거나, 콜버스에게 공중 사격을 하는 것이 일품. 이후 시크릿 어벤져스로서 어벤져스 기지에서 로드, 배너와 합류하고 같이 와칸다로 향해 전투에 참여한다. 시빌 워 때의 적으로서 싸웠던 모습이 언제인냥 로드와 농담도 하며 가장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29]
다른 멤버들처럼 지구를 마지막으로 찾아온 타노스를 막기 위해 덤벼드나 파워 스톤으로 인해 찌그러들고 리타이어. 그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자신을 찾는 로드를 뒤로 하고 힘겹게 일어나려다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불과 몇 발자국 앞에서 사라진 거라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하필 유언이 없는 바람에 인피니티 워에서 소멸된 여러 캐릭터의 마지막 대사를 이용한 텀블러 창작물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빠지고 있다.

3.3.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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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 내 말 들려요? 캡, 저에요. 샘. 잘 들려요? '''왼쪽을 봐요.'''[30]

Hey, Cap. You hear me? Cap, It's Sam. You hear me? '''On your left.'''

최후의 결전 때 부활하여 캡틴에게 가장 먼저 무전으로 연락을 한 인물이다. 결전 때는 고릴라처럼 생긴 거대 아웃라이더에게 날아가 '''몸통박치기 후 날개로 찔러 죽이는 등''' 타노스 군대와 싸워 승리에 공헌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버키, 완다와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그러곤 몇 일 후, 인피니티 스톤들을 원래 시간대에 되돌리려하는 스티브를 보고는 필요하다면 같이 도와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스티브는 샘을 바라보고는 "자넨 참 좋은 사람이야, 샘."이란 말을 건내고는 양자 수트를 입고 사라진다. 스티브는 정확히 5초 후에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와야 했으나 돌아오지 않은 모습을 보고는 당황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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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키는 이미 스티브의 마음을 안 듯 무심코 돌아보다가 샘을 부르고는 벤치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가보라고 한다. 거기서 샘은 과거의 시간대에서 자신 만의 삶을 누리고 온 늙은 스티브를 보게 된다. 그러곤 스티브에게 방패를 물려받게 된다.[31] 원작 코믹스에서는 팔콘과 버키 둘 다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팔콘을 선택한 것. 게다가 샘에게 늙은 캡틴에게 가보라고 먼저 권한 것도 버키이고, 팔콘이 '이걸 제가 받아도 돼요?' 라는 듯 쳐다볼 때 말 없이 끄덕이며 지지해주었다.[32]

스티브: (방패를) 한 번 들어보게.(Try it on.)

(샘은 그 순간 표정이 냉정해지고 말없이 버키를 바라보자 버키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스티브: 어떤 기분이 드나?(What do you feel?)

샘: '''내 것이 아닌 것 같은데요.(Like it's someone else's.)'''

스티브: 그렇지 않네.(It isn't.)

샘: '''감사합니다. 당신의 몫까지 최선을 다할게요.(Thank you. I'll do my best.)'''

스티브: 그렇기에 더더욱 자네가 가져야하는 걸세.(That's why it's yours .)

샘: 사모님 이야기는 해 줄 거예요?(You wanna tell me about her?)

스티브: '''아니,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진 않네.(No. No, I don't think I will.)'''

샘은 그런 스티브를 바라보고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니 존경스런 말투로 정말 고맙고 당신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그러곤 스티브의 손에 끼어져 있는 결혼 반지를 보고는 아내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냐고 묻지만 스티브는 그건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출연 종료.

3.3.1. 논란 및 반론


샘이 스티브의 뒤를 이어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으나 버키가 2대 캡틴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반발도 있다. 아무래도 버키와 캡틴의 친분이 유난히 강조되기도 했고, MCU의 버키는 캡틴과 거의 비슷한 신체적 능력을 가진 초인인데, 팔콘은 그저 특수부대 군인(결국 뛰어난 '일반인')일 뿐이니 우주로까지 뻗어나가게 된 MCU에서 캡틴은 슈퍼 솔져인 버키가 맡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주장. 일부에서는 최근의 PC 열풍 때문에 일부러 흑인인 팔콘을 밀어준 게 아니냐는 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33]
하지만 버키가 캡틴이 되지 않는데도 나름 이유가 없는 것만은 아닌데, 오랜 기간 하이드라의 암살자로 생활해왔다는 과거가 대중에게 뻔히 드러난 상태에서 캡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작품 안팎으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34] 캡틴 아메리카라는 포지션이 이상적인 존재이자 이성과 정의의 수호자라는 상징을 갖는 자리이니 만큼 더더욱. 게다가 블랙팬서 쿠키 영상이나 인피니티 워를 통해서 버키의 정신이 멀쩡한 것처럼 묘사되긴 했어도 전작에서 보였던 세뇌와 관련된 후유증이 얼마나 제대로 치료된 상태인지조차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며 버키 스스로도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해서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반면, 팔콘이 비록 초인은 아닐지언정 버키처럼 결점이 없으며 어벤져스의 멤버로서 자신을 증명했고 PTSD를 앓는 중에도 정의를 위해 단숨에 군인으로서 복귀하는 훌륭한 정신도 갖추었기에 캡틴이 되는 게 여러모로 훨씬 더 적절하다. 또한 버키는 스티브처럼 과거의 조각 중 하나이다. 2대 캡틴으로 세대 교체를 하는 김에 다시 한번 과거를 상징하는 버키에게 맡기기보다는 새로운 세대인 샘에게 캡틴을 맡기는게 상징적으로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는 코믹스 원작 시리즈에서도 드러나는 점이기도 한데 시빌 워 직후 버키가 잠시 동안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이어 받았지만, 이후 그가 세뇌를 받고 윈터 솔저로써 저질렀던 수많은 범죄 행적이 드러나 재판 후 사실상 추방을 당해 물러나게 된다. 반면 팔콘의 경우 시크릿 워즈 이후 올 뉴 올 디퍼런트 마블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을 때 자연스레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메꿨으며,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를 대신할 새로운 정신적 지주가 필요했던 히어로들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등 캡틴 아메리카의 부재로 인한 후대 역할을 확실히 맡았다. 즉 MCU가 PC 열풍을 의식해 팔콘을 2대 캡틴 아메리카로 만든게 아닌, 원작을 따라갔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힘과 전투 기술 등을 포함한 정면 승부만을 본다면 버키에게 상대가 안 되지만, 팔콘은 전투력 뿐이 아니라 비행 슈트를 이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어벤져스의 정식 멤버다. 윈터 솔져에서 덜 부각되어 나온 비초인으로써의 능력 때문인지 팔콘을 '그냥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 시점에서 팔콘은 빠른 기동력과 비행 능력, 그 외 특수 장비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액션을 펼치는 '''엄연한 어벤져스의 일원이자 비초인 슈퍼 히어로'''다. 즉, 원작에서도 존재했던 설정들 중 본 세계관에 더 적절한 부분을 택한 것이며 굳이 PC를 강조할 목적으로 흑인 배우에게 캡틴 아메리카 배역을 준 무리수는 절대 아니다.
또 생각해보면 팔콘은 캡틴 아메리카처럼 혼자 주도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보다는, 후속작인 드라마의 제목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윈터솔져와 콤비를 이뤄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 둘이 함께 한다면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강력한 전투력, 기계팔을 지닌 윈터솔져, 기동력과 비행능력, 특수장비를 지닌 팔콘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강하는 콤비가 될 가능성이 높고, 캡틴의 오래 전 베프/현 시대에서 사귄 베프가 힘을 합쳐 그의 유지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도 크다. 어차피 팔콘으로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도 아니고, 팔콘은 윈터솔져건 어벤져스건 단독보다는 팀으로서 활동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딸린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35][38]

4. 페이즈 4



4.1. 팔콘 앤 윈터 솔져



[1] 더빙판에선 '''"난 아니에요."'''[2] 더빙판에선 '''"캡틴 아메리카는 내 도움이 필요해요.무슨 이유가 더 필요하죠?"'''[3] 더빙판에선 '''"나 보지 마요.난 캡틴만 따라갈거니까."'''[4] 전투기 등에서 2대가 팀을 이룰 때, 뒤를 맡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 기체. 전투기 한 편대 4기는 팀장기 2대와 윙맨 2대로 이루어진다. 다만 미국 사회에서는 윙맨은 자기 파트너, 믿는 팀원이나 친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팔콘은 조종사가 아니라 공군 특수부대원이었으니 비행기를 몰지는 않았다. [5] 어벤1 캡아 삭제씬에서 보여준 우울한 모습이나 윈솔에서 방패를 버리는 장면을 감독은 쁘띠 자살씬이라고 부르는 모습 등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우울증과 참전군인으로 PTSD에 시달리는 정신상태를 염두하고 넣은 설정.[6] 두 사람은 조깅을 하며 처음 만나는데 캡틴이 샘을 앞지르며 '당신의 왼쪽으로 앞질러 갈 테니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왼쪽(On your left.)을 외쳤고 이후 보통 인간보다 월등한 체력으로 몇 바퀴 째 반복해서 왼쪽을 외치자 샘이 상대적 열등감에 장난스럽게 짜증을 낸 것. 참고로 캡틴은 말하지 말라고 외치는걸 굳이 말하고 지나갔다. 영미권 문화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앞선 상대를 추월할때 on your left 라고 말하고나서 왼쪽으로 추월을 하는 것이 안전하게 지나가는 습관이다. 따라서 여기서 왼쪽이라는게 특별히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내가 당신을 지나쳐 갈테니 주의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는게 적절하다. TV 방영할 때는 좀 더 정확히 번역해서 캡틴의 대사를 '지나갑니다.' 로 번역해서 의미를 더 잘 살렸다. 말하지 말고 지나가라는 샘의 말을 사뿐히 씹어주고 지나갑니다 를 말하는 캡틴의 모습은 영화판 자막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재밌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왼쪽이에요" 라고 번역했다.[7] 복무 중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제대했는데, 캡틴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니 고민도 없이 위험한 일에 합류했다. 샘의 선함과 용감함,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의 명망을 알 수 있는 부분.[8] 이전에 참가했던 작전 서류를 본 로마노프가 '''바크몰라? 이 작전에 참여했었다고??'''라면서 상당히 놀라는 걸 보아 산전수전 다 겪었던 로마노프가 봐도 꽤 대단한 작전에 참여했었다는게 드러난다.[9] 이걸 구하려면 꽤 삼엄한 경비를 뚫고 가야한다고 샘이 얘기했지만, 얘길 들은 나타샤와 캡틴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해 샘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시빌워에서 나오지만 캡틴은 방패도 수트도 없는 맨몸으로 혼자 삼엄한 수중감옥에 침투해 동료들을 전부 구해내는 인간흉기다. 어벤져스에서는 기밀 장비가 있는 방의 잠금장치를 힘으로 뜯어내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 역시 신체 능력은 캡틴에 비해 모자라지만 첩보 능력은 그와 맞먹는 수준으로, 상대가 초인 집단만 아니라면 잠입해서 원하는 것을 얻는건 간단하다.[10] SPP 버전으로, 연사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듯하다.[11] 퀸젯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데이터 장치를 보호하는 구조물을 향해 날아가다가 추진기를 끔으로써 미사일이 갈 곳을 잃고 그대로 직진해 헬리캐리어에 직격하도록 유도했다.[12] 샘 : 41층이랬잖아요, 41층!!! / 닉 : 외벽에는 층수 안적혀있거든!![13] 아무래도 얼굴샷만 촬영하고 이미 아이언맨3에서 이미 모델링이 완료되어 재활용 가능한 워 머신과는 달리 팔콘은 액션신까지 직접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액션신에 포함되는 순간 카메오가 카메오가 아니게 된다.[14] 비슷한 경우로 자비스 목소리 역의 폴 베타니도 아이언맨1에서 똑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폴은 그냥 대본보고 몇 마디 읽고 갔는데, 어느 날 아이들이 자신에게 몰려와 싸인을 요청해 왔다고. MCU 측에선 장기적으로 출연 계약을 맺은 배우들에겐 나름 이벤트성 선물을 하는 걸 선호하는 모양이다.[15] 개미만큼 작아지는 데다가 높은 기동성을 가진 스콧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내서 주먹으로 쳐내기도 한다.[16] 후에 페이턴 리드 감독이 트윗을 통해 밝히기를, 팔콘과 무전으로 얘기하고 있던 분은 다름 아닌 나타샤 로마노프였다고 한다. #[스포일러] 사실 이 쿠키 영상 자체가 시빌워 본편 장면 중 하나를 그대로 가져 온 것이었다. 그 말 그대로 반즈와 캡틴의 지원자로 앤트맨을 부르게 된다.[17] 위의 스크립트를 볼 것.[18]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가 스파이더맨을 새 어벤져스 멤버로 영입하려 할 때 기자 50명을 불러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하려 한 걸 보면 정식 어벤져스 멤버를 영입하면 언론에 발표 및 공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콧도 이런 보도를 통해 팔콘에 대해 알았을 수 있다.[19] 참고로 이에 샤론은 "제가 등록한 거 아니거든요?"라고 받아쳤다. 더빙판은 "짹짹이 의상? 너무하네"라고 나왔다.[20] 정작 본인은 블랙 팬서를 놓고 "고양이 좋아하나봐?"라고 깐죽거리고 캡틴에게 "저 친구 고양이처럼 차려입었는데 안 궁금해?"라고 놀렸다.[21] 이때 캡틴은 도주 중이라 눈에 안 띄는 소형차를 선택했는데, 가뜩이나 작은 차에 건장한 장정이 셋이나 타서 좁아터지는 상황이었다.[22] 당장이라도 슈퍼솔져 5인이 깨어날 수 있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진심으로 골탕먹는 모습을 보려고 수를 아낀 것은 아닐 것이다. 기껏 비장의 수를 짜내서 궁지에서 탈출했는데 돌아오는 건 핀잔 뿐이니 "짜증나는 놈..."하고 투정을 부린 것. 더빙판에서는 "당신이 싫어서"라고 나온다.[23] 뭐 리펄서건을 본래위력으로 갈긴 건 아니다. 아주 짧게 충전해 죽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긴 했다.[24] 그런데 사실 팔콘이 피한 게 다행이었는데, 이 때 비전의 공격은 힘 조절이 잘못되어 만약 팔콘이 맞았다면 제트팩이 고장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대로 등짝까지 갈려나갔을 상황에 비전이 조준을 할 때 팔콘의 비행 자세와 아이언맨 슈트 같은 중무장이 아닌 것을 고려한다면 '''제트팩을 관통해서 그대로 머리까지 갈려나갈만한 상황이었다.''' 로드가 맞았던 것도 실은 제대로 맞았던 게 아니라 빗맞았던 것임에도 저 꼴이 난 게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피한 정도였다.'''[25] 팔콘이 제대한 이유가 동료가 눈 앞에서 추락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었다. 동료의 추락 원인이 반쯤 자신에게 있었으니, 트라우마가 재발하긴 충분하다.[26] 더빙 한정으로 "나한테서 정보를 얻어내려면 셜록 홈즈라도 붙이셔야지"란 성우 장난이 들어갔다. 재밌는 점은 아이언맨인 로다주도 영화 셜록홈즈에서 셜록 홈즈를 연기했었다 [27] 시빌 워 엔딩과 쿠키 영상 1 시점 사이를 다룬 공식 코믹스에서 캡틴과 버키는 벙커를 빠져나온 직후 블랙 팬서의 도움을 받아 곧장 와칸다로 갔기에 캡틴이 구하러 온 건 버키의 안전을 확보한 이후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28] 결전 도중 마지막 대사. 그렇다. 사실상 '''유언이다.'''[29] 로드와 샘은 같은 군인 출신인 것도 있어서 시빌 워 때부터 서로 대사가 많았다. 딱딱한 성격의 로드와 유쾌한 성격의 샘은 겉으로 보기에 대비가 되지만 실은 둘 다 정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30]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영화 시작 부분 스티브와 샘이 아침 조깅을 하며 처음 만났을 때 스티브가 계속 샘을 앞질러 나가면서 "뒤에서 사람 지나갈테니 조심해라"라는 의미로 그에게 했던 말을 샘이 그대로 돌려주었다. 이 대사를 필두로 '''수십 개는 되는 게이트웨이에서 부활한 히어로들과 온갖 지원군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개봉 전 각본가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보고 오면 좋다고 언급했는데 이 대사가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기억하는 팬들은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달라지기 때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사가의 주요 영화들을 본 사람들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올 장면들이 많다.[31] 이 장면에서 나오는 BGM은 퍼스트 어벤져의 OST를 어레인지한 음악이다.[32] 원작에서는 캡틴 사후 버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는데, 여기서는 버키가 인정해주며 팔콘이 2대 캡틴이 됐다는 점이 재미있는 요소다. 덤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가 백인 영웅 이미지였던 스티브 로저스에서 흑인인 팔콘으로 계승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33] 특히 MCU는 이 점과 관련하여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여성·동양인·성소수자 히어로들을 런칭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원작 코믹스의 팔콘 역시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자 우익 보수 층에서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폭스 뉴스는 왜 흑인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가 되냐, 만화책에 왜 정치적인 요소를 섞냐며 비난한 적이 있다.[34] 심지어 그가 본의아니게 쌓은 업 중에는 무려 MCU의 일등공신인 토니 스타크의 부모를 살해했다는 과오도 존재한다. 작품 외적으로 몇몇 팬들은 이 사실에 대해 찝찝해 할 수도 있다.[35] 솔직히 캡틴도 단순히 전투력이 좋아서 어벤져스의 리더가 된게 아니다. 전투력으로 말하자면 캡틴은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보다는 낫지만, 토르, 헐크 그리고 아이언맨에 비하면 한참 밑이다. 캡틴이 리더가된건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다.[36] 호크아이 항목에도 있지만 가족이 있는 입장이라 제대로 활동할지도 의문이다.[37] 스파이더맨, 완다[38] 물론 아직 팔콘은 캡틴만큼의 리더십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남은 어벤져스 중 제대로 활동이 가능한건 오리지널에서는 호크아이 뿐[36]이고, 더 강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면[37]도 있기에 캡틴이 인정한 팔콘이 되어도 아주 무리는 아니다.